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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음원올킬' JYP, 즐거운 집안싸움 올해도 이어진다
집안싸움이 치열하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JYP 소속 가수들의 음원차트 1위를 둔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흥미진진하다. 누가 1위를 해도 즐거운 집안싸움에 JYP는 기분 좋은 고민을 하고 있다. 가수 백아연의 새 디지털 싱글 '쏘쏘'가 24일 오전 0시를 기해 발표됐다. 발표 직후 음원차트를 휩쓸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8개 주요 음원사이트(멜론·엠넷·지니·올레뮤직·네이버뮤직·소리바다·벅스·몽키3)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하고 있다.백아연의 음원이 발표되기 전까지 JYP 소속 걸그룹 트와이스의 '치어 업'이 음원차트에서 롱런을 이어가고 있었다. 이에 백아연의 '쏘쏘'와트와이스의 '치어업'이 피할 수 없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를 접한 박진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아연이와 트와이스. 이건 진짜 순전히 트와이스의 예상 밖 롱런이 빚어낸 실수입니다. 내가 어떻게 해야 해?"라며 기분 좋은 집안싸움 때문에 생긴 행복한 고민을 전했다.JYP의 집안싸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도 일어난 바 있다. 당시 박진영이 신곡 '어머님이 누구니'로 음원차트를 뒤흔들었다. 그때 1위 독주체제를 이어가던 가수는 같은 회사 후배 미쓰에이였다. 미쓰에이는 '다른 남자 말고 너'로 가파른 상승세를 달리며 '음원차트 퍼펙트 올킬'로 힘을 발휘했던 상황.또, 백아연의 첫 자작곡 '이럴거면 그러지말지'의 역주행 성공 신화 시기가 의도치 않게 2PM '우리집' 발표와 겹쳐 JYP 집안싸움이 벌어졌다.연이어 벌어지는 집안싸움을 통해 '음원 강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한 JYP. 현재 음원차트 경쟁이 붙은 백아연과 트와이스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음원차트 장기 점령을 함께 이끌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6.05.24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