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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6월까지 36개 항목 무상점검 서비스

르노코리아는 오는 6월까지 두 달간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 7곳에서 연식 3년 초과 차량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보이는 프리미엄 점검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타이어, 공조 시스템, 오일류 등의 일반 점검과 내외부 라이트, 브레이크 패드·디스크 등 36개 항목에 대한 정밀 진단으로 구성됐다.특이사항이 발견되면 고객에게 마이 르노 앱이나 문자메시지로 실시간 안내한다.아울러 이달 말까지 르노코리아 직영 서비스센터를 비롯한 전국 약 400개 공식 서비스 네트워크에서는 캐빈 필터(에어컨 필터) 교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안민구 기자 2025.05.0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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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폭격' 앞둔 국내 완성차...대응책 마련 분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4월 자동차 관세 부과를 앞두고 국내 완성차 업계의 발걸음도 바빠지고 있다. 관세 폭탄을 피하기 위해 생산·수출 전략을 전면 재검토하는 등 생존 방안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트럼프 “자동차 관세는 25%”20일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사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마 여러분에게 4월 2일 이야기할 텐데 수입 자동차에 최소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관세 부과 전까지 기업들이 생산거점을 미국으로 옮길 기회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외교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이 세계 여러 나라의 자동차 관세 면제나 최소화 희망에도 내달 관세 부과가 우선 예외 없이 강행될 것이라는 미국 측의 입장을 선명히 확인한 것이라는 평가다.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도 최근 “한국과 일본, 독일 등 국적에 상관없이 모든 수입차에 상호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한국의 주력 수출품인 자동차부터 당장 상호 관세 부과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운동 때부터 국내 일자리에 영향이 큰 자국 자동차 산업 보호 의지를 강력히 피력한 상황에서 자동차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면제 품목의 예외로 정해 관세 부과를 장기적으로 제도화하는 방안을 추구할 가능성도 거론된다.문제는 국내 생산 자동차의 미국 수출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다는 점이다. 지난해 국내에서 생산해 해외로 수출한 자동차는 278만여 대로 이 가운데 미국 수출 물량은 전체의 절반 수준인 143만여 대다. 지난해 자동차 대미 수출 금액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347억 달러로, 전체 대미 수출의 26.8%를 차지했다.그러나 트럼프가 자동차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게 된다면 수출 비중은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산업연구원은 미국의 자동차 25% 관세가 현실화 경우 한국의 자동차 대미 수출은 규모효과 16.3% 감소, 대체효과 4.2% 감소 등 총 20.5%가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완성차 업체들이 관세 부담으로 미국 현지 생산을 늘리게 되면, 국내 생산은 70만~90만 대가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현대차, 현지화 전략으로 대응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트럼프 관세 폭탄을 피하기 위한 생존 방안 마련에 분주한 상황이다. 당장 현대차그룹은 미국 내 생산 물량을 늘려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총 76억 달러(약 11조원)가 투자된 미국 조지아주 신공장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는 2022년 착공 당시 연산 30만대 생산으로 계획됐지만, 최근 66.7% 늘어난 연산 50만대 수준으로 생산 목표를 올렸다.기존 조지아주 기아 공장(연 35만대 생산), 앨라배마주 현대차 공장(연 33만대 생산)까지 합치면 미국에서만 연간 120만대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지난해 기준 대미 수출 물량(99만5477대)을 뛰어넘는 숫자다.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 역시 20일 열린 현대차 제5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요 시장인 미국 내 현지화 전략을 통해 정책 변화에 유연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잠재웠다. 