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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파이널은 ‘알파’ 야전사령관의 대결…길저스-알렉산더 vs 할리버튼

올 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모두 창단 첫 우승을 노린다. 주요 관심사는 특급 야전 사령관 셰이 길저스-알렉산더(27)와 타이리스 할리버튼(25)의 손끝이다.오클라호마와 인디애나는 오는 6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페이컴 센터에서 2024~25 NBA 챔프전(7전 4승제) 1차전을 벌인다.NBA 사무국은 두 팀의 대결을 두고 “‘알파’ 포인트가드의 맞대결”이라며 “1988년과 1989년 매직 존슨(당시 LA 레이커스)과 아이제아 토마스(당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맞붙은 시기조차도 챔프전의 관심사가 포인트가드였던 적은 없었다”라고 했다. 그만큼 강렬하면서도, 색깔이 전혀 다른 야전사령관이 두 팀을 대표한다.오클라호마 에이스 길저스-알렉산더는 정교한 점프슛과 드리블 능력이 장기인 공격형 가드다. 그는 이미 득점왕(평균 32.7점)과 올-NBA 퍼스트팀까지 이뤘다. 올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경쟁에선 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게츠)를 압도했다. 현지에선 그를 두고 “막을 수 없는 득점 기계”라고 칭한다. 3점슛이 장기가 아님에도 정교한 중거리슛 능력으로 3시즌 연속 평균 30.0점을 넘었다. 독특한 타이밍의 드리블로 상대 수비수로부터 무수한 파울을 유도, 많은 자유투를 넣는 것도 특기다.이에 맞서는 할리버튼은 ‘과거 스타일을 고수하는 이단아’다. 득점형 포인트가드가 대세인 현대 농구에 반하는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할리버튼은 지난 시즌 어시스트왕을 차지했고, 그는 올 시즌 이 부문 3위에 올랐다. 패스 능력보다 주목받는 건 턴오버다. 경기 운영을 책임지는 포인트가드는 턴오버가 많을 수밖에 없지만, 그는 이번 시즌 경기당 2개 미만의 실책을 기록했다. 특히 뉴욕 닉스와의 동부콘퍼런스 결승 4차전에선 38분 동안 단 1개의 턴오버도 기록하지 않았다. 오클라호마는 전신인 시애틀 슈퍼소닉스 시절인 1978~79시즌 이후 우승한 적이 없다. 2008~09시즌 연고지를 옮긴 뒤 지금의 이름으로 새출발한 뒤 ‘무관’이다. 2011~12시즌 챔프전에 올랐지만, 마이애미 히트에 1승 4패로 무릎 꿇은 기억이 있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선 압도적인 성적(1위 68승14패·82.9%)으로 정규리그를 마쳤고, 플레이오프(PO)에서 16경기 12승 4패를 거두며 챔프전에 선착했다.인디애나는 지난 1999~00시즌 챔프전 준우승 이후 25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인디애나는 1976년 NBA에 편입한 후 아직 우승이 없다. 올 시즌 동부콘퍼런스 4위(50승 32패)를 기록한 인디애나는 5위 밀워키 벅스(48승 34패) 1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64승 18패) 3위 뉴욕(51승 31패)을 차례로 꺾었다. 김우중 기자 2025.06.04 07:00
NBA

'막을 방법이 없네' 자유투 13점 포함 38점 'MVP의 위력인가'…OKC 또 웃었다

시즌 최우수선수(MVP) '존재감'은 남달랐다.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4~25 미국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 결승(7전 4승제) 2차전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18-103으로 격파했다. 지난 21일 열린 시리즈 1차전을 승리(114-88)한 데 이어 2차전까지 잡으면서 챔피언결정전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두 팀의 맞대결은 하루 휴식 후 오는 25일 장소를 옮겨 미네소타의 홈구장인 미네소타주 타깃 센터에서 열린다.이날 승리의 주역은 하루 전 시즌 MVP로 선정된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였다. 올 시즌 76경기에 출전, 경기당 평균 32.7점 5.0리바운드 6.4어시스트 1.7스틸 1.0블록을 기록한 길저스-알렉산더는 '미스터 트리플 더블' 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기츠)를 제치고 개인 첫 MVP 영광을 차지했다. 오클라호마시티 구단 역사상 MVP는 케빈 듀란트(2014) 러셀 웨스트브룩(2017)에 이어 세 번째.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NBA 역사상 한 시즌에 50% 야투 성공률로 경기당 30득점 이상, 5리바운드, 5어시스트, 1.5스틸, 1블록을 해낸 건 마이클 조던뿐'이라며 그의 성적을 조명하기도 했다. 길저스-알렉산더는 서부 콘퍼런스 결승 2차전에서 무려 38점을 쏟아부었다. 특유의 반칙 유도 능력을 바탕으로 자유투를 무려 15개나 얻어냈고 이 중 13개(성공률 86.7%)를 집어넣었다. 특히 미네소타의 추격이 거셌던 4쿼터에만 8점을 책임져 제일런 윌리엄스(쿼터 11점, 총 26점)와 함께 공격을 이끌었다. 이밖에 오클라호마시티는 쳇 홈그렌(22점)이 화력을 지원했다. 미네소타는 간판 앤서니 에드워스가 32점을 기록했지만, 줄리어스 랜든(6점)과 루디 고베어(5점)의 부진이 뼈아팠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23 14:04
프로농구

