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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심취" 멋진데 측은한 왕년 오빠 '차인표'

데뷔 때도 이렇게 파격적이지는 않았다. 넷플릭스 영화 '차인표'가 전작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차인표' 속 차인표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차인표'는 대스타였던 배우 ‘차인표’가 전성기의 영예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린 넷플릭스 영화다. 공개된 이미지는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얼굴로 돌아온 차인표의 코믹함과 멋짐이 동시에 담겨있어 보기만해도 웃음을 자아낸다. 자신의 멋있고 강인한 모습을 전시한 액자 앞에서 한껏 멋진 포즈를 취하고 있는 차인표의 남다른 자기애가 시선을 끈다.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안에'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손가락 하나로 대한민국을 주름잡았던 차인표, 20여 년의 세월이 흐른 뒤에도 여전히 다부진 몸매를 유지하며 검지 손가락을 흔들고 있는 그의 모습에서 과거의 영광과 이미지에 심취해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무너진 건물의 잔해로 중요 부위만 가린 채 깊은 시름에 빠진 모습은 차인표표 코믹 연기의 진수를 보여주며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 마지막으로 커튼 사이로 빼꼼히 모습을 드러낸 차인표와 조달환의 상반된 모습은 붕괴된 건물에 알몸으로 갇힌 차인표와 그를 아무도 모르게 구출해야만 하는 매니저 김아람의 버라이어티한 생고생을 보여주며 빈틈없는 웃음을 완성한 두 사람의 막강 코믹 앙상블을 뽐낸다. “별님이가 조달환 씨보다 호흡이 더 좋았다”는 차인표의 농담처럼 견생 최고의 열연으로 차인표와 완벽한 케미를 펼친 별님이의 활약상도 고스란히 담겨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1.0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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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표' 조달환 "차인표 20년지기 매니저 '차인표=피터팬' 조언"

조달환이 차인표의 매니저로 차인표의 일거수일투족을 함께 했다. 28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넷플릭스 영화 '차인표(김동규 감독)' 제작보고회에서 극중 차인표 매니저 김아람 캐릭터를 연기한 조달환은 "실제 차인표 선배님과 약 20여 년간 함께 한 이사님이 계신데 그 분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다"고 운을 뗐다. 조달환은 "이사님을 만나 많은 조언을 얻었다. 커피를 좋아하셔서 함께 티타임도 자주 가졌다. 차인표 선배 없이 둘이 만나 사적인 이야기도 들었다"며 "또 차인표 선배 옆에 있는 이사님을 관찰하면서 캐릭터에 대한 뼈대를 잡았다.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특별히 해 준 이야기가 있냐"는 질문에 조달환은 "'아이 같다'고 하셨고 '피터맨이 있다'고도 하셨다. 단순하게 접근하라고 하시더라"며 "영화에서 보면 짠내도 나는데 내 배우에 대한 애정도 확인할 수 있다. 나 역시 매니저를 연기하면서 나의 매니저에 대해 새롭게 생각하고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차인표'는 대스타였던 배우 차인표가 전성기의 영예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린 영화다. 차인표가 타이틀롤을 그대로 맡아 주목받고 있으며, 차인표의 매니저 아람 역으로 조달환이 합류, 코믹 연기의 진수를 펼친다. '차인표'는 당초 스크린판으로 제작됐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여파로 '사냥의 시간' '콜' 등에 이어 넷플릭스 공개를 결정했다. 넷플릭스에서 호황 중인 한국 콘텐츠 속에서 'K-코미디' 역시 통할지 관심이 쏠린다. 1월 1일 공개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넷플릭스 영화 '차인표' 생중계 영상 캡처 2020.12.2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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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정체기 끝, 이름 걸었다" 새해벽두 배꼽잡을 '차인표' 등판

