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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콜' 박신혜 "전종서 캐릭터가 탐나지 않았냐고요?"

배우 박신혜가 변했다. 처연한 표정으로 로맨틱 코미디 연기를 하던 차은상은 이제 없다. 만 30세의 배우 박신혜는 이제 단발머리에 격한 몸싸움 신과 처절한 욕설 신도 소화한다. 지난달 2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영화 '콜'에 이 같은 변화를 고스란히 담았다. '콜'은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된 서로 다른 시간대의 두 여자가 서로의 운명을 바꿔주면서 시작되는 광기 어린 집착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14분 분량을 단 한 번의 롱테이크로 촬영한 실험적 기법의 단편영화 '몸 값'으로 각종 시상식을 휩쓴 이충현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지난 3월 제작보고회를 열며 개봉을 준비했으나 코로나19 대유행으로 8개월간 빛을 보지 못했다. 결국 극장이 아닌 넷플릭스 플랫폼을 택해 전 세계에 공개됐다. 익숙한 소재이지만 새로운 방식으로 풀어내 호평받고 있다. 특히 박신혜를 비롯한 전종서·김성령·이엘 등 배우들의 열연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박신혜는 극 중 서연 역을 연기했다. 서연은 과거를 되돌린 대가로 살인마 영숙(전종서)과 마주하게 된 인물이다. 영숙 역 전종서가 종잡을 수 없는 광기로 관객을 긴장시킨다면, 박신혜는 서서히 변해가는 서연을 표현하면서 영화의 중심을 잡는다. "박신혜가 없었다면 '콜'은 위험했다"는 전종서의 말처럼, 전엔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얼굴로 데뷔 17년차 연기자의 내공을 보여준다. -욕설 연기도 인상적이다. "시나리오에 적혀 있는 것보다도, 현장에서 연기를 하다가 감정이 쌓여서 애드리브로 나오는 장면이 많았다. 그런 부분들이 오히려 서로에게 더 자극이 됐다. 불편함 없이 각자의 감정을 자극시켜서 상황에 더 몰입할 수 있었다." -서연도 결국 영숙에 의해 점점 미쳐간다. 이 변화를 어떻게 표현했나. "걱정하는 부분이었다. 영숙에게 방어적이면서 끌려가는 느낌에 거부감이 들었다. 공격적으로 변하는 부분을 어떻게, 어느 정도로 감정을 쌓아올려야할지 고민이 많았다. 감정이 고조되는 부분을 어느 정도까지 끌어올려야할지 고민하면서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며 시나리오가 바뀌기도 했나. "어린 서연을 구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짜내고 영숙을 죽이려고 한다. 그 이후 영숙이의 전화를 받고 살려달라고 이야기하는 부분이 있는데, 실제 시나리오에서는 (살려달라는 외침 없이) 바로 화상을 입는다. 사람이 죽을 위기 앞에 놓여 있는 상황이지 않나. 시나리오대로 촬영을 했는데 편집본을 보고 임팩트가 약한 것 같았다. '조금 더 솔직해져 보자'라고 이야기가 나와서 재촬영을 했다." -전종서 캐릭터가 탐나지는 않았나. "나 또한 처음엔 영숙이 먼저 보였다. 반면 서연이 독해져가는 모습 또한 재미있겠더라. 정상이었다가 변해가는 서연의 모습도 연기해볼 만하다고 생각했다." -동갑내기 신인 감독과의 호흡은 어땠나. "초반에는 낯설었다. 늘 나보다 경력이 많은 분들과 일을 하다가, 이번에 처음 상업영화를 찍는 동갑 감독님을 만났다. 어색하기도 했다. 영화사 대표님이 장난삼아서 '이제 둘이 동갑이니까 말 놔'라고 하더라. 희한하게 그게 잘 안 됐다. 동갑이지만 감독님으로 만났고, 현장에서의 모습도 프로페셔널했다. 같은 나이대이다보니 영화에 나오는 아이템들이 실제로 어렸을 때 우리가 경험했던 것들이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서로 소통하기 편했다."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이었으나, 최근 '#살아있다' 등 장르물에 도전하고 있다. "콘텐트가 변화하면서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생각한다. 스트리밍 서비스가 다양해지고 제작 환경이 이전보다 더 넓어졌다. 도전할 수 있는 작품, 장르의 폭이 넓어졌다. 굉장히 다양한 작품이 넷플릭스를 통해 제작되고 있고, 시장 규모 자체가 세계적이 됐다.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겼다. 그래서 나에게도 그 기회가 주어졌고, 할 수 있는 기회가 와서 감사하게 작품을 하게 됐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넷플릭스 인터뷰③으로 이어집니다. 2020.12.0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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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콜' 박신혜 "단발머리·액션·욕설…변화는 언제나 즐겁다"

