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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당,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 착수...이르면 27일 표결

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 절차에 착수했다. 이르면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이 진행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24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 공포를 미루자 탄핵 절차를 밟고 있다. 이른바 '쌍특검법'의 공포 또는 재의요구권(거부권) 시한은 내년 1월 1일까지이지만, 민주당은 이날을 시한으로 정해 즉각 공포를 요구해 왔다.여기에 윤석열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석요구서 수취를 거부하는 등 '버티기'에 들어갔다고 판단하고, 비상계엄 사태 진상규명과 한 권한대행 탄핵 절차에 속도를 내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내란 대행 한덕수 총리에 대한 탄핵 절차를 바로 개시하겠다. 내란의 잔불을 진압하겠다"고 말했다.진성준 정책위의장은 "대통령이 탄핵 소추됐는데도 반성은커녕 국민을 거스르는 짓을 반복하는 내각이라면 더 이상 존속할 이유가 없다"며 "오늘은 한 권한대행에게 경고한 특검 수용의 마지막 시한인데 거부했다. 민주당은 머뭇거리지 않겠다"고 밝혔다.김성회 의원도 "(비상계엄) 우두머리 윤석열은 지금도 공수처의 2차 출석요구서와 헌법재판소의 서류 수취를 거부하고 있다"며 "하루빨리 내란 범죄자들을 법의 심판대 앞에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곧바로 탄핵안이 발의되면 26일 예정된 본회의를 거쳐 27일 표결될 가능성이 있다. 민주당은 운영위에서 단독 의결을 통해 27일 본회의 일정도 추가해둔 상태다. 다만 당내 일각에서는 오는 26일 한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 3인을 임명하는지 보고 나서 탄핵 여부를 판단하자는 목소리도 나온다.한편 민주당은 한 권한대행이 대통령 권한대행인 만큼 탄핵 가결 정족수가 대통령과 같은 '재적의원 3분의 2(200명)'라는 국민의힘 주장을 강하게 반박했다.박 원내대표는 "비록 직무가 정지됐지만 윤석열의 현재 신분은 대통령이다"라며 "2명의 대통령이 동시에 존재할 수 없고 한덕수 총리는 국민이 선출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국회 입법조사처는 ‘총리 직무 수행 중 탄핵 사유’가 발생했다면 탄핵 의결은 재적의원 과반(151명)이 찬성한다면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2.24 15:22
금융·보험·재테크

NH농협은행, 강서희망나눔복지재단과 “사랑의 쌀 전달”

NH농협은행 서울본부는 지난 22일 우리 쌀 소비촉진을 위한 사랑의 쌀 전달식을 강서희망나눔복지재단에서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서울본부에서 준비한 쌀 2kg 1000포(총 2000kg)를 강서희망나눔복지재단에 전달했으며, 이날 지원한 쌀은 강서구에 계신 저소득가구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진성준 국회의원은 “농협은행 서울본부에서 강서구에 계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양질의 쌀을 기부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부에 적극적인 활동을 해주고 있는 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계속적인 사회공헌활동에 관심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정현범 NH농협은행 서울본부장은“준비한 쌀을 통해 강서구에 계신 지원이 필요한 분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될 수 있어서 뜻깊다”며 “지역사회의 상생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1.24 14:15
연예일반

