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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전현무, '화사 귀신'에 혼비백산

‘나 혼자 산다’ 전현무가 꾀를 부리다가 막둥이 화사에게 제대로 당했다. 오늘(19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김지우)측은 이날 네이버TV를 통해 전현무를 겁먹게 만든 화사의 깜짝 이벤트를 선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8월 ‘무지개 달력’ 촬영을 위해 귀여운 잠옷 차림으로 파자마 파티 분위기를 만끽하는 무지개 회원들을 담은 가운데, 화사만 온데간데 없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때 전현무와 기안84의 커플 잠옷이 포착되며 시선을 모았다. 두 사람에게 숨은 사연이 있었다고. 전현무는 “잠옷을 사러 갔는데 파란색이 없더라. 전부 기안84가 다 샀다”라며 억울함을 토로, 기안84는 “남은 게 두 벌 밖에 없었다”, “오늘 또 샀다”라며 잠옷계의 큰손, ‘싹쓸이84’에 등극했다. 8월 달력 담당 화사의 도착은 늦어지고, 지쳐버린 무지개 회원들은 냅다 누워 버리기를 선택하기도. 화사가 올 때까지 “한숨만 푹 자자”고 잠깐 눈을 붙이던 무지개 회원들 사이 전현무는 “화사 부르지 마라. 늦게 오라고 그래”라며 유독 꿀맛 같은 휴식을 즐겼다. 이어 대반전이 펼쳐졌다. 화사가 몰래 숨어 이 모든 이야기를 듣고 있었던 것. 화사는 꺼져있던 TV를 찢고(?) 흰 소복의 처녀귀신 분장을 한 채로 등장,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제일 앞서 낮잠 타임을 선언했던 전현무는 1열에서 화사 귀신을 직관하고 비방용 멘트(?)가 터지며 겁먹은 시츄로 돌변, 웃음을 자아냈다. 화사는 뿌듯한 미소와 함께 “예전부터 공포특집하고 싶다고 맨날 그랬다. 이 참에 한 번 준비를 했다”며 화사표 공포특집을 예고, 기대를 끌어올렸다. 19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1.1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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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D-1 '너나봄' 김동욱, 17년 연기 저력 입증

배우 김동욱이 '너는 나의 봄'을 통해 한계 없는 저력을 보여줬다. 김동욱은 내일(24일) 종영을 앞둔 tvN 월화극 '너는 나의 봄'에서 멜로와 코믹을 넘나드는 활약을 펼쳤다. 그간 다진 연기력으로 감동과 설렘, 유쾌한 웃음을 이끌었다. 김동욱은 정신과 전문의 주영도로 분해 강다정 역을 맡은 서현진과 서로 기대고 기댐이 되어주는 따스한 위로를 그려냈다. 극에 가미된 스릴러적인 요소부터 메인 서사가 되는 멜로, 코믹까지 어떤 장르의 연기를 해도 자연스러운 몰입을 만들어내는 김동욱의 흡입력 강한 연기력과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은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어린 시절 가족에게 받은 상처, 심장이식 수술 이력 등으로 인해 서현진이 상처받을까 두려워하며 주저하던 김동욱이 진심을 드러내는 장면들에선 특유의 섬세한 감정 표현력이 돋보였다. 캐릭터가 가진 아픔을 절제된 내면 연기로 풀어내며 뭉쿨한 여운을 남겼다. 김동욱은 로맨틱에 이어 코미디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는 활약을 펼쳤다. 샤워기 코브라쇼부터 바닷가 입수, 처녀귀신 분장, 맘보댄스, 2대8 가르마 변신까지 마치 챌린지를 방불케 하는 코믹 연기가 활력을 불어넣었다. 평소에는 스마트하고 예리한 모습이었다가도, 서현진 앞에선 어설픈 연애 초보가 되는 김동욱의 반전 매력이 연신 웃음을 유발했다. 진지와 능청을 오가는 과정 속에서도 차분한 톤을 잃지 않는 김동욱의 연기가 현실 설렘을 더했다. '너는 나의 봄' 15회는 오늘(23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8.2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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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녀석' 뚱3, 김준현 엉터리 도깨비 설명에 어리둥절 '폭소'

