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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게임 대표 IP '귀혼M' 정식 출시…레트로 감성 동양 판타지

엠게임은 자체 개발한 2D 횡스크롤 무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귀혼M'이 구글·애플·원스토어 앱마켓에 정식 출시됐다고 21일 밝혔다.귀혼M은 자사 인기 IP(지식재산권) '귀혼'의 DNA를 고스란히 물려받은 모바일 게임이다. 탄탄한 시나리오와 화려한 무공 및 귀여운 캐릭터가 특징이다.2D 도트 그래픽의 레트로한 감성과 요괴라는 소재의 독특함, 동양적인 판타지를 재현했다.원작의 스토리, 무협 세계관 등 정통성은 계승하면서도 다양한 퀘스트와 게임 경험, 신규 콘텐츠는 모바일 환경에 맞게 적용했다. 던전, 결투장 등 전투 요소에 강령, 대장간 등 콘텐츠를 추가해 MMORPG의 재미를 더했다.세력은 정파와 사파로 나뉜다. 무사, 자객, 도사, 역사, 사수 총 5개의 직업군을 만나볼 수 있다. 군사와 마교 부분은 차후 업데이트로 선보일 계획이다.엠게임은 귀혼M 정식 출시를 기념해 내달 4일까지 출석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일 게임에 접속하면 일차별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으며, 8일 차에는 일반-고대 강령 소환권(10회)을 얻을 수 있다.귀혼M 총괄 조광철 본부장은 "귀혼M의 개발 소식이 외부에 알려진 이후 많은 유저들의 기대와 응원을 한몸에 받으면서 원작 IP의 힘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며 "큰 자부심을 가질 수 있었고,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개발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2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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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그랑사가 키우기', 카카오프렌즈 IP 첫 컬래버

카카오게임즈는 신작 캐주얼 RPG '그랑사가 키우기: 나이츠x나이츠'(이하 그랑사가 키우기)가 인기 IP(지식재산권) 카카오프랜즈와 첫 컬래버레이션을 펼쳤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컬래버레이션에는 총 7종의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등장한다. '라이온', '네오', '튜브', '제이지', '어피치', '무지&콘', '프로도'는 각각 다양한 속성과 포지션의 영웅으로 활약한다.7종의 영웅과 더불어 카카오프렌즈 인기 캐릭터인 '춘식이'도 한정판 펫으로 나온다. 춘식이는 게임 속에서 특색 있는 모션을 연출한다.또 기존 3매치 미니게임도 컬래버레이션 기간 카카오프렌즈 버전으로 진행한다.카카오게임즈는 이번 협업을 기념해 이벤트 챌린지 2종을 선보인다. 챌린지에 참석한 이용자들에게는 컬래버레이션 한정 '아티팩트'와 카카오프렌즈 코스튬을 제공한다.이 외에도 게임에 접속한 이용자 전원에게 춘식이 펫과 카카오프렌즈 컬래버 영웅을 제공하는 출석부 이벤트를 운영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2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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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 지스타 2024 전시·이벤트 성료…라그나로크 신작에 관심 쏟아져

그라비티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4' 전시와 이벤트 프로그램이 성료했다고 18일 밝혔다.그라비티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BTC관에 50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라그나로크 IP(지식재산권) 및 신규 IP를 활용한 신작 등 총 17종을 출품했다.이번 지스타에서 최초 공개한 '라그나로크3', '프로젝트 어비스'(가칭), '라그나로크 크러쉬', '프로젝트 데비루치'(가칭) 등 신작에 대한 유저들의 현장 반응을 확인하고, 무대 프로그램과 이벤트로 관람객들과 소통했다.특히 대규모 레이드의 라그나로크3와 오픈월드 프로젝트 어비스에 관심이 집중됐다는 설명이다.그라비티는 출품작 17종의 전체 시연대를 마련하고 원하는 타이틀을 직접 시연할 수 있도록 부스를 구성했다.부스 중앙 메인 무대에서는 인기 인플루언서가 직접 그라비티의 출품작들을 소개했다. 요일별로 특별 게스트와 유저가 팀을 이뤄 게임 대전을 펼치는 프로그램 등도 선보였다.타이틀 시연 후 '스타트 위드 그라비티' 유튜브 채널을 구독한 전원에게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쿠션'을 선물했다. 관람객들은 "디자인이 귀여워 소장 욕구가 생긴다"거나 "실생활에 유용한 선물이라 마음에 든다"는 반응을 보였다.그라비티는 지스타를 방문하지 못한 유저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특별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에서 현장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정일태 그라비티 한국사업그룹장은 "지스타에서 공개한 신작을 비롯한 출품작들은 현장 유저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보다 완성도 높은 모습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1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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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나로크' 신작 쏟아낸 그라비티 지스타 부스 '북적' [지스타 2024]