다큐멘터리가 '절대' 아니다. 차인표에 의한, 차인표를 위한, 차인표의 정체기 저주를 풀어줄 신박한 코미디 '차인표'가 온다. 넷플릭스 영화 '차인표(김동규 감독)' 제작보고회가 28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규 감독과 배우 차인표, 조달환이 참석해 영화를 처음 소개하는 소감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차인표'는 당초 스크린판으로 제작됐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여파로 '사냥의 시간' '콜' 등에 이어 넷플릭스 공개를 결정했다. 넷플릭스에서 호황 중인 한국 콘텐츠 속에서 'K-코미디' 역시 통할지 관심이 쏠린다. '차인표'는 대스타였던 배우 차인표가 전성기의 영예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린 영화다. 차인표가 타이틀롤을 그대로 맡아 주목받고 있으며, 차인표의 매니저 아람 역으로 조달환이 합류, 코믹 연기의 진수를 펼친다. 김동규 감독은 "제목을 보면 배우 차인표의 연대기, 위인전, 다큐멘터리로 오해를 하는데 아니다. 처음 기획 의도는 이미지에 관한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 그리고 이미지화의 대표적인 직업군은 배우라는 생각이 딱 들었다"며 "배우는 자기가 직접 이미지를 만들든, 타의적으로 구축이 되든 한번 정해진 이미지가 있으면 벗어나기 힘든 것 같다. 하지만 정작 배우 본인은 그 이미지에서 발버둥치면서 굴레를 탈피하고 싶어하는 그런 심정의 영화를 구상해보면 재미있을 것 같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달환은 '차인표' 출연 이유가 100% 차인표 때문은 아니라고 밝히면서도 "시나리오를 보고 웃다 울었다. '이런 시나리오 구성이 있었나. 전 세계를 찾아봐도 없지 않을까' 싶었다. 시종일관 빵빵 터졌고 너무 하고 싶었다. 획기적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강조했다. 진정한 타이틀롤을 맡게 된 차인표는 사실 5년 전 이미 '차인표' 출연 제의를 받았다. 부담감이 클 수 밖에 없는 프로젝트인 것도 맞지만, 당시에는 극심한 정체기에 빠진 극중 차인표를 보며 '현실 부정'을 했던 마음이 더 앞섰다고. 물론 김동규 감독에게는 그 때나 지금이나 '차인표=톱스타'로 각인돼 있다. 김동규 감독은 "나에게 차인표는 '탑'스타다. 선배님을 캐스팅한 이유도 거기에서 비롯됐다. 내가 생각한 표본의 탑스타다"고 단언했다. 차인표는 "5년 전에는 김동규 감독님과 김성환 제작자에 대해 잘 몰랐다. 근데 내 이름으로 된, 나에 대한 영화를 써서 갖고 왔으니 의심이 조금 들더라. 정체를 모르니까. '나를 좋아하는 사람들일까, 나의 안티일까' 싶기도 했다"며 "신박한 기획이었고 제안을 받아 기쁘기도 했지만, 영화 속 차인표가 정체기를 극심하게 겪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현실 부정을 하기도 했다. '난 아닌데. 왜 내 이름으로 이런 작품을 해야 하지?' 싶어 고민을 하다 거절을 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그리고 5년이 흐르는 동안에 진짜 내 현실이 영화처럼 돼 버렸다. 극심하게 정체가 오면서 '아, 그렇다면 이것은 내가 영화로 풀어야겠다. 할 수 밖에 없겠구나'라는 마음에 '차인표'를 잡았다. 차인표라는 매트릭스에 갇힌 느낌이었다"며 "또 다른 큰 이유 중 하나는 지난 5년간 나는 정체돼 있었는데 제작사 어바웃필름 김성환 대표는 '극한직업'이라는 영화를 만들어 초대박을 터뜨렸다. '내가 잘못 생각했었구나. 다시 열심히 해 봐야겠다' 다짐했다"고 털어놔 폭소를 자아냈다. 또 "5년 전 감독님이 보내 주셨던 이메일을 다시 봤다. 거절 후 보내 온 메일이었다. 기분도 안 좋고, 떨떠름 할 수 있는데 감독님은 '더 정성스럽게 만들어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꼭 기다려 주세요'라고 하셨다. 그리고 4년 후에 진짜로 나타났다. 너무나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진심을 표했다. 이와 함께 차인표는 "지금도 누가 영화 제목을 말할 때마다 깜짝 깜짝 놀란다. 나를 부르는 것 같다. 글자 그대로 내 이름이 영화 제목이다. 나라는, 어쩌면 정체 되어있는 나라는 사람을 들여다보고 싶은 것이 감독님의 목표가 아니었나 싶다"며 "나 역시도 지난 26년간 연예계 생활을 해오고 있는데, 그런 내 자신을 들여다보고 싶었다"며 "싱크로율 같은 경우는 영화를 본 분들이 각자 판단해 주시면 될 것 같다. '내가 몇 % 일치합니다'라고 말하면 그게 어떤 지시선이 될까봐. 한 50%에서 왔다 갔다 하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 '차인표'는 90년대를 풍미했던 스타 차인표의 실제 이름과 이미지를 고스란히 사용하는 것은 물론, 그의 이미지를 마음껏 변주해 실제와 가상을 오가는 신박한 기획으로 거침없는 웃음을 선사한다고 자신한다. 이름을 내걸고, 화끈하게 망가진 차인표의 변신이 흥미롭다. "극중 차인표는 최민식 송강호 설경구 이병헌을 4대 천왕으로 꼽는 것에 대해 '인정 못한다'고 한다"는 말에 차인표는 "아니다"고 손사레를 치며 "그건 전적으로 대본을 쓰신 분, 감독님 생각이다. 감히 그 분들과 나를 비교 안 한다. 나보다 훨씬 뛰어난 연기자다. 다만 지금은 시대가 더 이상 4대천왕, 5대천왕을 구분 짓지 않는 것 같다. 각자 좋아하는 사람 좋아하는 것 같다. 나는 또 내 길이 있다. 그래서 누군가를 넋 놓고 부러워하지는 않는다"고 토로했다. 