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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유니스 나나, 비주얼 센터 압도적 1위… 역시 나냥이 [일간스포츠X팬캐스트]

그룹 유니스 나나가 비주얼 센터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7월 11일부터 7월 24일까지 진행된 일간스포츠와 팬캐스트가 함께하는 테마 픽 ‘포지션 투표: 비주얼 센터’에서 나나는 득표율 45.84%에 해당하는 12만 2798표로 1위에 올랐다. 뒤이어 방탄소년단의 뷔가 6만 3789표로 2위에 자리했다. 3위는 라이즈 원빈, 4위는 몬스타엑스 형원, 4위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범규가 차례대로 올랐다. 이번 ‘포지션 투표: 비주얼 센터’는 많은 K팝 팬덤 관심 속에 총 24만 7888표로 마감됐다. 특히 이번 테마 픽 투표는 한국을 비롯해 러시아, 필리핀, 일본, 인도네시아, 미국, 브라질, 멕시코, 인도, 말레이시아 등 여러 국가의 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1위를 차지한 나나는 유니스 멤버들이 선발된 SBS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티켓’ 방영 당시 가수 김세정에게 “센터감”이라는 칭찬은 물론,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에 출연한 댄서 레나가 “댄스 실력으로는 견줄 아이돌이 없다”고 인증한 실력파다.나나는 눈매가 매력적인 고양이상으로 우아하면서도 귀여운 비주얼을 보유하고 있다. 팬들 사이에서는 얼굴에 있는 점과 보조개가 입덕 요소로 꼽히고 있다. 외모와 잘 어울리는 고양이 댄서, 나냥이, 체리냥 등 다양한 별명을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나나는 유니스 외국인 멤버 중 한국어를 가장 유창하게 구사한다. 매 인터뷰 마다 한국어로 대화를 하는 등 K팝에 대해 진심인 모습으로 팬들을 감동하게 했다. 한편 나나가 멤버로 있는 유니스는 그간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활발히 활동했으며, 오는 8월 6일 첫 번째 싱글앨범 ‘큐리어스’로 5개월 만에 컴백한다. 매번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는 ‘일간스포츠 X 팬캐스트’ 테마 픽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위를 한 아티스트에게는 일간스포츠 지면 광고와 KG타워 옥외 광고 그리고 팬캐스트 팝업 광고가 주어진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26 05:48
연예일반

몬스타엑스, 장기 휴방에도 ‘자컨 맛집’ 1위 [일간스포츠X팬캐스트]

그룹 몬스타엑스가 ‘자컨 맛집’ 아이돌로 꼽혔다. 몬스타엑스는 지난 5월 23일부터 6월 4일까지 진행된 일간스포츠X팬캐스트 테마 픽 ‘자컨 맛집 아이돌을 찾습니다’에서 득표율 48.77%에 해당하는 2만 2701표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플레이브가 득표율 40.98%로 2위, 크래비티가 득표율 2.72%로 3위를 기록했다.‘자컨’은 자체 콘텐츠의 줄임말로, K팝 아티스트들이 기존 방송 출연 대신 소속사의 콘텐츠 팀과 협업해 제작하는 웹 예능 프로그램을 의미한다. 자컨은 팬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강조하며, 아티스트들이 더욱 친밀하고 진솔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를 통해 팬들은 아티스트의 일상적인 모습과 인간적인 면모를 더욱 깊이 접할 수 있다.몬스타엑스의 대표 자컨은 ‘몬먹어도 고’이다. 해당 콘텐츠는 지난 2023년 2월 28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공개되고 있다. 몬스타엑스 멤버들이 일상 속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며 팬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그러나 일부 멤버들의 군 입대로 ‘몬먹어도 고’는 제주도 편을 마지막으로 장기간의 휴식기에 접어들었다. 현재 셔누와 아이엠은 개별 활동에 집중하고 있으며 민혁, 기현, 형원, 주헌은 군 복무 중이다. 한편 차기 테마 픽에 대한 투표는 팬캐스트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1위를 차지한 아티스트는 일간 스포츠 지면 광고 및 보도기사 개재 뿐 아니라 KG 타워 옥외 광고, 팬캐스트 홈 팝업 광고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07 09:00
