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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희, 횡령·배임 무혐의…아내 지숙에 “고생 많았다” [전문]

프로그래머 출신 기업인 이두희가 횡령·배임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은 심경을 전했다. 이두희는 10일 자신의 SNS에 “2022년 9월부터 2024년 6월까지 631일이 지났다. 난 스스로 떳떳했기에 통장 거래 내역을 포함한 모든 데이터를 수사당국에 제공하며 검찰에 적극 협조했고, 지난주 수요일 마침내 검찰에 의해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알렸다. 이어 “법적으로 다투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은 알았으나 막상 경험하니 하루가 1년 같을 때가 많았다”며 “그래도 2년이면 빠르게 끝난 거라고 한다. 올바른 결론을 내려주신 서울중앙지검 검사님들께 감사드리며 한식구처럼 지낸 회사 구성원 및 변호사님들, 그리고 나를 믿고 기다려주신 많은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끝으로 이두희는 “이제 소모적인 일들은 뒤로하고 머릿속에 들어있는 IT 지식을 바탕으로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지숙아 고생많았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이며 아내인 레인보우 지숙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정보기술범죄수사부와 형사4부는 5일 멋쟁이사자처럼(이하 멋사) 이사인 이두희의 횡령·배임을 주장한 이강민 전 메타콩즈 대표 고소 건에 관해 ‘혐의없음’이라고 결론지었다.멋사와 메타콩즈는 2년 전부터 경영권 분쟁을 이어왔다. 멋사는 2013년 이두희 이사가 설립한 프로그래밍 교육 기업, 메타콩즈는 대체불가토큰(NFT) 사업 추진을 위해 이강민 전 대표가 지난 2022년 설립한 회사다. 이두희 대표는 창업 초기 멋사가 메타콩즈의 최대 주주가 되는 조건으로 메타콩즈 CTO가 됐다.이어 2022년 이강민 전 대표를 비롯한 기존 경영진이 퇴진하면서 메타콩즈 투자자들은 이두희 이사에게 메타콩즈를 경영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두희 이사도 멋사를 통해 메타콩즈 인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자 이강민 전 대표는 이두희 대표의 횡령 의혹 등을 제기하며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그를 고소했다.하지만 검찰이 이두희 이사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리면서 2년 동안 진행됐던 법정 다툼은 막을 내렸고, 이두희 대표는 횡령·배임 혐의 등 의혹을 벗게 됐다. 다음은 이두희 글 전문.2022년 9월부터 2024년 6월까지 631일이 지났습니다.저는 2022년 9월, 메타콩즈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느닷없이 횡령, 배임 등으로 고소를 당했고, 비교적 이른 시점인 2023년 2월에 강남경찰서에서 불송치로 마무리되었습니다.하지만 상대측이 엄벌탄원서를 내는 등 지속적으로 문제 삼아서 사건은 서울중앙지검으로 넘어가게 되었고 장기화되었습니다.저는 스스로 떳떳했기에 통장 거래 내역을 포함한 모든 데이터를 수사당국에 제공하며 검찰에 적극 협조하였고, 지난주 수요일 마침내 검찰에 의해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631일 걸렸습니다.법적으로 다투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은 알았으나, 막상 경험하니 하루가 1년 같을 때가 많았습니다. 회사 일정을 뒤로한 채 수사기관에 출석해야 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그래도 2년이면 빠르게 끝난 것이라고 합니다. 올바른 결론을 내려주신 서울중앙지검 검사님들께 감사드리며, 한식구처럼 지낸 회사 구성원 및 변호사님들, 그리고 저를 믿고 기다려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작게나마 이름이 알려졌다는 이유로 지나친 노이즈가 생겼지만,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와서 다행입니다.이제 소모적인 일들은 뒤로하고, 머릿속에 들어있는 IT 지식을 바탕으로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2024. 6. 10. 이두희 드림.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1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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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새들의 무덤'으로 4년 만 연극 무대...열연 예고