‘역사적인 팀’ SK의 씁쓸한 마무리, 남은 건 리빌딩의 시간

통산 두 번째 통합 우승에 도전한 프로농구 서울 SK가 '마지막 1승'을 거두지 못하고 시즌을 마감했다. 남은 건 강도 높은 재정비의 시간이다.SK는 지난 1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챔프전 7차전에서 창원 LG에 58-62로 졌다. 1~3차전을 내준 뒤 4~6차전에서 만회했으나, 마지막 한 걸음이 부족했다. SK는 안방에서 LG의 창단 첫 우승 제물이 됐다.올 시즌 정규리그 ‘최강 팀’의 씁쓸한 마무리다. SK는 몸싸움에 관대해진 판정 기조 속에, 시즌 초반부터 승승장구했다. 이미 장기간에 걸쳐 구축된 강력한 수비력과 특유의 속공을 막아설 팀이 없었다. SK는 지난 3월 16일 정규리그 46경기 만에 1위를 확정했다. 프로농구 역사상 최단 경기(종전 47경기 2012년 DB) 정규리그 우승이었다.SK는 안영준과 자밀 워니라는 두 명의 최우수선수(MVP)를 배출했다. ‘베테랑’ 김선형은 국내선수 MVP 경쟁을 벌이며 제2의 전성기를 달렸다. 막강한 전력을 구축한 SK는 2년 만에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까지 오르며 2번째 통합 우승에 도전했다. 상대는 정규리그 2위 LG였다. 시작은 좋지 않았다. SK는 시리즈 3연패로 스윕패 위기에 놓였다. KBL 챔프전 역사상 0승 3패 팀이 우승한 사례는 없었다. 미국프로농구(NBA)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전희철 감독은 ‘우리는 좋든 안 좋든 기록을 잘 쓰는 팀’이라며 선수단을 격려했다. SK는 이후 3연승을 내달리며 챔프 역사상 최초로 리버스 스윕을 노렸다. 하지만 SK는 통합 우승이라는 마침표를 찍지 못했다. SK는 최근 4시즌 동안 정규리그 우승 2회·챔프전 우승 1회·챔프전 준우승 2회를 기록했다. 강팀으로 군림해 온 SK는 재정비의 시간을 맞이할 가능성이 크다. 구단의 전성기를 이끈 주축 선수들은 모두 다음 챕터를 준비 중이기 때문이다.국내선수 김선형, 안영준, 오재현은 모두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SK에서만 4차례 정규리그 외국선수 MVP를 차지한 자밀 워니는 이미 ‘시즌 뒤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전희철 감독은 챔프전 패배 뒤 “다음 시즌에 더 나은 모습을 보이려면 우승밖에 없다. SK가 강팀이라는 모습을 남기고 싶다”라고 말했다.김우중 기자 2025.05.18 09:30
프로농구

