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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IS인터뷰] ‘삼시세끼 라이트’ PD “임영웅 섭외? 유해진 찐팬이었다”

“차승원과 유해진. 두 명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는 것이 ‘삼시세끼’만의 매력이죠.”지난 22일 종영한 tvN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 라이트’의 장은정, 하무성 PD는 최근 일간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프로그램의 매력을 이렇게 꼽았다. ‘삼시세끼’는 지난 2014년 첫 선보인 나영석 PD의 대표 예능 시리즈 중 하나로 자연을 배경으로 출연자들이 세 끼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야외 버라이어티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삼시세끼’는 ‘라이트’라는 이름을 붙여 이전 시즌보다 가볍게 돌아왔다. 차승원과 유해진이 출연하는 ‘삼시세끼’는 지난 2020년 방송된 ‘삼시세끼 어촌편5’ 이후 4년 만에 돌아오는 만큼 부담감이 분명히 있었다고 전한 두 PD는 “새로워야 한다는 생각과 동시에 기존 ‘삼시세끼’ 시리즈를 좋아하는 시청자분들의 니즈 또한 고려해야 했기에 더욱 어려운 프로젝트였다”고 전했다. 기존 ‘삼시세끼’ 시리즈에서는 한 집에서 한 시즌 내내 머물렀다면 ‘삼시세끼 라이트’는 농촌‧어촌‧산촌 등 집을 여러 번 옮겨 다니면서 가볍게 놀러간 듯이 즐기고 오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장·하 PD는 “기존 시즌에서는 자급자족을 강조했고 거기서 얻을 수 있는 재미가 있었다. 이번 시즌에서는 출연진이 짐도 직접 챙겨오고 외식이나 야외 활동에도 전혀 제한을 두지 않았다”며 “출연자들이 더 가벼운 마음으로 자연스러운 상황에 녹아들며 조금이나마 차별화된 재미가 나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차승원과 유해진이 지낼 다양한 장소를 섭외하기 위해 장·하 PD는 “농촌‧어촌‧산촌의 집을 하나씩 찾는다는 목표로 집을 찾아다니기 시작했다. 평창 감자밭 집은 제작진의 부모님 댁 근처에 있는 집”이라며 “‘삼시세끼’ 새 시즌을 한다면 저곳이 좋겠다라고 미리 생각해 두고 있던 집이라 쉽게 장소를 정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추자도 집은 낚시가 잘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시작해 낚시꾼들의 성지라는 추자도를 뒤지다가 발견한 곳이었다”며 “지리산의 집은 산촌을 생각했을 때 국내에서 대표적으로 생각나는 산이 지리산이었다. 촬영을 위해 집을 찾는 과정은 가장 어려웠다.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스무 명 이상의 제작진이 지리산 일대를 싹 뒤져서 힘들게 찾았다”고 설명했다. ‘삼시세끼 라이트’는 첫 게스트로 가수 임영웅을 섭외해 시작부터 화제를 모았다. 임영웅이 출연한 2회 시청률은 11.8%(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장·하 PD는 “보통 ‘삼시세끼’에서 게스트를 섭외할 때는 출연자와 친분이 있는 게스트를 우선적으로 섭외하는데, 임영웅은 전혀 친분이 없었다. 그래서 처음엔 좀 어색해하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임영웅이)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편해하고 친해지는 것 같았다. 촬영이 끝난 후 연락처도 교환하고, 서로 안부 인사도 한다”며 “임영웅이 평소에 워낙 차승원 유해진의 팬이었다. 촬영하러 오기 전에 두 분의 출연작들을 모두 다시 보고 왔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특히 유해진이 ‘타짜’에서 마셨던 조니워커 블루 라벨을 선물로 사오고, 대사들도 다 외우고 있을 만큼 찐팬이었다. 방송에 나오진 않았지만 유해진 성대모사도 그럴듯하게 했다”고 덧붙였다. 장·하 PD는 “임영웅을 제외한 다른 분들은 모두 차승원 유해진과 친분이 있는 게스트였다. 김고은, 김남길, 엄태구 모두 바쁜 와중에 감사하게도 시간을 내줘서 재미있는 촬영을 할 수 있었다”며 “더운 여름에 촬영하느라 너무 힘들었을 텐데 이 기회를 빌려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삼시세끼 라이트’를 위해 새롭게 준비한 시도들이 많았어요. 그런데 첫 촬영 하자마자 필요가 없어졌죠. 촬영 첫날 차승원과 유해진이 앉아서 말없이 열무를 다듬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굳이 다르게 만들기 위해 장치를 넣는 것보다 둘이 자연스럽게 있는 모습이 더 ‘삼시세끼’답다고 생각했어요.”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28 05:55
예능

