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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2025 마마’, 홍콩 화재 여파 속 강행… 위기 대응 빛났지만 연출 곳곳 균열 [IS현장]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마마 어워즈’가 2018년 이후 7년 만에 다시 홍콩을 찾았지만, 안타까운 대형 변수가 발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기 상황 속에서 한국 방송 제작진과 K팝 매니지먼트의 신속한 대응 능력만큼은 다시 한번 확인하게 하는 순간이었다.지난달 26일, 홍콩 북부 타이포 지역의 주거용 고층 아파트 단지 ‘웡 푹 코트’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홍콩 당국에 따르면 사상자는 지난달 30일 기준 146명까지 늘었다. 무려 4개 동이 전소된 참사였던 만큼, 당시 28~29일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5 마마 어워즈’에도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었다.한 때 행사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졌지만 이미 상당수 아티스트가 현지에 도착한 뒤였고, 현장에는 수백 명에 달하는 제작 인력이 투입된 상황이었다. 결국 제작진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기획 규모를 축소하는 방식으로 행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마마 어워즈’는 보통 6개월 전부터 전체 콘셉트 기획이 시작되고, 대본과 연출은 최소 2개월 전부터 본격적으로 준비된다. 행사 한 달 전부터는 무대 구성, 대본, 큐시트가 수십 차례에 걸쳐 수정되며 완성도가 올라간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면, 화재 소식을 들은 뒤 단 이틀 만에 전체 톤을 다시 맞춰낸 제작진의 대응은 업계에서도 쉽지 않은 작업으로 평가된다.당초 준비된 시상 멘트와 무대 소개 문구는 거의 전부 수정 대상이 됐고, 일부 무대는 규모가 대폭 축소되거나 아예 빠졌다. 화재를 연상시킬 수 있는 표현과 장치들도 서둘러 교체됐다. LED 영상의 경우 촉박한 일정상 수정이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지만, 문제될 소지를 가진 부분만큼은 퀄리티를 낮추더라도 최대한 손을 봤다. 일부 아티스트들은 더 많은 곡을 무대에 선보일 계획이었으나, 가사와 콘셉트를 고려했을 때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된 곡들이 다수 제외되기도 했다. ‘마마 어워즈’만을 위해 준비된 스페셜 스테이지 역시 대부분 취소됐다. 사자보이즈의 ‘유어 아이돌’과 테마 스테이지 ‘쾌지나칭칭’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사자보이즈의 ‘유어 아이돌’은 저승사자 콘셉트의 곡일 뿐 아니라 출연 가수와 댄서 대다수가 저승사자 의상을 착용하는 구성이라, 무대 진행이 불가피하게 무산됐다는 후문이다.의상 교체 역시 쉽지 않은 과제였지만, 매니지먼트사의 대응도 빨랐다. 애초에 톤다운된 스타일을 준비한 소수의 아티스트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팀이 불과 이틀 만에 홍콩 현지에서 블랙 톤의 새로운 의상을 마련해 전면 교체했다. 대형 시상식 특성상 의상 제작, 피팅, 수정 과정이 최소 수주 단위로 이뤄지는 점을 고려하면, 이 같은 속도와 완성도는 인정할 만한 결과다. 큐시트 변경에 따라 무대를 즉석에서 수정한 아티스트들도 눈에 띄었다. 특히 ‘버닝업’을 세트리스트로 준비했던 미야오는 현지에서 가사를 급히 수정해 무대에 올랐고, 알파드라이브원은 홍콩 현지 연습실에서 ‘올라’의 전체 가사를 삭제한 버전으로 새롭게 연습해 공연을 완성했다. 라이브 퍼포먼스에 강점을 지닌 보이넥스트도어와 트레저 역시 문제 소지가 있을 수 있는 구간을 멤버들이 묵음 처리하며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어가는 방식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이 같은 위기 대처를 통해 큰 논란 없이 행사가 마무리된 것은 분명 놀라운 일이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공연 직전 가장 중요한 골든타임이 긴급 회의와 조정에 투입되면서, 연출적으로는 곳곳에서 균열이 발생했다. 실제로 무대 진행이 위태롭게 이어진 순간들도 적지 않게 포착됐다.첫날부터 규모가 큰 방송사고들이 이어졌다. 보이넥스트도어의 재현과 태산이 복싱 콘셉트 퍼포먼스를 선보이던 중 카메라 오류가 발생해 통째로 송출되지 않는 일이 벌어졌다. 퍼포먼스의 핵심 구간이 통째로 빠지며 사실상 무대 일부가 그대로 날아간 셈이다. 이어 ‘할리우드 액션’ 무대에서도 문제가 계속됐다. 명재현의 멘트 “레디, 카메라, 액션”에 맞춰 송출돼야 할 LED가 타이밍을 맞추지 못해 장면 전환이 어긋나는 오류가 발생했다. 둘째 날에도 사고는 반복됐다. 올데이프로젝트 타잔이 안무를 펼치던 도중 무대 위에서 촬영하던 로봇 카메라가 갑작스럽게 쓰러지며 해당 장면이 그대로 송출되는 일이 벌어진 것. 결국 양일간 각각 한 차례씩 대형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세트 구조에 대한 아쉬움도 남았다. 본무대에서 중앙 돌출로 이어지고, 다시 양옆으로 갈라지는 형태였지만, 측면에 뻗어나온 돌출은 일부 아티스트의 리프트 등장이나 프리 동선 정도로만 활용됐다. 지드래곤의 ‘무제’에서 한 차례 쓰였던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무대에서 존재감이 미미해, 굳이 이 같은 형태를 택해야 했는지에 대한 의문도 남겼다.또한 전체 연출 구성에서도 반복성이 두드러졌다. 본무대에서 시작해 특정 멤버가 돌출로 나오거나 팀 전체가 이동하는 흐름이 수십 차례 반복되면서 단조로움이 두드러졌다. 불꽃 연출 축소 등 변수로 인해 무대가 제한된 측면을 감안하더라도, 아티스트별 특색이나 콘셉트의 차이를 뚜렷하게 살린 무대는 거의 없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제작진은 출연진의 붉은색 의상과 불꽃을 연상시키는 모든 연출 요소를 암묵적으로 금지하다시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알파드라이브원의 선공개곡 ‘포뮬러’ 가사에 ‘불꽃’이라는 단어가 그대로 사용되고, 이즈나 무대의 붉은 깃발 역시 수정 없이 사용된 점 등을 고려하면, 일각에서는 자회사 소속 아티스트에게는 상대적으로 관대한 기준이 적용된 것 아니냐는 시선도 나왔다.이번 ‘2025 마마 어워즈’는 예기치 못한 참사 속에서도 무사히 막을 내렸지만, 대형 K팝 시상식이 외부 변수에 얼마나 취약한지, 또 단기간의 조정이 연출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고스란히 드러낸 현장이기도 했다. 과연 ‘마마 어워즈’가 내년 어떤 형태로 돌아올지에 관심이 쏠린다.홍콩=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02 06:00
뮤직