배우 박신혜가 변했다. 처연한 표정으로 로맨틱 코미디 연기를 하던 차은상은 이제 없다. 만 30세의 배우 박신혜는 이제 단발머리에 격한 몸싸움 신과 처절한 욕설 신도 소화한다. 지난달 2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영화 '콜'에 이 같은 변화를 고스란히 담았다. '콜'은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된 서로 다른 시간대의 두 여자가 서로의 운명을 바꿔주면서 시작되는 광기 어린 집착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14분 분량을 단 한 번의 롱테이크로 촬영한 실험적 기법의 단편영화 '몸 값'으로 각종 시상식을 휩쓴 이충현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지난 3월 제작보고회를 열며 개봉을 준비했으나 코로나19 대유행으로 8개월간 빛을 보지 못했다. 결국 극장이 아닌 넷플릭스 플랫폼을 택해 전 세계에 공개됐다. 익숙한 소재이지만 새로운 방식으로 풀어내 호평받고 있다. 특히 박신혜를 비롯한 전종서·김성령·이엘 등 배우들의 열연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박신혜는 극 중 서연 역을 연기했다. 서연은 과거를 되돌린 대가로 살인마 영숙(전종서)과 마주하게 된 인물이다. 영숙 역 전종서가 종잡을 수 없는 광기로 관객을 긴장시킨다면, 박신혜는 서서히 변해가는 서연을 표현하면서 영화의 중심을 잡는다. "박신혜가 없었다면 '콜'은 위험했다"는 전종서의 말처럼, 전엔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얼굴로 데뷔 17년차 연기자의 내공을 보여준다. -외적인 변화도 즐기는 듯하다. "외적인 변화는 언제나 즐겁다. 서연을 표현하기 위해 조금은 차갑고 낯선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간 긴 머리를 고수했다면, 서연 만큼은 딱 잘라져 있는 모습이고 싶었다. 냉소적인, 거친, 부드럽지 않은 서연을 표현하고 싶어서 과감하게 단발로 헤어스타일 변화를 줬다. 헤어스타일 변화와 의상 체인지로 온도 차를 보여줬다. 그런 변화는 즐겁게 느껴진다." -여성 배우로서 소모적이지 않은 여성 캐릭터의 갈증을 느끼나. "모든 배우가 느낄 거다. 계속 많은 분들이 도전을 하고 있다. 그 중에 '콜'로 함께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이런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격한 몸싸움 신도 있었는데, 액션 연기에 욕심을 내고 있나. "액션에 대한 갈망은 있다. 한번쯤은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콜'과 '#살아있다'는 맛보기 정도다. 나에게 있어서도 감질맛 난다.(웃음) 조금 더 해도 괜찮을 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 갈망을 '시지프스'에서 풀어서 여한이 없다. 그간 '몸을 잘 못 쓸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어왔다. '시지프스'에서 그런 부분이 충족될 것 같다. '시지프스'에도 시간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그 안에서 벌어지는 상황이 있다. 그 안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콜' 서연과는 다른 액션이 나온다. 드라마가 공개되고 나면 보실 수 있을 거다. 다양한 장르를 하고 싶어서, 작품 속에서 찾아가고 있다. 30대가 되고 나니 진솔한 30대 여자의 모습을 담은 영화나 드라마를 만나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살면서 느끼는 감정을 담아낼 수 있는 작품을 만나고 싶다." -'#살아있다'가 넷플릭스 영화 전 세계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소감이 궁금하다. "솔직히 잘 못 느꼈다. '#살아있다'가 전 세계 1위를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도 체감하지 못했다. 영화 스코어는 관객 수, 무대 인사로 확인할 수 있다. '#살아있다' 때부터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무대 인사도 없어졌었다. 