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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젊은 피가 2026시즌 K리그 뒤흔든다…이 선수들 주목

‘하나은행 K리그 2026’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새 시즌을 앞두고 K리그 무대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젊은 선수들에게 자연스레 시선이 쏠린다.올 시즌 K리그1은 U22 의무 출전 제도가 완화되며, U22 선수 출전 여부와 상관없이 경기 중 5명 교체가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올 시즌 각 팀이 젊은 자원을 어떤 전략으로 활용할지, 또 이들이 경쟁 속에서 얼마나 존재감을 드러낼지 관심이 모인다.K리그2 역시 변화가 있다. U22 선수가 2명 이상 선발 출전하거나, 1명 선발 후 1명 이상 교체 출전할 경우 5명이 교체 가능한 방식으로 조정됐다. 리그별 운영 방식에 차이가 생기면서, 젊은 선수들의 역할과 활용 방식도 더욱 다양해질 전망이다.패기와 잠재력을 앞세워 새 시즌에 도전장을 내민 유망주들. 2026시즌 K리그에서 주목해야 할 젊은 선수들을 살펴본다. ‘이미 검증된 자원’ 채현우(안양), 신민하(강원), 김준하(제주)K리그 무대에서 이미 검증된 젊은 선수들이 올 시즌 한층 더 성장한 모습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채현우는 탄탄한 기본기와 연계 능력을 무기로 안양의 돌풍을 이끈 공격 자원이다. 2024년 데뷔 시즌에는 26경기 3골로 안양의 K리그2 우승에 기여하며 영플레이어상 후보에 올랐다. 이어 지난 시즌 K리그1에서도 33경기 4골을 기록, K리그1 영플레이어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프로 3년 차를 맞이한 올해는 영플레이어 수상에 도전할 수 있는 마지막 시즌으로, 안양의 상승세와 함께 K리그1 영플레이어상 도전에 나선다.강원 신민하 역시 올해가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신민하는 양현준-양민혁으로 이어지는 강원 47번의 계보를 잇는 센터백 유망주로, 탄탄한 수비력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이 장점이다. 신민하는 지난 두 시즌 동안 총 49경기에 나서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그 결과 2024시즌 강원의 K리그1 준우승과 2025~26시즌 ACLE 16강 진출 등에 기여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제주 김준하는 데뷔 첫해였던 지난 시즌 31경기에 나서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신인답지 않은 번뜩이는 모습을 보였다. 김준하는 장점인 드리블 돌파와 활동량을 토대로 올 시즌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이 밖에도 지난 시즌 K리그2 영플레이어상 후보에 올랐던 수원 이건희, 광주 안혁주, 포항 이창우 등 각 구단을 대표하는 쟁쟁한 유망주들이 기대를 모은다. 준프로에서 프로로 거듭나는 김현오(경남), 박시후(충남아산), 이충현(부천)지난 시즌 준프로 신분으로 가능성을 보여준 유망주들이 올 시즌 정식 프로 선수로 새로운 출발에 나선다.경남 김현오는 지난 시즌 대전에서 준프로 선수로 데뷔해 14경기 1골을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고, K리그1 최연소 득점, 대전 구단 역대 최연소 득점 기록 등을 갈아치우며 눈도장을 찍었다. 김현오는 1m 87cm의 체격을 바탕으로 한 제공권과 스피드를 겸비한 스트라이커로, 올 시즌 경남으로 임대됐다. 프로 신분으로 새 시즌을 맞는 김현오가 K리그2 무대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박시후는 지난 시즌 충남아산 최초 준프로 선수로 데뷔해 9경기 2골을 기록했다. 