지드래곤, ‘마마 어워즈’ 라이브 논란 속… 소속사 측 “무대 변경 있었다”

가수 지드래곤이 ‘2025 마마 어워즈’ 무대로 혹평받은 가운데, 소속사 측이 뒷이야기를 전했다.지드래곤은 지난달 29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마마 어워즈’에서 ‘드라마’, ‘하트브레이커’, ‘무제’ 를 라이브로 선보였다. 그러나 무대 직후 온라인상에는 “목 상태가 안 좋아 보인다”, “라이브 실력 실망”, “성대결절 아니야?” 라는 혹평이 이어졌다.지드래곤 역시 ‘마마 어워즈’ 공식 SNS에 게재된 자신의 무대 영상에 엄지로 아래로 내린 이모티콘을 게재하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이후 소속사 갤럭시 코퍼레이션을 통해 ‘2025 마마 어워즈’ 무대 뒷이야기가 공개됐고, 지드래곤은 최근 홍콩에서 발생한 화재 참사를 애도하기 위해 예정된 무대 구성을 변경했고 ‘무제’를 새롭게 추가했다.갤럭시 코퍼레이션은 “이는 피해를 입은 이들을 향한 진정 어린 배려에서 비롯된 결정으로, 지드래곤은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을 돕기 위해 홍콩 타이포 웡 푹 코트 지원 기금에 100만 홍콩달러를 기부하며 실질적인 연대의 뜻까지 더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2025 마마 어워즈’에서 ‘올해의 가수상’을 포함해 ‘남자 가수상’,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 솔로상’, ‘팬스 초이스 남자 톱 10’까지 거머쥐며 4관왕을 기록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01 19:41
연예일반

