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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더러워서 못 해먹겠더라”…윤남노, 얼굴에 돈 뿌려진 진상썰 (세트포유)

‘요리하는 돌아이’ 윤남노 셰프가 역대급 진상 손님 썰을 들려준다.30일 오후 첫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예능 ‘세트포유’에서는 이준, 윤남노, 건희, 맵하니가 다양한 고민을 안은 식당 사장님들의 의뢰를 받고, 메뉴판 속 완벽 조합을 찾아내기 위한 첫 출동에 나선다.‘세트기획 TF팀’ 팀원으로 분한 네 사람의 첫 출근 풍경은 각기 다른 개성을 드러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꼰대력 만렙’ 팀장으로 변신한 이준과 요식업 18년 차 윤남노의 아웅다웅 케미가 보는 재미를 배가시킨다. 첫 회에서 이들이 방문할 식당은 총 세 곳이다. 커플의 메카로 불리는 서울 최고 상권에 위치한 쌀국수 전문점, 직장인 회식의 성지에 자리한 한식 전문점, 그리고 주택가에 위치한 철판요리&하이볼 전문점이다. 네 사람은 이 식당들의 전 메뉴를 시식한 뒤, 각자 최고의 ‘세트 메뉴’를 조합해 사장님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 세트 메뉴 경쟁에 앞서 네 사람은 각자 고생담을 털어놓으며 끈끈한 팀웍을 다진다. 윤남노는 “술에 취한 손님이 영화에서처럼 얼굴에 돈을 뿌렸다. 더러워서 못 해먹겠단 생각도 했다”며, 어린 나이에 식당을 운영하며 힘들었던 시간을 고백한다. 화제의 ‘건희 소스’의 창시자인 그룹 원어스 건희는 “제가 무너지면 저를 좋아해주는 팬들이 우스워지는 거다. 전 그걸로 버텼다”며 팬들을 향한 진심을 전한다. 이들의 이야기에 아이돌 선배 이준은 “그래서 여기까지 올라오게 된 것”이라며 크게 공감하는 한편, “나는 그 나이 때 그런 생각을 못했던 것 같은데 멘탈이 건강하다”며 따뜻한 응원을 전한다.한편 유쾌한 웃음과 오감을 사로잡는 궁극의 맛 조합, 그리고 뜨거운 감동까지 함께하는 티캐스트 E채널 ‘세트포유’는 이날 오후 8시 첫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30 13:32
드라마

