검색결과5건
연예

'부부의 세계' 김희애, 넘사벽 존재감…활약상 퍼레이드 셋

'부부의 세계' 김희애가 긴장감을 쥐고 흔드는 '넘사벽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김희애는 현재 방영 중인 JTBC 금토극 '부부의 세계'에서 가정의학과 전문의 지선우 역으로 출연 중이다. 완벽하다고 믿었던 그녀의 삶은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폭풍 같은 소용돌이에 빠져들고 있다. 압도적인 열연은 매회 흥행 가속도를 달리게 만들고 있다. 드라마의 첫 회부터 반환점을 돈 지금까지 '김희애가 관전포인트'로 작용할 만큼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극의 균형을 잡아가는 완급 조절 연기로 명작을 완성시키고 있는 그녀의 활약을 키워드로 살펴본다. # 걸크러시→사이다 선사 김희애는 주체적이고 걸크러시 넘치는 모습으로 지선우 캐릭터에 강렬함을 심었다. 자신의 생각을 똑 부러지게 전하는 '지적인 카리스마'는 시크하면서도 여유로운 태도로 뿜어져 나온다. 특히 한소희(여다경)의 가족 앞에서 자신의 남편과 외도, 임신 사실을 밝히는 김희애의 사이다 행보를 보여주며 걸크러시 매력을 폭발시켰다. 또 단호한 표정과 말투로 "조심해. 너도 나처럼 되지 말라는 법 없으니까"란 싸늘한 경고를 하는가 하면, "네 남편이 나를 스토킹 한다"는 폭로로 일순간 판도를 뒤집었다. 그녀의 당당한 눈빛이 한소희를 초조하게 만들며 위기 의식을 느끼게 만들고 있다. 이 밖에도 김희애는 극 중 의료 과실 누명을 쓴 선배 의사의 억울함을 밝히는가 하면, 자신을 압박하는 병원장과 부원장 자리를 탐내는 채국희(설명숙)에게 선전포고를 하는 등 날 선 카리스마로 사이다 전개를 이끄는 짜릿함을 선사하고 있다. # 텐션유발자 김희애는 지선우의 상황을 집중력 있게 이끄는 '텐션유발자'로 활약하고 있다. 아슬아슬한 관계 속에서 위태로운 일상을 거듭하는 생각과 행동을 추리하게 만드는 극적인 영향력이 발휘되고 있다. 김희애의 에너지는 '부부의 세계' 스토리를 관통하는 치명적인 애증과 모성애의 감정선을 폭발시킨다. 전자가 팽팽한 긴장감과 격정적인 분위기를 형성한다면, 후자에서는 안방극장을 처연한 애틋함으로 물들인다. 김희애의 절묘한 완급조절이 녹아든 연기는 극의 텐션을 뒤흔들고 있다.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이끄는 중심에서 마치 심리 게임에 빠져드는 듯한 시청의 재미를 안겨주고 있다. # 온몸 열연 김희애는 감정 소비가 많은 지선우 캐릭터를 온 몸을 불사른 열연부터 섬세한 내면 연기까지 아우르며 극 전체를 완성도 있게 끌고 간다.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은 철저한 준비에서 비롯됐다. 극중 앙숙이 된 박해준과 몸싸움까지 불사한 극한 장면에서도 더 완벽한 장면을 만들어내기 위해 스태프들과 의견을 주고 받으며 합을 만들어냈다. 남편의 외도를 확인한 이후부터 지선우의 휘청거리는 몸짓과 허망한 눈빛, 손끝까지 떨리는 디테일을 살리며 비극적인 심경을 생생하게 그렸다. 설움을 토해내듯 폭주하는 슬픔의 서사를 온 몸 열연으로 써 내려가고 있는 김희애는 고조되는 지선우의 분노에 국민적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4.27 10:00
연예

파격 또 파격 '부부의세계' 시청률 20% 찍었다[공식]

적수없는 고공행진이다. JTBC '부부의 세계'가 매회 폭발적인 스토리 전개를 그리며 시청률까지 폭발시켰다. 18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 8회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전국 20.1%, 수도권 22.3%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며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2049 타깃 시청률에서도 9.6%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1위에 오르는 위엄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치밀한 계획과 함께 돌아온 이태오(박해준)의 반격에 정면 돌파하는 지선우(김희애)의 모습이 그려졌다. 