“이게 진실한 애도”…‘마마 어워즈’ 라이즈 앤톤, 홍콩인 울린 수상 소감 [왓IS]

그룹 라이즈 앤톤의 ‘2025 마마 어워즈’ 수상 소감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29일 홍콩 카이탁(啓德) 스타디움에서는 ‘2025 마마 어워즈’(2025 MAMA AWARDS) 둘째 날 시상식이 열렸다.이날 라이즈는 팬스 초이스 수상자로 호명됐다. 무대에 오른 라이즈는 “매년 마마에서 같은 상을 수상하게 돼서 영광스럽다. 올해 정말 바빴는데 지금까지 고생하고 힘내준 멤버들 너무 고맙고 스태프들 감사하다. 무엇보다도 저희에게 좋은 상을 안겨 주려고 노력하고 사랑해 주는 브리즈(팬덤명) 너무 고맙고 꼭 보답하도록 하겠다”며 “이렇게 안타까운 상황에서 많은 힘듦을 겪고 계신 분들께 위로를 전한다. 하루빨리 상황이 호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멤버 앤톤은 미리 적어둔 수상 소감이 적힌 종이를 꺼내 차분히 이야기를 이어갔다. 앤톤은 중국어로 “늘 지켜봐 주시고 이해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저희는 많은 분이 각자의 자리에서 외롭고 힘든 시간을 견뎌오셨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운을 뗐다.아울러 “오늘 이 상은 그 시간들을 버텨낸 여러분께서 저희에게 전해주신 믿음과 응원이라고 생각하며 겸손하고 차분한 마음으로 받겠다”며 “지금 이순간에도 외로움 속에서 힘과 위로가 필요한 분들, 누군가의 따뜻한 응원을 기다리고 있는 모든 분께 저희의 진심이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특히 앤톤의 수상소감은 중국에서 주로 쓰이는 북경어가 아닌 홍콩에서 사용하는 광둥어로 눈길을 끌었다. 실제 방송 이후 홍콩 누리꾼들은 “광둥어는 외국인들에게 발음이 쉽지 않은데 정말 감동이다”, “영어로 할 수 있었는데 진실한 애도를 전하려고 현지 언어로 노력해 줘서 고맙다”, “눈물이 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앤톤의 특별한 배려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지난 26일 발생한 홍콩 아파트 화재 참사로 최소 128명이 사망했다. 당국은 공사 관계자 3명을 검거한 데 이어 전날 엔지니어링 컨설팅업체와 비계 하청업체 관계자 등 8명을 추가로 체포했다. 또한 29일부터 사흘간 공식 애도 기간으로 선포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30 08:02
연예일반

‘마마 어워즈’, 홍콩참사 속 막 내렸다…주윤발 참석→사자보이즈 무대 불발 [종합]