‘최초 역사 보인다’ SK, 챔프전 패패패→승승승…안영준·워니 25점 합작

프로농구 서울 SK는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에서도 새로운 역사를 쓰려고 한다. SK가 챔프전 3연패 뒤 3연승으로 시리즈를 동률로 만들었다.전희철 감독이 지휘하는 SK는 15일 오후 7시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챔프전 6차전에서 창원 LG를 54-51로 제압했다. 시리즈 1~3차전을 내준 SK는 원정 4차전과 홈 5차전, 그리고 원정 6차전에서 내리 이겼다. 안방에서 열리는 7차전에서 승리한다면 통산 4번째 별을 달 수 있다. SK가 정규리그는 물론 챔프전에서도 새 역사를 쓰려고 한다. SK는 올 시즌 정규리그 46경기 만에 우승을 확정하며 ‘KBL 역사상 최단기간 우승’이라는 기록을 썼다. 챔프전에서는 3연패를 당하며 자존심을 구기는 듯했으나, 4~6차전에서 반전 드라마를 이어가고 있다. KBL은 물론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PO)에서 3연패 뒤 역스윕에 성공한 사례는 없다. 3연패 뒤 1승, 2승을 차지한 것도 SK가 최초였다.외국인 선수 자밀 워니(15점 11리바운드)와 안영준(10점 10리바운드) 등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특히 경기 초반 저돌적인 공격 리바운드 가담이 눈에 띄었다. 반면 창단 첫 챔프전 정상을 노린 LG는 무려 3연패에 빠졌다. LG는 프로농구 원년인 1997년 창단했는데, 이날 전까지 2차례 챔프전에 올라 모두 준우승했다. 시리즈 3연승을 가져오며 우승까지 1승만 남겨둔 상태지만, SK의 기세를 멈추지 못하고 있다.LG는 이날 첫 3점슛 14개를 모두 놓치는 지독한 야투 난조를 겪었다. 외국인 선수 아셈 마레이(5점 13리바운드)의 공격이 터지지 않았다. 파생 득점 역시 마찬가지였다. 유기상(18점) 양준석(3점) 칼 타마요(13점)의 분전은 빛이 바랬다.운명의 챔프전 7차전은 오는 1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어느 팀이 우승하든 새 역사가 쓰일 예정이다. 1쿼터부터 두 팀은 지독한 야투 난조를 겪었다. SK는 먼저 달아나고도 많은 턴오버를 범하며 공격 찬스를 내줬다. 정작 LG는 상대에 많은 공격 리바운드를 내주며 경기 흐름을 내줬다. 어느 한 팀이 크게 달아나지 못하는 저득점 양상이 이어졌다. 1쿼터 두 팀이 합작한 점수는 단 21점에 불과했다.SK가 11-10으로 앞선 채 맞이한 2쿼터, 원정 팀의 속공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LG는 찬스를 만들고도 슛이 림을 외면하자, 다소 무리한 공격을 시도하기 시작했다. 마레이 쪽으로 공은 투입됐지만, 직접 득점이나 파생 효과로 이어지지 않았다. 그 사이 SK는 김선형과 워니의 득점으로 달아났다. LG는 쿼터 종료 5분 51초 14점째를 쌓은 뒤 5분 가까이 무득점으로 묶였다. 타마요가 자유투 2구 중 1개를 넣으며 침묵을 깼다. 하지만 연속 득점은 없었다. LG의 3점슛이 11개 연속 빗나가는 상황, SK 워니는 쿼터 막바지 장거리 3점슛으로 팀에 12점 차 리드를 안기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전열을 정비한 3쿼터, 이번에는 반대 상황이 나왔다. SK의 3점슛은 림을 연거푸 외면했다. LG는 유기상의 중거리슛, 정인덕의 코너 3점슛으로 마침내 침묵을 끊었다. 전희철 감독은 3쿼터 2분 5초 뒤 타임아웃을 외쳐야 했다.SK가 김선형의 코너 3점슛으로 일격을 날리자, LG는 유기상의 2연속 외곽포로 맞섰다. 12점까지 벌어졌던 격차가 6점으로 좁혀졌다.LG는 이후로도 3점슛 공격을 택했는데, 정인덕, 타마요, 유기상이 모두 놓쳤다. 조상현 LG 감독이 결국 타임아웃을 외쳤다.SK는 김형빈의 행운 섞인 중거리슛에 힘입어 다시 달아났다. LG의 추격 흐름은 조금씩 잦아들었다. 하지만 25초 남기고 허일영이 코너 3점슛을 터뜨리며 기사회생했다. 3쿼터는 SK가 38-33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4쿼터 먼저 흔들린 건 SK였다. 야투 실패, 턴오버가 겹쳤다. LG는 타마요와 허일영의 골밑 공략으로 차분히 추격했다. 이어 7분 14초를 남기고는 유기상이 코너 3점슛을 터뜨리며 마침내 동점을 만들었다.기세를 탄 LG는 수비 성공에 이어 타마요의 역전 득점으로 달아났다. SK는 김형빈의 3점슛으로 다시 승부를 뒤집으며 흐름을 끊었다. 득점 쟁탈전이 펼쳐진 상황, LG 양준석이 좌중간 3점슛으로 이날 경기 첫 득점을 신고했다. SK는 김선형의 플로터로 균형을 맞췄다.팽팽한 흐름은 이어졌다. LG 유기상이 종료 2분 4초를 남기고 코너 3점슛을 터뜨렸다. SK는 워니의 정면 3점슛으로 맞섰다. 직후 양준석의 패스를 스틸한 김선형은 안영준의 역전 득점을 도우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워니는 종료 22초를 남기고 골밑 득점까지 터뜨렸다.3점 뒤진 LG는 마지막 공격에서 타마요가 3점슛을 시도했으나, 이는 림을 외면했다. 결국 SK가 마지막 LG의 추격을 뿌리치고 시리즈 타이를 만들었다.김우중 기자 2025.05.15 20:49
프로농구

