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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보이넥스트도어, 5월 13일 컴백... 신보명은 ‘노 장르’

보이넥스트도어가 오는 5월 새 미니앨범으로 컴백한다.보이넥스트도어는 지난 14일 오후 10시 팀 공식 SNS에 올린 컴백 애니메이션을 통해 오는 5월 13일 미니 4집 ‘노 장르’ 발매 소식을 전했다.한 인물이 앞으로 달려 나가는 모습을 담은 컴백 애니메이션은 쿨하고 유쾌한 분위기로 가득하다. 내달리던 그는 일순간 크게 뛰어오르고, 화면에는 신보 이름인 ‘노 장르’와 발매일인 5월 13일 오후 6시가 가득 차 기대감을 높인다.‘노 장르’는 보이넥스트도어가 지난해 9월 선보인 미니 3집 ‘19.99’ 이후 약 8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다. 올 1월 발표한 첫 디지털 싱글 ‘오늘만 아이 러브 유’ 이후로는 약 4개월 만의 컴백이다.보이넥스트도어는 미니 3집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40위로 진입하고 국내에서는 첫 밀리언셀링을 달성해 주목받았다.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온 이들은 ‘오늘만 아이 러브 유’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이 곡은 공개 다음날인 1월 7일 0시 멜론 ‘톱 100’ 4위에 올랐고 2월 월간 차트 7위를 기록했다. 현재까지도 최신 주간 차트(집계 기간: 4월 7일~13일) 9위에 자리하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한국 애플뮤직 ‘오늘의 톱 100’에서는 1월 9일부터 2월 14일까지 37일 연속 정상을 찍었다. 또한 미국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글로벌 200’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었다.보이넥스트도어는 최근 첫 단독 투어 ‘보이넥스트도어 투어 ‘노크 온 볼륨. 1’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인천에서 출발해 도쿄, 아이치, 오사카, 미야기, 후쿠오카, 가나가와를 거쳐 싱가포르, 마닐라, 타이베이, 홍콩, 자카르타까지 총 12개 도시에서 17회 공연을 펼친 데 이어 도쿄와 서울에서 앙코르 공연에 나설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15 08:20
생활문화

사자와 걷고 매화에 빠지는 에버랜드 '봄 나들이'

