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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고윤정 “김선호와 로맨스가 ‘오구커플’ 넘을 수 있을 것 같냐고요? 그건...” [IS인터뷰]

“제가 환자였다면 이영이 같은 의사 안 만나고 싶었을 거예요.”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의 인기를 견인한 배우 고윤정이 자신이 연기한 레지던트 오이영에 대해서는 이 같이 냉정한(?) 평가를 했다.고윤정은 최근 ‘언슬전’ 종영에 맞춰 가진 인터뷰에서 “누가 이영이처럼 무뚝뚝하고 의욕이 없는 의사를 믿을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그런 극중 오이영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은 것은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슬기롭게 성장을 하는 모습이 재미와 감동을 잘 전달한 때문이었다. 이는 고윤정의 몫이었다. 고윤정은 “캐릭터뿐 아니라 배우로서 나 또한 성장한 작품이었다”고 말했다. ‘언슬전’은 진짜 의사를 꿈꾸는 레지던트 1년차들이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지난 2020년과 2021년 방영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의 스핀오프다. 드라마는 지난달 12일 3.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출발해 지난 18일 8.1%로 자체 최고 기록을 쓰며 막을 내렸다. 화제성 지수에서는 4주 연속 1위(굿데이터코퍼레이션, 5월 2주차 기준)를 차지했는데, 고윤정 또한 출연자 통합 화제성 순위에서 4주 연속 1위를 기록할 만큼 주목 받았다. 극중 오이영은 의사가 되기 싫어 병원을 떠났지만, 감당하기 어려운 빚 때문에 다시 병원으로 돌아온 캐릭터다. 고윤정은 드라마 초반 만사에 무관심한 오이영을 특유의 무표정으로 연기하다, 극이 진행될수록 조금씩 감정을 드러내며 차근차근 성장하는 모습으로 그려나갔다.고윤정은 “오이영은 계기가 중요하다”며 “목표가 명확하지 않고 서툴고 부족해 보이지만, 어떤 계기가 있다면 돌직구로 달리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영이는 씩씩한 척하지만 한편으로는 의사라는 직업에 입덕부정기를 겪었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 환자에게 정을 점점 붙이면서 변해가죠. 이런 모습은 실제 제 성격과 닮아 있어 연기하는 게 더 재밌었어요. 한번 꽂히면 올인하고, 정이 많은 것 등 너무 비슷했죠. 다른 점은, 아무래도 이영이보다 제가 사회 생활을 잘하지 않을까 싶어요.(웃음)” ‘언슬전’은 오이영을 포함해 표남경(신시아), 엄재일(강유석), 김사비(한예지) 등 4인방의 성장사 뿐 아니라 오이영과 구도원(정준원)의 로맨스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들을 가리키는 ‘오구 커플’이라는 애칭도 생겨 났다. 극중 선배 레지던트이자 사돈총각인 구도원을 향한 오이영의 돌직구 플러팅 등이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극했다. ‘오구 커플’ 인기에 대해 고윤정은 “진짜 아무도 예상 못했다. 이렇게 이영이와 도원이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을지 전혀 몰랐다”며 “4인방 동기인 배우들도 모두 당황했다. 얼떨떨하기도 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영이가 너무 적극적으로 도원이에게 다가가 부담스러움도 느껴질 거라 우려했는데 시청자들이 너무 응원을 해주고 설렌다는 반응이 계속 나와서 뿌듯했다”며 “또 준원 오빠 연기 덕도 크다. 오빠가 수더분하고 실없는 농담을 해서 멜로를 어떻게 할까 했는데 막상 촬영에 들어가면 바른 생활 구도원 연기를 완벽하게 해서 걱정할 게 없었다”고 덧붙였다. ‘언슬전’은 ‘응답하라’ 시리즈부터 ‘슬기로운 감빵생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까지 히트시킨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일찍이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전공의 파업, 의료 대란으로 방영이 연기된 끝에 제작된 지 1년여 만에 시청자들과 만났다. 고윤정은 “아쉽지 않은 건 아니지만, 저 또한 내용이 잘 기억나지 않아서 시청자처럼 매주 설레는 마음으로 드라마를 봤다”고 말했다. 고윤정은 2019년 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으로 데뷔한 후 지난해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무빙’에 이어 ‘언슬전’까지 흥행에 성공하며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어느덧 데뷔 7년차인 고윤정은 ‘언슬전’을 통해 “많이 배웠다”고 거듭 말했다. 이어 “선배들, 특히 카메오로 출연한 ‘슬기로운 의사생활’ 선배들의 연기를 옆에서 지켜본 것이 큰 배움이었다”며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저 또한 보고 자랐던 터라 ‘내 앞에 이익준(조정석)과 채송화(전미도)가 티격태격대고 있다니!’ 하는 놀라움도 있었다”며 웃었다. ‘언슬전’의 높은 인기에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시즌2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고윤정은 시즌2 출연 여부에 대해 “반반”이라고 말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세계관에 우리 드라마가 들어간 것만으로도 좋지만 만약 ‘언슬전’ 후속작이 안 나오면 우리 캐릭터들은 멈춰 있는 느낌이라서 시즌2가 나왔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시즌2를 우리들이 그대로 출연한다면 여전히 슬기롭지 않다는 거니까(웃음), 어떤 작품에서든 최근 타임라인으로 우리가 ‘여전히 잘 지내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면 시청자들도 반가워 할 것 같아요. 만약 주인공들이 또 다른 레지던트 1년차로 바뀌어서 나온다면, 그들 사이에서 카메오라도 출연하고 싶어요.”고윤정은 차기작인 넷플릭스 ‘이 사랑 통역이 되나요?’로 오는 하반기 시청자를 다시 만난다. 이번에는 김선호와 로맨스 연기 호흡을 펼친다. 김선호와의 로맨스가 ‘오구 커플’을 뛰어넘을 것 같냐는 질문에 고윤정은 “큰 산을 만난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며 “다른 장르이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21 18:05
생활문화