[IS 잠실] ‘잠실 MVP 듀오’ 안영준-워니 38점 합작 SK, 챔프전 3연패 뒤 2연승

‘기록의 팀’ 프로농구 서울 SK는 이번에도 쓰러지지 않았다. 최우수선수(MVP) 듀오 SK 안영준과 자밀 워니가 38점을 합작하며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2연승을 이끌었다.SK는 13일 오후 7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챔프전 5차전에서 창원 LG를 86-56으로 제압했다. 시리즈 1~3차전을 내준 SK는 원정 4차전과 홈 5차전에서 내리 승전고를 울렸다. 모두 25점 차 이상의 대승이다. KBL은 물론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PO)에서 3연패 뒤 역스윕에 성공한 사례는 없다. SK가 여전히 새 역사에 도전 중이다.SK는 올 시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팀이다. 특히 46경기 만에 조기 우승하며 KBL 역사상 최단 기간 우승 기록을 썼다. 이번 챔프전에서 통산 3번째 통합 우승, 4번째 챔프전 정상에 도전 중이다. 사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상대의 짜임새 있는 수비를 뚫지 못해 장기인 속공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은 속공으로만 12점을 올리며 본래 모습을 보여줬다. 상대 턴오버를 득점으로 응징하는 SK다운 농구를 뽐냈다.SK 안영준은 21점 2스틸, 워니는 17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2옵션 외국인 선수 아이재아 힉스가 16점을 몰아치는 깜짝 활약도 돋보였다.반면 창단 첫 챔프전 정상을 노린 LG는 마지막 걸음을 내딛지 못했다. 1997년 창단한 LG는 올 시즌 전까지 2차례 챔프전에 올랐는데, 모두 준우승의 아픔을 맛봤다. 올해는 우승까지 단 1승을 남겨둔 상황이지만, 상대의 MVP 듀오를 제어하지 못하며 고개를 떨궜다. 유기상이 3점슛 4개 포함 14점으로 분전했다. 아셈 마레이(12점 8리바운드) 칼 타마요(8점 6리바운드) 양준석(10점 5어시스트)의 활약은 빛이 바랬다.두 팀의 시리즈 6차전은 오는 15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시리즈 두 팀의 공통 약점은 3점슛 부진이었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SK에선 김태훈과 워니, LG에선 유기상의 3점슛이 초반부터 터졌다. 양 팀에서 침묵하던 선수들의 3점슛이라 더욱 뜻깊었다. 먼저 달아난 건 LG였지만, SK도 장기인 빠른 공격으로 추격했다. LG 수비수 정인덕이 1쿼터 4분 49초를 남겨두고 2번째 개인 파울을 범한 것도 변수였다. SK는 상대 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넣으며 접전을 이어갔다.이후 LG 유기상이 3번째 3점슛을 넣자, SK는 안영준의 속공와 3점슛으로 역전했다. 1쿼터는 SK가 24-23으로 근소히 앞선 채 마무리됐다.2쿼터 먼저 달아난 건 SK였다. LG의 3점슛이 림을 연거푸 외면하는 사이, SK는 공격 템포를 올려 상대 골밑을 공략했다. 특히 워니가 저돌적인 골밑 돌파로 득점을 쌓기 시작하자, 격차가 계속 벌어졌다. LG가 쿼터 중반 먼저 타임아웃을 외쳤다.이후에도 워니의 골밑 지배력은 흔들리지 않았다. 워니는 2쿼터 5분 55초 동안 홀로 10점 4리바운드를 몰아쳐 팀에 10점 리드를 안겼다.LG는 허일영과 양준석의 3점슛으로 흐름을 끊으려 했다. 하지만 SK가 마지막 수비에 성공, 2쿼터를 25-15로 압도했다. SK가 49-38로 앞선 채 맞이한 3쿼터, 안영준은 정인덕을 상대로 골밑 득점과 자유투까지 얻어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이후 경기 분위기가 어수선해졌다. 터치아웃, 루즈볼 파울에 대한 판독으로 두 팀의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이후 LG 양준석이 3쿼터 시작 1분 36초 만에 4번째 개인 파울을 범해 코트를 떠났다.SK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워니의 개인 돌파, 이어 김선형의 레이업까지 터지며 상대의 타임아웃을 이끌었다.추격자 LG의 마음은 조급했다. 패턴에 이은 슛은 림을 외면했고, 이는 SK의 장기인 속공으로 이어졌다. 아이재아 힉스의 점프슛까지 터지자, 홈팀이 20점 차 리드를 잡았다.LG는 마레이와 타마요의 공격을 택했지만, SK 수비에 막혔다. SK는 워니에게 휴식을 주고도 오히려 더 달아났다. 3쿼터 종료 시점 SK가 무려 24점이나 앞섰다. 4쿼터에도 LG의 반격은 없었다. 오히려 4쿼터 종료 7분 50초를 남기고 주전을 모두 빼며 조기에 백기를 들었다. SK는 남은 시간을 여유롭게 운영하며 경기를 매조졌다.잠실=김우중 기자 2025.05.13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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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잠실] 3연패 뒤 2연승 노리는 SK “초반부터 강하게”…적지에서 끝내려는 LG “총력전이다”

