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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아조씨’ 추성훈의 밥값 여행기… “진짜 리얼, 제작진 도움無 ” [종합]

‘아조씨’ 추성훈이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 유튜브를 통해 남다른 예능감을 보여줬던 그가 첫 여행 프로그램에 도전한다. 추성훈은 23일 서울 영등포구 IFC몰에서 열린 ENA, EBS 공동제작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 제작보고회에서 “진짜 제작진이 아무것도 안 도와준다”면서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고 밝혔다.오는 26일 첫 방송되는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는 추성훈이 세계 극한 직업에 도전하고, 땀 흘린 밥값만큼 즐기는 생존여행기다. 추성훈의 여행 동반자로는 방송인 이은지, 유튜버 곽준빈이 함께한다. 이들은 노동의 고됨과 여행의 설렘이라는 대비되는 감정을 몸소 체험할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송준섭, 안제민 PD는 “단순히 일만 하는 게 아니다. 그 속에 있는 희로애락, 숨겨진 로컬플레이스, 세 사람의 케미스트리까지 볼 수 있는 새로운 여행 예능”이라고 소개했다.‘극한 직업’ 타이틀에 걸맞게 고강도의 업무가 주어진다. 백두산의 약초꾼, 이집트의 나일강 상인, 중국의 가장 비싼 술 제조 공장 등 나라 별로 일당이 천차만별이라 비교해 보는 재미도 있다. 특히 이날 제작보고회에선 ‘첫 여행 프로그램’에 도전하게 된 추성훈의 섭외 과정에 이목이 쏠렸다. 이에 대해 추성훈은 “제가 모르는 사람끼리 어울렸을 때 모습이 궁금했다. 또 이종격투기 선수로서 체력은 좋지만, 알바는 또 다른 거라고 생각한다. 이런 부분에서 나오는 저의 새로운 성격이 재미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추성훈’ 타이틀을 달고 나온 프로그램인 데 대해 그는 “솔직히 처음엔 부담이 되더라. 내 이름을 걸고 하는 건데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몰랐다”면서 “정답은 그냥 즐기는 거였다. 힘들기도 했지만 돌이켜보면 참 재미있었던 여정”이라고 말했다. 세 사람의 분명한 ‘역할 분담’도 관전 요소다. 일단 부딪쳐 보는 ‘행동대장’ 추성훈, 가계부 쓰는 ‘총무’ 곽준빈, 검색 매니저 겸 오락 반장 이은지까지. 이들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안제민 PD는 “개별로도 모시기 어려운 분들을 한자리에 모으니 너무 기쁘다”고 출연자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출연자들은 가족 같은 케미스트리를 강조했다. 서로 잘 몰랐던 세 사람이 여행하며 친해지고, 가족처럼 생각하는 모습이 참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추성훈은 “처음엔 세명의 호흡이 안 맞았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케미스트리가 좋아지더라. 그런 스토리가 프로그램에 녹아있으니, 시청자분들이 재미있게 보실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이날 제작보고회에서 꾸준히 언급된 단어가 ‘리얼함’이었다. 추성훈은 “사실 출연자들이 조금 헤매거나 힘들어하면 제작진이 조금 도와주지 않냐. 여기는 아니더라. 어떻게든 우리가 다 해냈다”면서 “중국에선 구글맵도 안 돼, 영어도 잘 안 통해, 물은 먹고 싶은 데 돈은 없어, 정말 고생했다. 그만큼 프로그램이 재미있게 나온 것 같다”고 귀띔했다. 이에 대해 송준섭 PD는 일할 때만큼은 현지 직원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선에서 도움을 제공했다고 부연했다. 송 PD는 “출연자들을 100퍼센트 밀착하며 따라다니지는 않았다. 언어가 안 통해서 생기는 흥미로운 그림도 있기 때문이다. 위기에 봉착할 때마다 이은지가 바디랭귀지로 소통을 원활하게 해서 감탄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23 11:59
예능

