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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제명' 받았던 남현희, 징계 '자격정지 7년'으로 줄었다...전청조는 징역 12년에 4년 추가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3)에 대한 체육회 징계가 '자격정지 7년'으로 최종 확정됐다.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시체육회 관계자는 최근 산하 스포츠공정위원회가 남씨의 징계 수위를 자격정지 7년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처음 내려졌을 때보다는 징계 수위가 낮아졌다. 지난 6월 서울시펜싱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남현희에게 제명 조치를 내린다고 밝혔다. 남씨는 제명 조치에 반발, 재심을 신청했다. 이에 서울시펜싱협회의 상위 기관인 서울시체육회가 다시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었다.서울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징계 수위는 낮췄으나 역시 중징계를 선택했다. 체육회가 자격정지 7년 징계를 내린 건 남씨가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체육인의 품위를 훼손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체육회 측은 위원회가 남씨에 대한 자료 등을 충분히 검토했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징계 수위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징계로 남씨는 2031년 8월까지 지도자 자격을 인정받을 수 없게 됐다.남씨가 징계를 받게 된 건 지난 3월 스포츠윤리센터의 징계 요구 때문이다. 스포츠윤리센터는 남씨가 운영하는 학원 수강생들이 인권을 침해받던 상황에서 남씨가 이를 인지하고도 신고하지 않는 등 지도자로서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보고 징계 요구를 의결했다. 지난해 7월 경찰에 해당 학원에서 근무하던 지도자 A씨가 미성년자 수강생 2명에게 수개월 동안 성추행 등 성폭력을 일삼았다는 고소가 접수됐다. A씨는 고소 후 원내에서 성폭력 의혹이 공론화되자 극단적 선택을 한 거로 전해진다.국민체육진흥법과 문화체육관광부령인 진흥법 시행규칙상 대한체육회 산하 경기단체 소속 지도자와 사설 학원의 운영자는 인권 침해·비리나 의심 정황을 인지했다면 스포츠윤리센터나 수사기관에 즉시 알려야 한다.A씨의 극단적 선택으로 경찰 수사가 진행되지 못한 가운데 지난해 10월 피해자 측의 요청으로 스포츠윤리센터가 진상 파악에 나섰다. 그 결과 남씨가 A씨 관련 정황을 알고도 신고하지 않았다는 결론이 내려졌고, 현재까지의 징계 절차가 시작됐다.한편 남씨 측은 채널A를 통해 "남씨가 전청조에게 속아서 이용당했다는 것이 경찰 불기소로 확인됐고, 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닌데 중징계가 내려진 건 이례적"이라며 "여전히 의아한 부분이 많고 이번 의결은 소송이 아니어서 객관적인 판단이 이뤄지지 못했다고 보기 때문에 곧 소송 절차로 다툴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벌 3세를 사칭하며 사기 행각을 벌이다 징역 12년을 선고받은 전청조는 남씨의 조카를 폭행하고 3억원대 사기를 친 혐의로 추가 기소돼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서울동부지법 형사3단독 이호동 판사는 4일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및 사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다만 피해자들이 제기한 배상명령 신청은 각하했다.재판부는 "피해자들이 전씨에게 기망당해 자신이 가진 돈뿐 아니라 대출받은 돈까지 건네줘 이중으로 피해를 입었지만 전씨는 고급 레지던스에서 호화 생활을 이어 나갔다"며 "전씨가 어린 학생을 훈계한다는 이유로 골프채로 폭행하고 수사기관에 고소하지 못하도록 협박해 죄질이 매우 나쁘지만 범행을 인정하는 점을 참작했다"고 밝혔다.전씨는 지난해 8월 31일 남씨의 조카인 중학생 A군의 엉덩이 부위를 길이 1m가량의 어린이 골프채 손잡이 부분으로 10여 차례 때린 혐의(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및 특수폭행 등) 등으로 지난 5월 추가 기소됐다. A군이 남씨에게 용돈을 요구했다는 이유로 "주변에 친구가 없게 해주겠다", "경호원들을 학교로 보내 작업을 치겠다"는 등의 메시지를 보내 협박한 혐의도 적용됐다.전씨는 이외에도 데이트앱을 통해 만난 남성 4명에게 여성 승마선수 행세를 하며 3억원대 사기를 벌인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이들을 대상으로 결혼·교제를 빙자하고 대회 참가비를 빌려달라며 약 2억3300만원 등을 갈취한 거로 알려졌다. 전씨는 앞서서도 재벌 3세를 사칭해 약 30억원의 투자사기를 벌인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지난 2월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9.04 15:47
e스포츠(게임)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에 레드판나코타맛 쿠키 등장…'흔들리는 낙원의 위기' 업데이트

데브시스터즈는 모바일 러닝 게임 '쿠키런: 오븐브레이크'가 '시즌 스페셜! 흔들리는 낙원의 위기'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업데이트로 지난해 9월 선보였던 디저트 파라다이스의 후속 이야기가 펼쳐진다.세상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다시 긴 여행을 떠난 설탕백조 쿠키가 얼마 지나지 않아 디저트 파라다이스에 돌아왔다는 소문이 퍼진다.소문의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디저트 가디언들은 설탕백조의 성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마주친건 설탕백조 쿠키가 아닌 설탕흑조 쿠키였다.설탕흑조 쿠키의 등장으로 디저트 파라다이스 곳곳에서는 이상 징후가 나타난다. 디저트 가디언들은 설탕흑조 쿠키의 정체를 밝히고, 디저트 파라다이스를 원래대로 되돌리기 위한 고군분투에 나선다.레드판나코타맛 쿠키는 디저트 가디언의 일원으로, 침입자를 경계하면서 개성 넘치는 디저트 가디언들을 소집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레드판나코타맛 쿠키는 일정 시간 붉은 새를 소환해 장애물을 파괴하고 불타는 조각 젤리를 생성한다.레드판나코타맛 쿠키의 짝꿍 펫 '앵앵베리버드'는 일정 시간마다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가 장애물을 파괴하고, 불타는 열매 젤리를 생성한다.함께 추가된 신규 보물 '호숫가의 설탕장미'는 일정 시간마다 능력 카운트가 충전되며, 공중에 설탕장미가 피어나 꽃잎 젤리를 생성한다.이 외에도 소문난 화염술사 레드판나코타맛 쿠키, 상큼 오렌지 요정맛 쿠키, 용풀잎수행자 츄러스맛 쿠키가 등 신규 쿠키 스킨과 화염술사의 조수 앵앵베리버드, 나풀나풀 꽃봉오리, 푸릇푸릇 꿈츄리 등 신규 펫 스킨, '베리베리 판나코타 젤리 세트' 신규 젤리 스킨이 추가됐다.시즌 스페셜 업데이트를 기념해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디저트 상자를 모아 시즌 스페셜 디저트 상자를 열면 크리스탈, 무지개큐브, 레전더리 쿠키, 보물 등 보상을 증정한다.또 시즌 스페셜 디저트 상자에서 얻을 수 있는 보너스 쿠폰을 모으면 서프라이즈 교환 상점에서 지난 스킨과 각종 재화로 교환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29 18:05
스포츠일반