내 피부로 느끼지 못했던 터라 어안이 벙벙했다. '정말? 1위를 했대? 신기하다'라고 했다. 그 전에 '킹덤'이 K-좀비로 이슈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감사했다. 기쁜 일이다. 간혹 영화를 한국에서 개봉하면 해외 팬분들이 아쉬워 하신다. 드라마는 다른 플랫폼으로 볼 수 있는데 영화는 따로 보기가 힘들다. 그때마다 아쉬움이 있었는데, '콜'은 넷플릭스를 통해 개봉해서 한날 한시에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다. 오히려 성적보다는 저를 좋아하는 팬분들께 같은 시간에 보여드릴 수 있다는 사실이 개인적으로는 더 좋다." -'콜'이 어떤 평가를 받기 바라나. "전 세계에 개봉하게 된 만큼, 대한민국 영화 산업의 힘에 대한 기대가 되는 영화이고 싶다. 앞으로도 더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지는 (한국)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 -박신혜를 향한 평가는 어떻기를 바라나. "어떠한 평가를 바라고 작품을 선택하지는 않는다. 스스로가 다른 뭔가를 원하는 갈증과 갈망이 있다. 새로운 게 하고 싶고, 지금까지 하지 않았던 즐거운 작업을 하고 싶다. 호기심으로 인해 작품을 선택한다. 어떠한 결과를 주시든간에 다 감사하다. 받아들이게 된다. 어떤 반응과 이야기를 들어도 다 좋을 것 같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넷플릭스 2020.12.0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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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박신혜 "여성 중심 영화 '콜', 끌려가는 여주인공은 싫었죠"

배우 박신혜가 변했다. 처연한 표정으로 로맨틱 코미디 연기를 하던 차은상은 이제 없다. 만 30세의 배우 박신혜는 이제 단발머리에 격한 몸싸움 신과 처절한 욕설 신도 소화한다. 지난달 2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영화 '콜'에 이 같은 변화를 고스란히 담았다. '콜'은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된 서로 다른 시간대의 두 여자가 서로의 운명을 바꿔주면서 시작되는 광기 어린 집착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14분 분량을 단 한 번의 롱테이크로 촬영한 실험적 기법의 단편영화 '몸 값'으로 각종 시상식을 휩쓴 이충현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지난 3월 제작보고회를 열며 개봉을 준비했으나 코로나19 대유행으로 8개월간 빛을 보지 못했다. 결국 극장이 아닌 넷플릭스 플랫폼을 택해 전 세계에 공개됐다. 익숙한 소재이지만 새로운 방식으로 풀어내 호평받고 있다. 특히 박신혜를 비롯한 전종서·김성령·이엘 등 배우들의 열연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박신혜는 극 중 서연 역을 연기했다. 서연은 과거를 되돌린 대가로 살인마 영숙(전종서)과 마주하게 된 인물이다. 영숙 역 전종서가 종잡을 수 없는 광기로 관객을 긴장시킨다면, 박신혜는 서서히 변해가는 서연을 표현하면서 영화의 중심을 잡는다. "박신혜가 없었다면 '콜'은 위험했다"는 전종서의 말처럼, 전엔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얼굴로 데뷔 17년차 연기자의 내공을 보여준다. -3월 제작보고회를 진행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결국 넷플릭스로 영화가 공개된다. "8개월 만에 영화를 공개하게 됐다. 극장 개봉을 못해 아쉬움이 컸지만, 영화를 보려드리고픈 마음도 컸다.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영화를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더 좋은 쪽으로 결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 -개봉이 밀리며 출연자들끼리 어떤 이야기를 나눴나. "조금 더 편집을 거치고 색 보정 같은 디테일한 수작업이 되는 과정을 봐 왔다. 우리끼리 모니터링도 했다. 같이 밥도 먹고 작품에 대한 이야기도 했다. 물론 아쉬움이 컸다. '하루 빨리 개봉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이 사태가 빨리 마무리 돼서 극장에서 선보이고 싶다'는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기대를 하고 계신 분들이 많아서 기쁘다는 이야기도 했다." -'콜'에 출연한 이유는 무엇인가. "사실 '콜'은 한 번 거절했던 작품이다.