'맛있는 녀석들' 뚱4가 이색 고기 먹방에 나선다. 오늘(30일) 오후 8시에 방송될 채널 IHQ 예능 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 336회에는 '납량특집-전설의 고기향'에 도전하는 뚱4(김준현, 유민상, 김민경, 문세윤)의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뚱4는 납량특집을 위해 준비된 카드를 뒤집는 것으로 오프닝을 연다. 카드에는 각기 다른 귀신 그림이 그려져 있고, 김준현이 처녀귀신, 유민상이 총각귀신, 김민경이 구미호, 문세윤이 저승사자에 당첨돼 웃음을 안긴다. 귀신 분장으로 돌아온 뚱4는 첫 번째 맛집에서 평소에 맛보기 힘든 흑염소 고기를 만나 비명 같이 우렁찬 환호성을 지른다. 특히 문세윤은 "이곳이 한 톱스타의 단골 맛집이다"라고 운을 떼 뚱3의 궁금증을 이끌어낸다. 육회부터 구이, 불고기, 사골국 등의 요리를 차례로 흡입한 뚱4는 드라마 '도깨비'를 떠올리며 아무말 대단치를 벌인다. 그중에서도 김준현이 엉터리 설명으로 뚱3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어 웃음을 유발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IHQ 2021.07.30 16:46
경제

오로나민C, '호러나민C 올나잇 페스티발' 전석 매진

지난 7일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되었던 '호러나민C 올나잇 페스티발'이 오는 21일과 22일 양일간 파주의 한 폐공장에서 열린다. 동아오츠카 오로나민C가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오로나민C 특유의 감성을 좋아하는 팬클럽 ‘오로나민C볼단’의 다섯번째 테마 행사이다. 행사는 '오싹생기발랄'을 테마로 '방탈출 게임' 컨셉트의 폐공장 투어·야외 게임존·오싹 포토존·호러 로맨스 헌팅존·타로카드존·캠핑존·푸드존 등이 마련됐다. 폐공장 투어는 행사의 메인이벤트로 400평 규모의 폐공장에서 4명씩 조를 이뤄 주어진 시간 안에 탈출하는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 참여인원은 사전에 정상 심박수가 확인되어야만 입장이 가능하다. 미션에 성공하면 럭키드로우 추첨권과 추가 어트랙션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외에도 행사장 곳곳에 '생기가 부족해 귀신이 되었다'는 설정의 저승사자, 처녀귀신 분장을 한 다양한 한국 귀신을 만날 수 있다. 이우범 동아오츠카 디지털마케팅팀장은 "이번 행사는 롤러코스터의 짜릿함을 재미로 받아들이는 것처럼 2030세대가 즐기는 '공포'에서 오로나민C 키워드인 '생기'를 착안해 기획하게 되었다"고 행사 기획 의도를 밝혔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9.06.2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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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웃다 살겠네" '신서유기5' 첫방, 귀신들린 오답+몸개그 행진

'신서유기5' 첫 방송부터 역대급 비주얼로 웃음을 사냥했다.30일 첫 방송된 tvN '신서유기5'에서는 홍콩으로 떠나기 전 귀신 분장을 정하는 모습이 담겼다.새 멤버로 합류한 블락비 피오는 송민호의 친구였다. 피오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송민호보다 더 멍청하다"고 직접 밝혀 시청자를 기대(?)하게 했다. 또 아이돌 가수임에도 춤을 못춘다고 말하는 솔직하지만 엉뚱한 모습으로 '신서유기5'의 새로운 캐릭터 탄생을 알렸다.이번 시즌5는 '귀신과 함께'라는 부제를 갖고 시작했다. 출연진들이 가오나시, 강시, 처녀귀신, 저승사자, 처키 등의 분장을 하고 여행을 하게 된 것. 각 귀신마다 분장 난이도나 의상이 달랐기 때문에 이를 걸고 퀴즈를 시작했다. '신서유기5'가 사랑하는 음악 퀴즈였지만, 여기에 상식 퀴즈를 더해 더욱 난이도가 높아졌다.'신서유기5' 멤버들은 오답 행진을 이어갔다. 새 멤버 피오는 박혁거세가 세운 나라를 중국이라고 답하고, 대동여지도를 만든 사람이 정약용이라고 말했다. 강호동은 상식은 맞혔지만 코요태의 '비몽'을 몰라 '비련' '비목' 등 아무말 대잔치를 했다. 퀴즈 결과 은지원이 1등으로 맞혀 저승사자가 됐고, 이수근 처키, 송민호 처녀귀신, 강호동 가오나시, 안재현 강시, 피오 드라큘라로 정해졌다.이어 환생을 건 달밤의 올림픽이 열렸다. 1등을 하는 사람은 분장을 면할 수 있는 게임이었다. 이미 귀신인 만큼 "힘들어 죽겠다"는 말은 하지 않기로 한 이들은 "살 것 같아요"라는 말장난으로 웃음을 줬다. '적은 키' 이수근의 활약이 빛났다. 달리기와 높이뛰기에서 모두 1등했다. 은지원은 달리기 출발 동시에 도포를 밟고 넘어졌다. 안재현은 높이뛰기에서 신기한 폼을 보여줬다.환생권을 얻은 이수근은 환생 또는 용볼 대신 용돈을 택했다. 30만 원을 얻게 된 이수근의 활약에 기대감을 높였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8.10.0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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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박경혜 "'도깨비' 처녀귀신役, CG+분장 없이 역할 소화"

