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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거침없는 상승세 ‘커넥션’, 전미도 선택은 옳았다 [RE스타]

전미도의 선택은 옳았다. 그가 지성과 함께 이끌고 있는 SBS 토일드라마 ‘커넥션’이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를 눈앞에 뒀다. ‘커넥션’은 지난달 24일 시청률 5.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출발해 2회 6.1%, 3회 7.0%, 4회 7.9%, 5회 8.5%, 최근 회차인 6회 9.4%를 기록했다. 첫방송 후 한 번도 시청률 하락을 보인 적 없는, 그야말로 파죽지세다. 전작 ‘7인의 부활’이 시청률 2%대까지 주저앉으며 흥행에 성공하지 못한 탓에 전작의 후광효과도 없었다. 오롯이 작품 자체의 힘만으로 다이내믹한 상승세를 이끌어낸 것이다. 총 16부작으로 아직 반환점도 돌지 않은 터라, 자체 최고 기록 경신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커넥션’은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 장재경(지성)이 사건의 전말을 밝혀내는 추적 서스펜스 스릴러다. 극중 전미도는 ‘커넥션’에서 독종 기자 오윤진 역을 맡았다. ‘커넥션’은 전미도에게 첫 장르물이다. 전미도는 장르물에 도전하는 부담감에 대해 “언제나 부담은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하더라. 부담을 기대감으로 바꾸려 노력했다”며 “그래도 장르에 대한 톤앤매너를 갖추려 OTT에 있는 웬만한 장르물은 다 봤다”고 전했다. 전미도는 최근 회차에서 지성과 본격 공조하면서 사건을 추적할 것으로 예고해 ‘커넥션’에서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 더 강렬한 액션 신, 화재 신, 추격 신 등 장르물의 특성에 따른 전미도의 연기 또한 관전포인트다. 전미도는 ‘커넥션’에서 강렬한 연기뿐 아니라 다양한 얼굴을 보여주며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초반 등장부터 대놓고 능글맞게 돈을 요구하다가도, 전 남편과 통화할 때는 떨어져 사는 딸을 끔찍이 챙기고, 자신이 목격한 신종마약 사망 사건을 두고는 예리함을 빛내는 등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쌓아올렸다. ‘커넥션’을 통해 엄마 역할에도 첫 도전했는데 극중 아이와의 애틋한 소통 장면 등은 먹먹함을 자아낸다. 다소 속물처럼 보인 캐릭터가 모성애 연기와 더해지면서 앞으로 사건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진화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전미도와 오윤진의 공통점은 끝까지 파고들 수 있는 열정”이라며 “캐릭터의 다채로운 면을 끌어내기 위해 현장에서도 끊임없는 토론을 지속한 전미도가 그려낼 오윤지의 맹활약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미도는 지난 2006년 ‘미스터 마우스’를 통해 뮤지컬 무대에서 배우의 길로 들어섰다. 드라마 출연작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1‧2, ‘서른, 아홉’ 뿐이다. ‘커넥션’이 드라마로는 세 번째 작품이다. 전미도는 대중에게 얼굴을 제대로 알린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신경외과 의사 채송화 캐릭터 이미지가 강했던 터다. ‘서른, 아홉’에서 털털한 정찬영 역으로도 활약했으나 두 드라마 모두 휴먼 드라마의 결을 가지고 있는 터라 배우로서는 다양한 얼굴을 보여주지 못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반면 ‘커넥션’에서 전미도의 활약상은 배우로서 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하고 있다는 호평이 나온다. 전미도는 ‘커넥션’ 기획 당시부터 참여 의사를 밝히며 차기작도 마다하고 작품을 준비해왔다는 후문이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전미도가 ‘커넥션’에서 지성을 단단히 뒷받침하고 있다”며 “장르물의 경우 소위 ‘센’ 분위기가 시청자 유입의 문턱을 높이기도 하는데 전미도가 모성애, 우정 등 다양한 이야기로 서사를 채워주면서 시청자들이 전개를 쉽게 따라갈 수 있게 만들어준다”고 짚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12 06:05
프로야구