프로농구 서울 SK가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벼랑 끝에서 새 역사를 쓰려고 한다. 전희철 SK 감독은 “두 팀 모두 초반부터 강하게 부딪힐 것”이라고 내다봤다.SK는 13일 오후 7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창원 LG와 2024~25 KCC 프로농구 챔프전 5차전을 벌인다. 시리즈 1~3차전을 내주며 시즌 마감 위기에 놓였던 SK는 적지에서 열린 4차전을 가져오며 기사회생했다. 특히 상대를 챔프전 역대 최소인 48점(종전 43)으로 묶었다. 올 시즌 SK는 정규리그 역대 최소 경기(46경기) 만에 우승을 차지한 기록의 팀이다. 이번 챔프전에서도 새 역사에 도전한다. 역대 KBL은 물론, 미국프로농구(NBA)에서도 3연패 뒤 역스윕에 성공한 사례는 없다. 하지만 전희철 감독은 4차전 당시 “끝날 수도 있지만, 새 역사를 만드는 경기를 하자고 했다”라며 반전을 약속했다. 다시 시리즈를 안방까지 끌고 온 SK가 새로운 반전에 도전한다.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전술적으로, 수비적으로 크게 변한 건 없다. 지난 4차전서 SK다운 모습을 찾은 것 같다. 초반부터 강하게 맞서 상대를 밀어내야 한다”라고 말했다.SK는 지난 3차전과 4차전 당시 LG와의 초반 싸움에서 이긴 바 있다. 3차전에서는 역전을 허용했지만, 4차전에서는 굳히기에 성공하며 시리즈를 5차전까지 끌고 왔다. 전희철 감독은 “오늘 굉장히 강하게 붙을 것”이라며 “우리가 3점슛 때문에 스트레스받는데, 결국 둘 다 20%까지 내려왔다. 어느 팀이 더 터지느냐의 싸움이다. 자밀 워니가 13개 연속 3점슛을 놓쳤다. LG에선 유기상 선수가 안 터지더라. 워니 선수가 이날은 5개 던져 2개를 넣어줬으면 좋겠다. 슛 성공률에 따라 재밌는 경기가 될 것 같다”라고 짚었다.전희철 감독이 이날 강조한 건 ‘선택과 집중’이다. 전 감독은 “경기는 작은 거로 승부가 갈릴 거로 보인다. 정신적인 게 아니라, 냉정하게 게임해야 한다고 본다. 감정이 폭발해 승부를 그르치면 안 된다. 스피드를 올리면서도, 선택과 집중에 신경 써 달라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맞선 조상현 LG 감독은 “선수들이 지금까지 너무 잘해줬다. 4차전 때 크게 졌지만, 당시엔 초반에 우리가 안일한 게 있었다. 뭘 해도 안됐을 경기였던 거 같다. 오히려 쉴 시간을 줬다. 오늘 총력전 해볼 생각”이라고 눈빛을 반짝였다.LG는 1승만 추가하면 창단 첫 챔프전 정상에 오른다. LG는 프로농구 원년인 1997년부터 리그에 참가했는데, 지금까지 챔프전 우승이 없다. 2000~01, 2013~14시즌 챔프전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28년의 한을 풀 기회다.지난 4차전은 아쉬움의 연속이었다. 경기 초반 상대의 거센 기세에 밀리며 큰 격차의 리드를 허용했다. 이를 마지막까지 만회하지 못해 안방에서 축포를 쏘지 못했다.조상현 감독은 “LG가 자랑하는 게 수비인데, 전반에만 42점을 내줬다. 과정이 너무 안 좋았다”며 “더 상대와 바짝 붙어달라고 주문했다. 수비가 이뤄져야 공격으로 이어갈 수 있다. SK를 4승 0패로 꺾는다는 생각은 안 해봤다. 초반에 더 밀리지 않게 강하게 하자고 했다”라고 강조했다.잠실=김우중 기자 2025.05.13 18:50
프로농구