김남길 “멋있어”…차승원 표 불쇼 1열 관람에 팬심 가득 (‘삼시세끼 라이트’)

세끼 하우스의 세 번째 손님 김남길의 첫인상 투표가 시작된다.18일 방송되는 tvN ‘삼시세끼 Light’(이하 ‘삼시세끼 라이트’)에서는 추자도 세끼 하우스에 찾아온 세 번째 손님 김남길이 집주인 차승원, 유해진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매력 어필에 나선다.이날 뜨거운 햇빛과 함께 추자도에 발을 들인 김남길은 무더위에도 지치지 않는 극강의 하이텐션으로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는다. 떨리는 첫 만남을 앞두고 차승원, 유해진의 반응을 예상하며 싱크로율 100%의 성대모사를 뽐내 기대감에 불을 붙인다고.같은 시각 집에서 손님맞이를 준비하던 차승원과 유해진은 게스트의 첫인상 투표를 개시한다. 손님을 딱 보고 좋으면 양파를, 별로면 생강을 들기로 하는 것. 과연 김남길은 차승원, 유해진에게 양파를 받을 수 있을지 첫인상 투표의 결과가 궁금증을 모은다. 이와 함께 김남길을 위한 차셰프 차승원의 화려한 불쇼도 펼쳐질 예정이다. 침샘을 자극하는 차승원의 불쇼를 1열에서 관람하던 김남길은 “멋있어”라며 감탄 섞인 팬심을 표했다는 전언이다. 그런가 하면 낚시의 성지 추자도 곳곳에 던져 놓은 유해진의 통발도 수면 위로 올라온다. 그간 바다 곳곳을 돌아다니며 통발낚시에서 높은 성공률을 자랑했던 유해진이 이번 추자도에서도 대박을 터트릴 것인지 통발 뽑기의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삼시세끼 라이트’는 이날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18 09:55
연예

'장성규니버스' 장성규, 무인도서 펼쳐진 웃음폭발 '성규세끼'

요리 꽝, 낚시 꽝 장성규가 무인도에서 '성규세끼'에 도전했다. 23일 공개된 JTBC 멀티플랫폼 콘텐트 '장성규니버스' 15회에는 방송인 장성규가 아는 동생이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기혁, 크리에이터 강재창(JK)과 함께 '성규세끼'에 도전했다. 장성규, 김기혁, 강재창은 '유튜버 계의 차승원' 진석기시대를 만나 어패류 채집과 낚시를 배웠다. 세 사람은 낚시도 요리도 할 줄 몰랐지만 "그저 따라오라"는 진석기와 함께 무작정 무인도로 향했다. 강재창은 "실미도 들어가는 느낌이다"라며, 장성규는 "무인도에 처음이다. 조난 당한 기분이다"라며 불안감을 숨기지 못했다. 섬에 도착한 장성규, 김기혁, 강재창은 진석기를 따라 해루질에 나섰다. '해루질'은 물 빠진 바다 갯벌에서 어패류나 낙지를 채취하는 방식이다. 능력자 진석기는 허허벌판에서 "낙지 냄새가 난다" "돌 밑에 박혀있다"며 한 번에 돌을 들춰 낙지를 잡아냈고, 장성규는 "나 얘 노량진에서 봤다. 심어놓은 거 아니냐"며 믿을 수 없는 표정을 지어 웃음을 안겼다. 강재창이 "'체험 삶의 현장' 느낌이다"라며 지쳐있을 때, 장성규가 드디어 손톱만한 게를 잡으며 환호성을 질렀다. '성규세끼' 팀은 김기혁의 활약과 함께 베도라치, 해삼, 불가사리, 낙지를 발견하는 월척 행진을 이어갔다. 네 사람은 홍합 스팟으로 이동했고, 장성규는 홍합을 캐다가 돌연 뒤로 넘어져 폭풍 몸개그를 보여줬다. 김기혁, 강재창, 진석기가 "옷이 찢어졌다"며 놀라자, 장성규는 "편하게 하려고 하는 채널인데"라고 울부짖어 웃음을 자아냈다. 장성규의 가족 사랑과 유쾌한 세계관을 볼 수 있는 '장성규니버스'는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장성규니버스'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2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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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어촌편5' 유해진이 완성한 '또래 케미'