KCC글라스 홈씨씨 인테리어, 펫테리어 바닥재 ‘숲 도담’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이 증가하면서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생활하는 실내 환경을 고려한 ‘펫테리어(Pet+Interior)가 주목받고 있다.특히 ‘장판’으로 불리는 PVC 바닥재(륨)가 충격 흡수, 미끄럼 방지, 친환경 등 기능을 강화하며 펫테리어 제품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KCC글라스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는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반려동물과 보호자 모두를 위한 친환경 PVC 바닥재 ‘숲 도담’을 선보이고 있다. 어린아이가 탈 없이 잘 놀며 자라는 모양을 뜻하는 '도담도담'이란 말에서 유래한 ‘숲 도담’은 PVC 바닥재 업계 최초로 한국애견협회 및 KOTITI시험연구원의 ‘반려동물 제품 인증(PS인증)’을 획득한 제품이다. 미끄럼 방지와 충격 흡수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해 아이와 반려동물 등 가족 모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숲 도담에는 KCC글라스의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이 집약됐다. KCC글라스만의 ‘듀얼(dual) 공법’으로 표면에는 ‘카렌다(Calender) 공법’의 고강도 투명층을 적용해 반려동물의 발톱이나 이빨로 인한 스크래치를 방지하고 하부에는 ‘졸(SOL) 공법’의 고탄력 쿠션층을 적용해 보행 시 충격을 흡수해 발과 관절의 부담을 줄였다. 또한 UV 코팅층과 섬세한 엠보 표면이 마찰력을 높여 미끄러짐을 방지해 준다.손쉬운 위생 관리도 장점이다. 기존 목재 마루보다 물기와 오염에 강한 PVC 소재를 사용해 반려동물의 배변 실수에도 손쉽게 청소할 수 있으며 마루나 타일 바닥재와 비교해 이음매가 적어 틈새 오염을 방지할 수 있다. 표면에는 편백나무 오일이 함유된 UV 코팅층으로 탈취 효과까지 제공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디자인도 보유하고 있다. 표면 무늬와 엠보를 일치시키는 동조 엠보 기술과 입체감 있는 3D 디자인으로 천연 소재의 느낌을 더욱 사실적으로 구현했으며 패턴의 크기를 늘려 반복되는 무늬를 줄임으로써 공간이 더욱 넓어 보이는 효과를 더했다.또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스톤 타일과 원목 마루 디자인을 비롯해 2.7mm와 3.2mm 등 두께도 두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총 18종의 다양한 디자인 패턴이 구비돼 소비자의 취향에 맞는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숲 도담은 업계 최초 대한아토피협회 추천제품 마크를 비롯해 환경부 공인 환경마크(환경표지인증), 한국공기청정협회 HB마크(친환경건축자재마크) 최우수 등급 등 각종 친환경 인증을 확보해 제품의 안전성도 입증받았다.KCC글라스 관계자는 "펫테리어 시장이 성장하면서 반려동물과 보호자의 편안한 생활을 위한 인테리어 제품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반려동물 친화 인테리어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KCC글라스 홈씨씨 인테리어의 PVC 바닥재는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한 ‘2024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의 PVC 바닥재 부문에서 15년 연속 1위에 선정되며 소비자와 전문가 모두로부터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2025.05.21 17:06
스포츠일반

