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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이제 혼자다’ 우지원 “제작진 끈질긴 설득에 출연…저와 비슷한 분들 용기 되길”

전 농구 선수 우지원이 ‘이제 혼자다’를 통해 싱글 라이프를 최초 공개한다.오는 8일 오후 10시 첫 정규 방송되는 TV조선 관찰 예능 ‘이제 혼자다’에 새롭게 합류하는 우지원은 자신의 인생 2막 일상 공개를 결심, 진솔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우지원은 지난 2019년 협의 이혼으로 17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한 사실이 알려졌다. 우지원은 “제작진의 끈질기고 진정성 있는 설득에 출연하게 됐다”며 고심 끝에 ‘이제 혼자다’에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이제 혼자다’ 제작진은 “이혼 기사를 접한 후 빠르게 연락해, 정말 집요하게 설득하고 또 설득해서 섭외하게 됐다”고 강조하며 “자극적이지 않고 진정성이 담긴, 있는 그대로의 인생 2막을 보여주겠다는 우지원과의 약속을 꼭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섭외 비하인드를 전했다.현재 우지원의 부친과 여동생은 제주도에 거주 중이다. 그는 “형까지 삼 남매가 제주도에 모두 모여 가족 모임을 갖고 싶다”는 소박한 바람을 내비쳤다. 또 미국에서 대학을 다니는 큰 딸을 떠올리며 “코로나 시국으로 입학식에 참석하지 못해 내심 아쉬웠다. 내년 졸업식에 참석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딸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우지원은 또 “농구 선수가 아닌 편안하고 친근한 우지원의 인생 2막을 보여주고 싶다”며 “저와 비슷한 분들에게 용기를, 새로운 도전을 앞둔 분들에게는 에너지를 나눠드릴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제 혼자다'는 다시 혼자가 된 사람들이 세상에 적응하며 행복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아낸 리얼 관찰 예능이다. 오는 10월 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04 10:52
산업

롯데, 태풍 피해 입은 베트남의 수해 복구 지원

롯데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베트남의 수해 복구에 성금 30억동(약 1억6000만원)을 지원한다. 24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이번 수해 복구 지원에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건설, 롯데호텔, 롯데렌탈, 롯데케미칼 등 18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계열사들은 각 법인이 위치한 하노이와 호찌민의 조국전선 위원회에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최근 베트남 북부 지역은 태풍 ‘야기’의 영향으로 잇따른 산사태와 홍수로 피해가 크게 불어나고 있다. 베트남 정부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인한 사망자 및 실종자 수가 300명에 달하고, 약 26만채의 주택이 소실된 것으로 나타났다.롯데는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팬데믹 극복을 위해 베트남에 37억동(약 2억원)을 전달한 바 있다. 이듬해에는 베트남 정부 차원의 백신 펀드 조성을 돕기 위해 100억동(약 5억원)을 기부했다.롯데는 1996년 베트남에 처음 진출한 이후 활발한 사업을 펼치는 동시에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유통, 건설, 관광 등 롯데의 역량이 결합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오픈해 단시간에 하노이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또 2011년부터 2022년까지 12년간 베트남 유소년 축구 꿈나무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과정을 담은 TV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해 방영했다. 지난달부터 육성 프로그램을 강화해 시즌2을 시작했다.롯데 관계자는 “태풍으로 인해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베트남이 하루빨리 피해로부터 회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SK그룹도 지난 18일 태풍으로 큰 피해를 겪고 있는 베트남에 30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9.24 08:40
프로농구