8일 만에 입장 밝힌 안세영"협회, 더이상 외면 말고, 적극적으로 행동해 주길"

안세영(22·삼성생명)이 약속대로 올림픽이 폐막한 뒤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안세영은 16일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지난 5일 파리 올림픽 금메달 획득 뒤 대한배드민턴협회(협회)의 선수 관리·육성 정책에 대해 비판하며 대표팀과 동행이 어려울 것 같다고 전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8일 SNS로 "올림픽이 끝난 뒤 입장을 전하겠다"라고 했던 그가 이후 8일 만에 조금 더 구체적인 입장을 밝힌 것이다. 안세영은 논란이 불거지며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에게 피해를 준 점에 대해 사과하고, 자신이 올림픽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지원한 이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하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안세영은 "제가 궁극적으로 이야기가 하고 싶은 것은 불합리하지만 관습적으로 해오던 것들을 조금 유연하게 바뀌어 나갔으면 하는 바람에 대한 것"이라고 했다. 부상이 선수에게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고, 각 선수가 처한 상황과 구체적인 부상 정도에 따라 효율적인 지원이 이뤄지길 바랐지만, 그렇게 되지 못한 점에 실망했다고 전했다. 이어 안세영은 "'너만 그런 게 아니다', '넌 특혜를 받고 있잖아'라는 말로 문제를 회피하기보다는 '한 번 해보자', '그게 안 되면 다른 방법을 생각해 보자'라는 말 한마디로 제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는 분이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크다"라고 했다. 그동안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지만, 대부분 묵살됐고, 이 과정에서 커진 실망감이 금메달을 획득하며 자신의 목소리에 힘이 실릴 수 있을 때 비로소 표출된 것. 안세영은 협회와 시시비비를 가리를 공방전이 아닌, 자신이 겪은 일에 대해 진솔하게 얘기할 기회가 필요하다고 봤다. 시스템, 소통, 케어 부분에 대해 서로의 생각 차이를 조금씩 줄이고, 모든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상식선에서 대표팀이 운영되길 바란다는 마음도 전했다. 안세영은 문체부에서 조사위원회를 구성, 진상 파악에 착수한 점을 언급하며 "누군가 관심을 갖고 시스템이 바뀌며 변화해 나간다면, 저뿐만 아니라 미래의 선수들도 조금 더 운동에 집중하고 케어 받는 환경에서 운동을 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라고 글을 이어갔다. 이어 "협회 관계자분들이 변화의 키를 쥐고 계신만큼 더 이상 외면하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행동해 주셨으면 합니다. 합리적인 시스템 아래에서 선수가 운동에만 전념하며 좋은 경기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합니다"라고 자신이 궁극적으로 하고 싶은 말도 전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8.16 16:08
스포츠일반

유인촌 문체부 장관 "배드민턴협회 등 전반 들여다봐야…정책 개혁 적기"

유인촌(73)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2일 "(이날 새벽 폐막한) 파리 올림픽에서 선수들이 자신들의 몫을 초과해 좋은 성과를 냈다"며 "지금이 체육 정책을 새롭게 다듬고 개혁하는 적기"라고 말했다.유 장관은 이날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문체부 정례브리핑에서 "새롭게 다시 태어나지 않으면 계속 이런 일(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 선수의 대한배드민턴협회 관련 문제제기)은 발생할 소지가 크다"며 이같이 강조했다.다만 유 장관은 "배드민턴협회 하나를 얘기하는 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체육 정책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며 "학교·생활·엘리트 등 체육 세 부분에 대해 확실하게 정리하겠다. 환경과 선수들이 바뀌었는데 그 변화에 따라간 데는 좋은 성과를 봤고 그렇지 못한 곳은 어려움을 겪었다. 촉매 역할을 정부 부처에서 해야겠단 생각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문체부는 이날 브리핑에 앞서 보도자료를 통해 안세영 선수의 인터뷰로 논란이 된 대한배드민턴협회에 관한 조사를 착수한다고 밝혔다. 선수에 대한 미흡한 부상 관리, 복식 위주 훈련, 대회 출전 강요 등과 관련한 경위 파악과 제도 및 보조금 집행, 운영 실태까지 들여다볼 계획이다.조사단장인 이정우 문체부 체육국장은 "오늘 협회에 공문을 보냈고 내일이나 모레 사무실을 차리고 조사를 시작한다"며 "협회부터 시작하고 안세영 선수는 귀국 후 휴식이 필요하니 시간을 두고 조사할 예정이다. 9월 중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 국장은 이어 "안 선수와 협회 어느 쪽 말이 맞는지 진상 파악이 아니라, 제도를 개선할 부분이 있는지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칼럼 내용을 인용하며) 공정과 상식에 기반을 둔 프로세스를 존중할 것인지, 과거처럼 결과 지상주의에 입각해 과정을 희생할 것인지, 기존 관행에 문제가 있으면 제도를 개선해 어린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자유롭게 뛰어놀도록 고치는 것에 방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또한 "스폰서 제도, 국제 경기 연령 제한 등을 조사해본 뒤 권고 형태로 나갈 것"이라며 "배드민턴협회는 연간 71억원의 국고 예산이 들어가 그 예산이 실제 선수들을 지원하는 데 쓰이는지도 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이 국장은 그러면서 "배드민턴협회부터 시작하지만 비슷한 관행과 잘못된 점이 다른 단체에도 해당한다면 이번 조사 결과를 공유하거나 조사를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아울러 대한체육회가 당초 파리올림픽 목표를 금메달 5개로 제시한 데 대해서도 이 국장은 "약 3배(금메달 13개) 정도 차이가 난단 건 한국 선수 기량 예측에 미흡하지 않았나"라며 "선수들이 분발한 결과로 보고 있고 체육회 분석은 아쉽다"고 말했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8.12 14:21
스포츠일반

