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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비즈톡] 카톡 ‘지갑’에 신분증·자격증 보관한다 外

카톡 ‘지갑’에 신분증·자격증 보관한다 카카오톡에 신분증·자격증·증명서를 보관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는 18일 ‘if(kakao)2020’ 콘퍼런스를 갖고 출시를 앞둔 서비스 및 비즈니스 플랫폼 개편 내용을 공개했다. 특히 카카오는 신분증·자격증·증명서를 카카오톡에서 보관, 관리할 수 있는 ‘지갑’을 연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카카오톡 지갑에는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도입된 전자출입명부인 QR체크인, 지난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규제 샌드박스 허가를 획득한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순차적으로 담긴다. 연세대학교 모바일 학생증, 산업인력공단의 국가기술자격증도 추가된다. 카카오는 모바일 신분·자격 증명 서비스가 필요한 각종 단체, 재단, 기업, 교육기관 등과 추가 파트너십을 체결해 온·오프라인에서 활용성을 점차 높여나갈 계획이다. 카카오는 위·변조 및 부인방지를 위해 발급 정보를 블록체인에 기록하는 등 보안 기술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는 “디지털 기반으로 많은 것이 변하는 사회에서 모바일로 간편하고 안전하게 신원을 저장하고 확인할 수 있다면 우리 일상은 더 편리해 지고, 나중에는 카카오톡이 실물 지갑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마트, 실내 냉풍으로 건조한 햇굴비 할인 판매 이마트는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참조기를 건조한 굴비를 할인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제주와 전남 여수, 목포 지역에서 어획한 15~19㎝ 크기의 참조기를 건조한 것이다. 신세계 포인트를 적립하는 경우 정상가에서 6000원 이상 할인한 10마리당 8000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는 올해 긴 장마와 태풍으로 굴비 건조가 어려웠던 것을 고려해 실내에서 인공 냉풍을 통해 건조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해풍 건조 굴비보다 염도가 낮고, 3년 이상 간수를 뺀 국내산 천일염으로 아가미에 간을 하는 '섶간 방식'을 적용해 식감과 맛을 살렸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쿠팡, ‘따뜻한 겨울나기’ 테마관 열어…최대 40% 할인 쿠팡은 겨울철 필수 상품들을 모아 선보이는 ‘따뜻한 겨울나기’ 테마관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테마관은 오는 30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쿠팡은 40여 개의 겨울 용품들을 계절 가전, 냉기 차단용품, 유아 방한용품, 맛있게 겨울나기 등 총 6개의 카테고리로 나눠 최대 40% 할인된 금액으로 선보인다. 대표상품인 듀플렉스 통세척 초음파 가습기는 쿠팡가 3만582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오아 마이카전기히터는쿠팡가 6만8900원, 핫팩160g, 40개는 쿠팡가 1만7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구매 고객을 위한 할인 혜택도 준비돼 있다. 건조한 겨울철의 피부 관리를 위해 마스크팩 등 뷰티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만원의 겨울 보습 쿠폰을, 커피잔, 보온병 등 주방 용품을5만원이상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최대 7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핸들커버, 성에제거기 등 겨울철 차량관리용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20% 즉시 할인혜택이 마련돼 있다. 2020.11.19 07:01
경제

홈플러스, 마스크 물량 긴급 확대…20일부터 할인

홈플러스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움직임에 따라 방역마스크 물량을 긴급 확대해 전국 점포 및 온라인몰에서 20일부터 할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코로나19 재확산 움직임이 본격화된 지난 17~18일 양일간 마스크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42% 신장했으며, 손소독제 매출신장률도 152%를 기록했다. 이에 홈플러스는 안정적인 마스크 공급을 위해 KF-94 방역마스크(대형, 제조사 제이트로닉스) 35만장 물량을 확보해 가격을 기존 장당 1290원에서 990원으로 인하해 판매하고, 1인당 구매 한정수량도 기존 10매의 2배인 20매로 상향조정했다. 또한 홈플러스는 KF-AD 비말차단용 마스크 52만 장 물량도 추가 확보해 저렴하게 공급한다. 온라인몰에서는 평판형 마스크(웰킵스)를 5매당 2500원, 오프라인 점포에서는 입체형 마스크(대형, 제이트로닉스)를 장당 600원에 판매한다. 마찬가지로 구매 한정수량은 기존 2배인 20매로 상향조정했다. 이와 함께 손소독제, 핸드워시 등 다양한 개인 위생용품도 저렴하게 공급한다. 20일부터 26일까지는 3M 새니타이저손소독제(500ml) 8990원, 애경 랩신V3새니타이저겔(500ml) 7900원, 포멀비 데일리손소독스프레이(50ml)는 5900원에 판매한다. 김웅 홈플러스 상품부문장은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한 장보기 지원을 위해 방역 위생 관리 및 생필품 공급 안정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e 2020.08.19 14:47
경제

