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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표 → 제이쓴 ‘녹색 아버지회’ 딱딱한 환경? 연애 예능보다 재밌다 [종합]

환경과 웃음을 동시에 잡는 ‘녹색 아버지회’가 시청자들을 찾는다. 25일 SBS 목동 사옥에서 신규 예능 ‘녹색 아버지회 – 옆집 남편들’ (이하 ‘녹색 아버지회’)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차인표, 정상훈, 류수영, 방송인 제이쓴과 최장원 PD, 김진호PD가 참석했다. ‘녹색 아버지회’는 연예계 대표 아빠 4인방이 내 아이가 살아갈 지구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친환경 버라이어티 예능. ‘정글의 법칙’ 시리즈를 약 10년 동안 연출한 김진호 PD와 ‘공생의 법칙’을 연출한 최장원 PD가 의기투합했다. 두 사람은 자칫 딱딱할 수 있는 환경 예능에 ‘아버지’를 접목시켜 웃음과 교훈을 동시에 잡겠다는 게 목표다.무엇보다 예능에서는 처음 보는 출연자 4명의 조합이 눈에 띈다. 최장원 PD는 “아빠 이미지를 생각했을 때 딱 떠오르는 4분을 섭외했다”면서 “분노의 아이콘 차인표, 유튜브 스타 정상훈, 맘카페 황태자 류수영, MZ아빠 대표 제이슨”이라고 소개하며 출연자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녹색 아버지회’ 멤버 중 회장은 차인표다. 그는 “제가 나이가 많아서 회장이 된 건 아니다. 방송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민주적으로 투표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실 차인표는 평소에도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다. 최근 미국 스탠퍼드대와 반기문 재단이 주최한 ‘환태평양 지속가능대화’ 기후변화 명예 홍보대사로도 임명되기도 했다. 이에 관해 차인표는 “지난 7월 UN사무총장이 ‘이제 지구 온난화 시대가 아니다. 지구는 끓고 있다’고 한 말이 기억에 남는다”며 “‘녹색 아버지회’를 통해 환경문제를 쉽고 재미있게 알릴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녹색 아버지’가 환경을 주제로 하지만 명확한 예능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멤버들이 케미도 중요하다. 이날 차인표는 ‘녹색 아버지’ 회장답게 멤버들의 웃음 포인트를 짚어주었다. 그는 “류수영은 하나를 물으면 10개를 답한다. 말이 너무 많다. 제이쓴은 막내인데 중간중간 말을 잘 끊는다”고 설명했다.특히 정상훈에 대해서는 “2004년에 영화 ‘목포는 항구다’를 촬영할 때 저는 목포 조직이었고, 상훈이는 이름도 없는 쭈구미역할이였다”며 “나랑 대화 한 번 한적 없었는데 자수성가한 것 같다”고 농담을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를 듣고 있던 정상훈도 “대중분들은 잘 아실 거다. 제가 얼마만큼 올라왔는지”라며 “아직도 과거에 계시는 형님의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웠다. 제 이름 ‘정상훈’이 있는데 여전히 쭈꾸미라 부르시는 걸 보니 조직보스랑 찰떡”이라고 반격해 폭소를 자아냈다.이날 공개된 선공개 영상에서는 류수영과 제이쓴의 묘한 브로맨스가 시선을 끌기도 했다. 류수영은 “방송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연애 예능보다 더 재미있을 거다”며 기대를 높였다. 현장 분위기를 보니 이미 ‘웃음’은 보장된 듯했다. 이제 남은 건 시청률과 화제성. 김진호 PD는 “요새 예능 프로그램 하나가 잘 되면, 그것과 비슷한 프로그램이 여러 개 생기지 않냐”며 “‘녹색 아버지회’도 잘돼서 비슷한 프로그램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녹색 아버지회’는 이날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됐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2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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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짝지근해’ 한선화, 이토록 사랑스럽다니 [IS인터뷰]

