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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K유교걸의 볼빨간 메이크업' 헤라·어뮤즈·힌스·루나로 K메이크업 완성

글로벌이 한국 젠지세대의 이른바 ‘빨간 볼’ 메이크업 트렌드에 관심을 가졌다. K컬처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가운데, K뷰티에 이어 K화장법까지 유행이 확장되는 양상이다.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들은 앞다퉈 한국 젠지의 생기 넘치는 오버 블러싱(Over Blushing)과 톡 터질 듯한 입술 등 ‘한국식 메이크업’을 소개하고 있다. 한국식 화장법이 뭐길래NYT는 지난 8일 ‘블러시든 플러시든, K뷰티 룩이 트렌드’(Call It Blushed or Flushed, the K Beauty Look Is Trending)라는 제목의 온라인판 기사를 보도했다. K팝 스타는 물론 한국의 1020세대가 볼을 붉게 물들이는 빨간 볼 메이크업에 푹 빠졌다는 내용이었다.NYT는 오버 블러싱이 한국 여성들의 일상 메이크업 루틴이 됐다면서, 볼 중앙부터 볼 전체에 걸쳐 분홍색과 빨간색 계열 블러셔를 과감하게 적용하는 방식이라고 소개했다. 한국 여성들은 10여 년 전만 해도 결점을 완벽하게 가리는 풀 메이크업을 선호했다. 하지만 한국이 피부 본연의 건강에 관심을 갖게 됐고, 결과적으로 블러셔로 포인트를 주는 방식으로 흘렀다는 것이 NYT의 분석이다.NYT는 한국식 홍조 메이크업이 K팝 스타에서 시작됐다고 짚었다. 아이브 장원영, 블랙핑크 로제와 지수, 제니 등이 오버 블러싱과 앵두같은 도톰한 입술 표현을 시작했고 점차 일반인에게 번졌다는 것이다. NYT는 20대 한국인 여성의 인터뷰를 통해 “과거에는 진한 아이 메이크업과 누드 립을 했지만, 이제는 붉은 볼과 주근깨가 있는 자연스러운 룩을 사랑하게 됐다. 블러셔와 립 틴트만 사용한다”는 메이크업 스타일의 변화를 전했다.패션 매거진 보그는 한국 전통 혼례 때 양볼에 찍는 연지곤지를 조명했다. 고전적인 조선 시대 미를 살린 메이크업으로 도자기같이 깨끗한 피부 표현에 밝은 블러셔, 양볼의 붉은 점을 찍는 화장법이 최근 관심을 받고 있다는 설명도 곁들였다.한국 화장품은 프랑스와 미국에 이은 수출 3위국으로, 대표적인 수출 업종이자 세계 화장품 유행을 이끌고 있다. 2024년 미국 수입 화장품 시장 점유율을 보면 한국이 프랑스(16.7%)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전체 1위(22.1%)였다. 따라 하면 나도 K젠지 메이크업‘간판’ K뷰티 기업들은 이런 유행에 발맞춰 색조 제품에 힘을 주고 있다. 스트레이키즈 필릭스를 모델로 발탁한 아모레퍼시픽의 ‘헤라’는 건강하게 빛나는 투명 속광 피부를 연출하는 리플렉션 스킨 글로우 파운데이션과 입술과 양 볼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만능템인 센슈얼 립 앤 치크로 K메이크업을 완성하는 꿀 조합을 선보였다. 조금 더 과감한 컬러감과 부드러운 텍스처를 원한다면 헤라 블러쉬도 추천한다. 5개 컬러로 원하는 타입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다.LG생활건강 '힌스'의 트루 디멘션 글로우 치크와 로 글로우 젤 틴트도 메이크업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제품이다. 사랑스러운 4개 컬러로 구성된 트루 디멘션 글로우 치크는 은은한 펄이 들어가 입체감을 더한다. 덧바를수록 청량한 컬러와 도톰한 입술 연출이 가능한 로 글로우 젤 틴트는 힌스가 최근 자랑하는 아이템이기도 하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어뮤즈는 모델 장원영의 ‘찐’ 사용 제품인 블러셔 인기가 치솟고 있다. 특히 파우더 립 앤 치크는 텁텁하지 않은 홍조를 표현할 수 있다. 치크톡톡 제품은 톡톡 한 방울로 겉은 보송하고, 속은 촉촉하게 생기 가득 두 볼을 물들일 수 있다. 특히 12시간 지속 가능해 오래가는 블러셔를 원하는 이들에게 매력적이다.애경산업의 전통 있는 색조 브랜드 '루나'의 '글로우 레이어 블러 치크'는 블러 파우더와 글로우 밤이 함께 들어 있어 속부터 생기를 끌어올리는 레이어링이 가능하다.한국 젊은 여성들의 오버 블러싱 화장법을 배우려는 이들도 증가하고 있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에는 2025년 한국 최고의 스타로 발돋움한 장원영식 빨간 볼 메이크업 방법을 가르쳐주는 릴스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장원영식 오버 블러싱의 핵심은 채도 높은 블러셔를 눈 밑부터 콧등까지 자연스럽게 이어 바르는 것이다. 진한 핑크빛 홍조가 윤곽을 살리고 사랑스럽고 가녀린 이미지를 연출한다.최근에는 주근깨를 살짝 뿌려주는 것도 인기다. 블러셔를 양볼과 콧등에 탱글하게 채운 뒤 자연스러운 갈색 마스카라를 얼굴에 튕겨 점을 흩뿌려 주는 식이다. 주근깨가 색다른 매력과 개성으로 작용하면서 소년·소녀의 풋풋한 감성을 살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도톰하고 탱탱한 입술을 글로시한 립 제품으로 마무리하면 금상첨화다.가을에도 이런 메이크업 트렌드는 이어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여름이 사과나 앵두 같은 컬러 립과 컬러를 대변한다면, 가을에는 말린 장미 컬러로 살짝 기운다”며 “채도만 살짝 바뀔 뿐 당분간 한국식 빨간 볼 트렌드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서지영 기자 2025.09.11 06:01
뮤직

