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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윤은혜, 19년 전 ‘궁’ 채경이 완벽 소환... 방부제 외모

배우 윤은혜가 놀라운 동안 외모를 자랑했다.21일 윤은혜는 “신채경 소환 완료”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윤은혜가 본인의 대표작인 MBC ‘궁’ 속 신채경을 그대로 재연한 모습이다. 윤은혜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여러분이 열렬히 원한 ‘궁’ 채경 커버를 해보려고 한다”며 “어떻게 해야 그때처럼 탱탱하고 파릇파릇하게 보일 수 있는지 고민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눈썹은 두껍게, 당시 나는 파운데이션을 잘 안 썼다. 피부가 좋아서 재생 크림 정도 썼다”며 메이크업에 교복까지 착용하고 등장했다. 19여 년 전과 크게 달라진 것 없는 외모로 모두를 놀라게 했 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21 21:50
스타

‘알쓸별잡’, 오늘(31일) 첫방…이번엔 배두나X윤종신 손잡고 지중해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지구별 잡학사전: 지중해’ (이하 ‘알쓸별잡: 지중해’)가 첫 항해를 떠난다. ‘알쓸별잡: 지중해’는 지중해 뱃길 따라 유럽 여러 도시를 여행하며 건축, 과학, 인문, 문학 등 서로 다른 시각으로 펼쳐지는 잡학박사들의 무한 토크를 담는다. MC 윤종신과 건축가 유현준, 물리학자 김상욱, 천문학자 심채경이 다시 한번 여정을 함께 하고, MC 배두나, 과학 커뮤니케이터 이정모, 로마법 전문가 한동일, 시인 안희연이 새롭게 합류해 신선한 시각을 더한다. 이에 더 풍성하고 다채로운 ‘알쓸’ 시리즈의 귀환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이 ‘알쓸별잡: 지중해’를 더욱 쓸데 있게 볼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지중해 항해의 시작은 문명의 종합선물세트 이탈리아 로마12일간 4개국 10개 도시를 탐험할 '알쓸별잡: 지중해'의 첫 여정은 바로 인간 문명의 종합선물세트인 이탈리아 로마다. 건축가 유현준은 고대와 르네상스를 아우르는 로마 건축의 깊이에 대해 전하고, 시인 안희연은 서점에서 마주한 2024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의 책을 통해 문학이 주는 감동을 나눈다. 해골로 장식된 사원 이야기를 전하는 천문학자 심채경, 콜로세움 지하 공간의 숨겨진 이야기를 풀어주는 물리학자 김상욱까지, 우리가 몰랐던 로마의 이면까지 들려주며 한층 더 깊이를 더한다. 이렇듯 ‘문명 맛집’ 로마에서 출발하는 첫 항해는 시청자들에게 지식과 감성이 어우러진 특별한 여행의 즐거움을 안겨줄 전망이다. 이에 제작진은 “31일 첫 방송에서는 겹겹이 쌓인 시대의 흔적부터 지금껏 몰랐던 로마 도시의 이면까지, 현대 문명의 토대를 만든 로마의 풍경이 전문가들의 시선을 통해 입체적으로 그려진다. 더불어 로마는 앞으로 나아갈 지중해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이야기로 가득하니 놓치지 말 것을 당부하며, 종합선물세트 같은 이탈리아 로마의 이야기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돌아온 토크 선장 윤종신X 지구별 탐험을 즐기는 NEW MC 배두나‘낭만 알쓸호’에 승선해 잡학박사들의 수다 항해를 이끌 MC는 돌아온 토크 선장 윤종신과 새롭게 합류한 배우 배두나다. 정보의 파도를 유려하게 넘으며 수다 항해의 중심축이 되는 든든한 윤종신은 어려울 수도 있는 박사들의 지식을 시청자 눈높이로 친절하게 번역해주는 동시에 유머도 놓치지 않으며 ‘토크 선장’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배두나는 ‘알쓸’ 시리즈의 신입 MC다운 넘치는 호기심으로 끊임없는 질문을 던지며 수다의 온도를 높이고, 지구별 탐험을 진심으로 즐기는 적극적 태도로 박사들의 이야기에 몰입하며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제작진 역시 “두 사람은 특유의 편안함으로 현장을 부드럽게 이끌었고, 각각의 이야기에 집중하며 핵심을 정확히 짚어내는 질문과 감각적인 리액션으로 토크의 깊이를 더했다. 잡학박사들과 시청자들 사이의 다리 역할을 해줄 두 사람의 활약을 놓치지 말아달라”며 기대감을 더했다.#매회 바뀌는 잡학박사들의 조합, 다양한 케미스트리 예고이번 ‘알쓸별잡: 지중해’의 또 다른 묘미는 매회 서로 다른 4인의 박사들이 조합을 이루며 수다를 펼친다는 점이다. 건축, 과학, 우주, 자연사, 인문, 문학 총 6개 분야 중 4개의 다채로운 조합이 이뤄지며, 매회 다른 색깔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킨다. 특히 그간 공개된 영상들에서 물리학자 김상욱과 시인 안희연의 ‘이성과 감성의 충돌’이 여러 번 소개되며 웃음까지 안긴 바. 이처럼 각자의 전문성과 시선이 뚜렷한 박사들이 매 회차 새로운 조합으로 등장해, 지식의 경계를 넓히고 예상을 뛰어넘는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제작진은 “전문 분야는 물론 성격과 언어의 결도 다른 박사들이 매회 어떤 이야기를 이끌어갈지, 그 케미스트리를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큰 재미가 될 것”이라며,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선, 예측 불가한 잡학 수다의 매력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알쓸별잡: 지중해’는 이날 오후 10시 10분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3.31 15:51
예능

