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건
연예

'너는 나의 봄' 순박하고 엉뚱한 지승현, 적재적소 맹활약

지승현이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승현은 tvN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에서 겉모습은 거칠고 투박하지만 눈물도 많고 정도 많은 수의사 서하늘 캐릭터를 통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매회 하드캐리한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는 지승현은 진지하지만 순수하고 엉뚱한 매력부터 유쾌한 면모까지 극과 극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드라마가 후반부에 접어들수록 존재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 지승현은 첫 등장부터 예사롭지 않은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절친 주영도(김동욱)의 소개로 구구빌딩을 찾은 서하늘은 얼굴에 상처가 난 채 차갑고 매서운 얼굴로 눈길을 끌었지만, 이내 살인 사건이 일어난 구구빌딩에 "귀신이 나올까 무섭다"며 눈물 많은 겁쟁이로 변해 웃음을 자아냈다. 6회에서는 술에 취해 인사불성이 된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하는 등 진지와 능청을 오가는 꽉 찬 매력으로 화면을 장악했다. 7회에서 안가영(남규리)을 험담하는 사람들을 보고 순간적으로 표정이 돌변해 나긋나긋하지만 통쾌한 사이다 폭격을 가하다가 “나는 영도의 증조할머니다”라며 천연덕스러운 멘트로 설렘과 웃음을 동시에 안겼다. 이처럼 지승현은 ‘너는 나의 봄’에서 적재적소의 순간에 어김없이 나타나 드라마의 재미와 감동을 배가시키며 보는 이들을 사로잡고 있다. 여기에 안정적인 연기력과 대사 전달력으로 서하늘 캐릭터를 생동감 넘치게 표현하는 것은 물론 누구와 붙어도 찰떡 케미를 자랑하며 작품을 빛나게 만들고 있다. 남은 회차에서 지승현이 보여줄 다채로운 활약에도 기대가 크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8.09 13:03
무비위크

지승현·황정민·문숙·차순배 '사바하'의 촘촘한 퍼즐

적재적소 타이밍에 등장, 작품을 살렸다. 영화 '사바하(장재현 감독)'가 연일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극중 잊을 수 없는 존재감을 선보인 배우들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사바하'는 신흥 종교 집단을 쫓던 박목사(이정재)가 의문의 인물과 사건들을 마주하게 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태양의 후예', '보통사람'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지승현은 영월에서 벌어진 터널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철진 역으로 분해 미스터리한 존재감은 물론 점점 두려움에 떠는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여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연극을 통해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아올리며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 강한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아 온 황정민은 박목사가 운영하는 종교문제연구소의 심권사 역을 맡아 사무소의 난방비를 걱정하는 생활 연기 등 캐릭터를 실감나게 완성해 극의 활기를 더했다. '뷰티인사이드' '그것만이 내 세상' 등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인 문숙은 녹야원의 명희 역으로 사슴동산의 미스터리를 전한다. 처음에는 박목사를 탐탁지 않아 했지만 사슴동산의 비밀을 파헤치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주는 총무스님 역의 차순배는 고정관념을 깨는 새로운 스님 캐릭터를 완성, 문어스님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영화의 재미를 더했다. 이렇듯 탄탄한 연기력과 강렬한 존재감으로 '사바하' 속 다채로운 캐릭터들을 완성한 배우들 역시 '사바하' 흥행 주역으로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3.06 17:1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