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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진, 美 NBC ‘지미 팰런쇼’ 출연... ‘러닝 와일드’로 글로벌 아미 정조준

진이 ‘지미 팰런쇼’에 출격해 글로벌 음악 팬들의 마음을 훔쳤다.방탄소년단 진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NBC 인기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 출연했다. 진은 쇼의 호스트인 지미 팰런과 유쾌하게 이야기를 나눴고 미국 방송 최초로 솔로 앨범 ‘해피’의 타이틀곡 ‘러닝 와일드’ 무대를 선보였다. 지미 팰런은 진을 ‘글로벌 슈퍼스타’ 방탄소년단의 멤버라고 소개하며 오랜만에 만난 그에게 환영 인사를 건넸다. 두 사람은 진이 ‘2024 파리 올림픽’의 성화봉송 주자로 나선 일화와 지난 10월 완곡 버전으로 발표된 ‘슈퍼 참치’ 등 근황을 짚으며 대화를 이어갔다. 특히 챌린지 열풍을 일으킨 ‘슈퍼 참치’의 포인트 안무를 같이 추는 시간을 가져 현장을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이어 진은 “제 의견이 많이 들어가다 보니 조금 더 저한테 가까운 앨범이다”고 신보 ‘해피’를 소개했다. 또한 “행복은 저한테 굉장히 중요한 단어이자 가치관이기 때문에 이것을 음악으로 표현해 보고 싶어서 제목을 ‘해피’라고 지었다”라는 비하인드를 들려줬다. 작사에 참여한 수록곡 ‘그리움에’에 대해 “(군 복무 기간 동안) 팬 분들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아서 그 시간 동안 팬 분들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노래”라고 설명하며 남다른 팬사랑을 전하면서 “I love you, ARMY(아미(팬덤명) 사랑해요)”라고 크게 외쳤다. 현장을 찾은 팬들 또한 뜨거운 함성으로 화답하는 훈훈한 장면이 연출됐다. 이날의 대미를 장식한 것은 진의 타이틀곡 ‘러닝 와일드’ 무대였다. 진이 드넓은 도로와 표지판이 세워진 세트에 등장하자 관객들은 커다란 호응과 박수 갈채를 보냈다. 진은 눈을 뗄 수 없는 비주얼로 흔들림 없는 가창과 여유로운 무대 매너를 선보였다. 밴드 세션과 완벽한 호흡으로 무대를 가득 채운 진은 마지막으로 지미 팰런과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우정을 뽐냈다.한편 진은 오는 24일 서울시 송파구 롯데월드 어드벤처 회전목마에서 스페셜 팬 이벤트 ‘메리 런 어라운드’를 개최한다. 팬들과 함께 회전목마를 타면서 진행되는 행사로, 기존에 팬 사인회와는 차별화된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싶다는 진의 바람에서 기획됐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21 17:42
예능

덱스, 조지아 아버지 손에 울컥 “할아버지 최근에 돌아가셔” (‘가브리엘’)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덱스가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그리워했다.지난 6일 방송된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10회에서는 새로운 가브리엘로 합류한 덱스와 가비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시작은 어김없이 사전 인터뷰였다. 덱스는 어릴 적 꿈이 화가였다고 전하며 “뭔가 손으로 하는 것에 빠져든다”고 말했다. 실제로 차량 래핑은 물론, 선팅까지 직접 할 정도로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반전으로 ‘똥손’이라는 게 덱스의 이야기. 이어 못 가본 유럽을 가보고 싶다고 밝힌 덱스는 가장 큰 걱정거리로 오이도 못 먹는 아기 입맛을 언급하며 “‘3000만큼 사랑해’란 말이 있듯 저는 ‘오이만큼 싫어해’라고 한다”는 ‘덱스어’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덱스와 매칭된 나라는 8천 년 역사를 가진 와인 발상지이자 유라시아의 작은 스위스라 불리는 ‘조지아’였다. 현지 공항에 도착한 덱스는 통상적인 가브리엘들의 행보와 달리 본인 이름 그대로 여행사 가이드 투어에 꼈고, 현지에서 처음 만난 투어 일행 중 한 명에게 “남자친구 있냐”는 습관성 플러팅을 던졌다.