배우 박경혜가 tvN 금토극 '도깨비'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한다. 8일 방송될 MBC '라디오스타'에는 '이렇게 뜰 줄 알아쓰까' 특집으로 꾸며진다. 서현철, 장혁진, 민진웅, 박경혜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날 박경혜는 '도깨비' 촬영 당시 CG와 분장 없이 귀신 역을 소화했다고 밝힌다. 이에 즉석에서 연기까지 선보인다. 또 박경혜는 성형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한다. 그는 수술 직전 의사로부터 추가 시술의 조언을 받고, 의사에게 "예뻐지는 게 걱정된다"라며 나름의 고민을 털어놓았지만 의사의 일침이 날아왔다고 전해 웃음바다로 만든다.명품 신스틸러 군단 서현철, 정혁진, 민진웅, 박경혜가 '배꼽 스틸러' 타이틀 접수에도 박차를 가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8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02.0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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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괴담', 지하철 귀신부터 마스크 귀신까지 '귀신탄생기'

영화 '소녀괴담이 지하철귀신·창고귀신·마스크귀신 등 영화 속 다양한 귀신들의 탄생기를 공개해 네티즌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소녀괴담'은 귀신을 보는 외톨이 소년이 기억을 잃은 소녀귀신을 만나 우정을 나누면서 학교에 떠도는 핏빛 마스크 괴담과 반 친구들의 연쇄 실종, 그리고 소녀귀신에 얽힌 비밀을 풀어가는 영화.먼저, 영화 초반부에 등장하는 지하철귀신은 눈길을 사로잡는 비주얼로 공포의 시작을 알린다. 창백한 얼굴빛에 긴 생머리를 한 지하철귀신은 전형적인 처녀귀신과 달리 일상적인 원피스 차림을 하고 있어, 주변에서 마주칠 법한 현실적인 공포를 선사하며 영화 초반부 관객들을 압도한다. 또한, 극 중에서 강하늘(인수)이 무심코 연 학교 창고에서 등장하는 창고귀신은 긴 생머리에 한복 차림의 전형적인 처녀귀신. 하지만 이 처녀귀신은 섬뜩해 보이는 비주얼과는 달리 강하늘의 삼촌이자 허당 퇴마사 김정태(선일)와 환상 호흡을 선보이며 극에 활기를 더한다. 오인천 감독은 반전의 재미를 주기 위해 전형적인 처녀귀신의 모습을 한 창고귀신에 코믹한 성격을 더해 새로운 귀신 캐릭터를 탄생시켰다는 후문. '소녀괴담'에서 가장 중요한 캐릭터 중 하나인 마스크귀신을 표현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극의 중심을 이끌어가는 마스크귀신이 외적으로 관객들에게 공포감을 전하는 것은 물론, 내적으로 공감을 느끼도록 하는 것이 중요했기 때문. 이에 오인천 감독은 '소녀괴담'만의 스토리가 더해진 차별화된 마스크귀신의 비주얼을 탄생시키기 위해 분장과 특수효과뿐만 아니라 마스크귀신이 숨기고 있는 비밀과 이야기에 더욱 중점을 뒀다.이승미 기자 lsmshhs@joongang.co.kr 2014.07.0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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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좀비’ 뮤비, 반응 ‘후끈’…‘제2의 강남스타일’ 될까?

개그맨 김준호의 '좀비' 뮤직비디오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김준호는 지난 28일 멜론과 유튜브를 통해 프로젝트 음반 '좀비' 음원 및 뮤직비디오를 선보였다. '찰리킴'이란 닉네임으로 발표한 '좀비'는 노르웨이 듀오 일비스의 '더 폭스'를 리메이크한 곡으로 제목 그대로 좀비에 대한 노래다. 강시·뱀파이어·처녀귀신 등 각종 귀신들 특유의 소리부터 스크림·링·엑소시스트 등 공포영화 속 캐릭터 소리를 흉내내는 김준호의 맛깔나는 목소리가 재밌는 곡이다.뮤직비디오는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피투성이 좀비로 변신한 개그맨 홍인규·이상구가 가장 먼저 등장해 섬뜩한 모습으로 시선을 고정시켰다. 지나가던 경비원 김준호가 좀비들의 습격을 받은 뒤 좀비로 변하지만 김치를 먹고 난 뒤 인간으로 돌아온다는 내용이다. 서양에서 가장 무서운 귀신으로 통하는 좀비와 한국의 대표음식 김치를 소재로 끄집어낸 점이 눈길을 끈다. 장도연·김원효·조윤호·허민·김장군·박나래·이상민·이상호 등 유명 개그맨들이 총출동한 점도 눈여겨 볼 만하다.코코엔터테인먼트 박형진 사업본부장은 "리얼한 좀비를 표현하기 위해 '2013 좀비런'에서 특수 분장을 담당했던 세컨드 아이덴티티(SECOND IDENTITY) 분장팀을 섭외해 몇 시간씩 공들여 분장한 것"이라며 "독특한 설정과 다양한 캐릭터들이 보고 듣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준호의 좀비 뮤직비디오는 워너뮤직 공식유튜브(http://www.youtube.com/watch?v=dWqglqmAXFk)와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takeasmile),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사진=코코엔터테인먼트 제공 2013.11.2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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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량물도 초능력 결합…‘구미호’ 이어 ‘귀신보는 능력’ 소재 봇물