김희선, 경단녀 탈출할까…‘다음생은 없으니까’ 캐릭터 포스터 공개

‘다음생은 없으니까’ 김희선-한혜진-진서연-윤박-허준섭-장인섭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오는 11월 10일 오후 10시 첫 방송 예정인 TV조선 새 월화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매일 같은 하루, 육아 전쟁과 쳇바퀴 같은 직장생활에 지쳐가는, 마흔 하나 세 친구의 더 나은 ‘완생’을 위한 좌충우돌 코믹 성장기다.김희선은 과거 억대 연봉을 받는 촉망받는 쇼호스트였지만 현재는 아들 둘을 가진 ‘경단녀 엄마’ 조나정 역을 맡아, 단정한 비즈니스 의상에 빨래 바구니와 장난감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워킹맘과 전업주부 사이의 깊은 고민을 드러낸다. “이 나이에 하고 싶은 일 도전하면 욕심이야?”와 ‘#경단 탈출?’이라는 문구가 혼란한 심리를 나타내 이목을 집중시킨다.한혜진은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이지만 무성욕자 남편과 아이를 낳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이는 아트센터의 기획실장 구주영 역으로 나선다. “우리 그냥 애 갖지 말까?”라는 문구 아래 임신테스트기를 든 채 고민에 빠진 표정을 짓고 있는 한혜진 옆으로 ‘#완벽주의자 #효녀 콤플렉스?’라는 키워드가 더해지면서 위풍당당한 겉모습과는 달리, 다채로운 고민에 휩싸인 구주영의 실상이 드러난다.진서연은 아직 이루지 못한 결혼에 대해 환상을 가지고 있는 잡지사 부편집장 이일리 역을 맡았다. 웨딩드레스를 연상케 하는 헤어밴드와 새하얀 의상을 입은 채 웨딩북을 품에 안고 놀라는 모습으로 반전 욕망을 구현했다. 더욱이 “내가 몇 번을 말해? 나 결혼하기 싫다니까?”와 ‘#결혼도 하고 싶어?’라는 문구는 힙한 인생을 추구하면서도 결혼을 갈망하는 이일리의 아이러니한 심리를 나타낸다.홈쇼핑 PD이자 조나정의 남편 노원빈 역의 윤박은 헤드셋 마이크를 목에 걸고 핸드폰으로 통화까지 하는 바쁜 일상을 담아냈다. “누군 회사 좋아서 다니냐?”라는 대사가 가장으로서 책임감과 힘듦을 내비치는 반면, ‘#불륜남?’이라는 키워드가 덧붙여지면서 의문을 드리운다.허준석은 조나정, 구주영, 이일리의 대학교 연극동아리 선배이자 도수치료사인 변상규 역으로 분해 이두근을 선명하게 드러낸 채 도수 치료에 한창인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뽐냈다. 여기에 “당장은 안 좋아해도 된다. 언젠가 좋아하게 만들테니까”라는 속마음이 더해지면서 ‘#상남자?’ 키워드와 절묘한 매칭을 이룬다.명문대 출신 게임 회사 이사이자 구주영의 남편 오상민 역의 장인섭은 핑크색 인형과 머리빗을 든 파격적인 면모로 눈길을 끈다. “극복하고 싶어요! 틀을 깨고 싶어요!”라는 대사와 ‘#키덜트?’라는 문구가 더해지면서 오상민이 가지고 있는 비밀은 무엇일지 관심을 높인다.제작진은 “김희선-한혜진-진서연-윤박-허준섭-장인섭이 얽히고설키면서 어떤 성장과 공감의 서사를 이끌어낼지, ‘다음생은 없으니까’를 기대해 달라”라고 기대감을 북돋웠다.‘다음생은 없으니까’는 오는 11월 10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되며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28 13:12
드라마

유승목→하서윤…‘영업 1팀장’ 류승룡, 선후배 케미스트리 그린다 (김 부장 이야기)

유승목, 이신기, 신동원, 정순원, 하서윤이 ‘김 부장 이야기’ 속 류승룡의 직장 선후배로 뭉친다.오는 25일 첫 방송될 JTBC 새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 부장 이야기’)는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한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어버린 한 중년 남성이 긴 여정 끝에 마침내 대기업 부장이 아닌 진정한 본인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극중 김낙수(류승룡)는 대기업 ACT 영업본부에 25년째 재직하며 영업 1팀장을 맡고 있다. 임원 승진을 코앞에 두고 직장 선후배들의 구박 속 아슬아슬한 나날을 예고해 김낙수와 대환장 티키타카를 형성할 ACT 영업본부 사람들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먼저 상무 백정태(유승목)는 입사 때부터 김낙수와 동고동락한 선배로 직장인들의 별인 임원이 된 영업본부 본부장. 겉으로는 김낙수를 누구보다 아끼는 듯 보이지만 본인의 이득을 위해서라면 언제든 김낙수를 버릴 수 있을 만큼 강한 야망을 가지고 있다.백상무의 떠오르는 측근인 ACT 영업 2팀장 도진우(이신기)는 김낙수보다 입사는 느리지만 더 빠르게 부장 자리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 똑똑하고 부지런한 데다가 과감하지만 선을 지키는 스타일로 사내 지지 세력이 탄탄해 김낙수의 라이벌 의식을 자극한다.김낙수가 겉과 속이 다른 야망가 백상무와 잘 나가는 후배 도부장 사이에서 당당히 임원이라는 별을 쟁취할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김낙수의 승진을 위해서는 영업 1팀 금쪽이 팀원들의 실적이 무엇보다 중요할 터. 때문에 부장 김낙수와 과장 송익현(신동원), 대리 정성구(정순원), 사원 권송희(하서윤)의 팀워크도 주목되고 있다.입사 10년 차 송과장은 빠른 일처리와 듬직한 성격으로 후배들의 불평, 불만을 슬기롭게 다독여주는 김낙수의 든든한 오른팔로 활약한다. 반면 입사 6년 차 정대리는 결혼을 앞둔 상황으로 회사에 눈과 귀가 많은 소식통이자 자칭 김낙수의 최측근. 김낙수의 모든 면이 이해가 가지 않지만, 은근 김낙수를 가장 이해하고자 하는 인물이다.권사원은 눈치도 일머리도 빠른 MZ로 대기업에서의 승승장구를 상상했으나 상상과 다른 회사생활에 점점 자괴감을 느끼고 있는 영업 1팀의 막내. 과연 김낙수는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팀원들을 잘 리드해 승진의 문턱으로 골인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처럼 ‘김 부장 이야기’는 성취감과 자괴감, 화합과 견제가 공존하는 영업본부 사람들의 치열한 직장 생존기를 유쾌하게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부를 예정이다.‘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는 오는 25일 오후 10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23 09:37
드라마