롯데, 홈 개막 시리즈 ‘부산바다페스티벌’ 과 함께 한다

롯데자이언츠가 홈 개막전인 오는 3월 30일 ‘항해시리즈’를 기념하여 ‘부산바다페스티벌’을 개최한다.‘부산바다페스티벌’은 2017시즌부터 매 회 만원 관중을 기록했으며, 2023 시즌에는 ‘부산페스티벌’로 연고지 부산을 대표하는 메가 이벤트로 자리매김했다.구단은 ‘부산바다페스티벌’ 이벤트에서 팀 대표 색상인 헤리티지 블루와 광안대교 엠블럼 패치를 활용한 맨투맨 형태의 바다 바람막이를 입장 관중 전원에게 배포한다. 바다 바람막이는 쌀쌀한 봄 날씨를 고려하여 제작되었다. 또한, 아우터 위에도 착용할 수 있도록 95, 110 두 가지 오버핏 사이즈로 제작되었으며, 선착순으로 선택할 수 있다. 개막 시리즈 기간 동안 선수단은 사직야구장을 하늘색으로 물들이기 위해 ‘바다 유니폼’을 착용한다.‘항해시리즈’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되어 있다. 먼저, 개막 시리즈를 맞아 특별한 시구 행사가 마련됐다. 30일에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채송화 역으로 출연한 부산 출신의 배우 전미도의 시구가 준비되어 있다. 31일에는 부산 출신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우민 수영선수가 시구를 맡는다.페스티벌 당일인 30일 경기 종료 후에는 사직구장의 명물 ‘사직FAN나잇’으로 진행되며, 24시즌 선수단의 신규 등장곡으로 구성된 플레이리스트가 울려 퍼질 예정이다. 아울러 야구 팬들을 위해 돌멩이의 원곡자 마시따밴드를 초청하여 불꽃놀이와 함께 ‘사직FAN나잇’의 열기를 더욱 달굴 계획이다.30일은 평소보다 한 시간 앞당겨 오후 2시부터 입장 게이트를 개방하며, 스페셜 요금으로 운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롯데자이언츠 공식 홈페이지 또는 APP에서 확인 가능하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3.20 15:45
IT

LG 틔운, 옮겨 심는 '모듈형 씨앗키트' 출시

LG전자는 식물생활가전 'LG 틔운'과 '틔운 미니'에서 씨앗을 직접 심고 다 자란 식물은 화분으로 옮기는 '모듈형 씨앗키트'를 오는 17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새로운 모듈형 씨앗키트는 5개의 홀이 있는 씨앗키트 모듈 2개를 장착하는 구조다. 10개의 홀에 씨앗이 담겨 있던 기존 일체형 키트와 달리 한 개의 모듈에 원하는 씨앗을 한 종류씩 두 가지 식물을 동시에 키울 수 있다.다 자란 식물 모듈은 다른 장소에 옮겨 감상하거나 화분에 옮겨 심을 수 있다.틔운용 씨앗키트 패키지는 모듈 6개, 3가지 씨앗과 영양제로 구성했다. 가격은 식물 종류에 따라 2만4000~3만6000원이다. 틔운 미니용 패키지에는 모듈 2개, 1가지 씨앗과 영양제가 들어있으며 가격은 1만~1만4000원이다.LG 틔운은 이번 신규 씨앗키트 출시로 청치마상추·쌈추·로메인 등 엽채류 8종, 가자니아·메리골드·촛불맨드라미·채송화 등 화훼류 8종, 허브류인 루꼴라까지 총 17종의 씨앗키트를 갖췄다.작고 가벼운 스마트 화분인 틔운 미니용 씨앗키트는 총 9종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씨앗키트를 추가할 계획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7.16 11:21
IT