조지아 전통 항아리를 만드는 공방에 도착한 덱스에게 누군가 ‘라티’라고 부르며 가브리엘의 정체도 베일을 벗었다. 조지아 시골 마을에서 항아리 제조사 라티의 72시간을 살게 된 덱스는 갑자기 생긴 아내와 두 자녀의 존재에 당황도 잠시, 조지아 와인부터 조지아 전통주인 ‘짜짜’를 마시며 아버지와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거친 아버지의 손에서 친할아버지의 향수를 느낀 덱스의 이야기도 여운을 남겼다. 그는 “할아버지가 최근 돌아가셨는데, 저희 할아버지도 농부였다. 그래서 손이 똑같나 보다”고 털어놨다. 덱스는 연이은 원샷으로 금세 만취 모드가 됐다. 캐리어에서 컵라면과 참치를 꺼내 폭풍 먹방을 선보인 뒤 선글라스를 낀 채 곯아떨어진 모습으로 웃음를 안기기도. 다음 날 덱스는 조지아 아버지, 어머니를 향한 모닝 뽀뽀로 하루의 시작을 열었다. 시골에서의 자급자족 라이프가 본격 시작됐고, 덱스는 돼지 밥 주기, 빵 반죽하기, 치즈 만들기, 외양간 청소, 장작 패기까지 끝없는 일거리를 소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소 방목 중 자신을 걱정해 찾으러 온 아버지에게 꽃을 내미는 플러팅으로 아버지의 마음을 녹이기도 했다. 자급자족 시골 생활은 UDT 출신 덱스가 소화하기에도 엄청난 체력을 요구했다. 쉼 없는 일거리에도 정작 ‘힘들다’는 한 마디를 하지 않던 덱스는 “라티의 삶이자 인생인데 인생을 힘들어하면 안 되지 않나”고 말했다. 또한 부족한 손기술이지만 어머니와 함께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반죽해 만든 치즈빵을 먹으며 “이 재료들이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떤 고생으로 만들어졌는지 다 알기 때문에 더 맛있게 느껴진다”고 웃었다.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로 향한 가비의 72시간도 막을 올렸다. 외향형의 대표주자인 가비는 사전 인터뷰를 통해 “사람들의 응원 속에서 춤을 추면 무아지경에 빠진다”라며 구체적으로 쾌활한 여자의 삶과 매칭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출발 당일 각국 맞춤형으로 가발을 10개 넘게 챙겨온 가비는 정열의 나라 멕시코로 향한다는 사실에 “내 스타일”이라며 좋아했다.‘조나단 찾기’라는 미션을 받고 멕시코시티 공항에 도착한 가비는 오매불망 찾던 조나단이 자신의 아빠임을 알고 당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가브리엘 최초 성별이 뒤바뀐 남자가 됐다는 점. 열아홉 살의 멕시코 밴드 멤버 우시엘의 삶을 살게 된 가비는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사는데 왜 성별이 바뀐다는 생각을 못 했을까”라며 “누가 저한테 ‘아빠야’라고 하는데 고산병이 싹 나았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가비는 가족들이 기다리는 집에 도착해 드럼에 푹 빠진 우시엘의 방을 살피며 본격 우시엘의 삶에 스며들었다. 우시엘의 바뀐 성별에도 덤덤한 모습을 보였던 가족들은 알고 보니 너무 놀랐지만 이를 내색하지 않았던 속내를 풀어내기도. 그런가 하면 캐리어 2개에 가발과 의상들을 잔뜩 챙겨온 가비는 여동생에게 아낌없이 모든 옷을 챙겨주며 “외동이다 보니 언니와 동생에 대한 환상이 있다. 여동생이 생겨셔 너무 좋다”고 뿌듯해했다. 또한 댄스 학원을 다닌다는 동생의 이야기에 반가움을 드러내는 모습으로 댄서 본체로서의 활약도 예고했다. 우시엘의 성별이 바뀐 걸 모르는 밴드 멤버들의 반응도 흥미를 안겼다. 가발을 착용한 가비를 만난 밴드 멤버들은 당황도 잠시, 유쾌하게 상황을 즐기며 다 함께 광장으로 향했다. 드럼을 한 번도 다뤄본 적 없는 가비는 넘치는 흥과 함께 느낌 가는 대로 드럼을 연주하며 공연에 몰입했다. 하지만 이도 잠시, 대뜸 무대로 난입해 촬영 허가 여부를 묻는 경쟁 밴드 무리가 등장했고 급기야 상주 경찰까지 방문하며 위기를 예고했다. 가비는 “텃세 혹은 시비 같은 느낌”이라고 말해 차후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7 16:06
연예일반

[BTS 페스타] “수고했다 김석진!”… 진, 아미들 울컥하게 한 1시간 [종합]

