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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상승 기대" 종아리 부상 회복한 허훈, 8일 KT 상대로 'KCC 데뷔' 확정

프로농구 스타플레이어 허훈(30)이 코트에 돌아온다.부산 KCC 이지스는 '허훈이 8일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복귀한다'라고 7일 밝혔다. 자유계약선수(FA)로 오프시즌 KCC와 계약한 허훈은 비시즌 연습경기 중 오른쪽 종아리 부상을 입어 재활 치료에 전념했다. 우승 후보 KCC는 시즌 6승 5패로 5위, 최근 3연패 늪에 빠지면서 분위기 전환이 필요했는데 허훈의 복귀는 천군만마가 될 전망이다. 공교롭게도 KT는 허훈의 '친정팀'이다. 그는 지난 시즌 32경기에 출전, 경기당 평균 10.6점 4.3어시스트 2.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CC는 '이적 후 정규경기 첫 경기이며, 허훈의 합류로 인해 외국인 선수와의 조화와 팀 전체적인 전력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1.0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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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준 복귀’ 운명의 홈 2연전 앞둔 제주…김정수 감독대행 “결국 골 넣어야”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SK가 운명의 홈 2연전을 앞뒀다. 주전 골키퍼 김동준의 복귀가 힘이 될 전망이다. 사령탑이 꼽은 관건은 골 결정력이다. 제주SK는 오는 8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FC안양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36라운드 홈경기를 벌인다.경기 전 제주SK는 리그 11위(승점 35점)다. 이대로 시즌이 끝난다면 승강 플레이오프(PO)를 치러야 한다. 지난 35라운드 광주FC 원정에서 0-2로 패했지만 아직 강등권 탈출의 기회는 있다. 잔여 3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9위 울산HD(승점 41)와의 격차는 승점 6점이다. 안양전을 시작으로 11월 23일 대구FC전까지 이어지는 홈 2연전은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골 결정력 개선이 중요하다. 제주는 지난 광주전에서 슈팅수에서 11-4, 유효슈팅수에서 6-3으로 앞서고도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유리 조나탄과 남태희에 대한 상대의 집중 견제가 더욱 심해졌고, 김승섭이 전역 후 복귀전을 치렀지만 아직 적응의 시간이 필요했다. 김정수 감독대행의 처방전은 조급함을 버리는 것이다. 잘하고자 하는 선수들의 의욕이 조급함으로 변하고 있는 것 같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김정수 감독대행은 "축구에는 판정승이 없다. 결국 골을 넣어야 승리할 수 있다. 찬스는 분명히 계속 오고 있다. 너무 잘하려는 의욕이 조급함으로 변하지 않도록 선수들과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하고 있다. 이번 안양전은 우리의 고민이 해결되는 무대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희소식도 있다. 간판 수문장 김동준이 징계에서 풀려나 이번 안양전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풍부한 경험과 안정적인 선방 능력을 보유한 김동준의 가세는 천군만마와 같다. 김동준은 "말보다 실력으로 보여주는 것이 제주SK 팬들에게 보답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남은 경기에서 온 힘을 다해 제주SK를 지키도록 하겠다"라고 전의를 불태웠다. 김우중 기자 2025.11.0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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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래 대행 “이동경 복귀, 모든 선수가 반겼다”…”동선 파악 후 대처하는 게 키포인트” 유병훈 감독 경계 [IS 안양]

