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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게임)

'2025 이스포츠 대학리그' 참가 대학 발표…대회 구조 개편

한국e스포츠협회(KeSPA)는 오는 13일 개막하는 '2025 이스포츠 대학리그' 전국 본선을 앞두고, 새롭게 개편된 대회 구조와 참가 대학 명단을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2025 이스포츠 대학리그는 '리그 오브 레전드'(라이엇 게임즈)와 'FC 온라인'(넥슨) 두 종목으로 진행된다. 시드권 대학이 참가하는 전국 본선이 9월 13일부터 11월 2일까지 열리며, 전국 본선 탈락팀과 시드권 외 대학이 출전하는 결선 진출전이 9월부터 11월 초까지 진행된다. 최종 무대인 전국 결선은 11월 22일, 23일 광주이스포츠경기장에서 개최된다.이스포츠 대학리그 전국 본선에는 시드권을 획득한 29개 대학 대표팀이 참가한다. 올해 본선은 지난해 O2O(온·온프라인 연계) 방식과 달리, 참가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전면 온라인으로 운영된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참가 대학을 두 개 조로 나눠 풀리그 방식으로 치러지며, 'FC 온라인'은 지난해 팀전에서 올해 개인전으로 전환돼 1·2주차는 풀리그, 3·4주차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종목별 상위 4개 대학은 전국 결선에 직행하고, 나머지 시드권 대학팀은 결선 진출전에서 시드권 외 대학과 다시 경쟁한다.전국 본선에 참가하는 대학팀은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은 경상국립대, 경희대, 광운대, 국제대, 동국대, 동아대, 동양대, 명지대, 부산대, 선문대, 숭실대, 신구대, 여주대, 오산대, 전남과학대, 전남대, 조선이공대, 한국관광대, 한국외대, 한림대, 한성대, 한신대 등 총 22개 팀이고, 'FC 온라인' 종목은, 강릉원주대, 강원대, 경동대, 경상국립대, 단국대, 대경대, 신구대, 오산대, 우송정보대, 청주대, 한국외대 등 총 11개 팀이다.지난달 23일에는 2025 이스포츠 대학리그 e유니언즈 및 앰배서더 발대식이 열렸다. 2명의 앰배서더가 선발됐으며, e유니언즈는 캐스터·해설 4명, 제작·연출 4명, 홍보·마케팅 4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대학리그 방송 경기 및 연계 콘텐츠 제작에 참여해 현장 전문성과 역량을 키우게 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08 13:03
e스포츠(게임)

농심 레드포스, 로지텍G 공동 기획 브랜드 위크 성료

e스포츠 구단 농심 레드포스는 공식 게이밍 기어 파트너인 로지텍G와 함께한 브랜드 위크가 성료했다고 2일 밝혔다.농심 레드포스와 로지텍G가 공동으로 진행한 브랜드 위크는 지난 8월 29일과 9월 1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한화생명e스포츠와 kt 롤스터의 경기에서 운영됐다.경기장에 마련된 이벤트 부스에서는 로지텍G의 PRO X TKL 무선 게이밍 키보드를 활용한 스피드 타건 게임으로 팬들이 키보드를 체험하는 기회가 제공됐다.참여자들은 스피드 타건 게임으로 일정 타수 이상 달성 시 농심 신라면을 선물로 받았다. 스피드 타건 기록 상위 3명에게는 농심 레드포스 선수들이 로지텍G의 게이밍 기어와 함께 촬영한 미공개 친필 사인 폴라로이드 사진을 증정했다.온라인에서는 브랜드 위크를 기념해 '내가 닮고 싶은 농심 레드포스의 플레이 스타일은?' 이벤트가 펼쳐졌다. 농심 레드포스 선수들의 플레이 스타일과 로지텍G PRO X TKL 무선 게이밍 키보드의 기능을 확인한 뒤 원하는 플레이 스타일을 댓글로 작성한 참여자들에게 추첨으로 농심 레드포스 선수단의 미공개 폴라로이드와 로지텍G PRO X TKL 무선 게이밍 키보드를 제공했다.농심 레드포스 관계자는 "글로벌 게이밍 기어 브랜드 로지텍G의 뛰어난 기술력을 팬들에게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로지텍G와의 협업으로 팬들에게 더 많은 즐거움과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0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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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 2025 LCK 플레이오프 유저 이벤트 진행

