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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2' 측 "내정자 의혹에 악성 허위사실, 방통위에 협조" [전문]

'미스트롯2'가 시청자들로 구성한 진상규명위원회 주장에 반박했다. TV조선 '미스트롯2' 측은 3일 "프로그램과 관련해 일부에서 악성 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있는 것에 대한 제작진의 입장을 전한다"며 "근거 없는 사실과 무분별한 억측으로 프로그램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위가 발생하는 것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최근 진상위는 출연자 모집 최종마감일보다 앞서 100인 출연진 티저 촬영과 최종 불합격 통보가 진행돼 100인 확정이 거의 마무리됐다고 주장, 내정자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또 한 지원자의 제보를 토대로 제작진이 콘셉트와 선곡에 전적으로 관여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아동·청소년 출연진에 대한 권익 보호도 지적했다. 진상위는 '방송 출연 아동·청소년의 권익보호를 위한 표준제작 가이드라인'을 '미스트롯2'이 지키지 않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미스트롯2'는 "제작진은 기획부터 프로그램 구성, 편집 등 프로그램 전방위로 참여해야 하는 의무와 책임이 있다. 이에 따라 제작 과정에서 제작진의 역할은 모든 참가자들이 최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기 위한 도움을 드리는 차원이며 이는 어느 오디션에서나 적용되는 취지다. 또한 미성년 참가자 본인 및 보호자들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미성년 연예인 등에 대한 권익 보호 방안'의 세부 사항을 철저히 지켜가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또 방송통신위원회의 요청이 있을 시 필요한 모든 자료를 제출하겠다고도 덧붙였다. 다음은 TV조선 '미스트롯2' 제작진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TV CHOSUN '미스트롯2' 제작진입니다. 프로그램과 관련해 일부에서 악성 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있는 것에 대한 제작진의 입장을 전합니다. 제작진은 기획부터 프로그램 구성, 편집 등 프로그램 전방위로 참여해야 하는 의무와 책임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제작 과정에서 제작진의 역할은 모든 참가자들이 최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기 위한 도움을 드리는 차원이며 이는 어느 오디션에서나 적용되는 취지입니다. 또한 미성년 참가자 본인 및 보호자들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미성년 연예인 등에 대한 권익 보호 방안'의 세부 사항을 철저히 지켜가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근거 없는 사실과 무분별한 억측으로 프로그램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위가 발생하는 것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합니다. 이 건과 관련하여 '방통위' 요청이 있을 시 필요한 모든 자료들을 제출하겠습니다. 또한 인생의 중요한 기로에서 매회 열정을 다해 경연을 치르는 전체 참가자와 마스터, 더불어 평균 시청률 28%와 대국민 응원 투표수 천만 건 돌파라는 놀라운 수치로 뜨거운 관심과 응원을 보여주고 있는 '미스트롯2' 전 시청자의 입장을 대변해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을 알립니다. 제작진은 공정성과 진정성을 최우선으로 삼아 즐거움을 드리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남은 일정 동안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늘 '미스트롯2'를 성원해 주시는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2.0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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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 진상규명위 "CJ ENM의 진정성 있는 사과 원해"