매화부터 벚꽃, 튤립까지 봉오리를 틔운 꽃들이 에버랜드를 가득 덮었다. 여기에다 새롭게 생긴 사파리 투어 ‘리버 트레일’까지 관람객 맞이를 끝냈다. 에버랜드에 새로운 ‘걷기 코스’가 완성됐으니, 이번 주말 나들이로 딱이다.꽃길, 숲길 산책 코스로 변신에버랜드가 ‘놀이기구 타러 가는 곳’의 통념을 깨고 계절을 느낄 수 있는 사계절 콘텐츠로 관람객들을 초대한다.지난 2일 방문한 에버랜드의 하늘정원길을 가득 메운 매화가 만개를 앞두고 있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다음주면 꽃이 필 것”이라며 만개를 기대했고, 주말새 꽃들이 만개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벚꽃보다 먼저 봄을 알린다는 매화는 에버랜드에서 이어지는 하늘정원길 코스를 따라 감상할 수 있다. 홍매화와 백매화 등 11품종, 700여 그루의 매화나무가 언덕을 가득 채우고 꽃을 피우는데, 하늘정원길 꼭대기 ‘해마루’에서 내려다보면 장관이 펼쳐진다. 하늘정원길 해마루는 에버랜드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다. 에버랜드 이용 중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면서, 가벼운 스낵과 음료 등 웰컴푸드와 함께 매트와 파라솔 등을 대여해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봄부터 가을까지 해마루는 금~월요일과 공휴일에 ‘가든패스’ 구독자 전용으로 운영되며, 겨울에는 주말과 공휴일에 라운지가 열린다. ‘꽃바람 이박사’로 불리는 이준규 식물콘텐츠그룹장은 “작년에는 봄꽃이 평년보다 이르게 개화했는데 올해는 정반대로 3월 중순까지 추위가 가시질 않으면서 꽃이 피질 않았다”며 “주한대사 가족들을 초대해 가든패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늘정원길 도슨트 투어를 진행했는데 반응이 굉장히 좋았다”고 말했다. 가든패스는 매월 새로운 꽃과 체험 콘텐츠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구독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에버랜드가 처음으로 공개한 은행나무 군락지 ‘은행나무숲’에 대한 관람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탄생했다. 가든패스를 구독하면 계절마다 바뀌는 에버랜드의 꽃과 숲은 물론 어트랙션, 동물, 공연 등 에버랜드의 모든 즐길거리를 이용할 수 있다.이 그룹장은 “가든패스로 도슨트를 예약하면 식물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투어할 수 있다. 그냥 산책하는 것과는 다르게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연령대가 높은 고객부터 젊은층들도 가든패스를 구입하는 고객대가 다양하다”고 했다. 가든패스는 에버랜드와 정원 체험 4회가 포함된 레귤러 기준 12만원이다. 8회권 레귤러+는 18만원, 에버랜드와 정원 체험이 무제한 이용 가능한 프리미엄은 40만원이다. 세부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꽃바람 이박사’ 도슨트와 함께 매실따기 체험, 포레스트캠프 은행나무숲 트래킹 등이 있다. 하늘정원길에서 내려오면 튤립 가득한 정원이 펼쳐진다. 에버랜드 앞마당 격인 ‘포시즌스 가든’을 알록달록 물들여 놨는데, 눈에 익은 귀여운 캐릭터들이 걸음을 멈추게 한다. 바로 ‘산리오’ 캐릭터들이 함께 만드는 에버랜드 튤립축제다.유양곤 전략마케팅 상무는 “3월 21일에 개막한 튤립축제에 10여일간 약 20만명의 상춘객이 다녀갔다”며 “올해 튤립축제는 여느 때보다 관람객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콘텐츠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에버랜드는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해 튤립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일본 밖으로 처음 나온 산리오 공연과 캐릭터가 녹아든 음식들, 9가지 캐릭터로 확대된 굿즈들까지 콘텐츠를 다양화해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15분 간의 짜릿함 만끽 ‘리버 트레일’사파리 도보 탐험 프로그램 ‘리버 트레일 어드벤처’가 문을 열며 즐길거리도 늘었다. 에버랜드는 버스에 앉아 바라보던 동물들을 이제는 걸어서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사자를 자연 방사하는 사파리월드와 생태형 사파리인 로스트밸리 사이 길이 110m 폭 3m의 흔들거리는 수상 부교를 걸으며 30여 마리의 야생동물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15분은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한다. 마치 동물과 함께 걷고 있는 것 같아 투어 차량에서 통유리문 건너 관찰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에버랜드 캐스트에게 주의사항을 들은 뒤 사파리로 입장한다. 플래시를 터뜨리며 사진을 찍거나 아이를 목마에 태우는 행위도, 유모차 반입도 금지다. 수상 부교가 흔들려 어지럼을 느낄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이후 캐스트를 따라 다리로 진입하면 코끼리 ‘코식이’가 관람객에 인사를 건넨다. 에버랜드 팬들에게 이미 유명한 코끼리다. 내달 생일을 맞는 아기 기린 ‘마루’는 엄마 기린 옆을 맴돌고, 똑똑한 하이에나들과 눈을 마주칠 수도 있다. 우아한 펠리컨들을 지나 휘날리는 갈기를 뽐내며 바위 위에 앉아 쉬는 사자도 리버 트레일의 하이라이트다. 기존 사파리 투어와 비교해 긴 코스는 아니지만 이 프로그램은 눈 앞에서 동물과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입소문을 타고 연일 매진 행렬이다. 에버랜드가 진행한 사전 체험단 모집 경쟁률은 340대 1에 달했다. 체험일 2주 전에 맞춰 열리는 사전예약 사이트는 접속자가 폭주해 서버가 일시적으로 느려지는 등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4.11 07:30
뮤직