박시후는 충남아산 구단 역대 최연소 출장, 최연소 득점 기록을 동시에 세우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 밖에도 나이답지 않은 침착한 경기 운영, 자신감 있는 플레이 등을 갖춘 박시후는 올 시즌 정식 프로 선수로서 한 단계 더 도약을 노린다.이충현은 지난 시즌 부천 최초 준프로 선수로 이름을 올리며 기대를 모았다. K리그2에서는 한 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U18 팀과 프로를 오가며 성장의 시간을 보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우승과 함께 최다득점상(9골)을 수상하며 확실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올 시즌에는 본인의 강점인 저돌적인 돌파, 슈팅, 골 결정력을 앞세워 프로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겠다는 각오다. 유스에서 프로 직행한 손정범(서울), 모경빈(수원), 이호진(부산)유소년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들이 올해 프로 무대에 직행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손정범은 서울 U15, U18를 거친 유망주로, 볼터치와 드리블, 연계 능력이 강점인 공격형 미드필더다. 손정범은 이달 10일 ACLE 비셀 고베전에 깜짝 선발 출전해 85분을 소화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손정범은 서울에서 프로 데뷔 후 올 시즌 포항으로 이적한 손승범의 친동생으로 올 시즌 형제 맞대결 성사 여부 또한 관심사다.모경빈은 수원 U18 시절 독일 명문 구단 바이에른 뮌헨 월드스쿼드에 2년 연속 참가한 독특한 이력을 지녔다. 특히 2024년에는 필드플레이어 중 유일하게 2군 팀 훈련에 참여하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센터백 모경빈은 올 시즌 수원에 합류한 베테랑 수비수 홍정호와 수비라인에서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를 모은다.이호진은 부산 U12, U15, U18을 모두 거친 로컬보이다. 이호진은 지난해 춘계대회와 K리그 U18 챔피언십에서 모두 최다득점상을 차지하는 등 박스 안에서의 마무리 능력이 강점인 스트라이커다. 올 시즌 이호진은 고교 무대에서 증명한 득점력을 이제 프로에서 보여줄 차례다. 그 외 주목할 만한 선수들그간 연령별 대표팀, 해외 무대 등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선수들도 올해 프로에서 도약을 꿈꾼다.전북 진태호는 드리블과 연계 능력이 뛰어난 공격형 미드필더로 U17, U20 대표팀 주축으로 활약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2024시즌에는 주로 전북 N팀에 몸담으며 K4리그 우승과 MVP를 차지했고, 지난 시즌에는 K리그1 12경기에 나서 1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 쟁쟁한 전북 미드필더진 속에서 자신의 입지를 넓힐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배현서는 서울 유스 출신으로 2024년 프로에 직행했지만, 아직 프로에서 확실한 자리를 잡지 못했다. 이에 올 시즌을 앞두고 경남으로 임대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배현서는 레프트백, 중앙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으로, U20, U23 대표팀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경남에서 반등을 노린다.부천 이예찬은 스피드와 대인 방어, 빌드업 능력이 우수한 수비수다. 지난 2023년 전국대회 6관왕을 달성한 영등포공고의 수비 핵심으로 활약한 뒤 포르투갈 포르티모넨스SC에서 프로 데뷔했고, 지난해 부천으로 이적해 K리그 무대에 입성했다. 이예찬은 고교 무대와 연령별 대표팀에서 증명한 경쟁력을 토대로 올 시즌 부천에서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김희웅 기자 2026.02.23 18:37
프로야구