전직 육군 여장교→캐나다 유학파 댄디남…‘돌싱글즈7’ 오늘(20일) 첫방

‘돌싱글즈7’이 첫 방송된다.20일(오늘) 오후 10시 20분 첫 회를 방송하는 MBN ‘돌싱글즈7’에서는 자신의 ‘재혼 상대’를 만나기 위해 호주 골드코스트에 마련된 ‘돌싱 하우스’를 찾아온 돌싱남녀 10인이 “사랑에 빠지세요”라는 단 하나의 룰 아래 직진 호감과 거침없는 신경전을 가동하는 첫째 날 현장이 펼쳐진다.이날 돌싱남녀들은 미모의 전직 육군 여장교부터 캐나다 유학파 출신의 ‘댄디남’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지닌 10명이 하나씩 등장하며 첫인사를 나눈다. 이 자리에서 돌싱남들은 첫 만남부터 상대방의 ‘말투’를 언급하며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가 하면, 총인원이 몇 명일지를 예측하는 과정에서 은은한 ‘기 싸움’을 벌여 긴장감을 가동한다. 이런 가운데 ‘여신’이 강림하는 듯한 새로운 돌싱녀의 등장에, 돌싱남들의 분위기는 또 한 번 급물살을 탄다. 스튜디오에서조차 “뭐야, 어떡해!”, “대박, 진짜 예쁘시다”라는 반응이 쏟아질 정도로 ‘청순 비주얼’을 자랑하는 돌싱녀가 나타나자, 돌싱남들이 미소를 감추지 못하는 동시에 해당 돌싱녀를 맞이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기 시작하는 것.이때 한 돌싱남은 제작진과 미리 약속한 ‘호감 시그널’인 ‘한쪽 귀 만지기’ 제스처를 곧장 실행한다. 양쪽 귓불을 거침없이 만지작거리는 돌싱남의 노골적인 행동에 은지원은 “저렇게 대놓고 귀를 만진다고? 순간 귀를 뽑는 줄 알았어~”라며 감탄을 금치 못하고, 이혜영과 유세윤 또한 “말도 한마디 안 해보고?”, “한쪽 귀도 아닌 ‘쌍귀’를, 시그널이 두 배야!”라며 열혈 환호한다. 더불어 은지원은 “양쪽 귀를 잡은 모습이 거의 ‘쪼그려뛰기’ 수준”이라고 평해 모두를 폭소케 하는데, 돌싱남의 거침없는 제스처가 폭발한 현장을 비롯해, 등장부터 분위기를 압도한 ‘비주얼 끝판왕’ 돌싱녀의 정체에 역대급 관심이 집중된다.그런가 하면 이날 새로운 돌싱남녀 10인의 첫 만남 현장에서는 예상치 못한 ‘돌발상황’이 속출해, 돌싱남녀들은 “전 시즌 역사상 이런 일은 처음”, “평생 없을 추억이 될 것 같다”라는 소감을 전하기도 한다.이들의 아슬아슬한 첫 만남과 ‘돌싱 하우스’에 입성한 돌싱남들이 또 한 번의 신경전을 가동하는 현장은 2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MBN ‘돌싱글즈7’에서 만나볼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20 18:31
예능

“역사상 이런 일은 처음”… 역대급 여신 강림에 돌싱남들 신경전 (‘돌싱글즈7’)

