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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정재X이병헌 ‘오징어 게임2’ LA 밤 달궜다…트레이닝복 입은 팬 2000명 운집

이정재, 이병헌을 비롯한 ‘오징어 게임2’ 시즌2의 배우진과 황동혁 감독이 미국 LA 팬 이벤트와 프리미어를 뜨겁게 달궜다.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LACC에서 펼쳐진 LA 팬 이벤트는 극 중 기훈(이정재)의 456번을 테마로, ‘오징어 게임’ 트레이닝복을 입은 약 2,000명을 대상으로 4.56km 러닝 레이스가 펼쳐졌다. 팬 이벤트 현장에 도착한 황동혁 감독과 배우들은 환한 표정과 에너지 넘치는 인사로 팬들의 열띤 환호에 화답했다.황동혁 감독은 “이 순간을 잊을 수 없을 것 같다”며 “‘오징어 게임’​의 팬으로서 이벤트에 참여해줘서 고맙다. 여러분들이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다”라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결승지점을 통과한 참가자들은 시즌2 미국 프리미어에 참석할 수 있다는 소식에, 이정재는 “오늘 밤, 많은 분들이 시즌2를 볼 것이라는 생각에 기대된다. 여러분들이 지금 함께 있는 새로운 참가자들을 만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격려했다. 이병헌은 “곧 공개될 ‘오징어 게임’ 시즌2를 저 역시 기대하고 있는데, 여러분도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며 현장을 고조시켰다. 시즌2에 새롭게 합류한 임시완은 “시즌2가 곧 공개된다. 넷플릭스에서 봐주길 바란다”고, 양동근은 “I LOVE LA VIBE!!”라고 외쳐 현지 팬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강애심은 “입고 계신 트레이닝복의 색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클로버’색이다 (네잎클로버의 꽃말인) 행운은 이미 여러분의 것이며, 세잎클로버의 꽃말처럼 행복하시길 바란다”며 진심 어린 인사를 전했다. 이서환은 “극 중 ‘기훈’의 친구로 나오는데, 앞으로 여러분의 친구가 되면 좋겠다”고, 조유리는 “추운 날씨에 함께 즐기러 와주셔서 감사하다. 오늘 즐겁게 놀아보자!”고 재치 있는 소감을 전했다.당일 이벤트 현장에는 러닝 레이스 뿐만 아니라, 팬들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체험존이 열렸다. ‘​오징어 게임’의 아이콘인 ‘영희’와 함께 작품 속 세트를 구현한 포토존, 네일 아트존, 한국 음식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야시장 등 다양한 체험존은 팬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만들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한편,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위치한 이집션 시어터(The Egyptian Theatre Hollywood)에서는 ‘오징어 게임’ 시즌2 미국 프리미어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상영 전 진행된 무대인사에서 황동혁 감독과 배우들은 관객들을 향해 감사 인사와 당부의 말을 전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고, 이에 팬들은 열렬한 호응과 박수로 화답했다. 새로워진 게임과 확장된 스토리, 더욱 강렬해진 서스펜스로 상영 내내 극장 안은 긴장감이 자아냈으며, 상영이 끝난 후에는 박수 세례와 함께 열띤 환호가 쏟아져 ‘오징어 게임’ 시즌2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한편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로 오는 26일 첫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14 13:16
스타

문근영, 가슴 아픈 근황…“언니 여전히 그립고 미안해”

배우 문근영이 세상을 떠난 지인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문근영은 11일 자신의 SNS에 “나는 여전히 언니를 떠나보내지 못하고 있나 봐. 못해준 게 많은 만큼 미련도 아쉬움도 참 많다. 너무 보고 싶고 그립고 미안해 정말. 정말 미안해”라며 추모 글을 남겼다.이어 문근영은 “할머니랑 재미나게 있어! 때가 되면 나도 갈 테니! 그때까지 언니 몫까지 더더 힘내서 살아볼게. 많이 사랑하고 고맙고 또 사랑해. 그리고 진짜 진짜 보고싶어..”라고 그리움을 표했다.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서 문근영은 한복을 차려입고 지인과 함께 다정한 모습이다. 문근영의 글에 누리꾼들은 “이게 무슨 일인가요 힘내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요” 등 응원과 위로를 남겼다.한편 문근영은 지난 2017년 급성구획증후군 진단을 받고 네 차례에 걸쳐 수술을 받았다. 이후 지난 10월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시즌2에서 광신도 집단의 선동가 햇살반 선생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11 20:17
영화