MC 윤종신X배두나 ‘알쓸별잡’ 온다…‘지중해’·‘여행자 8명’·‘낭만’ 키워드 셋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지구별 잡학사전: 지중해’(이하 ‘알쓸별잡: 지중해’)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됐다.‘알쓸별잡: 지중해’는 지중해 뱃길 따라 유럽 여러 도시를 여행하며 건축, 과학, 우주, 자연사, 인문, 문학 등 서로 다른 시각으로 펼쳐지는 잡학박사들의 무한 토크를 담은 예능이다. 첫 항해까지 약 일주일을 앞두고 ‘알쓸’ 시리즈의 귀환을 애타게 기다린 예비 시청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알아두면 쓸데있는 키워드 세 가지를 파헤쳐봤다.#. 지중해‘알쓸별잡: 지중해’는 8명의 항해 크루와 뱃길 따라 바다로 여행을 떠난다. 지구상에 사는 모든 생명은 바다에서 진화해 육지로 올라왔다. 생명의 원천이자 고향인 셈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는 우주보다 바닷속을 더 알지 못한다. 이에 초기 인류가 허술한 배를 타고 도달하기 쉽지 않은 미지의 세계를 탐험했던 것처럼, ‘알쓸별잡: 지중해’의 지구별 여행자들이 인류가 개척해온 바닷길을 따라 탐험에 나선다.특히, 인류 문명사에서 바다를 중심으로 변화가 시작된 첫 번째 단추가 바로 지중해다. 고대 문명부터 철학과 사고, 과학과 기술, 도시와 건축까지, 지중해는 인류 역사에서 마치 ‘줄기세포’ 같은 역할을 해왔다. 이 모든 것들을 찾아 떠난 여행자들이 각자의 시선으로 지중해를 탐구하며 우리가 미처 몰랐던 문명의 흔적과 그 속에 담긴 이야기들을 풀어낸다.#. 8명의 지구별 여행자‘알쓸별잡: 지중해’에는 8명의 지구별 여행자가 있다. 먼저, ‘알쓸범잡’ 이후 3년 만에 돌아온 윤종신은 토크 선장이자 음악을 언어로 설명하는 음악박사로서 맹활약할 전망이다. 별세계에서 온 스타, 배두나의 등장은 더욱 흥미로운 포인트. 지적 탐구를 온몸으로 즐기며 박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그녀는 의견을 명확하게 표현해 더욱 풍부한 대화를 만들어 나간다. 특히, ‘멜로 눈빛’을 발사하며 예상치 못한 순간 박사들과 색다른 케미를 생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이번 시즌에서는 기존 멤버와 신입 박사들이 어우러져 더욱 폭넓은 이야기를 나눈다. 인간 지구별 잡학사전이 되어 돌아온 건축가 유현준은 건축계 셜록의 면모를 보여준다. 중요한 건 과학적 사실뿐이라 다정하지만 ‘감성 파괴자’를 담당했던 물리학자 김상욱은 더욱 강력해진 실험정신과 토크로 돌아온다. 마침내 달(?)에 착륙한 천문학자 심채경은 달에 관한 지식은 물론 지구별 바깥의 이야기까지 전해줄 예정이다.동물과 자연을 사랑하는 과학 커뮤니케이터 이정모는 새롭게 합류한 자연사 박사. “개복치의 학명은 몰라몰라(Mola mola)~”라는 그는 텐션 100%의 해맑은 에너지로 모든 동물을 재미있게 설명해줄 전망이다. 로마법 전문가 한동일은 동아시아 최초 바티칸 변호사이자 로마에 10년 거주 경험이 있는 로마 전문가. 그와 함께 로마 속으로 걸어 들어가 로마인의 생활, 언어, 정치 등 모든 것을 만나보는 흥미로운 여정이 이어진다. ‘알쓸’ 시리즈 최초의 시인 안희연은 시인 감수성을 가득 충천해 문학의 흔적을 찾으며 여행을 떠난다. “문학의 힘과 역할은 모든 사람 안에 있는 통각을 깨우는 것”이라는 그녀는 우리의 통각을 깨워줄 시인만의 감성 여행을 선사한다. 그 과정에서 종종 ‘100% T형’ 박사 김상욱에 의해 감성이 파괴돼 문학의 반격에 나서며 웃음까지 챙길 것으로 보인다.무엇보다 이번 시즌의 가장 큰 특징은 여섯 박사들의 조합이 매회 달라진다는 점이다. 같은 도시에서도 건축, 과학, 우주, 자연사, 인문, 문학 총 6개의 분야 중 4개의 분야의 다채로운 조합에 따라 전혀 다른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매 회차마다 바뀌는 박사 조합 덕분에, ‘알쓸별잡: 지중해’는 기존 시즌보다 더욱 신선하고 풍성해졌다.#. 낭만여기에 한층 더 낭만적인 분위기도 가득 담았다. 단순히 지식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박사들이 직접 4개국 10개 도시를 여행하며 경험하고, 느끼고, 감성을 더한 이야기를 전하기 때문. 특히 시인 안희연은 지중해를 여행하며 대문호들이 사랑했던 공간을 방문하고, 문학적 감성을 더해 새로운 감상을 전한다. “언젠가 내가 훼손되었다고 느낄 때, 이 공간이 생각 날 것 같다”는 그녀의 말처럼, 공간이 사람에게 주는 감정과 기억을 소환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또한, 선의에 대한 견해를 나누는 박사들의 모습은 따뜻함을 더한다. “지금 현대 일상을 살면서 자비를 만나는 순간이 얼마나 필요할까? 그 선의 때문에 우리가 항해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박사들의 심도 깊은 토크는 ‘선함’에 대한 상상력이 점점 줄어드는 시대에 다시 한번 희망과 믿음을 떠올릴 수 있는 이야기를 선사한다. 제작진은 “과거의 문명과 현대 문명을 연결하는 이야기, 그리고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따뜻한 순간들까지. 이번 시즌은 인류 문명의 흔적을 따라가며 지적인 탐험과 감성적인 여행을 함께 경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tvN ‘알쓸별잡: 지중해’는 오는 31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21 12:13
예능