Mnet '프로듀스X101'의 팬과 시청자들이 연합한 진상규명위원회가 성명서를 내고 CJ ENM의 사과를 촉구했다. 12일 진상규명위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러한 수사기관의 브리핑과 언론 보도가 연일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CJ ENM의 이렇다 할 사과나 실체적 진실 규명에 대한 의지가 보이지 않는 것을, 시청자로서 어떻게 받아들여야 합니까?"라고 반문하며 책임론을 주장했다. 이들은 "마지막 방송의 시청자 문자 투표에 대한 가공되지 않은 원 데이터는 유일하게 시청자가 그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순수한 데이터이자 이 모든 의혹과 비리와 방송의 비도덕성, 무책임을 만천하에 투명하게 드러내게 하는 첫 그물코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밝혀지고 공개되어야만 이후의 모든 수사 결과가 진정성과 정당성을 갖는 것입니다"라며 원데이터 공개를 요구했다. 이날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CJ ENM 고위관계자 등 '프로듀스' 관련 입건자를 다 합하면 10여 명 정도 된다"며 사기,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된 안준영 PD 등 2명과 구속기각된 2명을 포함한 인원이라고 설명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다음은 진상규명위 공식입장 전문 진상규명위원회는, CJ ENM이 국민 프로듀서 앞에 실체적 진실을 밝히고, 이 사건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질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프로듀스X101 진상규명위원회는 2019년 8월 1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프로듀스X101 투표 조작 의혹과 관련하여 성명불상자들(CJ ENM 및 소속사)을 사기 등의 혐의로 고소·고발하였습니다. 11월 5일에는 프로듀스X101 프로그램 제작진인 PD 2명, CP 1명, 연예 기획사 관계자 1명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가 있었고, 그 결과 제작진인 안 PD와 김 CP가 구속되었으며, 다음 날(6일) 프로듀스 시즌 3, 4에 대해 투표 조작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금일 경찰 측의 정례 미디어 브리핑에 따르면 CJ ENM 고위 관계자를 포함해 10여 명을 입건하였으며, 앞서 구속한 안 PD와 김 CP를 11월 14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수사기관의 브리핑과 언론 보도가 연일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CJ ENM의 이렇다 할 사과나 실체적 진실 규명에 대한 의지가 보이지 않는 것을, 시청자로서 어떻게 받아들여야 합니까? 진정, 수직 계열화로 대중문화 발전을 저해하는 암적인 존재, 순수한 꿈을 가진 청소년의 인권을 유린하며 조작 행위를 서슴지 않는 극악무도하고 파렴치한 기업으로 남을 생각인지 묻고 싶습니다. 저희 진상규명위원회는 프로듀스X101의 마지막 방송이 끝난 직후 익명의 시청자로부터 제기된 투표 조작의 의혹에서부터 진실 규명에 대한 행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이후에 프로듀스X101에 대한 수많은 의혹들이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방송의 시청자 문자 투표에 대한 가공되지 않은 원 데이터는 유일하게 시청자가 그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순수한 데이터이자 이 모든 의혹과 비리와 방송의 비도덕성, 무책임을 만천하에 투명하게 드러내게 하는 첫 그물코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밝혀지고 공개되어야만 이후의 모든 수사 결과가 진정성과 정당성을 갖는 것입니다. 저희 진상규명위원회는 현재 구속된 안 PD와 김 CP가 공소제기 된 이후 정보공개청구 또는 기록열람등사신청을 통해 가공되지 않은 시청자 문자 투표에 대한 원 데이터를 대중들 앞에 공표할 것입니다. 그리고 고소인으로서 수사 기관에게 요청드립니다. 법률이 규정함에 따라 20일 이내(최장 30일 이내)에 피고인 안 PD와 김 CP의 구속기소여부가 결정되는 만큼, 남은 시간 동안 더욱 분명한 수사가 진행되길 요청합니다. 물론 해당 프로그램의 제작진에서 수사를 종결하지 않고 CJ ENM의 고위직까지 수사를 확대한 부분에 대해서는 매우 고무적인 태도라고 생각하며 환영하고 있습니다. 저희 프로듀스X101 진상규명위원회는 이 모든 실체적 진실이 가공되지 않은 원 데이터를 시작으로 공개되고, CJ ENM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진실 규명에 대한 의지를 보일 때까지 행동과 움직임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11월 12일 프로듀스X101 진상규명위원회 일동 2019.11.12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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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엠넷 '프듀X' 조작 논란 내사 착수…"사실관계 파악 중"