XG, 코첼라 서브 헤드라이너 출격 앞두고 싱글 공개

그룹 XG가 ‘코첼라’ 최대 규모 실내 공연인 ‘사하라’ 마지막 공연 출격 확정과 함께 ‘빌보드 200’에 진입했던 미니 2집 ‘아우’ 수록곡의 싱글 발매 소식을 알렸다.XG는 오는 11일 자정 전 세계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인 더 레인’을 싱글로 발매한다.‘인 더 레인’은 앞서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진입했던 미니 2집 ‘아우’(AWE)에 수록된 곡이다. 이별을 마주하는 감정을 빗소리에 빗대어 표현한 곡으로, 깊은 몰입감을 선사하는 XG표 알앤비 장르다.이번 싱글에는 ‘인 더 레인’을 비롯해 ‘인 더 레인 x XDM’, ‘인 더 레인(Instrumental)까지 총 세 곡이 수록됐다. ‘인 더 레인 x XDM’은 원곡의 분위기를 살리면서도 강렬한 에너지가 더해진 것은 물론, 파워풀한 EDM 사운드로 재탄생돼 XG의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확인할 수 있다.이들은 새 싱글 발매 이후인 13일와 20일(현지시간) 양일간 미국 최대 음악 페스티벌 중 하나인 ‘코첼라 벨리 뮤직 앤 아트 페스티벌 2025’에도 출격한다. XG는 ‘코첼라 2025’ 최대 규모 실내 스테이지인 ‘사하라’ 무대의 마지막을 꾸미게 됐다. XG가 어떤 무대로 ‘사하라’의 피날레를 장식하며 존재감을 과시할지 기대를 모은다.특히 XG는 레이디 가가, 그린 데이, 포스트 말론에 이어 세컨드 헤드라이너로 출격을 확정한 만큼, XG의 글로벌 영향력이 입증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XG는 현재 월드투어 ‘더 퍼스트 하울’을 개최 중이다. 미국 시애틀 추가 공연과 남미 공연에 이어, 5월에는 일본 도쿄돔에 입성해 월드투어 마지막 공연을 개최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08 07:35
메이저리그

'콜업' 시그널 포착...파에스? 키케? 누가 김혜성과 바통 터치할까

메이저리그(MLB) 콜업 시그널이 김혜성(26)을 향해 켜졌다. 스프링캠프 개막 전 유력했던 시나리오가 다시 쓰일 것 같다.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7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에서 떠도는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산하 트리플A) 더그아웃 영상을 소개했다. 김혜성이 앨파소 치와와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스콧 헤네시 오클라호마시티 감독과 포옹을 하고, 달런 러싱 등 동료들과 손을 마주쳤던 것. 김혜성은 7일 엘파소전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SI는 "MLB 승격 통보를 받은 선수의 모습과 비슷하다"라고 판단했다. 실제로 마이너리그 선수들은 감독으로부터 콜업 소식을 받는다. 처음 빅리그에 진입하는 선수들은 동료들로부터 큰 축하를 받는다. 김혜성 역시 지난달 16일 다저스의 도쿄 시리즈를 앞두고 개막 엔트리에서 탈락한 뒤 지난달 29일부터 트리플A 경기만 소화했다. 공식적으로는 아직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한 선수다. 더그아웃 기류를 고려하면 빅리그 진입이 임박한 것 같다. SI는 "김혜성이 빅리그로 올라가면, 다저스는 그동안 2루수로 뛰던 토미 에드먼을 중견수로 보내고, 김혜성을 2루수로 쓸 수 있다"고 전망했다. SI가 전망한 라인업이 원래 시범경기 개막 전까지 가장 유력했던 다저스의 야수진 구성이었다. 하지만 다저스는 본토 개막전에 앞서 기존 베테랑 유틸리티 플레이어 듀오(키케 에르난데스·크리스 테일러)에 외야 유망주 앤디 파헤스를 26인 로스터에 넣었다. 파헤스는 7일까지 34타수 4안타, 타율 0.118에 그쳤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마이클 콘포토와 더불어 꾸준히 선발 출전해 충분히 많은 기회를 얻었지만, 기대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경험이 적은 파헤스에게 더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 유틸리티 플레이어 에르난데스(29타수 3안타)도 부진하다. 테일러는 3타석 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다저스가 개막 7연승을 달리다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필리스에 1승 2패로 루징을 당한 상황. 분위기 전환을 위해 김혜성을 콜업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김혜성은 마이너리그에서 바뀐 타격 자세 가다듬고 있다. 이비 시범경기에서 '개조'라는 표현이 과하지 않을 만큼 상·하체 모두 변화를 주며 다저스 코칭스태프와 전력분석팀의 조언을 흡수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 브랜든 곰스 단장도 김혜성의 유연한 사고에 감탄한 바 있다. 결국 다저스의 전력 구상에 김혜성은 '언젠가 쓸 선수'로 잡혀 있었고, 개막 엔트리에서 빼더라도 미국 무대 투수들의 공에 적응하는 게 필수라고 보고 마이너행을 먼저 지시했다. 김혜성은 마이너리그에서 유격수와 중견수도 소화했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파헤스 대신 에드먼이 중견수를 맡고, 김혜성은 2루수를 맡는 것이다. 하지만 김혜성이 내·외야 유틸리티 요원으로 쓰일 수도 있다. 1300만 달러 고액 연봉자 테일러보다 1년 계약한 에르난데스가 김혜성과 바통을 터치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사실상 에르난데스는 이미 마이너리그 옵션 두 번이 소진된 파헤스보다 마이너리그로 갈 가능성이 더 높다. 다저스는 여전히 뜨거운 공격력을 자랑하지만 팀 도루는 6개로 리그 17위에 올라 있다. 오타니가 투수 복귀를 준비하고 있어 도루 시도 자체를 크게 줄였다. 3개 이상 남긴 선수가 없다. 김혜성의 콜업은 팀 기동력 강화와도 무관하지 않을 것 같다. 다저스는 '지구 방위대'로 불린다. 하지만 같은 지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8승 2패)와 샌프란시스코(9승 1패) 역시 전력이 막강하다. 김혜성의 콜업 가능성이 나오고 있는 이유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07 15:26
연예일반