‘VMA’ 대상 로제, 빌보드·그래미 수상 가능성은? [IS포커스]

블랙핑크 로제가 K팝 가수 최초로 미국 4대 음악 시상식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대상을 수상했다. 팝 가수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곡 ‘아파트’로 K팝의 한계를 뛰어 넘은 성과를 보여주며 당당히 ‘올해의 노래’ 부문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에 그간 K팝이 뚫지 못했던 그래미 어워드에서도 수상 이력을 추가할지 주목된다. 로제는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UBS 아레나에서 열린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이하 ‘2025 MTV VMA’)에서 ‘아파트’로 ‘올해의 노래’ 부문을 수상했다. 2021년 방탄소년단(BTS)이 ‘다이너마이트’로 해당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지만 수상은 불발됐는데, 로제의 ‘아파트’가 4년 만에 K팝 최초의 수상 낭보를 전했다. 로제는 수상 직후 “열여섯 살의 저는 TV 속 사람들처럼 언젠가 꿈을 이룰 수 있길 간절히 바랐다. 꿈을 좇는 여정에서 그때의 날 실망시킬까 두렵기도 했다”며 “꿈을 좇았던 열여섯 살의 저에게 이 트로피를 바친다”고 감격스런 소감을 전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곡에 함께 참여해 준 브루노 마스를 비롯해 프로듀서 테디, 블랙핑크 멤버들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아파트’는 지난해 10월 발매된 곡으로 빌보드 메인차트 ‘핫 100’에서 최고 3위를 기록하며 K팝 여가수 최고 순위를 썼다. 발매 직후 ‘핫 100’에 진입한 이 곡은 현재까지 45주 연속 차트인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관심은 로제의 ‘아파트’가 내년 초 열리는 제68회 그래미 어워드에서도 수상할 지로 쏠리고 있다. 일단 노미네이트 자체는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8일(현지시간) 미국의 대중문화 시상식 예측 매체인 골드더비에 따르면 ‘아파트’는 그래미 어워드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레코드’ 부문 5위, ‘올해의 노래’ 부문 7위로 관측되고 있다. 또 ‘올해의 신인’ 부문에선 로제가 8위에 올라와 있다. 어디까지나 예측일 뿐이지만 노미네이트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게 업계 전반의 평가다. 임희윤 대중음악평론가는 “‘VMA’에서 ‘올해의 노래’ 상을 탔다는 것 자체가 미국 현지에서 대중과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 확실히 미국 히트곡이라는 걸 확증해주는 셈”이라며 “시상식 성격이나 선정위원회 구성에 따라 다르겠지만 빌보드, 그래미 어워드 노미네이트 가능성뿐 아니라 수상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다만 글로벌 히트곡으로서의 지위를 인정받은 ‘아파트’가 상대적으로 보수적 색채가 짙은 시상식인 그래미에서 어느 정도의 경쟁력을 지닐지는 미지수다. 임 평론가는 “‘아파트’는 흥겹게 즐기는 파티송이라는 기획의도가 명확하기 때문에 다른 진지한 드라마를 그려낸 곡들과 음악적 측면을 단순 비교하긴 어렵다”면서도 “선정위원들이 이를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임 평론가는 “이 곡이 대중을 즐겁게 했고, 2024~25년을 떠올릴 때 기억에 남는 곡으로 팝 역사에 기록할 만한 곡인지를 고민하는 선정위원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그래미는 1만 명 이상의 선정위원의 투표로 진행되는 만큼 섣불리 예측하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K팝 가수 중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이름을 올린 이는 방탄소년단이 유일했다. 로제가 노미네이트 된다면 K팝 여성 가수로서는 최초의 일이라 그 자체로도 역사가 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10 06:00
뮤직