5년 만에 오누아쿠 재회한 김종규, 더 성숙해진 DB의 ‘종규산성’ 기대하세요

프로농구 원주 DB의 빅맨 김종규(33·2m7㎝)가 2024~25시즌을 앞두고 치나누 오누아쿠(27·2m2㎝)와 호흡을 맞추며 리그 최강 트윈 타워를 준비하고 있다. DB는 2023~24 정규리그에서 디드릭 로슨의 활약을 앞세워 리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로슨이 지난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면서 DB는 2019~20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합작했던 오누아쿠를 영입했다. 팀 컬러도 완전히 바뀐다. 다재다능한 로슨을 앞세운 공격 농구에서 정통 센터 오누아쿠가 이끄는 수비 농구로 변했다. 변화 속에서 김종규가 팀 중심을 잡고가야 하는 역할을 맡았다. 그는 2019~20시즌 자유계약선수(FA)로 DB 유니폼을 입었던 첫 시즌에 오누아쿠와 정규리그 우승을 함께 한 기분 좋은 기억이 있다. 다만 이때 아쉬움도 동시에 남았다. 당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리그가 조기종료되면서 종료 시점 1위를 달렸던 DB가 우승팀으로 기록됐고, 플레이오프(PO)는 치러지지 않았다. 11일 일본 삿포로 전지훈련지에서 만난 김종규는 오누아쿠를 다시 만난 소감을 묻자 “오누아쿠가 팀에 합류해서 처음 한 이야기도 꼭 챔피언결정전에 가서 챔피언이 되자는 것이었다”고 했다. DB 유니폼을 입고 다섯 시즌을 뛰면서 김종규는 한층 성숙해졌다. 그는 지난 시즌 공격적인 욕심을 버리고 수비와 리바운드에 집중하면서 팀의 고공행진을 뒷받침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동료들이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꼽힐 때 그는 한발 뒤로 물러나 있었다. 김종규는 “물론 선수로서 MVP 욕심은 나지만, 지난 시즌엔 공격적인 부분에서 다른 선수들이 훨씬 돋보였다. MVP 후보들이 DB의 ‘집안 잔치’가 된 것만으로도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했다. 비시즌 동안 본의 아니게 화제의 주인공이 됐던 해프닝도 있었다. 두달 전 여배우 황정음과 열애설이 보도됐다가 2주 만에 결별 사실이 연이어 보도됐다. 김종규는 이에 대해 묻자 “아직 공식적으로 인터뷰에서 그 일과 관련된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면서 곤혹스러워했다. 이어 “잘 정리가 된 상황이고, 서로 각자 잘 살고 있는데 여기서 잘 마무리하는게 좋을 거 같다”고 조심스럽게 이야기했다. 새 시즌 김종규의 목표는 역시 커리어 첫 챔프전 우승이다. 그는 오누아쿠와 함께 골밑을 지키면서 DB의 공격 자원들을 지원하고, 동시에 ‘달리는 빅맨’으로 속공에도 적극 가담할 계획이다. 김종규는 “지난 시즌 정말 모든 걸 갈아넣으면서 뛰었는데, 정규리그 우승을 하고 4강 PO에서 탈락했을 땐 ‘현타’가 올 정도로 아쉬움이 컸다. 돌아보니 단기전은 기세와 분위기가 정말 중요하더라. 팀의 고참이 된 내가 분위기를 만드는 역할을 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삿포로(일본)=이은경 기자 2024.09.11 11:45
스포츠일반

"연맹 임원의 반대, 생활보조 지원 못 받아" 육상 전설의 눈물, 연맹은 "한정된 예산, 전문체육위 통해 결정" [패럴림픽]