‘알쓸별잡’, 지중해로 간다…윤종신‧배두나 MC [공식]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지구별 잡학사전’(이하 ‘알쓸별잡’)이 돌아온다.5일 tvN에 따르면 지중해를 배경으로 한 ‘알쓸별잡: 지중해’는 오는 31일 오후 10시 10분 첫 방송된다. ‘알쓸별잡’은 각 분야 전문가들의 지식 대방출과 심도 깊은 대화로 ‘잡학 토크’의 새 장을 열었던 ‘알쓸신잡’의 또 다른 시리즈로, 지중해 뱃길 따라 유럽 여러 도시를 여행하며 인문, 과학, 건축, 문학 등 서로 다른 시각으로 펼쳐지는 잡학박사들의 무한 토크를 담는다. 전 세계를 관통하는 바닷길에서 망망대해처럼 끝없이 펼쳐지는 수다의 항해가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지적 쾌감을 선사할 예정이다.지난 시즌 뉴욕을 배경으로 다채롭고도 흥미로운 주제를 풀어내며 호평을 받았던 ‘알쓸별잡’이 이번에는 지중해로 무대를 확장한다. ‘지구 한가운데 바다’라는 뜻을 가진 지중해는 언제나 역사의 중심에 있었다. 이에 수다 크루가 바닷길로 지중해 여러 도시를 방문, 폭넓은 수다 여행을 떠난다.지구별의 중심, 지중해로 떠나는 수다의 항해를 이끌 크루의 면면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먼저, ‘알쓸범잡’ 이후 오랜만에 MC로 돌아온 윤종신은 선장 역할을 맡는다. 그는 수다박사들의 대화를 더욱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 다채롭고 유기적인 대화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새롭게 합류한 배우 배두나는 윤종신과 함께 MC를 맡아 더욱 기대를 모은다. 시청자의 입장에서 전문가들의 이야기에 몰입하며, 호기심 가득한 질문과 공감을 통해 대화를 풍부하게 할 전망이다. 두 MC의 색다른 조합은 이번 시즌에 활력을 불어넣는 관전 포인트다.건축가 유현준, 물리학 교수 김상욱, 천문학자 심채경은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한번 합류, 깊어진 지적 수다를 선보인다. 여기에 더욱 확장된 시각과 통찰을 제공할 새로운 박사들도 합류한다. 총 12년간 과학관, 박물관 관장으로 재직하며 과학을 쉽고 흥미롭게 전달한 이정모, 동아시아인 최초의 로마 교황청 대법원 '로타 로마나' 변호사 한동일, 감각적이고 사색적인 시 세계를 구축해온 시인 안희연이 바로 그 주인공. 기존 멤버와의 시너지와 함께 바다 위에서 펼쳐질 지적 탐험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는 대목이다.제작진은 “이번 시즌은 지중해라는 공간을 통해 더욱 풍성하고 입체적인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만들어낼 흥미로운 시너지와 깊이 있는 대화를 통해 생각의 지평을 넓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바닷길로 떠나는 이번 여행이 단순한 여행을 넘어, 시청자분들도 함께 다양한 시선을 경험하고 지적 호기심을 채우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 더욱 폭넓고 더더욱 흥미로운 지적 수다로 돌아올 예정이니 첫 닻을 올리는 순간부터 마지막까지, 시청자분들도 함께 이 항해를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3.06 10:57
영화