[경정] 2025 경정 여왕은 이주영, 메이퀸 특별경정 우승

이주영(3기·A1)이 지난 14일 미사경정장에서 15경주로 열린 '2025 메이퀸 특별경정'에서 아웃코스에 배정받고도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메이퀸 특별경정은 올해 1회차 성적부터 18회차까지의 성적을 토대로 평균 득점 상위 6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지난주 초반까지 코스 순으로 문안나(3기·B2), 이지수(3기·B2), 김인혜(12기·A1), 이미나(3기·B2), 안지민(6기·B2), 박설희(3기·A2)가 출전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8일 열린 13경주에서 이지수가 반칙을 범해 메이퀸 특별경정 출전 자격을 잃었다. 이런 변수로 인해 6코스에 득점 차순위인 이주영이 이름을 올렸다.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3회 우승한 안지민을 포함해 메이퀸 특별경정 우승 이력이 있는 선수만 5명이 출전했다. 또 다른 관전 요소는 코스와 모터 배정이었다. 평균 득점이 가장 높은 문안나, 2위 김인혜는 각각 1코스와 2코스에 나섰다. 반대로 착순점 1∼2위 모터는 5코스 박설희, 6코스 이주영이 배정을 받았다. 경주 시작 전 배당판은 모터보다는 코스에 기울었다. 인기 순위는 2코스 김인혜, 1코스 문안나, 5코스 박설희 순이었다.긴장감이 흐르는 가운데 대기 행동을 마친 선수들이 보트의 속도를 높이기 시작했다. 그런데 출발부터 이변의 조짐이 보였다. 기대를 모았던 문안나와 김인혜의 스타트가 느렸기 때문이다. 박설희와 안지민이 출발을 주도하며 안쪽 코스 선수들을 압박하는 전개가 펼쳐졌다. 결국 안쪽 코스였던 문안나, 김인혜가 턴마크를 놓치며 크게 틈이 벌어졌다. 그 사이를 찔러 들어온 안지민, 박설희, 이주영이 초반 선두권을 형성하며 치고 나갔다. 이후 이주영은 내선을 확실하게 장악, 직선 주로에서 치고 나가며 안지민과 박설희를 추월했다. 이후 차분하게 레이스를 이어가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주영이 2015년 우승 이후 10년 만에 다시 경정 여왕에 등극한 순간이었다.막판까지 2위를 유지하던 안지민은 모터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박설희에게 역전당했다. 결국 박설희가 2위, 안지민이 3위에 올랐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선수들의 입상이었기에 쌍승식은 203.1배, 삼쌍승식은 1386배를 기록했다. 그동안 후배들에 밀려 주춤했던 3기 선수들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우승을 차지한 이주영은 "경주 전까지는 우승까지 해낼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6코스를 배정받았고, 모터와 궁합도 좋지는 않았다. 내가 잘해서 우승했다기보다는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어 이주영은 "최근 대상 경정에 많이 출전하지 못했는데, 이번 대회 우승을 계기로 올해 큰 대회에 자주 출전해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5.05.21 11:00
금융·보험·재테크