SOOP은 9월 3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2025 LCK 플레이오프·플레이-인' 기간 유저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먼저 LCK 카테고리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을 시청하는 유저를 대상으로 '젬' 드롭스 이벤트가 펼쳐진다. 젬은 SOOP e스포츠 페이지에서 사용되는 포인트로 경품 응모, 이모티콘 구매, 승부 예측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매일 1만명에게 젬 코드가 제공되며, 결승 진출전과 결승전이 열리는 9월 27~28일에는 100명에게 1만 젬 코드가 추가로 지급된다.승부 예측 이벤트도 마련됐다. 플레이오프 및 플레이-인 기간에는 주간·기간별 승부 예측에 참여할 수 있으며, 정답율과 참여 여부에 따라 기프티콘 보상이 지급된다. 전체 시즌 결산 1위 유저에게 '아이패드 프로 11', 2위부터 6위에게는 로지텍 게이밍 마우스가 증정된다.SNS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SOOP e스포츠 공식 인스타그램과 X(옛 트위터)에서는 '플레이오프 진출팀·최종 우승팀 맞히기'에 참여할 수 있다. 계정을 팔로우하고 이벤트 게시물에 예측 댓글을 남긴 유저 중 추첨으로 팝마트 롤 피규어가 제공된다.LCK 공식 방송에서는 매 경기 PoM 투표가 진행되며, 투표에 참여한 유저 정답자에게 추첨으로 기프티콘이 제공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02 14:55
e스포츠(게임)

SOOP, '구글 플레이 ASL 시즌20' 조 지명식 생중계

SOOP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RTS 게임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로 진행되는 e스포츠 리그 '구글 플레이 ASL 시즌20'의 16강 조 지명식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ASL은 2016년 첫 시즌을 시작으로 10년간 이어져온 국내 유일 스타크래프트 e스포츠 리그다.앞서 진행된 24강에서는 임홍규·조기석(A조), 김택용·이영웅(B조), 박상현·변현제(C조), 김정우·김명운(D조), 이제동·유영진(E조), 방태수·황병영(F조)가 경쟁을 뚫고 16강에 합류했다.이날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조 지명식에는 24강을 통과한 12명의 선수와 시드권자 김민철(Z), 도재욱(P), 장윤철(P), 이재호(T) 총 16명의 선수가 참여한다.16강전은 9월 8일부터 펼쳐진다. 라데온, 도미네이터, 폴스타, 메트로폴리스에 신규 맵 울돌목, 리트머스, 녹아웃을 본선 맵으로 추가한다.대회는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현장 관람 티켓은 매주 목요일 오후 5시부터 티켓링크에서 선착순 판매된다. 생중계 및 VOD 다시보기는 SOOP e스포츠 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01 14:10
e스포츠(게임)

SOOP, 도쿄 'VCT 퍼시픽 스테이지 2’ 결승전 생중계

SOOP은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일본 라라 아레나 도쿄 베이에서 열리는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스테이지 2' 결승전을 생중계한다고 27일 밝혔다.SOOP은 이번 결승전 제작 대행을 맡아 공식 코스트리머 현장 중계와 드롭스, 승부 예측 이벤트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이번 결승전에서 라이엇 게임즈가 선정한 SOOP 공식 코스트리머 '수피', '된모', '킴성태', '도현'이 현장 중계를 진행한다.유저 대상 이벤트도 마련했다.결승전 양일간 공식 코스트리머 방송을 시청하면 랜덤 시점에 컬처랜드 문화상품권을 지급하는 드롭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공식 방송과 코스트리머 방송을 시청하는 유저에게는 누적 시청 시간에 따라 SOOP e스포츠 페이지에서 쓸 수 있는 '젬'을 지급한다.SOOP e스포츠 페이지에서는 결승전 결과를 맞히는 승부 예측 이벤트가 진행된다.이 외에도 SOOP e스포츠 공식 인스타그램과 X(옛 트위터)에서는 '우승팀은 과연 어디?' 이벤트가 펼쳐진다. 우승팀을 맞힌 유저 중 추첨으로 도쿄 현장에서만 판매되는 VCT 퍼시픽 스테이지 2 한정판 MD 타올을 증정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8.27 09:36
뮤직