거센 폭풍의 중심에 다시 선 지선우. 이태오의 위협에 절대 물러서지 않는 그의 선택은 더 치열해진 심리전을 예고했다. 이태오의 컴백은 평온하던 지선우의 일상을 다시 집어삼키고 있었다. 갑작스러운 괴한의 습격에 엉망이 된 지선우의 집에 이태오가 찾아왔다. 아들 이준영(전진서)이 연락을 한 것. 지선우는 “언제든 도울 일 있으면 전화하라"고 말하면서도, "이준영을 당분간 우리 집으로 보내라”는 이태오의 속내에 불안함을 내비쳤다. 지선우를 부원장 자리에서 끌어내리려는 이태오의 계획은 차근히 진행되고 있었다. 여병규(이경영)는 딸의 행복을 위해 이태오의 독단적인 기부금 약속을 눈감았고, 부원장 자리를 노리는 설명숙(채국희)은 공원장 아내(박미현 분)를 등에 업고 최회장 아내(서이숙)에게까지 적극 로비에 돌입했다. 여기에 ‘당신이 여길 떠나’라는 협박 편지까지 받은 지선우는 하루하루가 위태로웠다. 아들 이준영과의 관계도 불안했다. 좀처럼 엄마 지선우에게 마음을 내주지 않던 이준영은 김윤기(이무생)에게 심리 상담을 받고 있었다. 이준영은 지선우와 이태오의 이혼에 죄책감을 느끼고 괴로워했다. 심지어 친구들의 물건을 훔치는 모습까지 보이며 흔들리고 있었다. 아들이 심리 상담까지 받는 상황에 내몰렸음을 몰랐던 지선우에게 김윤기는 “당분간 아빠는 자연스럽게 만나게 해줘라”라고 조언했다. 이를 악물고 버텨내던 지선우였지만 다시 괴한이 침입하면서 위기에 몰렸다. 마침 이준영은 이태오의 집에 저녁을 먹으러 보낸 터라 지선우는 혼자였다. 정체불명의 괴한과의 사투가 벌어지고 위험에 몰리던 찰나, 고예림(박선영)의 신고로 경찰이 오면서 가까스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진정한 위기는 역시 이태오였다. 민현서(심은우)로부터 부원장 자리에서 쫓아내려는 이태오의 계획을 듣게 된 지선우는 그를 찾아갔다. 따져 묻는 지선우 앞에서 이태오는 당당히 고산을 떠나라고 말했다. “몰래 들어와 내 물건에 손대고, 쳐들어 와 날 공격하면 내가 겁나서 순순히 도망갈 거라고 생각했니?”라는 지선우의 말에 이태오는 “모함하지 마. 난 모르는 일이야”라고 끝까지 발톱을 감추며 선을 그었다. 하지만 괴한의 습격 배후에는 이태오가 있었다. 괴한은 바로 박인규(이학주)였던 것. 박인규의 악감정을 이용해 이태오는 지선우를 고산에서 쫓아낼 작정이었다. 이태오의 역습에 잠시 휘청거렸지만, 그의 계획을 간파한 지선우는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최회장 아내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엄효정(김선경)이 만든 ‘여우회’ 모임 자리에 깜짝 등장한 것. 가입을 위한 투표가 즉석에서 열렸고 찬성과 반대가 반반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을 때 여다경(한소희)이 찬성 의사를 밝히며 그 의중에 궁금증을 높였다. 여우회에 가입하며 정면 돌파를 예고한 지선우는 다시 폭풍 속으로 걸어 들어갔다. 완벽하게 달라진 판 위에서 더욱 치열해진 심리 싸움이 막을 올렸다. 밑바닥까지 치달은 불행을 이겨내고 자신의 세계를 지켜낸 지선우와 쫓기듯 떠나 칼날을 벼르고 돌아온 이태오. 두 사람의 대결은 물러설 곳이 없어 더 팽팽해졌다. 얽히고설킨 관계 구도의 변화 또한 이들 싸움에 변수로 떠올랐다. 이태오는 자신의 성공과 여병규의 힘, 박인규의 악감정까지 이용해 지선우의 주위에 덫을 놓았다. 지선우를 벼랑 끝으로 내몰고 이준영까지 뺏어올 속셈이다. 이태오가 돌아온 이상 평화는 없다. 지선우는 이태오의 선전포고를 정면 돌파로 맞받아쳤다. 이태오의 가장 가까운 곳부터 공략하기 시작한 것. 여다경과 엄효정이 있는 ‘여우회’가 첫 번째 걸음이었다. 빈틈없이 완벽했던 지선우가 이번에는 어떤 계획으로 움직일지 그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여기에 칼로 자를 수 없는 두 사람의 복잡한 감정들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에 불을 지폈다. 