노상래 울산 HD 감독 대행이 이동경의 복귀를 반겼다. 리그 최고의 선수와 마주한 유병훈 FC안양 감독은 경계했다.안양과 울산은 1일 오후 4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35라운드를 치른다.시즌 종료까지 4경기를 남겨둔 현재, 안양(승점 42)은 K리그1 12개 팀 중 8위, 울산(승점 41)은 9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번 대결은 ‘승점 6’짜리 경기로 중요성이 크다.노상래 대행은 최근 김천 상무에서 전역해 팀에 복귀한 이동경을 선발로 투입했다. 올 시즌 김천에서만 34경기에 나서 13골 11도움을 올린 이동경은 리그 최고의 선수로 꼽힌다. 실제 올해 K리그1에서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수확한 선수다. 노상래 대행은 “팀에 합류한 지 얼마 안 됐지만, 가운데에서 볼을 지키고 패스를 뿌려주고 마무리하는 부분이 좋다”며 “울산이라는 팀에 대한 마음가짐이 큰 선수이며 오늘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며 선발 배경을 전했다.올 시즌 전반적인 상황이 썩 좋지 않은 울산에 이동경의 복귀는 천군만마다. 노상래 대행은 “완전 새로 영입된 선수가 아니고, 군대 가기 전에는 우리 팀에서 같이 했던 선수들도 여럿 있다. 모든 선수가 이동경의 합류를 반겼다”고 했다.“안양은 두려움이 없는 팀”이라고 호평한 노상래 대행은 “상대가 확실한 무기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부분에 관해 선수들과 충분히 이야기했다. 잘 극복하면 우리에게 기회가 오지 않을까 싶다”고 짚었다.유병훈 안양 감독은 당연히 이동경의 합류가 달갑지 않다. 그는 “부담이 많이 되는 선수다. 이동경 선수의 가세로 울산이 시너지가 두 배로 생겨날 수도 있는 상황”이라며 “포워드로 나오기 때문에 동선을 파악한 다음 어떻게 빠르게 대처하는지가 오늘의 키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양은 지난달 18일 이동경이 뛰었던 김천을 4-1로 크게 이겼다. 당시 미드필더 한가람이 이동경을 끈덕지게 쫓아다니며 기세를 잠재웠다.유병훈 감독은 또 한 번 한가람이 이동경을 막냐는 물음에 “염두에 둔 건 사실이지만, 오늘 (이동경이) 포워드로 나오는 걸로 돼 있다. 후반에 말컹이 투입되면 미드필더로 내려올 수도 있다. (한가람의 대인 마크는) 좀 생각해 볼 문제”라고 말했다.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울산이 강함을 인정한 유병훈 감독은 “울산은 강팀이지만, 우리는 팀으로서 해결해야 한다”면서 “지금 한 경기에 어떻게든 사활을 걸고 준비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며 비장한 각오를 전했다.안양=김희웅 기자 2025.11.0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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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골 11도움, 슈팅시도-유효슈팅-크로스-키패스 1위...'MVP급 활약' 이동경, 울산 돌아왔다

'왼발 스페셜리스트' 이동경이 지난 28일 군 복무를 마치고 원 소속팀인 울산 HD로 복귀했다. 이동경은 지난해 4월 입대해 지난 1년 6개월 동안 김천상무 소속으로 뛰었다. 그는 전역과 동시에 김천에서 울산으로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울산은 이동경의 복귀가 천군만마다. 이동경은 입대 하루 전날이었던 지난해 4월 28일 울산과 제주 SK의 홈 경기에 출전해 역전골과 도움을 기록하며 3-2 역전승을 이끈 바 있다. 또 이동경은 지난해 4월 17일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와 2023~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왼발 결승골을 뽑아내며 울산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티켓을 손에 넣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올 시즌 이동경은 김천에서 뛰어난 플레이를 보여주며 물 오른 기량을 과시했다. 이동경은 2025시즌 김천 소속으로 K리그1 34경기에 출전해 13득점 11도움을 기록, K리그1 공격포인트 1위에 올라 있다. 이동경은 2022시즌 김대원(강원FC) 이후 3년 만에 한국 선수 중에는 처음으로 10득점-10도움 이상을 올렸다. 또 이동경은 전체 슈팅 시도 총 115개로 이 부문 리그 최다를 달리고 있다. 유효슈팅도 44개로 가장 많이 성공한 선수다. 슈팅뿐만 아니라 상대 페널티 박스를 가장 효율적으로 타격할 수 있는 크로스 시도 257개, 그 중에서 61개를 성공시키며 시도와 성공에서 리그 차트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 외에도 동료에게 직접 슈팅 기회를 만들어 주는 키패스 성공도 71개로 리그 최상단을 꿰차고 있다.이동경은 이번 시즌 총 11회의 라운드 베스트, 12차례 맨 오브 더 매치(MOM)에 선정됐다. K리그1 소속 선수들 중 최다 기록이다. 이동경은 28일 오후 울산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클럽하우스에서 복귀 상견례를 마쳤다. 이어 29일부터 울산 공식 훈련을 소화한다. 울산은 파이널B에서 9위(승점 41)를 기록 중이다. 10위 수원FC(승점 38)와 승점 3점 차다. K리그1에서 최하위인 12위는 다이렉트 강등 확정이고, 10위와 11위는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울산은 최종 9위 이상의 순위를 지켜 강등권을 벗어나는데 이동경의 합류가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은 오는 11월 1일 FC안양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은경 기자 2025.10.2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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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골절 회복한 삼성 이원석, 바로 선발 복귀 "출전 시간 15분 정도, 활동량 기대" [IS 잠실]