오늘(8일) ‘MTV VMA’ 개최…로제 8개 부문 노미네이트 수상 여부 관심 [왓IS]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가 8일 오전 미국 뉴욕 UBS 아레나에서 열린다. ‘아파트’ 글로벌 흥행에 힘입은 로제가 8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을 부른 가수들이 직접 무대에도 오를 예정이라 주목된다. 8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뉴욕 UBS 아레나에서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2025 MTV Video Music Awards, 2025 MTV VMA)가 열린다. 앞서 MTV가 발표한 ‘2025 MTV VMA’ 후보 명단에 따르면 로제는 K팝 가수 중 최다인 8개 부문 후보에 올라 수상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로제는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함께 부른 ‘아파트’로 주요상인 △‘올해의 비디오’와 △‘올해의 노래’를 비롯해 △‘베스트 컬래버레이션’ △‘베스트 팝’ △‘베스트 디렉션’ △‘베스트 아트 디렉션’ △‘베스트 비주얼 이펙트’ 등 다수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또 정규 1집 수록곡 ‘톡시 틸 디 엔드’로 △‘베스트 K팝’ 후보에도 올라 있다. 동 부문에는 이 곡을 포함해 에스파 ‘위플래시’, 블랙핑크 제니 ‘라이크 제니’, 방탄소년단 지민 ‘후’, 블랙핑크 지수 ‘얼스퀘이크’, 블랙핑크 리사 ‘본 어게인’, 스트레이 키즈 ‘칙칙붐’ 등이 후보로 지명됐다.또 △‘베스트 그룹’ 부문 후보에는 에스파, 블랙핑크, 세븐틴, 스트레이 키즈, 캣츠아이 등이 포함돼 각축을 벌인다.하이브가 미국 게펜레코드와 합작해 만든 K팝 기반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는 ‘MTV 푸시(PUSH)’ 캠페인 참여 가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MTV 푸시 퍼포먼스 오브 더 이어’ 부문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특히 프리쇼 공연자로도 나설 예정이라 수상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이밖에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을 부른 한국계 미국인 뮤지션들인 이재, 레이 아미, 오드리 누나 등 3인은 시상자로 현장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08 07:25
스타

야노 시호, 블랙핑크와 나란히…빛나는 비주얼 시너지 [AI 포토컷]

