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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가문의 영광6’ 윤현민 “故 김주혁 같은 배우 되고 싶다”

“대본을 봤을 때 감독님한테 만화 같은 대본이라고 말씀드렸어요. 연기하기엔 이해가 안 될 수도 있는 대본이지만 만화라고 생각하면 가볍게 볼 수 있거든요. 연기도 만화처럼 잘 계산해서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촬영 전에 감독님께 말씀드렸죠.”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이하 ‘가문의 영광6’)로 데뷔 13년 만에 첫 스크린 주연을 맡은 배우 윤현민은 “관객들도 만화를 보듯 이 영화를 봤으면 좋겠다”며 이 같이 설명했다. 지난달 21일 개봉한 ‘가문의 영광6’는 전편인 ‘가문의 영광5-가문의 귀환’ 이후 11년 만에 돌아온 작품. 이 영화는 잘나가는 스타 작가 박대서(윤현민)와 가문의 막내딸 장진경(유라)을 결혼시키기 위해, 온갖 음모를 꾸미는 장씨 가문의 사생결단 결혼성사 대작전을 그린 코미디다. 윤현민이 연기한 박대서는 어느 날 우연히 만나게 된 진경과 엮이며 강제로 장씨 가문의 예비 사위가 되는 캐릭터다. 윤현민은 완벽해 보이지만 허술한 매력이 있는 대서를 개성 넘치는 연기력으로 소화했다. 윤현민은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촬영 현장이 진짜 행복했다. 화기애애한 현장이 만들어졌다면 이 작품은 성공하지 않았을까 한다”며 “현장에서의 즐거움 때문인지 마지막 촬영 때 펑펑 울었다. 감독님한테 이런 현장이면 2년 동안 쉬지 않고 할 수 있다고 말씀드렸을 정도”라고 촬영 당시를 돌아봤다.윤현민은 극중 장씨 가문의 막내딸 진경 역을 맡은 유라와 로맨스 호흡을 맞췄다. 윤현민은 유라에 대해 “우여곡절이 많은 상태에서 유라가 캐스팅됐다. 나도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데 그 친구도 그래서 말 놓는 게 쉽지 않더라. 난 친해지면 재밌게 해주는 편인데 첫 촬영 날까지 말을 못 놨다”고 말했다.이어 유라가 많은 부담감 속에서도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며 “감독님이 다시 찍기를 원하셨던 씬이 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 마음이 상할 수도 있는데, 그럴 때마다 웃으면서 찍으니 사람이 커 보이더라. 그런 부분에서 좋은 배우가 될 가능성이 높지 않나 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하지만 윤현민의 만족도와 달리 ‘가문의 영광6’의 흥행은 기대에 못미쳤다. 윤현민은 “영화에 대한 애정이 남달라서 (반응을) 꼼꼼히 찾아봤다. 쓰라려서 한의원도 많이 갔다”며 “그런 반응들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쓰라린 충고도 겸허히 받는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윤현민은 또 “내 역량의 문제이지 않을까 자책도 했다”며 “끝난 건 아니니까 끝까지 해보자고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눴다. 전국 극장에서 영화를 내리기 전까지는 최선을 다해보자고 해주셨다”고 덧붙였다. 윤현민은 배우가 되기 전 야구 선수로 활약했다. 선수 생활을 그만둔 후 ‘김종욱 찾기’라는 연극을 보고 본격적으로 배우의 꿈을 가졌다. 그는 “사실 야구를 그만두고 공연을 시작했을 때부터 영화를 하고 싶었다. 그런데 영화라는 게 쉽게 잡히지 않더라. 신인 때 수많은 오디션을 봤는데 다 안 됐다. 드라마를 통해 이름을 알리면 많이 찾아주지 않을까 해서 드라마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러다 제의가 왔을 때 너무 기쁜 마음으로 했다. 시사회 때 감독님이 캐스팅 1안이 아니었다고 장난스럽게 말한 걸 보고 동료들이 기분 안 나빴느냐고 많이 물어봤다. 주인공은 어차피 나고, 기회가 온 거라 상관이 없었다”며 웃었다. 윤현민은 롤모델로 선배 고(故) 김주혁을 언급했다. 윤현민은 “한국의 휴 그랜트라고 하면 김주혁 형 말고는 없다고 생각한다. 첫 현장인 영화 ‘투혼’에서 형이 주인공이었는데 좋은 말씀 해주셨던 게 마음에 남는다. 대학로에서 공연하는데 와서 봐주시고 술 못하시는데 콜라를 마시면서까지 제게 술을 사주셨다. 형이 ‘넌 나중에 주인공이 될 거야’, ‘주인공이 됐을 때 이렇게 행동해’ 등 이야기를 해주셨다. 그때 형한테 반해서 형 같은 배우가 되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윤현민은 앞으로의 계획도 공개했다. 지난해 부친상 비보를 전했던 그는 더욱 단단해진 모습으로 대중 앞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윤현민은 “아버지가 떠나시고 개인적인 인생관이 달라졌다. 예전엔 로맨틱 코미디 하나 했으면 다른 장르가 올 때까지 기다렸는데 지금은 들어오면 무조건 하려고 한다. 깨지더라도 경험이 남지 않나. 올해부턴 정신없이 달릴 생각이다”라고 말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06 05:44
연예일반