지선우를 내쫓기 위해 모든 것을 걸면서도 정작 지선우가 다치자 “겁만 주랬지, 다치게 하진 말랬잖아. 무슨 일이 있어도 지선우 몸에 손대지 말라”고 경고하는 이태오의 속내도 간단치는 않다. 서로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만큼, 더 치열하게 심리전을 펼칠 두 사람의 전쟁은 다시 시작됐다. 지선우와 이태오의 대립에 이준영, 여다경이라는 변수도 흥미롭다. 이준영은 지선우의 불안을 끝까지 몰아붙일 수 있는 강력한 카드다. “나 하나 괴롭히자고 준영이까지 불안하게 만들지 말라”는 지선우의 경고에도 “당신 엄마 자격있어?”라고 되물으며 트라우마를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지선우와 이태오 사이에서 위태롭게 흔들리는 이준영이 어떤 자극제가 될지도 궁금증을 자극하는 대목. 완벽한 자신들만의 세계를 구축한 듯 보였던 여다경의 불안도 감지됐다. 이준영을 핑계로 자꾸 만나는 지선우와 이태오가 반가울 리 없다. “니 남편 단속부터 잘해" "조심해. 너도 나처럼 되지 말란 법 없으니까”라는 지선우의 경고는 여다경의 불안을 찔렀다. 그런데도 여다경은 지선우의 여우회 가입을 찬성하는 파격 선택을 했다. 지선우와 이태오가 부딪치는 한 둘의 과거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여다경. 그의 행보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4.19 08:53
연예

'부부의 세계' 한소희 "김희애 선배님과 촬영 아직도 꿈만 같다"

'부부의 세계'를 통해 안방극장 화제의 중심에 선 한소희가 앞으로 펼쳐질 요동치는 관계 변화를 예고했다. JTBC스튜디오의 오리지널 금토극 '부부의 세계'가 치밀한 서사를 켜켜이 쌓아 올리며 압도적인 흡인력을 선사, 뜨거운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시청자들의 반응도 가히 폭발적이다. 지난 11일 방송된 6회는 전국 18.8% 수도권 21.4%(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1위를 지켰다. 화제성 차트에서도 존재감을 과시했다. TV 화제성 분석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화제성 지수(지난 6일부터 12일까지)에서 34.42%의 점유율로 지상파, 종편, 케이블을 포함한 전체 드라마 부문 3주 연속 1위를 기록할 뿐 아니라, 14.95%의 점유율로 비드라마를 합친 방송 종합 부문에서도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지수 역시 배우 김희애가 1위, 박해준이 2위, 한소희가 3위에 이름을 올리며 저력을 과시했다. 김희애(지선우)와 박해준(이태오)은 서로의 밑바닥까지 보여주며 관계의 끝을 맺었다. 모든 진실이 드러났고 두 사람의 세계는 산산이 조각났다. 드러난 진실 앞에 책임을 떠넘기기 바빴던 박해준은 김희애의 트라우마까지 이용했고, 김희애는 그가 옭아맨 불행과 배신의 굴레에서 벗어나려 온몸을 불태웠다. 김희애의 치열한 복수는 완벽했다. 아들 전진서(이준영)를 지키고 자신의 세계에서 박해준을 도려내는 데 성공한 것. 그리고 박해준은 그의 민낯을 보고도 손을 내밀어준 한소희(여다경)와 결국 쫓기듯 고산을 떠났다. 하지만 평화로운 일상을 깨고 2년 만에 박해준이 돌아오면서 파란을 예고했다. 마치 선전포고와도 같은 초대장과 그의 컴백은 폭풍전야의 긴장감을 자아냈다. 김희애와의 신뢰를 배신하고 그들의 세계를 파괴한 박해준이 한소희와는 어떤 '부부의 세계'를 만들어냈을지도 관심사. 이에 변화를 예고한 7회에 앞서 한소희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긴 인터뷰를 공개했다. 한소희는 여다경을 '부부의 세계'에 등장하는 인물 가운데 가장 감정에 솔직한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여다경은 있는 그대로의 감정에 충실한 캐릭터다. 그 점이 이태오라는 인물과 잘 맞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라고 설명했다. 그런 여다경의 당돌한 사랑을 설득력 있게 풀어내기 위한 그의 고민도 깊었다. 