김남희 “아내와 합의하 딩크족..‘가스라이팅’으로 새 얼굴 보여줄 것” [IS인터뷰]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2018), ‘스위트홈’(2020), ‘재벌집 막내아들’(2022)까지. 배우 김남희가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여러 작품을 종횡무진하고 있다. 최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패밀리’에서도 수상한 불청객 조태구 역을 맡아 냉혈함과 코믹함을 오가는 연기로 작품의 분위기를 단단히 책임졌다. 일간스포츠와 만난 김남희는 ‘패밀리’ 시청률이 낮았던 것에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시청자들을 향해 “티빙에서 다시 봐달라”고 유쾌하게 당부했다.‘패밀리’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신분을 위장한 국정원 블랙 요원 남편 권도훈(장혁)과 완벽한 가족을 꿈꾸는 달콤살벌한 아내 강유라(장나라)의 아슬아슬한 가족 사수 첩보 코미디. 드라마는 배우 장혁과 장나라의 네 번째 호흡 등으로 화제를 모았으나, 첫방송 이후 시청률이 주춤하다가 지난 23일 3.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종영했다. 김남희는 시청률뿐 아니라 연기 면에서도 “이렇게 할걸 , 저렇게 할걸 하는 생각이 들더라”며 배우로서 아쉬움이 남는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패밀리’ 출연 후 얻은 것도 많다며 그 중 하나로 권도훈(장혁)과 강유라(장나라)의 딸 권민서 역을 맡은 신수아 양과의 만남을 꼽았다.“수아와 되게 친해졌는데 촬영이 끝났으니 이제 못 봐서 아쉬워요. 실제 아기가 없어서 딸 가진 아빠의 마음이 어떤지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거든요. 연기하면서 ‘딸 가지고 싶다’ 마음이 들었는데 이내 ‘정신차리자’ 싶었죠. 사실 아내와 합의 하에 딩크족(맞벌이에 무자녀를 계획한 가정)으로 살고 있어요. 촬영할 때 아기들을 보면 예쁘고 사랑스러운데 키우면 힘들 거란 걸 잘 알고 있어요. 아직 희생할 자신이 없는 것 같아요.” “부인이 ‘패밀리’를 보고 어떤 평가를 해줬느냐”라는 질문에 “사실 아내는 내 작품을 잘 안 챙겨본다. 봤다 하더라도 잘했을 때만 잘했다 말하더라”라고 웃었다. 이어 “‘재벌집 막내아들’ 때는 별말이 없었고 ‘미스터 선샤인’ 때는 잘했다 했던 것 같다”라며 “대학교 CC였기 때문에 내 연기를 계속 봤고 어느 정도 하고 있는지 아니까 잘 못하면 ‘열심히 안 했네’ ‘최선 안 했네’라고 말하면서 혼낸다”고 말했다. 김남희는 “사실 ‘패밀리’ 장정도 감독님이 tvN 국장님이시다. 국장님이 직접 제안을 주셔서 출연했다. 혹시 주위에서 ‘국장님 제안을 거절해?’라는 말이 나올 수도 있지 않나”라고 농담을 건네듯 말하면서 “날 많이 믿어주셨다. 나도 서늘한 액션을 하고 허당기 있는 태구 캐릭터가 가장 매력적이더라”라고 했다. 김남희는 ‘패밀리’의 극 중반부터 등장한다. 이 점에 대해선 “예전 작품들도 그랬지만 어느 정도 서사가 깔린 상황에서 빌런처럼 등장한다. 부담감은 없었다”면서도 “서사를 만들어 놓고 있었던 배우들과 합을 맞춰야 해서 어색함을 느끼기도 하는데 이번엔 장혁, 장나라 선배가 너무 잘 받아주셔서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동시에 장혁과 장나라에 대한 남다른 ‘팬심’을 전하기도 했다. 장혁에 대해선 “예능프로그램에서 드러났듯 내가 제멋대로인 느낌이 좀 있는데 가끔 이런 코드가 맞는 사람이 있다. 그게 장혁 선배”라며 “친한 형으로 지내기 너무 좋은 분”이라고 거듭 말했다. 이어 “진지한 얘기를 나눌 수 있고 만화책, 공연 등 사적으로 수다 나누는 시간이 너무 좋더라. 나도 운동을 좋아하는데 장혁 선배도 운동을 좋아하니까 태국으로 촬영을 하러 갔을 때도 같이 운동했다”고 말했다. 김남희는 “사실 중학교 시절 내가 직접 돈을 내고 영화관에서 처음 표를 끊은 게 장혁 선배가 나온 ‘화산고’였다. 영화를 보면서 ‘저 형 멋있다’, ‘저 배우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함께 연기할 거라 상상도 못했다”고 했다. 김남희는 장나라에 대해선 “성별이 다르고 MBTI도 I(내향형)이시더라. 친해지면 에너지를 써야 하니까 E(외향형)인 내가 친해지려 하면 버거워 하시는 느낌이었다”고 웃었다. 이어 “이번에 처음 만났는데 제일 신기하더라. 어렸을 때 최고의 슈퍼스타가 장나라 선배였는데 그 분을 직접 봤다”며 “무술은 처음이라서 장나라 선배와 합을 맞추면서 일주일 내내 매일 연기했는데 서로 재밌게 찍고 ‘우리 잘했다’면서 함께 뿌듯해 했다”고 말했다. 김남희는 최근 연이어 흥행작들을 탄생시키며, 지난 2013년 독립영화 ‘청춘예찬’으로 데뷔한 이후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미스터 선샤인’에서 일본인 육군 대좌 모리 타카시, ‘스위트홈’에서 검술에 능한 국어교사 정재헌 역,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순양그룹 장손 진성준 등으로 활약하면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고 있다.김남희는 오는 하반기 방송 예정인 JTBC 드라마 ‘가스라이팅’ 출연을 확정 짓고 또 한번 활약을 예고했다. ‘가스라이팅’은 성공한 심리 상담가이자 셀럽인 노영원(김희선)이 시어머니 홍사강(이혜영)과 행복한 가정을 위협하는 사건을 마주하고 공조하며 소중한 가족을 지켜내려는 이야기다.“말 그대로 가스라이팅을 당하는 인물인데 그동안 해보지 않은 캐릭터라서 흥미로웠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올해 연말까지는 촬영이 끝날 때까지 이 작품에 집중할 것 같아요.”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5.28 09:00
연예일반