스트레이 키즈 “페이커 ‘세리머니’ MV 출연 영광, 감사”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새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 롤 세계 챔피언 페이커가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레드 호텔에서 스트레이 키즈 정규 4집 ‘카르마’ 발매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스트레이 키즈의 컴백은 지난해 12월 발매한 ‘스키즈합 힙테이프’ 이후 약 8개월 만, 정규 앨범 발매는 2023년 6월 ‘파이브스타’ 이후 2년 2개월 만이다. 앨범명 ‘카르마’는 노력을 운명이자 숙명으로 삼은 이들이 쟁취해낸 오늘이라는 업보를 뜻한다. 외부 시선, 내면 갈등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나아가며 스스로의 길을 개척해 온 스트레이 키즈의 단단한 철학과 성장 서사를 표현했다. 뮤직비디오 마지막 장면에는 E스포츠 롤 세계 챔피언 페이커가 깜짝 등장해 시선을 보았다. 이에 대해 필릭스는 “해외에 있는 동안 투어 중이었는데, 페이커 선수가 재미있고 멋있게 촬영을 해주셔서 놀라웠다. 직접 뵙진 못했지만 그래도 영상으로, 페이커 선수께 너무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필릭스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만나러 가고 싶은 마음이 크다. 콘서트에도 초대하고 싶고, 게임도 한 수 배우고 싶다”고 덧붙였다.타이틀곡 ‘세리모니’는 뜨겁게 견뎌낸 시간을 지나 마침내 스스로를 축하하는 순간을 노래한다. 인내와 노력 끝에 이뤄낸 성공, 그 과정에서 마주한 수많은 역경을 극복해 온 여정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앨범에는 ‘세리머니’ 외에도 ‘삐처리’, ‘크리드’, ‘엉망(메스)’, ‘인 마이 헤드’, ‘반전(하프타임)’, ‘피닉스’, ‘고스트’, 팬송 ‘0801’과 ‘세리머니’ 페스티벌 버전, 영어 버전까지 총 11곡이 수록된다.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의 방찬, 창빈, 한이 이번에도 총 11곡 전곡 작업에 직접 참여해 스키즈만의 독창적 음악 세계를 펼쳐 보인다. 스트레이 키즈는 이날 오후 1시 전 세계에 정규 4집 ‘카르마’를 동시 공개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22 12:12
e스포츠(게임)

한양대-젠지, e스포츠 산업 인재 육성 '맞손'

한양대학교 스포츠매니지먼트전공·글로벌스포츠산업학과는 젠지 이스포츠와 e스포츠 산업 인재 양성 및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한양대와 젠지는 e스포츠 연구 자료 및 공간 제공, 복합 게임 문화 공간 GGX 방문자 대상 공동 조사, GGX 진행 e스포츠 이벤트 및 대회 참여형 수업 운영, 한양대 외국인 학생 대상 K게임 컬처 체험 프로그램 운영, 젠지 소속 전문가 특강 참여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또 한양대는 GGX 공간 홍보와 학생 참여 프로젝트 등 교류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박성배 한양대학교 스포츠매니지먼트전공 학과장은 "e스포츠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대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현장 경험과 글로벌 감각을 제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이승용 젠지 이스포츠 상무는 "GGX를 중심으로 대학과 산업계가 함께 성장하는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8.21 09:56
e스포츠(게임)

대통령상 걸린 KeG, 제천서 e스포츠 최강 지역 가린다

다가오는 주말 대통령상이 걸린 전국 대회에서 e스포츠 최강 지역이 가려진다.한국e스포츠협회(KeSPA)는 ‘제17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대통령배 KeG) 전국 결선이 오는 16일과 17일 충북 제천의 제천체육관에서 열린다고 12일 밝혔다.‘대통령배 KeG’는 정부가 참여하는 전국 단위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중 유일하게 19년째 명맥을 이어가고 전통의 이벤트다. 올해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와 제천시가 주관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라이엇 게임즈, 넥슨코리아, 님블뉴런, 슈퍼셀, SK텔레콤, 시디즈, 골스튜디오가 후원한다.결선 첫째 날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 16강~8강, ‘FC 온라인’ 32강~8강, ‘이터널 리턴’ 조별 1~6라운드, ‘브롤스타즈’ 16강~8강, ‘스트리트 파이터 6’ 8강 경기가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종목별 4강, 결승전 및 3·4위전이 펼쳐진다.이번 대회에는 전국 16개 시도 대표 선수들이 참여한다. 종합 우승 지역에는 대통령상과 우승 트로피가 수여된다. 종목별 우승 지역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주어진다.종목별 상금은 ‘리그 오브 레전드’ 500만원, ‘FC 온라인’ 500만원, ‘이터널 리턴’ 800만원, ‘브롤스타즈’ 800만원, ‘스트리트 파이터 6’ 200만원이다. 특히 ‘FC 온라인’ 전국 결선 입상자에게는 ‘2025 FC 온라인 퓨처스 리그’ 서머 본선 시드권이 부여된다. 결선 현장에는 관람객 체험 부스와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아케이드 게임, 보드게임, 인디 게임, SK텔레콤 AI 놀이터, MSI 부스를 비롯해, e스포츠 종목 체험존과 제천시 홍보 부스, 클린 e스포츠 캠페인, 더케스파 부스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현장 이벤트도 준비했다. 대회 첫날에는 제천 팔랑크스 ‘FC 모바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터널 리턴’의 팬미팅이 열린다. 둘째 날에는 제천 출신 ‘꼬꼬갓’ 고수진 해설의 토크 콘서트와 크리에이터 ‘시로’ 박제현의 ‘브롤스타즈’ 쇼다운, ‘FC 온라인’ 찐팬 찾기 이벤트가 진행된다.대통령배 KeG 전국 결선은 치지직, SOOP,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로 관람할 수 있다. 메인 중계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 김수빈 캐스터, ‘뉴클리어’ 신정현, ‘꼬꼬갓’ 고수진 해설, ‘FC 온라인’ 김수빈 캐스터, 신보석 해설, ‘이터널 리턴’ 천시아 캐스터, 황블린, 이비스 해설, ‘브롤스타즈’ 김수빈 캐스터, ‘시로’ 박제현 해설, ‘스트리트 파이터 6’ 강성훈 캐스터, 조준호 해설이 참여한다.인플루언서 중계도 별도로 진행된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뉴클리어’ 신정현 해설, ‘FC 온라인’은 ‘제독신’ 박준효, ‘이터널 리턴’은 천시아 캐스터, 황블린, 이비스 해설, ‘브롤스타즈’는 김영일 캐스터와 ‘시로’ 박제현, ‘스트리트 파이터 6’는 강성훈 캐스터와 조준호 해설이 중계를 맡는다. 모든 경기와 부대행사는 예매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8.13 08:00
연예일반