회장 조기 귀국 이유 있었네...배드민턴협회, 안세영 주장 조목조목 반박..."전담 트레이너 가동·1100만원 한의사 파견" [2024 파리]

보도자료 작성에 집중한 이유가 있었다. 대한배드민턴협회(협회)가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세영(22·삼성생명)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안세영과 배드민턴협회의 대립이 본격화될 조짐이다. 안세영은 지난 5일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단식에서 허빙자오(중국)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한 뒤 나선 기자회견에서 협회를 향해 작심 발언을 했다. 지난해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서 부상을 당한 뒤 협회의 관리에 소홀함이 있었고, 더불어 협회와 대표팀 운영 시스템이 배드민턴 발전을 역행하는 면이 있다는 소신을 전했다. 금메달리스트가 기쁨을 만끽해야 할 자리에서 그동안 쌓인 내적 갈등을 토로하며 국민적 관심사로 떠올랐다. 파리 현지에서 배드민턴협회는 안세영의 발언에 거의 대응하지 않았다. 김택규 회장을 포함해 고위 인사들이 대부분 현장에 있었지만, 침묵이 이어졌다. 원래 7일 오후 대표팀과 함께 귀국할 예정이었던 김택규 회장은 같은 날 오전 귀국편에 몸을 실어 의구심을 자아냈다. 김 회장은 공항에서 만난 취재진에 "보도자료를 준비하기 위해서 빨리 왔다"라고 답했다. 안세영과의 갈등, 협회의 부실한 지원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안세영은 7일 오후 귀국 자리에서 "(협회와) 싸울 생각은 정말 없고, 운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호소하고 싶은 마음, 이해해 달라는 마음으로 말씀드린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이제 막 (한국에) 도착을 했다. 아직 협회·소속팀(삼성생명)과 얘기한 게 없으니, 상의한 뒤 얘기하겠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거침 없던 파리 현장에서와 달리 톤이 조금 다운된 느낌을 줬다. 안세영이 공항을 빠져나간 1시간 뒤 협회가 준비한 보도자료를 냈다. 10페이지 분량으로 안세영의 주장과 파생된 논란에 해명했다. 우선 '벌금 때문에 무리한 대회 참가를 지시했다'라는 외부 시선에 대해서 "세계배드민턴연맹(BWF)에서는 선수의 부상에 적절한 진단서(의사가 해외여행을 금지하는 내용의 진단서)를 제출 뒤 면제 승인을 받을 경우 벌금 및 제제를 면제하는 규정을 두고 있다. 벌금 규정 때문에 부상 입은 선수를 무리하게 국제대회 출전시킨 사례는 없었고, 안세영 선수도 항저우 아시안게임(AG) 이후 열린 2023 덴마크·프랑스 오픈에 불참하는 과정에서 구비 서류를 제출해 BWF로부터 벌금과 제재를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가장 큰 쟁점은 안세영이 항저우 AG에서 부상을 당한 뒤 협회·대표팀으로부터 제대로 관리를 받지 못했다는 주장의 진위였다. 협회는 안세영이 항저우 AG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10월 8일 그가 개인적으로 병원을 방문했고, 이튿날(9일) 서울 송파구 소재 정형외과에 대표팀 김지은 트레이너를 동행해 추가 진단을 받은 내요을 전했다. 최초 진단에서 오른쪽 무릎 슬개건염 부분 파열이 있었고, 조직 재생 주사 치료 조처를 받은 점도 알렸다. 이후 11월 대회(일본 마스터스) 일정 불가 소견을 따랐고, 실제 복귀전이었던 일본 구마모토 마스터스는 선수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해명했다. 올해 1월 허벅지 부상으로 8강전에서 기권했던 인도 오픈 뒤 안세영이 조기 귀국을 요청했는데, 이를 반려한 이유에 대해서는 "토요일 비행기를 타서 일요일 한국에 귀국하더라고 휴일 귀국 등을 고려했을 때 즉시 진단 및 치료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부상 부위에 대한 진단이 정확히 되지 않은 상태에서 귀국길에 오르는 것보다 휴식 및 부상 부위 안정을 취한 후 선수단과 같이 동행하여 귀국하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하여 조기 귀국 조치를 하지 않았다"라고 해명했다. 협회는 이후 월부터 안세영에게 전담 트레이너를 붙여 부상 관리와 회복을 도왔다고 강조했다. 이번 파리 올림픽을 위해 현지에 도착한 뒤 그가 발목 부상을 당했을 때는 선수가 원해 대한체육회 지원 아래 이뤄지는 의료 조처 대신 선수 지명한 한의사를 파견했다고 알렸다. 이 과정에서 1100만원의 경비가 발생한 점도 강조했다. 안세영의 부상이 알려질 경우 상대 선수가 이를 이용할 수 있어 보완을 유지한 점도 설명했다. 안세영이 항저우 AG 직후 받은 최초 무릎 부상 진단에 오진이 있었던 점에 대해서는 "병원과 진료 및 치료 기록 등을 소상히 파악해 어떠한 부분에서 오진으로 안세영 선수가 고통을 받았는지 확인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협회에서 철저하게 관리하도록 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안세영이 현재 대표팀이 복식 조 위주의 훈련을 진행하고, 개인 트레이너를 두는 부분을 허용하지 않는 점에 의구심을 전한 점에 대해서는 "진위 여부는 자체적으로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훈련 방식 및 체력 운동 프로그램 방식을 면밀하게 조사한 뒤 공유할 것이며 안세영 선수의 ‘개인 트레이너를 쓰고 싶다’는 의견은 협회로는 공식적으로 전달된 바가 없어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파악해 볼 것"이라고 했다. 안세영은 대표팀과 결별, 개인 자격으로 국제대회와 종합대회에 출전하길 바란다. 금메달을 따고 나선 인터뷰에서 "대표팀에서 나간다고 해서 올림픽을 못 뛰는 것은 선수에게 야박하지 않나 싶다. 단식과 복식은 엄연히 다른데 선수 자격을 박탈하면 안 된다"라는 소신도 전했다. 협회는 "국가대표 선발 규정에서는 은퇴한 국가대표 선수의 국제대회 출전 허용 규정으로 ‘국가대표 활동 기간을 횟수로 5년 이상인 선수를 대상으로 하며, 그 연령은 여자 만 27세, 남자 만 28세 이상으로 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관련 규정이 무시될 시 국가대표 선수들의 국가대표팀 이탈에 대한 우려가 있으며, 그럴 경우 협회의 국가대표 운영에 있어 상당한 고민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올림픽 참가 최종 결정권 한은 대한올림픽위원회에 있는바, 우리 협회의 임의적인 결정으로 선수에게 참가 권한을 부여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라고 답했다. 협회는 안세영의 심적으로 기댔던 한수정 트레이너가 파리에 가지 못한 점에 대해 "연장을 제안했지만, 해당 트레이너가 거절해 계약이 종료됐다"라고 했다. 안세영이 언급하진 않았지만, 그에게 복식 경기를 하도록 종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있을 수도 없는 일임을 말씀드린다"라고 했다. 협회는 일련에 상황에 대해 "올림픽이라는 '축제의 장'을 무겁게 만든 점에 대하여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사과하며 "빠른 시일 내에 대표팀 코칭스태프, 선수들과의 면담을 진행하고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소상히 그 내용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선수들을 보호할 수 있는 적절한 조치를 위할 것을 약속한다'라고 했다. 더불어 "한국 스포츠의 중요한 선수(안세영)가 대표팀을 떠나게 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며, 안세영 선수와 열린 마음으로 심도 있는 면담을 진행해 구체적이고 소상하게 선수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문제점을 파악하고, 협회가 선수를 보호할 수 있는 최대한의 조치를 취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단 협회는 관련 의혹을 해명하고, 안세영과의 갈등도 봉합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하지만 이미 선수의 모든 주장과 파생 의혹을 반박하며, 대립 구도가 유지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었다. 지도자 12명이 "사실관계를 바로 잡고자 한다"라며 확인서를 함께 작성하고 사인을 해, 배포한 점도 선수를 압박하도록 보일 수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8.07 19:22
스포츠일반