LG전자, 고양국제꽃박람회서 반려식물 시대 알린다

LG전자가 국내 최대 규모 꽃 축제에서 식물생활가전을 앞세워 반려식물 시대를 알린다.LG전자는 27일부터 내달 8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리는 고양국제꽃박람회에 참가해 'LG 틔운·틔운 미니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LG 틔운 팝업스토어에 방문한 고객은 틔운 미니와 메리골드 씨앗키트 패키지를 30% 할인된 15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너에게 틔우는 편지'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으로 응모 고객과 받는 사람 모두에게 틔운 미니를 증정한다. LG 틔운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지인에게 짧은 편지를 쓰는 등의 간단한 절차를 거치면 된다.LG 틔운과 틔운 미니는 씨앗에서 싹을 틔우는 발아부터 떡잎을 맺고 식물이 성장하는 모든 과정을 즐기는 식물생활가전이다. 앱의 안내에 따라 물과 영양제만 주면 누구나 쉽게 반려식물을 키울 수 있다.회사는 채송화와 오팔바질, 딜 2종의 허브 등 틔운에서 키울 수 있는 씨앗키트 3종을 출시했다. 딜 씨앗키트는 틔운 미니용으로도 내놨다. 이에 LG 틔운 씨앗키트는 22종, 틔운 미니 씨앗키트는 9종으로 늘었다.신상윤 LG전자 스프라우트컴퍼니 대표는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누구나 쉽게 다양한 식물을 키우고 인테리어 효과까지 누리는 LG 틔운과 틔운 미니만의 차별화한 고객 경험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4.28 10:30
연예

'서른, 아홉' 전미도-김지현 "손예진=손선배, '장꾸미'로 화답했다"

'서른, 아홉' 전미도, 김지현이 손예진을 '손 선배'라고 부르며 따랐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손예진의 '장꾸미'가 돋보였다. 16일 오후 JTBC 새 수목극 '서른, 아홉'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상호 감독, 배우 손예진, 전미도, 김지현, 연우진, 이무생, 이태환이 참석했다. 전미도는 전작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선 의사 채송화를 소화했다면, '서른, 아홉'에선 시한부 정찬영으로 연기 변신을 꾀한다. 연기할 때 어려움은 없었는지 묻자 "정찬영이라는 인물 자체가 전작과 다른 인물이라 대본에 쓰인 찬영이를 열심히 표현하다 보면 보는 분들도 다르게 받아들이지 않을까 싶었다. 찬영이 자체에 집중했다"라고 설명했다. 손예진, 전미도, 김지현은 실제로도 82년생 동갑내기고 극 중에서도 39살 동갑내기 설정이다. 손예진은 "일단 연기를 잘하는 배우들이라 캐릭터 그 자체였다. 일부러 친해지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굳이 맞추지 않아도 호흡이 자연스럽게 맞았다. 신기했다"면서 "미도 씨의 첫인상은 정말 사랑스러웠고 지현 씨는 첫인상이 차가웠는데 함께 촬영하며 정말 속 깊은 사람이란 걸 느꼈다"라고 애정을 표했다. 전미도는 "지현 씨와는 과거부터 알던 사이다. 둘이서 손예진 씨에게 '손 선배'라고 부르면서 따랐다. '장꾸미'를 자랑하며 잘 받아주더라"라고 치켜세웠다. '서른, 아홉'은 열여덟 살에 처음 만나 20년 넘게 끈끈한 우정을 이어가는 서른아홉 살 세 여자를 비추며 유쾌한 웃음과 공감 넘치는 스토리를 그린다. 오늘(16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2.16 14:32
연예

