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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문’ 박병은→조한철, 명품 조연 스틸 공개

배우 박병은, 조한철, 최병모, 홍승희가 영화 ‘더 문’에 출연한다.‘더 문’이 재국(설경구), 문영(김희애)과 함께 달에 홀로 고립된 선우를 구하기 위해 사력을 다하는 나로 우주센터 및 조력자들의 스틸을 공개하며 선우의 구출을 둘러싼 다채로운 인물들을 소개했다.먼저 영화 ‘암살’, ‘안시성’, 넷플릭스 ‘킹덤’ 시리즈의 박병은이 대한민국 나로 우주센터의 현 센터장 정민규 역을 맡았다. 정민규는 5년 전 나래호 프로젝트 실패의 책임을 지고 사임한 재국의 후임으로 우주센터를 이끌어 왔다. 우주센터를 떠나 자취를 감춘 재국을 원망했지만 선우를 구하고 싶은 재국의 진심에 함께 힘을 합친다. 김용화 감독은 “저 배우가 괜히 연기를 잘한다는 소리를 듣는 게 아니구나 생각했다”며 캐릭터에 완벽히 스며든 박병은의 연기에 감탄했다.드라마 ‘빈센조’, ‘갯마을 차차차’, ‘재벌집 막내아들’ 등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며 존재감을 과시해 온 조한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 분한다. 문과 출신으로 외교부를 원했으나 과기부 장관으로 임명되어 우주센터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선우를 구하려는 마음은 누구보다 진심이다. 설경구는 “우리호 사고 이후 벌어지는 우주센터의 타이트한 호흡 속에서 조한철로 인해 숨을 쉴 수 있었다”며 조한철이 연기한 장관 캐릭터에 애정을 표했다.넷플릭스 영화 ‘길복순’, 드라마 ‘또 오해영’, ‘비밀의 숲’ 등에 출연한 최병모는 과기부 차관으로 변신했다. 태양풍을 맞은 우리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령선 설계 책임자였던 재국을 설득하고자 노력한다. 또 영화 ‘담보’, 드라마 ‘나빌레라’의 홍승희는 소백산 천문대 천체 관측팀 인턴 한별로 등장, 우주에 홀로 남겨진 선우를 위해 천문대와 우주센터를 오가며 인상 깊은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영화 ‘더 문’은 오는 8월 2일 개봉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17 17:25
영화

'쥬라기월드:도미니언' 6월 1일 전세계 최초 韓개봉…크리스 프랫 인사

시리즈의 피날레를 한국 스크린에서 가장 먼저 만난다. '쥬라기'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이 전 세계 최초로 대한민국에서 6월 1일 개봉을 확정했다. 이는 북미 개봉일인 6월 10일보다 무려 9일 이상 빠르며, 다른 해외 주요 국가보다도 빠르게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상영되는 일정이다. 앞서 1000만 영화 '어벤져스' '스파이더맨' 시리즈 그리고 2021년 5월 당시 팬데믹 최고 오프닝 신기록을 세운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등 할리우드 대표 흥행 블록버스터들은 오직 한국만을 위한 '최초 개봉' 결정을 내려 화제를 모았다. '쥬라기'시리즈는 전 세계 흥행 수익이 무려 50억 불(한화 약 6조596억 원)의 천문학적 가치를 가진 영화 브랜드다. 전편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은 2018년 6월 6일 개봉날 118만3496명을 동원 당시 한국 영화 사상 역대 최고 오프닝을 기록하기도 했다. 전편이 대한민국에서 전세계 최초 개봉하며 큰 화제와 사랑을 받았기에 시리즈 마지막 작품이 전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선보이는 것 역시 의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국 관객들의 영화를 향한 안목과 열정, 위력은 팬데믹 이전과 이후 모두 통틀어 전 세계 영화계가 인정하는 부분. 무엇보다 본격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엔데믹 시대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관객들이 전 세계 최초로 '쥬라기' 시리즈의 압도적 피날레를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는 주인공이 된다는 것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이에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에서 공룡 블루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위험에 뛰어든 공룡 조련사 오웬 그래디 역을 맡은 크리스 프랫은 "한국 분들에게 따끈한 속보를 가지고 왔습니다"라며 6월 1일 전 세계 대한민국 최초 개봉 소식을 직접 알렸다. 또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이 당시 역대 '쥬라기' 시리즈 사상 역대급 흥행이었음을 언급하며 "한국 정말 사랑해요"라는 말도 남겼고,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은 극장에서 큰 화면으로 보기에 가장 완벽한 영화다. 6월 1일 극장에서 만나요.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은 마침내 세상 밖으로 나온 공룡들로 인해 인류는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이하고, 지구 최상위 포식자 자리를 걸고 인간과 공룡이 최후의 사투를 펼치는 작품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4.29 07:59
연예