홍콩 대형 화재 참사 속 현지에서 개최됐던 ‘마마 어워즈’가 이틀에 걸친 행사를 마무리했다. 첫째 날 그룹 블랙핑크 로제, 엔하이픈에 이어 둘째 날에는 지드래곤과 스트레이 키즈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29일 홍콩 카이탁(啓德) 스타디움에서는 ‘2025 마마 어워즈’(2025 MAMA AWARDS) 둘째 날 시상식이 열렸다.이날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아티스트상’은 지드래곤이 품었다. 주윤발에게 트로피를 건네받은 지드래곤은 “너무 기쁜 날이기도 하지만, 슬픈 날이기도 하고 여러 감정이 교차한다”며 홍콩 아파트 화재 참사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이어 “VIP(팬덤명) 여러분 감사드린다. 내년에는 저희 그룹(빅뱅)이 20주년이 된다. 외롭지 않게 친구들이랑 또 파티하러 놀러 오고 싶다. 내년에 뵙겠다”며 빅뱅 완전체 활동을 예고했다. 지드래곤은 이날 ‘올해의 아티스트상’ 외에도 ‘남자 가수상’,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 솔로 상’ 트로피를 품었다. 전날 받은 ‘팬스 초이스 남자 톱 10’까지 포함하면 4관왕이다.또 다른 대상인 ‘올해의 앨범상’은 스트레이 키즈에게 돌아갔다. 리더 방찬은 “연습생 때부터 꿈꿔온 ‘마마 어워즈’에서 대상을 받다니 믿기지 않는다”며 “멤버들에게 고생했다고 말하고 싶다. 서로 위로해 주고, 이해해 주면서 사랑하는 음악과 무대를 전 세계 많은 분과 나눌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인사했다. 한편 이날 일부 무대는 무산됐다. 당초 보이넥스트도어 이한, 라이즈 원빈, 투어스 신유, 제로베이스원 박건욱, 한유진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보이그룹 사자보이즈로 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26일 발생한 홍콩 아파트 화재 참사로 대형 인명사고가 벌어지면서 저승사자 모티브인 사자보이즈 공연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고 결국 취소됐다.시상자로 초대된 홍콩 출신 배우 양자경 역시 자리하지 않았으며, 참석한 모든 시상자와 수상자는 어두운색 옷을 입고 등장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MC를 맡은 배우 김혜수는 본격적인 시상식에 앞서 “가슴 아픈 소식을 접하고 마음이 무거웠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큰 상처를 입고 사랑하는 이들을 떠나보내야 했던 모든 이에게 진심을 다해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아래는2025 마마 어워즈 수상자 명단 △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지드래곤△ 앨범 오브 더 이어=스트레이 키즈△ 팬스 초이스 오브 더 이어=엔하이픈△ 송 오브 더 이어=로제·브루노 마스 ‘아파트’△팬스 초이스=엔하이픈, 라이즈, 백현, 세븐틴, 진, 지드래곤, 제이홉, NCT 드림, 스트레이키즈, 제로베이스원, 베이비몬스터, 하츠투하츠, 에스파, 아이들, 아이린, 아이유, 아일릿, 있지, 르세라핌, 트와이스△베스트 뉴 아티스트=코르티스, 하츠투하츠△베스트 남자 그룹=세븐틴△베스트 여자 그룹=에스파△베스트 남자 가수=지드래곤△베스트 여자 가수=로제△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 솔로=지드래곤△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여자 솔로=제니△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 그룹=세븐틴△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여자 그룹=에스파△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솔로=로제△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그룹=다비치△베스트 밴드 퍼포먼스=데이식스△베스트 랩&힙합 퍼포먼스=빅나티(서동현)△베스트 컬래버레이션=로제·브루노 마스△베스트 코레오그래피=에스파△베스트 뮤직비디오=제니 ‘젠’△베스트 OST=‘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인스파이어링 어치브먼트=슈퍼주니어△글로벌 트렌드송=아이브 ‘레블 하트’△페이보릿 여자 그룹=아이브△페이보릿 남자 그룹=보이넥스트도어△페이보릿 글로벌 아티스트=엔하이픈△페이보릿 글로벌 퍼포머=아이브△비자 슈퍼 스테이지 아티스트=투모로우바이투게더△뮤직 비저너리 오브 더 이어=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페이보릿 라이징 아티스트=이즈나△페이보릿 아시안 아티스트=JO1△월드와이드 케이코너스 초이스=제로베이스원△올리브영 영 K뷰티 아티스트=하츠투하츠△브레이크스루 아티스트=올데이프로젝트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30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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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송강호 소속사, 홍콩 화재 참사에 2억 기부

