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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정채연♥황인엽, 연애 공표…‘아빠즈’ 최원영·최무성 반응은 (조립식 가족)

황인엽과 정채연의 연애 공표에 집안이 발칵 뒤집어졌다.대망의 마지막 회만을 앞둔 JTBC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에서 아빠들에게 폭탄선언을 던진 김산하(황인엽), 윤주원(정채연)과 윤정재(최원영), 김대욱(최무성)이 난데없이 응급실로 집결해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앞서 김산하와 윤주원은 강해준(배현성)에게 사귀는 사이라는 것을 들킨 이후 그의 허락을 얻어내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가족처럼 지낸 두 사람이 연인이 된다는 것에 대한 섭섭함과 우려로 반대 입장을 고수했던 강해준은 김산하, 윤주원의 눈물 겨운 노력 끝에 지원군으로 돌아섰다.하지만 이제 하나의 산을 넘었을 뿐 그들 앞엔 아빠 윤정재, 김대욱이라는 난관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에 김산하는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돌직구로 윤주원과의 관계를 고백해 아빠들을 벙찌게 만들었다. 두 사람을 오랜 시간 자식처럼 보살펴온 윤정재와 김대욱에겐 그 어떤 소식보다 타격감이 컸을 터. 아빠들의 반응에 모두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폭탄 발언 이후 난데없는 장소에서 다시 만난 김산하, 윤주원, 윤정재, 김대욱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어 시선을 잡아끈다. 갑작스레 응급실로 온 김산하와 그런 그를 향한 걱정이 가득한 표정의 윤주원이 눈에 띈다. 여기에 소식을 듣고 놀라 달려온 태가 역력한 윤정재와 김대욱의 다급한 분위기가 사태의 심각성을 배가한다.게다가 전에 없이 어색한 기류가 흐르는 김산하, 윤주원, 윤정재 세 사람의 대치에 긴장감이 흐른다. 과연 김산하와 윤주원은 누구보다 자신들을 사랑하는 아빠들에게 정식 연애 승낙을 받아낼 수 있을지 그들의 앞날에 초점이 모이고 있다.황인엽, 정채연과 ‘아빠즈’ 최원영, 최무성의 대치 결과는 27일 2회 연속으로 방송되는 JTBC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 마지막 이야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27 13:38
연예일반

“음주운전 곽도원 밉고 원망”…주원→이준혁 ’소방관’, 4년 만에 빛 본다 [종합]

영화 ‘소방관’이 촬영을 마친 지 4년여 만에 관객을 만난다.8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진행된 ‘소방관’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곽경택 감독, 배우 주원, 유재명, 이유영, 김민재, 오대환, 이준혁, 장영남이 참석했다.‘소방관’은 실제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이야기다. 2001년 3월 4일 새벽 3시 47분 홍제동 다세대 주택에서 방화로 인해 발생한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을 바탕으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재구성했다. 연출을 맡은 곽경택 감독은 “개봉일이 올까 했는데, 드디어 왔다. 4년 만에 관객들에게 인사를 드린다”며 “그동안 여러 작품을 찍었지만 유난히 떨리고 긴장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서 어린 학도병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을 했던 터라, 이 작품의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처음엔 거절했다. 소방관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미안한 마음이었다”면서도 “그럼에도 그 분들을 위해 뭔가 하는 게 맞는 것 같더라”고 연출 계기를 밝혔다. 앞서 ‘소방관’은 지난 2020년 촬영을 마쳤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개봉 시기를 정하지 못하고 있던 상황에서 또 다른 주연 배우 곽도원이 2022년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돼 사실상 개봉이 무기한 연기된 바 있다. 곽도원은 제주시에서 해당 혐의로 벌금 1000만원의 약식 명령을 받았다. 이후 곽도원은 ‘소방관’에서 부분 편집됐다. 곽경택 감독은 이에 대해 “솔직한 심정으로 아주 밉다. 원망스럽다”며 “본인이 저지른 일에 대해 큰 책임을 져야 한다. 깊은 반성과 자숙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극중 주원은 첫 발령 받은 서부소방서에서 생사가 오가는 현장 속 다양한 경험을 쌓아 나가는 신입 소방관 철웅, 유재명은 팀원들에게 값비싼 장비는 지원할 수 없지만 구조대장으로서 최선을 다해 구조대를 이끌어 나가는 인기 역을 맡았다. 주원은 “이 작품을 촬영한 전후로 너무 많이 달라졌다”며 “어렸을 때는 소방관들을 너무 멋있어 했는데 점점 크면서 이를 잊고 지냈던 것 같다. 그런데 영화 대본을 본 이후부터 지나가는 사이렌 소리를 듣거나 소방차만 보더라도 마음가짐이 정말 크게 다르더라”고 말했다. 이어 “소방관들의 실제 업무 환경도 알게 되니까 그분들의 노고와 헌신을 더 떠올리게 된다”며 “그 분들이야말로 진정한 용기를 몸소 보여주는 분들”이라고 했다.또 이유영은 소방대원들에게도 지지 않는 체력과 당찬 성격으로 서부소방서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줄 구급대원 서희, 이준혁은 현장에서는 누구보다 엄격한 외강내유 소방관 기철 역을 맡았다. 특히 이준혁은 몸에 불이 붙는 장면을 직접 촬영했다고 밝혔다. 그는 “젤 같은 걸 바르는 등 안전하게 촬영했다”며 “다만 제가 어렸을 때 화상을 입은 적 있어서 워낙 불을 무서워한다. 조금이라도 이를 극복하려고 도전했다는 장면이라서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소회를 전했다. 또 대역을 쓰지 않은 것에 대해선 “저뿐 아니라 다른 선배들도 리얼리티를 강조해서 직접 연기하셨다”며 “저 또한 단막극 출연 이후 소방관 역할이 두 번째라서 당연히 직접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열정을 드러냈다. ‘소방관’은 오는 12월 4일 개봉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08 12:40
프로야구