[IS한가위]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 류승룡→라미란이 전한 추석 인사①

“모두 풍성한 한가위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예년보다 긴 추석 연휴가 찾아왔다. ‘황금 연휴’를 겨냥해 영화 개봉을 앞둔 배우들은 무대인사 등으로 극장에서 관객을 만나고, 앞서 드라마가 공개된 배우들은 작품을 통해 시청자를 찾아간다. 촬영을 일찍이 마친 배우들은 가족들과 따뜻한 명절을 보낼 예정이다. 올 한해도 바쁘게 스크린이나 브라운관, 무대를 누빈 연예인들이 일간스포츠 독자들에게 추석 인사를 전했다. 고윤은 “추석은 우리 민족의 최대 명절”이라며 “올해 긴 연휴 기간에 극장을 두 번 방문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 웃을 일 없는 이런 상황에 우리가 한 번이라도 웃음을 드릴 수 있다면 가문의 영광일 것 같다”고 재치 있게 출연 영화인 ‘가문의 영광: 리턴즈’를 빗대 언급했다. 고윤은 ‘가문의 영광: 리턴즈’에서 장씨 가문의 왼팔 종칠을 연기했다. 드라마 ‘신병2’에서 사단장 아들, 일명 ‘군수저’ 박민석을 연기한 김민호는 “풍성한 한가위 되길 바란다”며 “올해 ‘신병2’ 박민석 일병으로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특히 지금 이 시간에도 사랑하는 사람들과 떨어져 지내며 국방의 의무에 헌신하고 있는 장병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올해 평안한 추석은 다 여러분 덕분이다. 고맙다”며 “이번 추석엔 다함께 ‘신병2’ 보시지 말입니다. 충성!”이라며 웃었다. ‘신병2’에서 프로불평러 분대장 최일구 역으로 김민호와 함께 호흡을 맞춘 남태우도 위트 있게 인사를 전했다. “올해 1월에 품절남이 되었는데 결혼하고 첫 주석인 만큼 정신이 없을 것 같다”며 “그래도 만날 수 있는 가족이 있다는 건 행복한 일인 것 같다”고 남다른 인사를 건넸다. 이어 “여러분들도 풍요로운 한가위가 되시고, 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 남태우는 연휴 기간 ‘신병2’ 몰아보기를 추천하며 “특히 아버지 분들이 군대 얘기도 하시면서 공감대도 형성하고, 옛날 추억도 새록새록 피어나길 바라겠다”고 웃었다. 김소현은 “아역배우로 시작해 벌써 25살이 되어 인사드린다”며 “추석에 저는 집에서 편안한 시간을 가질 것 같다. 시간이 된다면 영어 공부도 하고, 나름 알차게 보낼 것 같다”고 전해다. 그러면서 “여러분들도 풍선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랍니다”라며 “다음에 더 좋은 작품으로 인사 드리겠다”고 말했다. 김소현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에서 거짓말이 들려 설렘이 없는 ‘라이어 헌터’ 목솔희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올해 드라마 ‘나쁜엄마’, ‘잔혹한 인턴’ 등을 이끈 라미란은 가족과 함께 추석을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추석 연휴에 촬영도 하고 촬영 마치면 가족들과 오붓하게 연휴를 즐길 예정”이라며 “여러분도 가족들과 함께 시간 보내면서 보름달에 소원도 빌어 보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 “제가 출연한 드라마 몰아보기 하면서 여유로운 연휴 보내셨으면 한다. 풍성한 한가위 보내세요”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드라마 ‘약한영웅 클래스1’을 통해 배우로서 존재감을 드러낸 아이돌 출신 박지훈은 “벌써 2023년의 절반이 지났다”고 아쉬움을 살짝 내비치며 “이번 연휴는 스케줄이 있을 것 같지만 작품이 공개됐을 때 메이(팬덤명) 여러분들의 반응을 기대하며 힘내서 준비하고 있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안 보이는 곳에서도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전했다. 또 “연휴 잘 보내고, 맛있는 거 많이 드세요”라고 인사했다. 올해 드라마 ‘무빙’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류승룡은 시청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여러분들도 이번 추석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행복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드라마 ‘너의 시간 속으로’로 시청자를 만나고 있는 안효섭은 "올 추석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며 “저는 추석에 홍콩 팬미팅에 가서 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항상 행복하세요”라고 전했다. 드라마 ‘한강’의 김희원도 “정말 편안하게 쉬실 수 있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10월 20일 공개되는 드라마 ‘이두나!’의 주연 양세종은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이 왔다”며 “모든 분들께서 사랑하는 가족분들과 웃음 많고 즐겁고 행복한 추석 연휴 보내셨으면 하는 바란다. 저도 가족과 함께 행복한 추석을 보내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여러분 그리고 무엇보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라며 웃었다. 에일리와 모니카도 뜻깊은 추석 인사를 전했다. 에일리는 “2023년의 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벌써 선선한 가을이 왔다”며 “‘가을’ 하면 떠오르는 민족 대명절인 추석이 다가오고 있는데 저는 이번 추석 연휴에 10월 말부터 진행될 전국투어 콘서트 준비를 위해 오랜만에 푹 쉬면서 체력 충전도 하고, 운동과 안무 연습 집중하려고 한다”고 계획을 전했다. 이어 “여러분, 이번 추석에는 사랑하는 분들과 맛있는 음식도 많이 드시고 보름달 보며 소원도 빌고 모두 모두 행복한 연휴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은 올해도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길 바라겠다”고 응원했다. 모니카는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이 다가왔다”며 “연휴가 긴 만큼 가족과의 시간, 친구들과의 시간, 혼자만의 시간으로 알찬 한가위 되셨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29 07:00
영화