일본 톱 모델 야노 시호가 글로벌 걸그룹 블랙핑크와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야노 시호는 지난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블랙핑크 멤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야노 시호는 보라빛 드레스를 입고, 블랙핑크 멤버들과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며 우아한 아우라를 뽐냈다. 그는 리사와 함께 블랙 드레스와 퍼플 드레스로 시크한 조화를 이루는가 하면, 블랙 스팽글 미니드레스를 입은 로제와는 눈부신 비주얼 케미를 자랑했다. 이어 지수와 함께한 사진에서는 화사한 미소로 분위기를 한층 돋우며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야노 시호의 고급스러운 매력과 블랙핑크 특유의 세련된 스타일이 어우러지며, 마치 패션 화보를 방불케 하는 장면들이 완성됐다.야노 시호는 종합격투기 선수 출신 추성훈과 지난 2009년 결혼했다. 슬하에는 딸 추사랑 양을 두고 있으며, 가족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얼굴이다. 2025.09.03 18:44
예능

블랙핑크 지수 언니, ‘슈퍼셀러’로 연예계 데뷔… “부담? 그냥 태어난 건데”

블랙핑크 지수의 친언니 김지윤이 예능에 도전한다.김지윤은 26일 진행되는 그립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통해 ENA 신규 예능 ‘슈퍼셀러: 인센티브게임’에 출연한다.공개된 영상에서 김지윤은 “지수 친언니라는 점이 부담스럽지 않냐”는 질문에 “(부담은) 없다. 맞으니까. 제가 언니가 맞으니까. 이렇게 태어난 건데”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방송 출연에 대한 지수에 대해서는 “그냥 좋아할 것 같다. ‘열심히 해봐’라고 할 것”이라며 쿨한 태도를 보였다.대한항공 승무원과 SKT 상담사로 활동한 이력이 있는 그는 “친절한 상담으로 1등을 한 적이 있다”고 소개했다. 현재 SNS 팔로워 54만 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로 활약 중인 그는 “셀러로서도 더 성장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 타짜보다 초짜가 갑자기 잘하는 경우도 있지 않냐. 승부욕도 있어서 1등을 노릴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슈퍼셀러’는 나이·성별·직업을 불문하고 참가자들이 ‘판매 실력’ 하나로 맞붙는 리얼 서바이벌 예능이다. MC는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맡는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25 10:47
연예일반

블핑 지수, ‘인간 디올’의 품격... 난해한 헤어도 완벽 소화 [AI 포토컷]

블랙핑크 지수가 ‘인간 디올’의 명성을 또 한 번 입증했다. 지수는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디올 뷰티 제품과 함께한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지수는 ‘MISS DIOR’ 로고가 새겨진 거울과 립스틱을 손에 든 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발산했다. 그레이 톤 재킷과 블랙 러플 블라우스를 매치한 의상은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무드를 자아냈다. 특히 눈가부터 치크, 입술까지 연결되는 은은한 핑크 톤 메이크업이 고혹적인 이미지를 배가시켰다. 다소 소화하기 어려운 젖은 듯한 올백 헤어스타일과 얼굴 옆을 타고 내려오는 가느다란 앞머리도 지수의 우아한 분위기와 완벽하게 어우러졌다.네일 컬러와 액세서리까지 섬세하게 매치한 디테일은 뷰티 화보를 방불케 했다. 글로벌 패션 하우스 디올의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지수는 언제 어디서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완벽하게 구현하며 ‘인간 디올’이라는 별명을 증명하고 있다.한편 지수는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데드라인’ 월드투어 무대에서 글로벌 앰배서더 자격으로 디올 의상을 착용해 화제를 모았다.이 기사는 AI로 작성했습니다. 2025.08.13 15:46
연예일반

로제, MTV VMA 8개 부문 후보... “말도 안 된다”