대표 IP(지식재산권) '라그나로크' 신작을 쏟아낸 그라비티의 지스타 부스가 관람객들로 붐볐다.그라비티 관계자는 "'지스타 2024' 첫날 신작을 포함한 다채로운 출품작과 프로그램을 부스에서 선보이며 방문객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그라비티는 오는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4에 50부스 규모로 참가해 17종의 게임을 출품하고 시연존을 마련했다.그라비티 부스는 제1전시관 입구에 위치해 뛰어난 접근성과 부스 내부가 보이는 탁 트인 디자인으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는 설명이다.그라비티는 부스를 방문한 모든 관람객에게 출품작 17종의 정보와 타이틀 쿠폰을 담은 브로슈어를 증정했다.이 가운데 이번 지스타에서 최초 공개하는 '라그나로크3', '프로젝트 어비스'(가칭), '라그나로크 크러쉬', '학원 삼국지: 초고교급 SLG RPG', '프로젝트 데비루치'(가칭)에 특히 많은 관심이 쏠렸다.모바일, PC 및 콘솔 플랫폼별로 준비한 나머지 시연존에도 타이틀을 체험하려는 대기줄이 길게 늘어섰다.인플루언서들과 함께한 무대 프로그램도 이목을 끌었다.게임 해설가 '빛돌', 크리에이터 '수련수련'이 MC로 등장해 그라비티의 출품작을 소개하고 직접 플레이하는 시간을 가졌다.1일 차에는 게스트로 크리에이터 '박삐삐'가 출연했다. 인플루언서와 관람객이 팀을 이룬 게임 대전에서는 흥미진진한 경기가 펼쳐졌다.또 그라비티는 타이틀 시연 후 '스타트 위드 그라비티' 유튜브 채널을 구독한 관람객 전원에게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쿠션'을 선물했다. 추가 미션 수행 시 레이저 게이밍 기기 등 상품이 걸린 경품 뽑기 기회도 제공했다.정일태 그라비티 한국사업그룹장은 "올해는 더욱 많은 관람객들이 그라비티 부스를 찾아준 덕에 지스타 첫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남은 기간에도 재미있는 프로그램과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준비했다. 시연도 하고 혜택도 받아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1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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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몬길: 스타 다이브' 일본 정조준, '야옹이' 활약 기대하라" [지스타 2024]

넷마블이 수집형 RPG의 시초나 다름없는 '몬스터길들이기' IP(지식재산권)로 서브컬처 고장 일본을 정조준한다.이다행 넷마블 사업부장은 지난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몬길: 스타 다이브' 기자간담회에서 "원작이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았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큰 도전이 필요한 게 사실"이라며 "한국은 물론 일본을 핵심 공략 시장으로 가져가고자 한다"고 말했다.김민균 넷마블몬스터 PD는 "원작이 많은 국내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서비스 종료에 대한 아쉬움이 있어 후속작으로 유저들을 만족시키려 한다"고 설명했다.'몬길: 스타 다이브'는 모바일 RPG 대중화를 이뤄낸 몬스터길들이기를 계승한 액션 RPG다. 원작 몬스터길들이기는 다양한 캐릭터와 고유의 세계관으로 10년간 약 1500만명 이용자들의 선택을 받았다.언리얼 엔진5로 개발 중인 '몬길: 스타 다이브'는 주인공 '베르나', '클라우드'와 특별한 동반자 '야옹이'의 여정을 그려낸다. 이용자들은 게임의 마스코트 캐릭터인 야옹이의 능력을 이용해 몬스터들을 수집해 성장시킬 수 있으며 캐릭터 성격에 맞게 3인 파티를 구성하고 태그를 활용해 전략적 전투를 즐길 수 있다.특히 야옹이는 게임 개발 초기부터 공들인 감초 캐릭터다.이 사업부장은 "넷마블몬스터 개발실이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부터 고양이 캐릭터를 제대로 만들고 싶다고 해 디자인을 여러 번 수정한 끝에 신비하면서도 귀여운 콘셉트로 탄생했다"며 "게임 속에서는 주인공을 따라다니면서 몬스터를 길들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졌고, 테이밍 시스템에서 키 역할을 하는 캐릭터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캐릭터는 론칭 기준 약 20종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원작의 발랄한 감성을 살리기 위해 대사에 밈(온라인에서 유행하는 콘텐츠)을 적극 활용했다.김 PD는 "원작의 유쾌한 감성을 녹여내고자 노력했다"며 "주제가 다소 무거운 형태로 표현될 수 있는데 스토리에서는 밝고 경쾌한 느낌을 살렸고 연출 방식도 애니메이션 기법을 차용해 표현했다"고 말했다.