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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김선호 “‘귀공자’ 할 수 있도록 손 내밀어줬다”…신인 남우상 수상 [59회 대종상]

배우 김선호가 ‘제59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신인 남우상을 수상했다.15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아트센터대극장에서 ‘제59회 대종상 영화제’가 개최됐다. MC는 배우 차인표, 개그우먼 장도연이 맡았다.신인 남우상 후보에는 ‘귀공자’ 김선호, ‘리바운드’ 이신영, ‘올빼미’ 김성철, ‘소울메이트’ 변우석, ‘지옥만세’ 박성훈이 이름을 올렸다.트로피를 품에 안은 김선호는 “제가 영화를 할 수 있게 손 내밀어준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며 “신인 남우상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준 대종상 심사위원분들도 감사드린다. 영화 ‘귀공자’를 사랑해준 관객, 팬분들 감사드리고 사랑한다”고 고개를 숙였다.첫 스크린 도전작이었던 김선호는 “영화로는 ‘귀공자’가 처음이었는데, 역시나 작품을 만들 때 모두의 노고와 열정이 엄청나게 들어가더라. 그 시간을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아버지 어머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한편 대종상 영화제는 대종상영화제는 사단법인 한국영화인총연합회가 주최,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후원하며, 한국의 영화 산업을 발전시키고 한국 영화의 질적인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됐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15 20:05
연예일반

장미희 “선배들 발자취, 저도 걷게 됐다”…공로상 수상 [59회 대종상]

배우 장미희가 ‘제59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공로상을 받았다.15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아트센터대극장에서 ‘제59회 대종상 영화제’가 개최됐다. MC는 배우 차인표, 개그우먼 장도연이 맡았다.이날 ‘공로상’ 트로피를 안은 장미희는 “오늘 제가 수상한 이 상은 그간 받은 여러 상들보다 더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1919년 10월 27일 한국 영화의 탄생 후 올해는 104년이 됐다. 저는 1976년 연기자가 된 이후 48년간 연기자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고 한국 영화의 역사를 돌아보았다.장미희는 “이 상이 저에게 주는 의미는 영화의 스승들과 제가 존경하고 흠모하는 선배들이 걸어간 길이며, 그 발자취를 따라 저도 그 길을 걸을 수 있게 됐다는 벅찬 감동 때문”이라면서 “미약하나마 앞으로도 한국 영화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다. 그러나 무엇보다 그동안 한국 영화를 사랑해주고 지지해준 한국 영화 관객들에게 감사드리며 이 상의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의미있는 소감을 밝혔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15 19:35
연예일반

‘달짝지근해’ 한선화, 이토록 사랑스럽다니 [IS인터뷰]