또한 업계에서는 정의선 회장이 직접 이달 말 HMGMA 준공식에 참석해 미국 내 8600개의 직접 일자리가 생기고, 주변 협력사를 포함한 일자리는 1만4000개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시장 전망을 강조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GM, 해법찾기 안간힘문제는 한국GM이다. 한국GM의 경우 지난해 생산·판매한 차량 49만9559대 중 미국 수출분이 41만8792대로 83.8%에 달하기 때문이다.만약 관세가 부과되면 한국GM 생산 차량의 미국 내 가격 경쟁력이 저하돼 한국은 생산기지로서의 매력을 잃을 수도 있다. 이에 지난 15일 안규백 지부장 등 노조 집행부와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 등 사측 대표단이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오는 22일까지 GM 본사 경영진을 만나 경영 전략과 친환경 차량 투입 여부 등 한국 생산시설 운영 방침을 들을 예정이다. 한국GM 임원 일부는 지난 6일 박종원 통상교섭본부장과 비공개 면담도 가졌다.이와 함께 한국GM은 최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GM 직영 서울서비스센터’도 공개했다. 한국GM은 확대 해석을 경계했지만, 업계는 이번에 새로 신축한 서비스센터 공개 등을 통해 고객 불안을 불식시키고, 내수 판매 확대 등을 위해 분위기 쇄신을 모색한 것으로 보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한국GM은 사실상 미국 GM의 생산 하청기지로 전락한 상태”라며 “이대로 가면 고사 위기를 맞을 수밖에 없어 국내 판매 차종 확대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안민구 기자 2025.03.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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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국내 고객 혜택 강화..."한국 철수 없다"

GM한국사업장의 쉐보레 브랜드가 국내 충성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재구매 할인은 물론 전담 콜센터와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등을 통해 충성도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는 모양새다. 일각에서 제기된 한국 철수설을 불식시키기 위한 행보로도 풀이된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쉐보레는 로열티 재구매 프로모션을 통해 트랙스 크로스오버, 트레일블레이저 등 쉐보레 차량을 재구매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구매 대수에 따라 추가 할인을 적용하고 있다.2번째 구매 시 20만원, 3번째 구매 시 30만원, 4번째 구매 시 40만원 할인 등 브랜드 로열티를 강화할 수 있는 단계별 혜택을 부여한다. 10년 이상 된 차량을 보유한 이용자가 쉐보레 차량을 구매할 경우에는 최대 30만 원의 추가 할인이 주어진다. 또 스파크나 구형 트랙스를 보유한 이용자와 가족에게 70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쉐보레는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차량 구매 후에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계절 변화에 따른 차량 관리 부담을 줄이고자 봄철을 맞아 쉐보레 오너케어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 바 있다. 올해에도 계절별 상황에 맞춘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로열티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 네트워크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서울 지역 내 최대 규모의 지엠(GM) 직영 서비스센터인 서울서비스센터를 서울 양화대교 남단에 마련했다.서울서비스센터에서는 쉐보레, 캐딜락, GMC 등 GM 산하 각 브랜드의 원스톱 프리미엄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이곳에는 하루 약 100대의 차량을 정밀 진단·수리할 수 있는 시설과 인력은 물론 이용자를 위한 고급스러운 휴게 공간도 마련돼 있다.쉐보레는 정비예약 전담 콜센터를 운영하며 전국 400여 개 쉐보레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손쉽게 서비스 예약을 진행할 수 있도록 시스템도 강화했다.쉐보레는 이 같은 서비스를 통해 서비스품질지수(KSQI) 자동차 AS 부문 6년 연속 1위를 기록 중이다. 