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버거웠다. 시나리오가 재미있었음에도 내 상태가 좋지 않아서 한 번 거절했다. 그때 영화사 대표님이 '다시 한번 생각해봐달라'고 해서 감독님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눴다. 이충현 감독님의 단편인 '몸값'을 재미있게 봤다. 아이디어나 소재가 지금까지 만났던 감독님과는 다른 새로움을 느꼈다. 그로 인해 시나리오를 다시 읽고 선택했다. 스스로 고민은 많았다. 아무래도 영숙에게 수동적으로 끌려가는 게 아닌지, 기존과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이 아닌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내가 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고민했다. 기존 여주인공처럼 끌려가는 게 아니라, 주관을 가지고 움직이는 모습을 이 영화를 통해 보여줄 수 있을지 고민했다. 가능하다면, 이 영화를 통해 보여주고 싶었다." -'콜'만의 차별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여성 중심의 잘 만들어진 영화다. 여성들이 주체적으로 주장을 가지고, 휘둘리지 않고 단단하게 각자의 입장에서 끌고 간다. 나에게 그런 부분이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네 명 여자의 조화가 잘 이뤄진 영화다. 시간과 관련해서, 많은 소재의 영화와 드라마가 있었지만, 후회를 되돌리는 소재가 많았다면, 과거를 돌렸을 때 어떤 결과를 감당해야 하는지가 더 살아있는 영화다." -전화 통화 독백 장면 촬영을 하며 쉽지 않았을 텐데. "나는 촬영 중반부터 시작을 하다보니, 영숙의 촬영이 끝난 상태였다. 중요한 신이나 감정신을 촬영할 때는 배우가 서로 카메라 앞에서 같이 연기를 해줬다. 전종서 앞에서 대본을 읽고, 내 촬영 때는 전종서가 와서 대본을 맞춰줬다. 앞에서 통화를 하는 것처럼 목소리가 들렸다." -전종서와 연기 호흡은 어땠나. "몸싸움 신이 있었는데, 너무 격해 보였는지 감독님이 '컷'을 외쳤다. 현장에서 느꼈던 감정이 전달된 것 같아 좋다. 전종서는 정말 대단한 친구다. 연기도 소름 돋게 잘 한다. 현장에서 '어떻게 이런 에너지를 발산할까'란 생각이 들었다. 카메라 앞에서 연기할 때 나 또한 소름이 돋았다. 실제로는 애교도 많고 귀엽다. 서로 대화를 하다보면 리듬 같은 게 있다. 그 리듬이 통통 튀는 친구다. 영민하고 똑똑하다. 현장에서 저 또한 전종서에게 많이 배웠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넷플릭스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2020.12.0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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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에서 이광수에게 '기습키스' 시도한 전소민

전소민이 런닝맨 미션을 수행하던 중 이광수에게 '기습키스'를 시도해 멤버들이 화들짝 놀랐다. 지난 19일 SBS 런닝맨에서는 배우 고성희와 임세미, 개그우먼 김지민, 걸그룹 구구단 멤버 김세정이 출연해 커플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런닝맨 출연진들은 힌트 획득을 위해 커플 미션으로 유명한 드라마의 한 장면을 패러디해야 했다. 커플을 이룬 전소민과 이광수는 드라마 '상속자들'의 김탄(이민호 분)과 차은상(박신혜 분)을 연기했다. "나 너 좋아하냐?"라는 화제의 대사로 수많은 패러디를 낳았던 바로 그 장면이었다. 이광수는 전소민에게 "혹시, 나 너 좋아하냐?"라고 고백했고, 전소민은 "너 나 좋아하냐?"라고 말하더니 갑자기 이광수를 눕히고 기습키스하려 했다. 당황한 런닝맨 멤버들은 폭소를 터뜨리며 이들을 말리려 모여들었다. 유재석은 "네가 온 이후로 런닝맨이 너무 이상해졌어"라고 말했고, 하하는 "이게 지금 러브라인인 거야?"라고 물었다. 이광수는 당황한 듯 "이렇게 안 하기로 했는데..."라며 말을 줄였다. 런닝맨에서 항상 화제를 모으는 이들의 '환상 케미'에 러브라인을 응원하는 시청자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7.11.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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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퀸' 박신혜, 대만 도착부터 출국까지 '열광적 반응'