키스오브라이프, 헝가리 시게트 페스티벌 달궜다... 역시 ‘핫 걸’들

그룹 키스오브라이프가 세계적 뮤직 페스티벌에서 진가를 입증했다. 키스오브라이프는 6일(현지시간) 오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시게트 페스티벌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배드 뉴스’를 시작으로 ‘이글루’, ‘립스 힙스 키스’, ‘스티키’, ‘텔 미’, ‘마이다스 터치’, ‘쉿’ 등 총 14곡의 무대를 선보였다.특히 키스오브라이프는 록 감성이 가미된 파워풀한 무대와 여름 페스티벌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생동감 넘치는 무대, 이들만의 성숙하고 섹시한 무드를 느낄 수 있는 무대 등 다양한 콘셉트를 준비해 관객들을 자신들만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게 했다. 이날 공연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는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지난해 나띠와 쥴리가 참여한 e스포츠 리그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의 주제곡 ‘슈퍼파워’를 완전체 버전으로 처음 선보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벨은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이끌고 있는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제곡 ‘골든’의 후렴구를 무반주 라이브로 열창하며 가창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이들이 참여한 시게트 페스티벌은 유럽 최대 규모의 음악 공연 중 하나로 전 세계의 유명 아티스트가 총출동한다. 올해는 애니마, 에이셉 라키, 채플 론, 찰리 XCX, 포스트 말론, 숀 멘데스 등 다양한 아티스트가 이름을 올린 가운데 키스오브라이프는 한국 대표 아티스트로 나서 글로벌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공연을 마친 키스오브라이프는 소속사를 통해 “데뷔 앨범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할 때 부다페스트에 첫 방문했는데 2년 만에 이렇게 멋진 공연에 초대받아 돌아오니 감회가 새롭다. 큰 호응으로 공연을 즐긴 팬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좋은 음악으로 자주 만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07 13:47
e스포츠(게임)

