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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권은비 “워터밤, 이미지 생각 못해…들어온 일은 다했다” (요정재형)

가수 권은비가 워터밤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26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권은비가 출연한 ‘데뷔만 세 번 한 아이돌, 상처받을 여유도 없어요 진짜’란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해당 영상에서 권은비는 워터밤 섭외가 들어왔을 때 어땠느냐는 정재형의 질문에 “워터밤이 너무 큰 행사지 않느냐. 내가 시작하기 전에도 큰 행사였다. 그래서 ‘어떻게 나한테 섭외가? 나에게 이런 일이?’ 싶었다”고 답했다.이에 정재형이 “‘프로듀스48’ 때와 같은 기회였냐”고 묻자, 권은비는 “맞다. 그때까지 솔로로는 행사를 해본 적이 없었다. 솔로로 데뷔하고 양산에서 청소년 축제 한 번 했다. 서울 행사 섭외는 워터밤이 처음이었다”며 “‘내가 어떻게 30분을 채우지?’ 하는 마음이었다. 수록곡도 넣고 타이틀곡도 합쳐서 셋리스트를 만들었다”고 떠올렸다.“너무 떨렸다”는 권은비는 “이미지에 대한 두려움, 이런 생각 자체도 없었다. 먼저 30분을 채워야 한다는 생각이 컸다. ‘내 이미지가 이렇게 바뀌었구나’는 무대 후 생각한 거”라며 “서울에서 3000명 이상 오는 행사니까 ‘날 잘 보여주고 오자. 다치지 말고 실수하지 말자’는 마음뿐이었다”고 말했다. 권은비는 “사람 인생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 나는 워터밤이 이렇게 잘 될지 몰랐다”며 “워터밤 기점으로 일도 너무 많이 들어오고 광고도 너무 많이 찍고 행사도 너무 많이 들어왔다. 사실 그전에는 일이 많지 않았다. 어디서든 열심히 준비해서 나를 보여준다면 언제 어디서 반응이 온다는 걸 알았다”고 털어놨다.그는 또 “(워터밤은) 너무 감사한 일이었다. 솔로 데뷔를 2021년에 했으니까 2년 만에 온 기회였다. 그전에는 신데렐라처럼 암흑의 시대를 보냈다. 아이즈원 활동 당시에도 아이즈원은 알아도 권은비는 모르는 사람이 많았다. 그래서 그때는 나한테 들어오는 일은 다 했다”고 덧붙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26 19:04
예능

전현무, 튀르키예 국민MC와 자존심 건 매력 대결 (사당귀)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의 전현무가 튀르키예 국민MC 알리샨과 자존심을 건 매력 맞대결을 펼친다.오늘(26일)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329회에서 전현무가 튀르키예 인기 프로그램 ‘알리샨과 함께 삶의 미소를’에 출연해 한국 국민 MC와 튀르키예 국민 MC의 정면 승부를 펼친다.이날 녹화에 앞서 전현무는 상반신 와이셔츠 단추를 조금 연 후 “어머니 팬들이 많이 생길 거 같다. 튀르키예 여심을 사로잡겠다”라며 각오를 단단히 다진다. 그의 각오는 허언이 아니었음이 남다른 등장부터 드러난다고.튀르키예 MC 알리샨에게 “한국 대표 MC”로 소개를 받은 전현무는 호들갑스러운 댄스 스텝으로 들어와 “저는 알리샨처럼 한국의 국민 MC입니다. 튀르키예 분들처럼 털이 많습니다.”라고 인사해 웃음을 자아낸다. 그 뿐만 아니라 치밀하게 계산된 가슴털 노출은 물론이고, 틈만 나면 호들갑 댄스를 선보여 튀르키예 여성 스태프들의 환호를 이끌어 낸다.이날 전현무는 가슴 털 노출에서 시작해 호들갑 댄스, 튀르키예 노래, 매운 고추 먹기까지 몸을 사리지 않는 맹활약으로 한국 국민 MC의 육각형 매력을 제대로 과시한다. 이를 지켜보던 김숙은 “전현무 진짜 최선을 다한다”라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평소 전현무와 앙숙 케미를 뽐내는 박명수마저 “진짜 대단하다”라고 극찬한다. 전현무는 “누 끼치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했다”라고 소감을 밝힌다.‘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26 16:59
연예일반

백지영 딸, 엄마 외모에 팩폭 “성형 수술해서 안 예쁘다” (백지영)