손목 골절에서 회복한 이원석(25·서울 삼성 썬더스)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김효범 삼성 감독은 2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 나이츠와의 홈 경기에 앞서 "이원석이 주전으로 나간다"라고 공언했다. 이원석은 지난달 초 일본 전지훈련 중 상대의 거친 수비에 오른 손목이 골절돼 재활 치료 중이었다.김효범 감독은 "과감하게 주전으로 넣으려고 한다. 약간의 메시지"라며 "선수한테는 경험이니까 복귀해 즐겁게 했으면 좋겠다. 출전 시간은 15분 정도 되지 않을까 한다"라고 기대를 내비쳤다. 2021~22시즌 데뷔한 이원석은 올해가 프로 5년째다. 지난 시즌에는 49경기에 출전, 경기당 평균 10.7점 5.6리바운드 0.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팀의 미래'로 불리는 자원인 만큼 그의 복귀는 천군만마에 가깝다.김효범 감독은 "활동량을 기대한다. 이원석의 젊은 패기와 에너지 등이 팀에 부족하다"며 "(선수단에) 나이가 있다 보니 그 부분을 채워줬으면 좋겠다. 실수 많이 해도 상관없다. 열심히 뛰어다니면 된다"라고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잠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0.28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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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반등’ 울산 HD, 히로시마와 한일 자존심 대결

울산 HD가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와 한일 자존심을 걸고 맞대결을 펼친다. 울산은 21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히로시마와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3차전을 치른다.아시아 무대에서 순항 중인 울산이다. 지난달 17일 청두 룽청(중국)과 1차전 홈경기에서 2대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고, 10월 1일 상하이 선화(중국)와 2차전 원정에서 1대1로 비겼다.현재 2경기 무패(1승 1무 승점4 득실1)로 4위인 가운데 바로 위 3위에 랭크된 히로시마(1승 1무 승점 4, 득실2)와 격돌한다. 이 경기를 승리할 경우 선두권으로 뛰어오를 수 있다.울산은 지난 18일 홈에서 열린 광주FC와 K리그1 33라운드 홈경기에서 루빅손과 이청용의 연속골에 힘입어 2대0 승리를 거뒀다.이로써 울산은 최근 리그 7경기 무승(3무 4패)에서 탈출과 함께 10위에서 9위로 도약, 승강 플레이오프권에서 벗어났다. 한숨 돌린 만큼 ACLE에 집중할 수 있다.천군만마를 얻었다. 부상을 털어낸 간판 공격수 말컹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말컹은 지난달 청두전에서 전반을 소화한 뒤 타박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던 그가 한 달 만에 팀 훈련에 복귀했고, 히로시마전에서 최전방을 책임질 가능성이 크다. 말컹이 가세할 경우 18일 광주전에서 맹활약했던 에릭·루빅손과 공격에서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울산은 ACLE 무대에서 히로시마와 첫 대결이다. 13년 전 국제대회에서 만난 경험은 있다. 2012년 12월 12일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5·6위전에서 2대3으로 패했다.현재 감독 대행을 수행하고 있는 노상래 감독은 지도자 커리어에서 첫 ACLE다.울산이 히로시마를 꺾는다면 다가올 리그 스테이지는 물론 파이널B 5경기에서도 긍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원팀으로 뭉쳐 반드시 승전고를 울리겠다는 목표다.이은경 기자 2025.10.20 15:50
프로야구

"100%, 이지(easy) 합니다" 영웅이 돌아왔다, 김영웅 "최대한 많이 올라가고 싶어요" [PO1 인터뷰]