‘오징어 게임2’ 채경선 미술감독, 美미술감독조합상 수상

채경선 미술감독이 ‘오징어 게임’ 시즌2로 미국 미술감독조합(ADG)상을 받았다.15일(현지시간) ADG에 따르면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 게임2’)는 이날 인터컨티넨탈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 호텔에서 열린 제29회 ADG 시상식에서 1시간 현대극 싱글 카메라 시리즈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ADG상은 영화와 TV 드라마, 광고, 뮤직비디오 등에서 아름답고 예술적인 배경과 미장센 디자인을 연출한 미술감독과 세트 디자이너에게 주는 상이다. ‘오징어 게임2’는 5인 6각 게임 및 찬반 투표 디자인 연출로 후보에 올라 아마존 프라임 드라마 ‘미스터 앤드 미세스 스미스’, 애플tv ‘슬로우 홀시즈’, 넷플릭스 ‘더 젠틀맨’, 파라마운트 ‘옐로우스톤’ 등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채경선 감독이 ADG상을 받은 건 3년 만이다. 앞서 채 감독은 2022년 ‘오징어 게임’ 시즌1으로 해당 트로피를 품은 바 있다.한편 ‘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해 12월 26일 공개, 넷플릭스 비영어권 TV쇼 부문 역대 두 번째 흥행작에 등극했으며, 이달 초 제30회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에서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을 받았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16 14:29
영화