‘도레미 챌린지’ 박태훈, 11일 컴백... 이번엔 ‘하이파이브’

가수 박태훈이 컴백을 확정 지었다.7일 소속사 ATCM에 따르면, 박태훈은 오는 11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하이파이브(Hi+Fiv3)’를 발매한다.컴백 소식과 더불어 박태훈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타이틀곡 ‘하이파이브’의 뮤직비디오 티저와 콘셉트 포토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컴백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먼저 ‘하이파이브’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에는 스무 살이 된 박태훈의 캠퍼스 라이프가 그려졌다. 영상 속 박태훈은 복도에서 부딪힌 여자 주인공과 첫눈에 반한 듯한 눈빛을 주고받았고, 이후 두 사람의 손이 맞닿으며 미묘한 설렘을 자극했다.이어 공개된 콘셉트 포토에는 한층 성숙해진 비주얼의 박태훈이 담겼다. 핑크색 니트 착장과 곱슬머리 스타일로 키치한 매력을 드러내는가 하면, 미니멀한 흰색 티셔츠와 청바지 패션으로 남성미를 뽐냈다.‘하이파이브’는 박태훈이 첫 번째 미니앨범 ‘이그잼’ 이후 약 7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로, 동명의 타이틀곡 ‘하이파이브’와 ‘아주 잠시만’ 총 2곡이 수록된다. 독보적인 감성과 뛰어난 음악적 역량을 보여주고 있는 박태훈의 신보에 대중의 관심이 모인다. 박태훈은 일명 ‘도레미 챌린지’로 알려진 ‘플레이 윗 미’를 통해 젠지 세대의 아이콘으로 떠오르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플레이 윗 미’는 스포티파이 인도네시아 Viral50 차트와 아이튠즈 아일랜드 K-팝 차트 1위를 비롯해 글로벌 16개국 차트에 진입하는 등 글로벌 돌풍을 일으켰다.한편, 박태훈의 ‘하이파이브’는 오는 1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07 13:46
메이저리그