구태와 부조리에 날린 안세영의 스매싱 [2024 파리]

그토록 염원했던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 순간, 안세영(22·삼성화재)이 대표팀 은퇴를 불사하는 듯한 발언을 하며 배드민턴계가 충격에 빠졌다. 지난해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AG) 부상 후 수개월 동안 안세영은 대한배드민턴협회(협회), 그리고 국가대표팀이 작지 않은 갈등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이 "올림픽이 끝난 뒤 진상 파악을 하겠다.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에 이같이 지시했다"고 6일 밝혔다.익명을 요구하며 본지와 인터뷰한 안세영 측 관계자는 "안세영이 부상 치료 과정에서 협회, 대표팀과의 소통을 힘들어했다"라며 "또한 부상 중인 상황에서 대표팀에서 '잡일'을 하느라 제대로 쉬지 못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라고 6일 전했다.일례로, 지난 1월 우측 허벅지 부상으로 8강에서 기권한 인도 오픈에서 안세영은 김학균 배드민턴 대표팀 총감독에게 치료와 회복을 위해 조기 귀국을 요청했다. 그러나 대표팀 다른 선수와 함께 움직여야 한다는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생활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부상으로 대표팀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자 안세영은 빠른 회복을 위해 소속팀 삼성생명의 트레이닝 파트로부터 관리를 받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그러나 협회는 "여기(선수촌)에서 받자"라며 그를 막았다.선·후배 위계가 있는 대표팀 생활에서 어린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잡무는 적지 않다. 안세영은 훈련 외적인 일로 휴식을 제대로 취하지 못하는 걸 납득하지 못했다. 이를 두고 안세영은 아버지 안정현 씨와 김택규 협회장을 찾아가 자신의 뜻을 전했으나, 달라지는 건 없었다. 안세영은 지난 5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허빙자오(중국)를 게임 스코어 2-0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따고도 마냥 웃지 못했다. 금메달 획득 소감을 짧게 전한 그는 무릎 부상 여파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기다렸다는 듯이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했고, 낫기 힘들었다"라며 "대표팀이 (부상을)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다. 크게 실망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순간을 끝으로 대표팀과는 계속 가기가 조금 힘들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대표팀 은퇴 선언으로 해석될 수도 있는 말이었다.안세영은 지난해 10월 AG 결승전 도중 무릎 부상을 입었다. 귀국 후 처음 받은 진단에서 오른쪽 슬개건(무릎힘줄)이 찢어져 2~5주 재활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안세영은 AG 당시 무릎 밑을 너무 세게 압박해 테이핑한 대표팀 트레이너의 조처 때문에 통증이 오히려 커졌다고 주장했다. 12월 재검사에선 수술을 받지 않으면 통증을 안고 뛰어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 안세영은 대표팀 재활 시스템을 이때부터 불신하기 시작했다. 부상을 당해 불안감이 커진 상태에서 안세영이 코치진과 협회에 요청한 것들은 대부분 묵살됐다. 협회와 대표팀 관계자는 안세영을 다른 선수와 달리 대우하면 '특혜' 논란을 일으킬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안세영은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대표팀 생활에 대해 안세영은 "그 순간을 잊을 수가 없다"라며 치를 떨었다.안세영은 지난 5월 열린 우버컵 인도네시아와의 4강전에 출전 의지를 전했지만, 별다른 설명을 듣지 못한 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고 한다. 소통의 한계를 확인한 순간이었다는 게 안세영 측의 주장이다.금메달을 딴 뒤 격정을 토로하면서도 안세영은 자신에 관한 이야기를 길게 하지 않았다. 배드민턴 발전을 위해 협회의 대표팀 운영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 배드민턴이 많은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 같은데, 금메달이 (여자단식) 1개밖에 나오지 않았다는 걸 돌아봐야 할 시점이지 않나 싶다"라고 했다. 자신의 처우 문제만이 아니라, 대표팀 전체의 훈련과 지원 시스템을 비판한 것이다.안세영은 "단식과 복식은 엄연히 다르다"라며 선수 육성과 훈련 방식이 종목별로 구분돼야 한다고 짚었다. 플레이 스타일이 다른 단식 선수가 복식 전문 선수와 같은 훈련을 받는 게 문제라고 꼬집은 것이다. 종목별 감독도 따로 필요하다고 했다. 협회와 코칭스태프는 파리 올림픽에서 '선택과 집중'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혼합복식과 남자복식 두 종목에 출전한 '금메달 기대주' 서승재가 시상대에 서지 못한 것도 이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해설위원으로 올림픽 현장을 찾은 배드민턴 레전드 방수현은 "서승재 선수가 올림픽 기간 10경기를 치를 만큼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했다. 협회가 선수들을 보호해야 한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협회는 지난 2014년,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이용대의 도핑 테스트를 위해 소재지 보고를 요청했을 때, 태릉선수촌이라고 알렸다. 당시 이용대는 국제 대회에 출전 중이었다. 이에 따라 이용대가 도핑 제재(1년 자격 정지)를 받는 빌미를 제공했다. 2018년에는 국제 대회를 이끌고 있던 강경진 감독과 코치 6명에게 '11월 23일 계약을 종료한다'는 문자 메시지로 해임을 통보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황금 세대'를 구성했다며 금메달 여러 개를 자신한 파리 올림픽에서도 육성·관리·운영이 부족하다는 게 드러났다. 안세영이 없었다면 금메달 1개도 얻지 못했다. 선수-지도자-협회 관계자 사이의 불통은 심각한 수준이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관리 시스템과 인프라를 갖추고, 이번 대회 5개 전 종목을 석권한 양궁 대표팀과 비교되며 팬들의 비난 목소리는 더 커졌다.안세영은 6일 새벽 소셜미디어(SNS)에 "선수들이 보호·관리돼야 하는 부분, 권력보단 소통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 내 이야기에 대해 한 번은 고민해 주시고, 해결해 주시는 어른이 계시길 빌어본다"라는 글을 남겼다. 협회와 대표팀 '꼰대'들을 향한 일침이기도 했다. 파리(프랑스)=차승윤 기자, 안희수 기자 2024.08.07 08:13
스포츠일반