‘6·3 선거’에 쏟아진 금융 공약…은행 가산금리 손보고 가상자산 키우고

6·3 대통령 선거를 앞둔 여야 대선 후보의 금융 공약이 비슷한 공약에 업계의 반응이 갈렸. 취약계층에 집중하고 소상공인 지원에 힘 쓰겠다는 두 후보의 공통적인 공약을 들여다본 은행권은 부담스럽다는 반응이다. 반면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육성’에 집중한 공약들에 미소짓고 있다.소상공인·청년 지원… 은행 몫 되나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여야 대선후보들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10대 정책공약에서 이재명·김문수 후보 모두 ‘경제’를 가장 먼저 제시하고 있다. 먼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가계·소상공인의 활력 증진 및 공정경제 실현을 위해 △대환대출 활성화 및 중도상환수수료 단계적 감면 등 대출상환 부담 완화 △가산금리 산정 시 법적비용의 금융소비자 부당전가 방지로 원리금상환부담 경감을 공약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소상공인 기업대출에 대해 가계대출과 같이 각종 수수료 전면 폐지 △경영안정자금 지원 확대 △소상공인 새출발 희망프로젝트 등을 소상공인 공약으로 발표했다.두 후보는 현재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한 듯 한 목소리로 가계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한 공약을 쏟아냈다.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채무조정, 지원 확대 등을 약속한 것이다.두 후보의 공약은 청년층 금융 지원 확대에서도 유사했다. 먼저 이 후보는 청년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청년미래적금’을 도입하고,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의 소득요건 완화 및 의무상환 전 이자면제 대상 확대를 약속했다.김 후보 역시 대학생·대학원생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생활비 대출을 확대하고, 청년 재직자 도약장려금·도약계좌·저축공제 가입연령 상한을 높인다는 공약을 제시했다.어김없이 등장한 ‘상생금융’ 공약에 은행권은 부담을 느끼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두 후보의 공약 내용은 은행 금융상품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은행 실적을 흔들 가능성도 관측된다.은행권 관계자는 “중도 상환 수수료나 가산금리 산정 관련 공약은 은행 수익과 직결된다”며 “지난 대선에서도 은행의 공공역할에 대한 얘기가 나왔는데 비슷하게 흘러가는 것 같다”고 우려했다.특히 은행에 예민한 ‘가산금리’ 공약과 관련해서는 내부에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바로 이재명 후보의 금융 공약에 있는 ‘가산금리 산정 시 법적비용의 금융소비자 부당전가 방지를 통한 원리금 상환부담 경감’이다. 대출 가산금리는 은행이 은행채 금리·코픽스(COFIX) 등 시장·조달금리를 반영한 ‘지표(기준)금리’에 임의로 덧붙이는 금리를 말한다. 가산금리에는 업무 원가·법정 비용·위험 프리미엄 등이 반영된다. 최근 수년간 정치권에서는 은행권이 법정 비용이라고 주장하는 각종 보험료와 출연료 등을 가산금리에 넣어 대출자에게 떠넘기지 못하도록 막자는 취지로 은행법 개정을 추진돼 왔다. 이에 작년 12월 발의된 개정안에는 이런 항목을 대출금리에 반영한 은행 임직원은 1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형 제재를 받도록 처벌 규정도 넣었다.이에 은행권에서는 꾸준히 불만이 제기됐다. 은행 나름 이유 있는 계산법을 대입해 산정하고 있고 개정안의 처벌 강도도 너무 높다는 얘기다.이 관계자는 “정부가 은행에 직접적으로 개입하는 것이 아닌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며 “내수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이 은행권에 대한 압박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누가 돼도 ‘가상자산’ 커진다국내 가상자산 투자자의 표심을 얻기 위해 두 후보는 디지털자산 산업 활성화로 입을 맞췄다. 특히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허용을 공약하면서, 업계는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는 모습이다.이재명 후보는 가상자산 현물 ETF 도입, 거래 수수료 인하, 통합감시시스템 구축 등을 디지털자산 공약으로 발표했다. 김문수 후보는 1거래소 1은행 체제 폐기와 함께 가상자산 현물 ETF 거래 허용, 토큰증권(STO) 법제화 완성, 디지털자산 육성 기본법 제정 등을 제안했다. 이에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두 후보가 너도나도 내놓은 가상자산 시장 육성 의지가 엿보이는 공약을 반기는 분위기다. 특히 1거래소 1은행 폐기와 가상자산 현물 ETF 도입의 경우, 업계가 한 발 앞으로 나갈 수 있는 희망찬 공약으로 꼽히면서 기대감을 내비추고 있다.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두 후보 모두 1사1은행의 룰을 깨자는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정권이 바뀌고 가상자산 시장에 좀 더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2025.05.21 07:32
예능