가수 지드래곤 배우 송강호, 가수 김종국 등이 소속된 갤럭시코퍼레이션이 홍콩 아파트 화재 참사 피해 복구을 위한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갤럭시코퍼레이션은 “홍콩 화재 사고로 안타깝게 사랑하는 가족과 터전을 잃은 분들께 조의를 표한다. 갑작스러운 비보로 큰 슬픔을 겪고 계신 모든 분께 마음 깊이 위로를 전한다”며 100만 홍콩달러(약 1억 9000만원)을 기부하겠다고 29일 밝혔다.성금은 홍콩 특별 행정구가 각계각층의 기부금을 재난 구호 작업에 전개하기 위해 설립한 ‘홍콩 타이포 웡 푹 코트 지원 기금’(Support Fund for Wang Fuk Court in Tai Po)에 기부 의사를 전했다.기부금은 재난 현장에서 반복되는 심리적 부담과 외상 후 스트레스(PTSD) 위험에 노출된 소방관들과 그 가족을 돕기 위해 쓰일 예정이다.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는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조속히 어려움을 극복해, 일상으로의 복귀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소속 아티스트인 지드래곤은 이와 별개로 홍콩 타이포 웡 푹 코트 지원 기금에 100만 홍콩달러를 추가 기부할 예정이다. 지드래곤이 명예이사장을 맡고 있는 저스피스재단 역시 같은 날 기부 소식을 전하며 “재난에 대한 ‘공동 회복’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국경을 초월한 연대의 정신을 보여주었으면 한다. 예술이 가진 치유의 힘을 통해 홍콩 시민들이 재난의 상처를 딛고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응원한다”고 밝혔다.한편 지난 26일 발생한 홍콩 아파트 화재 참사로 최소 128명이 사망했다. 당국은 공사 관계자 3명을 검거한 데 이어 전날 엔지니어링 컨설팅업체와 비계 하청업체 관계자 등 8명을 추가로 체포했다. 또한 29일부터 사흘간 공식 애도 기간으로 선포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30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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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딧, 홍콩 화재에 10만 홍콩달러 기부… “안정 되찾길”

그룹 아이딧이 홍콩 화재 참사에 깊은 위로를 전하며 10만 홍콩 달러(약 1890만원)를 기부했다.아이딧은 29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최근 발생한 화재로 인해 큰 슬픔을 겪고 계신 유가족분들과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홍콩 적집자사에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아이딧 멤버들은 “작은 힘이나마 보태어 마음을 전하며, 모두 평안과 안정을 되찾으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라고 덧붙이며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남겼다.한편 아이딧은 29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2025 마마 어워즈' 2일차 무대에 오른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2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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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화재 참사 여파… ‘2025 마마’ 사자보이즈 무대 취소

‘2025 마마 어워즈’ 사자보이즈 무대가 취소된다.29일 KOZ엔터테인먼트는 공식 X(구 트위터)를 통해 “‘2025 마마 어워즈’ 축소 운영에 따라 이날 예정되었던 공연에는 불참하게 되었습니다. 팬 여러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역시 “금일 예정된 무대는 참여하지 않는다”고 공지했다.이날 ‘마마 어워즈’ 둘째 날에는 보이넥스트도어 이한, 라이즈 원빈, 투어스 신유, 제로베이스원 박건욱·한유진이 참여하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사자보이즈 무대가 준비돼 있었다. 그러나 홍콩 아파트 화재 여파로 ‘2025 마마’ 측은 전날 엄숙한 현장 분위기를 고려해 ‘불’을 연상시키는 연출과 가사 등을 배제한 바 있다. 사자보이즈 역시 ‘저승사자’ 콘셉트인 만큼, 무대 편성이 조정된 것으로 보인다.전날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개막한 ‘2025 마마 어워즈’는 화재 희생자 추모를 위해 레드카펫을 취소하고, 피해 현장 후속 지원을 위해 2000만 홍콩달러(약 38억 원)를 기부했다.한편 홍콩 당국은 29일부터 사흘간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2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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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홍콩 화재 참사에 약 1억 9000만원 기부