“아미들의 빛이 되겠다.”방탄소년단 진이 1년 6개월 공백기 동안 기다려준 아미들에게 이같이 외쳤다. 그는 행사 당일에 녹음부터 무대 준비를 할 정도로 시간이 부족했지만 “아미들에 보답하고 싶었다”며 진심을 보였다.13일 오후 8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4 BTS 페스타’ (이하 ‘BTS 페스타’) 행사 일부인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이 개최됐다. 아미들은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도 전에 전역한 진을 위해 “수고했다 김석진”을 외치며 분위기를 예열했다. 앞서 진은 오후 3시부터 1부 ‘진스 그리팅’을 통해 1000명의 아미들을 만나 허그회를 진행했다. 2부에서는 진의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코너들로 구성됐다. 진은 솔로곡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 ‘슈퍼참치’, ‘Moon’을 연달아 열창했다. 시작부터 특별했다. 2부 무대 오프닝은 ‘디 애스트로넛’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우주선을 재해석해 공연장 전체를 우주 공간으로 꾸며 아미들에게 선물 같은 시간을 제공했다. 특히 진은 자전거를 타고 본부대에 등장해 놀라움을 안겼다. 전역 후 아미들과 처음 만나는 자리인 만큼 진은 벅찬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아미들 역시 반가운 마음을 담아 응원봉을 힘차게 흔들었고, 순식간에 장내는 보랏빛으로 물들었다.진은 “아미들 너무 보고 싶었다. 드디어 그립고 그립던 집에 돌아왔다”면서 “1년 6개월 동안 노래도 안 불러서 아미들 함성소리 들으면 노래를 제대로 못 부를까봐 눈감고 했다”고 귀여운 고백도 했다. 그러자 관객석에서는 “귀여워!”, “괜찮아!”, “잘생겼다 김석진!” 등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 최근 유행한 댄스 챌린지부터 ‘잇진’(EATJIN) 별명에 걸맞은 먹방까지. 방탄소년단 ‘진’이 아닌 인간 김석진을 엿볼 수 있는 친근한 무대들이 이어졌다. 진은 멤버 정국의 솔로곡 ‘세븐’ 무대도 짧게 선보였는데, 아미들 반응이 뜨거워 앵콜 무대도 했다. 그는 “용캐 안 틀리고 다 했다. 정국이 한테도 보여주고 싶다”고 뿌듯해했다. 지난 2021년 12월 4일 진 생일 기념으로 발매한 ‘슈퍼참치’는 이날 팬들 앞에서 처음 선보였다. 참치가 바다에서 헤엄치는 모습을 형상화한 단순한 안무가 관전 포인트였다. 진은 1절까지만 있는 ‘슈퍼참치’ 곡에 2절을 만들었는데, 진 특유의 유쾌함이 느껴지는 가사였다. 팬들 역시 중간중간 웃음과 함께 슈퍼참치!’라고 외치며 노래에 호응했다. 진은 마지막 노래인 ‘문’으로 전역 후 공식적인 첫 행사를 마무리했다. 아미를 달의 시점에서 바라본 지구에 빗대어 표현한 곡인 만큼, 아미를 향한 진의 애정어린 눈빛을 느낄 수 있었다. 그는 “오늘(13일)이 전역 후 다음 날이라 행사 당일에 급하게 무대를 준비했다. 조금은 부족한 부분이 있었더라도 예쁘게 봐주셨길 바란다”면서 “떨어져 있는 시간이 무색할 만큼 한결같은 모습으로 기다려줘서 감사하다. 저도 아미들 곁을 맴돌면서 여러분의 빛이 되겠다”고 전했다. 행사는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약 1시간 정도 진행됐다. 짧은 시간이지만 진이 아미들을 향한 진심을 확인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다. 공연이 끝난 뒤 행복한 마음에 눈물을 훔치는 아미들도 있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13 21:23
연예일반

[왓IS] 솔로도 잘나가는 BTS, RM 출격 앞두고 진 글로벌 점령