배우 유해진이 특유의 편안함과 센스로 또래 케미를 완성시켰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어촌편5'에서 유해진은 차승원, 이서진과 생활 밀착형 호흡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에 무공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유해진은 손님인 이서진에게 어촌 다운 식사를 대접하기 위해 '능성어 잡아올게'라는 당찬 포부를 밝힌 뒤 선상 낚시에 올랐다. 하지만 포부와 달리 긴 기다림에 응답하는 것은 쏨뱅이뿐 큰 입질이 없어 보는 이마저 안타깝게 만들었다. 장장 6시간의 낚시 후 집으로 돌아온 그는 다음을 기약할 수 있는 아쉬움으로 남기는것도 좋다는 말로 훈훈한 마무리를 보여줬다. 이어 저녁 식사를 위해 유해진은 매운탕에 넣을 각종 채소를 챙겨와 다듬으며 손을 거들었다. 뿐만 아니라, 차승원의 부탁에 누구보다 프로페셔널하게 도움을 주며 섬 생활 동안 단련된 남다른 호흡을 자랑했다. 다음 날 아침, 식사 후 정리까지 마친 유해진이 배드민턴 내기를 제안했다. 그와 동시에 탁월한 손재주로 배드민턴 네트부터 풍향계까지 뚝딱 만들며 그럴듯한 경기 환경을 조성해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차승원과 복식조로 손호준, 이서진의 기세를 역전시키며 완벽한 팀워크을 선보였다. 더불어 승부욕에 무리하다 다칠 것을 우려해 친목도 생각해 달라며 센스 있게 의사를 전달해 보는 이의 미소까지 유발했다. 이처럼 유해진은 차승원, 이서진과 실제 친구 사이에서 나올 수 있는 케미를 발산하며 금요일 저녁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특히 친구들을 향한 섬세한 그의 배려는 시청자 마음에 훈풍을 일게 했다. 또한,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서 느껴지는 유해진의 센스와 진정성은 나도 모르게 웃음를 짓게 만드는 힘을 지닌 것은 물론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을 선물했다. 한편 유해진이 출연하는 tvN '삼시세끼 어촌편5'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7.0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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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어촌편5' 차승원, 배려심+친절+재치 삼박자 갖춘 남자

배우 차승원의 배려심과 친절, 재치가 삼박자 조화를 이뤘다. 차승원은 3일 방송된 tvN 예능 '삼시세끼 어촌편5' 10회에서 세끼 하우스 형제들과 게스트로 나온 배우 이서진의 '라스트 오더'까지 야무지게 챙겼다. 차승원은 마지막 날 아침 식사로 소고기뭇국과 김치볶음을 뚝딱 만들어낸 데 이어, 바로 또 점심밥으로 먹을 백숙을 준비했다. 요리하느라 쉴 틈 없이 움직였던 그는 마지막 식사까지 셰프의 역할을 제대로 했다. 그는 전날 저녁에는 게스트 이서진이 먹고 싶어 한 제육볶음에 불맛을 입혀 식욕을 자극했고, 유해진이 잡아 온 쏨뱅이 5마리를 얼른 손질해 얼큰한 매운탕을 끓였다. 특히 그는 제육볶음의 센 양념 맛을 좋아한다는 이서진에게 "그거 좋아해? 알았어. 알았어. 해줄게"라며 또다시 손님 맞춤 요리를 준비해 따뜻하고 친절한 면모를 드러냈다. 차승원은 유해진이 오랜 시간 바다에서 외롭게 낚시를 하는 이유를 대변해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그는 "(물고기) 하나 잡아서 서진씨에게 대접하고 싶은 거야. 어제부터 계속 얘기하더라"라며 "내가 아주 존경하고 좋아한다"고 절친 유해진을 향한 애정을 표했다. 잡아 온 물고기를 맛있고 멋있게 요리해 대접하고 싶은 차승원의 마음도 은근히 드러나, 유유상종 두 친구의 진심은 오롯이 시청자들에게 전달됐다. 또한 낚시를 끝내고 돌아온 유해진의 어깨에 손을 얹고 "고생했다"는 말을 건네는 차승원에게서 배려와 스위트한 매력이 전해지기도 했다. 차승원은 배드민턴을 칠 때는 소년미와 '꾸럭미', 남성미를 동시에 장착해 웃음을 안겼다. 완벽한 운동선수 패션으로 등장한 그는 유해진과 편이 되어 이서진 손호준 팀을 제압했다. 카메라를 향해 포효하는 차승원의 모습은 승리를 향한 강한 집념과 의지가 표출돼 재치 넘쳤다. 그는 또 아빠이자 가장으로서 가족 사랑의 솔직한 마음도 드러내 모두의 찬사를 받았다. 동료를 위해 맛있는 음식을 선사할 수 있고, 가족을 위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그의 얼굴에는 내내 인자한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 때우기를 낯선 어촌에서 가장 어렵게 해 보는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삼시세끼 어촌편5'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7.0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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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 '삼시세끼'를 보게 만드는 힐링의 아이콘