[할리우드IS] 최고 몸값 다니엘 크레이그 1180억…디카프리오 350억

할리우드 배우들이 받는 천문학적인 출연료 액수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미국 연예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할리우드 최고 출연료 배우 1위에는 다니엘 크레이그(약 1억 달러)가 랭크됐다. 이어 2위는 드웨인 존슨(5000만 달러), 3위 윌 스미스(4000만 달러), 4위 덴젤 워싱턴(4000만 달러), 5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3000만 달러)가 뒤를 이었다. 순위를 공개함과 동시에 매체는 "대략적인 순위일 뿐 구체적으로 정확하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OTT, TV 드라마, 스크린 영화 등 플랫폼에 따라 촬영 편수와 러닝타임, 제작 시간이 상이하기 때문. 이와 함께 매체는 다니엘 크레이그의 해당 출연료 1억 달러(약 1186억원)가 넷플릭스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나이브스 아웃2'의 출연료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드웨인 존슨은 2023년에 개봉 예정인 아마존 스튜디오의 크리스마스 시즌 영화 '레드 원'의 출연료로 5000만 달러(약 593억원)를 책정받았으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최근 개봉한 영화 '돈 룩 업'의 출연료로 3000만 달러(약 355억원)를 받았다고 밝혔다. 여성 배우 중 가장 높은 출연료를 받는 배우는 제니퍼 로렌스로, 약 2500만 달러(약 296억원)를 받는다. 이 역시 디카프리오와 함께 출연했던 '돈 룩 업'의 출연료이다. 이어 줄리아 로버츠, 산드라 블록이 각각 2500만 달러(약 296억원), 2000만 달러(약 237억원)로 전체 순위 8, 9위에 랭크됐다. 또한 브래드 피트가 '불릿 트레인' 출연료로 2000만 달러(약 237억원), 톰 크루즈가 내년 개봉 예정인 '탑건: 매버릭'으로 1300만 달러(약 154억원), 키아누 리브스가 최근 개봉한 '매트릭스4'로 1200만 달러(142억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2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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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화X이완 '영화의거리' 올로케 부산 9일 선개봉 확정