‘오징어 게임2’ 글로벌 홍보 박차…이정재·이병헌→조유리 美LA 출국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공개를 앞두고 본격적인 글로벌 예비 시청자와 만난다.10일 넷플릭스 관계자에 따르면 황동혁 감독과 이정재, 이병헌 등 배우진은 ‘오징어 게임2’ LA 프리미어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한다.오는 12일(현지시각) 예정된 행사에는 황 감독과 배우 이정재, 이병헌, 임시완, 양동근, 강애심, 이서환, 조유리가 참석해 미국 현지 취재진과 만난다. 예비 시청자들이 게임을 직접 참여해 ‘오징어 게임2’를 먼저 감상할 수 있는 티켓을 증정하는 행사도 예정돼 있다.이날 오전에는 내년 1월 5일 열리는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최우수 TV시리즈 드라마 부문 작품상 1개 부문 후보에 오른 소식이 전해져 기대를 방증했다. 방영 전인 작품이 이 시상식 후보에 지명된 것은 이례적인 일로 외신에서도 주목했다.앞서 시즌1은 2022년 1월 열린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 부문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이정재), 남우조연상(오영수) 등 3개 부문 후보로 올랐으며, 오영수가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조연상을 거머쥔 바 있다.한편 ‘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로 오는 26일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10 15:59
영화

‘코인 실패’ 임시완, ♥조유리와 깨졌네…‘오징어 게임2’ 관계성 맛집 기대 고조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캐릭터 관계성 맛집을 차렸다. 이병헌과 위하준은 게임을 두고 엇갈린 형제로, 임시완과 조유리는 전 연인으로 등장한다.넷플릭스는 9일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 2차 캐릭터 포스터 2종과 3차 보도스틸 17종을 공개했다.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2차 캐릭터 포스터는 ‘프론트맨’ 이병헌과 준호 역 위하준의 모습이 담겨 이목을 집중시킨다. ‘프론트맨’의 포스터는 핑크가드 사이에서 홀로 가면을 벗은 채,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시선이 집중된다. 시즌1에서 가면 뒤에 숨어 있다가 엔딩에서야 딱 한 번 얼굴을 드러냈던 ‘프론트맨’이 시즌2에서 본격적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단호한 눈빛을 담은 ‘준호’의 포스터는 시즌1 말미에 위기를 맞았던 준호가 가까스로 살아나 게임의 실체를 파헤칠 수 있을지 그리고 과연 형제의 재회가 이뤄질지, 재회하게 된다면 어떻게 만나게 될지 등 다양한 궁금증을 던진다.3차 보도스틸은 시즌2 속 다양한 인물들의 모습이 담겨 입체적인 캐릭터와 다이나믹한 서사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높인다. 특히 전 연인 사이인 명기(임시완)와 준희(조유리)의 가슴에 O와 X, 각기 다른 표시가 부착된 모습은 ‘선택’이라는 시즌2의 주요 테마 안에서 참가자들의 운명이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궁금증을 높인다. 팔뚝의 해병대 문신을 드러내며 넉살 좋게 웃고 있는 대호(강하늘)부터 딸의 치료비를 벌기 위해 게임에 들어온 경석(이진욱), 형 인호와 게임의 숨겨진 실체를 밝히기 위해 단서를 찾아 다니는 준호, 게임 초대장을 바라보고 있는 노을(박규영)의 모습은 게임에 얽힌 이들의 서사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 생존이 걸린 게​임을 앞두고 각기 다른 모습으로 마음을 다잡는 ​금자(강애심)와 기훈의 오랜 친구 정배(이서환)의 스틸은 시즌2에 새롭게 등장할 게임이 무엇일지 그리고 이들이 겪게 될 이야기를 향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더한다. 여기에 게임을 관조하며 참가자들에게 예언을 퍼붓는 무당 선녀(채국희), 겁이 많고 소극적인 민수(이다윗), 타노스(최승현)의 오른팔 남규(노재원)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자유분방한 타노스 그리고 민수를 챙기는 세미(원지안)까지. 각기 다른 성격의 인물들이 예측불가한 게임 속에서 어떤 운명을 맞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뿐만 아니라, 김시은, 전석호, 김법래 등 다채로운 배우들이 시즌2를 더욱 풍부하게 채울 예정이다.‘오징어 게임’ 시즌2는 오는 26일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0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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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와 대립”…가면 벗은 이병헌, ‘오징어 게임2’ 어떻게 이끌까