MBN ‘돌싱글즈7’의 MC 은지원이 돌싱남녀들의 첫 만남에서 호감을 표현한 돌싱남에 박수를 친다.20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되는 MBN ‘돌싱글즈7’에서는 자신의 ‘재혼 상대’를 만나기 위해 호주 골드코스트에 마련된 ‘돌싱 하우스’를 찾아온 돌싱남녀 10인이 “사랑에 빠지세요”라는 단 하나의 룰 아래 직진 호감과 거침없는 신경전을 가동하는 첫째 날 현장이 펼쳐진다.이날 돌싱남녀들은 미모의 전직 육군 여장교부터 캐나다 유학파 출신의 ‘댄디남’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지닌 10명이 하나씩 등장하며 첫인사를 나눈다. 이 자리에서 돌싱남들은 첫 만남부터 상대방의 ‘말투’를 언급하며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가 하면, 총인원이 몇 명일지를 예측하는 과정에서 은은한 ‘기 싸움’을 벌여 긴장감을 가동한다. 이런 가운데 ‘여신’이 강림하는 듯한 새로운 돌싱녀의 등장에, 돌싱남들의 분위기는 또 한 번 급물살을 탄다. 스튜디오에서조차 “뭐야, 어떡해!”, “대박, 진짜 예쁘시다”라는 반응이 쏟아질 정도로 ‘청순 비주얼’을 자랑하는 돌싱녀가 나타나자, 돌싱남들이 미소를 감추지 못하는 동시에 해당 돌싱녀를 맞이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인다.이때 한 돌싱남은 제작진과 미리 약속한 ‘호감 시그널’인 ‘한쪽 귀 만지기’ 제스처를 곧장 실행한다. 양쪽 귓불을 거침없이 만지작거리는 돌싱남의 노골적인 행동에 은지원은 “저렇게 대놓고 귀를 만진다고? 순간 귀를 뽑는 줄 알았어~”라며 감탄을 금치 못하고, 이혜영과 유세윤 또한 “말도 한마디 안 해보고?”, “한쪽 귀도 아닌 ‘쌍귀’를, 시그널이 두 배야!”라며 열혈 환호한다. 더불어 은지원은 “양쪽 귀를 잡은 모습이 거의 ‘쪼그려뛰기’ 수준”이라고 평해 모두를 폭소케 하는데, 돌싱남의 거침없는 제스처가 폭발한 현장을 비롯해, 등장부터 분위기를 압도한 ‘비주얼 끝판왕’ 돌싱녀의 정체에 관심이 집중된다.그런가 하면 이날 새로운 돌싱남녀 10인의 첫 만남 현장에서는 예상치 못한 ‘돌발상황’이 속출해, 돌싱남녀들은 “전 시즌 역사상 이런 일은 처음”, “평생 없을 추억이 될 것 같다”라는 소감을 전하기도 한다. 이들의 아슬아슬한 첫 만남을 비롯해 ‘돌싱 하우스’에 입성한 돌싱남들이 또 한 번의 신경전을 가동하는 현장, 첫날 밤부터 관심 상대에게 호감을 표현하기 위한 치열한 눈치 싸움이 펼쳐지는 모습은 2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MBN ‘돌싱글즈7’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20 13:24
예능

전현무, ‘600억 재산설’ 이어 미담 터졌다… 영탁 “술도 못 마지는 사람이” (‘전현무계획2’)

‘전현무계획2’ 영탁이 무명 시절 전현무에게 고마웠던 ‘미담 일화’를 고백한다.18일 오후 9시 10분 방송하는 본격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전현무계획2’(MBN·채널S 공동 제작) 38회에서는 가수 영탁이 ‘먹친구’로 등판해, 놀라운 인기로 수원을 뒤집은 현장이 펼쳐진다. 이날 수원에 뜬 전현무는 “오늘의 ‘먹친구’는 구름 인파를 몰고 다닌다. 도로가 마비될까봐 걱정”이라며 영탁을 만난다. 반갑게 인사를 나눈 세 사람은 곧바로 수원 팔달문 시장으로 향한다. 시장에서 영탁은 어머님들의 환호성이 터지자 “하반기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선거유세급으로 화답하고, 영탁의 인기를 몸소 느낀 전현무는 “나랑은 화력이 다르다”며 소름 돋아 한다. 나아가 영탁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47년 전통’ 쫄면 맛집 섭외에 성공해 제작진마저 놀라게 한다. 세 사람이 식당에 자리 잡고 앉은 가운데, 전현무는 “제 쫄면은 47년 역사상 제일 맵게 해 달라”며 ‘맵부심’을 폭발시킨다. 과연 이날 전현무가 “맵다”는 항복 발언을 터뜨릴지 궁금증이 치솟는다.먹방 중 전현무는 “영탁은 정말 안 해본 장르가 없는 준비된 스타”라고 과거사를 언급한다. 이에 영탁은 “힙합 앨범도 있고, 발라드나 댄스도 한다”고 말하고, 곽튜브는 “무명 생활은 몇 년 정도 하셨냐”고 묻는다. 영탁은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전, 15년 정도 무명이었다. 그땐 SG워너비, 박효신, 다비치 등 앨범 가이드 녹음을 해서 먹고 살았다”고 떠올린다. 곽튜브는 “저는 무명이 1년 정도였어도 엄마가 걱정했는데”라며 공감한다. 그런가 하면, 영탁은 “제가 (잘된 이유 중 하나가) 인복이 진짜 많았다. 그중 (전)현무 형도 술도 못 마시는 사람이…”라며 옛 이야기를 꺼낸다. 과연 영탁이 무명시절 당시 전현무에게 고마웠던 일이 무엇인지 궁금증이 모인다.전현무X곽튜브X영탁의 수원 먹트립 현장은 18일 오후 9시 10분 방송하는 MBN·채널S ‘전현무계획2’ 38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17 08:06
영화

