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타' 한교원(24·전북 현대)이 A매치 데뷔골을 작렬하며 슈틸리케팀의 원정 평가전 첫 골의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한교원은 14일 요르단과 평가전에서 전반 33분 선제 헤딩골을 터뜨렸다. 오른쪽에서 차두리(34·FC서울)가 정확하게 올려준 크로스를 펄쩍 점프해 머리로 받아 넣어 그물을 갈랐다. 한교원은 이날 대표팀의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특유의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한교원은 올 시즌 전북 우승의 주역이다. K리그 클래식에서 31경기에 출전해 10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2011년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4년 차에 처음으로 두 자릿 수 득점을 올렸다. 그 활약을 인정받아 슈틸리케팀에 이름을 올린데 이어 A매치 4번째 출전 만에 데뷔골을 터뜨리는 영광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