“밝은 캐릭터도 잘할 수 있지만 서정적인 분위기를 연기하는 것도 좋아해요. 강한 장르물도 가끔 했고요. 한쪽으로 국한되지 않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배우 한선화는 사랑스럽다. 과거 걸그룹 시크릿으로 활동하다 전향해 이제는 배우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한선화는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아오다가 지난 2021년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이하 ‘술도녀’)로 큰 주목을 받았다. 4차원 같지만 정 많고 따뜻한 지연을 연기하며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 영화 ‘달짝지근해: 7510’(이하 ‘달짝지근해’)에서도 감출 수 없는 사랑스러움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달짝지근해’는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로맨스 코미디 장르로 지난 15일 개봉했다. 극중 한선화는 예측 불가능하고 때로는 브레이크 없는 모습으로 주변을 긴장하게 만드는 독특한 매력의 은숙 역을 맡았다. 한선화는 최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달짝지근해’ 속 연기와 작품에 호평이 이어지는 것과 관련해 “기분 좋다. 감사하다”고 활짝 웃었다. 그러면서 “불경기라고 하는데 나는 작품을 감사하게도 이렇게 하고 있어서 더 감사하다”며 “우리 영화가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영화이지 않나. 더 다양한 분을 작품으로 만날 수 있어서 더 좋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한선화는 ‘술도녀’의 지연과 ‘달짝지근해’의 은숙이 지닌 밝은 매력을 인터뷰 내내 드러냈는데 “내게도 여러 면이 있는데 역할에 맞게 추출해서 연기한다. 사람들은 내가 외향적인 줄 알지만, 내성적이다”라고 웃으며 “아무래도 지연이는 시청자들에게 보여줘야 하는 서사가 많았는데 은숙은 영화라는 매체에서 짧은 시간 안에 임팩트 있게 보여줘야 했다. 시퀀스에 맞춰 어떻게 연기해야 할지를 많이 고민했다”고 전했다. ‘달짝지근해’에서 은숙은 제과회사 사장 병훈(진선규)과 함께 치호와 일영의 로맨스를 방해하는 인물로 상대적으로 짧게 등장한다. 하지만 한선화는 진선규와 강한 임팩트를 남긴다. 이에 대해 한선화는 “진선규 선배와 진하게 치고 빠졌다. 임팩트 있지 않았나”라며 유쾌하게 웃었다. 한선화는 진선규와 키스신도 연기했는데 “진선규가 키스신을 위해 양치를 했다고 알려졌다”고 하자 “준비를 많이 하신 것 같더라”고 웃으며” 나도 연기하는 거니까 양치는 했다”고 웃었다. 한선화는 인터뷰 내내 선배 배우들과 함께 연기한 것에 기쁨을 드러냈다. “선배들이 너무 멋있더라. 여유가 있고 영화를 위해서 시퀀스를 고민하는 모습을 보고 ‘나도 배워야지’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술도녀’에선 함께 연기한 배우들이 또래이고 절친이다 보니까 여고생처럼 촬영했다”면서 “그래도 의지하고 싶을 때가 있으니까 막내가 편하다. 안기고 싶은 본능이 있는 것 같다”고 장난스럽게 덧붙였다. “’달짝지근해’ 캐스팅은 ‘술도녀’ 촬영 중에 결정됐어요. 사실 그 전부터 영화를 하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유해진, 김희선, 차인표, 진선규 선배들이 함께 나온다고 하니까 정말 영광이었죠. 더 욕심 났어요. 또 그때 지연이를 연기하고 있어서 은숙이라는 인물이 멀게 느끼지 않아서 잘할 수 있겠다 싶었죠. 작품은 인연이라 생각해요. 하고 싶더라도 안 될 때가 있고 언젠간 저런 작품을 할 수 있겠지 싶은 게 어느새 제 앞에 와있어요.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모든 게 내 뜻대로 되지 않은 게 많거든요. 작품 출연은 정말 인연이라고 여기고 있어요.” 한선화는 배우로서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왔다. 걸그룹으로 오래 활동한 터라 특유의 싱그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았는데 이 같은 이미지는 ‘술도녀’, ‘달짝지근해’에서 연기한 캐릭터와도 맞물린다. 한선화는 시청자와 관객의 사랑에 감사함을 드러내는 동시에 인터뷰 내내 연기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제가 러블리한 캐릭터들을 많이 연기했지만 영화 ‘영화의 거리’, ‘강릉’처럼 크지 않은 작품들에서 무거운 인물들도 그려내왔어요. 제딴에는 정말 가리지 않고 연기를 해왔던 것 같아요. 다만 많은 분들이 모를 수 있는 작품들이 있죠. 주어진 역할과 작품에 최선을 다하다 보면 다른 캐릭터들도 만날 수 있을 거라 믿기 때문에 제가 연기했던 서정적이고 무거운 분위기의 캐릭터들도 지연이와 은숙처럼 언젠가는 사랑 받고 인정 받았으면 좋겠어요.”한선화가 연예계에 데뷔한 지 어느덧 15년이 지났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연예계에 들어왔는데 이제 30대 중반에 들어서고 있다. 한선화는 쌓이는 시간과 경력만큼 이제는 스스로에게 솔직하고 더 당당해지고 싶다고 밝혔다. “앞으론 더 당당히 살고 싶어요. 어렸을 때부터 연예계 활동을 했는데 노래, 춤, 연기를 모두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죠. 그런데 사실 처음엔 갑자기 다른 세계에 떨어진 것 같아서 적응이 안 됐어요. 그런 시간을 어렸을 때부터 겪다 보니까 30대 중반에 들어선 지금 20대 때보다 상대적으로 심적 여유가 있는 것 같아요. 공개 열애에도 오픈마인드예요. 다만 제가 ‘금사빠’인데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는 것 자체가 어려운 스타일이더라고요.(웃음)”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25 05:18
영화