포효하는 오세근, 몸 바치겠다는 김선형…“부서지는 한이 있어도”

프로농구 서울 SK 베테랑 김선형(37·1m87㎝)과 오세근(38·2m)이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에 임하는 각오는 남다르다. 이미 2개 이상의 우승 반지를 꼈지만, 우승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의지는 여전하다.SK는 지난 1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창원 LG를 73-48로 대파했다. SK는 시리즈 3연패를 당하며 벼랑 끝에 몰렸는데, 적지에서 첫 승리를 신고했다.정규리그 1위 SK의 부진을 점친 이는 많지 않았다. SK는 KBL 역사상 최소 경기(46경기)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기록의 팀이다. 또 리그 최소 실점 3위, 최고의 속공 능력을 갖춘 SK가 LG의 단단한 방패를 무너뜨릴 거로 보였다.뚜껑을 열어보니 열세인 쪽은 SK다. 저조한 3점슛 성공률로 창끝이 무뎠다. 상대와의 골밑 싸움에서도 밀리며 장기인 속공을 뽐내지 못했다.벼랑 끝에서 빛난 건 SK 베테랑 김선형과 오세근이었다. 두 선수는 팀의 약점인 3점슛으로 막힌 혈을 뚫었다. 오세근은 전반에만 2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팀에 넉넉한 리드를 안겼다. 김선형은 후반 LG의 추격이 거세지던 시점 찬물을 끼얹는 3점슛을 책임졌다. 두 베테랑은 각각 11점과 15점을 올리며 반격의 신호탄을 쐈다.김선형과 오세근은 이미 다수의 챔프전 우승 반지를 꼈다. 김선형은 SK에서만 2개, 오세근도 안양 정관장 시절 4번의 우승을 맛봤다. 이미 우승 경험이 많지만, 챔프전에 임하는 각오는 여전히 남다르다. 김선형은 4차전 승리 뒤 “아직 갈 길이 멀다”며 “팀의 경기력이 밑바닥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감이 쌓이는 것 같아 고무적”이라며 반등을 약속했다. 역대 KBL은 물론, 미국프로농구(NBA)에서도 3연패 뒤 4연승의 리버스 스윕이 나온 적은 없다.불가능에 도전하는 두 베테랑은 부상을 안고도 의지가 꺾이지 않았다. 김선형은 “햄스트링이 뛰다가 살짝 올라온 느낌이었다”면서도 “우리 모두 부상 병동이다. 전혀 개의치 않는다. 몸이 부서지는 한이 있더라도 뛰겠다”라고 눈빛을 반짝였다.오세근 역시 챔프전을 앞두고 손가락 부상을 입어 정상 컨디션이 아닌 상태다. 하지만 1쿼터 3점슛을 터뜨린 뒤 포효하며 팀의 기세를 이끌었다. 전희철 SK 감독은 “오세근 선수의 상태가 걱정이다. 손가락은 물론 허리, 무릎까지 통증을 안고 뛰고 있다. 3점슛을 넣는 것을 보고 나도 뭉클했다”며 “진통제가 아니라 마취제를 맞고 뛰고 있다. 선수 본인은 ‘이 정도 부상은 안고 뛰어야죠’라더라. 너무 고맙다”라고 박수를 보냈다.김선형과 오세근은 과거 중앙대 시절 52연승을 이끈 전설적 콤비다. 2년 전 KBL에서 처음으로 합을 맞춘 두 선수는 여전히 우승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SK와 LG의 챔프전 5차전은 13일 오후 7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창원=김우중 기자 2025.05.12 07:00
프로농구