미술,촬영,음악 감독이 전한 ’오징어 게임2’ 이렇게 만들었다 [IS인터뷰]

초록색과 핑크색 등 알록달록한 색감, 익숙하면서도 음침한 멜로디, 왠지 모르게 그로테스크함이 느껴지는 구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전 세계가 빠져들게 된 데는 작품의 세계관을 매력적으로 구현한 외연을 보는 재미도 높았기 때문일 테다. 그 세계관의 두 번째 이야기를 만드는 작업은 당연하게도 1과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2만의 재미도 녹여내는 일이었다.최근 ‘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 게임2’)의 채경선 미술감독, 정재일 음악감독, 김지용 촬영감독과 인터뷰를 갖고 시즌2를 작업한 소감과 전편과의 차별점 등을 들어봤다. 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 미술을 담당한 채경선 미술감독은 “처음엔 부담스럽기는 했다. 1에 모든 걸 쏟아부었고 당시에는 시즌2를 만들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며 “1보다 당연히 잘하고 싶은 마음은 있으나 뜻대로 되지 않을뿐더러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다”고 이야기했다.그 시행착오 중 하나는 ‘오징어 게임’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다채로운 컬러감을 바꿔보는 시도였다. 예컨대 게임 참가자들이 입는 초록색 체육복을 다른 컬러로 해보면 어떨지 등 다양한 안을 놓고 고민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시즌2 역시 오리지널을 따르는 방향으로 갔다.“초반엔 좀 엉뚱한 도전을 했어요. 체육복 컬러를 바꾼다든지, 숙소 이불 색을 바꾼다든지, (핑크가드의) 가면을 그대로 갈 것인지 등…. 그런데 팬들에게 욕 먹을 거 같더라고요.(웃음) 안 바꾸길 잘 했다 생각하고, 팬들이 좋아하는 건 그대로 가자는 게 있었어요.”(채경선 미술감독)다만 시즌1에서는 한 번 나왔던 OX 투표가 시즌2에선 주요 갈등 요인으로 매 게임이 끝날 때마다 행해진다. 이에 참가자들의 체육복에 ‘O’, ‘X’ 표기가 추가됐고 게임장 내부도 조명으로 구역이 나뉘는 식으로 새로운 디자인이 추가됐다. 채 감독은 “OX 같은 경우는 시즌2의 너무 중요한 포인트기 때문에 시각적으로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이 많았다. 황동혁 감독님은 ‘그냥 형광 페인트로 바닥에 엑스 이렇게 쳐보자’ 하셨지만 그건 용납할 수 없었다. 결국 조명을 심었고 여러 가지 색감과 면적을 고려해서 지금의 결과물이 왔성됐다”고 설명했다. 음악 작업 역시 쉽지 않았다. 변주 또는 새로운 시도보단 즉흥적으로 만들어진 음악이 많았다. 시즌1에 이어 시즌2, 아직 공개되지 않은 시즌3까지 작업하는 정재일 음악감독은 “작곡이 즉흥적으로 되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에는 특히 즉흥으로 나온 게 많았다. 왜냐하면 이야기에 쑥 빠져들 수 있는 지점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즌1과는 달리 모든 사람이 한마음으로 서로를 응원하는 장면들이 깊게 와닿았는데 그런 지점, 또는 OX 장면에서의 집단적 광기 같은 것에 영감을 많이 받았다. 또 5인6각 게임에서 개인적으로 굉장히 몰입을 많이 했다. 엄청난 비극 속에서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20분 정도의 장면을 연주했고 감독님도 만족해 하셨다”고 설명했다.정재일 음악감독은 “혼자 생각하면서 도발을 많이 한다. 새로워야 하고, 재미있어야 하니까”라면서도 “일단은 황동혁 감독님이 좋아하셔야 통과가 되고 안 좋아하시면 통과가 안 된다. 숙제를 검사받는 기분”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시즌2를 통해 처음 합류한 김지용 촬영감독은 시즌1 팬의 입장에서 작업에 임했다고 밝혔다. 김지용 촬영감독은 “즐거웠다. 시즌1부터 참여한 채경선, 정재일 감독보다는 어떻게 보면 부담을 덜 가질 수 있었다”면서 “카메라의 위치를 시즌1과는 좀 다른 방식으로 체험을 하게 하고 싶긴 했다”고 이야기했다. “카메라가 인물과 사건에 상당히 가까이 있는 것처럼 촬영하려 했어요. 어떻게 보면 다큐멘터리 같기도 하죠. 관객도, 성기훈(이정재)도 다시 시즌1의 게임장으로 돌아가는 거니까 시즌1과는 조금 다르게 보일 수 있도록 신경 썼어요. 기훈의 입장에서 다시 돌아왔는데 어떤 느낌일까를 주안점을 두고 촬영했습니다.”‘오징어 게임’은 시즌2에 이어 이미 시즌3 공개를 예고한 상황. 세 감독은 모두 2보다 더 강력한 3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시즌2에 게임이 많이 안 나와 아쉬웠어요. 시즌3에선 게임에 집중했고, 더 재밌는 것들이 나올거에요. 기대해 주세요”(채경선 미술감독)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23 06:05
예능