[IS리뷰] ‘달짝지근해:7510’ 이토록 무해한 로맨스라니

누구에게나 첫사랑은 있다. 처음 겪는 감정에 가슴 떨리고, 설레고, 끙끙 앓기도 한다. 영화 ‘달짝지근해: 7510’은 사랑 본연의 순수함을 담았다. 첫사랑을 뻔하지 않고 신선하게, 깊이 있게 그려냈다. 남녀의 로맨스에 흐뭇하다가도 툭 내뱉는 대사에 웃음이 터지는 영화다.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는 매일 똑같은 삶을 살아간다. 알람을 듣고 일어나 정해진 시간에 회사에 가고, 삼시세끼를 과자로 해결한다. 집과 차, 회사만 오고 가는 그야말로 파워 J형 인간이다. 그러다 치호에게 한 가지 큰 변화가 찾아온다. 바로 적극적인 파워 E형 일영(김희선)이 단조로운 치호의 삶에 들어온 것. 두 사람은 때론 친구처럼 때론 애인처럼 애매모호한 관계를 이어간다. ‘달짝지근해’는 치호와 일영이 서로에게 스며드는 과정을 담아낸다. 모태솔로 치호가 일영을 만나 변해가는 흔한 로맨스를 그리지만, 뻔함과는 거리가 멀다. 이들은 첫눈에 반하지도 않고 성격도 전혀 다르다. 하지만 두 사람은 밥을 함께 먹고, 운전을 배우는 과정을 통해 공통점을 찾아간다. 과자로 삼시세끼를 해결하던 치호는 일영을 만나 먹는 재미를 배우고, 안정적인 사랑을 꿈꾸던 일영도 치호의 매력에 푹 빠져든다.유해진은 이런 치호의 매력을 십분 살려낸다. 치호는 그간 로맨스 작품에서 그려졌던 남자주인공과는 정반대의 인물. 제과 회사 최우수 사원으로 뽑힐 정도로 일에 진심이지만 연애는 꿈도 꿔본 적 없다.유해진은 일영 앞에서 무장 해제되는 연애 초보의 모습을 잘 살려낸다. 처음 사랑에 빠지는 어수룩한 모습부터 이를 인정하고 깊이 빠져드는 모습까지 다채롭게 표현한다. 일영과 ‘김밥이 죽으면 어디로 가는지 알아요?’, ‘김밥 천국이요’라며 서로 농담을 주고받는 모습은 흐뭇함을 자아낸다. 유해진에게서 멜로 눈빛을 발견하게 되다니, ‘달짝지근해’의 최대 수확이다. 김희선은 그야말로 찰떡 캐스팅이다. 김희선이 연기한 일영은 딸을 둔 미혼모로, 할 말 다 하고 알뜰하게 살아가는 인물이다. 20대 초반 사랑에 실패하고 외로움을 겪다가 치호를 만나게 된다.김희선은 일영을 톡톡 튀고 입체적인 캐릭터로 그려냈다. 특히 불의를 참지 않고 찰지게 내뱉는 욕이 관전 포인트다. 진선규, 차인표, 한선화도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화려한 라인업의 특별 출연진들도 등장하니 기대해봐도 좋다.‘달짝지근해’는 올여름 쟁쟁한 개봉작 사이에서도 제 역할을 해낼 것으로 보인다. 무겁고 진중한 작품들 사이에서 가볍고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드림’, ‘극한직업’ 등의 이병헌 감독이 각본을 맡아 남녀의 관계뿐 아닌 주변 인물들 서사도 알차게 담았다. 오는 15일 개봉. 12세 관람가. 118분.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09 09:58
예능