가수 백지영의 딸 하임 양이 엄마의 외모에 팩폭을 날렸다.26일 유튜브 채널 ‘백지영’에는 ‘백지영❤정석원이 깜짝 놀란 사춘기 딸의 충격적인 발언(세 가족 밀착 브이로그)’이란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해당 영상에서 백지영의 딸은 “눈썹이 없어 보인다”, “얼굴형이 마음에 안 든다”, “입술이 너무 두껍다”, “코가 너무 크다” 등 자신의 외모를 비하했다.이에 백지영은 “이렇게 사춘기가 시작되는 것 같다”며 하임 양에게 “넌 어렸을 때부터 엄마가 메이크업하고 화려하게 옷 입는 걸 많이 봐서 그런 걸 빨리 알게 됐다. 빨리하고 빨리 끝내라. 너무 오 외모를 치장하는 데 힘쓰지 마라”고 조언했다.하지만 하임 양은 “그냥 내가 빨리 예뻐지면 그렇게 안 그럴 수 있다”고 했고, 백지영은 “넌 진짜 예쁘다”고 딸을 달랬다. 이후로도 계속 거울을 보던 하임 양은 “난 카메라에 나오는 얼굴보다 실물이 더 나은 것 같다”고 했고, 백지영은 “엄마도 그렇지 않으냐”고 물었다. 하임 양은 단칼에 “아니”라고 답하며 “엄마는 그냥 둘 다 아니다(안 예쁘다). 왜냐하면 엄마는 성형 수술을 했다”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안겼다. 백지영은 “너 T냐. 엄마한테 그렇게 팩폭할 거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백지영은 남편 정석원에게 “하임이가 나 성형해서 안 예쁘대”라고 일렀고, 정석원은 “일로 와. 몽둥이 어딨냐”고 받아쳤다. 아빠의 반응에도 “진짜”라던 하임 양은 이내 “내가 엄마 애기 때 얼굴 봤는데 그게 훨씬 예쁘다. 근데 성형하니까 아니다”고 진심을 털어놨다.딸의 성숙한 이야기에 정석원은 백지영에게 “(성형) 왜 했느냐”며 “다시 취소하라”고 요구했고, 백지영은 “내 말이. 말로 ‘취소’하면 (취소가) 됐으면 좋겠다”고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백지영과 정석원은 지난 2013년 결혼, 슬하에 딸 하임 양을 두고 있다. 2025.10.26 13:49
예능

‘1박 2일’ 김종민, 울릉도서 ‘3년 전 인연’ 보고 줄행랑

김종민이 8번 째 울릉도 방문에서 3년 전 기억을 떠올리며 놀란다.오는 26일 방송되는 KBS2 예능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울릉도로 떠난 여섯 멤버의 ‘나의 울릉도 일지’ 여행이 펼쳐진다.이날 멤버들은 두 팀으로 나뉘어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울릉도 명소들을 방문한다. 특히 지난 2022년 ‘1박 2일’ 촬영 도중 벌칙으로 울릉도에 낙오됐었던 김종민은 당시의 추억이 깃든 장소에 도착하자 반가운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김종민은 당시 같은 장소에서 경험했었던 베도라치 손낚시를 능숙하게 시범 보이며 울릉도 방문 8회차 경력직다운 위엄을 드러낸다. 그러나 3년 전에 본 듯 한 거대한 물고기가 또 등장하자 김종민은 소스라치게 놀라며 줄행랑쳤고, 3년 전과 똑같은 리액션을 펼치며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울릉도에 첫 방문한 조세호, 이준, 유선호는 다음 장소로 이동하던 도중 노래 ‘울릉도 트위스트’를 감상하며 울릉도의 매력에 푹 빠져든다. 이후 목적지에 도착한 세 사람은 미션을 시작하기도 전부터 환호성을 내지르며 제작진을 어리둥절하게 만든다. 과연 이들이 미션을 앞두고 기뻐한 이유는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된다.그런가 하면 이날 ‘1박 2일’에는 '독도 지킴이'로 유명한 서경덕 교수가 게스트로 깜짝 등장한다. 여섯 멤버는 전혀 예상치 못했던 그의 등장에 놀라워하며 이번 울릉도 여행의 진짜 의미를 알아차린다.‘1박 2일 시즌4’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25 11:14
예능