장애인 육상의 전설, '스마일 레이서' 전민재(47·전북장애인육상연맹)가 아쉬움의 눈물과 함께 대한장애인육상연맹을 향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연맹도 이를 해명에 나섰다.전민재는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육상 여자 100m(스포츠 등급 T36) 결선을 마치고 스마트폰에 미리 써놓은 편지를 재생했다. 이 가운데 연맹에 대한 아쉬움도 함께 토로했다. 전민재는 "올해는 생활보조가 (경기장 등에) 들어올 수 없어서 훈련하는데 불편함이 많다"며 "(지난) 몇 년 동안 엄마가 생활보조로 들어와 내 옆에서 손발이 되어줬는데, 엄마가 없으니 여러모로 불편한 게 많아서 운동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고 말했다.전민재의 어머니 한재영 씨는 2020년부터 전민재의 생활과 훈련 보조를 전담해온 바 있다. 2021년에 열린 도쿄 패럴림픽에선 코로나19로 인해 딸과 함께 하지 못했지만,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는 함께 했다. 전민재는 "난 손이 불편하고 말을 못 해서 생활보조가 누구보다 필요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육상연맹 임원 한 분이 강력하게 반대해서 올해 생활보조가 함께할 수 없었다"라며 "내 입장에서는 너무 억울한 상황이었다"고 설명을 보탰다.이에 연맹이 해명에 나섰다. 대한장애인육상연맹은 5일 오후 "2024년 국가대표 선수 선발하는 시기까지 패럴림픽 쿼터를 단 한장도 획득하지 못한 상황에서 올해는 패럴림픽에 단 한명이라도 더 많은 출전을 목표로 국가대표 선수를 많이 선발했다"며 "대표로 선발한 선수 모두가 올해 국제대회에 모두 출전했고, 그에 따라 국가대표 선수단 최대의 인원이 선발되어 한정된 예산의 문제도 함께 고려했어야 했다"고 밝혔다.이어 "전민재 선수의 생활보조는 2022년부터 개인사로 인해 국가대표 훈련에 참여하지 못하는 일수가 대부분이었다. 당시에 생활보조 없이도 생활에 문제가 없었다"며 "지난해 초부터 전민재 선수의 생활보조 필요 여부에 관해 본 연맹 임원의 개인적인 감정이 아닌 전문체육위원회에서 논의했다. 그 결과 올해부터 가족 중 일원이 들어오는 생활보조를 선발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연맹은 "올해 훈련 기간 중 사무국으로 접수된 민원은 없었고, 생활보조가 필요한 선수의 경우 2인실을 배정하지만 전민재 선수는 홀로 생활하는 1인실을 요청했기에 더욱 생활 보조의 여부가 문제 되지 않았다"며 "다른 일부 중증 선수도 생활보조 없이 지도자들의 적극적인 보호로 문제없이 훈련을 마치고 패럴림픽에 출전했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연맹은 "왜 전민재 선수가 이러한 생각을 가졌는지에 대해서는 유감이지만 앞으로 선수단과 면담을 통해서 더 세밀히 들여다보고 적극적으로 반영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대한장애인체육회 역시 "생활보조 배정이 필요한 중증장애선수에게는 예산 문제와 무관하게 무조건 생활보조를 배치한다"며 "전민재 선수는 패럴림픽, 장애인스포츠에서 정하는 중증장애 선수는 아니다"라고 규정에 관해 설명했다.윤승재 기자 2024.09.05 21:54
IT

네이버 지도, 구글 맵스 대신 외국인 관광객 필수 앱으로…왜?

네이버 지도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필수 앱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1일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어로 네이버 지도를 이용한 일간 활성 사용자(DAU)의 평균치는 전년 동기 대비 30.8% 증가했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난해 4분기 실시한 조사에서도 외래객들은 한국 여행 때 교통편이나 길을 찾는 과정에서 네이버 지도(56.2%)를 가장 많이 이용했다. 구글 맵스(33.9%)를 크게 제쳤다.통·번역 서비스도 구글 번역(23.0%)보다 네이버 파파고(48.3%)를 더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글로벌 앱 대신 국내 앱을 선택한 이유로는 토종 서비스의 편리성, 정확성, 최신성 등이 꼽혔다. 네이버 지도는 2018년부터 외국인 사용자도 지도 서비스를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네이버 지도 내 업체명, 주소, 업종 정보를 외국어로 탐색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도보·대중교통·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길찾기 기능으로 여행 중 원활한 이동을 뒷받침한다.최근에는 다국어 지원 범위를 위치 기반 장소 정보 서비스인 '플레이스'의 상세 페이지 내 영업시간 탭, 편의시설 및 서비스(포장, 예약, 반려동물 동반, 단체 이용 가능 여부 등), 가게의 특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키워드 리뷰' 등으로 확대했다.코로나19 한파가 지나간 뒤 엔데믹(풍토병화) 전환으로 한국을 여행하는 해외 관광객은 다시 늘어나는 추세다. 올해 1~7월 누적 방한객은 911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66.8% 증가했다.네이버는 하나의 앱으로 우리나라 명소를 검색하고 목적지까지 가는 방법을 확인할 수 있는 자사 지도 서비스의 편리함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네이버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키워드 리뷰에서 나아가 텍스트 리뷰, 플레이스 필터도 다국어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라며 "'클립'과의 연계도 강화하며 키워드, 텍스트, 사진 리뷰뿐만 아니라 숏폼(짧은 영상) 리뷰도 풍부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02 07:00
금융·보험·재테크