‘♥서희원’ 구준엽 “23년 전 못 해준 걸 갚는 거예요”…녹화 중 오열 (라디오스타)

54세 늦깎이 새신랑 구준엽이 ‘대만 금잔디’ 서희원과 꿀 떨어지는 대만 신혼생활을 공개한다.오는 9일 방송 예정인 MBC ‘라디오스타’는 구준엽, 김재원, 영탁, 손민수가 출연하는 ‘심쿵!따리 샤바라’ 특집으로 꾸며진다. 구준엽, 김재원, 영탁, 손민수의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입담이 수요일 안방에 웃음 폭탄을 터트릴 예정이다.대만에서 신혼을 보내고 있는 구준엽은 ‘라스’ 출연을 위해 대만에서 물 건너왔다고 밝혀 MC들의 환영을 받았다. 그는 대만에서 전지현급 톱스타인 아내 서희원의 내조의 여왕 면모를 공개해 부러움을 안겼다. 서희원이 만들어 준 하트 목걸이를 걸고 나온 구준엽은 “재수 없게 보이겠지만..”이라고 조심스러워하면서도 “이해해 달라”라며 꿋꿋이 아내 자랑을 멈추지 않아 미소를 자아냈다.이어 “희원이가 웃고 있는 모습을 보면 너무 행복하다”라며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랑꾼 구준엽의 고백에 김구라도 “전혀 의심하지 않겠다”라고 다짐했다.구준엽은 서희원과의 운명적인 첫 만남과 비밀 연애 스토리도 공개했다. 서희원과 헤어진 이후에도 잊지 못했다는 그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보고 서희원의 마음을 뒤늦게 알게 됐다고. 또한 비대면으로 결혼식을 올릴 수밖에 없었던 러브스토리와 서희원 매니저가 촬영했다는 구준엽과 서희원의 재회 영상도 공개됐다. 구준엽은 영상을 보며 녹화 중 오열했다고. 김국진은 “진짜 드라마는 구준엽이다!”라며 감탄을 쏟아냈다.구준엽은 서희원과 결혼 후 ‘국민 형부’, ‘국민 사위’가 된 사연도 공개했다. 특히 차인표의 팬인 장모님을 위해 차인표에게 영상 편지를 부탁했는데, 중국어로 영상 편지를 촬영해 보내 줬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서희원과의 재회 영상에 이어 차인표의 중국어 영상 편지까지 망설임 없이 공개하는 구준엽을 보며 MC들은 “볼거리가 풍성해졌다”라며 반색했다.신혼 생활도 공개했다. 한국 음식을 좋아하는 아내와 처가 식구들을 위해 요리를 하다 보니 요리 실력이 늘었다고. 또 서희원을 화장실까지 안아서 데려다주기도 하고, 새벽에 배고프다고 하면 벌떡 일어나서 라면도 정성껏 끓여준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더불어 “희원이가 공유 팬”이라고 밝힐 때는 질투를 감추지 못하는 표정이 포착돼 웃음을 자아냈다.구준엽은 “평생 지울 수 없으니까”라며 서희원과 커플 타투 반지를 하게 된 이유도 공개했다. 김구라가 머리 문신을 언급하자, 민머리 스트레스까지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구라는 뜻밖의 대어 토크에 “쓱 물어본 건데. 자세한 얘기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흡족해해 웃음을 자아냈다.그는 특히 최근 결혼 후 대만을 떠들썩하게 만든 가짜 뉴스에 대해 솔직하게 대답했다. 구준엽은 “제가 돈이 없어서 희원이와 결혼했고, 희원이 돈을 훔쳐서 서울로 도망갔고, 최근엔 희원이랑 이혼했고, 희원이가 전남편에게 돌아갈 것이라는 등 시기하고 음해하는 분들이 생겼다”라며 가짜뉴스에 대한 속마음도 털어놓았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08 14:40
영화

“웃음 참느라 괴로워” 유해진, ♥김희선과 첫 로코 ‘달짝지근해’ [종합]