'트리플A 타율 0.214 김혜성 잊은 건가' 다저스, 2023년 AL 도루왕 출신 외야수 영입

시즌 초반 승승장구 중인 LA 다저스가 '기동력'까지 강화했다. 빅리그 진입을 노리는 김혜성(26·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으로선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다저스가 2023년 67도루로 아메리칸리그(AL) 신인 기록을 세운 외야수 에스테우리 루이스(26)를 마이너리그 오른손 투수 카를로스 듀란(24)과 맞바꾸는 조건으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영입했다'라고 3일(한국시간) 전했다. 다저스는 루이스의 40인 로스터 내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를 받은 오른손 투수 카일 허트를 60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올렸다. 루이스는 일단 마이너리그 트리플A(오클라호마시티)로 향할 예정이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루이스는 2022년 빅리그에 데뷔, 2023년 깜짝 활약했다. 오클랜드 소속으로 132경기에 출전한 그는 타율 0.254(449타수 114안타) 5홈런 47타점 67도루를 기록했다. 그해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당시 73도루)에 이은 MLB 도루 2위이자 AL 1위였다. 지난 시즌 손목과 무릎 부상이 겹쳐 29경기 출전에 그쳤고 올 시즌에도 경쟁에서 밀려난 상황이었다. MLB닷컴은 루이스가 부진에 빠진 다저스 중견수 앤디 파헤스를 대체할 자원으로 전망한다.결국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소속인 김혜성으로선 루이스 영입이 달갑지 않다. 루이스는 '발이 빠른 외야수 자원'이라는 점에서 김혜성의 쓰임새와 상당 부분 겹친다. 개막 엔트리 합류가 불발된 김혜성은 트리플A 4경기 타율이 0.214(14타수 3안타)에 머문다. 타격감이 좀처럼 올라오지 않고 있는데 경쟁자까지 추가된 말 그대로 '설상가상'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4.03 07:44
메이저리그

KBO 최고 투수서 빅리그 ERA 9.39로 전락, 어떻게 개막 로테이션 합류했을까

지난해 NC 다이노스 소속으로 KBO리그 최고 투수로 활약했던 카일 하트(33)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발진의 한자리를 꿰찼다. MLB 공식홈페이지인 MLB닷컴은 26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가 스프링 트레이닝을 마치면서 개막 선발 로테이션을 사실상 확정했다. 카일 하트와 랜디 바스케스가 마지막 두 자리를 차지한다"라고 전했다.하트는 이번 시범경기에 두 차례 선발 등판해 2패 평균자책점 9.39로 부진했다. 총 7과 3분의 2이닝을 던지는 동안 10안타를 맞고 흔들렸다. 지난 8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은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으나, 우천 취소돼 공식기록으로 인정되지 않은 바 있다. 지난달 중순 샌디에이고와 1+1년 최대 600만 달러(88억원)에 계약한 하트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5선발 진입을 노렸다. 최근 마이클 킹, 딜런 시즈, 닉 피베타와 선발진을 형성하던 다르빗슈 유가 오른 팔꿈치 염증으로 개막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이에 따라 선발진에 한 자리가 더 늘어났다. 하트는 바스케스(3경기 ERA 3.38)와 함께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스티븐 콜렉(5경기 ERA 2.60)은 탈락했다. 맷 왈드론은 복사근, 쟈니 브리토는 팔꿈치를 다쳐 경쟁에서 이탈했다. MLB닷컴은 "하트가 시즌 초 샌디에이고 3선발, 혹은 5선발 자리에서 등판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트는 지난해 NC 유니폼을 입고 13승 3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 KBO 골든글러브와 수비상(이상 투수 부문)을 차지하며 KBO리그 최고 투수로 인정받았다. NC는 하트에게 재계약을 제안했으나, 그의 반응은 미온적이었다. 미국 현지에선 '하트에 관심을 갖는 구단이 16개 팀에 이른다'는 소식이 있었다. 그러나 하트의 계약은 2월 중순에 이뤄졌고, 총액도 예상치를 밑돌았다. 하트는 시범경기에서의 부진에도 다르빗슈와 경쟁자의 부상 속에 선발진에 입성하게 됐다. 하트의 빅리그 통산 성적은 1패 평균자책점 15.55이다. 2021년 3월 28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이 마지막 등판이다. 이형석 기자 2025.03.26 17:06
스타