‘좀비딸’ 훈련 일지 영상 공개…완벽 싱크로율→따봉 팀워크

‘좀비딸’ 촬영 비하인드가 공개됐다.배급사 NEW는 영화 ‘좀비딸’ 훈련 일지 영상을 15일 공개했다. ‘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다.◇만화에서 쏙 나온 완벽 싱크로율먼저 원작을 찢고 나온 듯한 배우들의 싱크로율이 눈길을 끈다. 좀비딸 길들이기에 나선 아빠 정환 역의 조정석은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이거 나인데?”라고 했다고 전해 현실감 넘치는 연기를 기대케 한다. “만화에서 쏙 나온 사람” 같다는 배우들과 제작진의 극찬을 받은 할머니 밤순 역의 이정은은 특수분장, 와이어 액션, 불꽃 애드립까지 선보이며 극에 활력을 더한다.정환의 첫사랑이자 좀비 헌터 연화 역의 조여정은 다면적인 캐릭터를 사랑스럽게 그려냈고, 조정석과 실제 친구 사이인 윤경호는 정환의 든든한 조력자 동배 역을 맡아 찰떡 호흡을 과시한다. 좀비딸 수아 역의 최유리는 비주얼과 연기 모두 좀비로 완벽하게 변신해 현장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희노애락이 담긴 좀비 만든 최고의 디테일두 번째는 국내 대표 제작진이 완성한 최고의 디테일이다. ‘킹덤’, ‘곡성’, ‘부산행’ 등 K-좀비물의 1인자 전영 안무가는 “좀비들마다 희노애락이 녹아있다”며 기존 좀비물과의 차별점을 강조했다. 그의 디렉팅 아래, 동물의 움직임을 참고한 최유리의 노력이 더해져 ‘좀비딸’만의 사랑스러운 좀비가 탄생했다. ‘지금 우리 학교는’, ‘전,란’의 조태희 분장감독은 수아의 감정과 상황에 따라 특수 렌즈를 1단계에서 4단계로 세분화해 활용했고, ‘오징어 게임’ 시리즈, ‘엑시트’의 채경선 미술감독은 “동화책을 넘기는 느낌”을 살리고자 실제 바닷마을에 있을 법한 ‘밤순’의 집을 섬세하게 구현해 배우는 물론 관객까지 몰입하게 만들었다.◇따봉 팀워크, 환상의 호흡마지막으로 ‘좀비딸’의 주역들이 빚어낸 환상의 호흡도 빼놓을 수 없다. 조여정은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각자 질세라 서로 웃기는 분위기”라고 했고, 윤경호는 “전체적인 팀워크는 정말 따봉이었다”고 떠올렸다. 최유리 역시 “진짜 가족이 된 것처럼 점점 스며들었다”며유쾌한 웃음과 화기애애한 케미로 가득했던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한편 ‘좀비딸’은 오는 30일 개봉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15 08:15
뮤직

[IS인터뷰] ‘트롯 젠틀맨’ 나현민 “‘꿈의 무대’서 더 비상하는 꿈꿔요”