“밝은 캐릭터도 잘할 수 있지만 서정적인 분위기를 연기하는 것도 좋아해요. 강한 장르물도 가끔 했고요. 한쪽으로 국한되지 않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배우 한선화는 사랑스럽다. 과거 걸그룹 시크릿으로 활동하다 전향해 이제는 배우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한선화는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아오다가 지난 2021년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이하 ‘술도녀’)로 큰 주목을 받았다. 4차원 같지만 정 많고 따뜻한 지연을 연기하며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 영화 ‘달짝지근해: 7510’(이하 ‘달짝지근해’)에서도 감출 수 없는 사랑스러움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달짝지근해’는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로맨스 코미디 장르로 지난 15일 개봉했다. 극중 한선화는 예측 불가능하고 때로는 브레이크 없는 모습으로 주변을 긴장하게 만드는 독특한 매력의 은숙 역을 맡았다. 한선화는 최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달짝지근해’ 속 연기와 작품에 호평이 이어지는 것과 관련해 “기분 좋다. 감사하다”고 활짝 웃었다. 그러면서 “불경기라고 하는데 나는 작품을 감사하게도 이렇게 하고 있어서 더 감사하다”며 “우리 영화가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영화이지 않나. 더 다양한 분을 작품으로 만날 수 있어서 더 좋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한선화는 ‘술도녀’의 지연과 ‘달짝지근해’의 은숙이 지닌 밝은 매력을 인터뷰 내내 드러냈는데 “내게도 여러 면이 있는데 역할에 맞게 추출해서 연기한다. 사람들은 내가 외향적인 줄 알지만, 내성적이다”라고 웃으며 “아무래도 지연이는 시청자들에게 보여줘야 하는 서사가 많았는데 은숙은 영화라는 매체에서 짧은 시간 안에 임팩트 있게 보여줘야 했다. 시퀀스에 맞춰 어떻게 연기해야 할지를 많이 고민했다”고 전했다. ‘달짝지근해’에서 은숙은 제과회사 사장 병훈(진선규)과 함께 치호와 일영의 로맨스를 방해하는 인물로 상대적으로 짧게 등장한다. 하지만 한선화는 진선규와 강한 임팩트를 남긴다. 이에 대해 한선화는 “진선규 선배와 진하게 치고 빠졌다. 임팩트 있지 않았나”라며 유쾌하게 웃었다. 한선화는 진선규와 키스신도 연기했는데 “진선규가 키스신을 위해 양치를 했다고 알려졌다”고 하자 “준비를 많이 하신 것 같더라”고 웃으며” 나도 연기하는 거니까 양치는 했다”고 웃었다. 한선화는 인터뷰 내내 선배 배우들과 함께 연기한 것에 기쁨을 드러냈다. “선배들이 너무 멋있더라. 여유가 있고 영화를 위해서 시퀀스를 고민하는 모습을 보고 ‘나도 배워야지’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술도녀’에선 함께 연기한 배우들이 또래이고 절친이다 보니까 여고생처럼 촬영했다”면서 “그래도 의지하고 싶을 때가 있으니까 막내가 편하다. 안기고 싶은 본능이 있는 것 같다”고 장난스럽게 덧붙였다. “’달짝지근해’ 캐스팅은 ‘술도녀’ 촬영 중에 결정됐어요. 사실 그 전부터 영화를 하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유해진, 김희선, 차인표, 진선규 선배들이 함께 나온다고 하니까 정말 영광이었죠. 더 욕심 났어요. 또 그때 지연이를 연기하고 있어서 은숙이라는 인물이 멀게 느끼지 않아서 잘할 수 있겠다 싶었죠. 작품은 인연이라 생각해요. 하고 싶더라도 안 될 때가 있고 언젠간 저런 작품을 할 수 있겠지 싶은 게 어느새 제 앞에 와있어요.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모든 게 내 뜻대로 되지 않은 게 많거든요. 작품 출연은 정말 인연이라고 여기고 있어요.” 한선화는 배우로서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왔다. 걸그룹으로 오래 활동한 터라 특유의 싱그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았는데 이 같은 이미지는 ‘술도녀’, ‘달짝지근해’에서 연기한 캐릭터와도 맞물린다. 한선화는 시청자와 관객의 사랑에 감사함을 드러내는 동시에 인터뷰 내내 연기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제가 러블리한 캐릭터들을 많이 연기했지만 영화 ‘영화의 거리’, ‘강릉’처럼 크지 않은 작품들에서 무거운 인물들도 그려내왔어요. 제딴에는 정말 가리지 않고 연기를 해왔던 것 같아요. 다만 많은 분들이 모를 수 있는 작품들이 있죠. 