앞으로도 단순한 판매를 넘어 구매 후 관리까지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며 고객의 서비스 만족도와 브랜드 신뢰도를 더욱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쉐보레는 첨단 디지털 기술 기반의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 경험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지난해 4월 국내에 도입된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 온스타’를 통해 차량 원격 제어, 차량 상태 정보 확인, 차량 진단 기능 등 확장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 앱을 통해 원격으로 시동을 걸거나 끄고, 차량 도어의 잠금 및 잠금 해제, 경적, 비상등을 아이콘을 터치해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쉐보레 관계자는 "고객의 필요와 기대를 반영한 혜택 및 서비스는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브랜드와 고객 간의 지속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전략적인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앞으로도 로열티 프로그램과 맞춤형 고객 혜택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2025.02.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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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5개사, 추석맞이 차량 무상점검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는 추석 연휴 자동차 이용자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국내 자동차 제작사와 함께 '2024년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무상점검 행사는 오는 11∼13일 현대자동차·기아·한국지엠·르노코리아·KG모빌리티 등 국내 5개 제작사가 모두 참여해 진행된다. 현대차는 서비스 협력사(블루핸즈) 1234곳에서, 기아는 직영 서비스센터 17곳과 서비스 협력사(오토큐) 755곳에서 실시한다. 모바일앱에서 쿠폰을 다운로드해 무상점검을 받을 수 있다. 한국지엠은 직영 서비스센터 9곳과 협력서비스센터 383곳에서, 르노코리아는 직영 서비스센터 7곳과 협력서비스센터(마이 르노 앱 가입고객 대상) 380곳에서, KG모빌리티는 직영 서비스센터 2곳과 협력서비스센터 319곳에서 무상점검을 받을 수 있다. 무상점검 기간에 지정된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면 엔진·공조 장치 상태, 타이어 공기압 및 마모 상태, 브레이크 및 패드 마모도, 냉각수 및 각종 오일류, 와이퍼, 휴즈 상태 등을 점검 받을 수 있다. 무상점검 후 필요한 경우 워셔액 보충 등은 현장에서 무상으로 실시해 준다. 자동차 운행 중 고장 또는 교통사고 등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제작사별 긴급 출동반도 상시 운영된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9.0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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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안심하고 타세요"…현대차·기아, '무상 점검 서비스' 실시

현대자동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가 ‘전기차 안심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점검 서비스는 현대차·기아가 전국 서비스 거점을 방문한 전기차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을 무상으로 점검해주는 프로그램이다.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최근 전기차 화재 발생에 대한 고객 우려가 높아진 상황에서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고객의 안전 주행을 돕기 위해 이번 안심 점검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점검 대상은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승용 및 소형 상용 전기차 전 차종이다. 대상 차종에 한해 절연저항, 전압편차, 냉각시스템, 연결 케이블 및 커넥터 손상여부, 하체 충격·손상여부, 고장코드 발생유무 등 전기차의 안전과 관련된 총 9개 항목을 검사한다.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각 사 고객센터를 통해 평일 및 토요일 중 원하는 일정과 장소를 선택해 예약한 후 서비스 거점을 방문하면 된다.현대차(제네시스 포함) 고객은 전국 22개 직영 하이테크센터 및 1234개 블루핸즈에서 이용할 수 있고, 기아 고객은 전국 18개 직영 서비스센터 및 757개 오토큐에서 점검이 가능하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8.1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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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에 이어 KGM도 인증 중고차 사업 공식 출범