그룹 방탄소년단의 2막 역시 찬란할 전망.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최신 차트(3일 자)에 따르면 진의 첫 솔로 싱글인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이 1790만여 회의 스트리밍 기록을 쓰며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32위를 기록했다. ‘디 애스트로넛’은 방탄소년단 팬클럽인 아미(ARMY)를 향한 애정을 담은 곡이다. 목적지 없이 흘러만 갔던 ‘나’의 모든 꿈을 찾게 해 준 이들을 ‘너’에 빗대어 표현했다. 진이 작사에 참여해 팬들을 향한 사랑을 듬뿍 표현했다. 방탄소년단과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로 협업한 바 있는 영국 출신 밴드 콜드플레이의 보컬 크리스 마틴이 ‘디 애스트로넛’의 작곡, 작사, 연주에 참여했다. 마틴은 또 ‘디 애스트로넛’ 뮤직비디오에도 깜짝 출연, 팬들을 반갑게 했다. 진이 입대 전 마지막으로 발매한 곡인 만큼 국내에서도 ‘디 애스트로넛’에 대한 반응은 뜨거웠다. 국내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인 한터 차트에 따르면 이 곡은 발매 첫 주 77만 126장의 판매량을 나타냈다. 또 ‘디 애스트로넛’의 인기에 힘입어 앞서 진이 발표했던 솔로곡인 ‘슈퍼참치’와 ‘어비스’(Abyss), ‘이 밤’ 등이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역주행으로 1~3위를 기록했으며, 진이 가창한 드라마 ‘지리산’의 OST ‘유어스’(Yours)도 12위에 올랐다. 진에 앞서 방탄소년단의 솔로 첫 주자로는 제이홉이 활약했다. 그는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라는 앨범을 통해 그동안 마음속에 담아뒀던 이야기를 표출하며 신선한 음악색을 보여줬다. 이 앨범의 선공개 곡인 ‘모어’(MORE)는 전 세계 84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톱 송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미국 유력 매체 타임은 이 앨범에 대해 “제이홉은 자신의 성장에 대한 열정, 자기 비평의 의지를 잃지 않았음을 보여줬다”며 “만약 ‘잭 인 더 박스’가 다음 목적지에 대한 암시라면 (방탄소년단의) 다음 챕터는 크리에이티브적인 자유와 성숙일 것”이라고 평했다. 또 제이홉이 미국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Lollapalooza) 피날레에서 꾸민 무대에 대해서도 현지 매체들의 호평이 쏟아졌다. 미국 음악 매체 컨시퀀스오브 사운드는 이 공연에 대해 “음악의 역사책에서 눈에 띄는 한 페이지를 장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칭찬했고, 영국 음악 매거진NME는 “역사적인 헤드라인 세트를 보여준 진정한 솔로 아티스트”라며 5점 만점을 줬다. 앞서 자신들의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솔로 활동이 중심이 된 활동 2막을 선언했던 방탄소년단. 제이홉에 이어 진까지 성공적인 솔로 활동기를 써내려가며 다음 주자인 RM의 음악에 대한 관심도 절로 높아지고 있다. 그간 음악 공유 플랫폼인 사운드 클라우드를 통해 개인적인 작업물들을 공개해왔던 RM은 제이홉, 진에 이어 세 번째로 솔로 출격에 나선다. 이달 말께 솔로 앨범이 나올 것으로 점쳐지는 RM. 체리필터와 협업한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며 음악 팬들은 신선한 만남에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RM은 앞서 지난 6월 공개된 유튜브 영상에서 자신의 솔로 앨범에 대해 “장르도 다 다르다. 중구난방”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1.06 11:35
연예

지플랫(최환희), '복면가왕' 블랙홀 인증샷 "Behind the Scene"

가수 지플랫(최환희)가 '복면가왕' 인증샷을 공개했다. 지플랫은 13일 자신의 SNS에 "복면가왕 Behind the Scene (feat. 냉동참치)"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블랙홀 가면을 쓰고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는 지플랫의 모습이 담겨 있다. 방송에서 선보인 '냉동 참치 배달' 개인기 연습 장면도 공개됐다. 故 최진실 아들 최환희는 지난달 20일 싱글 앨범 '디자이너'(Designer)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데뷔했다. 활동명은 지플랫(Z.flat). 지난 1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 출연한 그는 비와이의 '데이 데이', 김하온-이병재의 '바코드' 무대를 꾸몄다. 지플랫은 무대를 마친 뒤 "'최진실 아들'이라는 수식어를 떼고 독립된 아티스트로서 대중 앞에 서고 싶다. 어머니의 그늘에서 벗어나 나만의 커리어를 쌓아가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2.14 09:47