SK가 SK 농구를 못했다...'속공 2점' 전희철 감독 "선수들, 2차전에선 밝게 경기하길" [IS 패장]

통합 우승을 노리던 프로농구 서울 SK가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승리를 내줬다. 정규리그를 지배했던 SK의 농구가 보이지 않았던 탓이다.SK는 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2024~25시즌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66-75로 패배했다.다소 충격적인 패배다. 정규리그 때 SK는 '절대 1강'으로 꼽혔다. 46경기 만에 우승을 확정했고, LG(5승 1패)를 비롯해 플레이오프 진출 팀들 상대로 압도적 상대 전적을 기록했다.다만 예상할 수 없었던 일은 아니다. 4강 플레이오프(PO)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3승 무패를 기록하고 올라온 LG와 달리 SK는 4강 PO에서 부침을 겪었다. 챔프전을 앞두고 재정비를 시도했지만, 결과는 우려한 대로였다.특히 SK의 정규리그 장점으로 꼽혔던 속공이 제대로 통하지 않았다. 이날 SK는 속공으로 단 2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정규리그 많게는 10차례 이상 성공했던 속공 득점이 단 한 차례에 그쳤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전희철 SK 감독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다. 준비했으나 칼 타마요에게 실점(22점)이 많았다. 경기 전 예고한 것처럼 안영준과 매치업을 붙인 후엔 풀려가는 것처럼 보였지만, 중요한 건 3점이다. 우리도 10개를 넣긴 했으나 시도할 때 터프샷이 상당히 많았다"며 "2쿼터 허일영과 타마요에게 3점슛을 맞은 게 오늘 경기의 승부처였다"고 되씹었다.특히 속공에서 아쉬움이 컸다. 전희철 감독은 "우리(다운) 농구를 아예 하지 못했다. 전반전이 끝나고도 선수들에게 똑같은 이야기를 했다. 경기 후에도 잠깐 미팅을 하면서 속공이 1개가 나왔는데, 오펜스 리바운드를 내준 것 때문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가 정규리그 때는 리바운드가 강점이었고, 앞선이 빨리 뛰어서 속공을 준비했다. 오늘은 리바운드를 많이 뺏기는데 앞선이 벌써 뛰고 있더라. 선수들이 리바운드 참여를 많이 해야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전희철 감독은 "우리가 정규리그 LG를 잡을 수 있었던 건 적은 턴오버, 많은 스틸, 많은 속공 덕분인데 오늘 그 세 가지가 싹 다 빠졌다"며 "선수들은 열심히 했다. 또 표정이 어둡다. 경기를 져서 속상한 건 알지만, 다음 경기는 밝게 했으면 좋겠다"고 독려했다.전 감독은 "우리 스스로 찬물을 끼얹었다. 이지샷을 넣지 못했고, 자유투도 성공률 36%가 나왔다"며 "이런 부분은 개선될 수 있다.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들과 준비한 공격 방향성에서 다른 쪽으로 많이 이뤄졌다"고 복기했다.전희철 감독은 "경기 결과는 감독의 잘못이다. 전술 등을 상대보다 미흡하게 준비했다. 인정하고 들어가야 한다"며 "2차전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SK는 오는 7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소화한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5.05 17:21
프로농구

챔프전 앞둔 사령탑들의 신경전…전희철 “LG가 정말 착각을 하고 있다” 조상현 “어디서 소문이…” [IS 현장]