트롯신에 또 한 명의 ‘젠틀맨’이 나타났다. 주인공은 가수 나현민(35). 2023년 KBS1 ‘아침마당’ 인기 코너 ‘도전 꿈의 무대’에서 5연승을 거머쥐며 대중에 눈도장을 찍은 그는 지난 4월 CMG초록별에 새 둥지를 틀고 진짜 ‘꿈의 무대’를 향한 본격 비상을 준비 중이다. 최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나현민은 “코로나 시기(2020년)에 데뷔해 설 무대가 많지 않았다. 아직은 부족하다는 생각에 트롯 오디션에는 많이 도전하진 않았는데, 그러다보니 인지도가 낮아 앨범을 내고 가수로 데뷔했음에도 스스로 작아지는 느낌도 들더라”면서도 “이제 본격적으로 가수로서 자신감을 찾아가는 시기인 것 같다”고 진중하게 말했다. 충남 서천 출신인 나현민은 어린 시절부터 집에 있던 카세트 플레이어에 꽂힌 테이프 속 트롯을 들으며 유년기를 보냈다. 그는 “어른들의 노래라고 생각했는데 따라 부르다보니 어른들이 좋아해주셔서 그때부터 트롯을 좋아하게 됐다”고 트롯과의 첫 인연을 소개했다.2000년대 초반, 그의 친구들은 소위 ‘K-발라드’라 불리는 대중가요에 푹 빠져 있었지만 그때도 나현민의 애창곡은 온통 트롯이었다. “중학교 때 친구들과 함께 오락실 코인 노래방에 가서도 트롯만 불렀어요. 친구들과 돈 모아 간 거라 눈치가 보이기도 했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너는 뽕끼가 많다’며 친구들도 좋아해줬죠. 처음엔 호기심으로 시작했는데 계속 부르다 보니 장기가 됐어요. 트롯이 좋은 이유요? 리듬도, 멜로디도, 가사도 다 좋았죠.” 한때는 트롯에 대한 이유 모를 반발심이 생겨 대학은 실용음악과로 진학했지만 결국엔 다시 돌아 트롯 신으로 돌아왔다는 나현민. 이후 그는 2018년 임영웅, 김희재 등이 출연하며 스타 등용문으로 알려진 ‘대한민국 청소년 트로트 가요제’ 연말 최종결선에서 대상을 거머쥐었고, 이듬해에는 KBS1 ‘전국노래자랑’ 서천군편에 출연해 우수상을 수상하며 지역구 스타로 떠올랐다.트롯에 대한 마음은 그토록 지순했고, ‘미스트롯’으로 시작된 트롯 붐이 한창이었음에도 이상하게도 이렇다 할 반등 기회를 만나진 못했다. 가슴 속에 품은 트롯 가수의 꿈은 분명했지만, 현실은 이렇다 할 직업 없이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유지해야 했다. 불안정한 생활에 스스로 위축되고 자격지심이 많아지던 나날의 연속에, 그는 중대결심을 했다. “워낙 좁은 동네다 보니 이웃 분들이 ‘아들, 왜 TV에 안 나와’ 하시는데, 왠지 창피하기도 해서 혼자 살려고 떠났어요.” 자신을 아무도 모르는 영종도로 떠나 식당과 반도체 회사 등에서 일하던 어느 날, ‘아침마당’ 제작진의 연락이 왔다. ‘사연이 약하다’는 이유로 매번 최종 섭외에서 밀리다 무려 5년 만에 성사된, ‘꿈의 무대’였다.당시 나현민을 끄집어낸 사연은 ‘선택의 기로’였다. “또래 중에 훌륭한 가수가 너무 많이 나오는데, 이대로 계속 현실을 살아야 할지, 아니면 꿈을 좇아야할 지에 대한 부분에 대해 사연을 냈는데 그 이야기로 무대에 설 수 있게 됐죠.” 단지 무대에 설 기회를 만나지 못했을 뿐, 트롯계 숨은 고수였던 나현민은 우여곡절 끝에 오른 무대에서 매주 경쟁자를 제치고 1승씩 추가해 최종 5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스스로 생각하는 트롯 가수로서 강점에 대해 그는 “익으려면 아직 멀었지만 그래도 국악풍 느낌을 잘 살리는 트롯에 최적화된 창법을 가졌다고 생각하고, 노래에 진심을 담아 부른다는 점”이라고 다부지게 말했다. 지난해 여름엔 동생에게 조혈모세포 이식을 해주는 등 우애 깊은 형제애를 드러낸 그는 “가수로도 잘 돼서 나때문에 고생하신 부모님과 가족에게 잘 하고 싶다”고 소박한 진심을 전했다. 지치고 힘든 순간에도 “나도 멋있는 옷 입고 박수 받으며 노래하는 날이 꼭 올 것”이라며 긍정회로를 돌렸다는 나현민. 인터뷰 말미, 다시 비상을 꿈꾸는 그가 내놓은 포부는 더할 나위 없이 진솔했다. “누군가 트롯 가수의 꿈을 가진 사람이 ‘나현민처럼 되고 싶어’라고 말하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상식을 벗어나지 않고 큰 사고 없이, 오랫동안 활동하며 인간적으로도 훌륭한 트롯 가수로 남고 싶어요. 언젠가는 제가 살아온 인생을 담은, 제가 쓴 가사로 된 노래도 만들어 부르고 싶습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11 05:55
예능