김 PD는 또 "야옹이 캐릭터와 몬스터를 찾아서 수집하고 길들이는 재미를 강조했다"며 "전투 같은 경우도 무겁지 않고 캐주얼하게 모든 유저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액션을 개발 중이다"고 덧붙였다.'몬길: 스타 다이브'는 조작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자동이 아닌 수동 전투 방식을 채택했다. 김 PD는 "어려운 수동 전투는 지양하고 대중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전투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신작은 캐릭터 연계 효과를 극대화해 유사한 전투 시스템을 갖춘 경쟁 게임들과 차별화한다.김 PD는 "단순히 파티원을 교체하는 게 아니라 공격하는 순간 전투에 참여해 연계할 수 있고 일정 시간 파티 플레이를 하는 느낌을 최대한 강조할 것"이라며 "팀원 간 버프 시스템도 고려하고 있어 팀 간 시너지도 매력 포인트"라고 말했다.이어 "보스를 그로기 상태로 만들고 버스트 모드를 발동해 순간적인 화려한 액션 타격감, 손맛을 느낄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향후 넷마블은 '몬길: 스타 다이브' 출시와 흥행에 만족하지 않고 웹툰 등으로 IP를 확장할 방침이다.이 사업부장은 "자체 IP 몬스터길들이기가 재해석돼 새로운 모습을 보이는데, 글로벌 유저들에게 많이 사랑받는 콘텐츠가 되길 바란다"며 "내년까지 개발을 계속 해나가며 피드백을 고려해 더욱 경쟁력 있고 많은 유저들이 사랑하는 게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1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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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왕좌의 게임'은 어른 게임…원작 스토리 그대로" [지스타 2024]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로 재미를 본 넷마블이 이번에는 글로벌 인기 드라마 IP(지식재산권)를 앞세워 서구권 시장을 노린다.문준기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지난 14일 국내 게임쇼 '지스타 2024' 개막과 함께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이하 왕좌의 게임)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지스타로 처음 선보였는데, 연말 글로벌 각 지역에 유저 테스트를 진행하고 어느 시점에 어느 플랫폼에 출시할지 구체화할 계획"이라며 "IP가 서구권에서 유명한 것도 있지만 더빙이나 스토리 등 대부분 작업에 외국인들이 참여한 것이 서구권에 선출시하는 이유"라고 말했다.콘텐츠 소비 속도가 빠른 아시아 지역에도 보완 작업을 거쳐 늦지 않게 내놓겠다는 전략이다.왕좌의 게임은 에미상, 골든글로브상을 수상한 HBO의 원작 드라마를 활용해 다양한 플랫폼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오픈월드 액션 RPG다.이번 지스타 빌드에서는 오리지널 스토리를 일부를 공개해 웨스테로스 대륙에서 전개되는 왕좌의 게임 IP 최초의 오픈월드 액션 RPG를 체험할 수 있다.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오리지널 스토리로 개발 중이며, 원작에 등장하는 캐릭터도 등장해 몰입감을 선사한다. 언리얼 엔진5로 원작 속 광활한 웨스테로스 대륙을 오픈월드로 구현했다. 탐험, 채집, 제작 등 오픈월드 콘텐츠도 제공한다.넷마블은 원작의 스토리를 온전히 옮기는 데 집중했다.넷마블 자회사 넷마블네오의 장현일 PD는 "원작 자체가 성인 등급이고 북미 기준 17세 게임 등급으로 제작하고 있다"며 "전투 뿐만 아니라 시나리오에서도 왕좌의 게임은 잔인하고 성적인 부분이 있다. 그런 부분을 메인 시나리오 또는 퀘스트에 담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왕좌의 게임은 원작 드라마 시즌 4의 스토리를 배경으로 한다. 팬들의 몰입감을 위해 내용을 바꾸지 않는다. 다만 주인공이 만드는 이야기에는 차별화를 둔다.또 단순히 스토리를 따라가지 않고 다양한 멀티 콘텐츠를 제공한다. 필드를 돌아다니다 특정 지역에 진입하면 다른 유저와 만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공간, 세계관 내 전설의 생명체가 등장하는 4인 파티 던전, 드래곤을 쫓아내는 12인 멀티 플레이, 로그라이크 스타일의 협업 플레이를 준비했다.왕좌의 게임은 70% 이상 개발이 진행됐다. 필드 제작과 콘텐츠 개발은 어느 정도 마무리됐다. 현재는 폴리싱 작업을 지속 중이다.장 PD는 "많은 인원이 적지 않은 기간 개발을 해왔고 서서히 성과가 공개되는 시점"이라며 "메인 시나리오라든지 전투와 관련해 개발실 내부에서도 충분히 수동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작업 중"이라고 말했다.문 본부장은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유저들에게 이 게임의 진정한 재미를 보여주고 싶다"며 "팬심을 그대로 갖고 좋은 성과를 보이겠다"고 말했다.부산=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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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플 "'3D 던파 '오버킬' 매력은 키보드 부술 듯한 액션 쾌감" [지스타 2024]