배우 김현이 4년 만에 연극 '새들의 무덤'으로 무대에 오른다.21일 소속사 판타지오에 따르면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7인의 부활'에서 한모네(이유비 역)의 엄마 윤지숙 역으로 절절한 감정 연기를 펼치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낸 김현은 연극 '새들의 무덤'에 출연. 갓벽한 연기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연극 '새들의 무덤'은 2020년 초연을 거쳐 2021년 재연 후 많은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이어낸 수작으로 딸을 잃은 한 남자가 새를 따라 자신의 기억 속 과거를 여행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김현은 연극 '새들의 무덤'에서 '귀녀'와 '당골' 역으로 진도씻김굿을 하는 세습무지만 오루(서동갑)의 부모 넋을 달래다가 강신무 역할까지 하게 되는 인물을 연기하며 극의 절정에서 활약할 예정이다.특히, 초연부터 함께한 김현은 최근 연극 놀이, 미니멀한 사운드, 전통 연희를 녹인 안무, 타악기가 가미된 연주 등이 어우러지는 연습 무대를 놀라운 집중력으로 매섭게 장악해 감탄을 자아냈다는 전언이다. 뿐만 아니라 김현은 맡은 역할의 강렬함을 온몸으로 표현하며 관객들을 매료시켜 눈과 가슴을 울릴 예정이다.영화 ‘작은 빛’, ‘7년의 밤’ 등과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스위트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 , '재벌집 막내아들', '내 남편과 결혼해줘', '7인의 탈출', '7인의 부활' 등을 통해 대체불가 명품 신 스틸러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김현이 이번 연극 무대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관객을 사로잡을지 연극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한편 ‘새들의 무덤’은 내달 15일 부터 23일까지 대학로 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2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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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플라, 병역비리 항소심서 집행유예로 감형…라비 원심 유지

병역 비리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래퍼 나플라(본명 최니콜라스석배)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감형됐다.9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항소2-3부(김성원 이정권 김지숙 부장판사)는 병역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나플라의 항소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120시간의 사회봉사도 함께 명령했다.나플라는 지난 2021년 2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면서 병역 브로커와 공모해 복무 부적합 판정을 받으려 한 혐의로 지난해 3월 구속기소됐다. 그는 서울시 서초구청 사회복무요원 근무 당시 141일 동안 출근하지 않았음에도 출근 기록을 허위로 꾸민 것으로 조사됐다.재판부는 “범행 내용이 굉장히 좋지 않고 본인의 편의를 봐줬던 공무원을 협박해 재차 소집해제를 요구한 죄질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피고인이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는 점, 대마 사건과 동시에 판결할 상황의 형평성을 고려해 형량을 정했다”고 감형 이유를 밝혔다.나플라는 병역 면탈 외에 2020년 6월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도 재판에 넘겨져 이미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된 상태다. 항소심 재판부는 두 사건을 동시에 재판받았을 경우의 형량을 고려해 원심을 감형했다. 