제2의 이영자♥황동주 나올까… ‘오만추2’ 6월 방송 [공식]

‘오래된 만남 추구’ 2기가 찾아온다.21일 ‘오래된 만남 추구’(이하 ‘오만추’) 제작진은 “‘오만추’ 2기 제작이 확정됐다”며 “6월 중 KBS Joy와 KBS2에서 동시 방영한다”고 전했다. ‘오만추’는 무인도에 단둘이 떨어져도 아무 일 없을 것 같았던 연예계 싱글들이 일상 속 스쳐 간 인연을 돌아보며, 미처 알아채지 못했던 진짜 인연을 찾아가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방송한 ‘오만추’ 1기에서는 이영자, 장서희, 김숙, 우희진, 지상렬, 구본승, 황동주, 이재황 등이 출연해 현실감 넘치는 러브라인과 진솔한 대화로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특히 1기 이영자·황동주, 김숙·구본승 커플은 ‘오만추’ 1기 종영 후에도 ‘핑크빛 썸’ 분위기를 이어가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오만추’ 제작진은 “최근 2기 출연자 섭외를 완료했다”며 “예측불허의 조합과 더욱 깊어진 관계성으로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21 07:11
드라마

‘언슬전’ 정준원 “인생 캐릭터 만나…높아진 관심에 들뜨지 않으려 해” [IS인터뷰]