'한사람만' 오늘(8일) 마지막회 연속방송…안은진♥김경남 엔딩 어떨까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놓고 있다. JTBC 월화드라마 ‘한 사람만’ 지난 방송에서 표인숙(안은진)과 민우천(김경남)이 광수대에 연행되는 절체절명의 엔딩을 맞았다. 이들에게 채송화 연쇄 살인범 프레임이 씌워진 틈을 타 아예 쐐기를 박으려는 1 구지표(한규원)의 계략이었다. 이 가운데 유치장에 갇혀 있는 인숙과 우천의 애처로운 스틸이 공개됐다. 서로 다른 구역에 갇혀 웅크려 앉은 두 사람의 표정은 어두워 보인다. 이대로 얼마 남지 않은 금과 같은 시간을 그저 경찰에 끌려 다니며 버리게 될지 시청자들의 안타까운 마음을 사고 있다. 하지만 함께 공개된 스틸컷은 이러한 걱정을 한결 누그러뜨린다. 인숙과 우천이 경찰서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바깥을 활보하고 있기 때문. 15회 예고영상에서 “나는 아무도 지켜내지 못했네”라는 인숙의 읊조림은 모두를 지키기 위해 거짓으로 덮어썼던 자백이 물거품이 됐음을 암시한다. 그렇다면 이는 두 사람에겐 희망의 불씨라는 의미. 이에 인숙과 우천이 연행됐을 당시 광수대 황마진(이봉련) 팀장을 찾아온 누군가와 연관이 있을지 역시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제작진은 “빛을 향해 가는 ’한 사람만’의 여정이 곧 끝난다. 인숙과 우천을 얽매고 있던 채송화 살인사건도 마무리 될 것”이라며, “두 사람의 인생 멜로는 어떤 엔딩 페이지를 써 내려가게 될지 얼마 남지 않은 ‘한 사람만’ 끝까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7일 휴방한 ‘한 사람만’은 8일 오후 10시부터 15회와 16회(최종회)가 연속 방송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2.08 03:33
연예

죽는 마당에? '한사람만' 보여준 삶의 의미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명확하게 담아냈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앞두고 있는 JTBC 월화드라마 ‘한 사람만’이 죽음을 앞둔 사람들이 빛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을 통해 깊은 울림을 전달하며 주기적으로 다시 봐야 하는 인생 드라마로 꼽히고 있다. ‘한 사람만’은 시한부라는 다소 어두운 소재를 다루고 있다. 그래서 이야기가 무거울 것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이와 달리 삶의 끝자락에서 살아갈 이유를 찾아가는 이들의 여정은 밝고 따뜻했다.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있는 호스피스 ‘아침의 빛’을 관통하는 유쾌하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는 작품을 톡톡히 환기시켰다. 무엇보다 삶과 죽음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죽음으로 가는 길에 있는 이들은 슬퍼하고 좌절하기보단 그 속에서 희망을 찾으며 남은 삶의 의미를 찾아간다. 표인숙(안은진)은 인생의 단 한 사람 민우천(김경남)을 만났고, 강세연(강예원)은 죽네 사네 하면서도 온전히 ‘나’로 살아가기 위해 남편과 이혼했으며, 평생 누군가에게 사랑 받아 본 적 없는 성미도(박수영)는 ‘진정한’ 사랑을 찾았다. '죽는 마당에' 이혼하고, 사랑한다는 것은 어쩌면 부질없어 보일지 모른다. 그러나 아침의 빛 ‘호프’ 최성해(이항나)가 죽음을 앞둔 그 마지막 순간까지도 완치됐다는 하얀 거짓말로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처럼, 죽음 속에서 희망은 솟아난다. 누군가는 “헛된 희망”이라고 할지라도, 아픈 환자들에겐 지금을 통과해낼 수 있는 힘이자 새로운 내일을 버텨낼 힘이었다. 그 온기는 희망, 기적을 믿지 않았던 인숙을 조금씩 변화시켰다. ‘어쩌면’이라는 가정은 인숙의 일생에 없었고, 그래서 연명치료도 받지 않았다. ‘내 사람’인 할머니 육성자(고두심)와 우천에게 쓸데없는 희망을 안길까 두려웠다. 그런데 서로가 서로를 붙들며 의지하는 호스피스 사람들을 보며 달라졌다. 그냥 놓을 수 없으니 희망을 붙잡는 사람들의 절박함을 이해했고, 그게 지금 살아 있는 자들이 할 수 있는 전부라는 것을 깨달았다. 성해의 죽음에 절망하는 차여울(주인영)에게 “붙들고 있을 거예요. 꽉 잡고 있을 거예요”라는 인숙은 그래서 더 먹먹했다. 여기에 애틋한 운명으로 얽히고 설키며 서로를 구원하는 인숙과 우천의 인생 멜로, 처음으로 생긴 ‘친구’라는 존재를 통해 많은 것들을 새로이 배워가고 있는 인숙, 세연, 미도의 워맨스, 긴장감과 스릴감 한 스푼을 추가하는 채송화 살인사건이 오현종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면서 다채롭고 풍성한 이야기를 완성해냈다. 누구 한 명 빼놓을 수 없는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도 빼놓을 수 없다. 안은진, 김경남, 강예원, 박수영은 캐릭터와 완벽히 체화된 연기로 인생 캐릭터를 써 내려가고 있고, 개성 넘치는 호스피스 사람들은 따뜻한 사람 냄새를 더했다. 대배우 고두심은 보기만해도 눈물이 날 것 같은 극사실주의 연기로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삶과 죽음을 고찰하게 만드는 따뜻한 대본, 이를 뒷받침하는 섬세한 연출, 그리고 몰입도를 최상으로 끌어올리는 배우 한 명 한 명의 명품 연기를 통해 ‘한 사람만’은 어느새 나의 이야기가 되어 시청자들의 마음에 깊이 스며들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2.02 16:43
연예