그런가하면 나플라와 함께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그룹 빅스 출신 래퍼 라비(본명 김원식)는 1심과 같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라비는 병역 브로커와 공모해 뇌전증 환자인 것처럼 행세하며 병무청을 속여 병역을 감면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라비는 보충역 4급 판정을 받고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이행하던 중 혐의가 발각됐다. 라비에 대한 항소심은 검찰 측 항소로 이뤄졌다. 라비는 항소심 결심공판 당시 “하루하루 반성하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스스로가 부끄럽다”는 내용의 손편지로 반성의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09 17:47
IT

카카오 투자총괄 초유의 구속…파장 어디까지

카카오의 핵심 인물인 배재현 투자총괄대표가 SM엔터테인먼트의 경영권 인수 과정에서 시세조종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구속됐다. 카카오 전 대표가 음란물 유포 방지 미흡으로 불구속 기소된 적은 있지만 이처럼 회사 투자 전략을 책임지는 주요 임원이 강도 높은 압박을 받은 것은 이례적이다. 배재현 대표에 대한 혐의 입증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 속에 유의미한 증거를 확보했을 수도 있다는 의견도 적지 않아 이번 사태의 파장이 어디까지 번질지 주목된다. 19일 서울남부지법 김지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오후부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배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증거 인멸과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배 대표와 함께 구속영장이 신청된 카카오 투자전략실장 강 모 씨,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투자전략부문장 이 모 씨는 구속의 필요성·상당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배 대표 등이 SM엔터 경영권 인수 경쟁 상대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약 2400억원을 투입해 SM엔터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 가격 이상으로 끌어올린 것으로 봤다.하이브는 지난 2월 10일부터 28일까지 SM엔터 주식을 주당 12만원에 공개매수하려 했다. 그런데 2월 16일 특정 계좌로 SM엔터 주식이 대량 매수된 이후 당일 주가가 13만1900원으로 마감했다. 이에 SM엔터의 주가가 하이브가 제시한 가격을 넘어섰고, 투자자들이 공개매수에 참여할 이유가 사라지면서 하이브는 SM엔터 지분 확보에 실패했다. 당시 하이브는 "IBK투자증권 판교점에서 SM엔터 발행 주식 총수의 2.9%(68만3398주)에 달하는 비정상적 매입 행위가 발생했다. 이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가 있다"며 금융감독원에 조사를 의뢰했다.카카오 측 변호인단은 지난 13일 카카오와 카카오엔터 경영진 3인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하이브와의 SM엔터 경영권 인수 경쟁 과정에서 지분 확보를 위한 합법적인 장내 주식 매수였고 시세조종을 한 사실이 없다"고 했다.업계 관계자는 "카카오와 하이브의 SM엔터 공개매수 일정이 일부 겹쳤기 때문에 시세조종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날 카카오의 주가는 전일 대비 3.11%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찍었다. 창업자인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에게까지 사법리스크가 뻗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증권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다.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재 카카오를 둘러싼 여러 소송과 검찰과 금감위 조사가 집중되며 경영진의 리소스가 분산되고 있다"며 "사법리스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2월 16일 SM엔터 주식을 대량 매집한 '기타법인'과 카카오와의 연관성을 밝혀야 하는 만큼 시세조종 혐의를 입증하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사경이 제출한 증거가 얼마나 의미 있는지가 관건이다.법조계 관계자는 "구속이 됐다는 것은 어느 정도 혐의가 입증이 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며 "영장을 청구할 때 해당 입증이 담겨져 있었기 때문에 법원도 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이 관계자는 또 "(구속영장이 기각된) 두 명이 (배 대표의) 혐의 사실을 인정하는 듯한 진술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고 덧붙였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0.20 07:00