경찰이 최근 불거진 엠넷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엑스(X) 101'(이하 프듀X)의 생방송 투표 조작 논란에 대한 내사에 들어갔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프듀X 방송 조작 의혹에 대해 전날 엠넷에서 수사 의뢰를 받아 내사에 착수했다"며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단계"라고 27일 밝혔다. 프듀X 방송 조작 의혹은 마지막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 투표 결과 유력 데뷔 주자로 점쳐진 연습생들이 탈락하고 의외의 인물들이 데뷔 조에 포함되면서 제기됐다. 아울러 1위부터 20위까지 득표 숫자가 모두 '7494.442'라는 특정 숫자의 배수로 설명된다는 분석이 나오며 논란은 커졌다. 팬들은 진상규명위원회를 조직해 법률대리인을 선임하고 제작진에 대한 고소·고발을 예고했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까지 나서 엠넷을 비판하고 검찰 수사를 촉구하면서 파장은 확산했다. 이에 프듀X 제작진은 지난 24일 "방송 종료 후 최종득표수에서 일부 연습생 간 득표수 차이가 동일하다는 점을 인지하게 됐고 확인 결과 X를 포함한 최종 순위는 이상이 없었으나 방송으로 발표된 개별 최종득표수를 집계 및 전달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음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득표수로 순위를 집계하고 각 연습생의 득표율도 계산해 복수의 방법으로 검증했다"며 "그러나 해당 제작진이 순위를 재차 검증하는 과정에서 득표율을 소수점 둘째 자리로 반올림했고 이 반올림된 득표율로 환산된 득표수가 생방송 현장에 전달됐다. 이 과정에서 순위의 변동이 없었음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의 해명에도 방송사인 엠넷은 26일 공식입장을 내고 "논란을 일으킨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자체적으로 조사를 진행했으나 사실관계 파악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돼 공신력 있는 기관에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방송사가 자사 프로그램 제작진을 상대로 수사를 의뢰한 것은 초유의 일이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7.2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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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시청자 기만, 납득 불가"…'프듀X101' 늑장 해명에 논란↑ [종합]

Mnet '프로듀스X101'이 유료 투표 조작 논란에 5일만에 입을 열었지만 대중을 설득하는데 실패했다. 납득 불가 해명에 "진실을 규명해달라"는 여론이 힘을 얻고 있다.25일 '프로듀스X101' 팬 커뮤니티 일동은 진상규명위원회라는 이름 아래 성명서를 냈다. "지속적인 문제제기에도 모르쇠로 일관하던 제작진은 이제서야 최종 득표수에 문제가 있었음을 일부 인정했다. 그러나 아직도 납득할 수 없는 변명을 지속하고 있으며 가장 중요한 원본 데이터의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면서 법적 고소 방침을 유지했다.지난 24일 제작진은 19일 생방송 종료 후에 불거진 유료 투표 조작 의혹에 "최종 득표수에서 일부 연습생 간 득표수 차이가 동일하다는 점을 인지하게 됐다. 확인 결과 X를 포합한 최종 순위는 이상이 없었으나 방송으로 발표된 개별 최종 득표수를 집계 및 전달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음을 발견했다"라고 문제를 시인했다. 그러면서 "생방송 중 투표 집계를 담당하는 제작진이 득표수로 순위를 집계한 후, 각 연습생의 득표율도 계산해 최종순위를 복수의 방법으로 검증했다. 득표율을 소수점 둘째 자리로 반올림하였고, 이 반올림된 득표율로 환산된 득표수가 생방송 현장에 전달됐다"라며 일관된 숫자의 반복 이유를 해명했다.그동안 "공식입장이 없다"고 일관해온 Mnet의 뒤늦은 입장문은 팬덤을 더욱 자극했다. 로우 데이터가 빠진 반쪽짜리라는 지적이다. 여기에 하태경 의원은 "Mnet 주장대로 득표수를 득표율로 환산해 정리해 보면 소수점 둘째자리가 0 아니면 5 뿐이다. 이상하지 않나? 반올림하면 나오는 숫자는 0과 9 사이에서 다양해야지 왜 0과 5만 나오는 걸까. 이것 때문에 Mnet 해명이 틀렸다고 주장하는 것"이라는 반박문을 올렸다.엑스원 선발 확정 이후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팬들의 집단 고소는 계속될 전망이다. 이들은 "Mnet 측의 어떠한 가공도 되지 않은 데이터 공개와 함께, 모든 사람들이 납득할 수 있는 명확한 해명, 그리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요구한다"면서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7.2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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