김희선X한혜진X진서현, 대본리딩…‘다음생은 없으니까’ 11월 10일 첫방

‘다음생은 없으니까’ 김희선-한혜진-진서연-윤박-허준석-장인섭의 첫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오는 11월 10일 오후 10시 첫 방송 예정인 TV조선 새 월화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매일 같은 하루, 육아 전쟁과 쳇바퀴 같은 직장생활에 지쳐가는, 마흔 하나 세 친구의 더 나은 ‘완생’을 위한 좌충우돌 코믹 성장기다. 인생에서 가장 불안하고 혼란한 시기로 꼽는 제2의 사춘기 불혹에 직면한 세 친구가 다시 한번 인생을 잘살아 보고자 노력하는 ‘성장통’을 그려낸다.‘꽃선비 열애사’,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 ‘대군-사랑을 그리다’, ‘간택-여인들의 전쟁’, ‘공주의 남자’ 등을 연출한 김정민 감독과 ‘그린마더스클럽’를 집필한 신이원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김희선-한혜진-진서연-윤박-허준석-장인섭 등 탄탄한 연기 내공의 배우들이 뭉쳤다.배우들은 첫 대본리딩 호흡임에도 불구하고 남다른 연기합을 선보였다. 김희선은 과거 억대 연봉을 받는 촉망받는 쇼호스트였지만 현재는 아들 둘을 가진 ‘경단녀 엄마’ 조나정 역에 오롯이 녹아든 연기로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김희선은 엄마이자 아내로 현실에 충실한 삶을 사는 능청 연기부터 자신의 커리어를 되찾고자 최선을 다하는 처절한 분투까지 생생하게 그려냈다.한혜진은 남부러울 것 없이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이지만 무성욕자 남편과 아이를 낳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이는, 아트센터의 기획실장 구주영 역으로 이전에 볼 수 없던 새로운 연기 변신에 나섰다. 한혜진은 차분하게 일상을 연기하면서도 난임에 대한 괴로움에 힘들어하는 구주영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했다.진서연은 아직 이루지 못한 꿈인 결혼에 대해 환상을 가지고 있는, 잡지사 부편집장이자 골드미스 이일리 역을 통해 대사의 말맛을 디테일하게 살려내는 강렬한 연기력을 증명했다. 진서연은 답답한 상황에서는 화끈한 샤우팅으로 카리스마를, 친구들 앞에서는 아낌없는 애교로 귀여움을 분출하는,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윤박은 홈쇼핑 PD이자 조나정(김희선)의 남편 노원빈 역을 맡아 무뚝뚝하고 조용한 성격을 지닌 츤데레의 면면을 유감없이 발산했다. 윤박은 남편으로서의 자존심과 가장으로서 짊어진 책임감을, 다정함과 냉정함을 넘나드는 말투로 표현하며 긴장감을 높였다.허준석은 조나정, 구주영(한혜진), 이일리(진서연)의 대학교 연극동아리 선배이자 도수치료사인 변상규 역으로 흥미진진한 서사에 생동감을 부여했다. 허준석은 오랜만에 다시 만난 선배로 은근한 섹시미의 상남자 매력을 분출하며 등장할 때마다 극의 분위기를 자유자재로 전환해 열기를 북돋웠다. 장인섭은 명문대 출신의 게임회사 이사이자 구주영의 남편 오상민 역으로 맛깔스러운 연기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피규어와 장난감을 좋아하는 키덜트족으로 변신한 장인섭은 아내 구주영을 애타게 만드는 소심하면서도 철부지 같은 면모로 흡입력을 높였다..제작진은 “‘다음생은 없으니까’의 첫 발걸음을 내딛는 대본 리딩에서 모든 배우가 뜨거운 열의와 에너지를 쏟아내며 기대감을 폭발시켰다”라며 “어른들의 성장통을 통해 인생의 희로애락을 담아내며 남녀노소 세대불문 공감을 자아낼 드라마 ‘다음생은 없으니까’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다음생은 없으니까’는 오는 11월 10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되며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17 17:39
스타