생활문화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 도서 나눔 '간서치 책방' 매달 운영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은 이달부터 11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실학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도서 나눔 행사 '간서치 책방'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간서치 책방은 지난 2023년부터 시작된 실학박물관 발간도서를 활용한 북큐레이션 활동이다. 매달 이 달의 도서를 선정해 소개하고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독서문화 확산과 실학을 더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간서치'는 독서광으로 유명했던 실학자 이덕무의 별명이다. '책만 보는 바보'라는 뜻이다. 지난해 행사에는 총 270명의 관람객이 참여했다.올해는 매달 새로운 주제와 실학 인물을 정하고, 관련 도서를 소개한다. 오는 27일 실학의 비조 유형원을 시작으로 정약용(가족), 정약전(박물학), 이익(제도), 박제가(외교), 사주당 이씨(여성), 역사(안정복), 천문(홍대용), 김정호·최한기(지리) 등 총 9개 주제 10명의 실학자를 다룬다. 아울러 분기별로 실학박물관 자료실 소장 도서 중 교과 연계, 3권 이상 복본 소장, 서가 자리 확보를 위해 발간 시기 순서로 골라낸 책 등 기준에 따라 선별한 책을 관람객에게 제공한다. 박물관 1층 로비에 마련된 공간에서 관람객이 직접 책을 살펴보고 골라갈 수 있다.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관람객에게 독서 욕구 충족과 책 소유 기회를 제공하며, 박물관 자료실 장서 환경도 개선할 수 있어 관람객과 책, 박물관 모두에게 이로움을 주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독서문화 활성화와 함께 지식자원 공유로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3.25 14:51
연예일반

[단독] 셔누, ‘스우파2’ 파이널 무대서 쓰러진 관객에 빛났던 대처

그룹 몬스타엑스 셔누가 ‘스트릿 우먼 파이터2’ 파이널 생방송 현장에서 쓰러진 관객을 발견하고 발 빠른 조치를 취했다. 셔누는 지난달 31일 경기도 일산 CJ ENM 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 파이널 무대에 저지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날 스튜디오는 파이널에 진출한 마네퀸, 잼 리퍼블릭, 베베, 원밀리언 등 네 크루를 응원하려는 팬들의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관객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크루를 조금이라도 가까이서 보기 위해 무대로 다가가려 하거나 까치발을 들기도 했다. 그러던 중 한 여성이 쓰러지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저지로 참여한 모니카가 심사평을 하고 있었을 때라 모든 사람들이 귀를 기울이던 순간이기도 했다. 이 때 심사위원석에 앉아 있던 셔누가 비상 상황을 알아차리고 응급요원에게 재빨리 손짓으로 알렸다. 생방송 도중 모두가 정신없던 상황에서 셔누의 대처가 빛난 순간이었다.셔누의 신호를 받은 응급요원은 이 여성을 재빨리 현장에 대기 중이던 구급대원에게 인계했고, 이에 구급대원이 신속하고 적절한 조치로 안정을 되찾도록 도왔다. 다행히 이 여성은 안정을 되찾은 뒤 본인의 의사에 따라 공연장으로 복귀해 이상 없이 관람을 이어갔다는 후문이다.현장에 있던 관객들은 셔누와 제작진의 신속한 대응으로 안전한 관람이 이어져 생방송 무대가 차질없이 진행되는 것에 감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셔누에게 ‘스우파2’는 여러모로 의미가 깊다. 셔누는 그룹 내 메인댄서를 맡고 있을 정도로 춤에 대한 열정이 많다. 