예비 명단에도 없었던 박동원, 대표팀 공·수 키플레이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키플레이어는 '맏형' 박동원(34·LG 트윈스)이다. 박동원은 지난 1일 서울 구로구 잠실구장에서 열린 쿠바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4번 타자·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1~4회까지 투수 곽빈·김택연(이상 두산 베어스)·유영찬(LG)의 무실점 투구를 이끌었고, 3회 타석에선 깔끔한 좌전 안타를 쳤다. 투·타에서 활약하며 이날 대표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박동원은 6번 타자·포수로 나선 2일 쿠바와의 2차전에서도 2루타를 쳤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부터 젊은 선수 위주로 대표팀을 구성했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대비하려면, 20대 초·중반 젊은 선수들이 국제대회 경험을 많이 쌓아야 한다고 봤다. 9월 초 발표된 프리미어12 대표팀 예비 명단(60명)에도 대부분 젊은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훈련 소집 명단(35명)에는 '30대 중반' 박동원이 포함됐다. 류중일 감독은 이에 대해 "(1999년생 젊은 포수) 김형준이 많이 성장했지만, 중심을 잡아줄 포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류중일 감독은 박동원을 대표팀 핵심 선수로 활용하고 있다. 소집 첫날부터 4번 타순 적임자를 두고 고민했는데, 첫 실전(1일 쿠바전) 경기부터 박동원을 4번 타자로 내세웠다. 류 감독은 박동원에 대해 "파워가 좋아서 어떤 구장에서도 타구를 담장 밖으로 넘길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한 바 있다. 박동원은 KBO리그에서 최근 2시즌 연속 20홈런을 쳤다. 안방에서는 투수들의 든든한 지원군이다. 대표팀 선발 투수 임찬규(LG)는 "국제대회에는 ABS(자동볼판정시스템)이 없지만, (박)동원이 형이 워낙 노련해 심판의 성향을 잘 파악해 리드를 해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프로 데뷔 뒤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 나가는 박동원도 의욕이 넘친다. 그는 "모두 후배들이지만, 내가 배우는 게 더 많은 것 같다. 다른 팀 선수들과 함께 야구해 즐겁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1.05 10:07
프로축구