마트 이어 편의점도 비말 차단 마스크 판다…줄서기 사라지나

앞으로는 대형마트에 이에 편의점에서도 비말(침방울) 차단용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증받은 상품으로, 1인당 구매제한이 없다. 하지만 수요보다 공급이 턱없이 부족해 '마스크 줄서기'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편의점 1일부터 일제히 판매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7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전국 매장에서 비말 차단용 마스크(KF-AD 인증, 이하 비말마스크)를 판매한다. 판매 제품은 '웰킵스(5개입, 3000원)'와 '에어퀸(2개입, 1950원)' 상품으로, 첫 주 웰킵스 30만장, 에어퀸 70만장 등 총 100만장을 준비했다. 비말마스크 외에 3중 필터를 사용한 1회용 마스크도 판매한다. 3중필터1회용 마스크는 10입 포장 상품이지만 1장씩 개별 포장돼 있어 보다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에서도 같은 날부터 비말마스크를 판다. 세븐일레븐이 판매하는 비말마스크는 웰킵스가 공급하는 제품이다. '웰킵스 비말마스크(5개입)'의 판매 가격은 3000원으로 개당 가격은 600원이다. 상품은 지퍼백 형태로 포장돼 잔여 수량에 대한 위생적인 보관이 가능하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웰킵스비말마스크 출시에 이어 '네퓨어비말마스크' 대형과 소형 2종(각 5개입, 4500원)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CU(씨유)도 같은 날 비말마스크로 '웰킵스언택트라이트 마스크(5입, 3000원)'를 내놓는다. 이 제품 역시 식약처 인증을 받은 국내산 KF-AD 마스크다. CU는 평판형 KF-AD 마스크 판매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입체형, 아동용 등 관련 상품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제조업체 "마진 없어"…줄서기 이어질 듯 대형마트에 이어 편의점이 비말마스크 판매에 나섰지만, '마스크 줄서기'는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판매처는 다양해졌지만, 공급량 자체가 워낙 적기 때문이다. 며칠씩 쓰고 버리는 보건용 마스크와 달리, 비말마스크는 하루 1장 이상 쓰는 경우가 많다. 마스크 제조업체 관계자는 "현재 비말마스크 하루 생산량이 190만장 정도인데 업계에서는 최소 800만장은 돼야 누구나 쉽게 살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마진이 적어 생산이 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보건용 마스크와 비말마스크는 원가 차이가 50~100원 남짓이지만, 판매가는 1000원 이상 넘게 난다. 업체 입장에서는 소비자가격 기준 500원, 350원의 비말마스크보다 1500원짜리 공적마스크, KF94 마스크를 판매하는 것이 더 이득인 셈이다. 또 다른 마스크 제조업체 관계자는 "어느 제조사가 마진이 낮은 마스크를 팔겠다고 기존 KF 마스크를 포기하고 생산량을 대폭 늘리겠나"라며 "여름 지나 다시 보건용 수요가 늘 텐데, 굳이 비말 차단용 생산을 늘릴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7.01 07:00
경제