[인터뷰] ‘가문의 영광’ 유라 “‘나 항상 그대를’ 열창 장면, 오랜만의 녹음에 떨렸죠”

배우 유라가 스크린 데뷔를 했다. 그의 데뷔작은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다. 2002년 시작돼 누적 관객 수 2000만을 기록한 스테디셀러. 유라는 이번 영화에서 1편 속 명장면으로 꼽히는 김정은의 ‘나 항상 그대를’ 열창 장면을 자신의 방식으로 재해석했다.유라는 영화 개봉을 기념해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 장면의 비하인드에 대해 “노래를 다 알진 못 해서 촬영 전까지 노래를 계속 들었다. 잠꼬대를 기록해주는 어플리케이션을 켜고 잤는데, 나중에 들어보니 꿈에서도 노래를 하더라”며 웃음을 보였다. 걸스데이 이후 오랜만에 녹음을 해 마음이 남달랐다는 유라. 그는 “솔직히 긴장이 됐고, 또 감기까지 걸려서 한 번에 끝내지는 모 했다. 오랜만에 설렜다”고 말했다.‘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잘나가는 스타 작가 대서(윤현민)와 가문의 막내딸 진경(유라)을 결혼시키기 위해, 온갖 음모를 꾸미는 장씨 가문의 사생결단 결혼성사 대작전을 그린 코미디 영화. 유라는 한때 주먹 좀 썼던 장씨 집안의 딸 진경 역을 맡아 김수미와 모녀 호흡, 윤현민과 연인 호흡을 맞췄다.유라는 “원래 낯을 가려서 현장에서 다른 분들과 그렇게 빨리 어울리지 못하는데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달랐다.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았고 빠르게 어우러졌다”고 말했다.이 작품에서 유라는 노래 외에도 피아노 연주, 액션 등 많은 것을 도전했다. 유라는 “이번 영화를 통해 진짜 많은 걸 했다. 덕분에 재미있었다”며 “짧은 기간이었지만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드라마 OST 같은 거 한 번 해보고 싶다. 내가 참여하는. 확실히 다른 매력이 있더라고. 재미있었다. 이번 영화가 진짜 많은 걸 해서 진짜 ㅈ매미있었던 것 같다. 액션.. 피아노도 진짜로 쳤거든. 짧았지만 진짜 많은 걸 했던 것 같다. 유라는 특히 이종격투기선수인 추성훈과 액션 합을 맞춰 주목을 받았다. 그는 “솔직히 너무 무서웠다. 추성훈 선배가 힘 조절을 안 해주더라”며 “추성훈 선배가 쟁판을 ‘뻥’ 치는데 몸이 진짜 날아갔다. 쟁반에 맞아서 멍이 진짜 많이 들었다”고 털어놨다.배울 것도 많았고 더위 속에서 힘들 때도 있었지만 유라는 스크린 데뷔를 이룬 것이 무척 즐겁고 행복하다. 그는 “드라마를 찍으면 시청률을 보는데, 영화를 찍으니 매일 관객 수를 확인하게 되더라.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 신기하다”고 말했다.또 “우리 영화가 정통 코미디다. 이런 장르가 근래엔 많지 않아서 호불호는 있으리라 생각하지만, 워낙 역사가 있는 시리즈고 추억을 가진 분들도 있을 거라 본다”면서 “추석 연휴가 긴 만큼 많은 관객 분들이 보러 오셨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9.26 16:32
영화

[인터뷰①] ‘가문의 영광’ 유라 “엄마役 김수미 욕 연기, 웃음 참느라 힘들어”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로 스크린 데뷔를 한 배우 유라가 김수미와 모녀 호흡을 맞춘 소감을 공개했다.유라는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수미와 모녀 연기를 했는데 어땠느냐”는 질문에 “이번 영화를 통해 김수미 선배를 처음 뵀다. 어릴 때 욕하시는 연기를 들었던 기억이 있어서 신기했다”고 말했다.유라는 “영화 본편에서는 편집이 좀 됐는데, 실제 현장에서는 더 많이 애드리브를 하셨다”며 “앞에서 구경하면서 재미있었다. 웃음 참기가 힘들긴 했는데 촬영하면서 되게 재미있었다”고 이야기했다.또 “김수미의 반찬 맛을 봤느냐”는 질문에는 “현장에 한 번 김치를 들고 온 적이 있었다. 깍두기였는데 너무 맛있더라”고 답했다.‘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잘나가는 스타 작가 대서(윤현민)와 가문의 막내딸 진경(유라)을 결혼시키기 위해, 온갖 음모를 꾸미는 장씨 가문의 사생결단 결혼성사 대작전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9.26 13:55
영화

[인터뷰②] ‘가문의 영광’ 유라 “웃음참기 힘들었던 현장, 기은세 얼굴에 가글 발사”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로 스크린 데뷔를 한 배우 유라가 현장 비하인드를 공개했다.유라는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기은세 언니한테 가글을 다 뱉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유라는 “영화에 보면 내가 가글을 하면서 기은세 언니를 약올리는 장면이 있다”며 “그때 내가 웃음을 못 참고 물을 다 뱉었다”고 했다. “기은세는 괜찮았느냐”는 질문엔 “다행히 별로 안 묻었다고 하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또 웃음이 터진 이유에 대해 “상대방이 약올라서 미칠 정도로 웃기라는 말을 들어서 계속 웃기려고 했는데, 앞에서 반사판 들고 있던 스태프분이 웃고 계셨다. 그게 옆으로 살짝 보여서 못 참고 물을 뱉었다”고 답한 뒤 “그런 촬영 비하인드가 생각나서 나는 영화를 보면서도 많이 웃었다”고 이야기했다.‘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잘나가는 스타 작가 대서(윤현민)와 가문의 막내딸 진경(유라)을 결혼시키기 위해, 온갖 음모를 꾸미는 장씨 가문의 사생결단 결혼성사 대작전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9.26 13:54
영화