‘새 왕조’ 구축한 울산 HD…‘준산’ 오명 씻고 K리그 역대 최강의 팀으로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다섯 번째 별을 달았다. 세 시즌 연속 우승을 통해 ‘왕조의 시작’도 알렸다.울산은 지난 1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6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승점 68(20승 8무 8패)을 기록한 울산은 2위 강원(승점 61)과 격차를 7점으로 벌리며 남은 두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2022시즌과 2023시즌에 이은 세 시즌 연속 우승이다.1983년 출범한 K리그 41년 역사상 3연패 이상을 달성한 구단은 성남FC(당시 일화 천마·1993~1995, 2001~2003), 전북 현대(2017~2021·5연패)에 이어 울산이 역대 세 번째다. 역대 두 구단만 이뤄낸 왕조를 울산도 구축한 것이다. 포항 스틸러스와 함께 K리그 최다 우승(5회) 공동 4위로도 올라섰다.‘준산’ 오명 씻고 역대급 팀으로울산은 준우승을 무려 10회나 기록했다. 우승 문턱에서 우승과 연이 잘 닿지 않았다. 라이벌 전북이 K리그를 장악하던 시기엔 세 시즌 연속 준우승(2019~2021)에 머물렀다.그러나 울산은 포기하지 않았다. 우승만을 목표로 매년 과감한 투자를 이어갔다. 국가대표급 전력을 구축한 울산은 지난 2022시즌 마침내 우승의 한을 풀었다. 2005년 이후 17년 만의 우승이었다.징크스를 끊은 울산은 거침이 없었다. 2023시즌엔 2위 포항 스틸러스에 12점 차 압도적인 우승으로 창단 첫 2연패를 달성했고, 올 시즌도 왕좌를 지켜냈다. 한때 ‘준산(준우승+울산)’으로 불렸던 울산은 이제 3연패를 달성하고 왕조 체제를 구축했다. 구단·선수·팬이 만든 3연패 결실울산의 3연패는 구단과 선수단, 팬들이 어우러져 맺은 결실이었다.매년 우승에 실패하면서도 구단은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3연패 시작이었던 2022년엔 김영권과 엄원상 등이 합류했고, 2023년엔 주민규·이동경 등을 품었다. 올해 역시 고승범·정우영 등이 들어왔다.모기업의 과감한 투자와 지원 속 울산은 K리그 최강 전력을 구축했다.선수단은 경기력과 성적으로 답했다. 홍명보 전 감독과 김판곤 감독 체제를 거치면서 단단하게 팀이 자리 잡았다. 특정 선수에 대한 의존이 아닌, 누구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팀이 됐다. 결과는 세 시즌 연속 ‘조기 우승’이었다.시즌 내내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은 뜨거웠던 울산 팬들의 열정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든든한 지원군이었다. 특히 울산은 2년 연속 홈 30만 관중을 돌파했다. 비수도권 구단이라는 한계를 뛰어넘은 기록이었다. 32만 9519명을 기록 중인 올해는 ‘대관식’이 열릴 오는 23일 수원FC와의 홈 최종전을 통해 구단 한 시즌 관중 최다 기록(34만 5990명) 경신까지 앞두고 있다. 온갖 악재 극복한 ‘우승 DNA’이번 시즌은 특히 여러 악재를 극복하고 3연패 대업을 달성했다는 데 의미가 컸다. 실제 울산은 시즌 도중 이동경(김천 상무)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 등이 빠져나가 전력 누수가 적지 않았다. 월엔 홍명보 감독이 대표팀으로 떠나면서 분위기가 흔들렸다. 한때 순위가 4위까지 떨어졌고, 강원·김천 상무이 상승세를 탔다.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갔던 앞선 두 시즌과 달리 올해 선두 경쟁은 유독 험난했다. 그러나 울산은 끝내 흔들리지 않았다. 소방수로 부임한 김판곤 감독이 빠르게 팀을 재정비했고, 본격적인 우승 경쟁이 펼쳐지던 시기 8승 2무 1패의 고공비행을 펼쳤다. 고비마다 무너지던 과거의 울산이 아니었다. 우승 경쟁의 분수령이 될 경기마다 흔들리지 않았다. ‘이기면 우승’이었던 강원전에서도 승리를 통해 직접 우승을 따냈다.울산 공격수 주민규는 “과거 울산은 중요한 경기 때마다 ‘지면 어떡하지’라는 긴장이 있었다면, 지금의 울산은 승리와 우승이 당연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게 바로 ‘우승 DNA’”라고 했다. 3년 전까지만 해도 우승의 한만 품던 울산은, 어느덧 이제 우승 DNA를 안고 K리그 역사 한 페이지를 장식한 팀이 됐다. 울산=김명석 기자 2024.11.04 06:03
프로축구