'재벌집' 박지현, 발레연습실서 파격 하의실종? 발레복으로 갈아입다 찰칵~

'재벌집 막내아들'로 인기를 모은 여배우 박지현이 발레로 다져진 몸매를 공개했다.박지현은 지난 20일 발레 연습실에서 열심히 운동을 하는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선보였다. 해당 영상에서 그는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와서 발레복으로 갈아입는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바지를 벗는 깜짝 노출이 놀라움을 안긴 가운데, 젓가락처럼 여리여리한 몸매가 감탄을 자아냈다.한편 박지현은 1994년생으로 올해 30세가 됐다. 지난 해 종영한 JTBC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진성준(김남희 분)의 아내이자, 한성일보 딸 모현민 역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1.21 08:32
스타

‘라스’ 김남희 “‘재벌집’ 속 억지 미소 원래 내 것”

배우 김남희가 ‘재벌집 막내아들’ 이후 주변 반응을 이야기했다. 4일 MBC ‘라디오스타’ 측은 ‘김남희, 유출된 라스 웃음 경영권 찾아오세요’ 에피소드가 담긴 영상을 네이버TV를 통해 선공개했다.공개된 영상에서 김남희는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안하무인 재벌 3세 진성준 역을 맡은 뒤 “주변에서 ’재벌집 장손’이라고 많이 알아봐 주신다”고 예전과 달라진 인기를 전했다. “특유의 미소 있지 않느냐”는 MC 안영미의 말에 김남희는 진성준 표 ‘억지 스마일’로 화답해 4 MC를 사로잡기도.이에 MC 유세윤은 캐릭터를 위해 준비한 미소인지 물었고, 김남희는 “원래 내 미소다. 의도한 건 아니었는데 시청자들이 재밌게 봤다”고 답했다. 이어 “드라마 속 이미지와 많이 다르다는 반응을 들었다”고 하자, 권상우는 “재벌처럼 하고 다녀야겠다”며 엉뚱한 솔루션을 제시했다. 이어 권상우는 “다른 배우들 작품을 잘 안 보는데 ‘재벌집 막내아들’을 보기 시작하면 채널이 안 돌아간다. 재밌다”는 시청 소감을 밝히며 “재벌집 아들이 부러웠다”고 말해 스튜디오 내 웃음을 선사했다. 그러면서 “드라마를 보면서 등장인물들이 왜 싸우는지 이해가 안 됐다. 서로 나눠 가지면 되지 않냐”고 ‘재벌집’ 과몰입러로 변신했다.이와 함께 이민정은 김남희의 또 다른 대표 캐릭터인 ‘미스터 션샤인’ 속 모리 타카시 연기에 과몰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친구들과 남편 이병헌한테 한본어 ‘니꼬자나’ 성대모사로 자주 장난쳤다”고 털어놨다.이민정의 성대모사를 지켜보던 김남희는 “병헌, 민정 내꼬자나”라며 ‘라스’ 버전 원조 타카시 성대모사를 선보였다. ‘라디오스타’에 첫 출격한 ‘재벌집’ 장손 김남희의 웃음 활약상은 이날 오후 10시 30분 MBC에서 방송된다. 2023.01.04 17:10
연예일반