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통하는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8개 부문에 지명됐다.5일(현지시간) 발표된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이하 ‘MTV VMA’) 후보 명단에 따르면 로제는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부른 ‘아파트’로 주요 부문인 ‘올해의 비디오’, ‘올해의 노래’, ‘최우수 콜라보레이션’, ‘최우수 팝’, ‘최우수 디렉션’, ‘최우수 아트디렉션’, ‘최우수 비주얼 이펙트’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솔로 앨범 ‘로지’ 수록곡 ‘톡시 틸 디 엔드’가 ‘베스트 K팝’ 후보로 오르면서 로제는 최대 8관왕을 노릴 수 있게 됐다.이는 K팝 솔로 아티스트 사상 최초, 최고의 기록이다. 이로써 로제는 레이디 가가(12개), 브루노 마스(11개), 켄드릭 라마(10개), 사브리나 카펜터(8개), 아리아나 그란데와 더 위켄드(7개)와 함께 최다 노미네이트 라인업에 포함됐다.로제는 자신의 SNS를 통해 “방금 VMA 후보에 8개나 올랐다는 소식을 들었다. 정말 충격적이다.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정말 말도 안된다. 미칠 것 같다. 무슨 일일까”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특히 ‘베스트 K팝’ 부문에는 로제를 비롯해 제니 ‘라이크 제니’ 지수 ‘어스퀘이크’, 리사 ‘본 어게인’ 등 블랙핑크 멤버 전원이 나란히 후보에 올라 저력을 과시했다. 이밖에 에스파 ‘위플래시’, 방탄소년단 지민 ‘후’, 스트레이키즈 ‘칙칙붐’이 최우수 K팝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가 합작해 론칭한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의 ‘터치’는 MTV 푸시 퍼포먼스 오브 더 이어에 노미네이트 됐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06 11:53
연예일반

블랙핑크 제니, 투어 비하인드 공개…지수와 ‘찐친’ 케미 [AI 포토컷]

블랙핑크 제니가 월드투어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하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제니는 7월 31일 개인 SNS를 통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무대 뒤에서 땀을 닦거나 메이크업을 수정하는 모습, 멤버 지수와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는 장면이 담겨 있다. 공연을 준비하며 분주한 분위기 속에서도 자연스럽고 여유로운 제니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제니는 사진과 함께 “뉴욕에서의 아주 뜨거운 이틀. 우리 블링크들 모두 고마워요. 유럽, 다음은 당신이에요! 곧 만나요!(TWO very hot days in NY. Thank you to all our blinks. Europe you're next! Seeeeyousoon)”라는 글을 덧붙였다. 이번 사진은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일환으로 열린 뉴욕 공연 당시 촬영된 것으로, 공연장 안팎에서의 생생한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아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블랙핑크는 현재 월드투어 중이며, 다음 공연은 유럽에서 펼쳐질 예정이다.이 기사는 AI로 작성했습니다. 2025.08.01 09:11
영화

‘전독시’ 김병우 감독 “웹소설 본적 없는 관객도 즐기도록” 원작자도 ‘만족’ [IS인터뷰]