“꿈이 이루어졌다” 구단주 안양시장도 축하…FC안양, 창단 첫 ‘K리그1 승격’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다음 시즌 K리그1 무대로 승격했다. 최대호 구단주 겸 안양시장도 “우리 모두의 염원이 이루어진 역사적인 날”이라며 구단의 창단 첫 K리그2 우승과 승격을 자축했다. 안양은 2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3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기면서 최종전 결과와 상관 없이 K리그2 우승과 K리그1 다이렉트 승격을 확정했다.1경기를 남겨둔 안양은 승점 62(18승 8무 9패)를 기록하며 역시 1경기 남겨둔 2위 충남아산(승점 57), 2경기를 남겨둔 3위 서울 이랜드(승점 55)를 제쳤다. 이로써 K리그2 우승팀에 주어지는 ‘다이렉트 승격 티켓’을 거머쥐었다.안양의 K리그2 우승과 K리그1 승격 모두 2013년 창단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부천과 더불어 K리그2 원년 멤버인 안양은 매 시즌 K리그1 승격에 도전하고도 번번이 실패했는데, 11년 만에 비로소 그 염원을 이뤄냈다.안양을 이끈 유병훈 감독은 2018년 박동혁 당시 아산 무궁화 감독, 2021년 김태완 당시 김천 상무 감독, 2022년 이정효 광주FC 감독, 2023년 정정용 당시 김천 감독에 이어 역대 다섯 번째로 K리그2 감독 취임 첫해 K리그2 정상에 오른 사령탑으로 남게 됐다. 최대호 구단주 겸 안양시장도 안양의 승격 직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안양시민들과 함께 자축하고, 또 안양 선수단을 축하했다.최대호 구단주는 ‘꿈이 이루어졌다. 이제 다시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간다’는 제목의 글에서 “오늘은 우리 모두의 염원이 이루어진 역사적인 날”이라며 “2013년부터 K리그2에서 치열한 경쟁을 이어온 FC안양이 드디어 첫 K리그2 우승과 함께 창단 이후 최초로 K리그1 승격이라는 위대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적었다.이어 “이 자랑스러운 순간은 선수들의 피땀 어린 노력과 팬 여러분의 변함없는 응원이 함께 이룬 결과다. 경기 하나하나에 쏟은 열정과 끈기가 FC안양을 이 자리로 이끌었으며, 안양시민들의 열렬한 성원이 큰 힘이 되어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우리는 K리그1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맞이하게 된다. 앞으로도 FC안양이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지속적인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며 “안양시도 구단과 함께하는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FC안양의 밝은 미래를 위해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13개 팀이 참가하는 K리그2는 우승팀이 다음 시즌 K리그1으로 다이렉트 승격하고, 준우승팀은 K리그1 11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PO)를 치른다. K리그2 3~5위 팀은 K리그2 PO를 통해 또 다른 승강 PO에 나설 한 팀을 가린 뒤, K리그2 PO 최종 승리팀이 K리그1 10위 팀과 승강 PO를 벌인다. 한 시즌 K리그1과 K리그2 승강팀은 1+2팀이다.김명석 기자 2024.11.02 19:03
영화

배우 김영재, 영화 ‘허들’ 주연 캐스팅

배우 김영재가 스크린에서도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22일 소속사에 따르면, 김영재는 영화 ‘허들’의 주연으로 발탁됐다. ‘허들’은 꿈을 위해 허들을 넘던 서연이 졸지에 아빠의 보호자가 되어 아빠와 자신을 지키기 위한 인생의 허들을 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김영재는 극 중 가혹한 운명의 허들 앞에 높인 문석 역으로 분한다. 문석은 서연에게 유일하게 남은 가족이자 든든한 지원군이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작스러운 뇌출혈 발병으로 평온한 일상이 조금씩 무너지게 되는 인물이다.그동안 김영재는 다양한 작품 속에서 발군의 연기력을 발휘, 쉽사리 잊히지 않는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이러하기에 벌써부터 가슴을 묵직하게 두드리는 문석 캐릭터와 김영재의 만남은 강력한 시너지가 발생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바. 많은 영화 팬들에게 강렬한 몰입감과 여운 모두를 선사할 그의 뜨거운 호연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김영재는 올해 장르도, 캐릭터도 상이한 두 편의 드라마에 잇달아 출연하는 등 연기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종영한 드라마 ‘가족X멜로’에서는 두 얼굴의 남자 오재걸 역으로 쫄깃한 반전을 선사해 안방극장을 웃음과 긴장감으로 물들였다. 이를 통해 휘몰아치는 전개를 이끄는 힘은 물론, 폭넓은 스펙트럼을 갖춘 배우임을 다시금 증명했다.김영재 주연 ‘허들’은 최근 크랭크인해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22 16:15
산업