'소상공인 상생' 카카오페이, 추석 가맹점 결제 수수료 지원

카카오페이는 추석을 맞아 가맹점 결제 수수료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카카오페이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오는 2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온·오프라인 영세 가맹점의 결제 수수료를 무료로 보장한다. 카카오페이머니 및 카카오페이에 연결한 신용·체크카드 결제가 대상이다.카카오페이는 지난 2020년부터 소상공인 부담 경감을 위한 수수료 지원 및 인하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이 급감한 오프라인 가맹점의 부담을 덜기 위해 2020년 3월부터 6월까지 매출 규모에 관계없이 카카오페이머니 결제 수수료를 면제했으며, 2021년 5월에 오프라인 가맹점을 대상으로 카카오페이머니 결제 수수료를 카드사 수준으로 낮췄다.2022년 1월에는 온라인 영세∙중소 가맹점의 카드 결제 수수료를 낮췄으며, 작년에도 2월부터 온라인 영세∙중소 가맹점의 카카오페이머니 결제 수수료를 카드 수수료 수준에 맞춰 추가 인하했다.이 외에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함께일하는재단과 '오래오래 함께가게'를 운영하며 소상공인 판로 개척을 뒷받침하고 있다.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조금이라도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영세 가맹점의 결제 수수료 지원을 결정했다"며 "소상공인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01 09:26
영화

영화인연대 “CGV ‘컬처위크’ 환영…목소리 내 준 최민식에 감사”

영화산업 위기극복 영화인연대(이하 영화인연대)가 CGV ‘컬처 위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영화인연대는 27일 “CGV가 ‘영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제작사, 배급사와 협의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첫 시도’라고 밝힌 점에서 CGV의 ‘컬처 위크’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CGV는 매달 마지막 수요일 오후 극장 티켓값의 절반 수준인 7000원에 볼 수 있는 ‘문화가 있는 날’(컬처 데이)을 ‘컬처 위크’로 확대해 26일부터 나흘간 진행 중이다.영화인연대는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책과 산업의 성장이 맞물려 시너지를 보인 주요 국가의 경우,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대비 극장 시장 성장률이 90% 이상의 회복률을 보인다. 이에 반해 한국은 2024년 8월 25일 기준, 극장 전체 관객수는 8540만 명으로 동 기간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대비 56%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는 전년도인 2023년과 비교해도 낮은 수치”라고 짚었다.이어 “그동안 여러 차례 극장이 팬데믹 이후 2년이라는 짧은 기간, 세 차례에 걸쳐 큰 폭의 티켓값 인상을 한 것이 영화산업 침체 및 관객 수 감소의 원인 중 하나라는 점을 지적했다”며 “최민식은 지난 17일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 출연해서 극장 티켓값이 급격히 오른 것에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영화인연대는 한국 영화산업과 생태계를 위해 영화 티켓값 인하 필요성을 주장하며 목소리를 내준 최민식 배우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아울러 지난달 발표한 영화인연대 성명서를 언급, “극장 3사가 계열사 밀어주기, 스크린 독과점 등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하는 이윤압착을 통해 중소배급사와 제작사 및 창작자의 몫을 줄이고 있다고 밝히고, 불공정·불투명한 ‘깜깜이 정산’과 관련해 극장 3사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였다. 불공정 분배는 창작·제작을 중심으로 하는 한국영화의 성장동력을 무너트리는 행위”라고 지적했다.끝으로 영화인연대는 “이번 CGV ‘컬쳐 위크’와 관련, 해당 제작사·배급사의 부당한 권리 침해가 없었기를 바란다”며 “이런 이벤트는 단발성일 뿐 영화계와의 근본적 합의가 없이는 지속될 수 없다는 것을 CGV 측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우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CGV를 포함한 극장 3사가 티켓값 인하, 불공정 정산 문제, 점점 심해지는 스크린독과점 해결을 위한 전향적 논의에 나설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인연대에는 부산영화인연대, 수입배급사협회,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지역영화네트워크, 여성영화인모임, 영화프로듀서조합(PGK), 한국독립영화협회,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 한국영상미디어교육협회, 한국영화감독조합(DGK) 이사회, 한국영화배우조합, 한국영화시나리오작가조합(SGK), 한국촬영감독조합(CGK) 등이 소속돼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27 18:19
스포츠일반