[인터뷰③] ‘가문의 영광’ 유라 “열일하는 걸스데이 멤버들 반가워, 주로 연기 얘기”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로 스크린 데뷔를 한 배우 유라가 그룹 걸스데이 멤버들과 변치않는 우정을 과시했다.유라는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멤버들의 반응에 대해 “작품 나올 때마다 멤버들끼리 진짜 응원을 많이 한다. 이제 곧 민아 영화가 나오고, 끝나면 혜리 영화가 바로 나온다. 소진 언니 작품도 금방 나오는 것으로 안다”며 “다들 쉬지 않고 일을 하는 걸 보면 기분이 좋다”고 했다.유라는 요즘 멤버들과 만나면 연기 얘기를 많이 한다면서 “정말 많이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했다.유라는 또 “이렇게 잘맞는 멤버들이 있다는 게 내 복인 것 같다. 내가 진짜 인복이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냥 친구들과 또 다른 느낌”이라면서 걸스데이 멤버들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잘나가는 스타 작가 대서(윤현민)와 가문의 막내딸 진경(유라)을 결혼시키기 위해, 온갖 음모를 꾸미는 장씨 가문의 사생결단 결혼성사 대작전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9.26 13:53
영화

‘가문의 영광’ 윤현민 “쓰라린 반응에 한의원 가기도… 끝까지 해볼 것” [인터뷰①]

배우 윤현민이 영화 평가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26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 주역 윤현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잘나가는 스타 작가 대서와 가문의 막내딸 진경을 결혼시키기 위해, 온갖 음모를 꾸미는 장씨 가문의 사생결단 결혼성사 대작전을 그린 코미디 작품. 윤현민은 스타작가 박대서를 연기했다.‘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윤현민의 스크린 데뷔작이다. 윤현민은 “영화에 대한 애정이 남달라서 (반응을) 꼼꼼히 찾아봤다. 쓰라려서 한의원도 많이 갔다”며 “그런 반응들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쓰라린 충고도 겸허히 받는다”고 웃으며 말했다.이어 “이 대본을 봤을 때 감독님한테 만화 같은 대본 같다고 말씀드렸다. 배우가 연기하기엔 이해가 안 될 수도 있는 대본이긴 하지만 만화라고 생각하면 가볍게 볼 수 있다. 연기도 만화처럼 잘 계산해서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촬영 전에 감독님께 말씀드렸다. 관객들이 만화를 보듯 이 영화를 봤으면 좋겠다. 의견은 다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또 윤현민은 “내 역량의 문제이지 않을까 자책도 했었다. 근데 끝난 건 아니니까 끝까지 해보자고 감독님과 이야기 나눴다. 전국 극장에서 영화를 내리기 전까지는 최선을 다해보자고 해주셨다”고 덧붙였다.‘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절찬 상영 중이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9.26 12:27
영화