배우 유해진이 특유의 섬세함으로 완벽히 손님을 맞이해 시청자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유해진은 26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어촌편5'에서 먼 길을 와준 손님 이서진을 환영하기 위해 남다른 섬세한 손길을 발휘했다. 입도 첫날 부터 눈여겨봤던 정자에 안성맞춤 간판을 달았다. 특히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경관과 큰 나무가 드리워진 정자에는 '백숙정'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은 물론 아뜰리에에서 성심성의껏 자르고 칠한 간판을 마치 맛집처럼 내걸어 곧 있을 백숙 잔치를 예열했다. 다음날 아침 '백숙정' 간판을 보던 유해진은 작은 도장 디테일을 더하며 본격적으로 손님맞이를 시작했다. 먼저 알록달록한 종이를 잘라 선착장에 가랜드를 치고 환영 인사말을 새겨 넣어 보기만 해도 기분 좋은 환영 길을 완성했다. 이어 손님에게 맛 보여 줄 바다 식재료를 확보하기 위해 통발 확인에 나섰지만 불가사리만 잔뜩 들어있어 무거운 마음으로 발길을 돌렸다. 그렇게 죽굴도에 기다리던 손님 이서진이 오자 유해진은 기쁜 마음으로 환영했다. 육지에서 온 식재료를 확인한 유해진·차승원·손호준은 식사 준비를 위해 일사불란하게 제 몫을 해냈다. 뿐만 아니라 유해진은 손님에게 대접할 물고기를 잡기 위해 마지막 선상 낚시에 올랐다. 긴 시간을 버티게 해줄 노래와 함께 만선을 위한 주문 같은 가사를 읊으며 외로운 싸움을 시작했고 이내 물고기를 잡으며 프로 낚시꾼 같은 모습을 보였다. 이렇듯 유해진은 손님맞이를 위한 환영 준비부터 식재료 공수까지 작은 부분도 놓치지 않는 특유의 섬세함을 유감 없이 발휘했다. 더불어 그만의 따뜻한 시선과 남다른 센스는 배려를 더욱 빛나게 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6.2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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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어촌편5' 원조란 이런 것…'설거지니' 이서진 내공 폭발