“너 ‘유퀴즈’ 나가서 실수했니?”…故오요안나, 괴롭힘 정황 녹취 공개

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가 생전 괴롭힘을 당한 정황이 담긴 녹취가 공개됐다.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BBC News 코리아’에는 ‘고 오요안나 1주기, 엄마가 공개한 죽음의 기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영상에서 오요안나의 어머니는 “입사하고 6개월이 지난 후에 갑자기 전화 와서 끝도 없이 울더라. 한 30분 간 들었다”고 전했다.이어서 공개된 오요안나와 어머니의 전화통화 녹음에는 “내가 그렇게 최악이냐고 진짜. 주변 사람들한테 내가 너무 건방지게 한다는거야”라고 울먹이는 오요안나의 목소리가 담겼다.오요안나의 어머니는 “이러이러한 선배가 있는데 자기를 너무 못살게 군다고 하더라. (괴롭히는) 담당이 있었다. ‘네가 그렇게 잘났냐?’고 미니스커트를 입었다는 둥 허벅지 내놓고 싶냐는 둥 싸가지 없다고”라고 밝혔다.또 다른 녹취에는 한 기상캐스터 선배가 오요안나에게 “너가 그렇게 잘났냐?”, “내가 네 아랫사람이야?”, “안나야 너 왜 이렇게 잘났어, 너 뭐야?”, “선배가 네 친구냐고”, “너 나랑 지금 전화로 말싸움 할래? 너 나한테 죄송했어?”라고 따지는 음성이 담겼다.이어 오요안나의 어머니는 “결정타는 ‘유퀴즈’(‘유 위즈 온 더 블럭’) 출연이었다”며 오요안나와 선배간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 메시지에서 선배는 “근데 너 유퀴즈는 갑자기 어떻게 나간거야? 말도없이”, “너 유퀴즈 나가서 말실수 했니? 내가 어제 뭔 내용 방송하냐고 할땐 암말 없었잖아”, “쉴드 불가다 안나야. 왜그래 진짜 대표로 나가서”라며 오요안나를 다그치 듯 말했다.MBC 기상캐스터로 근무했던 오요안나는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났다. 그의 비보는 같은 해 12월 뒤늦게 알려졌고, 올해 초 고인의 휴대폰에 담겨 있던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호소하는 유서 내용 등이 공개되며 직장내 괴롭힘 의혹이 불거졌다.지난 5월 고용노동부는 MBC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한 결과를 발표하며 오요안나에 대한 직장내 괴롭힘이 있었다고 판단하면서도,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인정하기 어려워 ‘직장 내 괴롭힘’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결론 내렸다.한편 MBC는 오요안나의 1주기였던 지난 15일 프리랜서 기상캐스터 제도 폐지를 선언하고, 정규직 채용 형태의 ‘기상 기후 전문가’ 제도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17 22:34
드라마

‘에스콰이어’ 이학주 “어떤식으로든 연기할 수 있어 축복” [IS인터뷰]