KG모빌리티(이하 KGM)가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서서울모터리움에 오프라인 전시장을 개설하고 인증 중고차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KGM 관계자는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제품에 대한 투명한 정보제공과 함께 품질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사후관리 서비스를 통해 건전한 중고차 거래 문화 조성 및 소비자 신뢰도 제고를 위해 인증 중고차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인증중고차는 총 7단계(입고검사-정밀진단-성능개선-외관개선-상품화 점검-인증점검-출고검사) 프로세스와 280여 가지 항목의 진단검사를 거쳐 상품화 되며, 점검결과는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에게 투명하게 제공된다.특히, KGM은 우수한 품질의 중고차 판매를 위해 국내 최초로 제조사 직영서비스센터인 ‘KGM 군포 광역서비스센터’에서 정밀진단과 품질개선 등의 상품화 과정과 품질 인증 절차를 거쳐 ‘KGM 인증 중고차’로 새롭게 탄생하게 된다.KGM의 중고차 매입 차량은 5년·10만Km 이내 자사 브랜드 차량으로 까다로운 상품화 프로세스 과정을 통과한 인증 중고차에 대해 소비자 구매시점 기준 1년·2만Km까지 무상 보증(신차 판매 시 제공된 무상 보증기간을 포함)을 통해 품질에 대한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KGM은 최근 1년간의 실거래 데이터를 바탕으로 현재 시세를 반영하여 가장 합리적인(최고가) 가격으로 매입(내차팔기) 가능하며 고객이 주문한 차량(내차사기)을 배송 받고 차량 불만족 시 3일내 책임지고 환불해주는 ‘책임 환불제’를 운영한다.또한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을 통한 내차사기(판매채널)와 내차팔기(매입채널)가 모두 가능하며 홈페이지를 통해 견적-계약-결제-배송까지 모든 과정을 쉽고 빠르게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이와 함께 KGM은 서울 강서구 서서울모터리움에 1호 오프라인 전시장을 개설하고 70여대 차량 전시 및 고객 주차 공간을 확보 하였으며, 향후 중고차 수요 급증 및 고객의 접근성을 고려해 주요 거점도 추가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KGM 관계자는 “단순한 중고차가 아닌 ‘KGM이 직접 만든 또 하나의 차’라는 생각으로 소비자가 신뢰도 높은 중고차를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KGM 인증 중고차를 통해 고객들이 안전한 중고차를 한층 편안하고 편리하게 구매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5.2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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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트럭, 인터배터리서 전기트럭 '볼보 FH일렉트릭' 전시

볼보트럭코리아가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인터배터리’ 전시회의 삼성 SDI부스에서 대형 전기트럭 '볼보 FH일렉트릭'을 전시한다고 밝혔다.볼보 FH일렉트릭은 총 중량(GCW) 40톤급의 대형 트럭이다. 40톤 중량의 트럭이 약 300km를 주행할 수 있다. 급속 충전 시 1.5시간 내 80%까지 충전 가능하다. 배터리 용량 최대 540kWh로 고객의 운송 목적 및 주행 거리에 따라 용량을 선택할 수 있다.이날 전시 부스를 찾은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은 “지속가능성은 더는 미룰 수 없는 우리의 현실이며, 다음 세대를 위해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은 모두가 관심을 갖고 동참해야 하는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며 "대형 트럭 부문의 전동화를 앞당기기 위해서 볼보트럭은 전기 트럭의 국내 출시로 지속가능한 차세대 물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볼보트럭은 다음 달 동탄, 김해, 인천 등에 위치한 직영 서비스센터를 시작으로 볼보트럭 평택 종합 출고센터까지 올해 내에 총 100여 개의 트럭전용 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각 충전소에는 완속, 중속, 급속 충전기를 고루 설치해 다양한 고객들의 운행환경에 맞춘 충전시설을 구비하고 이를 적절히 이용할 수 있도록 배치할 예정이다.뿐만 아니라, 3곳의 볼보트럭 직영 서비스센터와 평택 종합 출고센터에 전기트럭 충전소 설치를 완료한 후 전국에 있는 볼보트럭 사업소에도 충전기 설치를 확장하고 전국구 단위의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전기트럭 도입을 위한 전략적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3.0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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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보조금 받자"…자동차 업계, 앞다퉈 전기차 할인

