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방영 중인 tvN '삼시세끼 어촌편5'에서 유해진은 특급 금손, 따뜻한 인간미, 탁월한 센스를 모두 갖춰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 매주 금요일마다 회자되는 그의 따스한 매력들을 짚어봤다.
# 특급 금손 손재주
유해진은 그동안 특유의 꼼꼼함을 더한 손재주로 어촌 살림에 편리함을 선물해왔다. 그중 낡은 풍로를 직접 가져온 고무줄로 수리한 것에 이어 연통과 손잡이까지 더해 업그레이드 풍로로 재탄생시켰다. 철사 하나로 축 늘어진 호스를 단번에 고정한 '자바조'도 그의 작품이다. 유해진은 야무지고 단단한 손끝으로 작은 불편 사항 하나도 놓치지 않고 속 시원히 해소시키고 있다.
# 따뜻한 인간미
함께 지내는 이들을 향한 애정 어린 배려도 잊지 않았다. 닭장을 드나들 때 닭들이 받을 스트레스를 고려해 설치한 작은 쪽문은 그의 속 깊은 배려심과 따뜻한 인간미를 고스란히 느끼게 했다. 생선요리를 간절히 기다리는 모두를 위해 장장 5시간에 걸쳐 임한 선상낚시는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 디테일이 돋보이는 배려와 책임감으로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 탁월한 센스
유해진이 진두지휘하는 소탈한 상황극과 매번 빛을 발하는 작명 센스 또한 빠져서는 안 될 매력 포인트다. 차승원과 손호준을 위한 특별 저녁 식사를 준비하던 유해진은 갑자기 레스토랑 상황극을 시작, 이를 지켜보던 둘은 한바탕 웃음을 터뜨리며 그들만의 즐거운 시간을 만끽했다. 뿐만 아니라 '자바조', '강력햐' 등 본인의 창작물에 붙이는 소박하지만 센스 있는 이름에 제작진까지 웃음을 터뜨리며 현장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삼시세끼 어촌편5'에서 섬세한 배려와 타고난 손재주로 든든한 일꾼을 자처하는 동시에 센스 넘치는 모습으로 시청자에게 대체불가 존재감을 심어준다. 마음을 덥히는 순박한 매력에 풍덩 빠져들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