'한사람만' 안은진·김경남 평화깨는 한규원

'한 사람만’ 안은진·김경남이 평화로운 하루를 보낸다. 그 순간을 깨는 1 한규원의 등장은 긴장감을 배가시킨다. JTBC 월화드라마 ‘한 사람만’ 지난 방송에서는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전개가 안방극장에 휘몰아쳤다. 표인숙(안은진)과 민우천(김경남)의 운명을 쥐고 있는 윗선 1은 구지표(한규원)였고, 이와 동시에 두 번째 채송화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본격적으로 진짜 얼굴을 드러낸 구지표의 다음 스텝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9회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컷에는 인숙과 우천의 평화로운 한 때가 담겼다. 직접 만든 팬케이크를 손수 건네는 인숙의 얼굴엔 행복한 미소가 피어있다. 우천 역시 그런 인숙을 따뜻한 표정으로 바라보며 온기를 더한다. 오랜만에 찾아온 행복한 순간이 조금 더 오래갔으면 하는 바람이 더해지는데, 구지표의 등장은 평온했던 공기의 흐름을 바꿔 놓는다. 지난 방송 직후 공개된 9회 예고 영상은 지표로 인해 두 사람 사이에 변화가 이는 것을 확인케 한다. “핸드폰 넘기고 끝낼 거야”라는 우천이 혼자 누군가를 만나러 간 것. 인숙을 지키기 위한 우천의 눈빛은 매섭고 날카롭다. “만약 내가 사라지면, 그 다리로 와”라는 의미심장한 말도 이어져 불안감이 상승된다. 누구에게도 위로 받고 싶은 사람이 없어 울고 싶을 땐 숨 쉬기 바빠 눈물이 나올 겨를이 없을 정도로 내달렸던 인숙, 그리고 춥디 추운 인생을 홀로 버텨온 우천, 서로에게 단 한 사람이 되어준 두 사람의 멜로가 더욱 애절해질 것이라 예측되는 대목이다. 제작진은 “우천이 드디어 1의 정체를 알게 됐다. 이로써 우천과 지표가 본격적으로 대립할 예정이다”며 “지표의 등장은 애틋함을 더하고 있는 인숙과 우천에게 어떤 폭풍우를 몰고 오게 될지 9회 방송에도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1.17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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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람만' 장인섭, 스스로 놓은 덫에 걸렸다