올림픽 양궁서 '희망의 1점' 쏜 차드 선수, 태극기 펄럭인 이유는?

아프리카 차드의 이스라엘 마다예가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서 태극기를 펄럭였다. 마다예는 지난 22일(한국시간) 오전 SNS에 태극기와 함께 "이 국기를 좋아한다(J'aime le drapeau)"라는 글을 게재했다. 아프리카 선수가 왜 갑자기 태극기를 올렸을까. 이유가 있었다.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리스트 김우진과 맞붙어 한국에 알려진 그는 최근 한국 양궁 장비 업체 파이빅스로부터 용품 지원을 약속 받았기 때문. 한국팬들의 응원과 지원까지 받은 그는 태극기를 펄럭이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마다예는 지난달 30일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64강전에서 한국의 김우진에게 0-6(26-29 15-29 25-30)으로 패했다. 2세트에서 쏜 '1점'이 화제를 모았다. 2세트 막판 마다예가 마지막으로 쏜 화살이 중계 화면에 잡히지 않았는데, 전체 과녁을 살펴보니 1점에 마지막 화살이 박혀 있었다. 올림픽 무대에서 보기 드문 장면이었다. 하지만 마다예는 이후 양궁팬들의 큰 응원을 받았다. 오로지 올림픽 무대에 서기 위해 양궁을 독학했다는 인생 스토리에 많은 양궁팬이 감명을 받은 것. 2020년 8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소개한 그의 인생 스토리에 따르면, 어린 시절 축구를 좋아했던 마다예는 열아홉 살에 양궁을 시작한 뒤 올림픽 무대에 서기 위해 양궁에 몰두했다고 한다. 2016 리우 대회에 도전했으나 고배를 든 그는 실력을 더 갈고닦기 위해 직업이었던 전기 기술자도 잠시 그만두고 양궁에 몰두했다. 이후 2020 도쿄행 티켓을 얻어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올림픽이 1년 미뤄지면서 이마저도 무산됐다. 마다예는 지난해 11월 아프리카 양궁선수권대회에서 파리 올림픽 본선행을 확정, 이번 개인전을 통해 꿈에 그리던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비록 64강에서 탈락했지만, 가슴 보호대도 없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도전한 모습에 많은 팬이 박수를 보냈다. 이후 그의 SNS에는 그를 응원한다는 한국팬들의 댓글이 이어졌고, 마다예는 "고마워, 한국(Thanks you Corea)"이라고 올리며 감사를 표했다. 이후 태극기까지 SNS에서 펄럭이면서 한국팬들의 많은 응원을 받았다. 윤승재 기자 2024.08.23 06:04
연예일반

제12회 부코페, ‘8년째 협력’ 무학과 함께 더 즐겁게

제12회를 맞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무학과 함께 하는 후원금 수여식을 가졌다.오는 23일 개막을 앞둔 제1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은 지난 10일 무학과 상호 지원 및 협력을 위한 협찬 협약식을 갖고, 최재호 회장으로부터 후원금 3,000만 원을 전달받았다. 이날은 김준호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권영훈 사무국장, 이명백 콘텐츠미디어 실장이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아시아 최초 코미디 페스티벌인 ‘부코페’는 코미디 문화 콘텐츠 개발과 한국 코미디 산업 활성화를 위해 무학과 협력 관계를 맺었다. 지난 5회부터 지금까지 8년째 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19로 온라인과 비대면으로 개최된 제8회와 9회에도 꾸준한 교류를 통해 관계를 지속했다.본 축제를 앞두고 지난달 29일에는 좋은데이 부코페 한정판을 출시, 특별히 올해에는 개그맨이자 트로트 가수 김재롱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재욱이 직접 그린 등대 캐릭터 ‘퍼니’를 라벨 디자인에 담아 그 의미를 더했다.오는 23일부터 9월 1일까지 10일간 부산 전역에서 열리는 제12회 ‘부코페’는 다양한 부대 활동을 통해 축제에 대한 열기를 고조시키고, 본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또한 부대행사뿐만 아니라 국내외를 막론하고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칠 제12회 ‘부코페’에 대한 기대가 모인다.한편 제12회 ‘부코페’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절찬리 판매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13 16:50
예능

