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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영화 ‘말아톤’ 감독 “주호민 과도한 빌런 만들기 멈추길”

자폐성 장애인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말아톤’의 정윤철 감독이 웹툰작가 주호민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장윤철 감독은 지난 7월 31일 자신의 SNS에 “나는 ‘말아톤’ 감독으로서 특정 웹툰작가에 대한 멸무지화급의 과도한 빌런 만들기를 멈추고, 그의 아들을 포함한 많은 발달 장애 아이들이 집 근처에서 편안히 등교할 수 있도록 특수학교를 대폭 증설하고 예산을 확충하는 방향으로 언론과 여론이 힘을 쏟길 바란다”를 글을 게재했다.이어 “아울러 특수 학교를 세우려할 때마다 집값 떨어진다고 길길이 뛰며, 장애를 지닌 아이 부모들이 무릎을 꿇고 빌도록 만드는 고질적인 님비 현상을 재고하는 계기 또한 되길 빈다”고 사회적인 문제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또한 정 감독은 “안 그럼 웹툰작가의 별명인 ‘파괴왕’처럼 발달장애인에 대한 인식 고양을 위해 쌓아온 그 동안의 사회적 노력들이 물거품이 되고, 이땅의 수 많은 초원이들은 잠재적 범죄자로 낙인 찍힐 우려가 크다”라고 강조했다.끝으로 “선생님들의 권익도 중요하지만 언론은 항상 기저에 깔린 구조적 모순과 시스템의 진짜 빌런을 추적해야 할 임무가 있다고 본다"라며 "을과 을의 싸움이 지난 무의미함과 비극성은 영화 '기생충'에서 충분히 보았다”라고 덧붙였다.앞서 주호민은 지난해 9월 경기도 용인 모 초등학교 교사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와 관련해 교사 인권 침해라는 논란이 거세지자 2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에 2차 입장문을 게재하며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으로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다”라고 전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8.02 20:09
부동산

연준 보고서 "주담대 금리 부담에 미국 집값 20% 하락 가능성"

미국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 상승의 여파로 집값이 최대 20%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엔리케 마르티네스-가르시아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15일(현지시간) 세계 금융위기 전인 2005∼2007년의 집값 거품과 최근의 집값 상승 폭을 비교하며 이 같은 분석을 내놨다. 집값은 2022년 2분기에 10년 전인 2013년 1분기보다 94.5% 상승했다. 이는 물가상승률을 고려해도 60.8%에 달하는 상승률이다. 2022년 팬데믹 이후 집값 상승세는 더 가팔라져서 최근 10년간의 집값 상승분 중 약 40%가 2020년 1분기부터 2022년 2분기 기간에 올랐다. 확장 재정과 초저금리로 인해 가처분 소득이 늘어난 소비자들의 주택 수요가 늘어났고, 세계 공급망 경색과 코로나19로 인한 봉쇄, 인건비와 건설 자재 가격 상승은 주택 공급을 줄였다. 그러자 집값에 거품이 끼기 시작했고 집값 상승에서 자신만 소외되고 있다는 소비자들의 두려움, 이른바 'FOMO'(Fear Of Missing Out)도 이를 자극했다. 개인 가처분소득에서 주택담보대출 원리금 지급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분기 기준 3.9%로 사상 최저였다. 그러나 올해 들어 기준금리를 4회 연속 0.75%포인트씩 높인 연준의 공격적 금리 인상으로 인해 이 비중은 이번 3분기 말 6% 이상으로 급격히 높아질 것으로 추산됐다. 미국의 3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이미 지난달 20년 만에 7% 선을 넘어섰다. 이처럼 주택담보대출 금리 급등에 따른 가계 부담 증가로 인해 주택담보대출 신청이 급감하고 주택 매매도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 결과 비관적인 시나리오의 경우 집값이 15∼20% 떨어지고 이에 따라 개인 실질 소비지출도 0.5∼0.7% 감소할 수 있다고 마르티네스 가르시아는 전망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11.16 17:28
연예

기안84, '문재인 정부' 대놓고 저격? 부동산 이슈 다뤄 '갑론을박'

기안84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는 듯한 내용으로 또한번 갑론을박을 일으켰다.기안84의 연재물인 웹툰 '복학왕'이 최근 문재인 대통령과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는 것으로 해석되는 장면이 나와서 네티즌들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문제의 장면은 지난 10일에 등장한 복학왕 317화 '부동산 1화'였다. 여기서 '복학왕'은 신축 아파트를 분양받기 위해 청약 접수를 하는 주인공 우기명의 이야기를 등장시켰다. 청약 현장에서 우기명은 친구인 김두치를 만난다. 김두치는 "만약 이 아파트를 분양받으면 실제 호가는 최대 10억이다. 나는 떨어질 줄 알고 집을 안 샀다. 그런데 결국에 집값이 올랐다. 집 산 사람들만 돈을 번다"고 말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사람이 "이제 거품이 터질 타이밍이다. 지금 집값은 정상이 아니다"라고 조언하자 김두치는 "그 거품 언제 터지냐"며 소리질렀다. 해당 회차를 본 네티즌들은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풍자하는 내용이다", "내 집 마련은 멀기만 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기안84가 출연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김광규는 과거 육중완이 결혼할 때 아파트를 사면서 자신에게도 사기를 권유했지만, 아파트 값이 떨어질 줄 알고 안샀는데 육중완의 아파트가 현재 두배 넘게 올라서 배가 아프다(?)는 식으로 '무주택자'의 아픔을 토로했고 이를 기안84 등 출연자들은 격하게 공감했다. 한편 기안84의 '복학왕'은 매회 각종 사회 이슈를 양산시키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주원 기자 2020.11.12 08:17
연예