김수현 측, 가세연‧故김새론 유족 고발 “성적 수치심 유발… 명백한 범죄행위” [전문]

배우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와 고(故) 김새론의 유족 등을 고발했다고 밝혔다.20일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수현이 바지를 벗은 채 촬영된 사진을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에 게시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운영자 김세의와, 김세의에게 해당 사진을 제공하여 김세의로 하여금 이를 게시하게 한 고 김새론의 유족 및 고 김새론의 이모를 자처하는 성명불상자에 대하여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물반포등)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골드메달리스트는 “가세연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시한 김수현의 사진은 성인이었던 고 김새론이 교제 중이던 당시에 촬영된 사진이자, 김수현으로 하여금 성적인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신체가 촬영된 사진”이라며 “대중에 공개되어서도 안 되고, 공개될 이유도 없는 사진이다. 이를 유튜브 채널에 게시하는 행위는 명백한 범죄행위”라고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한 이유를 설명했다.그러면서 골드메달리스트는 “고 김새론의 유족 측과 가세연이 방송 등에서 퍼뜨린 허위 사실은 지금도 실시간으로 인터넷에서 퍼져 나가며 근거 없는 루머를 계속하여 확산시키고 있다”며 “소속 배우였던 고 김새론의 갑작스러운 사망을 애도하는 마음으로 유족들에 대한 법적 조치를 자제하고 있었으나 김수현의 신체가 촬영된 사진을 무단으로 배포한 행위는 도저히 묵과하기 어려운 심각한 행위일 뿐 아니라, 향후 반복될 우려가 있기에 부득이 유족들에 대한 고발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 김새론 유족 측은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수현이 2015년 만 15세였던 김새론과 6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수현 측은 과거 김새론과의 열애설을 부인했다가 “김새론이 성인이 된 후인 2019년부터 2020년까지 교제했다”고 입장을 번복했다.이하 골드메달리스트 고발 관련 입장문.1.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수현 배우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소속사로서 금일 김수현 배우가 바지를 벗은 채 촬영된 사진을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에 게시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운영자 김세의와, 김세의에게 해당 사진을 제공하여 김세의로 하여금 이를 게시하게 한 故 김새론 배우의 유족 및 故 김새론 배우의 이모를 자처하는 성명불상자에 대하여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물반포등) 등의 혐의로 고발하였습니다.2. 앞선 입장문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골드메달리스트는 한때 골드메달리스트에 몸담았던 故 김새론 배우의 사망 소식에 비통한 심정을 느끼고 고인을 애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세연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시한 김수현 배우의 사진은 김수현 배우와 성인이었던 故 김새론 배우가 교제 중이던 당시에 촬영된 사진이자, 김수현 배우로 하여금 성적인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신체가 촬영된 사진으로서, 대중에 공개되어서도 안 되고, 공개될 이유도 없는 사진입니다. 이를 유튜브 채널에 게시하는 행위는 명백한 범죄행위이고, 가세연은 앞으로도 위와 같은 사진을 계속해서 공개하겠다며 김수현 배우를 협박하고 있는 바, 골드메달리스트는 위와 같은 행위에 대하여는 부득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타인의 신체를 촬영한 촬영물을 촬영대상자의 의사에 반하여 반포하거나 공공연하게 전시·상영하는 행위는 중대한 범죄행위인 바, 같은 행위가 반복되지 않기를 바랍니다.3. 또한 故 김새론 배우의 유족 측과 가세연이 방송 등에서 퍼뜨린 허위 사실은 지금도 실시간으로 인터넷에서 퍼져 나가며 근거 없는 루머를 계속하여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소속 배우였던 故 김새론 배우의 갑작스러운 사망을 애도하는 마음으로 故 김새론 배우의 유족들에 대한 법적 조치를 자제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김수현 배우의 신체가 촬영된 사진을 무단으로 배포한 행위는 도저히 묵과하기 어려운 심각한 행위일 뿐 아니라, 향후 반복될 우려가 있기에 부득이 故 김새론 배우의 유족들에 대한 고발도 진행하게 된 것입니다. 만일 향후에도 故 김새론 배우의 유족 측과 가세연이 허위사실 유포를 지속한다면, 골드메달리스트는 소속사와 배우의 명예를 위하여 부득이 전면적인 법적 조치에 나아갈 수밖에 없다는 점을 알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20 18:16
해외축구