'안세영 사태' 궁지 몰리는 배드민턴협회…문체부 이어 체육회도 조사 예고 [2024 파리]

안세영(22·삼성생명)의 폭탄 발언의 대상이 된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점점 더 궁지에 몰리고 있다. 논란이 거세진 뒤 별다른 수습 의지조차 보여주지 않고 있는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에 이어 대한체육회도 진상 조사 등을 예고하고 나섰기 때문이다.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의 퐁텐블로시에 마련된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에서 운영 성과 보고회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귀국 후 대한체육회 차원에서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대해 확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미 배드민턴 대표팀 지도자 5명에게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부터 이번 대회까지 안세영의 부상 등과 관련된 내용들을 일지 형식으로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이 회장은 “안세영의 발언들에도 정확하게 무엇이 문제였는지, 무엇이 서운했는지 등에 대해서는 명확한 패트가 없다. 안세영과도 따로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다른 지도자들에게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동요하지 말고 자기 일에 전념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덧붙였다.앞서 문화체육관광부 역시도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어서 배드민턴협회는 그야말로 궁지에 몰릴 예정이다. 앞서 문체부는 “파리 올림픽이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그 결과에 따라 적절한 개선 조치의 필요성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다른 종목들도 선수 관리를 위해 개선할 점이 있는지 전반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라고 알렸다. 안세영은 앞서 지난 5일 프랑스 파리의 포르트드샤라펠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허빙자오(중국)를 2-0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차지한 뒤, 언론 인터뷰를 통해 배드민턴협회를 정면으로 비판하며 은퇴까지 시사하는 듯한 발언을 해 파문을 일으켰다.당시 안세영은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했다.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 대표팀에 조금 많이 실망했었다. 이 순간을 끝으로 대표팀이랑은 조금 계속 가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며 “배드민턴 발전과 제 기록을 위해 계속해나가고 싶지만, 협회에서 어떻게 해주실지 모르겠다. 저는 배드민턴만 할 수 있다면 어떤 상황이든 다 견딜 수 있을 것 같다. 대표팀에서 나간다고 해서 올림픽을 못 뛰는 것은 선수에게 야박하지 않나 싶다. 단식과 복식은 엄연히 다른데 선수 자격을 박탈하면 안 된다. 협회는 모든 것을 다 막고, 그러면서 자유라는 이름으로 방임한다”고 직격했다.안세영은 또 “한수정 트레이너 선생님이 정말 내 꿈을 이뤄주기 위해 눈치를 많이 보셨고, 힘든 시간들을 보냈다. 정말 죄송했다”며 “협회와 이야기를 잘해봐야겠지만 많은 실망을 했다. 나중에 자세하게 또 설명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라고 덧붙였다. 안세영은 공동취재구역과 공식 기자회견, 일부 언론과 인터뷰 등을 통해 일관적으로 비판 목소리를 냈다.더 큰 문제는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는데도 정작 논란의 중심에 선 배드민턴협회는 침묵과 회피로 일관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날 오전 배드민턴 메달리스트의 기자회견에는 안세영의 불참에도 많은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었는데, 배드민턴협회 관계자는 이 자리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자연스레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원호와 정나은만 불편한 상황과 마주해야 했다.심지어 귀국조차도 배드민턴 대표팀 선수들과 동행이 아니라 먼저 조기 귀국길을 택한 것으로 알려져 비판 목소리는 더욱 거세지고 있는 중이다. 입장 표명뿐만 아니라 거세지는 논란마저 계속 회피하는 듯한 모습에다, 문체부와 체육회의 조사까지 예고되면서 배드민턴협회는 스스로 궁지에 내몰리는 듯한 모양새가 됐다. 오히려 귀국길에 오른 안세영은 귀국 후 추가적인 입장 표명까지도 예고하고 나선 상태다.퐁텐블로(프랑스)=김명석 기자 2024.08.07 07:03
연예일반