“제 인생 캐릭터를 만났죠.”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운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에서 ‘확신의 대세 남주’로 떠오른 배우 정준원의 얼굴에 미소가 피어 올랐다. 정준원은 ‘언슬전’에서 구도원 역을 맡아 듬직한 선배의 면모부터 현실 남친의 모습까지 매력적으로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정준원이 이처럼 대중의 높은 관심을 받은 것은 데뷔 13년 만에 처음이다. 정준원은 최근 일간스포츠를 만나 “‘언슬전’은 제가 연기 갈증이 너무 심했을 때 만난 작품”이라며 “시청자들 덕분에 평생 잊지 못할 6주가 됐고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앞으로도 구도원처럼 매력 있는 캐릭터를 만나서 얼른 시청자들을 뵙고 싶다”고 말했다. ‘언슬전’은 의사를 꿈꾸는 레지던트들이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로 지난 2020년과 2021년 방영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의 스핀오프다. ‘언슬전’은 지난 18일 자체 최고인 8.1%(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마무리됐다. ‘언슬전’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화제성 지수에서도 4주 연속 1위(5월 2주차 기준)를 기록했으며, 정준원은 출연자 통합 화제성 순위에서 ‘언슬전’에서 함께 로맨스 호흡을 펼친 배우 고윤정에 이어 4주 연속 2위를 차지했다. 정준원이 연기한 구도원은 극중 종로 율제병원 산부인과 레지던트 4년차다. 드라마 초반, 이름에서 암시하듯 구도원은 새내기 1년차들을 구원하는 선배의 모습으로 등장해 자상하며 훈훈한 모습으로 인기를 끌었다. “대본을 봤을 때부터 도원이가 판타지 같은 인물처럼 보였어요. ‘이렇게까지 사람이 좋을 수 있나’ 싶었죠. 도원이를 연기할 때 목표는 딱 하나였어요. 드라마가 끝났을 때 시청자들에게 ‘내 주변에 도원이 같은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 수 있게 만드는 거였죠. 시청자들이 도원이가 멋있다는 평가를 해주셔서 어느 정도 목표는 달성한 것 같아요.” 정준원은 극중 ‘사돈 처자’인 오이영(고윤정)에게 빠져드는 과정을 설렘 가득하게 표현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불러모았다. 그는 “로맨스가 정말 이렇게 관심을 받을 줄 몰랐다”며 “방송 내내 시청자들 반응에 저도 설레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로맨스를 연기할 때는 최대한 설득력 있게 그리려고 했어요. 도원이는 이영이와의 관계에서 계속 신중하고 조심할 수밖에 없어요. ‘나를 정말 좋아하는지’ 살펴보고, 점점 확신이 쌓여가는 마음을 표현하려 했죠. 사실 외모적으로 노력을 해야 하나 싶었는데 (고윤정의 외모가) 신의 영역에 있기 때문에 제 노력에는 한계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죠.(웃음) 진심으로 고윤정과 함께 연기해서 이 정도의 관심을 받을 수 있었어요. 도원이의 연기는 이영이의 리액션으로 모두 만들어졌다고 생각하거든요.” 지난 2013년 영화 ‘멜로영화’를 통해 배우에 길에 들어선 그는 드라마 ‘VIP’, ‘허쉬’ 등에 출연했으나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각인시킬 만큼 주목을 받진 못했다. 정준원은 12년간 버틴 힘에 대해 “한 번만 기회가 주어진다면 잘해낼 수 있다고 스스로 최면을 걸 듯이 자기 확신을 가지려 했다. 가족들 또한 저를 믿어줬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제가 ‘언슬전’으로 이른바 ‘떴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들뜨지 않으려 하죠. 그냥 좋은 작품에서 매력적인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어떤 크기의 역할이든 그런 기회가 계속 왔으면 하는 바람뿐이에요.”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21 06:05
드라마

‘언슬전’ 이봉련 “서정민과 닮았단 반응, 민망함 느껴” [인터뷰③]