주어진 역할과 작품에 최선을 다하다 보면 다른 캐릭터들도 만날 수 있을 거라 믿기 때문에 제가 연기했던 서정적이고 무거운 분위기의 캐릭터들도 지연이와 은숙처럼 언젠가는 사랑 받고 인정 받았으면 좋겠어요.”한선화가 연예계에 데뷔한 지 어느덧 15년이 지났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연예계에 들어왔는데 이제 30대 중반에 들어서고 있다. 한선화는 쌓이는 시간과 경력만큼 이제는 스스로에게 솔직하고 더 당당해지고 싶다고 밝혔다. “앞으론 더 당당히 살고 싶어요. 어렸을 때부터 연예계 활동을 했는데 노래, 춤, 연기를 모두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죠. 그런데 사실 처음엔 갑자기 다른 세계에 떨어진 것 같아서 적응이 안 됐어요. 그런 시간을 어렸을 때부터 겪다 보니까 30대 중반에 들어선 지금 20대 때보다 상대적으로 심적 여유가 있는 것 같아요. 공개 열애에도 오픈마인드예요. 다만 제가 ‘금사빠’인데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는 것 자체가 어려운 스타일이더라고요.(웃음)”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25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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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애라, "사춘기 지나고 친구 된 큰딸과 데이트"..한그루, "이렇게 크다니~" 깜놀

차인표의 아내이자 배우 신애라가 큰딸과 즐거운 데이트를 한 근황 사진을 공개해 화제다.신애라는 지난 20일 개인 계정에 "사춘기가 지나고 친구가 된 큰딸과의 데이트"라며 훌쩍 자란 큰딸과 함께 찍은 다정샷을 올려놨다. 이어 그는 "너무 좋다"며 "크림이 옷에 묻은 걸로도 깔깔댄다"며 행복한 심경을 전했다.신애라가 올린 짧은 영상에서 두 모녀는 함께 버스 좌석에 앉아, 정답게 브이를 하며 셀카를 찍는 모습이었다. 이외에도 아기자기한 카페에서 맛있는 팬케이크를 먹는 모습을 보여줬고, 마무리로는 분식점에 들러 먹방을 펼치는 근황으로 훈훈함을 안겼다.신애라의 큰딸은 올해 19세이며, 마스크로 얼굴을 많이 가렸지만 시원시원한 눈매가 연예인급 꽃미모를 자랑했다.신애라는 "엄마는 딸이 필요하고 딸은 엄마가 필요하다. 엄마한테 와줘서, 엄마 딸이 되어줘서 정말 고마워. 맛난 분식은 남편과 막내도 합세. 소중하고 감사한 오늘"이라고 덧붙였다. 큰딸과의 데이트에 남편 차인표, 둘째 딸도 나중에 합류해 오붓한 가족 나들이를 즐겨 모두의 부러움을 자아냈다.실제로 신애라 가족의 행복한 일상을 접한 배우 한그루는 “이렇게 크다니! 너무 예쁘다”고 감탄했고, 방송인 홍현희는 “축하해요 언니”라는 댓글을 달았다. 장영란 역시 “언니 행복해 보여요”라고 말했으며, 심진화는 하트 이모티콘을 남겼다. 이에 앞서 신애라는 지난 19일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봉사 활동 모습도 인증했다. 그는 "가정과 부모 없이, 마땅히 받아야할 사랑을 받지 못하고 마땅히 누려야할 권리를 누리지 못하고 있는, 18세가 되면 홀로서야 하는 아이들. 그런 아이들이 3만명 가까이 된다고 하네요"라며 안타까움을 담은 글을 올렸다.이어 "그 아이들에게 관심있는 분들께 소개합니다. 어제 방문한 꿈을 키우는 집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자꾸 생각나네요"라고 덧붙였다.그가 공개한 사진에서 신애라와 차인표 부부는 나란히 봉사 활동을 하는 모습이었다. 나란히 기념 사진을 남긴 부부의 투샷에 팬들은 "선행천사 부부네요", "두 분이 있어서 세상의 온기를 느낍니다" 등 응원을 보냈다.한편 신애라는 배우 차인표와 1995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2녀는 모두 공개 입양해 화제를 모았다. 큰 딸은 2005년생, 둘째 딸은 2008년생이다. 신애라는 과거 입양 이유에 대해 “내가 아이를 많이 좋아한다. 아이가 많았으면 좋겠다. 내가 낳는다 해도, 입양도 해야지, 그게 꿈이었다. 한 명 낳았더니 이제 그만하고 입양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2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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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예지, 정치 풍자 시트콤 '청와대 사람들' 캐스팅