아이돌 가수로서 댄서신에서 활동하고 있는 크루들을 평가하는 게 부담도 됐겠지만, 셔누는 ‘스우파2’ 내내 특유의 소신 있는 평가로 시청자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댄스 배틀 중 단 한 번도 기권을 내지 않아 ‘스우파2’의 ‘줏대좌’라는 별명이 생기기도 했다. 그런 셔누가 ‘스우파2’가 유종의 미를 거두게 하는 데 마지막까지 큰 몫을 한 것이다. 한편 셔누가 속한 그룹 몬스타엑스는 총 지난 2015년 5월에 데뷔한 6인조 그룹으로 ‘갬블러’, ‘러브 킬라’, ‘드라마라마’, ‘판타지아’ 등 다양한 히트곡을 발표했다. 셔누는 지난 7월 그룹 멤버 형원과 유닛으로 첫 번째 미니앨범 ‘디 언씬’을 발매했다. 타이틀곡 ‘러브 미 어 리틀’는 셔누가 직접 안무 메이킹을 맏는 등 메인댄서로서 저력을 보여줬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03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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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파리 ‘K팝 콘서트’, 동양인 차별에 과잉 진압?…팬들 뿔났다

CJ ENM 음악 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의 프랑스 공연에서 현장 보안요원들이 동양인에게만 과잉 진압을 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이와 관련해 CJ ENM 측은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17일 CJ ENM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는 전문가용 카메라 반입이 금지된 공연장이다. 기존에 진행됐던 행사들 역시 동일한 규정이었고, 사전에 미리 공지된 부분이었다”라면서도 “(보안요원의) 부적절한 행동 관련해서는 사실 관계를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엠카운트다운 인 프랑스’가 개최됐다. 이날 공연장에는 싸이, 몬스타엑스 셔누X형원, NCT 드림, 태민, 제로베이스원, 트레저, 에이티즈 등의 K팝 스타들이 총출동해 자리를 빛냈고 총 2만 2000여 명의 관객들이 참여했다. 스타들의 무대와 팬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공연은 성공적으로 끝났지만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일부 팬들은 현장에 진행에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당시 보안요원들이 동양인의 가방을 열어보고, 카메라가 있으면 바로 퇴장시켰다는 것. CJ ENM의 말대로 카메라 반입은 금지돼 있지만, 누리꾼들은 보안요원들이 서양인은 무대 사진을 찍어도 제지하지 않고 동양인에 대해서만 검문을 실시했다고 주장했다.한 누리꾼은 “동양인들이 가방 들고 가만히 서 있으면 가방 다 열어서 카메라 있다고 퇴장시키는 ‘엠카운트다운’. K팝을 한국인이 좋아해서 죄송합니다. 제 옆에서 열심히 카메라로 무대 찍던 유럽 분들은 보고도 그냥 다 지나가시던데요. 그리고 주워간 캠코더는 왜 안 돌려주세요”고 항의했다.또 온라인을 통해 퍼진 영상에서 한 팬이 바닥에 넘어져 있고, 보안요원들이 그를 강하게 제압하고 있는 모습도 공개됐다. 주변 팬들이 놀라는 음성도 함께 담겼다. 사실상 카메라를 소지한 팬들을 퇴장 조치시킬 수는 있다해도, 도를 넘은 제압이 더욱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보안요원들의 이같은 행동을 말리는 사람도 없었다.현장에 있던 팬들은 CJ ENM을 향해 해명을 거세게 요구하고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1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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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반입했다고 쫓겨나”…‘파리 k팝 콘서트’, 인종차별 논란