배우 유해진과 김희선의 달짝지근한 로맨스가 극장가를 찾아온다.7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CGV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달짝지근해: 7510’(이하 ‘달짝지근해’) 시사회 및 간담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유해진, 김희선, 차인표, 진선규, 한선화, 이한 감독이 참석했다.‘달짝지근해: 7510’은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 ‘완득이’, ‘증인’을 연출한 이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이날 이한 감독은 작품을 만들게 된 계기를 묻자 “이유는 딱 한 가지였다. 관객으로 돌아가서 정말 재밌는 영화를 만들고 싶은 열망이 있었다. ‘내가 관객이면 어떤 영화가 재밌을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했다”고 말했다.이어 “유해진을 떠올린 이유는 희로애락을 균형감 있게 잘 표현하는 드문 배우라 생각했다”며 “그래서 대본을 드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해진은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 역을 맡았다. 유해진은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우선되는 건 시나리오다. 굉장히 재밌었고 성인 버전 ‘소나기’ 느낌도 있어서 훈훈함을 줄 수 있겠다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또 그는 처음으로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한 것에 대해 “로맨틱 코미디라고 해서 어려울 거라고 생각 안 했다”며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느냐가 선택의 기준이었다”고 말했다.유해진은 극중 김희선과 로맨스 호흡을 맞춘다. 이에 대해 유해진은 “호흡이 잘 맞아야 되기 때문에 걱정이 많았다. 그런데 촬영에 들어가고 나서는 걱정이 되지 않았다. 희선 씨가 모든 걸 잘 받아줬고 제가 제안을 하면 의견도 주고 스트레스도 없이 행복하게 찍었다. 그래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희선은 ‘달짝지근해’를 통해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했다. 순수한 사랑을 꿈꾸는 일영 역을 맡은 김희선은 “먼저 시나리오의 일영이 너무 사랑스럽고 매력 있었다”고 합류한 이유를 밝혔다.이어 “처음에는 너무 오랜만에 영화를 하는 거라 겁이 많이 났다. 그런데 감독님이 제가 일영 캐릭터를 왜 해야 하는지 손편지 2장을 빼곡히 채워서 써주셨다. 저를 필요로 하는 감독님이라면 해야겠다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유해진과의 로맨스는 어땠는지 묻자 “우리나라에서 유해진 씨 안 좋아하는 사람이 있나. 로맨스 상대역이라고 했을 때 고민할 생각도 안 했다”며 “‘삼시세끼’에서도 소탈하고 좋지 않나. 촬영 환경도 좋게 만들어 주시는 분이라고 익히 들었다”고 신뢰를 드러냈다.‘달짝지근해’에는 두 사람의 격렬 키스신도 담겼다. 이에 대해 김희선은 “보통 남자 상대역이 먼저 키스를 하거나 포옹을 했었다”며 “제가 먼저 강압적이고 적극적으로 스킨십을 한 게 처음이었다”고 말했다.또 “촬영하면서 가장 NG를 많이 낸 신도 그 신”이라며 “웃음도 너무 많이 나서 참는 게 괴로웠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철없고 염치도, 대책도 없는 치호의 형 석호 역은 차인표가 맡았다. 차인표 “대본을 보고 로맨틱 코미디라 하길래 김희선 씨와 하는 줄 알았다. 대본도 좋았고 감독님도 너무 좋아서 하게 됐다”며 “결과물을 보니 너무 기뻤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차인표는 유해진과 있던 촬영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그는 “연기가 삐그덕거린 적 있어서 해진 씨에게 물어보니 잘 알려주더라. 그게 정말 고마웠다. 서로 불편할 수 있는 관계인데 그때 해진 씨가 그냥 연기자가 아니라 나랑 협동하고 있는 연기자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진선규는 치호가 근무하는 제과회사 사장 병훈 역을, 한선호는 그와 사랑에 빠지는 은숙 역을 맡아 활약을 펼친다. 진선규는 은숙 역의 한선화와의 키스신을 언급하며 “많이 긴장됐다”고 털어놨다.진선규는 “평소에 가글을 잘 안 한다. 그런데 촬영 한 시간 전부터 가글을 했다. 주변에서 그만하라고 할 정도로 긴장을 많이 했다”며 “그 신뿐만 아니라 선화 씨랑 연기했던 모든 신에서 긴장됐다. 그런데 너무 편하게 해주셨다. ‘벌써 오케이야?’ 했던 기억이 난다”고 당시를 떠올렸다.영화 ‘달짝지근해’는 오는 15일 개봉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07 17:14
영화