‘나솔사계’ 순수남 특집, 꽃같은 그녀 만나 폭발적 화제성…레전드 쓸까

‘나솔사계’에서 또 한 번의 ‘레전드’를 쓸 ‘순수남 특집’이 시작됐다. 23일 SBS Plus와 ENA에서 방송한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18기 영철과 24기 영수-영식, 27기 영식-영호가 ‘순수남 특집’으로 뭉쳐 ‘솔로민박’에서 새로운 사랑찾기에 나서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평균 2.6%(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SBS Plus·ENA 합산 수치)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3.01%까지 치솟았다. ‘최고의 1분’은 장미가 등장한 후 용담이 나오기 전까지 남자 출연자들이 여자들을 앞에 두고 본인들끼리 대화하는 장면이었다. 이와 함께, ‘나솔사계’는 굿데이터 코페레이션이 집계하는 펀덱스 차트(10월 21일 발표)의 ‘TV 비드라마 화제성’에서도 2위를 차지한 ‘나는 SOLO’(나는 솔로)에 이어 3위에 올라 폭발적인 인기와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번 ‘솔로민박’은 태백산맥의 도시인 경북 영양에 차려졌다 . 가장 먼저 ‘벌크업’에 성공한 27기 영식이 등장했다. 그는 “여기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처절하게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27기 눕방 담당’이었던 영호가 나타났고, “화면(‘나는 SOLO’ 27기 방송)에 비친 제 모습이 활력이 너무 없었다. 지금은 컨디션이 좋아서 더 잘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의욕을 내뿜었다.‘벙벙좌’ 24기 영식도 ‘순수남 특집’에 합류했다. “어안이 벙벙하다”라는 명대사와 함께 ‘솔로나라’의 레전드 장면을 찍었던 24기 영식의 모습에 27기 영식은 “나 연예인 보는 거 같아”라며 흥분했다. 그동안 꾸준한 운동으로 ‘피지컬 갑’이 된 24기 영식은 “방송 후에 소개팅이 한 건도 안 들어왔다. 이번엔 진짜 짝을 찾아보겠다. (로맨스가) 잘 안 되더라. 질질 짜지 않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네 번째 순수남으로는 24기 영수가 나섰다. 그는 ‘나는 SOLO’와 ‘나솔사계’에 이미 출연한 적이 있어, 이번이 세 번째 ‘연프’인 ‘삼수생’으로 3MC 데프콘, 경리, 윤보미를 놀라게 했다. 24기 영수는 “‘나는 SOLO’ 때보다 18kg를 빼서 지금 체중이 78kg이다”라며 “누구는 ‘쟤 또 나오네’ 이래도 저는 매우 절실하다”고 ‘솔로민박’에 재등판한 속내를 털어놨다.18기 영철 역시 데프콘도 못 알아볼 정도로 반쪽이 된 ‘훈남 비주얼’로 ‘솔로민박’에 입성했다. 18기 영철은 “제작진에게 제가 먼저 ‘사랑에 좀 더 적극적인 변모한 절 다시 한 번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를 달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면서 절실한 마음으로 ‘솔로민박’ 출연 요청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나는 SOLO’ 출연 후) 2년 동안 자기 반성을 많이 했다. 