“우리를 쉽게 본다는 얘기가 있던데, 정말 착각을 하고 있구나…”(전희철 감독)“굉장히 친한 형인데, 정말 큰 오해를 하고 계신다.”(조상현 감독)프로농구 서울 SK와 창원 LG가 첫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맞대결을 앞두고 열띤 신경전을 벌였다. 1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2024~25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정규리그 1위 서울 SK와 2위 창원 LG가 4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를 통과하고 챔프전(7전 4승제)에 올랐다. 2년 만에 챔프전에 오른 SK는 통산 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LG는 11년 만에 챔프전에 진출, 첫 우승에 도전한다.정규리그 맞대결에선 SK가 LG에 5승 1패로 크게 앞섰다. 하지만 6경기 중 4경기가 6점 차 이내의 접전 승부였다. 가장 마지막 대결에서도 단 1점으로 승부가 갈렸다.4강 PO에선 LG의 흐름이 좋았다. 난적 울산 현대모비스를 3연승으로 제압했다. 반면 SK는 KT를 3승 1패로 꺾고 챔프전에 올랐다. 두 팀이 챔프전에서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 4강 PO에선 2차례 만났는데, 서로 한 차례씩 상대를 꺾은 기억이 있다.미디어데이부터 열띤 신경전이 오갔다. 이유가 있었다. 언론을 통해 “LG가 SK를 쉽다고 생각하고 있다”라는 표현이 나온 것. 이날 마이크를 잡은 전희철 SK 감독은 “SK의 두 번째 통합 우승을 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운을 뗀 뒤 “최근 LG 쪽에서 ‘SK가 쉽다’라는 얘기를 하시더라. 정말 착각을 하고 계신 것 같다. 조 감독님께서 왜 SK를 쉽게 보시는지 3가지를 얘기해줬으면 좋겠다”라고 포문을 열었다.바로 옆자리에 앉은 조상현 LG 감독은 “사석에서 굉장히 친한 형인데, 정말 오해를 하고 계신다”라고 멋쩍게 웃은 뒤 “어떻게 정규리그 42승(41승) 팀이 쉬운 상대겠나. 우리가 도전해 볼만하다고 생각할 뿐이다. 젊은 선수들의 패기로, SK의 노련미에 도전해 보겠다”라고 강조했다.전희철 감독과 조상현 감독 모두 안방에서 챔프전 우승을 확정하고자 한다. 전 감독이 5차전, 조 감독은 6차전에 챔프전이 끝날 거라 봤다.또 눈길을 끄는 건 SK와 LG를 이끄는 야전 사령탑의 대결이다. 과거 SK 김선형의 챔프전을 보고 자란 LG 양준석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마이크를 잡은 양준석은 “김선형 선수가 뛰는 모습을 보고 자라왔다. 이제는 같이 붙게 돼 영광”이라면서도 “내가 김선형 선수보다 패스와 수비가 낫다”라고 웃어 보였다.후배의 도전장을 받은 김선형은 “양준석 선수가 봐 온 모습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고 싶다. 챔프전에서 제대로 즐겨보도록 하겠다”며 “내가 나이, 경험이 많다”라고 응수했다.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SK 안영준은 부진을 털어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4강 PO에서 아쉬운 모습이 있었다. 팀적으로도 부족한 게 있었는데, 잘 보완한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LG 유기상은 “SK 팬들이 공주라고 불리는 거로 알고 있는데, 우리 선수단이 한 번 대결을 신청하겠다”라고 당차게 말했다.SK와 LG의 챔프전 1차전은 오는 5일 오후 2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KBL센터=김우중 기자 2025.05.01 12:19
프로농구

프로농구 4강 PO 23일 스타트…통신사 대전부터 쌍둥이 사령탑 대결까지 기대감↑

2024~25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가 4월 23일(수)부터 시작한다.4강 플레이오프는 앞서 치러진 6강 플레이오프 결과에 따라 정규경기 1위 서울 SK와 4위 수원 KT, 2위 창원 LG와 3위 울산 현대모비스가 5전 3선승제로 맞붙는다.46경기로 역대 최소 경기 정규 시즌 1위를 확정 지은 SK와 2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노리는 KT의 맞대결 1차전은 23일(수) 19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정규경기에서는 SK가 KT를 상대로 5승 1패를 기록했다.조상현 LG 감독과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의 ‘쌍둥이 대결’로 관심이 쏠리는 LG와 현대모비스의 맞대결 1차전은 24일(목) 19시 창원체육관에서 펼쳐진다. 두 감독 모두 사령탑으로서 챔피언결정전 진출 경험이 없고, 정규경기 맞대결 전적이 3승 3패로 호각세를 보여 어느 때보다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봄 농구 최강자를 가리는 챔피언결정전 1차전은 5월 5일(월) 정규경기 순위가 높은 팀의 홈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한편 4강 플레이오프는 tvN스포츠와 IB스포츠에서 생중계되며 인터넷, 모바일 중계는 TVING에서 시청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04.2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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