‘달짝지근해’ 김희선 “유해진과 로맨스? 고민도 안 하고 선택”

배우 김희선이 유해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7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CGV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달짝지근해: 7510’(이하 ‘달짝지근해’) 시사회 및 간담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유해진, 김희선, 차인표, 진선규, 한선화, 이한 감독이 참석했다.‘달짝지근해: 7510’은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 김희선은 순수한 사랑을 꿈꾸는 긍정왕 일영 역을 맡았다.김희선은 “먼저 시나리오의 일영이 너무 사랑스럽고 매력있었다. 처음에는 너무 오랜만에 영화를 하는 거라 겁이 많이 났는데 감독님이 제가 일영 역을 왜 해야 하는지 손편지 2장을 빼곡히 채워서 주셨다. 저를 필요로 하는 감독님이라면 해야겠다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이어 “또 해진 오빠의 팬으로서 꼭 뵙고 싶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친구가 된 진선규 씨도 팬이었다”며 “한선화 씨는 성격이 좋다고 들은 적 있다. 인표 오빠는 저랑 무대에 같이 섰던 기억이 있다”고 덧붙였다.유해진과의 로맨스는 어땠는지 묻자 “우리나라에서 유해진 씨 안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 로맨스 상대 역이라고 했을 때 고민할 생각도 안 했다. ‘삼시세끼’에서도 소탈하고 좋지 않나. 촬영 환경도 좋게 만들어 주시는 분이라고 익히 들었다”고 신뢰를 드러냈다.그러면서 “케미가 좋을 거라고 생각은 했다. 촬영 없는 날인데도 응원해 주러 현장에 놀러 오셨다”며 “촬영 첫날부터 10년 호흡 맞춘 선후배처럼 잘 촬영했다”고 이야기했다.영화 ‘달짝지근해’는 오는 15일 개봉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07 16:39
연예일반

차인표, 8일 부친상 “천국에서 만나 같이 걸어요”

배우 차인표의 아버지 차수웅 전 우성해운 회장이 지난 8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83세.차인표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버지. 안녕히 가세요. 천국에서 만나서 또 같이 걸어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라며 부친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차인표 아내 신애라도 이날 “아버님. 고통 없는 그곳에서 저희 엄마와 도련님과 편히 쉬셔요.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다시 만날 그날을 기다리며 기도합니다”라고 추모했다. 차수웅 전 회장은 1974년 우성해운을 설립해 국내 업계 4위까지 발전시킨 기업인이다. 세 아들에게 경영권을 승계하지 않고 전문 경영인에게 넘겨 화제를 모았다.차 전 회장의 빈소는 서울성모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1일이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09 14:22
연예일반

유해진x김희선 로맨틱코미디 ‘달짝지근해:7510’..8월15일 개봉 확정

배우 유해진과 김희선이 호흡을 맞춘 로맨틱코미디 ‘달짝지근해:7510’이 8월15일 개봉한다.5일 제작사 무비락은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달짝지근해: 7510’은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 ‘완득이’ ‘증인’ 등을 연출한 이한 감독의 신작이다. 유해진과 김희선, 차인표, 진선규, 한선화 등이 출연한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그간 다른 작품에서 볼 수 없었던 배우 유해진의 색다른 비주얼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유해진 첫 코믹로맨스 도전?’이라는 카피와 함께 달짝지근한 눈빛과 코믹한 분위기를 발산하는 유해진의 모습은 그가 이번 작품을 통해 선보일 색다른 연기 변신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시작부터 유해진의 여러 인생 캐릭터들을 담아내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킨 ‘타짜’(2006)의 ‘광렬 해진’부터 코미디 연기의 정수를 선보인 ‘럭키’(2016) 속 ‘럭키 해진’과 ‘해적: 바다로 간 산적’(2014)의 ‘그냥 해진’ 그리고 지난해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영화 ‘올빼미’(2022)의 ‘잔인 해진’까지. 화려한 필모그래피는 믿고 보는 흥행 배우다운 활약을 확인케 하는 가운데, 올여름 ‘달짝지근해: 7510’을 통해 한층 ‘달짝지근해진’ 모습으로 스크린에 돌아온 유해진은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인생 캐릭터 ‘치호’의 탄생을 예고하며 눈길을 끈다. ‘치호’의 수줍은 눈빛과 할 말은 다 하고 보는 엉뚱한 성격, 예측불가한 캐릭터들의 유쾌한 케미는 웃음을 선사하며 유해진의 첫 코믹로맨스 도전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7.05 11:40
연예일반