LX 구본준, '야구사랑' 실천 여자야구 육성 시스템 구축에도 앞장

구본준 LX그룹 회장이 변함없는 ‘야구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대기업 중 LX가 유일하게 여자야구 전국대회를 개최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지난 19일 2024 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가 개막해 2주간의 열띤 경기에 돌입했다. 경기도 이천시의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41개팀 1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고 있다. LX는 2018년을 끝으로 잠정 중단된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를 새롭게 이어받아 2022년 첫 대회를 열었고,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다. 경기는 챔프리그(상위리그) 16개팀과 퓨처리그(하위리그) 25개팀이 출전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고, 27일 챔프리그 결승전을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된다. 모든 경기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챔프리그 결승전 경기는 유튜브를 통해 볼 수 있다. 야구 마니아로 알려진 구본준 회장의 지원으로 여타 국내 여자야구 대회와 달리 프로 구장에서 시합이 열린다. 게다가 후원 규모도 커 선수들의 지원 열기와 호응이 뜨거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구 회장은 매년 대회마다 경기 현장을 찾아 선수들을 직접 격려하고 있다. 그는 여자야구 발전을 위한 꿈나무 발굴 및 육성 시스템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LX의 후원으로 여자야구 유망주들은 체계적인 시스템 아래 우수 지도자로부터 코칭을 받고 있다. 일본에서 전지훈련뿐 아니라 1년간 연수 프로그램 시행 등을 통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일본은 여자 대학야구팀이 운영되는 등 인프라와 기량 측면에서 세계 최정상급으로 꼽힌다. 구 회장의 육성 프로그램의 후원을 받은 선수들이 현재 한국여자야구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어 의미를 더하고 있다. 구 회장은 한때 부산 경남중의 기수별 야구팀 투수로 활동할 정도로 야구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프로야구 LG트윈스의 구단주를 맡기도 했다. 이 같은 야구사랑은 ‘LG챔피언스파크’ 건립으로 이어졌다. 2014년 경기도 이천시에 약 1300억원을 들여 2군 야구장과 농구장을 갖춘 LG챔피언스파크가 세워졌다. 야구에 대한 투자와 후원은 여자야구도 예외가 아니었다. LX배의 전신인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 역시 구 회장이 LG전자 대표이사 시절인 2012년에 시작됐다. 당시 여자야구 사상 첫 스폰서 리그이자 한국여자야구대회 최대 규모로 열려 주목을 끌었다. 구 회장은 대회 개막전 시구자로 나서 여과없이 야구사랑을 보여줬다. 2014년에는 국제여자야구대회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LX홀딩스 관계자는 “LX배는 국내 여자야구의 저변을 더욱 넓히고 활성화에 힘을 보태겠다는 구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대회”라며 “여자야구의 도약을 이끌어가는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0.21 06:30
드라마

김윤서, KBS2 새 드라마 ‘페이스미’ 출연…이민기 옛 인연役 [공식]