‘파리 k팝 콘서트’ 현장에서 인종차별, 과잉진압 논란이 불거졌다.지난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Mnet에서 개최한 ‘파리 k팝 콘서트’가 개최됐다. 이날 공연장에는 싸이, 몬스타엑스 셔누X형원, NCT 드림, 태민, 제로베이스원, 트레저, 에이티즈 등의 K팝 스타들이 총출동해 자리를 빛냈고 총 2만 2000여 명의 관객들이 참여했다.공연은 성황리에 마쳤지만 당시 현장에 참가한 K팝 팬들이 공연 전 인종차별과 함께 과잉진압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한 누리꾼은 “동양인들이 가방 들고 가만히 서 있으면 가방 다 열어서 카메라 있다고 퇴장시키는 ‘엠카운트다운’. K팝을 한국인이 좋아해서 죄송합니다. 제 옆에서 열심히 카메라로 무대 찍던 유럽 분들은 보고도 그냥 다 지나가시던데요. 그리고 주워간 캠코더는 왜 안 돌려주세요”고 항의했다. 또 다른 누리꾼도 “가만히 앉아있던 사람 가방 뒤지더니 카메라 있다고 질질 끌고 나왔다. 근데 나와보니 전부 동양인”이라며 “그 와중에 매니저들은 팬들 쫓겨난 게 뭐가 웃기다고 반말하면서 몰카를 찍냐”고 분노했다.동양인이 카메라를 소지해 현장에서 쫓겨났다는 폭로는 계속 등장했다. 또 온라인에서 공개된 현장 영상에는 당시 보안 요원들에 제압당하는 한 남성의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팬들의 카메라를 뺏기 위해 달려들었고, 팬들은 바닥에 넘어져 있는 등 피해를 입었다.이와 관련해 Mnet은 “전문가용 카메라 반입 및 촬영은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금지하는 규정이었다. 이를 따라 사전에 공식 채널 통해 안내한 바 있다. 아레나에서 진행된 기존 행사들도 동일 규정으로 진행됐었다”며 다만 누리꾼들 사이에서 불거진 과잉진압 문제에 대해서는 “사실관계 확인 중에 있다”고 말했다.한편 ‘파리 k팝 콘서트’는 오는 11월 방송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16 22:48
연예일반

[현장에서] K팝이 K팝 했다! 잼버리 스타들, 칭찬받아야 하는 이유

시스템은 미비했으나 K팝은 창대했다. ‘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이하 ‘잼버리 K팝 콘서트’)가 태풍이 지나간 자리에서도 무사히, 그리고 성대하게 치러졌다.이번 콘서트의 개최 여부는 마지막까지 알 수가 없었다.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통과하고 있는 와중 콘서트 준비를 해야 했기에 일자와 장소가 거듭 바뀌면서 라인업에도 계속해서 변화가 생겼기 때문이다. 여기에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도 대두됐다. 제대로 된 리허설도 한 번 하지 못 한 채 스타들이 무대에 올라야 하는 상황. 전 세계를 돌며 각양각색 공연을 소화해온 K팝 스타들의 저력이 이 같은 위기의 순간에 빛을 발했다.이번 콘서트에 참여한 스타들만 해도 NCT드림, 마마무, 뉴진스, 아이브, 셔누·형원(몬스타엑스), 강다니엘, 더보이즈, 있지, 제로베이스원 등 19개팀이나 됐다. 공연이 열린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야외인데다 여전히 비가 오는 상황이었다. 2시간 내 19개 팀이 빗속에서 무대를 이어나가는 건 당연히 쉽지 않은 일이다. 공연 시스템에 익숙한 K팝 스타들과 매주 음악 프로그램을 생방송으로 진행하고 있는 KBS2 ‘뮤직뱅크’ 제작진의 노련함이 있었기에 콘서트가 성대하게 마무리될 수 있었다는 뜻이다. 4만여 잼버리 대원들의 환호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된 이번 ‘잼버리 K팝 콘서트’는 사회적으로 큰 시사점을 남겼다. 평상시 준비의 중요성이다.지난 1일 입영식을 시작으로 12일간 진행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개최 확정 후 무려 6년간 준비했다는 행사 치고 운영상 부실이 너무 많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올 여름 유독 혹독하게 쏟아졌던 폭우나 경보 수준의 폭염까지는 미리 전부 예상할 수 없었다 하더라도 매년 이맘때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는 태풍이나 화장실, 편의점 등의 편의시설은 이야기가 다르다. 야외에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식수, 식사, 온열질환 등 안전 문제에 대해서는 만반의 준비를 다했어야 했다는 지적이다. 결국 영국, 미국 대원들이 조기 퇴소를 결정하고, 태풍의 경로까지 한반도를 가로지르도록 변화하면서 헐레벌떡 잼버리 스카우트 대원들을 실내로 옮기기 위한 움직임이 시작됐다. 주변 지자체와 대학교 등이 동원됐고, 여러 기업들도 힘을 보탰다. 미비한 시스템이 만든 구멍을 사람들의 힘과 선의로 메웠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다.1990년대 말 한류를 태동시킨 K팝은 K콘텐츠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2023년에도 여전히 한류의 중심에 있다. 