부산에서 먼저 만난다. 영화 '영화의 거리(김민근 감독)'가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공식 개봉일보다 일주일 앞선 9일 개봉을 확정, 스크린에 담긴 부산의 명소를 확인할 수 있는 ‘부산 힐링 로케이션 영상’을 공개했다. '영화의 거리'는 영화 로케이션 매니저와 감독으로 부산에서 다시 만난 헤어진 연인 선화와 도영의 끝났는데 끝난 것 같지 않은 쎄한 럽케이션 밀당 로맨스를 담은 영화다. '영화의 거리'는 부산에서 올로케이션을 진행한 작품으로 영화를 촬영한 장소만 부산이 아니라 영화의 제작사와 배급사도 모두 부산에 기반을 둔 회사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제작사 눈의 김예솔 대표는 부산 출신으로 일반적인 영화 제작사와는 달리 부산에서 출발했고 “부산에서도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부딪혀가며 영화를 만들었다. 지금까지 14편의 단편영화를 만들었고 '영화의 거리'는 제작사 눈의 첫 장편영화다. 배급을 맡은 씨네소파 또한 부산에 기반을 둔 배급사로 성송이 대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김영조 감독이 부산 지역 기반의 배급을 제안했고, 영화를 홍보하고 배급하는 친구들과 같이 하면 순수하게 재미있을 것 같아서 시작했다"고 전했다. 최근까지 '흩어진 밤' '무순, 세상을 가로질러' '요요현상' '에듀케이션' '여름날' '밤빛' '밤의 문이 열린다' 등 작품을 배급했고, 16일 '영화의 거리' 개봉을 앞두고 있다. 또한 '영화의 거리'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영화의전당이 지역 영화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 런칭한 ‘부산영화 배급지원 프로젝트’에 선정됐다. 두 기관은 "매년 좋은 부산영화가 극장에서 관객을 만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영화의 도시 부산에서 의기투합해 탄생한 '영화의 거리'. 선 공개된 부산 힐링 로케이션 영상은 로케이션 매니저 선화 역을 맡은 한선화의 내레이션과 함께 부산 명소 곳곳이 보여지며 제대로 스크린 트래블 느낌을 선사한다. “로케이션 매니저. 영화의 촬영지를 찾고 섭외하는 사람. 영화의 촬영지는 그림만 예쁘다고 해서 정해지는 게 아니다. 여러 가지 외부 조건들이 촬영을 허락해야 비로소 스크린에 가득 담길 수 있다”는 내레이션을 배경으로 금련산 천문대, 송도 해수욕장, 민락등대, 회동저수지 산책로, 송도 해상 케이블 카까지 부산의 아름다운 명소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 '영화의 거리'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기장 용소 웰빙 공원에서의 한선화, 이완의 모습은 일로 만난 사이가 된 헤어진 연인의 “끝났는데 끝난 것 같지 않은 럽케이션 밀당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도 높인다. '영화의 거리'는 16일 공식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9.0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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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가 기다린 대작 '듄', 코로나19 뚫고 10월 개봉

전 세계가 기다린 화제작 ‘듄’이 10월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듄’은 생명 유지 자원인 스파이스를 두고 아라키스 모래 행성 듄에서 악의 세력과 전쟁을 앞둔, 전 우주의 왕좌에 오를 운명으로 태어난 전설의 메시아 폴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프랭크 허버트가 쓴 동명의 원작은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아서 C. 클라크가 “'듄'에게 견줄 수 있는 건 '반지의 제왕' 외에는 없다”며 찬사를 보냈고, 세계적인 천문학자 칼 세이건도 극찬했다. 전 세계적으로 2000만부가 판매된 SF 역사상 최다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베스트셀러로, BBC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소설 100선, 독자들이 뽑은 역대 최고의 SF에 오르고, SF계 노벨상이라 불리는 휴고상 최우수 장편상과 네뷸러 문학상 제정 첫 수상작이며 로커스 폴상을 수상했다. 특히 ‘스타워즈’, ‘에이리언’, ‘매트릭스’ 등의 영화와 드라마 ‘왕좌의 게임’, 애니메이션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 게임 ‘스타 크래프트’ 등에 영감을 주며 현대 대중문화사에 가장 많이, 절대적인 영향을 끼친 기념비적인 고전이다. 원작에 ‘컨택트’, ‘블레이드 러너 2049’, ‘시카리오’ 등 현재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천재 감독인 드니 빌뇌브가 연출을 맡고, 티모시 샬라메, 레베카 퍼거슨, 오스카 아이삭, 제이슨 모모아, 조슈 브롤린, 하비에르 바르뎀, 젠데이아 등 특급 캐스팅 라인을 구축했다. 지적이고 성숙한 영혼이며, 카리스마를 모두 갖춘 주인공 폴 역은 티모시 샬라메가 맡아 연기 경력 처음으로 블록버스터에 도전한다. 드니 빌뇌브 감독이 “지금 이 지구상에서 폴을 연기할 수 있는 단 한 명이며, 최초이자 유일한 선택”이라고 할 정도로 캐릭터와 일치하는 모습을 선보인다. 영화음악의 거장 한스 짐머, ‘닥터 스트레인지’, ’포레스트 검프’,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각본, ‘더 배트맨’, ‘제로 다크 서티’, ‘로그 원’ 촬영,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의상 등 스탭진 역시 막강하다. 여기에 ‘왕좌의 게임’ 언어학자가 참여해 신 언어를 완성했다. 요르단과 헝가리 부다페스트 등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해 전체 분량에서 그린 스크린은 단 2개 시퀀스에만 사용되었다. 등장하는 거대 수송선과 수확기 등 우주선체를 실제 제작했는데, 모래벌레의 제작에만 1년이 걸리는 등 장대한 스케일을 예고한다. 또한 ‘듄’은 뛰어난 화질과 심도가 깊고 풍부한 색감을 표현하는 IMAX 인증 디지털 Arri LF 카메라로 촬영된 첫 영화이다. Arri 시그니처 프라임 렌즈를 사용해 IMAX에 최적화된 작품으로 한 기간 이상의 분량이 확장된 화면으로 나와 영화 속에 사용된 시각 효과를 볼 수 있다. IMAX 오디오 포맷을 통해 사운드 디자인, 믹싱한 섬세한 오디오 믹스로 소리까지도 더욱 웅장하게 즐길 수 있다. ‘듄’은 10월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8.25 08:09
스포츠일반