아쉬움을 갖고 살아가는 건 아닌 거 같아서 그럴 바에는 한번 터트리자는 심정”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순수남’ 5인이 모두 입소를 완료하자, 이번엔 ‘꽃 같은 그녀’들이 차례로 ‘솔로민박’을 찾아왔다. 순백의 미소로 등장한 국화는 캐리어를 들어주러 나온 27기 영식을 만난 후, “27기 영식님 좋게 봐서 내심 나오길 기다렸는데 진짜 나와서 설렜다”며 웃었다. 다음으로 경리와 레드벨벳 조이 닮은꼴이라는 3MC의 찬사와 함께 나타난 장미는 “직진하면서 확 끌어주는 남자를 만나고 싶다”고 얘기했다. ‘고양이상 비주얼’의 튤립은 “방송에서 봤던 것보다 (키가) 큰 느낌이라 눈에 들어왔다”며 24기 영수에 대한 관심을 보였고, 단아한 분위기를 풍기며 나타난 용담은 사전 인터뷰에서 “석사, 박사 과정을 독일에서 마치고 귀국했다”고 해 엘리트 면모로 과시했다. 이렇게 4인의 여자 출연자들이 모인 가운데, 이들은 24기 영식에 대해 “실제로 보니 인상이 좋다”, “방송으로 봤던 거보다는 멀쩡하시다”는 앞담화(?)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던 중 제작진은 “마지막으로 합류할 예정이었던 백합이 ‘너무 떨려서 못 나오겠다’며 출연을 포기했다”는 소식을 알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제작진은 “백합이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고민 중임을 전했으며, 이에 3MC는 “지금 ‘솔로남 5: 꽃女 4’인 구도여서 ‘나솔사계’ 최초의 ‘메기녀’가 나오는 것 아니냐?”고 촉을 세웠다.잠시 후, 9인의 남녀 출연자들은 모두 숙소로 가서 짐을 풀었다. 이때 18기 영철은 자신이 캐리어를 들어준 장미에게 선풍기와 카드를 선물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장미는 18기 영철과 함께 27기 영식을 호감남으로 꼽았고, 국화 역시 27기 영식에게 관심을 보였다. 24기 영식은 튤립을 눈여겨봤으며, 18기 영철-27기 영식은 장미를 ‘호감녀’로 손꼽았다. 27기 영식이 잠시 방에서 휴식을 취하는 사이, 24기 영식과 27기 영호는 여자 숙소로 가서 짐 옮기기를 적극 도왔다. 24기 영식은 여성들의 직업을 추측하며 “튤립님은 그냥 예쁘신~”이라고 훅 플러팅을 했다. 그러면서 “어안이 벙벙했겠네~”라고 자신의 유행어까지 소환해 분위기를 띄웠다. 용담은 즉각 “별 보러 가요. 여기 천문대 있는 거 알죠?”라고 ‘나는 SOLO’ 24기 옥순-영식의 명대사를 재소환했고, 24기 영식은 ‘웃참’에 실패했다. 장미 역시 “실물이 더 낫다”고 ‘피지컬 대변신’에 성공한 24기 영식을 칭찬했다. 직후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간식을 든 여자 출연자들이 솔로남들을 선택하는 ‘간식 데이트’가 고지됐으며, 24기 영식이 “재주는 내가 부리고”라면서 좌절하는 모습과 함께, 여자 출연자들이 ‘자기소개 타임’에 들어간 현장이 포착돼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24 09:56
드라마