몇몇 스타들이 끌어온 인기를 단발성에서 그치지 않게 하기 위해 K팝계는 데뷔 전 트레이닝 시스템을 만들고 전 세계 유수의 뮤지션들과 협업하며 역량을 키워왔다. 그 덕에 이제 K팝 아티스트들은 세계 누구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실력과 세련된 음악성을 갖게 됐다. 11일 KBS2에서 생중계된 ‘잼버리 K팝 콘서트’는 1부 최고 시청률 17.2%(이하 수도권기준), 2부 최고 시청률 20.7%를 기록했다. 콘서트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한 KBS월드 유튜브 채널은 동시 접속자 수 최대 12만명, 누적 조회수 91만 5000회라는 대기록을 썼다. K팝의 위용이 얼마나 대단한지 실감할 수 있는 부분이다.K팝이 1990년대 반짝 흥행에 그쳤다면 오늘날의 K팝도, 잼버리 스카우트 대원들을 위로한 ‘잼버리 K팝 콘서트’도 없었을 것이다. 궂은 날씨에도 무대에 올라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한껏 펼쳐준 K팝 스타들 덕에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웃음으로 막을 내릴 수 있었다. 노력 없이 이뤄지는 성취도, 준비 없이 얻을 수 있는 결과도 없다. ‘잼버리 K팝 콘서트’는 현장을 찾은 4만여 스카우트 대원들과 그들을 걱정한 모든 이들에게 위로를 선사함과 함께 국격을 높이기 위해 우리가 평소 매진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진지한 질문을 남겼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14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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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X뮤빗] ‘세븐’ 열풍의 주역!…방탄소년단 정국, 7월 ‘최고의 컴백’ 선정

방탄소년단 정국이 솔로로도 정상을 차지했다.정국은 일간스포츠와 뮤빗의 위클리 초이스 ‘2023년 7월 최고의 컴백은?’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이번 투표에 참여한 총 43만6368표 가운데 정국은 득표율 35.4%에 해당하는 15만4366표를 얻으며 1위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7월은 전쟁을 방불케 하는 ‘컴백 대전’이 펼쳐졌다. 특히 대세 남성 아티스트의 활약이 줄을 이었다. NCT드림, 트레저, 몬스타엑스 셔누X형원, 엑소, 제로베이스원, 여기에 4세대 대표 걸그룹 뉴진스, 있지, 엔믹스까지 음원 차트 순위를 놓고 치열한 다툼이 벌어졌다.모두가 완성도 높은 음악을 발매하며 리스너들을 만족시켰지만, 정국은 쟁쟁한 경쟁자들 사이에서도 명불허전 ‘글로벌 스타’답게 당당히 1위 자리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이라는 팀이 아닌 솔로로 이룬 성과이기에 더욱 뜻깊다. 지난달 14일 발매된 정국의 첫 솔로곡 ‘세븐’은 사랑하는 사람과 일주일 내내 함께하고 싶다는 내용을 담은 노래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에 따뜻한 사운드의 어쿠스틱 기타, UK 개러지 장르의 리듬이 한데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그룹 활동 당시에는 알지 못했던 정국의 극대화된 음색과 가창력, 퍼포먼스를 함축하며 그의 솔로로서의 역량을 제대로 입증했다. 정국은 ‘세븐’으로 국내 음악 방송 1위를 싹쓸이했을 뿐만 아니라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 ‘핫100’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으며 다시 한 번 K팝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정국의 뒤를 이어 있지의 ‘케이크’가 10만835표(23.1%)로 2위, NCT드림의 ‘ISTJ’가 7만1831표(16.5%)로 3위에 올랐다.이번 투표는 아시아 지역 투표율이 67.3%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어 북중미 12.9%, 유럽 9.3%를 기록했다.