200억 건너 뛰고 300억 시대 연 노시환...한화, 보폭이 다른 프랜차이즈 스타 대우 [IS 포커스]

한화 이글스가 KBO리그에서 한 단 번도 나오지 않았던 숫자들을 간판타자 노시환(26)에게 안겼다. 구단의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계약이었다. 한화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노시환과 계약 기간 11년(2027~2037) 총액 307억원(옵션 포함) 비자유계약선수(FA) 다년 계약을 했다. 이는 FA·비FA 다년 계약을 합쳐 역대 최장기간이자 최대 규모 계약"이라고 발표했다. 실제로 팀·선수 옵션 없이 종전 최장 계약은 메이저리거였던 류현진이 2024년 2월 한화로 돌아오며 했던 8년이었다. 총액 기준으로도 이 계약 170억원이 가장9년도 많았다. 노시환은 내달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서도 4번 타자가 유력한 한국 프로야구 대표 신진 거포다. 2023년 31홈런, 2025년 32홈런을 때려냈다. 이글스 구단 역사에서도 장종훈·김태균(이상 은퇴)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대표 타자로 평가받는다. 이번 계약을 보는 시선은 갈린다. 올해 스물여섯 살인 노시환이 과연 30대 중반까지 전성기를 유지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통상적으로 FA 계약은 4~6년으로 이뤄진다. 선수의 에이징 커브(나이가 들어 기량이 저하되는 현상)을 변수로 삼고 일종의 '안정 장치'를 두는 것이다. 최형우(삼성 라이온즈) 최정(SSG 랜더스) 등 30대 중반 이후에도 '거포' 면모를 잃지 않고 몇 차례 FA 계약을 끌어낸 타자도 있었지만, 이들도 항상 계약 기간을 두고 구단과 줄다리기를 했을 만큼 민감한 문제가 바로 기간이다. 현재 일본 오키나와에서 WBC 대표팀 2차 캠프를 소화하고 있는 노시환도 현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총액보다 11년이라는 기간에 더 큰 의미를 부여했다. 물론 총액도 혀를 내두르게 만든다. 200억대 조차 없었던 한국 야구에 '단일' 계약 300억원 시대가 열렸다. 최근 3년 사이 야구 콘텐츠 파워가 크게 강해졌고, 산업화 규모도 훨씬 커진 덕분에 선수 몸값도 당연히 높아졌다. 이번 노시환 계약의 기간과 총액은 선수의 순수 기량이나 미래 가치에 이런 외부 요인도 작용한 것 같다. 이런 점을 고려해도 분명 엄청난 규모다. 한화가 프랜차이즈 스타 대우에 얼마나 진심인지 할 수 있었던 계약이다. 기량 저하라는 리스크를 안게 되더라도, 드래프트에서 직접 뽑은 노시환을 다른 팀에 빼앗기지 않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한화는 그동안 외부 FA 선수 영입에 인색한 팀이 아니었다. 심지어 사령탑도 당대 대표 명장들을 차례로 선임했다. 하지만 그 효과는 그리 크지 않았다. 한화가 다시 비상하는 날갯짓을 시작한 건 '대들보' 역할을 할 수 있는 류현진과 다시 동행한 2024년 이후다. 팀 역사를 대표하는 투수이자, 역대 한국인 중 빅리그에서 가장 화려한 경력을 남긴 '리빙 레전드'를 영입해 젊은 선수들의 리더 역할을 해주길 바랐다. 실제로 투수진에서는 류현진의 존재감이 매우 컸다. 한화팬들도 돌아온 에이스를 향해 무한 응원을 보냈다. 신구장 시대에 딱 맞는 행보였다. 노시환과 다년 계약도 비슷한 맥락으로 볼 수 있다. 상대적으로 젊은 프랜차이즈 선수를 팀 재건과 정상 등극을 이끄는 리더로 세우려 한다. 이로 인해 문동주·문현빈·김서현 등 다른 투·타 젊은 주축 선수들에게도 자극과 동기 부여를 줄 수 있다. '나도 한화에서 프로야구를 흔들 역대급 대우를 받을 수 있다'라는 희망 회로가 작동할 것이라는 얘기다. 노시환을 향후 10년 팀을 이끌 기둥으로 삼으려는 한화의 의지도 전해진다. 이제 그는 올겨울 한화 외부에서 영입한 FA 선수 강백호(4년 100억원)뿐 아니라 류현진보다 더 많은 몸값을 받는 선수가 됐다. 연봉이 곧 가치인 프로의 세계. 한화 프런트는 팀이 더 높은 위치로 가는데 노시환을 가장 중요한 선수로 봤다. 선수 생활 지속 시간이 점점 길어지고 있어 30대 후반 또는 40대 선수도 많지만, 그렇다고 20대 중반 노시환이 팀 리더 역할을 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 11년 307억원 대형 계약은 이제 한화가 노시환을 중심으로 비행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기도 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23 14:44
메이저리그

159㎞ 던진 오타니, 결승서 미국 만나면 등판? "상대가 트라웃이라면 아마도"