배우 이병헌이 ‘오징어 게임’ 시즌2 주인공으로 글로벌 시청자들을 만난다. 시리즈의 아이덴티티인 이정재와 대척점에 선 캐릭터로 극적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 게임2’)가 오는 26일 베일을 벗는다. ‘오징어 게임2’는 지난 2021년 공개돼 누적 시청 시간 22억 시간을 돌파한 ‘오징어 게임’ 속편이다. 전편의 뜨거운 인기에 제작 단계에서부터 큰 화제를 모았던 ‘오징어 게임2’는 1편의 틀 안에서 다양한 변주를 취한다. 이 중 하나가 중심인물 배치다. 전편인 ‘오징어 게임’이 이정재를 선두에 두고 다양한 캐릭터들의 사연을 가지 쳤다면, ‘오징어 게임2’는 이정재가 연기한 성기훈과 이병헌이 맡은 프론트맨을 나란히 최전선에 내세운 구조를 취한다. 로그라인 역시 ‘복수를 다짐한 성기훈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의 치열한 대결과 다시 시작되는 게임’이다. 프론트맨은 특별출연에 가까웠던 전편과 달리 이야기의 큰 축으로 시즌2를 끌고 갈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황동혁 감독도 프론트맨을 “시즌2의 가장 드라마틱하고 핵심적인 캐릭터”라고 소개했다.시작점은 게임의 창시자인 오일남(오영수)의 죽음 후, 새로운 게임을 총괄하며 상황실에서 모두를 지켜보는 역할이다. 다만 전편과 달리 그가 예의주시하는 인물은 따로 있다. 돌아온 456번 성기훈이다. 게임이 진행되면서 두 사람은 각기 다른 사고로 끊임없이 충돌과 갈등을 반복하며 극을 움직인다. 이 과정에서 프론트맨이 아닌 전 게임 최종 승리자인 황인호로서 전사 또한 공개될 전망이다. 9일 열린 ‘오징어 게임2’ 제작보고회를 통해 프론트맨으로서 첫 공식 석상에 나선 이병헌은 “시즌1에서 프론트맨은 단순히 게임을 총괄하고 진행하는 기능적인 역할로서 존재했다. 하지만 시즌2에서는 왜 프론트맨이 초반에 게임에 참여하게 됐는지부터 이 사람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동시에 인간이란 존재에 대해 성기훈과는 판이하게 다른 생각을 보여준다”며 “프론트맨은 성기훈이 잘못된 생각을 한다고 판단하고 그에게 깨달음을 주기 위해 행동한다”고 설명했다.황준호(위하준)와의 이야기 역시 관심을 끄는 요소다. 전편에서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게임에 잠입한 경찰 황준호가 황인호, 즉 프론트맨의 친동생임이 드러났다. 위하준의 시즌2 합류로 황준호의 생존 여부가 확인된 가운데, 형제 사이 새로운 서사도 예고됐다. 서서히 민낯이 드러남에 따라 프론트맨의 트레이드마크였던 가면도 벗겨진다.이병헌은 “시즌2에서 가면을 벗고 그 복잡한 감정들을 직접 연기를 해야 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어려웠지만, 또 그런 복잡 미묘한 감정들이 배우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흥미로운 캐릭터였다”고 귀띔하며 “시즌2는 시즌1보다 더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볼 수 있다. 프론트맨의 사연을 볼 수 있는 장면도 나오니까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09 15:57
영화