신예 홍예지가 본격적인 열일 활동을 시작한다. 24일 소속사 빅웨일엔터테인먼트 측은 “신인배우 홍예지가 오는 5월 공개 예정인 새 정치풍자 시트콤 ‘청와대 사람들’에 출연한다. 풋풋한 매력을 보여줄 홍예지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청와대 사람들’은 청와대를 주배경으로 임기 말 대통령과 그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린 쇼트폼 드라마다. 배우 차인표와 예지원이 각각 대통령 고한표와 영부인 역을 맡았고 권소현, 윤병희, 금새록, 정웅인 등이 합류했다. 극 중 홍예지는 대통령의 막내아들 고학찬(차선형)의 여자친구이자 당차고 정의감 넘치는 고등학생 마윤아로 분해 강렬한 존재감을 뽐낸다. 마윤아는 예쁘장한 외모와 통통 튀는 에너지로 극의 활력소가 되는 인물이다. 홍예지는 나이답지 않은 섬세한 감정연기와 맑고 신선한 이미지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신예 배우다. 치열한 경쟁률의 오디션을 뚫고 연기 데뷔작 ‘소녀’의 타이틀롤을 맡아 슈퍼 루키의 탄생을 알린데 이어 ‘청와대 사람들’ 출연까지 기대를 모은다. 이철하 감독이 연출한 ‘청와대 사람들’은 편당 30분씩 10회 방송하며, 플랫폼은 곧 결정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3.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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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선형, 시트콤 ‘청와대 사람들’ 출연… 차인표 막내 아들

신예 차선형이 시트콤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는 차선형이 새 정치 시트콤 ‘청와대 사람들’에 출연한다고 24일 밝혔따. ‘청와대 사람들’은 정치 풍자를 기반으로 한 가족형 정치 시트콤이다. 대통령을 ‘청와대 세입자’로 표현, 그의 가족들의 일상에 대한민국이 겪고 있는 불안 등을 신랄하고 유쾌하게 풀어낸다. 차선형은 대통령(차인표)의 막내아들 고학찬을 연기한다. 고학찬은 대통령의 아들이라는 신분을 감추며 학교생활을 하는, 얼핏 보면 특출 날 것 없는 대한민국 평범한 고등학생이다. 두꺼운 뿔테 안경에 말수가 적고얌전하지만, 생각이 깊으며 안경 속에 수려한 외모까지 감추고 있는 인물. 차인표, 예지원 등 내로라하는 명품 배우들과 단란한 가족을 꾸린다. 차선형은 Mnet 예능 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6’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이후 웹드라마 ‘헬아부지’의 동현 역으로 데뷔, 데뷔와 함께 첫 주연 자리까지 꿰찬 저력을 보여줬다. 차선형이 출연하는 새 정치 시트콤 ‘청와대 사람들’은 올 5월 공개 예정이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3.2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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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주의 간이역' 손현주 잡는 막내 온탑 임지연..'의리남' 민호

'손현주의 간이역' 손현주가 황금 인맥을 과시한 뒤 다양한 업무를 소화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손현주의 간이역’에서는 110년 전통의 역사와 아기자기한 철도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는 충남 논산시 연산역에 방문했다. 특히, 이번 연산역에서는 '역벤져스' 수장 손현주의 급수탑 사랑이 지난 화본역 못지않게 이어졌다. 손 역장은 멤버들이 있는 단체 채팅방에 급수탑 사진을 보내며 직접 연산역을 찾아오라는 퀴즈를 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들은 현존하는 급수탑 중 가장 오래된 급수탑이라는 연산역 급수탑 앞에서 모였는데, 손현주는 그의 고정 캐릭터인 ‘손키백과’의 면모를 보여주려 해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나 오빠들 잡는 막내 임지연이 먼저 선수를 쳤는데. “선배님이 급수탑 있다고 하시니, 엄청 또 얘기하실 것 같아서 작정하고 준비했다”며 급수탑에 대한 정보를 줄줄 읊어 ‘손키백과’를 뺏는 ‘임키백과’의 모습을 보여준 것. 회를 거듭할수록 막내 임지연의 손현주 몰이가 또 다른 재미 포인트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이번 연산역은 이전 역과 달리 역대급 업무량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철도문화체험관부터 흔들의자 만들기, 마을 주민 돕기까지 빽빽한 일정에 당황한 ‘역벤져스’를 위해 천군만마 게스트들이 찾아와 호기심을 자극했다. 