'한류 퀸' 박신혜가 대만에서의 첫 단독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박신혜는 최근 '2014 Story of Angel' 타이틀로 아시아투어 중이다. 대만에서는 2박 3일간 첫 단독 팬미팅과 인터뷰, 기자회견 등을 숨가쁘게 진행했다. 박신혜는 2010년 대만 드라마 '선풍관가' 주연으로 대만과 각별한 인연이 맺고 있다. 역시 13일 입국 현장부터 뜨거웠다. 도원국제공항에는 수많은 팬들과 취재진이 함께했다. 뒤이어 열린 기자회견에는 TTV, CTV, CTS, TVBS 등 주요 방송사를 비롯 중국시보(中國時報 China Times), 연합보(聯合報 UDN), 중앙사(中央社 CNA), 명보주간(明報周刊 One Media), TVBS 주간 등 대만 주요 언론매체가 모두 참석했다.대만 언론은 ''상속자들'로 아시아에서 인기 정상 가도를 달리고 있는 한국의 여배우 박신혜가 대만 첫 단독 팬미팅을 갖기 위해 입국했다. 대만과 각별한 인연이 있는 그녀는 달콤한 미소와 함께 상냥하게 인사를 건네 공항에 나온 수많은 팬들을 기쁘게 했다'고 전했다.박신혜는 대만의 장수 연예프로그램 '완전오락'을 비롯 대만 언론들과 인터뷰를 갖고 팬미팅을 앞둔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14일 타이페이의 'Att Show Box'에서 열린 팬미팅은 그야말로 열기와 함성이 가득했다. '상속자들' OST 'Story'의 라이브 무대로 시작된 1부에서는 'My Dear'의 작곡가이자 친 오빠인 박신원이 등장했다. 남매가 함께 어쿠스틱한 무대를 펼쳤다.박신원은 빼어난 기타 연주는 물론 친 오빠만이 알 수 있는 여동생 박신혜의 모습을 재치있게 풀어놓아 팬들의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2부는 대만 배우 Gino의 진행으로 박신혜가 ‘상속자들’ 은상이로 돌아가 팬들이 직접 교감했다. ‘상속자들’ Best of Best, 차은상 따라잡기, 객석 Q&A와 망고쥬스 만들기 등 특별한 순서가 이어졌다. 아시아 전역을 달군 ‘상속자들’ 열기는 대만에서도 예외는 아니었고 박신혜가 '상속자들' 속 차은상 교복을 입고 등장하자 객석 분위기는 절정에 이르렀다. 박신혜는 대만에 이어 태국에서의 팬미팅을 앞두고 있다. 투어 후에는 11월 방송 예정인 SBS 수목극 '피노키오'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박혜련 작가와 조수원 PD의 재회로 기대를 모으는 ‘피노키오’에서 박신혜는 솔직하고 당당한 사회부 기자로 변신한다. 엄동진 기자 2014.09.1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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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혜, 중국 5개도시 뜨겁게 달궜다

‘한류퀸’ 박신혜가 중국 대륙을 뜨겁게 달궜다. 지난 해에 이어 ‘2014 Story of Angel’ 투어중인 박신혜의 중국 첫 무대가 26일 막을 올렸다. 상해뿐 아니라 8월 중경, 심천, 장사, 북경까지 중국 총 5개 도시에서 팬들과 만나게 된 박신혜의 중국 무대의 서막을 연 ‘2014 Story of Angel in Shanghai’는 첫 무대다운 열기와 환호 속에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Lovely Day’ 무대로 오프닝을 가진 박신혜는 ‘Story’ ‘말도 없이’ ‘My Dear’ ‘사랑하게 되는 날’ 등 총 5곡의 무대를 선보였고 때로는 깜찍하게 때로는 숙녀처럼 다채로운 모습으로 팬들의 마음을 쥐락 펴락했다. 친오빠인 박신원이 작곡하고 남매가 함께 작사한 ‘My Dear’의 소개 영상에서는 남매의 어린 시절 모습이 펼쳐져 그 귀여운 모습에 객석의 탄성이 터져 나왔다. 박신혜는 이에 화답하듯 중국 팬들과 함께 호흡하며 ‘My Dear’의 중국어 버전을 선사했다. 또한 웨이보 팔로워 640만 명을 돌파하며 한국 여배우 최다 팔로워를 가진 배우답게 웨이보를 통해 미리 전해진 팬들의 질문에 하나 하나 답하기도 했다. 이어 ‘차은상 따라잡기’를 통해 객석에서 무대로 올라와 박신혜와 직접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은 팬들은 감동을 감추지 못했다. 시종일관 함성과 열기 속에 종료 된 박신혜의 공연을 지켜본 관계자는 “역시 박신혜였다. 박신혜의 손짓 하나 하나에 열광하고 한 마디 한 마디에 귀 기울이며 뜨겁게 열광하는 중국 팬들의 모습과 그런 팬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다가서려는 박신혜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박신혜가 중국에서 몇 년째 요지부동의 뜨거운 인기를 누리는 이유를 실감할 수 있었던 공연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신혜는 팬미팅이 끝난 후 모델로 활약중인 중국 통일음료 프로모션에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갖기도. 