"100%입니다."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를 앞둔 삼성 라이온즈에 천군만마가 찾아왔다. 거포 내야수 김영웅이 돌아왔다. 삼성은 1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PS) PO 1차전을 치른다. 정규시즌을 4위로 통과한 삼성은 5위 NC 다이노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WC·2선승제)에서 2승 1패를 거두고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에 진출했다. 이어진 3위 SSG 랜더스와의 준PO에선 3승 1패를 기록하며 업셋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 전 포인트는 역시 김영웅의 복귀였다. 김영웅은 지난 13일 SSG 랜더스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 수비 도중 허리를 삐끗하며 전열에서 이탈했다. 준플레이오프 4차전 출전도 불발됐다. 1차전 쐐기 2점포에 3차전에서도 쐐기 적시타 포함 안타 2개를 쳤던 김영웅의 이탈은 삼성으로선 악재였다. 투수력 강한 한화와의 PO 복귀가 주요 관심사였다. 이날 경기장에 도착한 김영웅은 바로 3루 수비 훈련에 나섰다. 수비 훈련 전 취재진과 잠깐 만난 김영웅응 "몸 괜찮나"는 기자의 질문에 "easy 합니다(괜찮습니다)"라며 싱긋 웃었다. 이후 3루 수비 훈련을 마친 뒤 다시 만난 김영웅은 "몸 상태가 100%다"라며 자신했다. "수비 도중에 생각보다 공이 안 튀어 올라서 허리를 숙였는데 통증이 올라왔다. 현재 몸 상태는 경기에 나서는 데 지장은 없다"고 덧붙였다. 김영웅은 바로 선발 3루수로 복귀했다. 5번 타자의 중심 타선 중책도 맡았다. 박진만 감독은 "김영웅이 준PO 4차전과 다음날까지 이틀 정도 푹 쉬었다. 어제 자체 훈련에서 몸 상태를 봤는데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고 판단이 돼서 출전시켰다"라고 설명했다. 김영웅도 "4차전에서 웬만하면 경기에 하려고 했는데 안 됐다"며 "감독님이 항상 편하게 즐기면서 하자고 이야기해 주셨다"라며 긴장을 덜어줬다고 말했다. 자신은 결장했지만 팀이 준PO 3승째를 거둔 4차전을 "편하게 봤다"는 그는 "기세가 우리 쪽으로 넘어온 것 같아서, 마음은 편했다"라며 "PO 1차전 선발 폰세를 상대로 전력분석도 많이 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토너먼트에서 최대한 많이 올라가 많이 뛰고 싶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대전=윤승재 기자 2025.10.17 17:38
스포츠일반

'어우임'이냐 정종진의 반격이냐…서울올림픽 37주년 기념 대상경륜, 26~28일 개최

한국 경륜 최고의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시즌 네 번째 대상경륜 '서울올림픽 37주년 기념 대상경륜'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광명스피돔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선발, 우수, 특선 등급별 상위 선수들이 모두 나온다. 예선(26일), 준결승(27일), 결승(28일)에서 한층 짜릿한 승부가 예상된다.다시 만난 숙명의 라이벌 임채빈과 정종진이번 대회의 최대 관심사는 단연 '경륜 최강자' 임채빈(25기, SS, 수성)과 정종진(20기, SS, 김포)의 맞대결이다. 특히 지난 6월 '2025 KCYCLE 경륜 왕중왕전' 특선급 결승에서 정종진이 임채빈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두 선수의 라이벌 구도는 다시 뜨거워졌다.두 선수는 지난해 4월 대상경륜부터 직전 6월 대회까지 8회 연속 동반 입상이라는 대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한국 경륜 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이며, 일본 경륜에서도 찾기 힘든 진기록이다. 어우임(어차피 우승은 임채빈?)…독보적 기량에 집중력까지 겸비임채빈은 2020년 경륜 데뷔 이후 각종 기록을 새로 쓰며 차원이 다른 실력을 입증하고 있다. 승률, 연승, 상금 타이틀을 모두 휩쓴 그는 이제 정종진이 보유한 그랑프리 경륜 5회 우승 기록만을 남겨두고 있다.특유의 한 바퀴 선행에 날이 선 운영 능력까지 더해지며, 경주 후반의 집중력과 위기 대처 능력이 한층 성숙해졌다는 평가다. 엘리트 선수 출신답게 철저한 자기관리와 훈련 태도, 그리고 강한 명예욕도 그의 경쟁력이다. 경륜 전문가들은 "컨디션 관리만 잘 되었다면 임채빈의 우승에는 이변이 없을 것"이라며 임채빈의 우세를 점쳤다. 이대로 물러설 순 없다…도전자 정종진, 명문 김포팀의 힘으로 반격정종진은 임채빈과의 상대 전적에서 4승 18패로 밀리지만, 임채빈과의 대결에서 가장 많은 승리를 거둔 선수다. 특히 지난 6월 왕중왕전에서는 김포팀의 조직력을 앞세워 완벽한 전략으로 승부를 펼쳐 우승을 거머쥐었다.정종진은 선행, 젖히기, 추입 등 다양한 전술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경기 내용만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는 선수다. 여기에 더해 그가 속한 김포팀 소속 선수들이 천군만마와 같은 역할을 해주고 있다. 김포팀은 공태민(24기, S1), 인치환(17기, S1), 김우겸(27기, S1), 김태범(25기, S1), 박건수(29기, S2) 등 노련하고 힘 있는 선수들이 포진해 있는 명실상부 한국 최고의 명문 팀이다. 이번에도 대거 결승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예상지 최강경륜 박창현 발행인은 "임채빈과 정종진의 라이벌 구도는 초반 경륜의 흥행을 이끌어 왔다. 하지만 이제는 새로운 서사가 필요한 때로 초반 위치선정에서는 밀려도 정면 승부를 택할 수 있는 선수들이 더 나와야 한다"며 "이번 대회에서는 다양한 전개와 화끈한 승부로 경륜의 진짜 매력을 팬들에게 보여주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이번 대회에서 새로운 판도가 열릴지, 양강 구도가 이어질지는 광명스피돔에서 공개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5.09.1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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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 위기의 삼성, 박병호·임창민 '천군만마' 컴백 [IS 대구]