오타니 쇼헤이(32·LA 다저스)가 일본 야구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투수와 타자로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오타니는 23일(한국시간) 이번 스프링캠프 두 번째 라이브 피칭에 나서 총 33개의 공을 던졌다. 직구 최고 시속은 159.3㎞/h(99마일)를 기록했다. 이후 프리배팅에서 총 35차례 스윙해 홈런 5개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구위는 지난번에 더 좋았지만 오늘은 투구 수를 늘리는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던 오타니는 이번 대회에서 타자로만 나설 예정이다. 2023년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 후 몸 관리 차원에서다. 현지 취재진이 'WBC 결승에서 미국을 만나 9회 수비 때 자원 등판 가능성도 있나'라고 묻자, 오타니는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이 마지막에 나온다면 아마도 (가능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오타니는 2023년 이 대회 미국과의 결승에서 3-2로 앞선 9회 초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2사 후 트라웃을 삼진 처리하고 일본의 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미국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트라웃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오타니가 재치 있게 투수 등판 가능성은 없다는 의사를 내비친 셈이다. 오타니는 "지금까지 큰 부상 없이 시즌을 준비하는 부분이 큰 수확"이라고 반겼다. 또한 '올 시즌 상체가 더 커진 것 같다'는 물음에 오타니는 "지난 2년간 수술 등 여러 일정으로 훈련에 매진할 수 없었다. 올 시즌은 오프시즌을 알차게 준비해 좋았다"고 반겼다. 이형석 기자 2026.02.23 14:41
프로야구

노시환 307억 계약 후 첫 타석서 한화 화이트 상대 투런 홈런 폭발

노시환(26)이 11년 총액 307억원 계약을 자축하는 홈런을 터뜨렸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대표팀의 노시환은 23일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의 가데나 구장에서 열린 소속팀 한화 이글스와 평가전에 7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회 초 무사 1루에서 2점 홈런을 터뜨렸다. 그는 새 외국인 투수 오웬 화이트의 공을 잡아당겨 좌월 담장을 넘겼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할 정도로 큼지막한 타구였다. 이날 오전 한화와 KBO리그 사상 역대 최고액·최장 기록이 나온 직후 터진 홈런이어서 더욱 의미있다. 한화는 23일 오전 "노시환과 2027년부터 2037년까지 11년, 인센티브 포함 총액 307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WBC 대표팀 주전 내야수인 노시환은 한화와 평가전에 선발 출전했고, 계약 발표 후 첫 타석에서 기분 좋게 홈런포를 때렸다. 노시환은 2019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한화에 입단해 KBO리그를 대표하는 20대 우타 거포로 성장했다. 특히 2023년(31홈런 101타점)과 2025년(32홈런 101타점) 두 차례나 거포의 상징인 30홈런-100타점 고지를 밟았다. 현재 리그에서 개인 통산 100홈런 이상을 기록 중인 20대 선수는 강백호(136홈런)와 노시환 2명뿐이다. 한화는 프랜차이즈 스타인 노시환을 장기 계약을 통해 꼭 붙잡고자 했다. 노시환은 "처음부터 나는 한화 이글스 밖에 생각을 안 했고, 다른 팀을 갈 생각은 한 번도 안 해봤다. 책임감을 느낀다"며 "내가 중간에서 잘해서 한화가 더 강팀이 될 수 있게 더 열심히, 책임감 있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노시환도, 대표팀도, 그리고 한화에도 모두 반가운 홈런포였다. 이형석 기자 2026.02.23 13:47
프로야구

"신인·유망주 성장 확인" KT 호주 캠프 성료, 이젠 오키나와 실전이다

KT 위즈가 호주 질롱에서 열린 2026시즌 1차 스프링캠프를 성황리에 마쳤다. 선수단은 1월 21일부터 지난 22일까지 33일간 진행된 호주 캠프에서 팀 전술 및 조직력 강화를 목표로 훈련을 소화했다. 캠프 막판에는 호주 프로팀 멜버른 에이시스와의 3차례 평가전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이강철 KT 감독은 "신인과 유망주들의 성장을 확인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캠프였다. 젊은 선수들이 기대 이상의 집중력을 보여줬고, 팀 전력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될 것 같다"라고 총평했다. 이 감독은 "선수들 고생 많았고, 2차 오키나와 캠프에서는 세부적인 부분을 다듬어 시즌을 대비한 확실한 전력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KT는 24일 인천 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25일 오전 7시 55분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해 2차 캠프에 돌입한다. 이후 KT는 WBC 국가대표팀, KIA 타이거즈,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 삼성 라이온즈 등과 5차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윤승재 기자 2026.02.23 10:41
해외축구