정부가 올해 전기자동차 국비 보조금을 차량 가격에 따라 차등 지급하기로 결정하자, 완성차 업체들이 앞다투어 가격을 낮추고 있다. 전기차를 찾는 사람들이 줄고 있는 가운데 보조금까지 깎이자, 새로운 돌파구로 가격 할인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보인다. 높아진 기준…내려간 보조금25일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따르면 현재 지방자치단체 전기차 보조금을 확정한 곳은 대전·대구·부산·광주·제주 등 50여 곳이다.전기차 보조금은 국비와 지자체 보조금으로 구성되는데 지자체 보조금이 정해지면 지역별로 올해 전기차 실제 구매 가격이 확정된다.주요 도시별 지자체 최대 보조금을 보면, 부산 250만원, 대구 300만원, 광주 400만원, 대전 300만원, 제주 400만원 등이다. 서울은 아직 공개 전이다. 지난해 승용차의 보조금이 대당 180만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올해 이와 비슷하거나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올해 환경부가 책정한 전기 승용차 보조금은 최대 65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30만원 줄었다. 최대 금액이 줄어들었을 뿐 아니라 평가 기준이 까다로워졌다. 우선 전기차 보조금을 100% 받을 수 있는 차량 가격이 지난해 5700만원에서 올해 5500만원으로 낮아졌다. 여기에 환경부는 국비 보조금 계산 조건으로 '배터리 에너지 밀적도' '배터리 재활용 시 경제적 가치' '직영 서비스센터 숫자' 등을 추가했다. 차량 가격을 할인하면 할인 금액의 20%를 추가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됐다.이를 적용할 경우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Y 싱글모터의 국비 보조금은 지난해 514만원에서 올해 195만원으로 62.1% 급감했다. 국산 전기차 중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한 KG모빌리티 토레스 EVX는 올해 국비 보조금이 443만~457만원으로 전년 대비 30% 가량 감소하며 실부담 가격이 오른다. 완성차, 나란히 혜택 강화보조금 지급 조건이 확정되기 무섭게 완성차 업체들은 대응에 나서고 있다. 특히 차량 가격을 할인하면 할인 금액의 20%를 추가 지원해 준다고 하자, 앞다퉈 차량 가격을 내리고 있다.현대차는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 차량에 대해 최대 700만원의 구매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차량 가격 할인 120만원, 전기차 충전 크레딧 80만원, 월별 제고할인 최대 500만원 등이 포함된다. 여기에 정부 보조금(650만원)과 가격 할인에 비례한 추가 보조금(4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이 경우 지자체 보조금이 확정된 제주도에서 최대 구매 혜택을 적용받았을 때 아이오닉5 롱레인지 익스클루시브(2WD 19인치) 모델의 실구매가는 5410만원에서 3731만원으로 낮아진다.기아도 ‘EV페스타’를 통해 EV6 300만원, EV9 350만원, 니로 EV 10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봉고 EV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는 70만원의 충전기 설치비를 지원한다.이에 제주도에서 EV6 롱레인지 모델(2WD 19인치) 모델을 구매하면 가격 부담은 5260만원에서 3904만원으로 낮아진다. EV9 모델(2WD 19인치)은 7337만원에서 6519만원으로, 니로 EV 에어 트림은 4855만원에서 3808만원 등으로 각각 조정된다.KG모빌리티는 올해 말까지 토레스 EVX 가격을 200만원 한시 인하하기로 했다. 이 경우 실구매 가격은 지난해 보조금 기준과 비슷한 수준이 된다. 수입차는 최대 4000만원 할인수입 전기차의 할인 폭은 더 크다.메르세데스 벤츠는 대형 전기 세단 모델 'EQS 450 4MATIC'을 국고 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을 포함해 기존 가격보다 3900만원 낮은 가격에 팔고 있다. 벤츠 금융 할인을 이용하면 원래 가격(1억9000만원)보다 4000만원가량 싸게 살 수 있다.BMW는 5시리즈의 첫 전기차 모델인 i5 2024년형도 할인 대상에 포함시켰다. 이달 현재 트림별로 최소 1450만원에서 최대 1950만원까지 할인이 적용되고 있다.이밖에 폭스바겐은 중형 전기 SUV ID.4 프로 라이트 모델 가격을 최근 기존 5690만원에서 5490만원으로 200만원 인하했다.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올해 전기차 국비 보조금을 차량 가격에 따라 차등 지급하기로 결정하자, 이 기준에 맞추는 회사들이 연이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2.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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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트럭, "100% 재생에너지 전환으로 RE100 달성"

볼보트럭코리아가 국내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량 100%를 재생에너지 전기로 사용하며 RE100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볼보트럭코리아는 지난 10월부터 시작하여 동탄, 인천, 김해 3곳의 직영 서비스센터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갖추며 국내에서 사용되는 전기를 100% 그린에너지로 전환했다.볼보트럭코리아의 이번 RE100달성은 연간 약 2 GWh 규모의 직접 재생에너지 발전 및 역외 전력수급계약(PPA)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연간 1000톤의 탄소를 감축한다. 이는 매년 7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는 효과와 동일하다.