시작부터 세계가 ‘들썩’…‘오징어 게임2’, 전편 흥행 넘어설까 [종합]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전 세계의 뜨거운 관심 속에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황동혁 감독은 전편의 향수를 담은, 그러면서도 전편과는 다른 새로운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겠다고 자신했다.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 게임2’) 제작발표회가 9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황동혁 감독과 배우 이정재, 이병헌, 임시완, 강하늘, 위하준,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이서환, 조유리가 참석했다.‘오징어 게임2’는 넷플릭스 역대 최단 시간 최다 시청을 기록하고 에미상 6관왕에 오른 글로벌 흥행작 ‘오징어 게임’(2021)의 속편. 이번 시즌에서는 성기훈(이정재)이 복수를 다짐하고 돌아와 또 한 번 게임에 참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외신→본사 출격, ‘오징어 게임2’ 출격에 전 세계 집중제작보고회가 진행된 DDP는 ‘오징어 게임’의 세계관을 엿보일 수 있는 하나의 세트장처럼 꾸며졌다. 극중 진행요원의 분홍색 유니폼을 입은 스태프들이 곳곳에 자리했으며, 시리즈 트레이드마크인 술래 로봇 ‘영희’의 대형 조형물이 설치돼 눈길을 사로잡았다.취재 열기도 뜨거웠다. 제작보고회장에는 190여명의 국내 취재진 외에도 미국, 아르헨티나, 브라질, 멕시코, 영국, 스페인, 폴란드, 루마니아, 체코, 터키, 일본, 호주, 대만, 필리핀, 인도, 태국 등 22개국 160여명의 외신 및 인플루언서가 참석해 자리를 채웠고, 현장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됐다.본격적인 행사 직전에는 넷플릭스 본사 관계자의 별도 인사가 이어져 ‘오징어 게임2’에 대한 기대감을 대변했다. 미국 LA에서 온 마리안 리 넷플릭스 최고 마케팅 책임자는 “‘오징어 게임’에 전 세계가 보여준 사랑은 엄청났고 올해도 이어질 것이다. 앞서 공개된 ‘오징어 게임2’ 예고편은 올해 공개한 영상 중 최고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글로벌 1위 트렌드에 올랐다”며 “모두가 성기훈의 다음 여정과 새로운 참가자들의 이야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함께 자리한 김민영 넷플릭스 아태지역 콘텐츠 부문 VP는 “‘오징어 게임’은 단순 히트작을 넘어 전 세계적인 사회 문화적 현상이 됐다”며 “2021년 공개돼 3억3000만뷰를 넘어섰다.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동시에 글로벌 콘텐츠란 무엇인가에 화두 던지고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그 영향력은 숫자 이상”이라고 짚었다.아울러 “‘오징어 게임’은 한국 제작진의 역량을 전 세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현재 넷플릭스 가입자 80% 이상이 K콘텐츠를 시청하고 있다. 큰 자부심과 벅참을 느낀다”며 “한국 콘텐츠에 열린 새로운 기회들, 변화를 매일 피부로 느낀다. 이번에도 새로운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성기훈이 달라졌다?…시즌1과 차별점‘오징어 게임2’는 전편의 게임 우승자인 성기훈(이정재)이 복수를 다짐하고 돌아오면서 시작된다. 총 7부작으로 성기훈을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과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이 이야기 골자다.황동혁 감독은 “시즌1 엔딩이 기훈이 딸을 만나러 LA에 가려다가 돌아선 뒤 ‘우린 말이 아니고 사람이다. 너희를 찾아내겠다’고 말하는 장면이었다. 시즌2는 이후 벌어지는 기훈의 여정을 담는다. 이 게임을 벌인 사람을 찾아내고 게임을 멈추게 하려는 기훈과 그를 막아서고 붕괴시키려는 프론트맨의 갈등이 시즌2의 핵심 구조”라고 밝혔다.지난 시즌에 이어 성기훈으로 합류한 이정재는 “기훈의 감정이나 시각이 완전히 달라졌다. 다른 사람일 정도”라며 “목표가 뚜렷해진 인물로 변화됐다. 게임을 멈추기 위해 수년간 딱지맨을 찾으러 다녔고 마침내 게임장 안에 다시 들어가게 된다. 저도 믿을 수 없는 상황을 연기했다”고 귀띔했다.시리즈의 관전포인트 중 하나인 게임 참가자는 전편보다 더욱 다채로워졌다. 특히 눈길을 끈 건 낮아진 연령대다. 이번 시즌에는 코인 투자 유튜버 333번 명기(임시완), 붙임성 좋은 성격의 388번 대호(강하늘), 딸의 치료비가 필요한 246번 경석(이진욱), 성확정 수술을 마치기 위해 돈이 필요한 트랜스젠더 120번 현주(박성훈), 잘못된 투자 정보에 속아 거액을 잃은 222번 준희(조유리), 힙합 서바이벌 준우승자 출신의 래퍼 타노스(최승현) 등 젊은 참가자가 다수 나온다.황 감독은 “시즌1을 쓸 때만 해도 ‘이 정도 빚을 지려면 현실적으로 나이가 있어야 한다, 사회적 실패를 빨리 겪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사이 코로나19가 오고 코인 열풍이 일어나면서 사회 계층, 계급 간 이동이 막혔다. 젊은 세대도 노동을 통한 수익이 아닌 일확천금을 더 많이 노린다. 그래서 이번엔 젊은 세대의 문제를 담아도 괜찮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또 다른 차별 포인트로는 게임을 꼽았다. 황 감독은 “1970~80년대 감성, 게임을 기반으로 한다. 시즌1에서 소개된 찬반 투표, OX 투표제가 시즌2에는 본격적으로, 매 게임 진행된다. 요즘 우리뿐만 아니라 미국도 그렇고 투표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그런 현실의 세계를 연결해 보면 재밌을 것이다. 또 새로운 게임이 많이 등장한다. 그 재미도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끝으로 황 감독은 “전 세계가 점점 갈라지고 분열된다. 서로가 선을 긋고 적대시하는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국가 내 갈등, 전쟁도 그렇다. ‘오징어 게임’ 안에서도 분열, 적대시하는 인간 모습이 나온다. 이를 통해 현실과 게임 세계가 닮아있음을 느낄 것이다. 우리 주변과 세상을 다시 한번 돌아볼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한편 ‘오징어 게임2’는 오는 26일 오후 5시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09 13:12
영화