무비위크

'전참시', 노라조 기상천외 의상 어떻게 만들어지나 '전격 공개'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노라조의 의상 제작 과정이 전격 공개된다. 15일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 117회에서는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여주는 노라조의 무대 의상 비하인드가 전파를 탄다. 불가능을 현실로 만들어낸 금손 스타일리스트의 프로페셔널한 투혼이 공개돼 놀라움을 안길 예정. 노라조는 참치캔, 식빵, 인간 가마솥 등 매번 파격적인 의상으로 미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노라조 유니버스의 중심에는 가요계 대표 금손인 스타일리스트가 있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노라조 무대 의상의 주역인 스타일리스트가 출연해 의상보다 더 파격적인 제작 과정을 밝힌다. 직접 자르고, 붙이고, 색을 칠해 완성하는 과정이 시청자들의 입을 쩍 벌어지게 한다. 이날 노라조 스타일리스트는 폭풍 회의 끝에 범상치 않은 미션 리스트를 손에 쥐었다. 쌀과자, 참새 모형 구하기, 밀짚모자 리폼 등 무대 의상 재료라고는 믿기 힘든 것들뿐. 허수아비에 대형 밥솥까지 만들어야 하는 극한의 상황에도 스타일리스트는 흔들림 없는 장인 면모를 뿜어냈다는 후문. 하지만 금손 스타일리스트에게도 위기가 찾아왔다. 재료인 볏짚을 구하는 데 난항을 겪은 것. 과연 스타일리스트가 볏짚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한 곳은 어디일지, 깜짝 놀랄 재료 공급처(?)가 등장해 기대감을 높인다. 그런가 하면 노라조 패션의 숨은 공신인 맥가이버 아저씨가 등장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스타일리스트가 "전설 같은 분"이라고 밝힌 맥가이버 아저씨의 정체는 누구일지 본방송이 기다려진다. 15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8.1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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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라조가 노라조했다"…'백파더' 30초 찢은 '참치' 파티

노라조가 또 역대급 무대를 완성했다. 노라조(조빈·원흠)는 8일 오후 생방송된 MBC 쌍방향 소통 요리쇼 '백파더 : 요리를 멈추지 마!(이하 '백파더')'에서 타이머 밴드로 활약했다. 이날 '백파더' 백종원은 참치 동그랑땡을 만들며 재료 준비를 위해 30초 타이머 밴드인 노라조를 불렀다. 노라조는 깜짝 요청에도 당황하지 않고 '참치' 무대를 선보였고, 참치캔을 다양하게 활약한 개성 가득한 의상으로 유쾌한 웃음과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줬다. 이어 노라조는 '뱃살 볼살 아가미살 아 뺨 때린 이 맛', '초밥 조림 스테이크 다 평정한 이맛', '나는 캔 참치이어라' 등 참치 특성을 섬세하게 담아낸 개사로 듣는 재미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노라조는 평소보다 여러 차례 타이머 밴드로 무대에 오르며 '요린이'들이 요리 준비를 차분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왔다. 방송 중간중간에는 다채로운 리액션으로 '요린이'들을 위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노라조는 다양한 행사뿐 아니라 방송 등에서 잇단 러브콜을 받으며 '대세 듀오'로 활약 중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8.08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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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친 센스"…'백파더' 노라조, 전무후무 참치캔 의상 오프닝