“맥락 사라진 악의적 편집”…민희진, 성희롱 은폐 논란 해명 [전문]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사내 성희롱 은폐 사건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민 대표는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저와 하이브와의 갈등으로 피로도가 크실 거로 안다. 사과드린다”며 “사내 성희롱 사안에 대한 사실 및 기사 왜곡 부분을 바로잡기 위한 정정 표명을 했지만 전달력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가능한 정확한 내용과 사실을 공유하고자 한다”며 장문의 입장문과 약 50개에 달하는 카카오톡 대화 캡처본을 공개했다.민 대표가 공개한 카카오톡 대화에는 부대표 A, 여직원 B 등과의 대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앞서 한 매체는 민 대표가 성희롱을 은폐했다고 문제제기를 했던 바. 하지만 공개된 대화에 따르면 민 대표는 A에게 재차 책임을 묻는가 하면 “부대표가 유세냐. 권위의식을 버려라”고 나무랐다. 동시에 B의 상황도 여러차례 체크했다. 민 대표는 A와 B의 오해를 풀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B는 민 대표에게 “덕분에 잘 이야기했다. A가 미안하다고 했고 저도 이해한다고 말했다. 반년간 부족한 모습 많았는데 너그러이 품어주셨던 점 감사하다. ”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민 대표는 “하이브 RW(사내윤리기준) 신고 규정상 신고자가 공유되지 않는 정책 때문에 B에게 내가 직접 확인하거나 연락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일 해결 과정에서 ‘B가 괴롭힘을 느꼈다는 것이 모든 일의 도화선이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그간 A와 B 모두에게 진심 어린 애정이 있었기 때문에 사과할 것은 하고 서로 앙금 없는 관계로 정리되길 바랐다”고 말했다.이어 “지금까지 모두 잘 화해하고 끝난 일로 알고 있었다. B의 사정을 듣고 격분해 카톡으로 모자라 A를 2시간여 통화하며 크게 나무라기도 했다”며 “사안의 처리에 있어 논쟁이 있었던 대상 임원이 있었으며 맥락이 사라진 악의적 편집은 사내 정치가 포함된 내용으로 여러분이 아셔야 하는 내용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민 대표는 또 “이런 복잡한 사연을 모르는 이들에게 인민 재판을 받을 사안도 아니며 이렇게 구구절절 풀 일도 아니지만, 일이 불거졌기에 부득이하게 설명할 수밖에 없게 됐다”며 “더 밝히고 싶은 내용도 많으나 관련 없는 이들이 너무 많이 끌려 나오고 상처받게 되는 걸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끝으로 민 대표는 “본질과 멀어지는 괴상한 싸움으로 변질되는 것이 기이하다. 하이브와 일부 매체들은 인권에 대한 개념을 상기하시고 상식으로 돌아가 유례없는 개인에 대한 무분별하고 무자비한 비방을 멈추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민희진 어도어 대표 입장 전문이다.안녕하세요. 민희진입니다. 저와 하이브와의 갈등 국면이 이상하게 전개돼 피로도가 크실 것으로 압니다. 당사자로서 사과드립니다. 최근 모 언론 매체를 통해 일부 편집되어 공개된 제 사적 카톡 대화 내용으로 저는 매우 힘든 시간을 보냈고 깊은 고민을 했습니다. 어제 사내 성희롱 사안에 대한 사실 왜곡 및 기사 왜곡 부분을 바로잡기 위한 정정 표명을 했지만 전달력에 뚜렷한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에 개인 공간을 빌어 가능한한 정확한 내용과 사실을 공유하고자 합니다.인스타그램에 긴 글을 올려 구구절절 설명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개인이 여론을 감당하기에 한계가 있고 충분한 설명 을 풀어낼 창구가 없어, 투명성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이러한 방식을 선택하게 된 것에 대한 양해 말씀을 드립니다. 피로도가 높은 내용일 수 있기 때문에 보시고 싶은 분들만 보 시는게 나을 수 있다는 판단이기도 합니다.이 내용을 공개하고자 마음먹는데 다소 시간이 걸린 이유가 있습니다. 복잡한 인간관계의 내막을 모르는 공공에 사실을 설파하자면 맥락에 대한 이해를 위해 다양하고 방대한 내용을 공개해야 하는데, 이런 디테일을 공개하는 것이 과연 맞는지에 대한 도의적 고민이 앞섰습니다.또 그동안 언론을 통해 나왔던 내용이, 공익이나 사실 전파와는 거리가 먼, 오로지 개인의 캐릭터 말살을 위한 의도임을 잘 알기에 최대한 무언으로 대응하는 게 맞다 생각해왔습니다. 하지만 어도어 자체 조사도 아닌 하이브의 조사와 결론 통보 로 이미 마무리된 사안을, 자신들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사실과 다르게 왜곡된 시각으로 엉뚱한 시점에 수면 위로 올린 저의가 무엇인지 예상되는 부분이 있고, 저뿐 아니라 관련 구성원들 및 파트너사 등이 실제로 또 다른 2차 피해를 당하고 있기에 더 늦지 않게 사실을 바로 잡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이후 페이지에서 공개된 카톡 내용은 사건의 전말을 알 수 있는 대화이며 그래서 양이 많습니다. 일부 언론 보도처럼 의도적인 편집이나 짜깁기 구성이 없습니다. 고민이 많았지만 이런 방식으로 사실 관계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왜곡이 없을 것 같았습니다. 각 대화별로 1-6까지 챕터가 나누어져 있으며 이해를 돕기위 해 챕터별로 배경설명을 추가했습니다. 부대표 A, 여직원 B, 광고주 C로 표기합니다. 부득이하게 가려진 내용은 실명과 브랜드명, 업무 내용이며 최대한 시간순으로 나열했습니다. 다소 많은 페이지일 수 있겠지만 사안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차근히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오해가 많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도 저를 응원해주시고 도와주 시고 힘내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1- A 부대표는 24년 2월 발령 이후, 업무를 파악하며 어도어 구성원 및 외부 파트너들을 알아가기 시작- 광고 / 파트너십을 담당하는 B 와 함께 진행한 광고주 C 와 의 미팅 자리에서, 설 연휴 지나고 식사 자리를 만들어보자는 이야기가 오감- A 부대표는 B 에게 광고주 C 와 저녁 식사 자리에 참석할 것을 제안. 그동안 B 가 광고주 C 와의 커뮤니케이션을 담당 하여 현황 파악 및 중장기 파트너십을 논의하는 식사 자리에 함께 하면 좋을 것으로 판단- (이후 B 는 이 제안을 완곡하게 거절했다고 하였지만, A 부 대표는 이것을 알아차리지 못했고, 오히려 글로벌 기업의 마 케팅 디렉터와의 식사에 참석하고 싶은데 눈치를 본 것이라 생각)#2- A 부대표는 광고주 C 에게 저녁 식사 자리를 제안. 2월 15일은 설 연휴 직후로 하이브는 전사 휴무 기간이었으나, 어도 어는 상반기 스케줄로 휴무 기간을 조정했기에 해당 사항 없 었음- 광고주 C의 회사 근처에서 만나 식사를 하고, 사무실과 매 장 겸 전시장을 둘러보기로 함. 식사 장소는 광고주 C가 선정- 최초 중식당을 예약하려다 만석으로 인근 이자카야로 변경#3- 2월 15일, A 부대표는 식사 약속 장소로 향하던 중, 도쿄돔 팬미팅 관련 회의가 급하게 소집되었다는 연락을 받음. 약속 을 취소할 수는 없었고 식사 자리를 빨리 마무리하고 사무실 로 다시 돌아가야 하는 상황- 사정을 B 에게 설명하고, 상황을 봐서 식사 자리를 마무리 하고 헤어지거나 매장 방문을 진행해 달라고 부탁- A 부대표는 광고주 C 에게도 양해를 구하고, 1시간 뒤인 오 후 7시에 자리에서 일어나 사무실로 복귀. B는 식사 후 매장 방문까지 진행하였고, 일정을 마무리#- 한 달 뒤, B 는 퇴사를 결심. 하이브 전 계열사에 적용되는 6개월간의 수습 프로그램 종료를 앞두고, 인사 고과 평가와 관련하여 이슈가 발생함- A 부대표는 B 가 지적받아온 사항을 개선하여 수습 프로그 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좋은 평가를 받기 바라는 마음으 로 그동안 업무 지도를 해옴- 반면 B 는 A 부대표가 매사에 지나치게 간섭을 하고 시비를 걸었기 때문에 본인을 맘에 안 들어 하여 안 좋은 평가를 통해 내보내려 한다고 생각함- 둘 간의 오해는 갈등으로 이어졌고, 퇴사까지 염두에 둔 B 는 3월 7일, A 부대표의 행동이 개선되기를 바라는 목적으로 사내 윤리 규정 위반(직장 내 괴롭힘 및 성희롱)으로 신고를 진행- 이후 하이브 HR에서는 진상 조사를 진행하였고, 3월 16일'혐의없음'으로 해당 사건을 종결#4- B 는 결국 3월 20일경 퇴사 예정임을 민희진 대표에게 알 렸고 민희진 대표는 관련 내용에 대한 청취를 진행- 전후 사정을 들은 민희진 대표는 상황을 파악 후, B 에게 A 부대표와 이야기를 나눠서 오해를 풀 것과, 보직 이동을 통해 어도어에 다시 남아서 일해볼 것을 권유#- 동시에 민희진 대표는 A 부대표를 통해서도 사건의 경위를 파악하고, A 부대표의 업무 태도 및 처리방식을 지적하며 재 발 방지를 촉구- 또한, 민희진 대표는 A 부대표와 B 간의 갈등과 오해의 원 인을 파악하고 중재를 하려 했으며, A 부대표에게 B 와 다시 협업하는 방안을 찾으라 지시#5- B 는 민희진 대표와의 대화 후 A 부대표에게 연락- A 부대표는 B 에게 즉각 사과. 4월 2일 A 부대표와 B는 만 나서 그간의 오해를 해소- A 부대표는 B 를 위한 새로운 보직을 찾아서 제안을 주겠다 고 약속- 미팅 이후 B 는 민희진 대표에게 내용을 공유, 오해가 어느 정도 풀린 것을 밝힘#6- 일주일 뒤 A 부대표는 새로운 보직을 B 에게 제안. B는 이 를 긍정적으로 검토- 그러나 B 는 숙고 끝에 퇴사 결론을 내리며 본 사안은 마무리제가 겪은 일은 여기까지입니다.최초 하이브 RW(사내윤리기준) 신고 규정상 신고자가 공유 되지 않는 정책 때문에 B에게 제가 직접 확인하거나 연락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일이 해결되는 과정에서, 'B가 괴롭힘을 느꼈었다는 것이 모 든 일의 도화선이 되었구나'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저는 그 간 A와 B 모두에게 진심어린 애정이 있었기 때문에 깨끗이 사과할 것은 하고 서로 앙금없는 관계로 정리되길 바랐습니다.그리고 대화를 보셨다시피 지금까지 저희는 모두 잘 화해하고 끝난 일로 알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보통 이런 사안에는 대부분 개입을 꺼립니다. 하지만 우리는 잠깐이나마 모두 함께 일했던 사이이고, 저는 평소 그 둘의 성격이나 업무 역량, 상황의전후 맥락을 대체로 다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이었기에 개입하고 중재하는 것이 옳은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모두가 알다시피 세상만사가 카톡 대화로만 이뤄지지는 않습니다. B의 사정을 듣고 격분하여 카톡으로 모자라 A를 2시간 여 통화하며 크게 나무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내용은 기록으로 남아있을 수 없습니다. 오해는 언제 어느 순간에든 생길 수 있습니다. 인간사란 그렇 게 쉽고 단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인간 개인의 특징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남녀로 단순하게 이 분화하여 판단할 수 없습니다.이런 복잡한 사연을 모르는 이들에게 인민재판을 받을 사안도 아니며 이렇게 구구절절 풀 일도 아니지만, 어쩔 수 없이 일이 불거졌기에 부득이하게 설명할 수 밖에 없게 된 점이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최대한 열심히 설명했음에도 그간의 모든 내용을 다 풀 수 없으며, 여러분이 모르는 숨은 맥락의 내용도 많습니다. 문제의 기사 속 편집된 내용의 발화 대상은 B 1인이 아닙니다. 사안의 처리에 있어 논쟁이 있었던 대상 임원이 있었으며 이렇듯 맥락이 사라진 악의적 편집은 사내 정치가 포함된 내용으로 여러분께서 굳이 아셔야 하는 내용이 아닙니다.그렇기 때문에 감히 당부 드리건데, 의도된 왜곡에 휘둘리지 마시길 바랍니다. 잘 모르는 일에 대해 함부로 추측하고 왈가왈부하여 또다른 가해로 이어지지 않게 되길 바랍니다. 하이브는 자신들의 이름이 밝혀지는 것은 극도로 꺼리며 기사 를 수정하고 내용증명을 보내오는데, 저는 어째서 실명과 허위사실이 섞인 사실 왜곡의 상황을 감 내해야 하는 것인지 정말 모르겠습니다.공개한 카톡 대화 내용 중 언급된, 저를 공격한 하이브 관련자 들에 대해 실명을 다 가리고 싶지 않은 마음도 들었지만 꾹 참고 그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더 밝히고 싶은 내용들도 많으나, 관련없는 이들이 너무 많이 끌려나오고 상처받게 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점점 더 본질과 멀어지는 괴상한 싸움으로 변질되는 것이 기이합니다. 하이브와 일부 매체들은 인권에 대한 개념을 상기하시고 상식 으로 돌아가 유례없는 개인에 대한 무분별하고 무자비한 비방을 멈추기 바랍니다. 도대체 무슨 권리로 이런 악행을 자행하는 것인가요.저 못지 않게, 갑자기 끌려나온 B나 A도 현재 상황이 대단히 황당하고 불편했을 것입니다. 특히 문제의 편집된 기사로 B 또한 상처를 받았을 것입니다. 어떤 목적의, 무엇을 위한 기사였습니까? 불필요한 내용이 왜 공공에 알려져 다른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 돼야 합니까. 이 대화 내용도 공개하고 싶지 않아 어제 정제된 내용으로 정정 배포했습니다만, 쌓인 오해를 풀기엔 역부족이고 공개한 내용은 유일하게 사실을 보여줄 수 있는 당사자간들의 대화이 기 때문에 고민 끝에 어렵게 결정한 내용입니다. 이제부터라도 부질없는 논쟁보다는 모두를 위해 관련 언급을 삼가주시길 부탁드립니다.한번 왜곡되어 퍼진 내용은, 사실과 무관하게 오해를 벗겨내고 바로잡기가 참 어렵습니다. 사실이 밝혀져도, 왜곡된 정보로 무조건 비판하고 주장했던 이들이 스스로 머쓱해져 쉽사리 주장을 굽히지 않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최소한의 양심도 없이 불법 유출 자료를 편집하여 이용하는, 수준 이하의 이간질을 비롯해 더이상의 비상식적인 공격에 대 응할 여력도 마음도 없습니다만 제가 포기가 안되는 이유는 이런 일은 누구도 당해서는 안되 는 일이기 때문입니다.수고롭게 긴 내용을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3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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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지켜야 했다" 코파 아메리카 준결승서 선수-관중과 주먹다짐

