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코리아가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인터배터리’ 전시회의 삼성 SDI부스에서 대형 전기트럭 '볼보 FH일렉트릭'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볼보 FH일렉트릭은 총 중량(GCW) 40톤급의 대형 트럭이다. 40톤 중량의 트럭이 약 300km를 주행할 수 있다. 급속 충전 시 1.5시간 내 80%까지 충전 가능하다. 배터리 용량 최대 540kWh로 고객의 운송 목적 및 주행 거리에 따라 용량을 선택할 수 있다.
이날 전시 부스를 찾은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은 “지속가능성은 더는 미룰 수 없는 우리의 현실이며, 다음 세대를 위해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은 모두가 관심을 갖고 동참해야 하는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며 "대형 트럭 부문의 전동화를 앞당기기 위해서 볼보트럭은 전기 트럭의 국내 출시로 지속가능한 차세대 물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볼보트럭은 다음 달 동탄, 김해, 인천 등에 위치한 직영 서비스센터를 시작으로 볼보트럭 평택 종합 출고센터까지 올해 내에 총 100여 개의 트럭전용 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각 충전소에는 완속, 중속, 급속 충전기를 고루 설치해 다양한 고객들의 운행환경에 맞춘 충전시설을 구비하고 이를 적절히 이용할 수 있도록 배치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3곳의 볼보트럭 직영 서비스센터와 평택 종합 출고센터에 전기트럭 충전소 설치를 완료한 후 전국에 있는 볼보트럭 사업소에도 충전기 설치를 확장하고 전국구 단위의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전기트럭 도입을 위한 전략적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