노라조가 노라조했다. 노라조(조빈·원흠)는 8일 오후 생방송된 MBC 쌍방향 소통 요리쇼 '백파더 : 요리를 멈추지 마!(이하 '백파더')'에서 재료 소개를 위해 나섰다. 양세형은 "오늘도 이분들이 재료소개를 해줄 것"이라며 노라조를 소개했다. 노라조는 무대의 문이 열림과 동시에 원곡 '야생마'를 개사한 재료 소개송 '참치' 무대를 선보였다. 조빈은 대형 참치캔과 참치를 몸에 붙인 상의와 참치캔으로 만든 안경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원흠 역시 블루 컬러의 슈트와 참치캔 나비 넥타이로 매력적인 의상을 완성했다. 무대 이후 조빈은 "오늘은 참치가 캔으로 들어가 식탁으로 가기까지 과정을 그렸다"고 의상에 대해 소개했다. 원흠 또한 "바다와 참치의 파란색을 옷으로 표현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빈은 '참치'에 맞춰 즉석 2행시를 선보이며 센스를 인증했다. 조빈은 "'참' 이 의상 만드느라 오래 걸렸습니다. '치'사하게 그러지말고 시간 좀 더 주세요"라고 30초 무대에 대한 간절함을 표현한 2행시로 남다른 센스를 뽐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8.08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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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진성, 항암 비법 담긴 건강 밥상 공개 "건강 전도사"

'신상출시 편스토랑' 진성이 항암 비법이 담긴 건강밥상을 공개한다. 22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참치를 주제로 한 9번째 대결 우승 메뉴와 함께 10번째 메뉴 대결 주제가 공개된다. 10번째 주제는 '면역력 밥상'. 이번 대결에는 '안동역에서'를 통해 국민적 사랑을 받는 트로트 가수 진성이 깜짝 편셰프로 합류해 건강 전도사로 거듭난다. 진성은 과거 림프종 혈액암과 심장판막증을 동시에 진단받았다. 당시 진성은 투병 한 달 만에 체중이 20kg이나 줄어들 만큼 힘든 시간을 보냈고 3년 6개월여의 투병 끝에 다시 무대에 설 수 있었다. 이에 진성은 "자신이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던 비결을 '편스토랑' 시청자들과 공유하고 싶어 나왔다"고 고백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항암 밥상의 비밀이 담겨 있는 곳은 바로 한적한 전원주택 마을에 위치한 진성의 집. 이날 진성은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칡즙을 마시며 하루를 시작했다고. 이어 진성은 건강은 물론 다이어트에도 좋은 특별 간식을 찾아 먹고 개인적으로 항암에 효과를 본 진귀한 약재들을 넣고 달인 물을 마시는 등 '건강 마스터'다운 면모를 보였다고 한다. 또 집 앞마당 텃밭에서 직접 키운 채소를 따고 직접 담근 장을 퍼왔다. 이어 3층 집 각 층에 위치한 6대의 냉장고를 오가며 각종 건강한 재료들을 준비했다고. 특히 한의원 못지않게 진귀한 약초들이 집에 가득해 놀라움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진성은 수많은 약초와 직접 담근 장 중에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던 항암 비법이 담긴 자신의 '항암 비법 1호'를 공개해 모두를 집중시켰다. 과연 진성이 암을 극복하고 다시 무대에 설 수 있었던 원동력이 무엇인지, 진성은 이 비법을 어떻게 메뉴 개발에 접목할지 궁금증이 쏠린다.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5.2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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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이성민 "'기생충' 앙상블상 보기 좋아, 우리도 있었으면"