백신 믿고 도쿄올림픽 강행? 깊어지는 일본의 고민

도쿄올림픽 개막(7월 27일) D-200(4일)을 즈음해 대회 개최 여부가 또다시 글로벌 이슈로 떠올랐다. 코로나19 상황은 여전히 암울한데, 일본 정부와 조직위원회의 대회 강행 의지는 여전하다. 일본 NHK는 5일 “정부가 이르면 7일 수도권 4개 지역(도쿄도, 사이타마·지바·가나가와현)에 한 달간 코로나19 긴급사태를 선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일본이 지난해 4월 이후 9개월 만에 다시 긴급사태를 발동하는 이유는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하기 때문이다. 지난달 29일 이후 매일 3000명대 추가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누적 감염자 수는 25만 명까지 치솟았다. 심각한 상황에서도 올림픽과 관련한 입장은 변화가 없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1일 “올여름,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개최해 세계 단결의 상징으로 만들 것”이라고 선언했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는 사흘 뒤인 4일 “어떻게든 (올림픽을) 개최한다. 100년 전 스페인 독감이 대유행한 이후 열린 1920 앤트워프올림픽이 롤모델”이라고 말했다. 일본 국민은 회의적 반응이다. 지난달 NHK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63%가 “올림픽 취소 또는 재연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두 달 전 조사보다 부정 여론이 15% 상승했다. 그런데도 일본 정부가 대회를 강행하려는 건 천문학적으로 투입한 비용 때문이다. 일본 간사이대 연구에 따르면, 올해 무관중으로라도 올림픽을 치를 경우 예상 손실액은 1조4000억엔(15조원) 안팎이다. 취소할 경우 손실액이 4조5000억엔(50조원)까지 치솟는다. 가뜩이나 코로나19로 재정적자가 심각한 일본 정부 입장에서 ‘열지 못한 잔치’로 50조원의 빚은 재앙이다. 일본 정부와 조직위는 백신 보급에 따른 집단 면역에 기대를 건다. 다음 달 말부터 시작해 올해 상반기 중 원하는 국민 모두에 대해 접종을 마친다는 구상이다. 집단면역 형성 여부는 장담할 수 없다. 본선 준비 과정에 선수 안전을 보장할 장치가 마땅치 않은 것도 문제다. 대회 기간 못지않게 종목별 예선을 치르는 1~5월 전 세계 코로나 상황도 중요하다. 도쿄올림픽 본선 엔트리 1만1000여명 중 일찌감치 출전이 확정된 선수는 전체 57%다. 핸드볼·복싱·레슬링·체조 등은 예선을 치르지 못했다. 개최국 자격으로 전 종목 자동 출전권을 보장받은 일본조차 33개 종목 600명으로 꾸릴 선수단 중 13개 종목 117명만 뽑은 상태다. 여전히 코로나가 기승인 데다, 변이 바이러스까지 등장한 상황. 전 세계 선수가 한자리에 모일 종목별 예선을 언제, 어디서, 어떻게 치를지 결정하기도 쉽지 않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도 갈팡질팡한다. 지난해 11월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올림픽 참가 선수에게 의무적으로 코로나 백신을 맞게 하겠다”고 말했다가 거센 비판에 부딪혔다. 일부 국가와 선수가 “백신이 경기력에 미칠 영향이 검증되지 않았다”며 반발했다. 결국 바흐 위원장은 “(백신 접종 여부는) 자율적 판단에 맡기겠다”고 한발 물러섰다. 어떻게든 대회가 열려도, 만에 하나 취소 사태가 벌어져도, 후폭풍이 불가피한 상황. 일본 정부와 IOC는 깊은 코로나 수렁에 빠진 채 고민만 깊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2021.01.0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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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니 빌뇌브, 워너의 OTT 동시 개봉에 공개 비판 "도살장으로 향했다"