‘태풍상사’ 이준호vs.‘표상선’ 김상호…피도 눈물도 없는 전쟁 시작

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의 이준호와 ‘표상선’의 부자 김상호-무진성의 피도 눈물도 없는 상사 전쟁이 본격화된다.24일 제작진에 따르면 극중 강태풍(이준호)은 아버지 강진영(성동일)의 26년을 지키기 위해 꽃이라는 제 꿈을 포기하고 무역상사의 사장으로 거듭났다. 위기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으며 앞으로 달려나가는 그가 ‘상사맨’이란 일에 재미를 느끼고 있는 가운데, 표상선의 사장 표박호(김상호)와 그의 아들이자 이사인 표현준(무진성)과의 대립이 수면 위로 드러나기 시작했다.“넘어지지 않고는 배울 수가 없다”라는 훈수를 뒀던 표박호는 손수 태풍을 넘어트리며 냉혹한 상사맨의 세계를 보여줬다. 많은 양의 원단을 당장 보관할 곳이 없어 곤경에 처한 태풍에게 신용으로 창고를 빌려주며 사람 좋은 미소를 지었지만, 그 이면엔 ‘최대 보관 기간 72시간 뒤, 인수된 원단 전량 압류 및 폐기’라는 독소 조항이 숨어 있었던 것.하지만 태풍 역시 위기에 그저 주저앉지만은 않았다. 단위 착오를 교묘히 활용해 표상선의 반품을 성사시킨 데 이어, 자신에게 남아 있던 원단 10%를 세 배 가격에 되팔아 손실을 이익으로 전환시킨 것. 아버지에게서 나는 법을 배우고 있다며 “떨어지고 또 떨어지다 보면, 언젠가 대표님 위로 날아오를 겁니다”라던 태풍의 자신감은 냉혹한 세계 속에서 진짜 상사맨으로 첫 비상을 이루게 했다.태풍에게 역습을 당한 뒤 표박호는 그를 예의주시하기 시작했다. 태풍이 길바닥에 나앉자 “젊은 놈이 하나씩 잃어버리면 어떤 기분일까”라며 냉소를 보인 것. 앞서 그는 강진영이 사망하기 전 병실을 찾아가, “눈을 봐야 내가 알지, 어딨냐”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고, 심지어 태풍에게 “회사를 나에게 넘기라”는 야욕을 드러냈다. 이미 쓰러진 태풍상사에 굳이 관심을 보이는 그의 속내에는 단순한 경쟁을 넘어선 어떤 목적이 도사리고 있는 듯한 암시였다. 이에 냉철한 사업가의 계산 아래 감춰진 이 욕망이 무엇인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그의 아들 표현준은 또 다른 방식으로 태풍을 압박할 예정이다. 압구정 날라리 시절부터 인기 많은 태풍을 향한 질투와 경쟁심을 감추지 못했던 그는 태풍이 아버지의 임종조차 지켜보지 못하게 만들었던 장본인이며, 그가 몰락한 뒤에도 비아냥을 멈추지 않았다. 그러나 무너졌다고 생각했던 태풍이 태풍상사의 사장으로 돌아오자, 그의 견제는 더욱 깊어진다. 이로써 본격적인 ‘상사 전쟁’의 막이 오른 ‘태풍상사’.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사맨의 여정 속, 태풍이 표상선 부자와의 대립 끝에 ‘진짜 사장’으로 날아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태풍상사’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24 08:50
예능