열 개라도 모자른 몸을 기어이 열 개로 만들어내는 이성민(53)이다. 2020년 연초부터 두 편의 영화와 한 편의 드라마로 스크린과 브라운관 동시 점령에 나선 이성민은 계획이 다 있었다는 듯, 전혀 다른 장르에서 전혀 다른 분위기의 캐릭터로 '같은 얼굴 다른 느낌'의 신선함을 완성했다. 특히 설 연휴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남산의 부장들'과 '미스터 주: 사라진 VIP'의 동시기 경쟁은, 지난 2018년 여름시장 '공작'과 '목격자'를 나란히 내놨던 모양새와 꽤 닮았다. 이번엔 한 날 한 시 개봉으로 눈치싸움은 더욱 치열해졌지만 개봉과 동시에 빵 터진 '남산의 부장들'과 실관람객들의 호평을 자아내고 있는 '미스터 주: 사라진 VIP'는 배우 이성민의 진가를 여실히 확인케 한다. 결과를 떠나 배우의 선택에는 늘 이유가 있다. '남산의 부장들' 박통과 '미스터 주: 사라진 VIP'의 주태주는 이성민에게 '한번쯤 도전해 보고 싶은 캐릭터'로 다가왔다. 준비 과정부터 연기 패턴까지 모든 것이 달랐지만 그래서 즐겁고 의미있었던 시간. 이성민은 "어느 한 작품만 홍보하기에는 조금 미안한 상황이 됐다. 설 연휴기간 무대인사도 두 영화 모두 뛸 계획이다"고 전해 남다른 애정을 엿보이게 했다. 2018년과 2019년 '공작(윤종빈 감독)'을 통해 역대급 호평은 물론, 굵직한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휩쓸며 배우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만끽했던 이성민은 "그저 상상만 했던, 너무 먼 이야기라 감히 꿈이라 말할 수도 없었던 일들을 모두 이뤄낸 시간이었다. '미생'에서 했던 말처럼 더할나위 없었다"며 "인연의 소중함을 느꼈고, 그 이상의 책임감을 갖게 됐다. 만약 다시 태어나면 절대 이건 안 할테지만, 연기 하나밖에 모르고 살아 온 이번 생에서는 이왕 이렇게 된 것 후회없이 다 쏟아붓고 싶다"는 진심을 고백했다. 꾸준한 인내 만큼이나 겸손의 미덕이 돋보이는 배우. 매 인터뷰마다 힐링의 시간을 선물해 주는 이성민을 모두가 애정하고 응원하는 이유다.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강아지를 무서워하는 것으로 잘 알려졌었다. '미스터 주: 사라진 VIP' 출연 소식을 들었을 때 의외라 생각하기도 했는데. "정작 나는 거기까지 생각 못 했다.(웃음) 그냥 '이 영화는 어떻게 촬영될까' 궁금했다. 약간 무서워 하는 정도지 아주 심각한 것은 아니라 편하게 넘겼던 것 같기도 하다. 강아지와 촬영한 전적도 있고. 근데 알리를 처음 만났을 때 '약간의 시간이 필요하겠구나' 싶더라. 홍대 애견카페에서 처음 만났는데 알리가 낯선 사람들을 만나니까 흥분해서 침을 질질 흘리고 다니고 그랬다. 알리는 구석으로 가고, 나는 한번 만지면 물티슈로 손 닦고 아주 난리도 아니었다. 하하." -영화 속 주태주와 비슷했겠다. "주태주 만큼 결벽증이 있는건 아니지만 적응을 하긴 해야 했다. 알리가 살고 있는 곳에 자주 찾아가 눈 마주치고 천하장사도 먹여주고 그랬다. 물론 그 때까지도 물티슈로 손 닦는건 멈추지 않았다.(웃음) 그러다 촬영이 시작되고 놀이공원에서 알리가 나에게 달려와 막 핥아주는 장면이 있는데 그 신을 찍으면서 모든걸 다 내려놨다. 잘 핥으라고 얼굴에 참치 기름도 발랐다." -알리만큼 온 몸을 던진 열연이다. "동물이 우선이니까. 알리의 스트레스를 최소화 시키는 것이 우리의 몫이라 생각했다. 이게 사람이 계속 변하는건지 사실 어릴 땐 집에서 개를 키웠다. 셰퍼트 두 마리와 콜리 한 마리. 잘 지냈던 것 같은데 나이가 들고 소심해져서 그런지 조금 멀리하게 되더라. 그러다 이번 영화를 찍고 다시 변했다. 원래는 (배)정남이 집에도 반려견 벨이 있어서 안 갔는데 이젠 잘 간다. 자연스럽게 벨 옆에 앉아 있고 그런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은 우리 영화를 꽤 감명깊게 봐 주시지 않을까 싶다." -알리와는 지금도 만나고 있나. "최근 만났는데 날 못 알아 보더라. 하하하. 알리는 정말 담대하고 용맹한 개다. 딱 한 번 대역을 쓴 적이 있는데 그 친구는 알리와는 확실히 다르더라. 아무리 훈련을 받았다 하더라도 자기 앞에서 사람이 소리지르고 뭐라고 하면 놀라지 않겠냐. 알리는 (알리를 관리하는) 소장님의 꾸준한 컨트롤로 그나마 괜찮았지만 분위기가 주는 압박을 느끼긴 했을 것이다. 나는 연기였지만 알리 입장에서는 그냥 자기를 싫어하는 사람으로 보였을 수 있다. 소장님이 그러는데 나를 많이 안 좋아한다고 하더라. 동물들에게는 절대 소리를 지르면 안 된다. 아이나 동물이나 똑같다. 그런 면에서 알리에게 보상을 충분히 못 해준 것 같아 미안하다." -가장 까다로웠던 장면은 무엇인가. "의외로 나란히 걷는 신이 어려웠다. 