또한 차인표의 시그니처 두번째 손가락 포즈에 대해서는 "나를 벼락스타로 만들어준 신호다. 나에 대한 어떤 시그널 같은 역할을 한 것 같다"며 "하지만 그랬기 때문에 손가락이 그린 액자에 갇혀서 자유롭게 연기 생활을 하지 못하게 만든 그런 의미도 있는 것 같다"고 읊조렸다. '차인표' 속 차인표는 '꼰대'로 표현 되기도 하지만, 실제 차인표는 '꼰대력 0'에 수렴한다. 차인표는 "꼰대 테스트를 해 봤다. 수십개 문항이 있는데 최종 0점이 나왔다. 옆에서 김국진 씨가 '혼자 테스트 할 때도 가식으로 하냐'고 하더라. 근데 아니다. 난 그냥 했다. 근데 0점이 나왔다. 이렇게 말하는 것 자체가 꼰대 같기는 하다"면서도 "영화 속 차인표는 왠지 측은한 존재다. 좀 불쌍하다. 깨진 거울에서 나를 바라보는 것 같기도 하다"고 스스로를 다독였다. 차인표의 매니저로 분한 조달환은 이날 직접 준비한 '차인표 매니저 김아람' 티셔츠를 입고 등장, "20여 년간 차인표 선배님과 함께 한 찐 매니저 이사님이 계신데, 캐릭터를 준비하면서 이사님에게 많은 조언을 받았다. 선배님이 안 계실 때 둘이 티 타임을 오랜시간 갖기도 했고, 선배님 옆에 계신 이사님을 지켜 보기도 했다"며 "이사님은 차인표 선배님에 대해 '아이같다. 그리고 피터팬이 있다. 단순하게 접근해라'라고 하시더라.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신개념 코미디 영화 '차인표'는 오는 1월 1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영화 '차인표' 스틸 / 넷플릭스 2020.12.28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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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이병헌·윤정희 등 아름다운예술인상 수상..안성기, 건강한 모습으로 참석

이병헌 윤정희 김동건 정혜선 유지인 금보라가아름다운예술인상 수상했다. 6일 오후 5시30분 서울 고덕동 올림픽대로변에 위치한 스테이지28 그린하우스에서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사장 안성기)이 주최한 ‘제10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에서 이병헌 배우가 올해 영화예술인상을 수상했다. 공로예술인상은 수상자로 선정된 윤정희 배우를 대신해 부군 백건우 피아니스트가 대리 수상했으며 선행부문인 굿피플예술인상은 김동건 방송인과 정혜선 유지인 금보라 배우 4명이 공동으로 수상해 각각 부문별 2000만원의 시상금과 대리석 상패를 품에 안았다.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에 이어 2부행사로 살아있는 한국영화의 역사이기도 한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신영균 명예이사장의 회고록 '엔딩 크레딧 –후회없이 살았다'의 출판기념회가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중심의 제한된 행사 공간으로 인해 수상 및 시상자를 포함해 90여명의 영화 연극인을 비롯한 문화예술 및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참석해 축사를 한 이날 참석인사는 신영균 명예이사장과 평소 친분을 나누어 온 박관용 전 국회의장,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 진선미 의원, 박양우 문체부 장관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 문희 고은아 이순재 강부자 박정자 김용림 김수미 유동근 최수종 송강호 이정재 배우 등 연기예술인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은 매년 영화 및 연극분야의 한해를 마감하면서 뛰어난 활동을 한 대표적인 예술인을 두고 5개 부문상(영화예술인상, 공로예술인상, 연극예술인상, 선행부문인 굿피플예술인상, 신인예술인상 또는 독립영화상) 수상자를 선정, 각 부문 2천만원 씩 총 1억원의 시상금과 상패를 수여해 왔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공연, 상영작품의 제작 부진 관객 감소 등의 여파로 2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내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따랐다. 국내 일간 신문사의 문화예술 분야 현직 데스크인 중견 언론인들의 추천 투표로 선정한 올해 영화예술인상의 이병헌 배우는 1995년 영화 '런어웨이'로 시작해 '공동경비구역 JSA' '광해, 왕이 된 남자' '남한산성' 등 40여 편의 다양한 작품을 통해 탁월하고 폭넓은 연기자로 활동하며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신성일 배우가 시상식을 앞두고 타계, 아내 엄앵란 배우가 대리 수상한 공로연예인상은 올해 윤정희 원로배우를 선정했다. 1960년대 한국영화 중흥기에 트로이카 1세대의 배우로 충무로시대 인기의 중심에서 활동해 오며 2010년에는 '시'에 출연해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 1967년 '청춘극장'으로 시작해 '안개' '내시' '위기의 여자' 등 수백 편의 작품을 남긴 그는 백건우 피아니스트의 따뜻한 아내로 살며 일생을 영화 발전에 바쳤다. 