조세호→지예은이 주선자… ‘진짜 괜찮은 사람’ 8월 3일 첫 방송 [공식]

tvN에서 연예인이 주선자가 되는 신개념 연애 리얼리티 예능을 선보인다. 오는 8월 3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되는 tvN ‘진짜 괜찮은 사람(연출 신소영)’은 연예인이 주선자가 되어 진짜 괜찮은 내 친구를 소개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스타가 보증하는 절친들의 매칭 리얼리티로, 연예인의 친구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여타 연애 예능과의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라인업 또한 화려하다. 조세호, 강소라, 김남희, 허영지, 이미주, 지예은, 김영광, 이관희가 연예인 주선자로 출연해 연애에 ‘진정성’을 가진 진짜 괜찮은 친구들의 만남을 직접 주선할 예정이다. 내 친구의 연애를 옆에서 지켜보며 참견하는 꿀잼 모멘트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최대 관전 포인트로 기대를 더하고 있다. 조세호는 자타공인 예능 대세이자 연예계 마당발로 통하는 ‘프로 인맥러’다. 시상식 급 결혼식과 하객 라인업으로도 화제를 모았던 만큼 그가 어떤 친구를 데려올지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 드라마 ‘미생’, 영화 ‘써니’로 잘 알려진 배우 강소라의 출격 역시 기대를 모은다. 강소라는 ‘써니’ 출연 배우들과 함께 떠난 우정 여행에서 친근한 인간미로 반전 매력을 선보이기도. 김남희는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재벌집 막내아들’ 등에서 놀라운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며 화제를 모았다. 예능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배우인 만큼 그의 합류를 향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걸그룹 카라 출신 허영지는 음악, 연기,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며 다재다능한 엔터테이너로 자리매김했으며, 러블리즈 출신 이미주 역시 특유의 발랄한 매력과 솔직한 입담으로 출연하는 프로그램마다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예은은 ‘SNL 코리아’를 넘어 ‘런닝맨’까지 예능 대세 MZ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주인공. 운동선수 출신들의 합류 역시 놓칠 수 없는 기대 포인트다. 축구선수 출신 김영광은 국가대표 골키퍼로 활약했고 은퇴 이후 각종 프로그램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중이다. 현역 프로농구 선수인 이관희는 ‘농구계 박보검’이라 불리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글로벌 연애 예능 ‘솔로지옥3’를 통해 최고의 핫가이로 등극하며 연애 고수의 면모를 뽐낸 그가 ‘진짜 괜찮은 사람’에서는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진짜 괜찮은 사람’은 분야와 나이를 넘나드는 참신한 라인업으로 벌써부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역대급 라인업과 함께 공개된 대표 이미지에는 연예인 주선자 8인의 모습과 함께 ‘스타가 보증하는 절친들의 매칭 리얼리티’라는 문구가 담겨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보여준다. ‘진짜 공유 닮은 친구’부터 ‘진짜 테토남 친구’, ‘진짜 다가진 친구’까지 친구들의 다양한 매력을 대표하는 펫말 역시 첫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1차 티저 역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이번에 공개된 15초 티저에서는 ‘내 친구 애인 구함’ 전단지를 부착하는 조세호의 모습이 시선을 끈다. ‘진짜 괜찮음’, '설렘주의'라는 키워드가 적힌 가운데 조세호와 지예은이 전단지 속 자신의 이름을 떼어가는 장면으로 호기심을 높이고 있다. 또 다른 티저에는 자신들의 절친을 자랑하는 김남희와 강소라의 모습이 담기며 관심을 더한다. “내 친구는 아이돌 댄서상, 다정다감 그 자체”, “내 친구는 진짜 청순하고 귀엽다”며 지지 않고 자신들의 절친을 자랑하는 김남희와 강소라의 모습에서 출연자를 향한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진짜 괜찮은 사람’ 제작진은 “스타가 보증하는 매칭인 만큼 연애에 진정성을 가진 진짜 괜찮은 절친들의 등장과 내 친구의 연애를 지켜보는 스타들의 찐 참견 시점을 기대해 주셔도 좋을 것”이라며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진짜 괜찮은 사람’만의 설레고 특별한 연애 리얼리티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tvN 신규 연애 예능 ‘진짜 괜찮은 사람’은 오는 8월 3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09 13:14
예능