'한 사람만' 장인섭이 일명 채송화 살인사건을 수면 위로 올렸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월화극 '한 사람만' 6회에는 장인섭(오진규)에 의해 채송화 살인사건이 언론에 알려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경남(민우천)의 자수로 수사가 순조로이 진행될 것이라고 생각한 장인섭이 주변에 말한 것이 화근이었다. 사건이 알려지자 장인섭이 속한 광역 수사대 앞은 기자들로 메워졌다. 자수한 용의자를 풀어준 것에 대해 많은 질문이 쏟아지자 도상우(조시영)는 "기자들이 어떻게 알았죠. 철저히 보안 부탁드렸는데"라고 물었다. 이에 장인섭은 "자수하러 왔을 때 상황 끝났다 싶어서 슬쩍 말했던 건데. 상황이 그렇게 돌아갈 줄 몰랐다"라고 시인했다. 이후 여론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설상가상 범행에 사용된 골프채에서도 DNA가 일치하는 사람이 없었다. "어떻게든 그림을 만들 기세라고"라는 이봉련(황마진)에 장인섭은 "민우천으로요? 민우천으로 그림 만들고 끝내래요?"라며 불안한 기색을 드러냈다. 과연 장인섭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낼까. 채송화 살인사건을 수습할 수 있을까. '한 사람만'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05 20:34
연예

감춰진 톱싱어 찾아라…MBN 설특집 '아트싱어' 티저 공개

감춰진 톱싱어를 찾아라. 감쪽같은 메이크오버와 퍼포먼스 속 진짜 톱가수를 찾을 수 있을까. MBN이 2022년 설특집 음악 예능 '나를 찾아줘, 아트싱어'(이하 '아트싱어')를 선보인다. 감쪽같은 분장으로 정체를 감춘 6인의 노래 고수 일명 아트싱어 중 단 한 명의 톱가수를 찾는 예측불허 뮤직 추리쇼다. 방송에서 이들 6인의 아트싱어들은 아트 메이크업을 통해 자신을 완벽히 가린 채 노래를 부른다. 지금까지 본 적 없는 비주얼 뒤 생생한 표정과 긴장감 넘치는 추리 과정은 시청자들의 긴장감과 흥미를 배가시키며 색다른 재미를 안겨줄 전망이다. 여기에 독보적인 음색으로 중무장한 괴물 보컬들은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급이 다른 압도적 무대를 예고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 '아트싱어'를 엿볼 수 있는 티저가 모습을 드러냈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파격적인 비주얼의 아트싱어들이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하며 궁금증을 자극한다. '당신의 눈과 귀를 믿으십니까' '당신이 보는 모든 것을 의심하라'는 문구와 함께, 카리스마 넘치는 아트 메이크업을 한 싱어들이 압도적 존재감과 범접할 수 없는 포스를 뿜어냈다. 유튜브 채널을 모티브로 기획된 '아트싱어'에는 문경태 PD를 필두로, 뮤지컬 '헤드윅' '캣츠' '위키드' '마리앙투아네트' 등 분장에 참여한 채송화 분장디자이너 외 기존 크리에이티브팀이 함께한다. 문 PD는 "무조건 재미를 지고의 가치로, 본 프로그램만의 차별화 요소를 가미해 새롭게 업그레이드했다. 더욱 긴장감 넘치는 무대와 연출 등 디테일한 포인트와 파격적인 장치가 주는 신선함이 있다. 다채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와 자신감을 내비쳤다. '아트싱어'는 설특집 2부작 음악 예능으로, 2022년 1월 29일과 30일 이틀간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2.29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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