국가별로는 대한민국이 7만3853표로 집계돼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인도네시아 5만6050표, 미국은 3만8594표를 기록했다.한편 새로운 주제의 차기 위클리 초이스는 10일부터 시작해 오는 16일까지 진행한다. ‘일간스포츠X뮤빗’ 위클리 초이스에서 1위를 한 셀럽에게는 일간스포츠의 지면 광고와 뮤빗인앱 팝업 광고가 주어진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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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은 불참…‘뮤직뱅크’ 닮은 잼버리 콘서트 라인업 [종합]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콘서트 라인업이 확정됐다.문화체육관광부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콘서트에 마마무, 몬스타엑스 셔누X형원, NCT 드림, 있지, 뉴진스, 더보이즈, 카드, 조유리, 권은비, 프로미스나인, 홀리뱅, 강다니엘, 피원하모니, TNX, 싸이커스, 리베란테, 제로베이스원, ATBO 등이 출연한다고 9일 오후 밝혔다. 진행은 배우 공명, 있지 유나, 뉴진스 혜인이 맡는다.당초 ‘뮤직뱅크’ 출연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던 뉴진스, 있지, 더보이즈, 조유리, 권은비 등이 대거 포함됐으며 지난 6일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던 아이브, 엔믹스, 베리베리 등은 기존 스케줄 등을 이유로 빠졌다. 결국 잼버리 K파 콘서트로 긴급히 취소된 ‘뮤직뱅크’ 라인업이 그대로 이어진 셈이다. 우여곡절 끝 오는 11일 오후 7시 서울시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 개최를 확정한 K팝 콘서트. 여기에 최종 라인업까지 발표된 가운데, 남은 건 K팝 콘서트를 무사히 마치는 것이다. 잼버리 참가자들 역시 K팝 콘서트에 대한 기대가 큰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K팝 콘서트는 지난 6일 전라북도 부안군 새만금에서 개최 예정이었다. 그러나 미흡한 준비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에서 문제가 속출하자 K팝 콘서트도 일시와 장소를 변경하기로 했다. 예정된 날짜와 장소가 바뀌면서 참여 아티스트 라인업도 변화가 생긴 건 당연지사. 이에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의 SNS에 “국방부는 방탄소년단이 국격을 높일 수 있도록 K팝 콘서트에서 공연할 수 있게 지원해 달라”는 글을 게재했다가 팬들의 거센 비난을 받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방탄소년단은 불참이 확정됐다.총체적 부실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K팝 콘서트를 통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8.0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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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도 느낌 왔다고”…닮은 듯 다른 셔누X형원의 ‘디 언씬’ [IS인터뷰]

닮은 듯 다른 두 사람이 뭉쳤다. 그룹 몬스타엑스 셔누와 형원이 데뷔 8년 만에 유닛으로 팬들 앞에 선다.셔누X형원은 지난 25일 첫 번째 미니 앨범 ‘디 언씬’(THE UNSEEN)을 발매했다. 몬스타엑스로는 강렬한 음악과 퍼포먼스로 핫한 매력을 발산했다면 유닛으로는 힘을 뺀 쿨한 매력으로 반전을 꾀한 셔누X형원. 이들은 “음악이나 퍼포먼스가 이때까지 해왔던 것과 다른 느낌이라는 게 의외성”이라며 신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디 언씬’은 타인의 시선 속 존재하는 수많은 ‘나’를 맞이하는 셔누와 형원의 시선이 담긴 앨범이다. 몬스타엑스 내 솔로 출격은 많았지만, 유닛 출격은 처음인 만큼 처음 소식이 전해질 때부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셔누는 “유닛으로 컴백일 수 있고 또 데뷔일 수 있다. 데뷔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형원은 “처음 유닛으로 나오는 거라 우리한테도 뜻깊다. 