신애라, "사춘기 지나고 친구 된 큰딸과 데이트"..한그루, "이렇게 크다니~" 깜놀

차인표의 아내이자 배우 신애라가 큰딸과 즐거운 데이트를 한 근황 사진을 공개해 화제다.신애라는 지난 20일 개인 계정에 "사춘기가 지나고 친구가 된 큰딸과의 데이트"라며 훌쩍 자란 큰딸과 함께 찍은 다정샷을 올려놨다. 이어 그는 "너무 좋다"며 "크림이 옷에 묻은 걸로도 깔깔댄다"며 행복한 심경을 전했다.신애라가 올린 짧은 영상에서 두 모녀는 함께 버스 좌석에 앉아, 정답게 브이를 하며 셀카를 찍는 모습이었다. 이외에도 아기자기한 카페에서 맛있는 팬케이크를 먹는 모습을 보여줬고, 마무리로는 분식점에 들러 먹방을 펼치는 근황으로 훈훈함을 안겼다.신애라의 큰딸은 올해 19세이며, 마스크로 얼굴을 많이 가렸지만 시원시원한 눈매가 연예인급 꽃미모를 자랑했다.신애라는 "엄마는 딸이 필요하고 딸은 엄마가 필요하다. 엄마한테 와줘서, 엄마 딸이 되어줘서 정말 고마워. 맛난 분식은 남편과 막내도 합세. 소중하고 감사한 오늘"이라고 덧붙였다. 큰딸과의 데이트에 남편 차인표, 둘째 딸도 나중에 합류해 오붓한 가족 나들이를 즐겨 모두의 부러움을 자아냈다.실제로 신애라 가족의 행복한 일상을 접한 배우 한그루는 “이렇게 크다니! 너무 예쁘다”고 감탄했고, 방송인 홍현희는 “축하해요 언니”라는 댓글을 달았다. 장영란 역시 “언니 행복해 보여요”라고 말했으며, 심진화는 하트 이모티콘을 남겼다. 이에 앞서 신애라는 지난 19일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봉사 활동 모습도 인증했다. 그는 "가정과 부모 없이, 마땅히 받아야할 사랑을 받지 못하고 마땅히 누려야할 권리를 누리지 못하고 있는, 18세가 되면 홀로서야 하는 아이들. 그런 아이들이 3만명 가까이 된다고 하네요"라며 안타까움을 담은 글을 올렸다.이어 "그 아이들에게 관심있는 분들께 소개합니다. 어제 방문한 꿈을 키우는 집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자꾸 생각나네요"라고 덧붙였다.그가 공개한 사진에서 신애라와 차인표 부부는 나란히 봉사 활동을 하는 모습이었다. 나란히 기념 사진을 남긴 부부의 투샷에 팬들은 "선행천사 부부네요", "두 분이 있어서 세상의 온기를 느낍니다" 등 응원을 보냈다.한편 신애라는 배우 차인표와 1995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2녀는 모두 공개 입양해 화제를 모았다. 큰 딸은 2005년생, 둘째 딸은 2008년생이다. 신애라는 과거 입양 이유에 대해 “내가 아이를 많이 좋아한다. 아이가 많았으면 좋겠다. 내가 낳는다 해도, 입양도 해야지, 그게 꿈이었다. 한 명 낳았더니 이제 그만하고 입양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2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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