바로 연기, 예능 다 섭렵한 예능 만렙 ‘라’블리 ‘라미란’과 스윗한 미소를 가진 따뜻한 ‘온’미남 ‘온주완’, 음원 차트 싹쓸이 중인 극‘호’감 아이돌 ‘샤이니 민호’까지 세 명의 ‘천재 일꾼들’이 연산역에 도착했다. 이번 게스트는 멤버들과 특별한 인연을 자랑했는다. 손현주와 라미란, 온주완과 임지연은 각각 영화에서 부부로 출연했으며, 민호는 첫 회부터 ‘민호 앓이’ 하던 손현주를 위해 의리로 출연했다. 그런 민호에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다”던 손현주는 금세 당황을 떨치지 못했다. 그 이유는 라미란의 폭탄 발언 때문. 라미란은 손현주와 영화에 베드신과 키스신이 있었다는 폭탄 발언을 해 모두를 궁금하게 했다. 손현주는 당황한 듯 굴다 울컥하며 “키스신은 차인표 씨와 했었고... 그때는 제대로 했잖아”라며 차인표에 대한 귀여운 질투심을 드러내는 뜻밖의 모습을 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야기꽃을 피운 것도 잠시, 출연진은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에 게스트들은 ‘천재 일꾼’으로 변신해 재미를 더했다. 라미란은 거침없는 드릴질과 현장을 진두지휘하며 ‘작업반장’의 모습을 보였고, 온주완은 작업반장 라미란도 인정할 만큼 ‘드릴 천재’로 라미란과의 색다른 케미를 보였다. 민호 역시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연탄을 빠르게 나르며 ‘열정 만수르’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민호와 환상의 호흡으로 연탄을 나르던 중, 손현주의 예능감도 날로 폭발했는데, 팔에 힘이 풀려 연탄을 놓쳐 떨어트리거나 연탄에 맞아 비틀거리는 몸개그(?)를 보여 개그맨 김준현의 자리를 위협하는 예능감을 뽐내 웃음을 자아냈다. 고된 노동을 끝낸 게스트들과 명예 역무원들에게 손 역장은 특별한 업무를 지시했다. 본격적인 힐링을 위한 한편의 그림 같은 ‘탑정호’를 소개해준 것. 출연진은 역대급 아름다운 ‘뷰 맛집’ 풍경에 여유를 즐기거나 탑정호에서 즐길 수 있는 밸리보트를 타는 등 각자의 방식으로 힐링을 즐겼다. 이중, 임지연은 평소 똑 부러지는 똑순이 이미지와 달리 허공에 노를 젓거나 풀숲에 들어가는 등 허당미 가득한 귀여운 반전 매력을 보여줘 웃음을 안겼다. 게다가 샤이니 민호는 풍광을 즐기는 모습마저 영상 화보집으로 오해할 만큼 편안한 분위기가 생생하게 전달돼 시청자도 절로 힐링이 됐다고. 손현주는 홀로 역에 남아 명예 역장으로서 책임감을 보였다. 특히, 매표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뽐냈는데, 똑순이 임지연도 아직 경험하지 못한 ‘국가유공자’ 손님이 예매하러 온 것. 국가유공자증을 받아들고 처음엔 헤매는 듯 굴다가 금방 페이스를 되찾고 천천히 침착하게 예매에 성공해 프로 역장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빗발치는 전화 응대와 매표를 동시에 해내며 매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줘 다음에 더 변화될 역장 손현주의 모습이 기대되던 순간이었다. 방송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50분.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1.04.25 10:04
무비위크

"휴먼 다큐버스터" 차인표 감독 '옹알스' 30일 개봉[공식]

단 하나의 휴먼 다큐버스터다.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 장편 부문 초청작 '옹알스(차인표 감독)'가 5월 30일 개봉을 확정 지었다.공개된 캐릭터 일러스트 포스터는 '옹알스'의 일곱 멤버들의 특징과 성격이 고스란히 담겨 재미를 더한다. 어떤 시련과 역경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라스베가스 도전이라는 오랜 바람으로 '옹알스'를 다시 꿈꾸게 만드는 리더수원(조수원)부터 팀을 살뜰히 꾸리며 모든 일정을 관리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늘 파이팅을 외치는 실세경선(채경선), 다채로운 저글링 퍼포먼스를 소화해내는 능력자이자 멤버들에게 엄마 같은 존재인 눙물준우(조준우), 무대 위에서는 세상 제일 가는 익살꾼이지만 무대 아래에선 진지하고 엄격한 반전 매력남 진지기섭(최기섭), 팀 내 멀티플레이어로 맹활약하는 만능박(하박), '옹알스' 팀에서 유일무이한 마술사이자 노력파 연습벌레인 성실경섭(이경섭), 팀의 막내이자 천재 비트박서인 열혈진영(최진영)까지 '옹알스' 멤버들의 성격을 반영한 닉네임과 각자의 주특기인 저글링, 마술, 비트박스 등 소품의 작은 디테일까지 표현해냈다. 