배우 이봉련이 의사 연기에 첫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이봉련은 20일 서울 강남구에서 ‘언슬전’ 종영 후 일간스포츠를 만나 “연기하면서 자문 선생님에게 여쭤도 보고 부탁을 따로 드려서 수업을 하시는 것도 보러 갔다”며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견고하게 세계관을 잘 만들어 놨고, 전문 스태프가 함께 한 작품이라서 이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또 “모르는 건 항상 물어봤지만 배우로서 홀로 해결해야 하는 부분도 있었다. 그럴 때는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라고 계속 자문했다”며 “스타일 면에서는 드라마 의상팀에서 디자인한 안경을 꼈는데 제 말투까지 합쳐지니까 ‘병원에서 저런 분 본 적 있다’는 말을 들었던 것 같다”고 감사함을 전했다또 “의사와 진짜 닮았다는 평가가 민망했다. 서정민처럼 좋은 역할에 빗대어 저를 칭찬해주시는 거니까 그런 느낌이 들기도 했다”며 “정확히는 제가 서정민 같은 인물을 닮고 싶다는 게 맞는 표현 같다”고 했다. ‘언슬전’은 의사를 꿈꾸는 레지던트들이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로 지난 2020년과 2021년 방영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의 스핀오프다. ‘언슬전’은 지난 18일 자체 최고인 8.1%(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마무리됐으며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화제성 지수에서도 4주 연속 1위(5월 2주차 기준)에 올라 인기를 입증했다.극중 이봉련은 종로 율제병원의 산부인과 교수 서정민 역으로 열연했다. 레지던트들에게 가장 닮고 싶은 롤 모델이자 마주치고 싶지 않은 마귀할멈 같은 존재로 변신한 그는 평범하지만 개성 있는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20 17:07
연예일반

‘언슬전’ 이봉련 “오디션 보고 합류…합격 소식에 난리났다” [인터뷰②]

배우 이봉련이 오디션을 통해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이봉련은 20일 서울 강남구에서 ‘언슬전’ 종영 후 일간스포츠를 만나 “오디션을 봤는데 작품에 함께 하자는 연락을 받고 난리가 났다. 집에서는 평소 안 가던 식당도 갔다”고 웃으며 “너무 기분 좋았다. 약간 몸이 뜨거워지는 느낌이었다”고 떠올렸다.데뷔한 지 약 20년이 된 이봉련은 “배우는 연차와 상관없이 평가를 받아야 하는 직업”이라며 “연차가 높은 윤여정 선배도 오디션을 보고 작품에 들어갔다고 하셨다. 어떤 배우든 그런 평가에 자유로울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작품이든 하고 싶다면 뛰어드는 게 맞다”며 “’언슬전’ 오디션에 합격했을 때 무척 짜릿했다”고 했다. ‘언슬전’은 의사를 꿈꾸는 레지던트들이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로 지난 2020년과 2021년 방영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의 스핀오프다. ‘언슬전’은 지난 18일 자체 최고인 8.1%(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마무리됐으며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화제성 지수에서도 4주 연속 1위(5월 2주차 기준)에 올라 인기를 입증했다.극중 이봉련은 종로 율제병원의 산부인과 교수 서정민 역으로 열연했다. 레지던트들에게 가장 닮고 싶은 롤 모델이자 마주치고 싶지 않은 마귀할멈 같은 존재로 변신한 그는 평범하지만 개성 있는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20 16:57
스타

‘언슬전’ 이봉련 “너무 빨리 끝나…세계관 이어진다면 계속 출연하고파” [인터뷰①]

배우 이봉련이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을 마무리한 것에 “기다리는 시간에 비해 너무 빨리 끝났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봉련은 20일 서울 강남구에서 ‘언슬전’ 종영 후 일간스포츠를 만나 이렇게 말하며 “시청자들이 재밌게 봐줘서 기분이 좋다”고 웃었다. 이어 “방영 전 이 작품이 사랑을 엄청 받을 거라고 기대했다기보다 시청자들이 기다려줬다는 걸 느꼈다”며 “저 또한 기다리면서 기대감이 생겼다. 저에게도, 시청자들에게 천천히 스며든 작품이라서 기분이 더 좋다”고 말했다. ‘언슬전’은 의료 파업으로 인해 제작된 지 1년이 지나서야 시청자를 만났다. 드라마가 뒤늦게 방영된 것과 관련해 이봉련은 “모두가 빨리 방송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다”며 “촬영한 지가 좀 돼서 나조차도 기억이 안 나는 장면이 있었다.(웃음) 시청자 모드로 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봉련은 “작품과 캐릭터를 사랑해주고 끝까지 지켜봐주셔서 감사하다”며 “드라마는 끝났지만 시청자들의 상상력으로 우리가 만든 세계가 이어지고 있다면 종영이 됐어도 아쉬움이 덜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언슬전’의 세계관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며 “‘슬기로운 의사생활’이든 어떤 세계관으로든 서정민 캐릭터가 이어진다면 출연하고 싶다”고 했다. ‘언슬전’은 의사를 꿈꾸는 레지던트들이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로 지난 2020년과 2021년 방영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의 스핀오프다. ‘언슬전’은 지난 18일 자체 최고인 8.1%(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마무리됐으며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화제성 지수에서도 4주 연속 1위(5월 2주차 기준)에 올라 인기를 입증했다.극중 이봉련은 종로 율제병원의 산부인과 교수 서정민 역으로 열연했다. 레지던트들에게 가장 닮고 싶은 롤 모델이자 마주치고 싶지 않은 마귀할멈 같은 존재로 변신한 그는 평범하지만 개성 있는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20 16:49
국가대표