윤은혜, ‘MBC 방송연예대상’ MC 발탁…전현무·이장우와 함께 [공식]

윤은혜가 전현무, 이장우와 함께 ‘2024 MBC 방송연예대상’ MC로 활약한다.오는 1월 28일 오후 8시 20분 생방송되는 ‘202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MC로 합류하는 윤은혜의 티저 영상을 공개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공개된 티저 영상 속에는 2006년 인기리에 방영된 MBC 드라마 ‘궁’에서 신채경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윤은혜의 모습이 담겨 보는 이들의 추억을 불러일으킨다. ‘궁’의 신채경처럼 단아한 한복을 입은 윤은혜는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고운 자태로 시선을 사로잡는다.또한 “시청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를 건넨 윤은혜는 “올해 ‘2024 MBC 방송연예대상’은 30주년을 맞아 특별히 설 연휴에 찾아갑니다”라며 설 연휴에 생방송으로 찾아올 ‘2024 MBC 방송연예대상’ 시청을 독려하고 있다. 이에 전현무, 이장우와 MC로 호흡할 윤은혜와 세 사람의 케미스트리에도 기대가 모아진다.한편, ‘2024 MBC 방송연예대상’은 1995년을 시작으로 벌써 30년을 달려온 터. 학창 시절로 돌아간 전현무와 이장우의 티저 영상 역시 예능 명가 MBC가 시청자들과 함께한 세월을 실감케 하며 ‘2024 MBC 방송연예대상’과 더욱 즐거운 설 연휴를 예고하고 있다.무엇보다 2024년 한 해 동안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예능인들 중 영광의 수상자는 누가 될지 벌써부터 호기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시상자로는 MBC 예능 프로그램과 한 시대를 풍미했던 추억의 예능인들이 출격해 풍성함을 더한다.‘2024 MBC 방송연예대상’은 설 연휴인 오는 28일 오후 8시 20분 생방송으로 만날 수 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20 11:29
영화

‘오징어 게임2’ 채경선 미술감독, 美미술감독조합상 후보

채경선 미술감독이 ‘오징어 게임’ 시즌2로 미국 미술감독조합상 후보에 올랐다.16일 ADG에 따르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 게임2’)의 미술을 담당한 채경선 감독은 제29회 미술감독조합(ADG)상 1시간 현대극 싱글 카메라 시리즈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ADG상은 영화와 TV 드라마, 광고, 뮤직비디오 등에서 아름답고 예술적인 배경과 미장센 디자인을 연출한 미술감독과 세트 디자이너에게 주는 상이다.채 감독은 아마존 프라임 드라마 ‘미스터 앤드 미세스 스미스’, 애플tv ‘슬로우 홀시즈’, 넷플릭스 ‘더 젠틀맨’, 파라마운트 ‘옐로우스톤’ 미술감독과 트로피를 놓고 겨루게 된다.앞서 채 감독은 지난 2022년 ‘오징어 게임’ 시즌1로도 같은 부문에서 수상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16 14:07
드라마