상해를 시작으로 8월 중경, 심천, 장사, 북경 등 중국 5개 도시에서 공연하는 박신혜는 이어 대만, 태국에서도 투어가 예정되어 있다. 대체할 수 없는 생명력과 다재다능함으로 끊임 없이 새롭게 도전하며 한국을 넘어 해외에서도 뜨겁게 사랑 받고 있는 소중한 배우 박신혜의 숨가쁜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4.07.2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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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줄리안, '상속자들' 속 김우빈 따라잡기 "수준급 연기"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하는 세 패널이 SBS 드라마 '상속자들'를 패러디했다. 비정상회담 공식 트위터는 25일 오후 "오늘의 속보입니다. 줄리안, 타쿠야, 로빈이 드라마 '상속자들'을 연기했다고 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3회 JTBC '비정상회담'의 미방송 영상을 공개했다.'비정상회담' MC들은 3회 '꿈'이라는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연기자를 꿈꿔온 세 명의 패널에게 SBS 드라마 '상속자들'을 패러디해보는 기회를 주었다. 영상 속에는 연기자가 꿈이었던 줄리안이 최영도(김우빈), 그리고 현재 한국에서 연기자를 꿈꾸고 있는 로빈, 타쿠야가 각각 차은상(박신혜), 김탄(이민호)의 역을 맡아 연기했다. 특히, 줄리안은 극 중 최영도처럼 차은상을 박력있게 포옹했으며 마지막대사 "속상하게"를 읊조리듯 끝내 패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영상은 JTBC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투브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사진=JTBC) 2014.07.2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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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상속자들' 패러디 최영도 역 줄리안 '박력포옹'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하는 세 패널이 SBS 드라마 '상속자들'를 패러디했다. 비정상회담 공식 트위터는 25일 오후 "오늘의 속보입니다. 줄리안, 타쿠야, 로빈이 드라마 '상속자들'을 연기했다고 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3회 JTBC '비정상회담'의 미방송 영상을 공개했다.영상 속에는 연기자가 꿈이었던 줄리안이 최영도(김우빈), 그리고 현재 한국에서 연기자를 꿈꾸고 있는 로빈, 타쿠야가 각각 차은상(박신혜), 김탄(이민호)의 역을 맡아 연기했다. 특히, 줄리안은 극 중 최영도처럼 차은상을 박력있게 포옹했으며 마지막대사 "속상하게"를 읊조리듯 끝내 패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영상은 JTBC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투브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사진=JTBC) 2014.07.2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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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I] 13~14 드라마 속 최강케미 커플은?