여자축구 대표팀, 콜롬비아 2연전 대비 소집 명단 발표…해외파 10명 합류

대한축구협회가 오는 5월 30일과 6월 2일 열리는 콜롬비아와의 2연전에 나설 여자축구 대표팀 소집 명단 26인을 이날 발표했다.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 4월 호주와의 원정 2연전에 이어, 이번 콜롬비아와 홈 2연전을 벌인다. 이는 지난해 10월 대표팀에 부임한 신상우호의 첫 홈 A매치다.대표팀은 오는 5월 30일 인천 남동럭비경기장에서 1차전을 벌인다. 2차전은 오는 6월 2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두 경기 모두 오후 7시 킥오프 예정이다. 신부임 이후 대표팀 세대교체를 이어가고 있는 신상우 감독은 이번 명단에도 2명의 선수를 A대표팀에 처음 발탁했다. 새로 발탁된 골키퍼 우서빈(서울시청)과 공격수 박수정(울산과학대)은 지난해 콜롬비아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U-20 월드컵 16강 진출 주역이다. 당시 우서빈은 4경기에서 2실점만을 기록하는 안정적인 방어를 펼쳤고, 박수정은 조별리그 독일전에서 결승 골을 터뜨렸다. 이 밖에도 올해 노르웨이 2부리그 몰데 FK로 이적하여 리그 7경기 8골을 기록하고 있는 전유경이 약 1년 만에 대표팀에 합류했다. 전유경도 지난해 여자 U-20 월드컵에서 활약한 바 있다. 지소연(시애틀 레인), 이금민(버밍엄시티), 케이시(엔젤시티FC)를 비롯해 이번 대표팀의 해외파는 총 10명이다.대표팀은 오는 26일 월요일 소집돼 시흥정왕스타디움에서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2연전부터 쿠팡플레이가 새롭게 여자대표팀 친선경기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쿠팡플레이 초청 여자축구 대표팀 친선경기 콜롬비아 전 참가 선수 명단(26명)골키퍼: 김민정(인천현대제철), 류지수(세종스포츠토토), 우서빈(서울시청)수비수: 고유진, 임선주(이상 인천현대제철), 김미연(서울시청), 김진희, 장슬기(이상 경주한수원), 김혜리(우한 징다·중국), 신나영(렉싱턴SC·미국), 이민화(화천KSPO), 추효주(오타와 래피드·캐나다)미드필더: 김신지(AS로마·이탈리아), 노진영(문경상무), 이금민(버밍엄시티·잉글랜드), 이영주(레반테 바달로나·스페인), 전은하(경주한수원), 지소연(시애틀 레인·미국)공격수: 강채림(수원FC), 문은주,(화천KSPO), 박수정(울산과학대), 이은영(창녕WFC), 전유경(몰데 FK·노르웨이), 정다빈(고려대), 최유리(버밍엄시티·잉글랜드), 케이시 유진 페어(엔젤시티·미국)김우중 기자 2025.05.2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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