오투오빌 "분양가 상한제로 신축빌라 등 신축단지 수혜"

정부가 날뛰는 집값을 잡기 위해 ‘분양가 상한제’를 민간택지 아파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발표한 이후 서울에서는 신축 아파트가 반사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새아파트 청약 쏠림현상이 나타나면서 분양가 규제가 주거 선택의 다양성을 무의미하게 만들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내집마련 실수요자는 장기거주를 위해 준공 10년 이내 공동주택, 도심 직주근접 등의 기준을 중요시한다. 때문에 가격에 따라 주거지가 양극화되는 경향을 보이는데 중산층의 접근이 쉬운 것은 분양가를 규제하는 새 아파트나 주거환경이 나쁜 노후주거지 뿐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서울 도심에서의 주택 공급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 실수요자들은 신축빌라를 분양하는 분위기다. 신축빌라 정보제공 ‘오투오빌’에 따르면 현재 서울, 경기, 인천 지역 신축빌라 오픈 현장들의 분양가는 지난해 말과 올해 초에 비해 전체적으로 올랐으며 수요 또한 급등하고 있다. 오투오빌 관계자는 “정부의 정책으로 인해 실수요자는 점점 더 아파트 매매를 하기가 힘들어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신축빌라로 눈을 돌리는 실수요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아직까지 거품이 없는 현시점이 신축빌라를 매매하기에 적기인 것으로 보이며 향후 정부 정책이 더 강화되면 이러한 신축빌라의 인기는 더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오투오빌’은 빌라 전문 직거래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수요자를 위한 주거용 빌라뿐만 아니라 투자가치가 높은 신축빌라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신축 및 구옥빌라들의 분양 및 매매 시세정보를 공개, 한눈에 지역별 시세를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곳의 모든 시세정보는 인공지능 학습 알고리즘 기반의 빌라정보 플랫폼 ‘집나와’의 빅그램을 기준으로 한다. 집나와 빅그램을 통해 집계된 2019년 7월 빌라시세를 살펴보면 서울 광진구 중곡동(중곡역) 빌라전세와 군자동(군자역) 빌라전세 시세는 722만원, 797만원대로 책정됐고 은평구 응암동(응암역) 빌라전세와 역촌동(역촌역) 빌라전세는 694만원, 629만원대에 거래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등포구 신길동(신길역) 빌라전세와 영등포동(영등포역) 빌라전세는 601만원, 830만원에 전세 거래가 이뤄지고 있으며 강북구 구옥빌라 중 수유동(수유역) 빌라전세와 미아동(미아역) 빌라전세는 634만원, 541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서대문구 홍제동(홍제역) 빌라전세와 홍은동 빌라전세 시세는 742만원, 659만원대로 형성돼 있으며 마포구 연남동(홍대입구역) 빌라전세와 성산동(월드컵경기장역) 빌라전세는 495만원, 757만원대에 거래된다. 수도권 경기도에서는 부천시 심곡동(부천역) 빌라전세와 원미동(부천역) 빌라전세는 평균 467만원대에 전세 거래되며 파주시 상지석동(운정역) 빌라전세와 야당동(야당역) 빌라전세는 193만원, 404만원대에 거래 진행중이다. 의정부시의 경우 구옥빌라 매매거래가 더 활발한 것으로 나타나 의정부동(의정부역)이 413만원대, 가능동(가능역)이 478만원대에 매매 거래되고 있다. 동두천시 송내동(송내역) 또한 274만원대에 매매 거래가 진행중이며 같은 동두천시 생연동(동두천중앙역) 일대는 164만원대에 빌라 전세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고양시 구옥빌라 중 식사동(백마역) 빌라전세와 덕이동(탄현역) 빌라전세는 437만원, 505만원대에 구옥빌라 전세 거래가 이뤄지고 있으며 동산동(삼송역) 빌라전세와 덕은동(화전역) 빌라전세는 544만원, 390만원대에 거래된다. 인천시 계양구는 경기 의정부와 마찬가지로 구옥빌라 매매가 더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산동(계산역) 빌라전세와 작전동(작전역) 빌라전세는 평균 360만원대로 형성돼 있으며 서구 구옥빌라중 검암동(검바위역) 빌라전세와 당하동(완정역) 빌라전세는 373만원, 338만원의 시세가 책정됐다. 이승한기자 2019.08.2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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