박지현, 180도 다리찢기하고 해맑은 미소.."유연성, 무서운 사람이었네"

배우 박지현이 놀라운 유연성을 자랑했다. 박지현은 28일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여러장의 근황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서 그는 발레복을 입고 연습실에서 180도 다리찢기를 한 채 바닥에 앉아서 미소를 띠고 있었다. 여리여리한 몸매에 남다른 유연성이 시선을 압도했다. 또한 민낯에도 굴욕 없는 피부와 럭셔리한 특유의 분위기가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박지현은 25일 종영한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현성일보 사주의 딸이자 순양그룹 3세 진성준의 아내 모현민 역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2.29 07:30
연예일반

시청자가 뿔났다! ‘재벌집 막내아들’ 용두사미 엔딩에 들썩

시작은 창대했으나 끝은 미약했다. 25일 막을 내린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16회 26.94%(닐슨코리아 비지상파 유료)의 성적표를 받았다. 당초 JTBC 역대 드라마 중 최고시청률 28.4%(자체 최고)인 2020년작 ‘부부의 세계’를 넘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원작과 다른 결말로 시청자들에게 실망을 안기며 역대 2위의 기록을 억었다. 최종회에서는 순양그룹 차기 회장에 오를 예정이던 도준(송중기 분)이 교통사고로 죽고 현생으로 돌아와 윤현우로 순양그룹을 향한 복수를 완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현우는 불법 비자금을 숨기려는 순양그룹 부사장 진성준(김남희 분)에 의해 타국에서 죽음을 맞이할 뻔했으나, 순양그룹의 불법 승계를 추적하던 서민영 검사(신현빈 분)에 의해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다. 현우는 오세현(박혁권 분)을 찾아가 순양에 맞서 연대하자고 설득하고, 오세현은 소액주주회의를 열어 승계 문제를 공론화하기 시작한다. 서민영 역시 순양그룹 일가를 끌어내리기 위해 청문회를 계획하며 힘을 보탠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청문회로 여론은 진성준에게 유리하게 돌아가기 시작하는데, 윤현우는 20년 전 진도준 교통사고 현장에서 녹음한 통화 내용을 공개하며 판을 뒤집는다. 진도준을 죽게 한 교통사고 현장에 미리 트럭을 세워둬 차를 가로막는 역할을 했던 그는 당시 통화 녹음으로 진도준의 죽음을 사주한 사람이 진영기(윤제문 분)였고, 비자금을 위해 윤현우를 살인교사한 이는 진성준이었다는 사실을 밝혀낸다. 드라마 말미 “이제 안다. 빙의도 시간여행도 아니다. 그건 참회였다”고 읊조리며 순양가 일가의 회유에 넘어가 진도준 살인 사건에 대해 입을 다물었던 과거를 참회하는 엔딩을 그렸다. 원작 웹소설과는 전혀 다른 드라마의 엔딩을 두고 시청자들은 “작품 훼손”, “용두사미”라는 비난이 일었다. 원작에서는 진도준이 결국 순양그룹 회장에 앉고, 윤현우가 죽은 곳에 가 장례를 치르며 끝났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첫 회 6.1%로 시작해 매주 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11회 만에 올해 방송된 미니시리즈 중 처음으로 시청률 20%를 돌파했다. 극 전개의 속도감, 배우들의 연기력, 복수극이 주는 통쾌함의 3박자가 어우러지며 인기를 끌었다. 한편 송중기는 드라마 종영 다음 날인 26일 영국인 여자친구와 교제를 공식 발표했다. 송중기는 1년 전 교제를 시작한 여자친구와 드라마 해외 프로모션 등에 함께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12.2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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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재벌집 막내아들’ 박지현 “동생이 가자 한 월드컵, 경비는 내가” 웃음