축구 선수와 관중석에서 팬과 주먹다짐을 하는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남미축구연맹(CONMEBOL)은 2024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에서 발생한 우루과이 공격수 다르윈 누녜스와 콜롬비아 팬 간 난투극에 대해 진상 조사에 나선다. 남미축구연맹은 "우루과이와 콜롬비아 대표팀의 준결승전 직후 발생한 폭력 행위에 대해 연맹 징계위원회는 사건 전말을 파악하고 관련자들의 책임 소재를 명확히 가리기 위해 조사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한국시간) 발표했다.지난 11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뱅크오브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코파 아메리카 준결승에서 콜롬비아가 우루과이를 1-0으로 이긴 직후 문제가 터졌다. 두 팀이 경기 내내 격렬한 몸싸움을 벌여 총 24개의 파울이 나왔다. 과열된 분위기는 경기가 끝나도 가라앉지 않았다. 우루과이 공격수 누녜스는 경기가 끝나자 관중석으로 올라가 콜롬비아 팬들과 주먹을 주고받았다. 우루과이 수비수 호세 히메네스는 선수들이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난장판으로 뛰어들었다고 주장했다. 경기장 질서를 지키지 않은 경찰을 비판하기도 했다. 히메네스는 "위험에 처한 우리 가족을 구하기 위해 관중석으로 가야 했다. 거기에는 경찰이 한 명도 없었다. 연맹은 선수 가족에게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남미연맹은 15일 열리는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의 결승전에서는 두 팀 서포터스가 물리적으로 부딪치는 사태를 용납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연맹은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서 수 억명의 축구 팬이 지켜보는 가운데 축제를 더럽히는 어떠한 행동도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며 "열정이 폭력으로 바뀌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연맹이 진상 조사에 나서면서 14일로 예정된 캐나다와의 3위 결정전에 누녜스를 비롯한 일부 우루과이 선수가 출전 금지 징계를 받을 가능성도 제기된다.김식 기자 2024.07.12 08:31
연예일반