배우들의 열연은 명장면을 탄생시키고 있다. 한소희는 가장 인상 깊었던 촬영으로 5회, 김희애가 박해준과 한소희의 배신을 폭로한 장면을 짚었다. 물밑에 있던 진실을 적나라하게 끄집어 올린 김희애를 향해 한소희가 분노를 표출한 장면. 선배 연기자들 사이에서 감정을 폭발시켜야 했던 한소희는 "손에 땀이 날 정도로 긴장을 많이 했다. 김희애 선배님이 많이 다독여주시고 조언해주셨다. 아직도 그날의 촬영이 꿈만 같다"라고 당시의 현장을 생생히 떠올렸다. 가장 강렬했던 명장면으로는 채국희(설명숙)를 향한 김희애의 사이다 일침을 꼽았다. "지선우의 분노가 서린 '그럼 이제부터 행동 똑바로 해!'라는 대사에서 김희애 선배의 연기력에 소름이 끼쳤다. 지선우의 감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라고 이유도 덧붙였다. 한소희는 선배 연기자들의 불꽃 튀는 열연 사이에서도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런 한소희에게 김희애, 박해준과의 호흡은 잊지 못할 순간이다. 한소희는 "김희애 선배는 연기가 아닌 정말 지선우 그 자체를 표현한다"라고 존경을 표하며, "촬영 현장에서 따뜻하게 잘 이끌어 준 덕분에 선배님이 하는 연기에 반만 따라가도 좋은 장면들이 많이 나올 수 있었다. 값진 경험을 하고 있다"고 남다른 마음을 드러냈다. 박해준에 대해서는 "사랑하는 사이로 호흡을 맞추며 다양한 조언을 해주신다. 성격이 너무 좋으셔서 즐겁게 촬영에 참여하고 있다"라며 미소 지었다. '부부의 세계' 인기 비결은 꼬리를 무는 강렬한 사건 속 밑바닥의 감정까지 드러내는 밀도 높은 심리 묘사와 입체적인 관계에 있었다. "밑바닥의 감정까지 표현이 되다 보니, 모든 장면에 깊게 공감을 해주시는 것 같다. 한 가지 상황에서도 지선우의 감정과 여다경의 감정이 다르듯 시청자들이 어느 캐릭터에 이입하느냐에 따라서 드라마를 다르게 볼 수 있다. 그 부분이 '부부의 세계'를 사랑해주시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라고 설명했다. 박해준, 한소희의 컴백은 또 다른 이야기의 시작이 된다. 한소희는 "여다경은 앞으로 성숙해질 수 있는 인물이다. 감정에만 충실했던 친구가 나이를 먹고, 여러 가지 상황에 휘말리면서 어떻게 성장해나가는지 지켜봐 달라. “인물 간의 관계가 많이 바뀐다. 지선우와 여다경의 관계를 집중해서 보면 좋을 것 같다"라며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이어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어 진심으로 감사하다. 앞으로도 많은 감정과 사건들이 펼쳐지니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부부의 세계' 7회는 오늘(17일) 오후 10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한소희 인터뷰 영상은 JTBC 유튜브 인터뷰 코너 'JTALK'를 통해 만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JTBC스튜디오 2020.04.17 14:10
연예

'부부의 세계' 안방 집어삼킨 김희애 '숨멎모먼트' 美친 클래스

'부부의 세계'가 단 2회 만에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안방을 집어삼켰다. JTBC스튜디오의 오리지널 금토극 '부부의 세계'가 뜨거운 호평 속에 화제의 중심에 섰다. 완벽했던 세계가 모두의 기만과 거짓 위에 세워진 허상임을 깨닫는 순간까지 거짓과 진실이 끊임없이 맞물리며 극강의 흡입력을 선사했다. 작은 의심에서 피어나 평온했던 일상을 뒤흔든 극단의 감정들을 예리하게 풀어낸 배우들의 열연, 감정의 결을 놓치지 않는 모완일 감독의 연출은 부부의 민낯을 거침없이 드러냈다. 시청자 반응도 가히 폭발적이다. 