24기 영식 “방송 후 소개팅 안 들어와”→영수 “18kg 감량”…’순수남’ 특집 출격 (‘나솔사계’)

‘나솔사계’에서 또 한 번의 ‘레전드’를 쓸 ‘순수남 특집’이 시작됐다. 23일 SBS Plus와 ENA에서 방송한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18기 영철과 24기 영수-영식, 27기 영식-영호가 ‘순수남 특집’으로 뭉쳐 ‘솔로민박’에서 새로운 사랑찾기에 나서는 모습이 펼쳐졌다.이번 ‘솔로민박’은 태백산맥의 도시인 경북 영양에 차려졌다. 가장 먼저 ‘벌크업’에 성공한 27기 영식이 등장했다. 그는 “여기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처절하게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27기 눕방 담당’이었던 영호가 나타났고, “화면(‘나는 SOLO’ 27기 방송)에 비친 제 모습이 활력이 너무 없었다. 지금은 컨디션이 좋아서 더 잘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의욕을 내뿜었다.‘벙벙좌’ 24기 영식도 ‘순수남 특집’에 합류했다. “어안이 벙벙하다”라는 명대사와 함께 ‘솔로나라’의 레전드 장면을 찍었던 24기 영식의 모습에 27기 영식은 “나 연예인 보는 거 같아”라며 흥분했다. 그동안 꾸준한 운동으로 ‘피지컬 갑’이 된 24기 영식은 “방송 후에 소개팅이 한 건도 안 들어왔다. 이번엔 진짜 짝을 찾아보겠다. (로맨스가) 잘 안 되더라도 질질 짜지 않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네 번째 순수남으로는 24기 영수가 나섰다. 그는 ‘나는 SOLO’와 ‘나솔사계’에 이미 출연한 적이 있어, 이번이 세 번째 ‘연프’인 ‘삼수생’으로 3MC 데프콘, 경리, 윤보미를 놀라게 했다. 24기 영수는 “‘나는 SOLO’ 때보다 18kg를 빼서 지금 체중이 78kg이다”라며 “누구는 ‘쟤 또 나오네’ 이래도 저는 매우 절실하다”고 ‘솔로민박’에 재등판한 속내를 털어놨다.18기 영철 역시 데프콘도 못 알아볼 정도로 반쪽이 된 ‘훈남 비주얼’로 ‘솔로민박’에 입성했다. 18기 영철은 “제작진에게 제가 먼저 ‘사랑에 좀 더 적극적인 변모한 절 다시 한 번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를 달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며 절실한 마음으로 ‘솔로민박’ 출연 요청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나는 SOLO’ 출연 후) 2년 동안 자기 반성을 많이 했다. 아쉬움을 갖고 살아가는 건 아닌 거 같아서 그럴 바에는 한번 터트리자는 심정”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순수남’ 5인이 모두 입소를 완료하자, 이번엔 ‘꽃 같은 그녀’들이 차례로 ‘솔로민박’을 찾아왔다. 순백의 미소로 등장한 국화는 캐리어를 들어주러 나온 27기 영식을 만난 후, “27기 영식님 좋게 봐서 내심 나오길 기다렸는데 진짜 나와서 설렜다”며 웃었다. 다음으로 경리와 레드벨벳 조이 닮은꼴이라는 3MC의 찬사와 함께 나타난 장미는 “직진하면서 확 끌어주는 남자를 만나고 싶다”고 얘기했다. ‘고양이상 비주얼’의 튤립은 “방송에서 봤던 것보다 (키가) 큰 느낌이라 눈에 들어왔다”며 24기 영수에 대한 관심을 보였고, 단아한 분위기를 풍기며 나타난 용담은 사전 인터뷰에서 “석사, 박사 과정을 독일에서 마치고 귀국했다”고 해 엘리트 면모로 과시했다. 이렇게 4인의 여자 출연자들이 모인 가운데, 이들은 24기 영식에 대해 “실제로 보니 인상이 좋다”, “방송으로 봤던 거보다는 멀쩡하시다”는 앞담화(?)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던 중 제작진은 “마지막으로 합류할 예정이었던 백합이 ‘너무 떨려서 못 나오겠다’며 출연을 포기했다”는 소식을 알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제작진은 “백합이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고민 중임을 전했으며, 이에 3MC는 “지금 ‘솔로남 5: 꽃女 4’인 구도여서 ‘나솔사계’ 최초의 ‘메기녀’가 나오는 것 아니냐?”고 촉을 세웠다.잠시 후, 9인의 남녀 출연자들은 모두 숙소로 가서 짐을 풀었다. 이때 18기 영철은 자신이 캐리어를 들어준 장미에게 선풍기와 카드를 선물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장미는 18기 영철과 함께 27기 영식을 호감남으로 꼽았고, 국화 역시 27기 영식에게 관심을 보였다. 24기 영식은 튤립을 눈여겨봤으며, 18기 영철-27기 영식은 장미를 ‘호감녀’로 손꼽았다. 27기 영식이 잠시 방에서 휴식을 취하는 사이, 24기 영식과 27기 영호는 여자 숙소로 가서 짐 옮기기를 적극 도왔다. 24기 영식은 여성들의 직업을 추측하며 “튤립님은 그냥 예쁘신~”이라고 훅 플러팅을 했다. 그러면서 “어안이 벙벙했겠네~”라고 자신의 유행어까지 소환해 분위기를 띄웠다. 용담은 즉각 “별 보러 가요. 여기 천문대 있는 거 알죠?”라고 ‘나는 SOLO’ 24기 옥순-영식의 명대사를 재소환했고, 24기 영식은 ‘웃참’에 실패했다. 장미 역시 “실물이 더 낫다”고 ‘피지컬 대변신’에 성공한 24기 영식을 칭찬했다. 직후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간식을 든 여자 출연자들이 솔로남들을 선택하는 ‘간식 데이트’가 고지됐으며, 24기 영식이 “재주는 내가 부리고”라면서 좌절하는 모습과 함께, 여자 출연자들이 ‘자기소개 타임’에 들어간 현장이 포착돼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솔로민박’을 빛낼 ‘꽃’들의 정체는 오는 30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24 07:35
연예일반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성장형 밴드의 표본… ‘러브 투 데스’로 새 챕터 [IS포커스]