인간 속도와 개 속도가 다르기도 하고, 생각보다 그림이 잘 안 잡혀 고생했다. 대부분 알리에게 맞추려고 노력했다. 소장님 관할 아래 가능하다 싶은 신은 시간을 갖고 만들어 냈고, 아니다 싶은 신들은 과감히 버리거나 다른 방향으로 찍었다. 그래서 예상 못한 장면도 많이 나왔다. 보기에는 평온해 보이는데 밑은 아수라장이었던 신도 많고. 오밀조밀 알콩달콩 다들 고생했다." -무엇보다 이성민의 원맨쇼가 빛났다. "'로봇 소리'도 비슷하긴 했는데 그래도 로봇은 '어떻게 움직일 것이다'는 계산이 가능했다. 조종하는 사람도 있었고. 하지만 개와는 약속한 것을 그대로 표현하기가 힘들었다. 늘 긴장 속 연기해야 했고, 강아지의 행동에 맞춰 즉흥적으로 몸을 움직이는 경우도 많았다. 후반 CG 작업을 위해 녹색만 쳐다보며 연기하는 것도 은근 에너지 소모가 크더라. 그래도 우리 알리가 잘 해줘서 나 역시 해낼 수 있었다. 우리끼리 '상을 준다면 알리에게 줘야 한다'는 말도 했다. 알리를 인터뷰 못 하는 것이 아쉽다.(웃음) 알리와 나의 투맨쇼로 봐 주시면 감사하겠다." -배우들의 깜짝 목소리 연기도 재미 포인트더라. "목소리는 처음부터 캐스팅을 했던 것이 아니라 가이드를 잡아둔 후에 CG에 합성을 한 것이다. 알리 목소리를 연기한 (신)하균이가 그 모양에 맞춰 너무 너무 잘해줬다. 판다 목소리의 유인나 씨는 정말 귀엽더라. 시사 호응이 제일 좋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리고 햄스터 목소리의 이순재 선생님은 진정 신의 한 수였다. 처음부터 나이 든 햄스터라는 설정은 있었지만 선생님이 해 주실 줄은 몰랐다. 만약 2탄이 만들어진다면 선생님과 호흡 맞춰보고 싶다.(웃음)" -김서형·배정남과 호흡은 어땠나. "정남이는 알리와 크게 차이가 없어서…. 알리보다 더 예측이 안 됐다. 하하. 감독님께서 오디션을 몇 번 보시고는 우스갯소리로 '동물 한 마리 더 캐스팅했다 생각하겠다'고 하더라.(웃음) 촬영내내 감독님의 통제와 조련을 받으며 연기했다. (김)서형 씨도 그 역할이 잘 캐스팅이 안 됐는데 서형 씨가 와 주셔서 진심으로 고마웠다. 다소 평면적인 캐릭터로 보일 수 있는데 전혀 다른 방식으로 연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렇게 해석을 했나?' 놀라웠다. 처음엔 당황하기도 했지만 독특한 풀이가 너무 재미있더라. 최근에 '기생충'이 미국에서 앙상블 상을 받지 않았냐. 그 상이 참 좋은 것 같더라. 배우 한, 두 명이 다 이끌고 가는 작품들도 분명 있지만 우리 영화처럼 여럿이 한데 어우러진 작품들도 많다. 심지어 우린 동물도 앙상블을 펼쳤다.(웃음) 우리나라에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산의 부장들'도 앙상블이 빛난 영화다. "따로 또 같이 활약한 영화가 아닐까 싶다. 영화의 분위기는 무겁지만 우리끼리는 도전한다는 것에 대한 즐거움이 컸다. 배우 입장에서는 안타까운 지점이 어떤 이미지가 생기면 그 이미지를 재탕, 삼탕 우려내려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이미지라는 것이 빨리 소진되는 것 같기도 하고. 제작진들은 위험하다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단순 이미지를 떠나 이 배우 저 배우 잘 활용해주면 어떨까. 그런 기회가 늘어났으면 싶다'는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소름끼치게 닮았다'는 평이 많더라. 물론 캐릭터를 만들어낸 배우에 대한 호평이다. "외모 자체로만 보면 나는 박통의 닮은꼴이라 할 수는 없지만 어쨌든 분장과 다양한 모션으로 그 인물을 그려냈다. 처음엔 분장까지 이야기 하지는 않았지만 시도를 해봤고, 더 비슷한 느낌을 낼 수 있었다. 우리나라 기술이 정말 좋아졌더라.(웃음) 비친 그림자를 보면서 우리끼리 '오오' 하기도 했다. 의상도 실제 그 분이 입었던 옷을 제작한 분이 만들어 주셨다. 어쨌든 배우는 '연기'를 하는 사람이다. 나와 비슷한 캐릭터를 연기하든, 그렇지 않은 캐릭터를 연기하든 결국 연기다. 다양한 연기를 하고 싶은건 배우로서 당연하다." 〉〉③에서 계속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리틀빅픽처스 2020.01.2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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