IT

'SM엔터 시세조종 의혹'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구속

카카오 경영의 핵심 인물인 배재현 투자총괄대표가 19일 구속됐다.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을 두고 다투는 과정에서 자금을 투입해 당시 경쟁 관계였던 하이브에 불리한 쪽으로 시세를 조종했다는 의혹이다.서울남부지법 김지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오후부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배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한 뒤 증거 인멸과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다만 카카오 투자전략실장 강 모 씨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투자전략부문장 이 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구속 필요성과 상당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기각했다.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배 대표 등이 지난 2월 하이브의 SM엔터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약 2400억원을 쏟아 SM엔터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봤다.이 과정에서 금융당국에 주식 대량 보유 보고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본인이나 특별관계자가 보유하는 주식의 합계가 발행주식 등의 5% 이상이면 5영업일 안에 금융위원회 등에 보고해야 한다.배 대표 등의 법률대리인은 특사경이 지난 13일 구속영장을 신청하자 "합법적인 장내 주식 매수였고 시세조종을 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카카오와 카카오엔터는 올해 3월 공개매수 등으로 SM엔터 지분을 39.87%(각각 20.76%, 19.11%) 취득해 최대주주가 됐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0.1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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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힙하게’ 이승준의 반전, 한지민 母 죽던 ‘그날’ 함께 있었다…8.1%

‘힙하게’ 한지민이 엄마의 죽음에 얽힌 미심쩍은 사실을 알았다.지난 10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힙하게’ 10회는 봉예분(한지민)과 문장열(이민기)이 연쇄살인범으로 추정되는 제 3의 초능력자를 찾기 위해 분투했다. 그런 가운데 김선우(수호)와 차주만(이승준)의 수상쩍은 행적이 불안감을 고조시켰다.한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전개에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10회 시청률은 전국과 수도권 모두 8.1%(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자체 최고를 경신, 동시간대 드라마 1위에 올랐다. 수도권 2049 타깃 시청률은 2.9%를 나타냈다.봉예분은 김선우를 의심하는 문장열의 걱정에도 그를 믿었다. 장미 무늬 칼로 사과를 깎으려고 했던 김선우가 봉예분에게 위협을 가한다고 오해했던 문장열. 자신을 의심하는 문장열에게 김선우는 적극적인 해명보다도 묘한 표정을 지으며 의구심을 더했다.문장열의 옥탑방에는 ‘비밀 특별수사본부’가 차려졌다. 초능력자 봉예분과 전광식(박노식)이 특수본에 가세하며 수사에 탄력을 받았다. 문장열은 이지숙(장유화)이 죽은 그날 밤, 봉예분과 마주쳤던 마을 사람들 중 한 명이 또 다른 초능력자이자 범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연쇄살인범의 정체가 베일에 가려진 가운데, 봉예분과 문장열은 사람들이 모이는 대하 축제에 사이코메트리를 할 수 있는 특별 부스를 차렸다. 