[IS리뷰] ‘가문의 영광: 리턴즈’ 2023년판 ‘가문의 영광’ 딱 그거지 뭐

7월에 촬영에 돌입해 9월에 개봉까지 이르렀다. 추석을 앞두고 빠르게 완성된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딱 그 정도의 만듦새, 예상 가능한 웃음으로 관객들을 공략한다.‘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시리즈 누적 2000만 관객을 동원한 ‘가문의 영광’ 시리즈의 리부트 판이다. 2002년 개봉해 크게 인기를 끌었던 ‘가문의 영광’의 2023년 버전이다. 영화는 1편의 스토리를 거의 그대로 따라간다. 여자의 집이 주먹 좀 쓰는 조폭 집안이라는 것에서 이제는 한때 어둠의 세계에 있었으나 손을 씻고 비즈니스를 한다는 설정 정도가 큰 차이다.‘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잘나가는 스타 작가 대서(윤현민)와 가문의 막내딸 진경(유라)을 결혼시키기 위해 온갖 음모를 꾸미는 장씨 가문의 사생결단 결혼성사 대작전을 그린 코미디다. 1편에서 김정은과 정준호가 맡았던 역을 유라와 윤현민이 맡았고, 여기에 김수미, 탁재훈, 정준하 등 기존 ‘가문’ 패밀리가 총출동했다. 추성훈, 기은세, 고윤, 김희정도 출연해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하게 한다. 영화는 별다른 수식어가 필요 없는 ‘가문의 영광’ 시리즈 그 자체다. 1편이 나온 지 20년이 넘게 지났지만, 여전히 그때의 그 느낌 그대로 비슷한 코미디를 반복한다. 예상하는 그대로가 스크린에 구현되고, 예상한 그대로의 결말을 맞는다.‘가문의 영광’ 시리즈를 모두 본 관객이라면 비슷하게 반복되는 코미디에 지루하면서도 한편으론 반가울 것이다. 관객의 기대를 배반하지 않는 것도 영화의 미덕이라면 미덕이다. 성인지감수성이 떨어지는 듯한 몇몇 장면들이 아쉽긴 하지만, 이렇게 심각한 구석 없이 마냥 코미디에만 초점을 맞춘 작품을 원했던 관객들이라면 만족스러울 듯하다. 유라는 ‘가문의 영광: 리턴즈’를 통해 기대 이상의 안정적 연기를 보여주고, 윤현민은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력으로 유라와 호흡을 맞춘다. ‘가문’ 시리즈에서 빠지면 아쉬울 김수미의 욕설 연기와 탁재훈, 정준하의 티키타카도 잘 담겨 있다. 김수미는 실제 며느리인 배우 서효림과 극에서도 고부 사이로 활약한다.‘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지난 21일 개봉해 박스오피스 2위권을 지키고 있다. 15세 관람가. 99분.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9.24 14:40
영화

“웃음 보장” 韓 대표 코미디 ‘가문의 영광: 리턴즈’ 11년만 컴백 [종합]