'삼시세끼' 시리즈의 원조, 이서진이 온다. 오늘(26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될 tvN '삼시세끼 어촌편5' 9회에는 배우 이서진이 게스트로 등장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앞서 지난 1회에서 한번 놀러 오라는 '손이 차유'(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의 러브콜에 "몸이 많이 아프다고 얘기해"라는 메시지로 큰 웃음을 선사했던 이서진이 '삼시세끼' 7년 차의 위엄을 아낌없이 발휘한다. 작은 섬에 도착한 이서진은 유해진, 차승원, 손호준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마치 자신의 집인 듯 여유로움을 드러내 세 식구를 당황하게 한다. 하지만 "게스트가 (일을) 하긴 뭘 해요"라며 느긋함을 자랑한 것도 잠시, 마늘 까기를 시작으로 설거지 등 각종 업무를 척척 해내며 야무진 손끝을 자랑한다. 불을 붙이는데 애를 먹는 손호준에게 신문물을 건네며 경력직다운 내공을 뽐낸다. 세 식구를 위해 육지에서부터 선물을 들고 온 '배달지니' 이서진 덕분에 그 어느 때보다 푸짐한 한 상이 차려진다. 한 끼를 천천히 만들어내는 '에셰프' 에릭과 어촌 생활을 함께했던 이서진은 차승원의 신속한 요리 속도에 감탄한다. 차승원의 요리를 처음 맛본 이서진이 어떤 평가를 내릴지 궁금해진다. 이서진을 위해 능성어 낚시에 도전한 유해진의 이야기 역시 관전 포인트다. 공동 연출을 맡은 이정원 PD는 "'삼시세끼' 시리즈의 최고 경력자 이서진이 게스트로 등장한다.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 모두와 일면식이 있는 이서진은 여유로운 일상을 챙기는 것과 동시에 남다른 일꾼 면모를 보이며 전방위로 활약한다. '손이 차유'와 이서진의 색다른 케미스트리를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6.2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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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능력치"…'삼시세끼' 불평없는 유해진 섬 적응기 '대리만족↑'

유해진이 죽굴도에 완벽 적응했다. 19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어촌편5'에서 유해진은 참돔에 이어 붕장어, 문어까지 잡으며 죽굴도 5대장 중 3대장을 완료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유해진은 저녁 찬거리를 위해 차승원과 손호준이 떠난 갯바위에서 낚시를 이어가며 외로운 사투를 벌였다. 그것도 잠시 입질이 감지됐고 신중하게 기다리던 유해진은 재빠르게 챔질을 시작했다. 뒤이어 모습을 나타낸 쏨뱅이에 안도의 표정을 지어 보였다. 이어 유해진은 마지막으로 통발을 확인하기 위해 다시 집을 나섰다. 선착장에 위치한 통발을 확인한 그는 뜻밖의 붕장어를 만나자 참돔을 봤을 때 버금가는 호성을 질러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렇게 죽굴도 5대장 미션 중 3대장을 완료해 풍성한 저녁 한 끼를 완성시켰다. 다음날 비가 내리는 아침을 맞이한 유해진은 날씨를 즐기는 여유도 잠시 화구에 불 붙일 걱정을 이어갔다. 하지만 이내 능숙한 솜씨와 강력한 풍로를 사용해 아침 식사 준비를 도왔다. 특히 유해진은 날씨에 적합한 노래까지 선곡하며 운치를 더했다. 그런가 하면, 유해진은 낚시도 어려운 궂은 날씨에 다음 식재료에 대한 걱정이 앞서 부지런히 통발 포인트를 찾았다. 첫 번째 통발은 늘 그렇듯 비어 있었고 두번째 통발을 끌어올린 그는 생각지도 못한 문어의 등장에 기쁨과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다시 한번 풍요로운 식탁을 예고해 보는 이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렇듯 유해진은 섬 생활에 걸맞은 다채로운 식재료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군분투하며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또한, 유해진은 환경이나 날씨를 탓하지 않고 주어진 조건 속에서 최대치의 활용도와 만족도를 이끌어내 섬 생활 베테랑 다운 포스를 풍겼다. 특히 누구보다 즐겁고 알차게 죽굴도 생활을 채워나가 시청자들의 대리만족을 끌어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6.2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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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차승원, 낚시 덕 새삼 느낀 유해진과 찐우정