오현규, 3경기 연속골 폭발→구단 새 역사 썼다…오른발 대포알 슈팅 ‘원더골’

축구대표팀 공격수 오현규가 베식타시 이적 후 3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오현규는 23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튀프라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괴즈테페와의 2025~26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29분 쐐기 골을 터뜨려 베식타시의 4-0 승리에 이바지했다.지난 9일 알라니아스포르와 데뷔전, 16일 바샥셰히르와 경기에서 골 맛을 본 오현규는 3경기 연속골에 성공하며 베식타시 구단 새 역사를 썼다. 구단 역사상 이적 후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건 오현규가 처음이다.베식타시 소속으로 쉬페르리그 데뷔 후 2경기 연속 골을 넣은 것도 2005~06시즌 아이우톤 이후 오현규가 처음이었다.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오현규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오현규는 팀이 3-0으로 앞선 후반 29분 오른쪽 측면에서 바츨라프 체르니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안 오른쪽 모서리까지 몰고 간 뒤 상대 수비수를 앞에 두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의 발을 떠난 볼은 괴즈테페 골문 왼쪽 상단에 꽂혔다.3경기 연속골을 낚아챈 오현규는 홈팬들 앞에서 손가락으로 1, 2, 3을 차례로 펴 보였다.이날 베식타시는 오르쿤 쾨크취, 아미르 무리요, 주니오르 올라이탕이 차례로 골네트를 출렁이며 팀 대승에 힘을 보탰다.김희웅 기자 2026.02.23 08:19
동계올림픽

‘인간 승리’ 한국 선수단…포기는 없었다 [2026 밀라노 결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의 활약을 압축하는 단어는 ‘인간 승리’다. 이번 대회 한국 1호 금메달리스트 최가온(18·세화여고)의 라이딩은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대회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종목에 나선 그는 결선 1차 시기 두 번째 점프 뒤 내려오다 파이프와 충돌한 뒤 바닥으로 쓰러졌다. 전신에 충격을 입은 그는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다. 최가온은 의료진으로부터 치료를 받은 뒤 스스로 파이프를 내려왔다. 하지만 2차 시기를 앞두고 ‘DNS(미 출발)’ 신호가 나왔다. 그는 2차 시기 직전 DNS를 번복했지만, 이번에도 착지에 실패해 고득점을 올리지 못했다.그를 지켜보는 이들이 희망을 놓아버릴 것 같은 순간, 최가온은 마지막 3차 시기서 클린 라이딩에 성공하며 1위를 차지했다. 그의 ‘우상’ 클로이 김(미국)이 마지막 시기에서 넘어지면서, 최가온의 금메달이 확정됐다. 그는 대회 뒤 “나는 결코 DNS를 하지 않겠다고 맞섰다. 두려움보다, 승부욕이 강하다”는 발언을 남겨 화제가 됐다.베테랑 스노보드 선수 김상겸(37·하이원)의 묵묵한 도전도 눈부셨다. 1989년생인 그는 이미 앞서 3차례나 올림픽 무대를 누빈 베테랑이다. 12년 전 한국 선수 최초로 올림픽 평행대회전에 나섰지만, 최고 순위가 15위에 그쳤다. 소속팀을 찾지 못해 일용직을 했을 정도로 어렵사리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하지만 그는 스스로를 “느리지만 포기하지 않는 선수”라 소개했다.8년 만에 대회 결선에 오른 그는 1대1 승부였던 대회 16강과 8강을 무난히 통과했다. 상대의 실수 등 행운이 따른 가운데, 그 역시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4강에선 단 0.23초로 승리했고, 결승에선 0.19초 밀려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누가 더 빠른지’가 전부인 것처럼 보이는 스노보드 종목이지만, 그는 오히려 묵묵하게 기회를 기다린 끝에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12년간 ‘얼음 공주’로 불린 쇼트트랙 최민정(28·성남시청)은 활짝 웃기도, 펑펑 울기도 했다. 그는 이번 대회 여자 1500m 은메달, 여자 계주 3000m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2년 동안 세계 무대를 누비며 여러 강자의 견제를 받았지만, 늘 침착한 표정으로 대표팀을 굳건히 지켰다. 그는 한국 동·하계 올림픽 통산 최다 메달 기록(7개)을 남긴 채 올림픽 커리어에 마침표를 찍었다. 특히 고의 충돌 의혹 피해로 사이가 틀어진 심석희(서울시청)와의 합심을 택했고, 올림픽 계주 금메달을 이뤄내 더욱 값진 레이스를 완성했다.피겨스케이팅 이해인(21·고려대)은 선수 은퇴 위기를 딛고 꿈의 무대인 올림픽에 나섰다. 그는 지난 2024년 대표팀 해외 전지훈련 중 음주 등 불미스러운 일로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자격 정지 3년의 중징계를 받으며 은퇴 기로에 섰다. 법정 싸움을 끝에 선수 자격을 일시 회복한 그는 어렵사리 올림픽 무대에 도전했다.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태극마크를 단 그는 생애 첫 올림픽 무대서 두 차례나 시즌 베스트 기록과 함께 8위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입상에는 실패했지만, 그토록 원하던 올림픽 무대서 활짝 웃으며 부활을 알렸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ㅋ 2026.02.23 06:00
프로야구