그 동안 공로상에 최은희 윤일봉 남궁원 엄앵란 김지미 배우 등이 선정되었다. 선행 예술인에게 주어지는 굿피플예술인상은 1989년에 설립되어 전문 패션디자이너를 양성해온 민간 교육기관에 20여년간 장학금을 기부, 지원하며 한국 패션산업의 발전에 보이지 않는 공덕을 남긴 〈가요무대〉의 최장수 진행자이기도 한 아나운서 출신 김동건 방송인과 정혜선, 유지인, 금보라 연기인이 공동으로 선정되었다. 기부, 봉사활동 등 선행으로 귀감이 되어온 예술인을 선정하는 굿피플예술인 부문에는 그동안 김혜자, 션 정혜영 부부, 차인표 신애라 부부, 유지태 김효진 부부, 최수종 하희라 부부 등이 선정되기도 했다. 아름다운예술인상을 주최, 주관하는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은 2011년 1월에 설립되어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씩 예술인자녀의 학비를 지원한 장학사업과 영화인재의 발굴을 위한 단편영화 제작지원사업, 한국영화의 미래인 어린이 영화체험 교육사업 등을 시행해왔다. 이날 재단은 지난 10년의 사업내역을 기록한 백서 ‘한국 예술문화 인재 육성의 굄돌이 되어’도 출간, 공개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11.0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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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민남편' 권오중 울린 父와의 기억…가슴 찡한 위로 안겼다

'궁민남편' 속 진솔한 이야기가 안방극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16일 방송된 MBC '일밤-궁민남편' 9회는 시청률 5.2%(닐슨 수도권 가구 기준)와 순간 최고 시청률 5.9%를 기록했다. 지난 방송에 이어 차인표, 안정환, 권오중의 추억이 담긴 소울 푸드를 소개, 아침부터 저녁까지 모든 멤버들의 소울푸드로 하루 5끼 먹방을 완성했다.먼저 멤버들을 편의점 앞으로 데려간 차인표는 미국 유학 시절 편의점에서 샌드위치를 팔며 생활비를 벌었다고 밝혔다. 막연하게 금수저일 것이라고 생각했던 그가 사실은 보통의 사람들과 다를 바 없는 시절을 보냈고 이를 이겨낸 과거가 공개됐다.권오중은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 함께 연탄불고기를 먹었던 기억을 떠올렸고, 끝끝내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 못했던 것을 후회하며 눈물을 흘렸다. 안정환 역시 20여년 전 어려웠던 생계 탓에 외상값을 졌던 머릿고기집을 찾아 눈시울을 붉히는가 하면 순대 꽁다리를 얻어먹으며 배를 채웠던 시절을 떠올리며 순대타운을 찾아 감회에 젖었다. 이들의 이야기는 누구나 갖고 있을 '아버지'에 대한 추억과 복잡미묘한 감정을 떠올리게 했고, 힘들고 배고팠던 과거를 함께 나누며 미소 짓는 모습들은 시청자들에게도 짠한 공감을 피어내며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불러일으킨 권오중의 이야기는 특히나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고 그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들이 줄을 이었다.따스한 훈풍을 불어넣고 있는 '궁민남편'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5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12.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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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신애라 "경제권 내가 가져…차인표 은행 가본적도 없다"

배우 신애라가 집안 경제권을 쥐고 있다고 말했다.신애라는 2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사실 남편 차인표가 리더십이 보통이 아니다. 그래서 컴페션 했던 친구들은 우리 집에 와서 정말 놀란다. 순한 양이 있다고 하더라. 바깥에서는 저돌적인 늑대다"고 말했다. 이어 "차인표를 큰 아들이라 부른다. 경제권도 내가 다 가지고 있다. 20여 년간 결혼생활을 하면서 차인표는 은행을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다. 이사를 했는데 단 한 번도 차인표랑 한 적이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이날 방송에서 신애라는 돌연 잠정 은퇴 선언을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번 '힐링캠프' 출연이 잠정 은퇴 전 마지막 토크쇼 출연임을 밝혔다. 이승미 기자 lsmshhs@joongang.co.kr 2014.07.22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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