여기에 각 멤버들의 영화 속 명대사가 담겨있어 '옹알스'를 통해 보여줄 그들의 끈끈한 팀워크와 진솔한 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든다. 배우 차인표와 전혜림 감독의 공동 연출작인 '옹알스'는 대한민국은 물론 영국, 호주, 중국 등 전 세계에 대사 없이 마임과 저글링, 비트박스만으로 웃음을 선사하며 한류 코미디 바람을 일으킨 넌버벌 코미디팀 '옹알스'의 오랜 소원이자 꿈인 라스베가스 도전기를 담은 작품이다. 특히 이번 작품은 '옹알스' 팀의 남다른 도전기뿐만 아니라 팀의 리더인 조수원의 암투병, 멤버의 탈퇴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꿈과 웃음을 잃지 않는 그들의 빛나는 팀워크가 진솔하게 담겨져 있다는 후문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5.1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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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민남편' 조태관 아내 노혜리, 예능 첫 출연…털털 입담 터진다

배우 조태관의 아내 노혜리가 예능에 첫 출연한다. 9일 방송될 MBC '일밤-궁민남편'에는 엉뚱 막내로 활약 중인 조태관의 아내 노혜리가 등장, 아름다운 미모는 물론 차진 말솜씨를 뽐낸다.'궁민남편' 첫 방송 당시 차인표, 안정환, 김용만, 권오중은 히든 멤버의 아내 이름 '노혜리'를 검색해 그의 정체가 조태관임을 밝혀냈고 이후 온라인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도 그녀의 이름이 올랐다. 지난 힙합 편에는 랩을 연습하는 조태관을 향해 "못 들어주겠다"며 독설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이날 방송에는 노혜리가 조태관을 비롯한 네 명의 남편과 직접 만나 프로 예능인 못지않은 입담과 매력을 제대로 발산한다. 등장부터 남다른 미모로 남편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 그녀는 사랑꾼 조태관과 달리 솔직하고 유쾌한 성격으로 분위기를 쥐락펴락하는가 하면 "조태관 모지리니까 챙겨 달라"며 디스(?)인지 부탁인지 모를 말까지 남겨 웃음바다로 만든다. 조태관의 아내 노혜리의 첫 예능 나들이는 오늘(9일) 오후 6시 35분에 방송되는 '궁민남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kr 2018.12.0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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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싱글' 男버전? NO"…'궁민남편' 차인표, 일밤 살릴까(종합)

남편들의 일탈기가 시작된다. MBC '일밤'이 새로운 프로그램을 론칭한다. 새 예능 프로그램 '궁민남편'으로 일요일 안방극장의 문을 두드린다. 이 시간대는 SBS '집사부일체'가 주도권을 잡고 있고 KBS 2TV 장수예능 '1박 2일'이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두 프로그램 모두 10% 이상의 시청률을 자랑하고 있는 상황. 과연 '궁민남편'이 '일밤' 2부의 침체기를 걷어내고 자존심을 살릴 수 있을까.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새 예능 프로그램 '궁민남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명진 PD, 배우 차인표, 권오중, 조태관, 방송인 김용만, 안정환이 참석했다. '궁민남편'은 '누구의 남편', '누구의 아빠'로 살기 위해 포기하는 것이 많았던 대한민국 남편들을 대변하는 출연자들의 일탈기를 담은 프로그램. 궁금한 남편들의 일탈을 뜻하는 제목으로 '궁민남편'이라고 정했다. 현재 첫 방송을 앞두고 SBS '싱글와이프'의 남자 버전이라는 시선도 있다. 김명진 PD는 "우리 프로그램은 남편으로서 보이는 모습에 집중하려고 한다. 일주일 동안 남편으로서, 아빠로서 열심히 사는 분들이 하루 정도는 본인의 취미를 즐기지 않나. 이분들 역시 일에 집중하다 보니 노는 것을 놓친 분들이다. 본인들끼리 규칙을 정한다는 차별성이 있다. 각자가 규칙이 있고 이들이 리얼로 하고 싶은 걸 정한 '일탈'이다. 그 점이 다른 요소"라고 설명했다. 캐스팅과 관련, "팬심이 있었다. 막내 조태관 같은 경우 오디션을 해서 선발했다. 나머지 네 분은 속속들이 알고 있었다. 열심히 사는 남편들, 놀 자격이 있는 분들이다. 실제로 좋은 사람들을, 비슷한 점을 많은 사람들을 조합했다. 