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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면 따뜻해요" '시골경찰' 오대환, 츤데레男 진가발휘
배우 오대환의 츤데레 매력이 빛을 발했다.7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시골경찰' 4회에는 국제 사이클 대회 관련 업무로 차량 통제 임무를 받은 신현준과 오대환의 모습이 그려졌다.해당 국제 사이클 대회로 약 300여대의 자전거가 관할지역인 용담면을 지나게 됐다. 원활한 대회 진행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차량 통제가 무엇보다 중요했다. 이 업무는 신현준과 오대환이 맡았다. 선배 전동완 경사의 지도를 따르며 진지하게 참여했다. 차량통제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신현준과 오대환의 경찰다운 모습은 물론이고, 그동안 감춰졌던 오대환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오대환은 차량 통제 업무를 마친 후 돌아가는 길에 무거운 짐을 들고 가는 노부부를 보게 됐다. 이를 지나치지 않고 살갑게 다가가 노부부의 짐을 들어주는 선행을 베풀었다.할아버지만 노인 전동 스쿠터를 타고 할머니는 유모차를 끌고 집까지 걸어가야만 했던 상황. 이를 알게 된 오대환은 할머니를 순찰차로 모셔다 드리고자 여러 번 설득하는 노력을 보였다. 계속된 할머니의 만류에 아쉬움을 안고 돌아서야 했지만 할머니에 대한 걱정을 거두지 못했다.그동안 오대환은 장난기 많은 모습 때문에 철없고 예의 없는 이미지라는 오해를 사기도 했다. 하지만 오대환은 누구보다 속 깊은 마음을 가진 사람이었다. 어르신들과 함께 있을 때 그 진가가 발휘되며 호감 지수를 높였다. 오대환이 활약 중인 '시골경찰'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08.08 0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