‘최강야구’ 성치경 CP “이종범 감독+김태균·심수창 등 20명 합류…기존 시즌과 목표 달라” [직격인터뷰]

“이종범 감독이 감독직을 수락하면서 요청하신 게 있어요. 이전 ‘최강야구’와는 프로그램의 목표가 달라질 겁니다.”JTBC 야구 예능 ‘최강야구’ 2025 시즌을 맡은 성치경 CP는 1일 일간스포츠와의 전화 통화에서 기존 ‘최강야구’ 시즌과 달라지는 점을 묻자 이같이 밝혔다.JTBC는 ‘최강야구’ 시즌3까지를 제작한 스튜디오C1과 ‘최강야구’ 저작권을 놓고 갈등 중이다. 현재 스튜디오C1은 ‘최강야구’와는 별개의 ‘불꽃야구’를 론칭하고 유튜브 채널과 자체 플랫폼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이런 상황 속 ‘최강야구’는 성치경 CP, 안성한 PD 등 새 제작진을 꾸리고 오는 9월 첫 방송을 목표로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최근 이종범 전 KT 위즈 코치가 ‘최강야구’의 새 시즌을 이끌 감독으로 선임됐다.성치경 CP는 “이종범 감독은 감독직을 수락하면서 단지 선수들끼리 좋은 프로그램이 아닌 진짜 야구 발전에 도움이 되는 프로가 됐으면 좋겠다는 요청을 했다”며 “기존 시즌이 승률 7할을 달성하면 해외 전지훈련을 간다거나 하는 것이 팀의 목표였다면, 이번 시즌부터는 기금을 적립하는 식의, 실질적으로 아마추어 야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목표를 갖고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성치경 CP는 프로야구 KT 위즈 코치를 맡고 있던 이종범 감독이 시즌 중 팀을 떠나 ‘최강야구’에 합류한 것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있을 것은 예상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이종범 감독을 섭외한 이유에 대해 “후배들이 이종범 감독을 원했다. 신망과 카리스마가 있어서 후배들을 확실하게 이끌 적임자라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새롭게 시작되는 ‘최강야구’는 이종범 감독을 중심으로 전 야구선수 김태균, 심수창, 이대형, 윤석민 등 총 20여명의 선수들이 합류한다. 성치경 CP는 “총 20명 정도의 선수들을 섭외했고 라인업은 조만간 공개하겠다”라며“ 전직 야구선수들이 출연하는 ‘최강야구’의 포맷 특성상 선수들을 섭외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아무래도 ‘불꽃야구’에 일부 선수들이 가 있고, 그 나머지에서 섭외를 진행해야 했기에 풀이 넓지 않았다”고 털어놨다.그는 “몸 상태가 도저히 안 돼서 은퇴한 선수도 있고, 현재는 장사를 하거나 전혀 다른 일을 하는 사람들도 꽤 있다. 다들 입장이 다른 데 뭔가 야구를 다시 한 번 해보고 싶다는 갈망이 공통적으로 있었고 그런 선수들을 섭외했다”며 “어떻게 보면 이종범 감독도 이런 부분에서 마음이 움직인 게 크다. ‘이 친구들을 내가 뭔가 도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시작된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성치경 CP는 그러면서 “부담감이 있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최선을 다해서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01 18:01
예능