숨 고른 크래프톤, 폭풍 M&A로 판 키운다

게임 업계 양대 산맥을 이루는 크래프톤이 비수기 영향으로 잠시 주춤했다. 하지만 이에 아랑곳 않고 연초부터 1조원이 넘는 투자를 단행하며 공격적으로 영토를 확장하고 나서 시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일본 애니메이션 ‘천군만마’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게임 시장에서 넥슨과 투톱 입지를 다진 크래프톤은 올해 상반기 실적 신기록을 썼다.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25년 상반기 매출은 11.9% 증가한 1조5362억원, 영업이익은 9.5% 오른 7033억원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대 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다. 회사의 기둥인 ‘배틀그라운드’ PC·콘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중국(화평정영), 인도(BGMI) 서비스를 책임지는 자회사 펍지 스튜디오가 10%의 높은 성장세를 과시했다.그런데 2분기 실적만 놓고 보면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6620억원으로 6.4%, 영업이익은 2460억원으로 25.9% 떨어졌다. 개학과 신작 공백이 맞물린 계절적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하고 인건비, 지급수수료, 마케팅비 등 영업비용이 두 자릿수(11.0%) 늘어난 탓이다.다음 작품이 나오기 전까지 몸을 추스를 법도 하지만 크래프톤은 멈추지 않는다. 올해 M&A(인수·합병)에만 1조원 넘게 쏟으며 무섭게 몸집을 불리고 있다. 지금도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배틀그라운드’의 의존도를 해소하는 새로운 프랜차이즈 IP(지식재산권)를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가장 많은 비용과 관심을 끈 투자는 일본의 3대 종합 광고 회사 중 하나인 ADK그룹이다. 지난 6월 750억엔(약 7103억원)을 들여 BCJ-31을 인수했다. BCJ-31은 ADK그룹 산하 주요 자회사들을 거느린 ADK홀딩스의 모회사다. 게임 개발사는 라인업 다변화 차원으로 볼 수 있지만, 일본에서 마케팅 콘텐츠를 기획·유통하는 회사를 품은 것은 의구심을 낳았다.그런데 뚜껑을 열어보니 ADK그룹에는 ‘유희왕’, ‘웨딩피치’, ‘빨간 망토 챠챠’, ‘드래곤 리그’(한국명 쥐라기 월드컵), ‘테니스의 왕자’, ‘캡틴 츠바사’ 등 세대를 넘나드는 애니메이션 IP들로 그득했다. ADK가 광고를 넘어 다수의 애니메이션 제작에도 참여했기 때문이다.전문 스튜디오가 아닌 제작위원회에서 기획, 투자, 마케팅을 주도해 흥행을 이끌었다. 판권은 따져봐야 하겠지만 애니메이션 세계관 확장과 강력한 네트워크로 언제든 보물이나 다름없는 IP들과 시너지를 노릴 수 있다. 반대로 일본 시장으로 발을 넓힐 수도 있다.일례로 ‘배틀그라운드’는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컬래버레이션 맛집’으로 평가받는다. ‘진격의 거인’, ‘드래곤볼’과 같은 인기 애니메이션 IP 컬래버 콘텐츠를 시즌마다 내놓은 덕분에 8년간 장수할 수 있었다.ADK를 계열사로 품으면서 이런 전략에 더욱 힘이 실릴 전망이지만 성공을 점치기는 이르다. 넥슨도 일본 모바일 시장을 겨냥해 5000억원이 넘는 돈을 쏟아 현지 게임 업체인 글룹스를 품었지만, 모바일 전환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2019년 단돈 1엔에 매각한 아픔이 있다.배동근 크래프톤 CFO(최고재무책임자)는 “게임과 애니메이션 간 전략적 시너지 창출을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ADK가 보유한 유·무형의 광고 마케팅 사업 역량을 적극 활용해 일본 시장에서 크래프톤의 존재감을 강화하고, 기존에 시도할 수 없었던 일본 기업들과의 파트너십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명백히 옳은 방향”크래프톤의 시장 확대와 장르 다변화를 위한 노력도 돋보이는 부분이다. 지난 7월 약 1324억원을 들여 북미 게임 개발사 일레븐스 아워 게임즈를 가족으로 맞았다. 이 회사가 지난해 출시한 액션 RPG ‘라스트 에포크’는 판매량 300만장 이상을 기록했다.이 게임은 ‘디아블로’나 ‘패스 오브 엑자일’과 같은 핵앤슬래시로, 친근한 UI(이용자 인터페이스)를 채용하면서 진입 장벽을 낮춘 직업·스킬·파밍 시스템으로 호응을 얻었다. 크래프톤은 일레븐스 아워 게임즈의 경영진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글로벌 퍼블리싱과 라이브 서비스 등을 전방위로 뒷받침해 ‘라스트 에포크’ IP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울 방침이다.이에 앞서 카카오게임즈가 보유한 애드테크·게임 회사 넵튠의 지분 39.37% 전량을 인수해 기존 보유 지분을 포함해 총 42.53%의 지분을 확보하며 넵튠의 최대주주에 올랐다. 넵튠은 ‘무한의 계단’, ‘고양이 스낵바’ 등 캐주얼 게임에 강하다. 자회사 님블뉴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식 e스포츠 종목으로 지정한 배틀로얄 게임 ‘이터널 리턴’으로 잘 알려져 있다.모바일 앱·게임의 광고 수익 플랫폼을 운영하는 애드테크 부문은 넵튠 전체 매출의 약 15%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하고 있어 게임사인 크래프톤의 사업 다각화에 적합하다는 분석이다.최승호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콘텐츠 기업에게 실패에 대한 리스크 테이킹은 필수불가결하다”며 “펍지의 성장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시행 횟수 자체를 늘리는 현재의 시도는 명백히 옳은 방향”이라고 전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8.0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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