학원물이든 스릴러든, 한국 드라마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누가 뭐래도 로맨스다. 법정과 회사, 학교에서 벌어지는 감칠맛 나는 로맨스가 없다면 결국 흥행 참패의 쓴맛을 보게 되기 때문. 따라서 남녀 주인공 사이의 '케미'('케미스트리'의 줄임말. 주로 남녀 간에 서로 강하게 끌리는 감정 혹은 궁합이라는 뜻)는 제작진이 드라마가 기획될 때부터 머리를 싸매고 고려해야 하는 핵심 포인트가 된다. 최근 2년 동안에도 수많은 케미 커플이 안방 시청자들을 들었다 놓았다 하며 현실에서 이루기 힘든 판타지를 대리 충족시켰다. 별에서 온 남자가 톱스타와 사랑을 나누는가 하면,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빈부격차를 뛰어넘는 커플이 탄생하기도 했다. 시대까지 뛰어넘은 90년대 초 젊은이들의 아련한 풋사랑도 시청자들을 애태웠다.그렇다면 2013-2014 드라마 속 '최고의 케미 커플'은 누구일까. 리서치 전문 사이트 소비자 리서치패널 틸리언(www.tillionpanel.com)을 통해 1만 853명의 네티즌이 설문에 참여했다. 본문에는 7위까지만 소개한다. KBS 2TV '굿닥터'의 주원(박시온)-문채원(차윤서) 커플이 8위(4.9%, 528명),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의 김용림(최여사)-허진(임실댁)이 9위(4.9%, 533명), JTBC '밀회'의 김희애(오혜원)-유아인(이선재) 커플이 10위(4.2%, 452명)에 올랐다. ▶1위 김수현(도민준)-전지현(천송이) (32.4%, 3521명)작품: SBS '별에서 온 그대' 대륙의 13억 인구를 사로잡은 도교수님과 톱스타 천송이가 400살이 넘는 나이차를 극복하고 1위에 올랐다. 실제로도 두 사람은 1988년생과 1981년생으로 7살의 나이차가 나는 커플. 영화 '도둑들'에서 멋진 연상연하 커플을 보여준 데 이어 브라운관에서도 능숙한 호흡을 보여줬다.특히 무심한듯 시크한 도민준의 매력과 통통 튀는 천송이의 조합은 2030 여성들에게 연하남의 매력을 심어주기 충분했다는 평이다. 몇백년 전 자신이 지키지 못했던 여자와 다시 사랑에 빠지고, 똑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도민준의 순정이 눈길을 끌었다. 고향으로의 귀환을 눈앞에 두고 운명적인 사랑을 거부하려 했지만, 결국 첫사랑의 매력에 굴복하는 스토리는 다소 황당무계해 보일 수도 있는 설정. 그럼에도 15초만에 모두를 사로잡는 전지현의 매력이 이 판타지에 설득력을 부여했다는 평이다.▶2위 이민호(김탄)-박신혜(차은상) (12.0%, 1307명)작품: SBS '상속자들' 국내 최고 재벌 제국그룹의 상속자, 그리고 제국그룹 회장 저택 가정부의 딸 사이의 로맨스를 그려내며 한국판 신데렐라 스토리의 정점을 찍었다. 돈많고 잘생기고 키까지 큰 김탄과 가난하지만 꿋꿋이 살아가는 차은상의 러브스토리는 방송 전에는 파리의연인(한기주-강태영), 시크릿가든(김주원-길라임) 등 김은숙 작가의 전작들 속 커플의 아류작이라는 우려를 낳았던 것이 사실. 그러나 극중 이민호와 박신혜는 대한민국 상위 1% 집안의 학생들이 모였다는 제국고등학교라는 배경을 통해 현대 사회를 그려내는 커플로 거듭났다. 특히 이민호는 사랑을 위해 자신의 지위와 사회적 시선까지도 과감히 내던지는 모습으로 여성들의 판타지를 제대로 건드렸다. "나 너 좋아하냐"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진" 등 오글거리지만 왠지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대사들도 시청자들의 기억에 남았다. ▶3위 정우(쓰레기)-고아라(성나정) (10.3%, 1117명)작품 : tvN '응답하라 1994'전세값에 울고 웃는 현실적이고 평범한 커플, 90학번 김재준과 94학번 성나정이 3위에 올랐다. 순위 안에 들어간 커플 중에서 '가장 옆집에 살고 있을 법한' 현실적인 커플이다. 특히 드라마가 방송되는 동안 이들과 동시대를 살았던 30-40대로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 캠퍼스와 하숙집에서의 풋풋한 사랑도 볼만했지만, 이후 눈코뜰새없이 바쁜 현실을 이겨내면서도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는 점에서 더욱 감동을 자아냈다. 극 초반 남매같은 설정으로 만나기만 하면 서로의 머리채를 잡고 죽기 살기로 흔들어 대던 모습에서 달달한 커플로 발전하는 과정 또한 우리 주변 커플들의 모습을 떠올리게 했다. ▶4위 김우빈(최영도)-박신혜(차은상) (6.3%, 681명)작품: SBS '상속자들' 드라마의 메인 커플인 이민호-박신혜 만큼이나 열광적인 지지를 받았던 '케미 커플'이다. 호텔 '제우스'의 상속자 김우빈은 사회배려자 전형으로 제국고등학교에 입학한 박신혜를 골탕먹이기 위해 접근했다가 덜컥 사랑에 빠져버렸다. 이민호(김탄)만 바라보는 박신혜를 원망하기는 커녕 그녀가 힘들 때마다 흑기사처럼 등장하며 모든 여성의 '워너비 남자'로 등극했다. '까칠한 남자' 김우빈이 박신혜에게만은 따뜻한 '키다리 아저씨'가 되는 달달한 모습은 메인 커플만큼의 지지를 받기 충분했다. 특히 "넌 왜 맨날이런데서 자냐. 지켜주고 싶게" "눈 그렇게 뜨지마. 떨려" 등 김우빈의 돌직구 대사는 박신혜 뿐만 아니라 모든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르륵 녹였다. 