배우 박지현이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직관한 소감을 전했다. 박지현은 최근 진행된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종영 인터뷰에서 촬영이 끝난 뒤 카타르 월드컵에 다녀오게 된 비화를 전했다. 지난 7일 박지현은 한국과 브라질의 16강전을 관람한 사진과 소감을 SNS에 올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박지현은 “동생이 축구를 정말 좋아한다. 갑자기 ‘누나 짐 싸!’라고 하더라. 촬영을 당시에 안 하고 있어서 축구 경기를 관람하러 갔다”고 말했다. 그는 “어떻게 가냐고 했는데 경기 티켓도 호텔도 다 있더라. 동생이 경비만 내라고 해서 딱 2박 4일 다녀왔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세계인의 축제에 함께 한다는 게 어떤 기분인지 처음 느꼈다. 경쟁이 아닌 축제를 즐기고 왔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응원할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지현은 남동생에 대해 “나보다 5살 어린데 나랑 많이 닮았다. 재밌고 센스 있지만 낯을 가린다”며 “남동생도 ‘재벌집 막내아들’을 보는데 “누나만 나오면 몰입이 안 된다더라. 우리는 ‘찐남매’”라면서 웃었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 윤현우(송중기 분)가 재벌가의 막내아들 진도준(송중기 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회귀물. 극 중 박지현은 현성일보 사주의 장녀이자 순양그룹 장손인 진성준(김남희 분)의 아내 모현민 역을 맡아 열연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2.2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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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재벌집 막내아들’ 박지현 “내가 씨름선수? 샅바 잡는 법도 몰라”

“모래밭 밟아본 적도, 샅바 잡는 법도 몰라요.” 배우 박지현이 씨름선수 출신이었다는 루머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박지현은 최근 진행된 JTBC ‘재벌집 막내아들’ 종영 인터뷰에서 “초등학생 때 수영을 하긴 했는데 씨름은 정말 아닌 것 같다”며 “사진으로 언급된 그 선수분께 죄송하기도 하고 어떻게 그런 루머가 생긴 건지 전혀 모르겠다”고 해명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지현이 씨름선수 출신이었다는 루머가 퍼졌다. 박지현이 초등학생 때부터 고1 때까지 씨름선수로 활약했으며 2009년 개최된 한 씨름대회에서도 여자중등부 무궁화급 우승을 차지할 만큼 유망주였다는 것. 실제로 박지현이 지난 2019년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과거 78kg까지 쪘던 적이 있었다”고 밝힌 바 있어 씨름선수 루머에 힘이 실렸다. 이는 사실이 아니었고 소속사에서도 “씨름선수를 한 적이 없다”고 입장을 냈다. 박지현은 “원래 살이 잘 찌는 체질은 아니다. 난 강원도 출신인데 연기자가 되고 싶어서 서울에 상경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학 진학에 몰두하다 보니 힘들기도 했고 많은 에너지 필요했다. 그때 급격하게 살이 많이 쪘다”고 설명했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 윤현우(송중기 분)가 재벌가의 막내아들 진도준(송중기 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회귀물. 극 중 박지현은 현성일보 사주의 장녀이자 순양그룹 장손인 진성준(김남희 분)의 아내 모현민 역을 맡아 열연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2.2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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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고윤정·박지현·한지현·곽선영… 2022년 안방극장 뒤흔든 여성 캐릭터들