대한민국 대표 코미디 영화 ‘가문의 영광’이 새 시리즈로 추석 극장가를 찾는다.5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윤현민, 유라, 김수미, 탁재훈, 정준하, 추성훈, 기은세, 정태원 감독, 정용기 감독이 참석했다.‘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잘나가는 스타 작가 대서(윤현민)와 가문의 막내딸 진경(유라)을 결혼시키기 위해, 온갖 음모를 꾸미는 장씨 가문의 사생결단 결혼성사 대작전을 그린 코미디 영화. 시리즈 전편을 제작한 정태원 감독과 시즌2, 시즌3, 시즌5를 연출한 정용기 감독이 함께 ‘가문의 영광: 리턴즈’의 메가폰을 잡았다.‘가문의 영광’ 시리즈는 누적 스코어 약 2000만 명을 기록한 대한민국 대표 코미디 영화다. 이날 정태원 감독은 “‘가문의 영광’을 새롭게 재구성해서 선보이게 됐다. 세월이 많이 흐르고 젊은 세대 감성도 많이 바뀌었다”며 “‘요즘 감성에 맞게 재구성해보면 어떨까?’ 해서 정용기 감독과 만들게 됐다. 웃음만큼은 보장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가문의 영광: 리턴즈’에는 원조 출연자 김수미, 탁재훈, 정준하를 비롯해 윤현민, 유라가 새롭게 합류해 신선함을 더했다.윤현민은 ‘가문의 영광: 리턴즈’를 통해 스크린 첫 주연을 맡는다. 그는 완벽해 보이지만 허술한 매력을 가진 대한민국 상위 1% 스타 작가 대서를 연기했다. 대서는 어느 날 우연히 만나게 된 진경과 엮이며 장씨 가문의 강제 예비 사위가 된다.윤현민은 캐릭터에 대해 “글 쓰는 것 외에는 다 허술한 인물이다. 허당미를 재밌게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과감한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윤현민은 전작들에서 주로 똑똑한 캐릭터를 맡아왔기에 이번 작품에서는 허당미로 반전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윤현민은 “‘가문의 영광’ 전 시리즈를 다 봐왔다. 김수미 선배와 찍다가 웃음을 참기 힘들었다”며 “애드리브를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웃긴 신을 만들어내셨다. 그 기억들이 새록새록 하다”고 설명했다. 유라는 장진경 역을 맡아 사랑스럽고 당당한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장진경은 전설의 장씨 가문의 막내딸이자 우연히 만난 잘 나가는 스타 작가 대서(윤현민)와 결혼해야 하는 위기에 처한 인물.그는 캐릭터에 대해 “진경이는 사랑스러운 친군데 화가 날 때는 분노를 참지 못한다. 서울말을 쓰다가도 욱하면 사투리가 튀어나오는 친구”라고 소개했다. 또 “어떻게 해야 더 웃길지 머리를 맞대고 고민했다. 웃기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며 “너무 만족스럽고 기대하셔도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수미는 장씨 가문의 수장 홍덕자 역을 맡았다. 김수미는 홍덕자에 대해 “조폭 생활을 접고 골프 리조트 사업 중이다. 조폭 생활을 접었다고 해도 그 피가 완전히 없어지진 않았다”며 “막내딸이 좋아하는 남자와 결혼을 성사시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엄마 역할”이라고 소개했다.김수미는 공개된 포스터에서 금발로 파격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김수미는 “염색을 한 멋진 부인을 봤는데, 나도 흰머리가 나오면 저렇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평소에도 있었다. 부를 상징하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가발을 썼다”고 설명했다.