매회 방송이 끝난 후 '상속자들' 시청자 게시판에는 '김우빈과 박신혜가 잘되게 해주세요' 라는 청원글들이 쏟아지기도 했다. ▶5위 소지섭(주중원)-공효진(태공실) (6.0%, 648명)작품: SBS '주군의 태양' '소간지' 소지섭과 '공블리' 공효진의 완벽 케미가 돋보였다. 소지섭은 첫사랑의 저주에 시달리며 난독증을 앓고 있는 오만방자한 재벌남 주중원을, 공효진은 사고로 귀신을 보는 능력을 갖게 된 태공실을 연기했다. 까칠한 소지섭은 공효진을 '천방지축'이라고 생각하며 한심해 하지만 점차 공효진의 매력에 빠지면서 무장해제 됐다. 소지섭은 '공효진으로 인해 자신의 세계가 흔들리고 있다'며 공효진이 가까이 오지 못하게 선을 긋지만 계속해서 끌리는 마음은 어쩔 수 없는 노릇. 공효진이 다른 남자와 데이트가 무산됐다는 소식을 듣고 입가에 미소를 띄우거나 망원경 보는 법을 알려주겠다는 것을 빌미로 다정한 포즈를 연출하기도 했다.182cm의 장신 소지섭은 여자 중 큰 키를 가진 공효진의 키(172cm)를 가뿐히 커버해 '비주얼 커플'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6위 지창욱(타환)-하지원(기황후) (5.9%, 644명)작품: MBC '기황후' 매력적인 고려 여인 하지원(기승냥)과 원나라 황제 지항욱(타환)이 아홉살이란 나이차가 무색할 정도로 달달한 케미를 뿜어내고 있다. 고려의 폐주인 왕유(주진모)와 사랑에 빠져 아이까지 낳은 하지원은 아버지를 죽인 원수에게 복수하기 위해 지창욱과 정략 결혼했다. 하지만 자신만 바라보는 헌신적인 지창욱에게 점차 마음을 빼앗겼다. '승냥바라기' 지창욱의 지고지순한 사랑에 두 사람을 응원하는 시청자들의 지지도 쏟아졌다. 특히 하지원 대신 독화살을 맞은 지창욱이 하지원에게 "네가 무사해서 다행이다"라고 말하는 모습은 애틋함을 자아냈다. 지창욱이 독화살을 맞은 후 탕약조차 삼키지 못하고 사경을 헤매자 하지원은 탕약을 입에 머금은 채 지창욱에게 입을 맞추는 일명 '탕약키스'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녹여버렸다.▶7위 이종석(박수하)-이보영(장혜성) (5.3%, 571명)작품: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기대 이상의 케미를 보여줬다. 방송 전 이보영과 이종석이 10살이라는 나이차 때문에 ‘잘 어울릴까’라는 우려가 있었던 것도 사실. 하지만 매회 방송이 거듭될 수록 둣 사람은 완벽한 연상연하 케미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확 사로잡았다. 이보영은 '자뻑'에 사는 이기적인 성격은 국선전담변호사 혜성을, 이종석은 상대방의 마음을 읽는 초능력을 가진 수하를 연기했다. 특히 이종석은 10대 특유의 풋풋함과 10년 동안 이보영만을 찾는 순애보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순수한 수하 캐릭터를 완성했다. 밤길에 불량 학생들을 만난 곤란한 상황에 처한 이보영을 구해주는 모습에서 남자다운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또한 피곤한 이보영을 위해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버스 안에서 자리를 마련해주거나 밤길을 걱정해 집 앞까지 바래다주며 시청자들의 설렘지수를 높이기도 했다. 원호연·이승미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2014.04.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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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혜 “개강 후 공강없는 학생의 슬픔…마음만 등산중”

배우 박신혜(24)가 평범한(?) 대학생으로서 개강 소감을 밝혔다.박신혜는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캬~날씨 좋구만! 이런 날씨에는 등산을 가줘야 하는데…. 마음은 이미 산 정상 찍고 왔는데. 현실은 학…교…. 개강하고 공강 없는 학생의 슬픔이여…'라는 글을 올렸다.그는 지난해 SBS 드라마 '상속자들'에서 '가난 상속자' 차은상 역을 맡아 열연했다. '상속자들'은 25%(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넘나드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호평받았다. 박신혜는 현재 중앙대 연극영화학과 재학중이다. '상속자들' 강하늘이 박신혜의 과 동기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사진=박신혜 트위터 2014.03.1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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