“처음부터 각색하기 조심스러웠습니다. 원작을 봤든 안 봤든 최대한 재밌게 하는 게 제 최초의 목표였어요.”올여름 판타지 블록버스터 대작 ‘전지적 독자 시점’을 연출한 김병우 감독이 인기 웹소설을 스크린에 옮겨온 과정을 이야기했다. 김 감독은 “원작의 주 소비 연령층이 있지만 텐트폴다운 예의와 격식도 차렸다”며 “게임 시스템이나 웹소설을 접해본 적 없는 세대의 관객을 위해 캐릭터들의 감정과 드라마를 풍부하게 채웠다”고 밝혔다.23일 개봉한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누적 조회수 2억 뷰 이상을 기록한 동명의 웹소설이 원작인 만큼 개봉 전부터 다양한 시선이 쏠렸다.“저의 전작 ‘더 테러 라이브’ 등이 그랬듯 체험형 또는 참여형 이야기를 만들 때 몰입하는 편입니다. 이번 소설도 첫 페이지부터 ‘전지적 독자 시점’임을 표방해 주인공 김독자 안으로 독자를 빙의 시켜가는 느낌이 굉장히 좋았어요.”그는 ‘신과 함께’ 시리즈를 성공시킨 제작사 리얼라이즈픽쳐스의 제안을 받고 원작을 전부 읽은 뒤 연출을 결심하기까지 2년 정도 걸렸다. 긴 분량과 그 속의 방대한 설정, 다채로운 장르 요소를 영화 한 편에 녹여내는 방식을 고민하던 기간이었다.김 감독은 “영화의 기승전결을 만들기 위해 원작 속 각 사건을 모을 구심점이 필요했다. 여러 좋은 소재가 있지만 소설 초반부 제가 가장 크게 와닿은 ‘연대’를 키워드로 원작의 사건을 그에 맞춰 디자인해 나갔다”고 설명했다.“실재 이미지와 소리를 도구로 관객들에게 감정을 전달하는 영화의 매체적 특성과 장점을 충분히 활용하고자 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실제 배우가 자신의 연기로, 캐릭터와 대사를 전달하는 것이야말로 영화가 가진 큰 힘이라 그 지점에 주력했습니다.” 등장인물에게 영화만의 전사와 관계성이 입혀진 가운데 주인공 김독자와 그가 동경하는 극중 소설 속 주인공 유중혁은 배우 안효섭과 이민호가 발탁됐다. 김 감독은 “새로운 느낌이 있으려면 캐스팅이 주는 인기에 기대지 말고, 캐릭터에 맞는 배우를 발탁하는 게 중요했다”고 말했다. 캐스팅 당시 영화 경험이 없었던 안효섭에게선 표현력을 눈여겨봤고, 이민호는 CG 없이도 판타지 장르를 구현할 수 있는 존재감이 대체 불가했다는 설명이다.“영화 한 편 만으로 어떻게 재밌게 만들지 포지셔닝이 중요했어요. 정보의 범람 때문에 관객들이 혼선을 일으킬까봐 이야기 순으로 차근차근 정리하는 과정에서 원작의 ‘배후성’ 설정이 줄었습니다.”개봉 전 뜨거운 화두가 된 이지혜 역 블랙핑크 지수 캐스팅과 위인이나 신화적 존재가 후원해주는 배후성 설정, 무기 등 원작과 다른 각색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김 감독은 “지수는 아주 잘된 캐스팅이다. 그가 아니었다면 이지혜는 후반부에 등장하기에 잘 모르고 지나갈 법했다”면서 “무기 각색은 전투장면을 그릴 때 다양함을 두어 액션의 맛을 살리고자 했다”고 강조했다.“원작 싱숑 작가님은 영상화에 이해와 관용이 있어 크게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건 없었어요. 종종 만나 식사도 했고, 최근 시사회 보시고 ‘아주아주 재밌게 봤다’고 문자를 주셨죠.”원작 작가보다 관객의 만족이 더 중요하다며 김 감독은 속편 제작에 대한 조심스러운 기대도 덧붙였다.“다음 편을 만들 수 있다면 그만큼 사랑을 받았다는 거겠죠.(웃음). 원작에서 관객들이 좋아할 자산을 충분히 고민하고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게 속편의 숙제입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25 05:50
뮤직

역시 잘난 제니…‘라이크 제니’, 상반기 전세계서 가장 많이 들은 K팝

올해 상반기 전 세계가 가장 많이 들은 K팝 노래는 블랙핑크 제니의 ‘라이크 제니’였다. 21일 글로벌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글로벌 임팩트 리스트’에 따르면 올해 1∼6월 전 세계(국내 제외)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K팝 30곡 중 제니의 ‘라이크 제니’가 1위를 차지했다. 제니는 이 리스트에 총 9곡을 올리며 솔로 앨범 수록곡도 고르게 사랑받았음을 입증했다. ‘엑스트라L’이 3위, ‘러브 행오버’가 5위, ‘핸들바스’가 7위를 각각 기록하며 10위권에만 4곡을 올렸다. 2위는 방탄소년단 진의 솔로곡 ‘돈트 세이 유 러브 미’로 나타났다. 또 다른 멤버 제이홉의 ‘모나리자’는 4위, ‘스위트 드림스’는 6위를 각각 기록했다. 이외에 지수의 ‘어스퀘이크’는 8위, 로제가 참여한 영화 ‘F1 더 무비’의 OST ‘메시’는 14위에 오르며 블랙피크 파워도 보였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21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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