마스크로도 불똥 튄 신종코로나 유언비어…난리난 맘카페·쇼핑몰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감염증에 걸린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위생용품을 대량 주문했다는 글이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다. 이들은 폐렴 예방 및 바이러스 차단에 효과가 좋다고 알려진 마스크와 손 소독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확인되지 않은 유언비어도 퍼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정 브랜드의 마스크는 공장이 중국에 있어서 중고 제품을 섞어서 수출한다거나, 확진자로 판명된 환자가 국내 유명 쇼핑센터에 방문했다면서 가지 말라고 당부하는 식이다. 3M 마스크는 중국산? 넘쳐나는 유언비어 “3M사의 ‘n95 마스크’ 제조 국가가 중국이더라. 재활용해서 제작한다는 말을 듣고 제조국이 대한민국인 ‘kf94 마스크’를 샀다.” 20~40대 여성 회원이 많은 국내 온라인 패션 커뮤니티에 지난 26일 올라온 댓글이다. 이 회원은 “집에 환자가 있어서 폐렴을 막기 위해 n95 마스크를 사고 싶다. 그런데 다 품절이더라”는 글에 이렇게 답했다. 이 글을 읽은 다른 회원들은 “나도 한국 것으로 사야겠다”면서 동조 글을 올렸다. 온라인상에서 다국적 제조업체 3M의 일부 마스크가 중국에서 제조되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는 식의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한 포털사이트의 질문 게시판에서 “3M 마스크 수입 및 제조 국가가 어딘가. 중국이면 (바이러스 차단용으로) 소용없는 것 아니냐”, “3M 마스크는 생산지가 안 나와 있다. 국산도 있지만, 중국산 제품도 많이 들어 오는 것 같다”는 내용의 글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미국에 본사를 둔 3M은 사무·의료·보안 용품을 제조한다. 다양한 산업 전반에서 쓰이는 6만5000여 개 제품을 200여 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2016년 기준 약 70개 국가에 공장과 연구소 등의 사업장을 마련하고 있다고 알려진다. 한국에도 공장이 있다. 1977년 두산그룹과 합작사 형태로 한국에 발을 들인 3M은 1996년 지분 전액을 사들여 독립했다. 현재 서울 본사를 비롯해 나주·천안·화성·양산 등 국내 8개 지역에 공장·연구소·유통센터 등을 운영 중이다. 유통 업계 한 관계자는 “3M이 중국에 공장이 있는 건 사실이다. 중국 현지 공장에서 만든 마스크가 국내에 공급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3M의 마스크가 중국산이라고 해서 품질이 떨어진다고 할 수 없다. 자체 기술력이 워낙 뛰어나고 검수 능력도 정상급인 초우량 글로벌 기업이기 때문이다”며 “더군다나 중고 제품을 새 제품에 섞는 식의 행동은 이뤄질 수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비단 3M의 마스크뿐만이 아니다. 지난 설 연휴 임신·출산·육아 커뮤니티인 한 맘 카페를 중심으로 “국내 세 번째 폐렴 확진자가 ‘하남 스타필드’에 갔다더라. 다들 조심하라”는 글이 빠른 속도로 번졌다. 그러나 세 번째 확진자의 GPS 추적 결과, 스타필드는 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자의 스타필드 방문설이 ‘가짜 뉴스’로 드러나자 28일 각 맘 카페에는 “누가 이런 헛소문을 터뜨렸느냐. 화가 난다”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설연휴 온라인 쇼핑몰 집어삼킨 ‘위생용품’ 각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마스크 등 위생용품을 구매했다는 인증 글도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위생용품이란 마스크·체온계·손 소독제 등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제품을 뜻한다. 한 맘 카페 회원은 “요즘 우한 폐렴 관련 뉴스가 심상치 않다. 아이 것과 어른 것을 엄청 주문했다. 그런데 벌써 가격이 오르고 동이 났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각 쇼핑몰은 예상 밖의 판매율에 환호하고 있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은 최근 일주일 동안 마스크 판매율이 전년 대비 2044%, 전주 대비 4380% 폭등했다고 28일 밝혔다. 같은 기간 손 소독제는 전년 대비 2527%, 전주 대비 2361% 증가했다. 위메프 역시 설 연휴 기간인 24일부터 27일까지 kf94 마스크 판매가 전 주 대비 3213%, 손소독제는 837% 급증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쇼핑몰 실시간 검색어도 위생용품이 뒤덮었다. 28일 오전 이베이코리아의 G마켓은 1~4위까지 kf94 마스크, n95 마스크, 손 소독제, 웰킵스 마스크가 포진했다. 티몬은 10위권 안에 위생용품만 6개가 올랐다.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폐렴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말이 번지면서 ‘생수’도 주요 검색어 대열에 올랐다. 이는 쇼핑업계에서도 이례적인 일이라고 입을 모은다. 티몬 관계자는 “지난해 비슷한 시기에 특가 상품이나 항공권 등이 검색어 상위에 올랐던 것과 완전히 다른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베이코리아 측은 “설 연휴 기간에 택배 배달이 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유독 위생용품만 판매율이 폭등했다. 무척 드문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픈 상점의 특성상 가격은 판매자가 결정하는 부분이다. 가격에 대해서는 쇼핑몰 측도 손댈 수 없다”고 했다. 업계 관계자는 “당분간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한 위생용품 판매율이 계속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일부는 국내에서 구매해 중국으로 재판매하거나 보내는 케이스도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요한 것은 온라인상의 유언비어에 휘둘린 쇼핑이 아니라 평소 청결과 위생용품을 바르게 사용하는 것이다. 소비자들의 신중한 구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1.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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