박종배(박혁권)가 점을 봐주는 척하면 봉예분이 사이코메트리를 해서 유성이 떨어진 날 축사 기둥 뒤에 있었던, 제 3의 초능력자가 누구인지 찾으려고 한 것. ‘예열 콤비(예분X장열)’의 지원군은 든든했다. 배옥희(주민경) 패밀리가 동네 사람들을 특별 부스로 유도하고, 전광식은 발마사지를 해주는 서비스를 하며 범인 색출에 나섰다.릴레이 사이코메트리 결과는 혼란을 일으켰다. 그날 축사를 찾은 사람은 세명으로 좁혀졌다. 박종배는 신기를 회복하기 위해 무진산을 찾았다. 차주만은 땅을 팔지 않겠다는 전광식의 아버지를 설득해 리조트 개발을 하려고 왔지만 빈손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축사에 온 이유를 알 수 없는 김선우까지 용의선상에 올랐다. 이에 따라 김선우에 대한 의심은 커져만 갔다. 차주만과 마주치기만 하면 어쩐지 묘한 시선이었던 김선우는 차주만과 계속 동선이 겹쳤다. 더욱이 전광식의 발마사지를 극구 거부하며 의아함을 안겼다. 게다가 전광식이 박종배를 사이코메트리한 결과는 충격이었다. 김선우가 축사 기둥 뒤에 있었다는 것. 도무지 속내를 알 수 없는 김선우의 미스터리한 면모는 서늘함을 안겼다.차주만의 의심쩍은 행적도 드러났다. 봉예분은 사이코메트리를 통해 차주만이 말하지 않은 엄마 정미옥(최정인)의 죽음을 둘러싼 새로운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바다에 빠진 자동차에서 숨진 채 발견된 정미옥. 차주만은 정미옥이 죽기 전 함께 차에 있다가 빠져나왔던 것. 잠에 든 듯 움찔거리는 정미옥의 마지막을 본 봉예분은 혼란에 휩싸였다. 더불어 할아버지 정의환(양재성)이 원종묵(김희원)에게 스크랩북을 넘기며 무언가 부탁한 걸 알았다.한편 원종묵은 정의환이 딸 정미옥이 죽은 후 모아놓은 스크랩북을 바탕으로 과거 무진 부동산 사기 사건 수사를 시작했다. 당시 재개발 소문에 사람들이 웃돈 주고 땅을 샀고, 재개발이 무산되면서 큰 피해를 입은 것. 보좌관이었던 차주만이 모시던 윤덕현(최무성)은 땅값이 올랐을 때 다 팔았고, 차주만 역시 수억 원의 돈을 벌었을 거라는 어르신들의 이야기는 의미심장했다. 여기에 기자였던 정미옥이 죽기 전까지 부동산 사기 피해자들과 함께 투쟁했다는 사실은 의구심을 높였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1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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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힙하게’ 수호=연쇄살인범? 한지민 눈빛에 ‘긴장’…6.6%

‘힙하게’ 자신을 믿지 말라는 수호는 연쇄살인범일까.지난 9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힙하게’ 9회는 봉예분(한지민)과 문장열(이민기)이 제 3의 초능력자가 연쇄살인범이라는 단서를 찾은 가운데 김선우(수호)의 의심스러운 행동이 불안감을 높였다. 9회 시청률은 전국 6.6% 수도권 7.1%(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동시간대 비지상파 1위를 이어갔다. 수도권 2049 타깃 시청률은 2.0%를 나타냈다.봉예분과 문장열의 분투에도 세 번째 연쇄살인 피해자가 발생했다. 조애란(이아주)은 김선화(김선화)에게 벗어나기 위해 살해당한 것처럼 위장했지만 다시 끌려왔다. 조애란이 없으면 빚을 대신 갚아야 했던 이지숙(장유화). 그는 전광식(박노식)과 조애란의 자작극을 김선화에게 알렸다.봉예분은 조애란이 죽을까봐 걱정하던 이지숙의 진심을 안다며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손을 내밀었다. 그런 봉예분을 피한 이지숙은 판초 우의를 입은 연쇄살인범에게 공격을 당했다. 다행히 봉예분이 절체절명의 순간 이지숙을 구했다. 그는 다친 이지숙을 인적이 드문 곳에 숨긴 후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사력을 다해 뛰었다. 무진 사람 중에 연쇄살인범이 있다는 생각에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문장열에게 달려간 것. 하지만 봉예분의 사투에도 이지숙을 찾아낸 살인범의 폭주를 막진 못했다.이지숙에게 원한이 있는 전광식은 사이코메트리 결과 살인범이 아니었다. BJ 시아양(최희진)부터 박승길(최지혁), 이지숙까지 세 건의 연쇄살인을 저지른 범인은 제 3의 초능력자일 가능성이 높았다. 봉예분이 문장열에게 도움을 요청하러 가던 길에 만난 동네 사람들 중 이지숙의 위치를 초능력으로 알아내 살인을 저지른 것. 더욱이 살인범은 진화하고 있었다. 봉예분의 사이코메트리를 피하기 위해 눈을 감아 블랙화면을 만들고, 헛손질을 줄이기 위해 이지숙에게 케이블타이까지 사용하는 치밀함을 보였다.손을 다친 봉예분을 돕기 위해 전광식이 공조 수사에 합류했다. 전광식은 봉예분을 사이코메트리해서 유성이 떨어진 날 축사 밖 기둥 뒤에 누군가가 있었다는 걸 알았다. 자신보다 크고 문장열보다 작다는 전광식의 말에 문장열은 김선우를 떠올렸다. 김선우는 이지숙이 죽은 당일 편의점에서 일을 하지 않았다. 