가수 지드래곤이 홍콩 아파트 화재 피해 복구와 시민들의 심리적 치유를 돕기 위해 100만 홍콩달러(1억 8874만원)를 ‘홍콩 타이포 웡 푹 코트 지원 기금’에 기부한다.‘홍콩 타이포 웡 푹 코트 지원 기금’은 홍콩 특별행정구가 재난 구호를 위해 조성한 기금으로, 지드래곤은 이번 기부금이 현장에서 구조·복구 작업을 이어가는 소방관과 자원봉사자를 지원하는 데 사용되길 특별히 요청했다.지드래곤이 명예이사장을 맡고 있는 저스피스재단은 이번 기부를 계기로, 재단이 구축해온 소방관·재난 구조자를 위한 심리 지원 노하우를 제공하며 홍콩 현지 단체와의 협력 체계를 이어갈 계획이다.저스피스재단은 “재난 앞에서 ‘공동 회복’이라는 메시지가 전해지길 바란다”며 “예술이 지닌 치유의 힘을 통해 홍콩 시민들이 일상으로 다시 설 수 있도록 응원한다”고 밝혔다.한편 지난 26일(현지시간) 발생한 홍콩 아파트 화재 참사로 최소 128명이 사망했다. 당국은 공사 관계자 3명을 검거한 데 이어 전날 엔지니어링 컨설팅업체와 비계 하청업체 관계자 등 8명을 추가로 체포했다. 또한 29일부터 사흘간 공식 애도 기간으로 선포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29 15:23
연예일반

공효진, 홍콩 화재 참사 속... “영화 홍보 마음 무거워” 애도

배우 공효진이 홍콩 화재 참사를 애도했다.공효진은 29일 자신의 SNS에 “웃으며 홍보를 해야하는 마음이 참 복잡하다. 모두가 사랑하는 홍콩에 너무나 큰 슬픈 일이 일어났다”며 “멀리서 위로를 전합니다”라고 말했다.공효진은 오는 3일 개봉하는 영화 ‘윗집사람들’에 출연, 홍보 기간 중에서도 참사 희생자들을 향한 애도의 뜻을 밝혔다.‘윗집사람들’은 윗집의 19금 층간소음에 시달리는 아랫집 부부(공효진·김동욱)가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를 저녁 식사에 초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한편 지난 26일(현지시간) 발생한 홍콩 아파트 화재 참사로 최소 128명이 사망했다. 당국은 공사 관계자 3명을 검거한 데 이어 전날 엔지니어링 컨설팅업체와 비계 하청업체 관계자 등 8명을 추가로 체포했다. 또한 29일부터 사흘간 공식 애도 기간으로 선포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29 14:58
연예일반

홍콩, 3일간 애도 기간 선포... ‘2025 마마’ 둘째날 공연 정상 개최될까 [왓IS]

홍콩 아파트 화재 참사로 홍콩 당국에서 29일부터 사흘간을 공식 애도 기간으로 선포했다. 이에 따라 양일간 개최 예정이었던 엠넷 ‘2025 마마 어워즈’ 개최 여부에 대해서도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지난 28일 홍콩 아파트 화재 참사 직후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마마 어워즈’는 엄숙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참석한 K팝 가수들은 어두운 계열의 옷을 입거나, 노래 가사를 일부 바꾸기도 했다. 특히 그룹 미야오는 ‘버닝 업’을 ‘턴 잇 업’으로 가사를 일부 조정했으며, 마마 측 역시 불꽃이나 폭죽 등 ‘불’을 활용한 무대 연출은 모두 걷어냈다.첫째 날 공연은 우여곡절 끝에 정상 개최됐으나, 이날 오전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되면서 둘째 날 공연의 진행 여부는 주최 측이 숙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CJ ENM과 여러 K팝 기획사, 아티스트들은 홍콩 화재 참사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잇따라 기부에 동참했다. CJ ENM 산하 가요기획사 웨이크원은 100만 홍콩달러(약 1억9000만원)를, JYP엔터테인먼트는 200만 홍콩달러(약 3억7700만원)를 전달했다. SM엔터테인먼트 역시 100만 홍콩달러(약 1억9000만원)를 쾌척했으며, 하이브 뮤직그룹 APAC 소속 6개 레이블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억원(약 266만 홍콩달러)을 기부했다.한편 지난 26일(현지시간) 발생한 홍콩 아파트 화재 참사로 최소 128명이 사망했다. 당국은 27일 공사 관계자 3명을 검거한 데 이어 전날 엔지니어링 컨설팅업체와 비계 하청업체 관계자 등 8명을 추가로 체포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2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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