정종연표 넷플릭스 새 추리예능 ‘미스테리 수사단’ 이용진→카리나 출격

‘대탈출’, ‘여고추리반’ 정종연PD가 넷플릭스 새 예능 ‘미스테리 수사단’을 선보인다.넷플릭스는 21일 새 오리지널 예능 ‘미스테리 수사단’의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미스테리 수사단’은 방송인 이용진, 존박, 이은지, 이혜리, 김도훈, 카리나가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기묘한 사건들을 추적하고 해결하는 어드벤처 추리 예능이다. ‘데블스 플랜’으로 넷플릭스와 합을 맞췄던 정종연 PD가 다시 한 번 탄탄하고 디테일한 세계관과 신선한 미션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다. 특히 그동안 추리 예능이 낯설었던 시청자들에게도 추리 예능만의 짜릿한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일반적인 부서에서는 처리할 수 없는 기묘한 사건만을 전담하는 ‘미스터리 수사단’으로 선발된 이용진, 존박, 이은지, 이혜리, 김도훈, 카리나가 한데 모여 눈길을 끈다. 각양각색의 캐릭터를 지닌 수사단 6인의 다채로운 활약과 환상의 케미스트리 그리고 예측불허의 미션 해결 과정이 시청자들의 추리 본능을 자극할 전망이다. 여기에 이들 뒤로 보이는 의미를 알 수 없는 모니터 속 내용과 그 주위에 흩뿌려져 있는 핏자국까지 6인이 풀어나가야 할 미션에 대한 호기심을 고조시킨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미스터리 수사단’으로 선발돼 한 자리에 모인 6인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기묘한 사건의 진상을 파악하고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는 미션을 받게 된 수사단원 6인은 놀라움의 연속인 사건 현장 속에서 단서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세밀한 관찰력과 놀라운 집중력으로 사건 현장을 관찰하는 수사단은 이들 앞에 펼쳐질 사건들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여기에 무언가를 보고 경악하는 수사단의 모습은 사건들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예고편에 담긴 탄탄한 세계관 또한 눈길을 끈다. 치밀한 구성과 정교하게 만든 미션, 리얼한 세트와 장치가 6인의 수사단원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미스테리 수사단’은 오는 6월 18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1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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