EXID 하니 “이것만 믿고 달려와” 심경 밝혔다…‘오은영 스테이’ 참가자로 출연

“이게 아니었다.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하지”그룹 EXID 하니가 ‘오은영 스테이’에 참가자로 찾아온다.30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MBN ‘오은영 스테이’ 2회에서는 하니가 매니저도, 스태프도 없이 기차를 타고 수수한 트레이닝복 차림에 민낯으로 ‘스테이 현장’에 도착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하니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문을 열고 등장하지만, 이내 긴장감이 서린 표정과 어딘가 모를 복잡한 감정을 내비쳐 궁금증을 높인다. 하니는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를 통해 “이게 아니었네? 나는 계속 이것만 믿고 달려왔는데”라며 “그럼 나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하지”라고 조심스레 자신의 속내를 토로한다. 하니가 오은영 박사와 고소영, 문세윤이 위로와 공감을 전하는 ‘오은영 스테이’를 찾은 진짜 이유는 무엇일지, 그동안 꾹꾹 눌러 담아온 머릿속 고민과 마음속 상처를 털어놓을지 관심을 모은다.‘오은영 스테이’ 제작진은 “EXID 하니가 정말 용기 있게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오은영 스테이’를 찾았다”라며 “그동안 몰랐던 하니의 상처와 진짜 회복을 위한 여정을 시청자 여러분도 함께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오은영 스테이’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30 13:08
드라마

‘노무진’ 오늘(28일) 최종회…정경호, 붕괴 위기 건물 위 포착

‘노무사 노무진’이 최종회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전개를 예고했다.MBC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이 다양한 노동 문제들을 해결해 온 ‘무진스’ 노무진(정경호), 나희주(설인아), 고견우(차학연)가 부국창고 화재 사고 사망자 8명의 노동자 유령들의 억울함을 어떻게 풀어갈 지 관심이 집중된다.지난 9회에서 무진은 노동자 유령들과 함께 화재 사고의 배후 명음건설 대표 김명안(최무성)과 그 편에 선 국회의원 문정은(문소리)에게 ‘분노의 힘’을 보여줬다. 하지만 겁만 주려고 했던 무진의 계획과 달리, 유령들이 분노로 흔든 공간이 진짜 붕괴되기 시작했다. 부실공사를 일삼은 명음건설의 ‘업보’가 건물 붕괴를 초래하며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공개된 최종회 스틸컷에서 ‘무진스’ 3인방은 분진을 뒤집어쓴 채 충격적인 광경을 바라보고 있다. 콘크리트는 바스러지고 내부 철근이 듬성듬성 보이는, ‘순살’이 되어버린 빌딩은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 아슬아슬 긴장감을 자아낸다. 그 와중에 부상을 입은 문정은 의원과 혼란을 맞은 사람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대피한 옥상에서도 부실공사의 여파는 계속돼, 과연 흔들리는 건물에서 그들이 살아남을 수 있을지 최종회에 관심이 집중된다.최종회 예고편에서는 무진이 붕괴된 건물에서 김명안 대표를 구하려다가 함께 추락하는 예측불가 전개가 그려졌다. 무진이 죽을 위기 때마다 나타났던 보살(탕준상)은 이번에도 무진을 구해줄지, 함께 떨어진 김명안은 어떻게 되는 것일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부실공사 ‘업보’를 맞았지만, 김명안은 여전히 정신을 못 차린 채 “제가 지옥을 왜 갑니까?”라는 뻔뻔한 모습을 보여, 그에게 어떤 벌이 따르게 될지 궁금증을 자극했다.‘노무사 노무진’ 제작진은 “건물 붕괴라는 역대급 위기를 맞은 ‘무진스’의 운명과 이 모든 사고를 초래하고 만든 책임자들이 어떤 결과를 맞게 될지, 최종회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무진이 노동자 유령들과 함께 만든 ‘분노가 가져올 정의’의 결말은 28일 오늘 밤 9시 50분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 최종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2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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