사랑은 때로 삶이 되고, 때로 상처가 된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새 앨범 ‘러브 투 데스’는 이 모순된 감정의 경계를 음악으로 탐험한다. 데뷔 때부터 세상 속 평범함을 깨고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온 여섯 명의 청년들이, 이번엔 사랑과 존재, 그리고 그 끝에 있는 감정을 노래한다.24일 발매되는 새 미니앨범 ‘러브 투 데스’는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지난 4년 동안 쌓아온 서사의 결론이자 또 다른 시작점이다. 이번 앨범은 ‘사랑이란 감정이 어떻게 사람을 살리고, 또 아프게 만드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타이틀곡 ‘아이씨유(ICU)’는 강렬한 기타 리프와 밴드 특유의 감정선을 앞세운 곡으로, 관계의 강렬함과 복잡함을 밴드 사운드로 표현한다. 앨범 전반에는 ‘러브’와 ‘데스’가 교차한다. 총 7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로스트 앤 파운드’로 사랑의 시작을, ‘아이씨유(ICU)’에서 감정의 절정을, ‘애쉬스 투 애쉬즈’에서는 관계의 잔해 속에서도 남은 희망을 그린다. ‘러브 미 투 데스’에서는 사랑이 곧 자멸이 되는 모순을, ‘스포일러!!!’와 ‘러브 터그 오브 워’에서는 펑크록 에너지와 전자 사운드가 결합된 혼돈의 청춘을 담았다. 7월 디지털 싱글로 선공개된 ‘파이어 (마이 스위트 미저리)’도 수록돼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멤버 전원이 작사·작곡에 참여했으며, 드러머 건일이 중심이 되어 팀 전체의 사운드를 조율했다. 앨범은 세션의 도움 없이 전 멤버의 실제 연주를 녹여내며, 각 악기의 질감과 밸런스를 세밀하게 맞춰 “지금의 엑디즈가 낼 수 있는 가장 솔직한 밴드 사운드”를 구현했다는 설명이다.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2021년 12월 ‘해피 데스데이’로 데뷔했다. 제목처럼 세상의 가면을 찢는 날카로운 가사와 펑크록 사운드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후 ‘헬로,월드’!, ‘오버로드’, ‘데드락’, 정규 1집 ‘트러블슈팅’까지, 매 앨범마다 성장통을 그려왔다. “세상이 만들어놓은 틀을 부수고 나만의 시스템을 세운다”는 세계관은 현실 청춘의 감정선과 맞닿아 있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올 한 해 다채로운 무대 활약으로 ‘공연 강자’다운 존재감을 증명했다. 단독 콘서트를 비롯해 세계적인 뮤직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에 첫 출격해 글로벌 팬들의 호응을 얻었고, ‘2025 부산국제록페스티벌’에서는 밴드 본연의 록 스피릿을 폭발시켰다. 오는 11월 21~23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 첫 입성해 월드투어 ‘뷰티풀 마인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히 ‘아이돌 밴드’라는 틀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체계적인 아이돌 시스템 안에서도 밴드의 자율성을 지켜내며, 록 사운드를 K팝의 무대 문법으로 세련되게 번역한 팀”이라고 평가했다. 그 말처럼,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음악은 늘 시스템 안에서 자신만의 언어를 찾아가는 여정이다.‘오버로드’에서는 과부하된 세계 속 자신을, ‘데드락’에서는 멈춰버린 청춘의 불안을, ‘뷰티풀 마인드’에서는 다시 시작하는 용기를 노래했다. 이번 ‘러브 투 데스’에서는 “사랑도, 죽음도 결국 같은 선 위에 있다”는 감정의 심연으로 한 걸음 더 깊이 들어간다. 그들은 콘셉트가 아닌, 스스로의 성장과 진화를 기록하는 ‘진짜 밴드의 서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이번 앨범은 이러한 여정의 연장선 위에서 밴드의 사운드적 정체성을 한층 확장한다. 가온은 팀 최초로 7현 기타를 도입해 깊은 음역대를 구현했고, 오드는 신스와 베이스 라인을 조율하며 전체적인 질감을 완성했다. 멤버들은 “공연에서 더 빛날 곡이 많다. 초창기보다 사운드의 폭이 넓어지고 밴드의 색이 또렷해졌다”고 말했다. 화려한 설정 대신 밴드의 소리 자체로 승부한 ‘러브 투 데스’는,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앞으로 어떤 음악으로 세상과 마주할지를 예고하는 신호탄이다.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가요계 밴드 사운드 붐에 힘입어 작사, 작곡, 연주, 보컬의 역량이 두루 갖춰진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차세대 밴드로서 더욱 단단한 입지와 성장사를 쌓을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24 06:05
영화