21.8% 극복 향한 강한 의지, '국대 포수-우승 포수'의 업그레이드 예고

LG 트윈스 '우승 포수' 박동원(36)이 2026년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예고하고 있다. 박동원은 2023년 LG 유니폼을 입은 후 벌써 두 차례나 우승을 이끌었다. 외국인 투수들이 배터리 호흡을 원할 만큼 투수 리드와 경험 등은 리그 포수 중 최정상급에 속한다. LG 이적 후 장타율 0.453을 기록할 정도로 한방 능력까지 갖췄다. 단 한 가지 아쉬움을 꼽으려면 송구 능력이다. 박동원은 2023년 이후 도루 저지율 21.8%를 기록, 리그 평균 27.4%보다 조금 낮다. 도루 저지는 포수뿐만 아니라 짧은 퀵모션과 주자 견제 등 투수의 책임도 있다. 박동원은 "내가 송구를 짧게 던져 바운드 송구가 많았다"며 "공을 강하게 너무 끊어 던진 느낌"이라고 문제점을 짚었다. 그래서 이번 캠프에서 송구력 향상에 신경을 기울였다. 그는 "송구와 어깨 강화에 중점을 뒀다. 캐치볼부터 더 길게 던지도록 준비했다"며 "송구 훈련 때 처음부터 세게 던지지 않고 거리를 맞추면서 점점 강도를 올리는 식으로 준비했다. 투수들처럼 단계적으로 올리는 느낌이었다. 결국 야수들이 편하게 잡을 수 있도록 공을 던지는데 신경 썼다"고 밝혔다.박동원은 올 시즌 종료 후 개인 두 번째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LG는 다년 계약을 포함해 박동원의 잔류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그는 "처음 LG를 선택해 팀을 옮길 때 좋은 선수들이 많아서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FA 계약 당시 두 번 정도 우승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미 이뤘다. 연속 우승은 못 했으니 올해 우승해서 세 번 정상에 오르면 정말 만족스러울 것이다. 다 같이 힘을 모아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보겠다"고 약속했다. 박동원은 국가대표 주전 안방마님도 예약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은 최재훈(한화 이글스)의 부상 이탈로 베테랑 박동원, 신예 김형준(NC 다이노스)으로 안방 구성을 마쳤다. 양의지(두산 베어스)와 강민호(삼성 라이온즈)에세 밀려 단 한 번도 골든글러브를 받지 못한 박동원이 '최고 포수'로 인정받을 기회다. 그는 "대표팀은 영광스러운 자리"라며 "선수들과 훈련하다 보면 마음가짐이나 준비 과정 등에서 배울 점이 많다. 나도 더 강해질 좋은 기회"라고 활약을 다짐했다. 이형석 기자 2026.02.23 00:01
프로야구