‘오겜2’ 촬영감독 “‘영희’ 시즌1보다 괴상하게 나오도록 찍어”

‘오징어 게임2’의 김지용 촬영감독이 작품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16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 채경선 미술감독, 정재일 음악감독, 김지용 촬영감독과 인터뷰를 가졌다.김지용 감독은 이날 “시즌1 팬이었다. 팬의 입장에서 촬영해 즐거웠다. 시즌1에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시즌1부터 참여한 채경선, 정재일 감독보다는 어떻게 보면 부담을 덜 가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시즌1과 차이를 두려고 한 부분에 대해서는 “시즌1의 팬들은 익숙하고 반복되는 걸 보고 싶어 할 텐데 또 그렇게만 하면 재미가 없으니까 변주도 필요했다”며 “관객도 그렇고 성기훈(이정재)도 다시 시즌1의 게임장으로 돌아가는 거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시즌1과는 조금 다르게 보일 수 있도록 신경 썼다. 기훈의 입장에서 다시 돌아왔는데 어떤 느낌일까를 주안점을 두고 촬영했다”고 설명했다.극 중 살인 로봇인 ‘영희’가 실제로는 시즌1과는 달라진 게 없지만 시즌2에 뭔가 변한 것 같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지용 감독은 “더 예쁘게 찍을 마음은 없었다. 렌즈 선택이나 카메라와 영희의 거리 같은 걸 생각해서 괴상하게 나오도록 찍었다”고 말했다.이어 “또 시청자가 체험적으로 456명의 참가자 중 한 명인 것처럼 느껴지게 촬영하려고 했다. 다큐멘터리 같은 느낌도 있을 것”이라며 “참가자 관점, 중간중간 모니터로 내려다보는 관점 있고, 조금 더 전지적인 관점이 있다. 그런 차이의 재미를 주고 싶었다”고 했다.‘오징어 게임2’는 2021년 공개된 글로벌 흥행작 ‘오징어 게임’의 속편으로, 성기훈이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게임에 참여하는 이야기를 담는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16 11:22
드라마

‘오겜2’ 정재일 음악감독 “봉준호·황동혁 작업방식 완전 달라…공통점? 날카롭고 정확”

‘오징어 게임2’의 정재일 음악감독이 황동혁, 봉준호 감독과 모두 작업해 본 소감을 밝혔다.16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 채경선 미술감독, 정재일 음악감독, 김지용 촬영감독과 인터뷰를 가졌다.영화 ‘옥자’, ‘기생충’ 등을 통해 봉준호 감독과도 작업한 바 있는 정재일 감독은 “두 분은 완전히 작업방식이 다르다. 봉준호 감독님은 마스터플랜을 갖고 있다. 곡 제목까지 정해줄 정도인데 황동혁 감독님은 즉흥적이고 ‘알아서 해주세요’ 이런 편이다”라고 설명했다.이어 “공통점이 있다면 두 분 다 굉장히 정확하고 날카롭다. ‘이래야 할 것 같다’, ‘이래야 한다’는 디렉션을 수긍이 가도록 하신다. 그래서 다시 만들면 언제나 ‘다시 한 게 좋네’라는 생각이 든다. 이런 게 대가구나 싶다”고 말했다.‘오징어 게임’ 시즌1과 시즌2 차이에 대해서는 “시즌1은 맨땅의 헤딩이었고, 지금은 아카이브가 생겼다는 게 다르다. 이번 작업도 즉흥으로 나온 게 많다. 왜냐하면 이야기에 쏙 빠져들 수 있는 지점이 많았다”고 설명했다.이어 “시즌1과는 달리 모든 사람이 한마음으로 서로를 응원하는 장면들이 깊게 와닿았는데 그런 지점, 또는 OX 게임 장면에서의 집단적 광기 같은 것에 영감을 많이 받았다”면서 “시즌3는 더 강력할 것”이라고 예고했다.‘오징어 게임2’는 2021년 공개된 글로벌 흥행작 ‘오징어 게임’의 속편으로, 성기훈(이정재)이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게임에 참여하는 이야기를 담는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1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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