몬베베(공식 팬덤명)에게도 새로운 느낌의 무대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셔누에게 셔누X형원 활동은 또 다른 의미를 가진다. 지난 4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마치고 소집 해제된 후 첫 활동이기 때문이다. 셔누는 “대체 복무 중일 때 (회사에서) 언질을 줬다.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 소집 해제 하자마자 준비하게 됐다”며 “소집 해제 했는데 몬스타엑스가 너무 잘돼 있었다. 여러 곳에서 찾아줘 굉장히 어색하고 당황스러웠다. 처음에는 답변도 짧게 하고 어색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이전의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신보 준비 과정은 어땠을까. 형원은 “어떤 부분을 보여줘야 할지 회의를 많이 했다. 그 결과 퍼포먼스가 강점이다 보니 퍼포먼스를 잘 보여줄 수 있는 느낌으로 작업을 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앨범의 주제에 대해서는 내가 바라보는 나의 시선과 타인이 나를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했다. 표현하는 데 있어 재미있는 주제라는 생각에 즐겁게 준비했다. 나는 음악에, 셔누는 안무 창작에 참여했는데 부딪혔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고 덧붙였다.셔누는 “몬스타엑스로 강렬하고 에너제틱한 매력을 보여줬다면 유닛으로는 퍼포먼스, 콘셉트, 비주얼에 있어 신경을 많이 썼다. 음악도 그룹 활동 때보다 다양성은 적지만 좋은 곡이 나와 보컬적인 부분도 잘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타이틀곡은 ‘러브 미 어 리틀’(Love Me A Little)이다. 형원의 자작곡이자 셔누가 안무 창작에 참여했다.형원은 “유닛이 만들어진다고 했을 때 두 사람만이 할 수 있고 잘 표현할 수 있는 느낌을 생각해봤다. 둘 다 정적이라 이런 부분이 잘 표현될 거 같았다. 그룹이 아닌 만큼 유닛의 느낌을 잘 보여줄 수 있는 걸 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보기에도 재미있을 만한 구성이 필요해 댄스 브레이크를 마지막에 넣어 임팩트를 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셔누는 “안무로는 감정을 억누르다가 표현하는 듯한 느낌을 주고 싶었다. 우리가 그룹 내에서는 키도 크고 몸도 좋은 쪽에 속해 절제된 섹시함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유닛으로 활동하는 데 있어 걱정스러움은 없었을까. 셔누는 “보컬의 다채로움이 부족한 건 콘셉트나 분위기로 풀어보려 했다. 안무는 조금 더 힘을 풀고 쿨하게 표현하려 했다”고 말했다. 이어 형원은 “몬스타엑스에서 유닛이 나온다고 하면 강렬하고 무언가를 부수는 듯한 음악을 예상했을 것이다. 음악이나 퍼포먼스가 이때까지 해왔던 것과 다른 느낌이라는 게 의외성이 될 거 같다”고 짚었다.몬스타엑스 첫 유닛에 대해 멤버들이 조언한 부분을 묻자 형원은 “조언보다는 멋있다고 많이 이야기해줬다. 특히 아이엠이 ‘되게 잘될 거 같다. 느낌이 왔다’고 하더라”라고 답했다. 앨범이 발매된 후 가장 먼저 연락이 올 것 같은 멤버를 추측해달라는 질문에는 한참을 침묵하더니 “멤버들은 이미 다 뮤직비디오 촬영장에 와서 들어봤다”며 “대표님에게 (연락이) 왔으면 좋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셔누와 형원은 활동을 앞둔 각오와 목표도 밝혔다. 셔누는 “일단 활동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가장 편한 멤버와 함께하다 보니 시간이 지났을 때 굉장히 좋은 활동이었고 명반이었다는 말을 할 수 있게끔 하고 싶다”고 말했다.형원은 “열심히 준비했으니 몬베베가 만족할 수 있게 활동까지 잘 마무리하고 싶다”면서도 “군백기를 마치는 2025년이 몬스타엑스의 10주년이 되는 해다. 그 해를 의미 있게 보내려면 지금을 잘 보내야 하기 때문에 그때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고 미소 지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7.27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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