삼성 라이온즈의 베테랑 박병호, 임창민이 돌아왔다. 삼성은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투수 황동재와 내야수 이해승을 말소하고 투수 임창민과 내야수 박병호를 콜업했다. 박병호가 부상에서 돌아왔다. 박병호는 6월 말 내복사근 부상을 당한 뒤 한 달간 재활 훈련 뒤에 복귀했으나, 타격 부진으로 8월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퓨처스(2군)리그에서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리던 중 8월 13일 퓨처스 상무전에서 투구에 손목을 맞아 전열에서 이탈, 또 한 달을 쉬어야 했다. 이후 지난 12일 경산 볼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 2군과의 퓨처스 홈 경기에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그는 14일 콜업됐다. 투수 임창민도 부상에서 회복했다. 지난 6월 말소된 임창민은 7월 말 훈련 도중 허리에 근경직이 와 재활 훈련을 거쳤다. 8월 말 실전에 복귀한 임창민은 9월 퓨처스 4경기에서 4이닝 3실점한 뒤 1군에 콜업됐다. 9월 5일 SSG 랜더스전 1이닝 3실점을 제외하면 나머지 3경기에서 모두 무실점했다. 직전 경기였던 12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선 3이닝을 삼자범퇴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았다. 한편, 삼성은 현재 3연패에 빠져있다. 10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선 0-4 영봉패를 당했고, 11일 대구 SSG 랜더스전과 13일 대구 KT전에선 불펜이 버티지 못하고 연이틀 역전패했다. 타선과 불펜의 분발이 필요한 가운데, 두 베테랑의 반등이 절실하다. 이날 삼성은 이재현(유격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박병호(지명타자)-김영웅(3루수)-강민호(포수)-이성규(중견수)-류지혁(2루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마운드엔 좌완 이승현이 오른다. 대구=윤승재 기자 2025.09.14 14:17
프로야구

'드디어' LG 천군만마 돌아온다, "홍창기 13일 1군 등록, 수비는 PS부터" [IS 잠실]

"토요일(13일)에 엔트리에 등록할 예정입니다."LG 트윈스에 천군만마가 돌아온다. 핵심 외야수 홍창기가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LG 염경엽 감독은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홈 경기를 앞두고 "홍창기의 몸상태가 좋다"라고 말했다. 홍창기는 5월 13일 키움전에서 타구를 잡으려다 수비수와 충돌했다. 검진 결과 왼쪽 측부 인대 파열로 수술대에 올라 정규시즌 아웃이 예상됐지만, 재활 속도가 빨라 정규시즌 막판 복귀가 가능해졌다. 지난 9일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퓨처스리그 경기서 119일 만의 실전에 복귀한 홍창기는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예열했고, 이튿날인 10일엔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염경엽 감독은 "1군에는 내일(12일) 합류하고, 등록은 모레(13일) 할 예정이다. 당분간 대타로 나선 뒤에 다음주 지켜봐서 지명타자로 출전시킬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LG는 홍창기 이탈 후에도 89경기에서 52승 34패 3무 승률 0.605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했다. 선두도 탈환했고, 2위 한화 이글스와의 격차를 4경기까지 벌린 뒤 매직넘버를 바라보고 있다. 박해민과 문성주, 김현수 등 탄탄한 외야진을 앞세워 홍창기의 공백을 잘 메워냈다. 타선도 유기적으로 잘 흘러갔다. 이제 홍창기가 포함된 타순과 외야진 교통정리를 다시 고민할 때다. 염경엽 감독은 "홍창기가 들어오면 6~7번 타순에서 시작할 것이다. 나중에 컨디션이 올라오면, (홍)창기를 1번에 배치할지 2번에 넣을지 정해서 포스트시즌을 대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홍창기는 신민재와 테이블세터를 맡을 예정이다. 염 감독은 "창기가 수비까지 되면 베스트다"라면서도 "웬만해선 안전하게 가려고 한다. (홍창기를) 포스트시즌에야 수비에 투입한다고 보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LG는 신민재(2루수)-문성주(우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김현수(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최원영(좌익수)-박해민(중견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잠실=윤승재 기자 2025.09.1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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