시청률은 단 2회 만에 11%(전국 10%, 수도권 11%/닐슨 유료가구 기준)를 돌파했고, TV 화제성 분석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화제성 지수(3월 23일부터 3월 29일까지)에서는 지상파를 포함한 드라마 1위, 비드라마를 합친 방송 종합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지수 역시 김희애가 1위, 박해준이 3위에 이름을 올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부부의 세계'는 사랑과 관계의 본질을 꿰뚫는 탄탄한 대본과 집요하게 감정을 좇는 모완일 감독의 연출이 극적인 감정의 파고를 만들어냈다. 끝을 모르고 질주하는 전개 속에서 배신과 사랑, 신뢰와 기만으로 서로를 겨누는 김희애(지선우)와 박해준(이태오)의 감정선과 치밀한 심리묘사도 완벽했다. 그 중심에는 김희애의 열연이 있었다. 완벽한 행복을 누리다 지옥 같은 배신을 맛보게 된 지선우의 감정들을 생생한 에너지와 치열한 묘사로 납득시켰다. 차갑게 불행을 직시하다가도 절절한 절망에 사로잡힌 지선우의 혼란조차 김희애는 현실적으로 이입시켰다. 밑바닥에서 더 밑바닥으로, 깊은 감정을 파고드는 연기로 왜 김희애여야만 했는지 증명은 끝났다. 방송 이후 원작 '닥터 포스터'가 방영된 BBC에서도 찬사를 보냈다. BBC 스튜디오 프로듀서 찰스 해리슨(Charles Harrison)은 "이런 작품을 만들었다는 것이 얼마나 놀라운지 모르겠다. 매우 인상적이고 설득력 있는 작품"이라며, "이 작품의 성공은 김희애 캐스팅에 있는 것 같다. 탁월한 연기로 자신의 세계가 거짓이라는 것을 서서히 깨닫는 한 여성의 모습을 아주 세심하게 그려내며, 최고 반전의 엔딩까지 이끌어갔다. 특히 냉담함과 따뜻함의 균형을 잡는 연기력이 압권이었다"라고 전했다. 극적으로 요동치는 지선우의 감정변화를 치밀하게 그려낸 김희애의 '숨멎 모먼트'를 짚어봤다. # 머리카락 한 올에서 시작된 불안과 의심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완벽했다'던 김희애의 세계는 머리카락 한 올로 치명적인 균열을 시작했다. 신경과민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길 수도 있을 머리카락 한 올이었지만, 완벽한 캔버스 위에 튀어버린 작은 오점을 지나칠 수 없었다. 빈틈없는 사랑이었기에 사소한 균열은 더 큰 소용돌이가 되어 집어삼켰다. 그 감정의 소용돌이는 행동으로 드러났다. 자신을 검열하면서도 정신없이 박해준의 뒤를 쫓았고, 강박증 환자 김종태(하동식)와 비슷한 자신의 상태에 자괴감이 들기도 했다. 진실을 확인하고 싶지만, 누구보다 의심이 거짓이길 바라는 복잡한 내면을 촘촘하게 풀어내는 김희애의 연기력 덕분에 감정의 텐션을 팽팽하게 유지할 수 있었다. #배신의 실체, 거짓 위에 쌓은 행복이라는 모래성 김희애가 맞닥뜨린 진실은 감당할 수 없는 무게로 삶을 집어삼켰다. 완벽한 남편과 가정, 지역사회에서의 견고한 위치, 친구들의 든든한 지지까지, 그녀를 행복하게 만들었던 모든 것들이 거짓이었다. 박해준은 배신했고, 친구들은 모든 것을 알면서도 김희애를 속이며 기만했다. 심지어 제 발로 병원을 찾아온 한소희(여다경)의 임신을 눈앞에서 확인해야 했다. 하지만 쉽사리 관계를 깰 결심을 하지 못한 김희애는 참을 수 없는 절망과 참담함에도 그 자리에서 흔들림 없이 서 있어야 했다. 단단하리라 확신했던 행복은 속절없이 무너져 내렸다. 흩어진 모래성은 늪이 되어 김희애의 발을 옥죄어 왔다. 눈덩이처럼 몸집을 키우는 배신에 집어 삼켜진 무력감이 절망의 깊이를 더했다. #김희애 복수의 칼날 빼 들었다 사랑이라는 약한 고리로 맺은 부부의 인연이지만 배신을 당했다고 쉽게 관계의 고리를 끊어내기는 어려웠다. 부부라는 관계가 주는 안정감이든, 아빠를 유독 따르는 아들 전진서(이준영) 때문이든, 고민하던 지선우는 마지막까지 감정을 억누르며 박해준에게 기회의 손을 내밀었다. 자존심까지 내려놓고 "당신 여자 있지?"라고. 솔직하길 원했던 김희애의 용기에 박해준은 "나한테 여자 지선우 하나뿐이다"라며 기만으로 응수했다. 거짓으로 돌아온 진심, 배신으로 돌아온 사랑에 김희애는 복수를 선택했다. 뜨겁게 날뛰던 감정을 순간 냉각시킨 김희애는 채국희(설명숙)를 이용해 한소희의 임신을 알리고 허둥지둥 뛰어나가는 박해준의 당황을 차분하게 바라봤다. 어떤 선택도 못 하며 조각난 행복의 파편 위에서 맨발로 피를 철철 흘리던 김희애가 날카로운 파편을 꺼내 들고 박해준을 겨냥하기 시작했다. 절망과 좌절, 불안과 의심을 가라앉히고 냉철하고 뜨겁게 불행의 태풍 안으로 뛰어든 김희애의 선택에 귀추가 주목된다. '부부의 세계' 3회는 내일(3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4.02 10:11