올해 유독 여성 캐릭터가 반짝반짝 빛난 한 해였다.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들이 시청자 유입을 위해 다양한 시도에 나서며 그중에서도 여성 캐릭터와 서사를 앞세운 작품들이 주요 화제작에 올랐다. 지난 8월 종영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넷플릭스의 ‘글리치’, tvN이 선보였던 ‘작은아씨들’, ‘슈룹’ 등은 ‘여성 서사 드라마’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성의 도전, 용기, 연대, 강인함 등을 다채롭게 담아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을 샀다. 특히 세대교체의 대표주자로 꼽을만한 젊은 여성 배우들의 활약도 눈여겨볼 만하다. tvN 주말드라마 ‘환혼: 빛과 그림자’의 고윤정,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박지현, 종영 드라마 ‘치얼업’의 한지현과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곽선영 등 각각 다른 매력을 내뿜는 이들이 시청자의 워너비로 떠오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고윤정은 솔직하고 당찬 모습으로 눈도장을 찍고 있다. 지난 10일 첫 방송을 시작한 ‘환혼: 빛과 그림자’는 전 시즌 낙수(정소민 분)의 얼굴을 지닌 신비로운 신녀 진부연 역으로 등장하고 있다. 진부연은 극 중 장욱(이재욱 분)만 생각하는 ‘장욱바라기’로 웃음을 주고 있다. 고윤정은 연애에 서툰 풋풋한 모습부터 거침없는 애정 표현 등 캐릭터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더욱 끌어올렸다. 특히 장욱에게 대뜸 “나랑 혼인해 줄래? 네가 나의 신랑이 되어줬으면 해”라는 직진 프러포즈는 솔직하고 당돌한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시키기도. 이처럼 고윤정은 캐릭터에 사랑스러움을 덧입히며 설득력 있게 그려내고 있다. 파트1 주인공이었던 정소민에서 고윤정으로 여자 주인공이 교체돼 시청자들의 호불호가 갈리기도 했지만, 최근 4회 시청률 평균 9.4%(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박지현은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남다른 야망을 내세웠다. 드라마는 그룹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 윤현우(송중기 분)가 재벌가의 막내아들 진도준(송중기 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사는 내용이다. 박지현은 극 중 순양가의 장손자 진성준(김남희 분)과 정략결혼한 모현민을 맡아 신스틸러 급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무엇보다 박지현은 캐릭터의 변화를 입체적으로 풀며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등장 때마다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은 물론 예측할 수 없는 전개 속에서도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진성준에게 느낀 기대감과 실망감, 서늘하게 경고하는 모습까지 시시각각 변하는 감정을 세밀하게 표현하며 극의 집중도를 끌어올렸다. 또한 순양가 사람들의 의도를 빠르게 파악하는 박지현의 표정과 눈빛은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 목표를 위해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야망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풀어내 ‘박지현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얻으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그런가하면 사랑스러움의 대명사를 내 것으로 만든 이도 있다. 지난 13일 막을 내린 ‘치얼업’의 히로인 한지현은 대학신입생이자 망해가는 응원단의 새내기 멤버 도해이로 나와, 첫 회부터 친구하고 싶은 귀여움을 터트렸다. 한지현은 밝고 씩씩한 모습으로 보여주며 특히 MZ세대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도해이는 긍정적인 성격으로 힘든 일이 있어도 당차게 해결하는 인물. 한지현은 도해이의 복잡한 가정사, 믿었던 남자친구와의 이별 등을 청춘의 이면으로 자연스럽게 그려냈다. 한지현은 시간이 지날수록 성장하는 도해이의 모습부터 친구들과의 우정, 사랑 등 다양한 감정을 마치 자신의 일인 것처럼 표현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배인혁, 김현진과 연기한 알콩달콩한 삼각 로맨스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간지럽혔다는 평이다. 한지현은 “누군가의 도움을 받지 않고 스스로 역경을 이기고 견디는 캐릭터라 더 좋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치얼업’과 한날 종영한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연매살’)의 곽선영은 일 잘하는 여성으로 환영을 받았다. 곽선영이 연기한 메쏘드엔터의 팀장 천제인은 14년 차의 프로 매니저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배우들을 능숙하게 이끌고, 이슈가 터지면 반드시 해결하는 책임감이 넘쳤다. 곽선영은 자신의 일을 진심으로 즐기는 천제인 캐릭터를 다채롭게 그려냈다. 또랑또랑한 눈빛과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터프함, 어떻게 해서든 이뤄내는 불같은 면모는 안방극장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2.2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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