중국 게임 마니아들을 사로잡으며 글로벌 IP(지식재산권)로 거듭난 넥슨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가 2D를 벗어나 3D를 기반으로 한 원작과 같은 듯 다른 액션 경험으로 흥행 기대감을 키웠다.윤명진 네오플 대표는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프로젝트 오버킬'(이하 오버킬) 기자간담회에서 "던파 원작이 많은 시간 사랑을 받고 있지만 하나의 게임으로 모든 이야기를 보여주기는 부족함이 있었다"며 "원작은 호불호가 갈린다는 것도 알고 있어 더 다양한 접근으로 더 많은 플레이어들에게 던파 세계관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오버킬은 국내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넥슨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 중인 던파 IP 기반 3D 액션 RPG다. 2D 횡스크롤 방식의 원작의 전투 스타일을 일부 계승하면서 3D 8방향 조작을 채택해 움직임이 보다 세밀해진 것이 차별점이다. PC와 모바일 크로스 플랫폼이다.'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의 다중 우주로, 던파 세계관의 14년 전 과거 시점에서 모험을 시작한다. 횡스크롤, 종방향, 탑뷰, 쿼터뷰 등 전장 상황에 따라 시점 변화로 풍부한 액션 경험을 제공한다. 박정완 네오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던파와 키감이 비슷한 후속작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던파를 해본 유저는 이질감 없이 적응하고 전방향 플레이가 가능한 최적의 조작 환경을 제공하려고 한다"고 말했다.박 디렉터는 또 "8방향 조작이 다소 어렵다는 점을 인지해 다양한 조준 보정을 하고 있지만 아직 선보일 정도는 아니다"며 "그럼에도 키보드가 부숴지도록 연타하는 게 던파만의 액션 쾌감이라는 판단 아래 8방향 조작을 채택했다"고 말했다.지난 2021년 처음 발표한 오버킬은 오랜 기간 제한된 정보로 던파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너무 오랜 기다림에 지친 팬들을 위해 이날 개막한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4'에서 처음 시연을 펼쳤다.윤 대표는 "기존에는 원작 던파와 같은 횡스크롤로 만들고 있었는데 3D 게임이다 보니 더 많은 전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중간에 큰 변화를 줬다"며 "아직 부족함이 있지만 더 발전할 거라는 생각에 플레이어들에게 방향성을 보여주고 싶어 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오버킬의 출시 시점과 개발 진행 현황을 묻는 질문에는 신중하게 답했다. 99% 개발을 했어도 중요한 부분의 완성도가 떨어지면 출시 자체가 불가한 만큼 일정을 앞당기는 것보다 잘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는 설명이다.신작 출시에 따른 원작 이용자 이탈 현상은 걱정할 필요 없다고 자신했다.박 디렉터는 "원작의 아바타와 아이템은 많은 추억을 제공해 왠만하면 잘 안 떠나는 경향이 있다"며 "던파 2D 디자인은 세계 최고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독특한 그래픽을 여전히 즐기는 팬들이 많다"고 말했다.이어 박 디렉터는 "오버킬은 한국의 경우 2000만~3000만명, 중국에서는 7억명 이상 던파를 했다가 지금은 안 하는 이용자들을 추억을 소환하고 새로운 조작감으로 선보이는 방법으로 자극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신작은 원작의 전직 시스템을 차용하지 않는다. 초반 스킬과 전투하는 모습이 게임의 몰입감을 더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데, 전직이 이를 약화시킨다는 판단에서다.부산=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1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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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의 게임은 넷마블 '나혼렙'…시프트업 '스블'은 7관왕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이하 나혼렙)가 글로벌 흥행 웹툰 IP(지식재산권)를 등에 업고 올해 최고의 게임으로 선정됐다.넷마블 자회사 넷마블네오가 개발한 나혼렙은 13일 오후 4시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거머쥐었다.나혼렙은 전 세계 누적 조회수 143억뷰를 기록한 '나 혼자만 레벨업' 웹툰 IP를 활용한 최초의 게임이다. 최대한 원작을 살리고 다양과 스킬과 무기로 액션 완성도를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전역에서 진행된 사전 등록자 수는 1500만명을 넘어섰으며, 141개국 다운로드 1위, 21개국 매출 1위, 105개국 매출 톱10 등 눈부신 기록을 썼다. 정식 출시 5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이용자 5000만명을 돌파했다.