“어떤 식으로든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이 굉장히 축복받은 일이고 너무 행복해요.”‘에스콰이어’에서 후배 변호사들을 이끄는 선배 변호사로 활약한 배우 이학주는 “이번 작품을 통해 이미지 변신을 한 것 같다”는 말에 그저 수줍게 웃었다. 이학주는 지난 7일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이하 ‘에스콰이어’)에서 법무법인 율림의 3년 차 어쏘 변호사 이진우 역을 맡았다. ‘에스콰이어’는 율림의 신입 변호사 강효민(정채연)이 파트너 변호사 윤석훈(이진욱)을 통해 완전한 변호사로 성장해 나가는 오피스 드라마다.그동안 ‘부부의 세계’,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등에서 강렬한 악역 연기를 펼친 이학주지만 ‘에스콰이어’에서는 “이런 선배가 회사에 있으면 좋겠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훈훈한 선배미로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극중 송무팀의 에이스 변호사 허민정 역을 맡은 배우 전혜빈과는 농도 짙은 로맨스 연기를 펼치기도 했다. 최근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학주는 이번 작품에 대해 “부모님이 굉장히 좋아하시고 주변에서도 좋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저 역시도 조금 더 밝아진 것 같다”고 밝혔다. 특히 주변에서는 전혜빈과의 로맨스 연기에 대해 열띤 반응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 중에서도 아내의 반응에 대해 이학주는 “전혜빈 선배와의 신을 같이 보기가 좀 그렇더라. 아내는 같이 보는 걸 좋아했다. 저는 약간 비스듬히 앉아서 봤다. 정면으로는 못 보겠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또한 최종회에서 직장 동료들이 모인 가운데 전혜빈에게 프러포즈를 하는 장면에 대해 “아내가 두 가지 감정을 갖게 된다고 하더라. 실제로는 제가 아내에게 프러포즈를 담백하고 간소하게 둘만 있는 곳에서 했다”면서 “(드라마 속 장면이)‘부럽기도 하고, 다행이기도 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제가 또 로맨스를 많이 찍어보진 않아서 걱정되는 부분이 있었는데 전혜빈 선배가 ‘네가 준비해 가면 잘 받아주겠다’고 했어요. 전혜빈 선배는 로맨스를 촬영한 경험이 많아서 도움을 많이 받았죠. 재밌게 즐겁게 찍었어요.” ‘에스콰이어’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최고 시청률 8.7%(8회)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학주는 에피소드 형식으로 진행되는 작품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회차로 3회의 트럭 사고 에피소드를 꼽았다.그는 “트럭에 아이가 치이지는 않았지만 치인 것처럼 고통을 느끼는데 그것이 어머니의 과잉 보호로 인한 정신적 문제가 원인이었던 사건이었다. 사건 자체도 굉장히 흥미로웠지만 아이를 보호하려는 어머니의 마음도 이해돼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았다”고 작품에 애정을 드러냈다.이번 작품 출연으로 외국인 팬들도 늘었다는 이학주는 “SNS에 다양한 나라의 팬들이 댓글을 남기신다. ‘번역하기’를 눌러서 댓글을 읽어보는 재미도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진우라는 캐릭터를 통해서 많이 배웠어요. 밝은 역할이 오히려 저한테 더 잘 맞는 걸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었죠. 배우로서도 더욱 자신 있어 졌어요.(웃음)”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17 05:55
연예일반

‘직장인들’ 저격수 김원훈 “탈모도 왔고, 사과문까지 준비했죠” [IS인터뷰]