더욱이 케이블타이 역시 편의점에서 팔고 있었다. 문장열의 의심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진 가운데 봉예분은 김선우의 공방을 찾았다. 그 순간 연쇄살인범이 지녔던 장미 무늬 칼을 들고 봉예분을 향해 의미심장하게 걸어가는 김선우의 알 수 없는 표정은 긴장감을 높였다.김선우의 의뭉스러운 행보는 궁금증을 더했다. 이지숙을 믿었던 봉예분은 그가 조애란을 배신하자 속상했다. 김선우는 누구나 마음 속에 악마를 데리고 산다며 보이는 게 다가 아니라고 쉽게 사람을 믿지 말라고 조언했다. 봉예분은 설사 그게 사실이 아니라고 해도 누구를 의심하고 사는 것보다 믿으면서 사는 게 편하다며 사람을 믿고 싶다고 했다. “그럼 저도 믿으세요?”라고 묻는 김선우에게 “선우씨 믿어요. 선우씨도 좋은 사람이잖아요. 100% 보증해요”라고 믿음을 드러낸 봉예분. 이어 김선우에 대한 믿음을 보여주기 위해 초능력을 고백하려고 했지만 김선우는 말해주지 말라고 미소를 지었다. 자신 역시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고 믿지 말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한 것. 더욱이 급하게 자리를 뜬 봉예분이 놓고 간 휴대전화를 만지는 김선우의 미스터리한 표정은 불안감을 높였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1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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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힙하게’ 한지민, 제3의 초능력자 존재 알았다…7% 기록

‘힙하게’ 한지민 외 또 다른 초능력자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지난 3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힙하게’ 8회는 봉예분, 전광식(박노식) 외에도 무진에 또 다른 초능력자가 존재한다는 반전이 드러났다. 끔찍한 연쇄살인이 벌어진 무진, 그리고 마을 사람들의 어쩐지 수상한 면모는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8회 시청률은 전국 7% 수도권 7.2%(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동시간대 드라마 1위에 올랐다. 수도권 2049 타깃 시청률은 2.5%를 나타냈다.이날 봉예분은 연쇄살인범의 다음 타깃이 될까 두려웠다. 무기가 없다는 봉예분의 걱정에 문장열(이민기)이 나섰다. “네가 왜 무기가 없어? 내가 네 무기잖아. 내가 너 죽게 가만 놔두겠냐?”라면서 ‘봉예분 전용 보디가드’를 자처한 문장열. 또 한번 예상치 못한 그의 말에 두근거린 봉예분의 ‘입덕 부정기’가 미소를 유발했다. 문장열도 봉예분을 향한 마음을 숨길 수가 없었다. 김선우(수호)가 좋은 사람이라는 봉예분의 말에 “내 장담하는데 걔한테 마음 주잖아? 너 상처 받는다”라며 질투하며 두 사람에게 찾아온 변화를 짐작하게 했다.마을이 흉흉한 가운데 조애란(이아주)이 사라졌다. 조애란과 함께 일하는 이지숙(장유화)의 부탁을 받은 문장열은 수사를 시작했다. 그는 조애란이 행선지와 반대 방향인 전광식의 축사로 간 정황을 포착했다. 하지만 전광식은 조애란을 몇 번 본 게 다라고 거짓말을 하며 불안감을 높였다. 앞서 전광식을 사이코메트리했을 때 조애란이 전광식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한 영상을 본 봉예분은 의아해 했다. 더욱이 전광식은 문장열에게 사이코메트리를 시도하며 불안감을 높였다.예상치 못한 반전이 드러났다. 김선화(김선화)가 억지로 조애란의 빚을 만든 후 갚지도 못하게 막으면서 일을 시키자 전광식과 조애란이 죽은 것처럼 자작극을 벌인 것. 문장열은 조애란이 죽지 않았다는 걸 단 번에 알아차렸다.누가 보란 듯이 판초 우의를 입은 채 CCTV에 찍히고 흉기인 장미 무늬 칼과 수상한 혈흔까지 연출했기 때문. 사랑의 자작극으로 밝혀진 가운데 전광식은 유성이 떨어진 날 축사에 자신들 말고도 한 명이 더 있었다고 알려줬다. 봉예분, 전광식에 이어 제 3의 초능력자가 있다는 것. 봉예분은 어쩐지 수상한 마을 사람들의 얼굴을 떠올리며 충격에 휩싸였다.이날 할아버지 정의환(양재성)의 비밀도 궁금증을 더했다. 정현옥과의 재결합을 바라는 뻔뻔한 안경택에게 본성은 안 변한다며 일침을 가한 정의환. 안경택은 차주만의 열혈 지지자가 된 정의환을 의아하게 생각했다. 차주만이 원수 아니냐며, 치매라도 온 것이냐고 따져 묻는 안경택의 말은 정의환이 숨긴 진실에 의구심을 높였다.‘힙하게’ 9회는 오는 9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04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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