볼보트럭코리아가 국내에서 사용되는 전기를 100% 그린에너지로 전환한 것은 국내 태양광 및 풍력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에서 RE100 달성에 대한 현실적인 어려움이 대두되고 있는 현시점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볼보트럭은 지속가능성이라는 그룹 차원의 비전 하에 2030년, 2040년, 2050년 단계별 목표를 설정해서 실천하고 있다. 2030년까지 판매되는 트럭의 50%를 전기트럭 또는 이산화탄소가 발생하지 않는 제품으로 대체하고, 2040년까지 판매되는 모든 제품을 이산화탄소가 발생하지 않는 제품으로 대체 및 판매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한, 2050년에는 볼보트럭이 관련된 모든 과정에서 넷제로를 달성하는 등 볼보그룹 차원의 비전인 지속가능성과 탄소중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은 “다음 세대를 위해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은 모두가 관심을 갖고 동참해야 하는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며 “볼보트럭코리아가 실천하는 에코캠페인, 업무의 디지털 전환, 전기트럭 도입 등의 크고 작은 움직임들이 다른 기업체 및 사회구성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만들어낼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1.2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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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군포 광역서비스센터 준공식 개최

KG모빌리티가 지난 5일 경기도 군포에서 ‘KG모빌리티 광역서비스센터(군포)’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 및 정용원 대표이사, 선목래 노조위원장, 협력 서비스네트워크 대표 등 관련 임직원을 비롯해 하은호 군포시장, 이학영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준공 경과보고, 인사말, 외빈 축사, 테이프 커팅에 이어 최신 설비를 갖춘 정비시설 및 부대시설을 관람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곽재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광역서비스센터(군포)가 성공적으로 신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신 많은 관계 기관 및 공사관계자 여러분들께 바쁘신 와중에 준공식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에 신축된 광역서비스 센터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일대의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은 물론 더 나은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곽 회장은 이어 “서비스 업무에 공백이 생기지 않게 서비스센터 이전과 정상적인 업무개시에 최선을 다해 주신 임직원 여러분들께도 노고를 치하하며 진심으로 고맙다”고 전했다.하은호 군포시장은 기념사에서 “앞으로 KG모빌리티 광역서비스센터(군포)의 많은 이용객 방문으로 지역 기업체 등과 상생하길 바라며, 보다 좋은 환경에서 뿌리내릴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학영 국회의원은 기념사를 통해 “KG모빌리티가 이곳 군포에 장소를 정하고 광역서비스센터(군포)를 오픈하게 된 것에 감사드리며”, “광역서비스센터(군포)가 KG모빌리티 서비스 컨트롤타워 역할은 물론 세계적으로 KG 모빌리티를 발전시킬 거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G모빌리티 광역서비스센터는 2022년 6월 착공을 시작으로 군포사업장 준공과 정비 인허가를 마치고 KG모빌리티 서비스 컨트롤타워 역할 및 플래그십 사업장으로서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 및 고객 만족도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이번에 개소한 광역서비스센터는 연면적 4000여 평에 접수처 및 작업장을 포함한 정비시설 3개층과 사무시설 2개층 등 총 5층 규모로 연간 1만 6천대 이상의 정비 능력을 갖추고 있다.특히 광역서비스센터는 차체 교정 장비인 '최신 판금 셀렉트' '지그 장비 및 도장' '샌딩룸 보유' 'EV전용 정비공간 확보' '절연 강화타일 설치' '정비용 EV충전기 설치/전용설비 구비' '최신 하이브리드형 검차장비 도입' '캠핑카 전용 고하중 리프트 설치'는 물론 고객휴게실 및 카페테리아 운영 등 각종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KG모빌리티는 관계자는 "전국에 군포 광역서비스센터를 포함한 직영 서비스센터 2개소와 정비사업소 42개소, 정비센터 11개소, 서비스프라자 258개소 등 300여 개소의 서비스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며 "고객 사후 관리 강화를 위해 전국 주요 지역으로 서비스 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9.0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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