연예

"역시 김희애" '부부의 세계' 첫방 D-3, 벌써부터 소문난 맛집

김희애와 박해준이 그려나갈 '부부의 세계'에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JTBC스튜디오의 첫 오리지널 금토극 '부부의 세계' 측은 첫 방송을 사흘 앞둔 24일 김희애와 박해준의 촬영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감정에 깊이 몰입한 김희애와 박해준의 클래스가 다른 연기가 빛을 발한다. 영국 BBC 최고의 화제작 '닥터 포스터'를 원작으로 하는 '부부의 세계'는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폭발하는 애증 속에서 죽을힘을 다해 서로의 목을 조이는 부부의 치열한 세계가 밀도 있게 그려진다. '미스티'를 통해 감정의 본질을 좇는 치밀하고 감각적인 연출을 인정받은 모완일 감독과 김희애의 만남으로 또 한 번의 신드롬을 예감케 한다. 인물의 내면을 세밀하게 짚는데 일가견이 있는 주현 작가가 극본을 집필하고, 크리에이터로 글Line 강은경 작가까지 가세해 드림팀을 완성했다. 김희애, 박해준를 비롯한 박선영, 김영민, 이경영, 김선경이 문제적 부부로 분해 극을 이끌고, 연기파 배우 채국희, 한소희, 심은우, 이학주가 힘을 더한다. '부부의 세계'는 복수의 틀 안에 사랑의 민낯, 관계의 본질을 치밀하게 파고든다. 내밀한 심리묘사가 쫄깃한 작품인 만큼, 배우들의 연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희애와 박해준의 시너지는 완벽 그 이상. 제작진의 절대적 신뢰를 받고 있다. 이날 공개된 촬영장 비하인드 사진에서도 김희애, 박해준은 빈틈없는 몰입으로 클래스를 보여준다. 단단한 눈빛 안에 복잡하고 폭발적인 감정을 담아낸 김희애는 사소한 눈빛, 표정 하나로 지선우라는 인물을 생동감 넘치게 구현한다. 무섭게 집중하고 촬영이 끝나면 모니터 앞으로 달려와 꼼꼼하게 연기를 복기하는 박해준의 열정도 돋보인다. 서로 부딪치는 장면이 많은 만큼 끊임없이 이야기를 나누며 감정선을 조율하는 두 사람. 김희애와 박해준은 미세한 빈틈조차 허용하지 않는 치밀함으로 지선우와 이태오의 폭발적인 감정의 힘을 증폭한다. 한순간에 무너진 사랑 앞에 진실을 좇으려는 김희애와 찰나의 배신으로 늪에 빠진 박해준이 산산이 조각난 행복의 파편을 들고 서로의 목을 겨누며 사랑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행복하고 완벽했던 일상에 찾아온 사소한 균열이 부부의 세계를 파국으로 몰고 가는 추동력은 두 사람의 감정선에서 기인한다. 김희애는 "박해준의 집중력이 대단해서 좋은 자극을 준다"고 전했고, 박해준은 "맑으면서 서늘한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어 연기할 때 도움이 된다. 적절한 텐션과 의외의 순수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극찬했다. 제작진은 "김희애가 아닌 지선우는 상상할 수 없다.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을 예민하게 포착하는 김희애의 연기 덕분에 지선우의 감정에 몰입할 수 있다. 박해준의 파격 변신 또한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뜨겁게 부딪치며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자아낼 두 배우의 힘을 제대로 맛보게 될 것"이라고 설명해 기대감을 자극했다. '부부의 세계'는 26일 오후 2시 JTBC 드라마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제작발표회를 진행한다. '이태원 클라쓰' 후속으로 다음 날인 27일 오후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JTBC 스튜디오 2020.03.24 10:14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