“탈모까지 왔어요.” “사과문까지 준비해뒀죠.”쿠팡플레이 시리즈 ‘직장인들2’에서 활약 중인 코미디언 김원훈이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나 아슬아슬한 수위를 유지하는 것에 대한 부담을 털어놨다. 익살스러운 말투였지만, 작품을 향한 고민이 담겨 있었다.‘직장인들2’는 월급 루팡과 칼퇴를 꿈꾸는 DY기획의 직장인들이 스타 의뢰인과 펼치는 리얼 오피스 생존기다. 시즌2에는 시즌1에 이어 방송인 신동엽, 김민교, 이수지, 현봉식, 김원훈, 지예은, 차정원(카더가든), 심자윤(스테이시 윤)이 출연하고, 새롭게 합류한 백현진이 함께한다. 지난 2월 시즌1 공개 후 인기를 모았고, 지난달 9일부터 시즌2가 방영되고 있다.김원훈은 극중 DY기획의 주임으로 활약한다. 상사와 후배 사이에서 치이고, 뇌를 거치지 않은 듯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내는 인물이다. 게스트들의 신경을 건드리는 아슬아슬한 대사도 회차마다 화제를 모으고 있다.김원훈은 “‘직장인들’ 인기가 커지면서 부담감도 높아졌다”며 “전에는 편안한 마음으로 임했는데 이제는 잠이 잘 안 올 정도”라고 인기에 대한 책임감을 드러냈다.쿠팡플레이의 코미디쇼 ‘SNL 코리아’ 시리즈에서도 활약 중인 김원훈은 ‘직장인들’의 차별점에 대해 대본보다는 애드리브가 중심이라고 밝혔다. “대본에는 상황만 있고, 애드리브가 90%예요. 애드리브에 대해 제가 알고 있는 지식과 한계치가 있다 보니까 스트레스 탓에 머리카락이 빠지고 있어요. 실제 저는 진짜 내성적이고 예의 바른 사람이에요. 독설하거나, 선을 넘을 것 같은 농담을 하고 나면 집에 가서 엉엉 울죠.”김원훈은 실제 직장인들의 현실을 반영하기 위해 주변의 도움도 받는다며 “친구들 대부분이 직장인이다. 연봉 협상, 야근 수당 같은 이야기를 듣고 참고했다”고 말했다. 김원훈의 돌직구 화법은 게스트들에게 더 강하다. ‘직장인들’에는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를 비롯해 배우 고수, 최지우, 조정석, 이세돌 전 바둑기사, 배우 권나라 등 화려한 게스트들이 출연했다. 수위 조절 실패에 대한 불안을 숨기지 않은 그는 “제작진이 선을 잘 잡아주고 편집도 세심하게 해준다. 원본이 공개되면 나는 여기 없을 수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촬영 전 게스트와 관련된 내용을 인터넷에서 찾아 정독하고, 인터뷰 영상을 찾아봐요. 난감해 하는 표정에서 애드리브 아이디어를 얻는데 놀릴 거리가 많은 게스트가 최고의 먹잇감이죠. 언젠가는 배우 최민식선배님을 모셨으면 해요. 모든 배우들이 작품 성적이 좋을 때만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그 점을 건드려 보고 싶어요.” 김원훈은 지난 2015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나, 2020년 KBS2 ‘개그콘서트’가 폐지된 후 설 무대를 잃고 어려운 시기를 거쳤다. 이후 동료 코미디언 조진세와 함께 스케치 코미디를 선보이는 유튜브 채널 ‘숏박스’를 개설했는데 대박이 났다. 현재 구독자는 약 356만 명에 이른다.김원훈은 방영 중인 SBS ‘마이턴’ 등 최근 예능 프로그램으로 활동 무대를 넓히고 있다. 그는 이른바 ‘본체’로 언젠가는 MC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콩트 기반 프로그램으로 활동하다 보니까 본체 김원훈은 어떤 모습인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사실 저는 데뷔했을 때부터 MC가 되고 싶었어요. 개인적으로는 토크를 잘한다고 생각하기도 하고요. 기회가 된다면 MC뿐 아니라 자연스러운 ‘본체’를 보여줄 수 있는 시리즈에도 출연하고 싶어요.”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15 05:52
예능

‘직장인들’ 스테이시 윤 “아이돌이라서 수위 조절 걱정…멤버들 응원 눈물’ [인터뷰③]

그룹 스테이시 윤이 쿠팡플레이 시리즈 ‘직장인들’ 시리즈로 코미디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스테이시 윤은 1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일간스포츠를 만나 “예전에는 노래 잘 듣고 있다는 말을 들었는데 요즘에는 ’직장인들’ 너무 잘 보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있다”며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1 때는 6회차로 마무리됐는데 처음 하다 보니까 뭔가 휘몰아치고 끝난 느낌이었다”며 “시즌1 때는 아쉬움도 많고 선배들과 친하지 못했다. 이후에 선배들과 친해지다 보니까 촬영을 할 때 뭔가를 더하고 싶어지더라”고 했다. 또 아슬아슬한 발언과 관련해 “아이돌이다 보니까 수위 조절에 대한 걱정이 있다. 누군가를 디스해본 적이 없다 보니까 어느 정도까지 해야 괜찮지 하는 생각이 든다”며 “워낙 다른 분들이 베테랑이다 보니까 뒤에서 관전하는 느낌도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 캐릭터가 인턴인데 악의 없이 상대방을 이른바 먹이는 인물이다 보니까 시즌2에서는 지예은 선배한테 기어오르거나, 가만히 있다가 끼어드는 조미료 같은 모습을 더 보여줄 것”이라고 ㄴ 했다. 또 코미디에 강한 또 다른 멤버가 있냐는 질문에 “없다”고 단호히 말해 웃음을 자아낸 후 “’직장인들’ 출연 후 멤버들에게 응원을 받고 눈물이 나기도 했다”고 우정을 과시했다. ‘직장인들’은 월급 루팡과 칼퇴를 꿈꾸는 DY기획의 찐직장인들, 스타 의뢰인과의 심리전 속에서 펼쳐지는 리얼 오피스 생존기다. 극중 스테이시 윤은 칭찬 받는 싹싹하고 열정 넘치는 신입으로 열정이 넘치다 보니 시키지도 않은 일을 해서 오히려 선배들을 욕먹게 하는 셀프 피해자인 본명 심자윤을 연기한다. ‘직장인들’은 올해 2월 시즌1이 공개된 후, 지난달 9일 시즌2가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11 10:52
드라마