배우 차승원이 붕장어를 잡지는 못했다. 대신 이 낚시 경험 덕 20년 지기 유해진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새삼 느껴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차승원은 12일 방송된 tvN 예능 '삼시세끼 어촌편5' 7회 방송에서 손호준과 함께 팀을 이뤄 붕장어 낚시에 도전했다. 바위 위에서 엉거주춤 자세로 몇 차례 캐스팅부터 실패하는 등 고기 잡기가 만만치 않은 일임을 직접 체험한 차승원은 입질을 기다리다가 잠시 생각에 잠겼다. 그는 섬에 올 때마다 돔을 잡으러 나갔다가 허탕을 친 날이 더 많았던 유해진을 향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차승원은 "해진씨가 고생을 많이 했겠다"며 5년 전 만재도 때부터의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낚시를 나가면 바다도 보고 나름 괜찮겠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외롭고 고단하더라. (해진씨가) 뭐라도 잡아야 하는 심적인 부담이 컸겠다고 생각하니, 되게 힘들었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붕장어가 아닌 해조류와 복어, 불가사리 등만 건진 아쉬움을 뒤로하고 세끼 하우스로 돌아오던 차승원은 "참돔은 꿈과 같은 거였구나"라며 낚시의 어려움을 인정했다. 비록 차승원은 붕장어 잡는 '손맛'을 직접 느끼진 못했으나, 그의 '음식 손맛'을 완벽하게 전달하는 데는 이번에도 성공했다. 2번째 손님인 배우 이광수는 차승원표 자연산 참돔 매운탕을 맛본 뒤 "인생 매운탕"이라며 감탄할 정도였다. 차승원은 또 전복&돼지 간장조림, 참돔 회덮밥과 두부 된장국, 얼갈이 김치, 콩나물무침&오이무침 등을 뚝딱 준비해 '차셰프'의 존재감과 요리 실력을 뽐냈다. 특히 세 사람이 김치말이 국수를 후루룩 먹고, 오이무침을 아작아작 씹는 소리는 식욕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차승원의 요리는 늦은 시간이지만 누군가를 야식 준비하러 가게 하는 마법(?)을 부리기도 했다. 주요 식자재 공급을 책임지는 유해진과 손질부터 쉽지 않은 그 재료로 정말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을 선사하는 차승원. 동갑내기 두 사람은 서로가 필요한 존재임을 새삼 느끼게 한다. 여기에 '만능보조' 손호준의 완벽한 조화는 '삼시세끼 어촌편'의 매력 포인트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매번 사로잡고 있다. 방송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6.1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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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어촌편5' 유해진 매력속으로 #손재주 #인간미 #센스

유해진이 있는 그대로의 진정성 있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현재 방영 중인 tvN '삼시세끼 어촌편5'에서 유해진은 특급 금손, 따뜻한 인간미, 탁월한 센스를 모두 갖춰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 매주 금요일마다 회자되는 그의 따스한 매력들을 짚어봤다. # 특급 금손 손재주 유해진은 그동안 특유의 꼼꼼함을 더한 손재주로 어촌 살림에 편리함을 선물해왔다. 그중 낡은 풍로를 직접 가져온 고무줄로 수리한 것에 이어 연통과 손잡이까지 더해 업그레이드 풍로로 재탄생시켰다. 철사 하나로 축 늘어진 호스를 단번에 고정한 '자바조'도 그의 작품이다. 유해진은 야무지고 단단한 손끝으로 작은 불편 사항 하나도 놓치지 않고 속 시원히 해소시키고 있다. # 따뜻한 인간미 함께 지내는 이들을 향한 애정 어린 배려도 잊지 않았다. 닭장을 드나들 때 닭들이 받을 스트레스를 고려해 설치한 작은 쪽문은 그의 속 깊은 배려심과 따뜻한 인간미를 고스란히 느끼게 했다. 생선요리를 간절히 기다리는 모두를 위해 장장 5시간에 걸쳐 임한 선상낚시는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 디테일이 돋보이는 배려와 책임감으로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 탁월한 센스 유해진이 진두지휘하는 소탈한 상황극과 매번 빛을 발하는 작명 센스 또한 빠져서는 안 될 매력 포인트다. 차승원과 손호준을 위한 특별 저녁 식사를 준비하던 유해진은 갑자기 레스토랑 상황극을 시작, 이를 지켜보던 둘은 한바탕 웃음을 터뜨리며 그들만의 즐거운 시간을 만끽했다. 뿐만 아니라 '자바조', '강력햐' 등 본인의 창작물에 붙이는 소박하지만 센스 있는 이름에 제작진까지 웃음을 터뜨리며 현장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삼시세끼 어촌편5'에서 섬세한 배려와 타고난 손재주로 든든한 일꾼을 자처하는 동시에 센스 넘치는 모습으로 시청자에게 대체불가 존재감을 심어준다. 마음을 덥히는 순박한 매력에 풍덩 빠져들게 하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6.0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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