배우 김윤서가 KBS2 새 드라마 ‘페이스미’에 합류한다.15일 소속사 와이낫미디어에 따르면 김윤서는 KBS2 새 수목드라마 ‘페이스미’에 양은정 역으로 출연한다. 오는 11월 6일 첫 방송 예정인 ‘페이스미’는 냉철한 성형외과 의사와 열정적인 강력계 MZ 형사가 범죄 피해자 재건성형을 통해 사건의 진실을 쫓는 공조 추적 메디컬 드라마다.김윤서는 극 중 화사하고 밝은 인상을 지녔지만 냉철하고 진중한 성격의 성형외과 상담실장 양은정으로 분한다. 차정우(이민기)와 오래전 인연이 있었던 사이로, 범죄피해자의 재건성형을 담당하게 되는 차정우의 든든한 지원군이다.한편 김윤서는 영화 ‘악마를 보았다’로 데뷔한 14년 차 배우로 드라마 ‘유리가면’, ‘최고다 이순신’, ‘여자의 비밀’, ‘전설의 마녀’ 등 다양한 작품에서 주로 개성 강한 역할을 맡으며 시청자들에게 강력한 인상을 심어준 바 있다.‘페이스미’는 ‘개소리’의 후속으로 오는 11월 6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16 10:00
연예일반

정윤혜, 안재민과 결혼…레인보우 완전체 뭉쳤다

그룹 레인보우 출신 정윤혜가 품절녀 대열에 합류했다.정윤혜는 13일 서울 모처에서 배우 안재민과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정윤혜와 함께 레인보우로 활동했던 김재경, 고우리, 지숙, 노을, 오승아, 조현영이 모두 참석했다. 이외 뮤지컬 배우 김호영, 조수연, 달샤벳 출신 조아영도 자리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앞서 정윤혜는 지난달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전하며 “뭔가 어색하기도 하고 설렌다. 저의 인생의 동반자가 될 사람은 오랜 시간 제 곁에서 단짝 친구처럼, 또 누구보다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준 사람”이라고 말했다.이어 “앞으로 살아가면서도 큰 힘이 될 것 같다. 두 사람 모두 부족한 점이 많겠지만 존중하면서 아끼고 사랑하겠다”며 “늘 응원해 주시는 레인너스(레인보우 팬덤명), 가족만큼 행복해하는 레인보우 멤버들, 그리고 가족들, 축복해 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한편 정윤혜는 지난 2009년 그룹 레인보우로 데뷔, ‘A’, ‘가십 걸’, ‘마하’ 등 히트곡을 발표했다. 안재민은 2003년 SBS 드라마 ‘스크린’으로 데뷔했으며 출연작으로는 드라마 ‘신사의 품격’, ‘울지 않는 새’, 영화 ‘인생은 새옹지마’, ‘이것이 우리의 끝이다’ 등이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14 21:19
예능

‘백수저’ 파브리, 무인도 요리 도전…‘푹 쉬면 다행이야’ 출격 [공식]

5년 연속 미슐랭 스타를 받은 ‘백수저’ 셰프 파브리가 ‘푹 쉬면 다행이야’에 출격한다.11일 MBC 예능 ‘푹 쉬면 다행이야’ 측은 “이탈리아 출신, 15년 연속 미슐랭 스타 셰프 파브리치오 페라리(이하 ‘파브리’)가 ‘푹다행’에 출연한다”며 “0.5성급 무인도 임원에 도전하는 이대호의 지원군으로 등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파브리는 이탈리아에서 무려 15년 연속으로 미슐랭 스타를 받은 레스토랑의 오너 셰프다. 2018년 한국의 한 요리 경연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이름을 알린 그는 남다른 한식 사랑으로 2019년부터 한국에 정착해 살고 있다. 이후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고, 대학에서 강의 활동을 펼치는 등 폭넓은 분야에서 활약 중이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출연하며 화제가 됐다.파브리는 ‘푹다행’ 최초로 0.5성급 무인도를 찾아오는 이탈리아 현지인 셰프이자 미슐랭 스타 셰프로 눈길을 끈다. 주로 예술 작품 같은 요리를 선보이는 그가 무인도에서는 어떤 음식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으는 것. 특히 열악한 환경에서도 최고의 요리를 만들어내야 하는 0.5성급 무인도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더해진다.무엇보다 파브리는 이탈리아에서부터 해산물 요리를 주력으로 선보인 해산물 전문 요리사. 이에 자연에서 갓 잡은 싱싱한 해산물로 요리를 펼칠 수 있는 ‘푹다행’과의 시너지가 더욱 기대된다. 최근 희귀종 ‘백해삼’까지 잡히며 더욱 다양한 식재료를 기대하게 하는 0.5성급 무인도에서 이번에는 어떤 해산물이 그를 반겨줄지 기대가 모인다.한편 ‘푹 쉬면 다행이야’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1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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