납량물도 초능력 소재와 결합,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중이다. '주군의 태양' '후아유' '처용' 등 올해 귀신보는 초능력자를 내세운 작품들은 '공포물'이라기보다는 로코물이나 미스테리극에 가깝다. 반면 전통 납량물은 KBS '구미호: 여우누이뎐'(10)과 MBC '혼'(09)을 끝으로 자취를 감췄다. 올해는 8월중 단막극으로 방송되는 KBS 2TV '엄마의 섬'이 유일하다. 납량물이 사라진 사이,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10) '아랑사또전'(12) '구가의 서'(13) 등 구미호 소재를 판타지 멜로로 소화한 작품들이 등장했고, 올해는 초능력 소재로 변형되는 추세다. 이는 기존 납량물이 소화했던 처녀귀신이나 몽달귀신 등이 소재의 한계에 부딪혔기 때문이다. 시청자들이 '원한을 지닌 귀신의 복수'라는 진부한 설정에 등을 돌린지는 오래됐다. 또한 방송국 입장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미니시리즈 시간대에 호불호가 갈리는 전통 납량물을 편성하는 것은 모험에 가깝다. 하재근은 "전통적 공포물은 이미 몇년 전부터 브라운관 뿐 아니라 극장가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다. 다양한 장르와 소재의 변형 없이는 살아남기 힘들다"고 밝혔다.'후아유' '처용' 등의 주인공은 귀신이 아닌 '귀신보는 초능력자'다. 간간이 귀신이 등장해 보는 재미를 더하지만, 어디까지나 극의 전개를 돕는 단역에 불과하다. 한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는 "요새는 리얼리티가 떨어지면 시청자들이 외면한다. 어설픈 분장과 CG로 귀신을 내세워봤자, 놀림감이 될 뿐"이라며 "그보다는 귀신 보는 초능력자가 그 능력을 바탕으로 어떻게 현실적인 사건들을 해결해 나가는지에 초점을 맞추는 게 낫다"고 밝혔다. 최근 '주군의 태양' 제작발표회에서도 소지섭·공효진 등 배우들은 "귀신 보다는 로코 장르와 독특한 소재에 집중해 달라"고 입을 모았다. '주군의 태양' 제작사인 본팩토리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로코와 호러를 결합한 '로코믹 장르'를 내세웠다. 기획 단계부터 귀신 소재를 뻔하지 않게 다뤄보자는 합의가 있었다"며 "과거 전통 납량물이 유행일 때 이런 작품이 나왔으면 편성이 안 됐을수도 있다"고 전했다. 또한 '후아유' '처용' 등 비슷한 소재의 드라마들이 동시에 등장한 것에 대해서는 "어차피 드라마 제작이라는 것이 오랜 시간과 비용, 인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갑자기 어느 한 쪽에서 베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새로운 납량물에 대한 시청자들의 요구를 촉이 빠른 제작자들이 읽은 것이 아니겠나"고 밝혔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2013.08.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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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중에 최고’ 신민아, 귀신 사이에서 단연 돋보이는 ‘외모’

배우 신민아가 귀신들 사이에서도 빛나는 미모를 과시했다.신민아는 21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원귀 친구들과'라는 짧은 글과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신민아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원귀(생전에 요절·객사·횡사 등으로 원한이 남아 저승에 들어가지 못한 영혼)로 분장한 배우들과 함께 한옥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칙칙한 귀신 분장을 한 배우들 사이에 있어 그런지 신민아의 미모가 더 화사해 보인다. 네티즌들은 '마치 흑백 사진 안에 신민아 혼자 풀컬러인듯' '귀신들 너무 진지한 거 아니에요?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신민아는 MBC 수목극 '아랑사또전'에서 처녀귀신 아랑 역을 맡아 열연중이다.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사진=MBC 캡처 2012.09.23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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