탁재훈은 장씨 가문의 아들 석재, 정준하는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가문의 오른팔 종면, 추성훈은 가문의 배신자 얏빠리 역으로 극을 풍성하게 채운다.탁재훈은 “이 영화의 기둥은 김수미 선생님이다. 선생님이 이 영화를 안 하셨다면 만들어지지 못했을 것”이라며 “열정을 가지고 영화에 임해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추성훈은 얏빠리 캐릭터에 대해 “마약왕이고 싸움도 잘한다. 일본말과 한국말을 섞는 장면도 나온다. 너무 즐겁게 촬영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끝으로 배우들은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김수미는 “올 추석은 연휴가 길다. 아무 생각 없이 오셔서 크게 한바탕 웃고 추석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 올 추석에 가문의 영광은 물론이고 다른 영화들도 다 같이 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탁재훈은 “모든 분들이 무더위에 고생이 많았는데 헛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추석에 관객들을 맞이할 생각에 설레고 떨린다. 기분 좋은 추석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오는 21일 개봉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9.05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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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의 영광’ 윤현민 “운전 중 섭외 전화 받아, 휴게소서 대본 읽었다”

배우 윤현민이 작품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윤현민이 5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 제작보고회에서 작품에 참여하게 된 재밌는 에피소드를 공개했다.윤현민은 ‘가문의 영광’을 통해 스크린 첫 주연을 맡는다. 그는 완벽해 보이지만 허술한 매력을 가진 대한민국 상위 1% 스타 작가 대서를 연기했다.이날 윤현민은 “재밌는 일화가 있다. 드라마를 끝낸 지 얼마 안 돼서 맘 편히 쉬고 있었다.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길이었다. 그 찰나에 대표님이 저녁에 급하게 시나리오를 하나 주시더라. 급한 상황인데 함께 할 거냐고 연락을 주셨다”고 말했다.이어 “운전 중이었는데 빨리 답변을 드리는 게 도리일 듯해 용인 휴게소에서 대본을 읽었다”며 “세 시간 동안 두 번 정도 읽고 대표님, 감독님께 연락을 드렸던 기억이 난다”고 이야기했다.윤현민이 연기한 대서는 얼굴과 이름을 숨긴 채 활동하는 스타 작가다. 윤현민은 캐릭터에 대해 “글 쓰는 것 외에는 다 허술한 인물이다. 허당미를 재밌게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과감한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윤현민은 전작들에서 주로 똑똑한 캐릭터를 맡아왔다. 이번 작품에서는 허당미를 예고해 반전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오는 21일 개봉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9.0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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