청춘·코미디 그리고 차은우…‘퍼스트 라이드’ 흥행 삼합 [IS리뷰]

무모하고 찬란했던 청춘을 복기하는 건 누구에게나 즐거운 일이다. ‘퍼스트 라이드’는 그 판을 깔아주는 영화다. 같이 낄낄거리고 웃으면서, 잘 컸다고 또 잘 크자고 다독인다.주인공은 여섯 살에 만난 사총사 태정(강하늘) 도진(김영광) 연민(차은우) 금복(강영석). 네 사람은 고등학교 졸업과 연민의 이민을 앞두고 생애 첫 해외 여행을 떠나기로 마음먹는다. 불가능에 가까워 보이던 이들의 바람은 태정의 수능 만점으로 현실이 된다. 하지만 여행 당일, 예상치 못한 사건이 터지면서 모든 것은 수포로 돌아간다.시간이 흘러 삼십 대에 접어든 사총사는 각자의 삶에 치여 얼굴 한 번 보기도 쉽지 않은 사이가 된다. 간간이 연락이나 하는 친구들을 불러 모은 건 도진. 도진은 무작정 ‘그때의 여행’을 다시 가자고 고집을 부리고, 친구들은 마지못해 그의 제안을 수락한다. 장소는 태국, 목적은 도진과 연민이 오랜 시간 동경해 온 DJ 싸우스(South)의 마지막 공연 관람이다.‘퍼스트 라이드’는 끝을 보는 놈, 해맑은 놈, 잘생긴 놈, 눈 뜨고 자는 놈, 네 친구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그린다. 지난 2023년 영화 ‘30일’로 극장가 흥행 이변을 쓴 남대중 감독의 신작으로, 아픈 친구의 소원, 남자 간 우정 여행 등 여러 부분에서 그의 데뷔작 ‘위대한 소원’(2016)을 연상시킨다. 물론 닿아있다는 게 답습했다는 의미는 아니다. ‘위대한 소원’이 남성 판타지를 담은 섹드립의 향연이었다면, ‘퍼스트 라이드’는 청춘과 성장, 그리고 ‘현재’에 초점을 뒀다. 누군가에게 불편하고 예민한 지점을 깔아뭉갠 채 직진하는 코미디도 결코 아니다. 착실히 쌓은 무해한 웃음들이다. 유효한 건 코미디 구현 방식으로, 상황적 아이러니와 재기 발랄한 B급 설정을 웃음의 주동력으로 삼았다. 서사도 나아갔다. 남 감독은 강고해진 드라마로 공감과 감동의 볼륨을 키웠다. 실제 남 감독의 유쾌한 터치가 당도하는 곳은 상처를 묻고 또는 앓고 지낸 자들의 순정이다. 그는 주인공들이 모든 아픔을 이겨낸 후 진짜 행복으로 나아가는 순간으로 후반을 꾸린다. 이 일련의 과정에서 작위적인 설정들이 등장하기도 하지만, 장르의 컨벤션으로 허용될 만한 수준이다.웃음이라는 최초의 목적지에서 이탈하지 않은,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엔딩은 ‘퍼스트 라이드’의 또 다른 재미다. 다만 이 중 한 에피소드는 현 사회 이슈인 동남아 지역 범죄를 연상시킨다. 상황이 상황인지라 마냥 웃을 수는 없지만, 여기에 어떠한 정치, 사회적 시선이나 잣대를 들이대는 건 비약이다. 남 감독의 말마따나, 이 영화는 ‘30일’보다 먼저 기획됐다. 시나리오를 쓴 것도 그즈음이다. 촬영을 시작하고 마치는 동안에도 지금의 상황을 예측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영화는 영화로 봐야 한다는 의미다.강하늘, 김영광, 강영석 등 배우들의 연기 콤비는 이 영화를 풍성하게 채운다. 특히 인상적인 건 한선화와 차은우다. 홍일점 옥심 역의 한선화는 ‘일당백’ 연기로 이 작품이 남성들의 영화로 소비되지 않게 균형을 잡는다. 차은우는 그저 존재 자체로 재미를 유발한다. 대사도 몸짓도 아닌 오직 얼굴로 웃기는데, 이를 그대로 활용한 남 감독의 재치와 맞물려 더욱 유쾌하게 느껴진다.오는 29일 개봉. 12세 이상 관람가.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23 10:12
스타

정은표 놀랐겠네…아내 김하얀, 교통사고 “얼마나 번다고 미안해”

배우 정은표의 아내 김하얀 씨가 직접 교통사고 소식을 알렸다.21일 김하얀 씨는 자신의 SNS에 “어제 알바 가는 길에 급한 것도 아니었는데 왜 차선 변경을 했는지, 왜 옆 차가 안 보였는지 모르겠다. 결국 내가 옆 차를 박았다”는 내용과 함께 글을 게시했다.함께 공개된 사진 속 김하얀 씨의 차량은 범퍼 내부가 드러날 정도로 심하게 훼손됐다.이에 김하얀 씨는 “나는 운전을 잘하는 편이다. 20살에 면허 따고 10년 장롱면허로 살다가 아이들 일이 생기면서 연수받고 시작했으니 십수 년을 운전했다”면서도 “사고는 진짜 순식간이다. 평소에 안 하던 짓을 나도 모르게 하고 그게 바로 사고로 이어진다”고 떠올렸다.이어 그는 “다행히 아무도 다치지 않고 차만 고치면 되는 상황이라 감사하다”면서도 “운전은 잘하는 게 없는 거였다. 초심을 잊지 말고 제발 조심하자. 알바로 얼마 번다고 큰 사고를… 여보 미안해”라고 남편 정은표를 향해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한편 정은표와 김하얀 씨는 2002년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이들 가족은 SBS ‘스타 주니어쇼 붕어빵’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으며, 장남 정지웅 군이 서울대 인문대학에 정시로 합격하면서 교육관과 교육 비법으로 주목받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2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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