진정성 있게 하면 시청자를 사로잡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면서 "리얼 프로그램일수록 본모습이 보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인간성이 좋다"고 했다. 아직 멤버들 사이에선 어색한 기류가 흘렀다. 차인표와 김용만은 동갑내기 친구인 김용만은 "차인표가 함부로 말을 놓지 않는 사람이라 아직 어색하다. 오랜만에 '일밤'으로 돌아오게 돼 기쁘다"면서 "단톡방에서 차인표와 권오중이 쉴 새 없이 말한다. 대답하려고 하면 이미 다른 화제로 넘어가서 말할 수 없다. 두 분 위주의 단톡방 운영이다. 내가 봤을 땐 아직 친해지지 않았지만 이렇게 약간 어색한 상태로 친해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안정환 역시 공감을 표했다. "보통 가정의 가장 정도 나이다. 우리가 못 해본 게 많더라. 그런 부분을 상의하면서 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솔직히 합이 잘 안 맞는다. 앞으로 맞아가길 바란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굉장히 피곤한 프로그램인 것 같다. 맏형 두 사람이 힘들게 한다. 그래서 굉장히 후회 중이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과거 '일밤'의 상징이었던 김용만이 복귀하는 무대이기도 한 '궁민남편'. 그는 "내가 '일밤'을 처음 시작한 지는 20년 정도가 된 것 같다. 잘됐을 때는 너무 잘 되어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이번에 다시 '일밤' 제의를 받았을 때 마음속으로 울컥했다. 제가 살아왔던 인생 중 큰 몫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함께하는 만큼 잘됐으면 좋겠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일산 MBC까지 우리 세대였고 상암동으로 오니 많이 달라졌더라. 상암에선 안정환이 최고더라. 출입할 때 내 문도 열어줬다. 프로그램 시작은 안정환빨(?)로 할 생각이다. 진정성을 담아낸다면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제작발표회 도중 차인표를 래퍼 본능을 발휘하며 폭풍 랩을 선사했다. 열정 가득한 남편들의 일탈을 담은 '궁민남편'은 21일 오후 6시 35분에 첫 방송.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MBC 2018.10.1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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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민남편' PD "아재들 노는 프로그램, 내부 규칙이 차별요소"

'궁민남편' 김명진 PD는 멤버 조합의 이유에 대해 밝혔다.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새 예능 프로그램 '궁민남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명진 PD, 배우 차인표, 권오중, 조태관, 방송인 김용만, 안정환이 참석했다. 김명민 PD는 캐스팅과 관련, "팬심이 있었다. 막내 조태관 같은 경우 오디션을 해서 선발했다. 나머지 네 분은 속속들이 알고 있었다. 열심히 사는 남편들, 놀 자격이 있는 분들이다. 실제로 좋은 사람들을, 비슷한 점을 많은 사람들을 조합했다. 진정성 있게 하면 시청자를 사로잡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면서 "리얼 프로그램일수록 본 모습이 보여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인간성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재들이 나오는 프로그램은 많다. 우리 프로그램은 남편으로서 어떤 보이는 모습에 집중하려고 한다. 일에 집중하다 보니 노는 것을 놓친 분들이다. 본인들끼리 규칙을 정해 차별성이 있다. TV를 통해 봐달라"고 덧붙였다. '궁민남편'은 '누구의 남편', '누구의 아빠'로 살기 위해 포기하는 것이 많았던 대한민국 남편들을 대변하는 출연자들의 일탈기를 담은 프로그램. 21일 오후 6시 35분에 첫 방송.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10.1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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