권영식 넷마블네오 대표는 "K웹툰이 국내에서 여러 게임으로 개발됐지만 최초의 글로벌 성공 사례라고 생각한다"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 많은 K콘텐츠가 게임으로 개발돼 새로운 미디어로 확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최우수상은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가 차지했다. 나혼렙과 치열한 경쟁을 펼친 스텔라 블레이드는 아쉽게 대상을 놓쳤지만 인기 게임상을 비롯해 7개의 상을 휩쓸었다.김형태 시프트업 대표는 "스텔라 블레이드를 개발한다고 했을 때 한국에서 콘솔 게임이 의미 있는 결과를 낼 수 있을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며 "회사의 의지와 가능성을 믿고 도와준 모든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이어 "스텔라 블레이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유저들을 실망시키지 않고, 다음에는 꼭 대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우수상은 엔엑스쓰리게임즈 '로드나인', 에피드게임즈 '트릭컬 리바이브', 넥슨게임즈 '퍼스트 디센던트'가 공동으로 수상했다.부산=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1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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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 3분기 영업익 276억원…'라그나로크' IP 글로벌 확대

그라비티는 대표 IP(지식재산권) '라그나로크'의 동남아 지역 흥행 등 효과로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284억원, 276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그라비티 관계자는 "지난 10월 31일 동남아시아 지역에 '더 라그나로크',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 '라그나로크: 리버스'(이하 리버스)를 각각 론칭해 초반 흥행을 거두고 있는 만큼 4분기에도 실적 상승을 이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3분기 태국 지역 '라그나로크 랜드버스'와 중국 지역 라그나로크가 온라인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모바일에서는 동남아시아 지역 리버스와 한국 더 라그나로크가 선전했다.그라비티는 올 4분기에 이어 2025년에도 라그나로크 IP와 신규 IP를 활용한 타이틀들을 국내∙외에 선보이며 매출 증대를 노린다.지난 9월 중국 지역에 론칭한 3D MMORPG '라그나로크X : 넥스트 제너레이션'은 11월 20일 일본 지역 론칭을 앞두고 있으며 내년 북중남미와 유럽 지역에도 내놓을 계획이다.MMORPG '라그나로크V: 리턴즈'는 올해 4분기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지역에 선보일 예정이다.또 2025년 상반기 '라그나로크M: 이터널 러브'의 후속 버전 '라그나로크M: 클래식'을 동남아시아 지역, '라그나로크 오리진'을 유럽 지역, '라그나로크 크러쉬'를 글로벌 지역에서 출시한 예정이다.'건바운드'는 2025년 상반기 동남아시아, 중남미 지역에 선보일 예정이며 라그나로크 정식 넘버링을 단 멀티 플랫폼 MMORPG '라그나로크3'는 2025년 글로벌 지역에 정식으로 선보일 계획이다.그라비티 관계자는 "올해 3분기 해외 지역에서 서비스 중인 일부 타이틀의 매출 증가와 한국 더 라그나로크 론칭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10월에 론칭한 더 라그나로크와 리버스를 비롯해 4분기에도 다양한 플랫폼 및 장르를 갖춘 타이틀을 론칭해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1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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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 넥슨, 전 임직원에 자사주 100주씩 쏜다

30주년을 맞은 넥슨이 직원들에게 보상으로 자사주를 지급한다.13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지난 12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한국 7296명, 일본 243명 등 총 8664명의 직원들에게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을 100주씩 준다고 밝혔다. 약 200억원 규모다.지급일은 오는 12월 26일이다. 주식 지급이 어려운 한국 외 지역 법인 소속 직원들에게는 100주에 해당하는 현금을 지급한다. RSU는 현금 대신 일정한 조건을 충족하면 정해진 수량의 주식을 지급하는 제도다. 권리 확정일은 근속 조건 충족 후 2025년 5월 15일이다.넥슨은 중국에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비롯해 '메이플스토리', 'FC' 시리즈 등 핵심 IP(지식재산권)가 실적을 견인하며 올해 3분기 불황을 뚫고 영업이익 두 자릿수 성장(11%)을 달성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1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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