키움, 21·22일 대만 WBC 대표팀과 비공개 평가전 진행→의미 부여한 캡틴

키움 히어로즈 선수단이 20일부터 22일까지 2박 3일 간의 타이페이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키움 선수단은 21일·22일 타이페이돔에서 대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야구 국가대표팀과 두 차례 비공개 연습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양 팀 합의에 따라 경기 결과와 선수별 세부 기록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최신식 돔구장에서 대표팀을 상대로 치른 연습경기는 시즌을 준비하는 데 있어 값진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선수단은 20일 세계 4대 박물관 중 하나로 꼽히는 국립고궁박물관을 방문해 중국 역대 왕조의 유물과 예술품을 관람했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타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긴 스프링캠프 일정 속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선수들은 문화 체험을 통해 시야를 넓히고, 팀원들과 소통하며 팀워크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허승필 단장은 이번 방문 기간 중 차이치장 대만야구협회(CPBL) 회장을 만나 히어로즈와 CPBL 간 야구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스프링캠프 협력, 연습경기 정례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공유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키움 주장 임지열은 "타이페이에서 다양한 경험을 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처음 방문했는데 의미 있었고, 처음 보는 전시들이 많아 인상 깊었다. 대만 대표팀이라는 좋은 팀과 두 경기를 치렀는데, 우리도 그에 못지 않게 좋은 팀이 되어가는 과정에 있다고 느꼈다. 부족한 부분은 남은 캠프 기간에 디테일을 더 채워가겠다. 올 시즌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선수단은 타이페이 일정을 모두 마친 뒤 22일 가오슝으로 이동해 남은 스프링캠프 일정을 이어간다.안희수 기자 2026.02.2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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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딴섬서 구슬땀 흘린 KIA, 이범호 감독 "긴장 늦추지 마라"...2차 캠프 돌입

명예 회복을 다짐한 KIA 타이거즈가 외딴섬인 일본 가고시마현 아마미오시마(아마미 카와쇼 구장) 1차 전지훈련을 마치고 2차 캠프에 돌입한다. KIA는 "21일을 끝으로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2차 캠프를 위해 22일 오키나와로 이동한다"고 밝혔다. 코칭스태프 21명, 선수 42명 등 총 63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아마미오시마 1차 스프링캠프는 첫 두 턴은 4일 훈련 1일 휴식, 나머지 일정은 3일 훈련 1일 휴식으로 진행됐다. 체력 및 기술 훈련 위주로 일정을 소화한 선수단은 지난 20일 자체 홍백전까지 치르며 실전 돌입을 위한 예열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최근 몇 년 동안 주로 미국에서 1차 캠프를 진행한 KIA는 시차와 이동 시간, 기상 여건에 따른 훈련 부족 등의 아쉬움을 느껴 올해 아마미오시마에 전훈을 마련했다. 선수들이 외부 변수를 최소화하며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도 고려했다. 지금까지 아마미오시마에서 훈련지를 차린 KBO리그 구단은 이번에 KIA가 처음이다.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2군 선수단이 쓰던 곳인데 올해엔 활용하지 않으면서 KIA가 사용하게 됐다. 이범호 KIA 감독은 "전체적으로 큰 부상 없이 1차 캠프를 마칠 수 있었고, 무엇보다 어린 선수들의 기량 발전이 눈에 띄어 만족스럽게 생각한다. 선수들의 기량 점검이 끝난 만큼 2차 캠프에서는 실전을 통해 선수들이 어떻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지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1차 캠프에서 반복 훈련했던 팀 전술의 완성도도 더욱 높여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선수단은 22일 오키나와에 도착해 23일부터 2차 캠프에 돌입하며, 24일 WBC 대한민국 국가대표팀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총 5차례의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이범호 감독은 선수단에 "항상 긴장을 늦추지 않고 캠프가 끝날 때까지 컨디션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형석 기자 2026.02.2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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