‘오징어 게임2’ 황동혁 감독 “尹, 탄핵이든 자진하야든 빠르게 책임져야”

황동혁 감독이 어지러운 시국 속 신작을 선보이는 속내를 털어놨다.9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는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 게임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황동혁 감독과 배우 이정재, 이병헌, 임시완, 강하늘, 위하준,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이서환, 조유리가 참석했다.이날 황동혁 감독은 탄핵 정국 속 ‘오징어 게임2’를 선보이게 된 것을 놓고 “마음이 많이 무거웠다. 여기 있는 누가 그러지 않았겠냐마는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언을) 믿을 수 없었고 새벽까지 그 상황을 TV로 지켜봤다. 그리고 엊그제 벌어진 탄핵 투표도 생중계로 지켜봤다”고 말했다.이어 “말도 안 되는 일로 온 국민이 잠을 자지 못하고 거리로 나가서 불안과 공포를 가지고 연말을 보내야 한다는 것에 국민 한 사람으로서 불행하고 화가 난다”며 “탄핵이 됐든 자진하야가 됐듯 최대한 빨리 책임을 질 분이 책임져서 행복하고 서로에게 도움이 되고 축복되는 연말을 돌려줬으면 한다. 조속히 이 사태가 해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황 감독은 “이런 시국에 ‘오징어 게임2’가 공개되는 것 또한 운명이다. 하지만 (‘오징어 게임2’는) 지금 우리나라와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말도 안 되는 분열, 격변을 연결해서 볼 수 있을 작품”이라며 “결코 세상과 동떨어져 있지 않을 거다. 이 작품이 많은 분께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징어 게임2’는 넷플릭스 역대 최단 시간 최다 시청을 기록하고 에미상 6관왕에 오른 글로벌 흥행작 ‘오징어 게임’(2021)의 속편으로, 이번 시즌에서는 복수를 다짐하고 돌아온 성기훈(이정재)이 다시 참여하는 ‘진짜’ 게임을 그린다. 오는 26일 공개.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09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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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인사말 하는 이서환

배우 이서환이 9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 시즌2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 26일 공개.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12.09/ 2024.12.0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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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인사말 하는 조유리

배우 조유리가 9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 시즌2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 26일 공개.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12.09/ 2024.12.0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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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인사말 하는 강애심

배우 강애심이 9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 시즌2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 26일 공개.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12.09/ 2024.12.0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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