정재용, 이혼 2년만 ‘전처’ 재회…“법원 가서 ‘아차’ 싶었다”(‘아빠는 꽃중년’)

‘아빠는 꽃중년’의 정재용이 이혼 2년 만에 ‘전처’ 이선아와 극적 재회한다.8일 오후 9시 30분 방송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 16회에서는 52세 아빠 정재용이 19세 연하의 전처인 이선아에게 조심스럽게 만남을 제안해, 이혼 2년 만에 처음으로 전처를 대면하러 가는 과정이 공개된다.앞서 정재용은 46세에 결혼해, 47세에 딸 연지를 얻었지만 50세에 이혼한 파란만장한 개인사를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터. “코로나19로 인해 경제 사정이 힘들어졌고, 이로 인한 자격지심 때문에 연지 엄마(전처)에게 일방적으로 이혼을 강요했다”고 고백한 정재용은 이후, 친누나처럼 절친한 가수 겸 작곡가 박선주와 만나 “현재 여섯 살이 된 딸 연지를 지난 2년간 한 번도 만나지 못했다”며 고민 상담을 했다. 박선주는 “지금이라도 연지 엄마를 설득해, 연지의 아빠 자리로 돌아가야 한다”라고 진심 어린 충고를 건넸고, 정재용은 고심 끝에 전처 이선아에게 용기를 내서 먼저 연락을 한다. 다행히 이선아는 정재용의 재회 요청을 받아들이고, 정재용은 곧장 연지 아빠로서 새 출발을 하기 위해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 아침 공복마다 ‘대용량’으로 마시던 믹스 커피를 줄이고, 이불도 깔끔하게 정리해 놓는 등 모범 생활에 돌입한 것. 또한 전처와의 재회를 앞두고 여러 벌의 옷을 입어보면서 ‘꽃단장’도 한다.정재용의 소속사 대표 역시 정재용과 전처의 만남에 기뻐하며 지원사격에 나선다. 소속사 대표는 손수 차를 끌고 정재용을 태운 뒤, 만남 장소까지 데려다주는데, 이동하는 차 안에서 정재용은 “아내와 이혼 전 단 한 번의 말다툼도 한 적이 없었는데, 한순간에 (이혼이) 후다닥 진행됐다. 법원까지 가서야 ‘아차’ 싶었다”고 말한다. 그런 뒤, 정재용은 박선주에게 전화를 걸어 마지막 조언을 부탁한다. 박선주는 “아이 엄마가 불편할 수 있지만, 아이를 위해 엄마 아빠가 한자리에 모인다는 자체를 칭찬해주고 싶다”며 따뜻하게 응원한다.잠시 후, 약속 장소 근처에 내린 정재용은 이혼 전 네 살의 나이에서 어느덧 여섯 살이 된 딸 연지를 위해 예쁜 옷을 선물로 준비한다. 나아가, “아내와 살면서 꽃 선물을 한 번도 해준 적이 없더라”면서 꽃다발도 주문한다. 모든 준비를 마친 정재용은 약속 장소에 도착해 전처를 기다리는데, 긴장하는 티가 역력한 정재용의 모습에 김구라는 “제일 힘든 상대를 만나는 것”이라고 공감하고, 김용건은 “사람 마음을 움직이는 게 쉬운 일이 아니야…”라며 걱정스러운 눈빛을 보낸다.과연 정재용이 2년 만에 만난 전처에게 어떤 이야기를 할지, 두 사람의 극적인 재회 현장은 8일 오후 9시 30분 방송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 16회에서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0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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