일본 호들갑, 日 FW 첼시전 ‘40m 드리블→로켓포’에 “강렬한 골 英 갈채”

일본 언론이 신났다. 맨체스터 시티 위민 소속 후지노 아오바가 터뜨린 원더골에 ‘로켓슛’, ‘충격적인 골’이라며 소식을 전했다.일본 매체 풋볼존은 17일 “21세 일본인 포워드 아오바가 터무니없는 골을 터뜨렸다. 40m 단독 드리블에 이은 강렬한 득점으로 영국 현지의 갈채를 받았다”고 전했다.일본 여자대표팀에도 뽑히는 아오바는 지난 15일 첼시 위민을 상대로 골을 터뜨렸다. 아오바는 팀이 0-1로 뒤진 후반 19분, 중앙선 살짝 위에서 볼을 쥐고 전방으로 내달렸다. 첼시 선수 둘이 아오바를 향해 달렸지만, 따라붙지 못했다. 페널티 박스에서 대기하던 수비수도 순간 중심을 잃고 아오바의 움직임을 놓쳤다.아오바는 페널티 박스 오른쪽 지역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상대 골키퍼가 양 손을 머리 위로 뻗었지만, 볼의 스피드가 너무 빨랐다. 잉글랜드 위민스 슈퍼리그 공식 계정도 아오바의 득점 영상을 SNS(소셜미디어)에 게시하며 조명했다.풋볼존은 “하프라인 부근에서 페널티 에어리어까지 약 40m를 달려 골을 넣은 아오바의 활약에 현지에서도 박수갈채를 보내는 모습이었다”고 강조했다. 영국 BBC도 ‘멋진 골’이라고 표현했다고 덧붙였다.아오바의 원더골에도 맨시티는 1-2로 졌다. 맨시티의 일본인 미드필더 하세가와 유이의 자책골이 양 팀의 희비를 갈랐다. 김희웅 기자 2025.03.17 23:49
메이저리그

'비에 날아간 2이닝 무실점' 전 NC 투수 하트 이번엔 3이닝 2실점 흔들

지난해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던 카일 하트(33·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선발진 진입에 빨간불이 켜졌다. 하트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5피안타(1홈런) 2실점을 기록했다. 볼넷 2개, 탈삼진은 3개.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6.00이다. 하트는 지난 8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등판해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돼 공식기록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하트는 이날 1회 2사 후 볼넷과 2루타로 2, 3루 위기에 몰렸지만, 페이빈 스미스를 삼진 처리했다. 2회 안타 2개로 1사 1, 3루에 몰린 하트는 후속 두 타자를 삼진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해, 이번에도 실점 없이 넘겼다. 하트는 3회 1사 후 코빈 캐롤에게 던진 시속 131㎞ 스위퍼를 통타당해 솔로 홈런을 뺏기면서다. 4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하트는 선두타자 볼넷에 이어 도루를 허용하면서 무사 2루에 몰렸고, 개럿 햄슨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하트는 이날 총 59개의 공을 던졌고, 이중 스트라이크는 36개였다. 하트는 지난해 NC 유니폼을 입고 13승 3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 KBO 골든글러브와 수비상(이상 투수 부문)을 차지하며 KBO리그 최고 투수로 인정받았다.그러나 하트는 NC의 재계약 제안에 미온적인 반응을 보였다. 미국 현지에선 '하트에 관심을 갖는 구단이 16개 팀에 이른다'는 소식이 있었다. 하트는 2월 중순 샌디에이고와 1+1년 최대 600만 달러(87억원)에 계약했다. 하트의 빅리그 통산 성적은 1패 평균자책점 15.55이다. 2021년 3월 28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이 마지막이다. 하트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5선발 진입을 노린다. 이형석 기자 2025.03.17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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