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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어겐마' 차주영, 선악 경계 오가는 캐릭터 소화력

배우 차주영이 고밀도 연기로 스토리에 힘을 실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에서는 본격적으로 희우(이준기)와 얽히기 시작한 지현(차주영)의 나날이 펼쳐졌다. 앞서 지현은 갑작스레 태섭(이경영)을 찾아온 희우에 당황했다. 이 가운데 지현은 태섭과 이야기를 끝낸 희우가 자신에 대한 정보를 찾을 수 없었다고 하자 씁쓸한 미소와 함께 조사할 수 없을 거라고 대답해 의문을 자아냈다. 또한, 희우가 약속을 지킬 시간이 다가온다고 하며 떠나자 지현은 그의 뒷모습을 묵묵히 바라봐 궁금증을 배가했다. 이어 지현은 희우에 대한 자료를 태섭에게 건넸고, 석훈(최광일)을 잡겠다고 한 그의 행동에 관한 자신의 의견을 말했다. 무엇보다 희우가 석훈이 아닌 석규(김철기)를 위해 움직이고 있을 거라며 날카로운 견해를 밝혔다. 그런가 하면 지현은 태섭에게 치명타가 될 수 있는 이슈를 재빠르게 보고하며 상황을 설명했다. 더욱이 희우의 요청에 따라 일현(김형묵)을 만난 지현은 자신을 이용해 JQ 비리를 알아낸 사실에 놀라워했다. 이처럼 차주영은 누구의 편인지 경계가 모호한 캐릭터를 깊이감이 다른 연기로 펼쳐내며 매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속내를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인물을 고요한 눈빛과 낮은 목소리 톤으로 소화하며 흡인력을 더욱 높였다. 이렇듯 차주영은 정의 내릴 수 없는 캐릭터를 세밀한 완급 조절로 완성해 매회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더불어 순간순간 변모하는 인물의 심리를 내밀하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은 물론 아슬아슬한 긴장감까지 더했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방송.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5.15 18:03
연예

'어게인 마이 라이프' 저승사자 차주영, 등장부터 미스터리

차주영이 첫 등장부터 극의 흐름을 뒤바꿨다. 8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에서 차주영은 권력에 맞서다 억울하게 죽게 된 희우(이준기)에게 새로운 기회를 선사한 저승사자(차주영)로 작품의 서막을 올렸다. 이날 방송에서 저승사자는 닥터 K(현우성 분)에게 살해당한 희우의 눈앞에 나타났다. 모든 시공간이 정지된 상황 속 희우 옆에 나란히 선 저승사자는 그의 물음에 하나하나 답을 해주며 담담하게 본인의 업무를 시행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희우의 인생을 한편의 파노라마처럼 펼쳐낸 저승사자는 그의 과거를 함께 되돌아보며 적절한 리액션을 더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특히 일전에 태섭(이경영)과 있었던 희우의 상황을 나열하며 묘한 질문을 던지는 저승사자의 모습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뿐만 아니라 저승사자는 희우에게 두 번째 삶을 선물하며 태섭이 지옥을 볼 수 있게 해달라 부탁해 보는 이들의 의문을 자아냈다. 더욱이 태섭과 가까워지면 자신을 만날 수도 있다고 전한 저승사자의 한 마디는 향후 전개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이처럼 차주영은 본격적인 드라마의 시작을 알린 캐릭터, 저승사자로 분해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절제된 표정과 의중을 알 수 없는 눈빛으로 인물의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배가한 것은 물론 판타지적 요소까지 부각해 풍성함을 더했다. 무엇보다 희우와 대화하는 장면에서 적절한 완급 조절로 아슬아슬한 기류를 형성하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이렇듯 첫 등장부터 무게감을 더한 차주영은 안방극장에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4.09 16:05
연예

‘키마이라’ 차주영, 완급 조절부터 흡입력까지 ‘물아일체’란 이런 것!

배우 차주영이 극의 텐션을 끌어올렸다. 차주영은 지난 20~21일 방송된 OCN 주말드라마 ‘키마이라’에서 키메라 사건 내막에 한발 다가섰다. 앞서 효경(차주영 분)은 재환(박해수 분)의 협조 약속을 받아내며 탐문조사 준비에 나섰다. 이 가운데 또다시 발생한 폭발 사건으로 효경은 기획한 프로젝트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하지만 효경은 중요 요점인 서륜 그룹과 에버그린 사태를 제외하라는 상사의 지시에 불만을 표했다. 그런가 하면 효경은 재환, 중엽(이희준 분)과 35년 전 연구팀에 대해 알고 있는 교수를 만나러 갔다. 또한 류성희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된 효경은 숨겨진 희생자일 수도 있다고 가정해 사건의 미스터리함을 증폭시켰다. 효경은 유진(수현 분)을 찾아가 단도직입적으로 키메라 정체를 함께 밝혀내자고 제안해 시청자의 흥미를 자극했다. 이어 라디오를 시작한 효경은 유진의 만류에도 듣고 있을지 모를 범인을 자극했고, 더 나아가 통화까지 연결돼 향후 전개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차주영은 미궁으로 빠진 사건을 파헤치는 캐릭터의 면면을 밀도 높게 그려냈다. 특히 세륜 그룹 사람을 만나게 한 상사의 의도에 굽히지 않고 맞서는 장면에서는 굳은 표정과 차가운 눈빛이 더해진 연기로 몰입을 높였다. 더불어 차주영은 상대방으로부터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얻는 효경의 모습을 능수능란하게 소화해 내며 서사를 더욱 흡입력 있게 만들었고, 유려한 완급 조절로 극의 긴장감까지 불어넣었다. 한편 OCN 주말드라마 ‘키마이라’는 매주 토, 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11.22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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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마이라' 차주영, 집요한 보도국 기자로 궁금증 유발

배우 차주영이 첫 등장부터 흡인력 높은 연기로 무게감을 더했다. 지난 10월 31일 방송된 OCN 주말극 '키마이라'에서 차주영은 명석한 두뇌와 집요함을 가진 보도국 기자 김효경으로 분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의문의 폭발 사건 취재에 나섰다. 차주영(김효경)은 부상으로 병원에 입원한 형사 박해수(재환)의 빈 침대에서 그의 휴대전화를 든 채 등장해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어 차주영은 당황한 기색 하나 없는 모습으로 재환에게 자신을 소개했다. 그뿐만 아니라 차주영은 폭발 사건에 대한 작은 정보라도 놓치지 않겠다는 듯 질문을 쏟아내며 날카로운 취재력을 보여줬다. 그런가 하면 차주영은 답을 피하는 박해수에게 폭발 사건의 피해자가 35년 전 사건과 연관되어 있다는 듯 말을 전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차주영은 관심 없는 척 행동하는 박해수를 능청스럽게 구슬렸다. 더욱이 예상했다는 듯 여유로운 미소를 보인 차주영은 피해자 염동헌(완기)에 대한 정보를 박해수에게 알려줘 앞으로 전개를 더욱 기대케 했다. 보도국 기자 효경으로 완벽하게 변신해 전작과는 또 다른 얼굴로 브라운관에 컴백한 차주영. 효경의 면면을 세밀한 완급조절로 완성했다. 여기에 상대방을 꿰뚫는 듯 예리한 눈빛과 당당한 면모로 캐릭터가 가진 프로페셔널한 매력을 부각했다. 이렇듯 차주영은 묘한 텐션을 유발하는 호연으로 극을 더욱 흥미롭게 만들었다. '키마이라'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0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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