‘에스콰이어’ 이학주 “전혜빈과 애정신 비스듬히 봐…아내, 두 가지 감정 든다고” [인터뷰①]

‘에스콰이어’의 배우 이학주가 로맨스 연기를 본 아내 반응을 전했다.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M C&C에서 JTBC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이하 ‘에스콰이어’)에 출연한 배우 이학주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학주는 극중 법무법인 율림의 3년 차 어쏘 변호사 이진우 역을 맡았다. 송무팀의 에이스 변호사 허민정 역의 전혜빈과 로맨스 연기를 펼쳤다.이날 이학주는 전혜빈과의 애정신을 본 아내 반응을 묻자 “전혜빈 선배와의 신을 같이 보기가 좀 그렇더라. 아내는 같이 보는 걸 좋아했다. 저는 약간 비스듬히 앉아서 봤다. 정면으로는 못 보겠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특히 직장 동료들이 모인 가운데 전혜빈에게 프러포즈하는 마지막회 장면에 대해 “아내가 두 가지 감정을 갖게 된다고 하더라. 실제로 제가 프러포즈는 담백하고 간소하게 둘만 있는 곳에서 했다. 부럽기도 하고, 다행이기도 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하더라”고 전했다.한편 ‘에스콰이어’는 율림의 신입 변호사 강효민(정채연)이 파트너 변호사 윤석훈(이진욱)을 통해 완전한 변호사로 성장해 나가는 오피스 드라마로 지난 7일 종영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09 14:10
예능

스윙스, 쿠팡플레이 ‘직장인들2’ 출연…김원훈과 육탄전 예고

래퍼 겸 배우 스윙스가 쿠팡플레이 시리즈 ‘직장인들’ 시즌 2에 출격한다. 스윙스는 ‘후 부장님’ 백현진이 DY기획에 온 이유가 구조조정 때문이라는 흉흉한 소문에 이어 등장한 ‘뉴 인턴’으로 ‘직장인들’에 출근한다. 연기 경험을 쌓기 위해 출근했다는 해명에도 직원들의 견제가 쏟아졌으며, 같은 인턴임에도 불구하고 선배 행세를 하며 기강을 잡는 심자윤, 차정원에게 눈총을 받는 등 험난한 인턴 생활이 예고됐다.직원들의 연이은 지적과 꾸짖음도 잘 참아내던 스윙스는 대놓고 면박을 주는 ‘깐족 에이스’ 김원훈에게 결국 좌절하고 만다. 대표 신동엽에게 인턴 생활의 고충을 토로하지만, 되레 김원훈으로부터 “고자질했냐”라며 뒷덜미를 제압당하는 일촉즉발 육탄전이 예고되면서 ‘매콤 살벌한 웃음’을 기대케 한다.함께 공개된 스틸에서도 방문증을 목에 걸고 등장한 스윙스의 해맑은 모습과 이러한 상황이 내키지 않는 듯 무표정으로 일관한 직원들의 반응이 동시 포착돼 눈길을 끈다. 특히 프레젠테이션 화면으로 띄워진 금으로 만든 ‘DY기획 문지훈’ 사원증이 풀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안긴다. 프로듀서, 힙합 레이블 대표, 사업가, 유튜버 등 ‘프로 N잡러’이자 과거 힙합씬에서 ‘디스 전쟁’으로 화제를 모은 베테랑 래퍼 스윙스가 즉흥 애드리브로 단련된 DY기획 직원들과는 어떤 생존 배틀을 벌일지 궁금증을 더한다.쿠팡플레이 시리즈 ‘직장인들’ 시즌 2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29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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