드니 빌뇌브 감독이 워너브러더스의 극장·HBO Max 동시 개봉에 관해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드니 빌뇌브 감독은 10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기고한 글에서 "나는 뉴스를 통해 워너브러더스가 신작 '듄'을 극장 개봉과 동시에 OTT 플랫폼인 HBO Max에 공개하기로 결정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들은 스트리밍 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해 우리 영화의 이미지를 사용했다. 이 결정으로 AT&T(워너브러더스의 모회사)는 가장 존경받고 중요한 스튜디오 중 하나를 가로챘다. 이곳에서는 영화관에 대한 애정도, 관객에 대한 애정도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것인 현재 천문학적인 부채를 지고 있는 회사의 생존에 관한 것이다. '듄'은 영화와 관객에 관한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AT&T는 월스트리트에서 자체 생존하려는 이야기만 한다. 필사적 노력으로 2021년 워너브러더스의 전체를 희생시키기로 결정했다. 영화 제작자들의 보금자리였던 워너브러더스가 갑자기 태도를 바꾼 것은 나에게 분명한 선을 그은 것이다. 영화 제작은 팀워크와 상호 신뢰에 의존하는 합작품이다. 그들은 이제 우리와 더 이상 같은 팀에 있지 않다고 선언했다"고 했다. 또 그는 "스트리밍만으로 우리가 코로나 팬데믹 이전에 누렸던 영화 산업을 지탱할 수 없다는 것을 이해하기 바라다. 스트리밍은 휼륭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지만, '듄'과 같은 큰 스케일의 영화는 제작하지 못한다"며 "AT&T의 존 스탠키는 '스트리밍이라는 말이 헛간을 떠났다'고 말했지만, 사실 말은 헛간을 떠나 도살장으로 향했다"고 이야기했다. "국민의 안전이 우선이다. 그것은 논쟁 거리가 아니다. 그래서 '듄'의 개봉을 거의 1년 연기하기로 한 결정을 이해하고 지지했다"는 드뇌 빌뇌브 감독은 "'듄'은 내가 만든 영화 중 단연 최고다. 우리 팀과 나는 3년 이상의 삶을 바쳐 독특한 대형 스크린 경험을 만들어냈다. 우리 영화의 이미지와 사운드는 극장에서 볼 수 있도록 꼼꼼하게 디자인됐다"고 호소했다. 이어 "대유행이 끝나면 극장은 다시 영화 애호가들로 채워질 것이다. 그것은 나의 강한 신념이다. 영화산업이 그것을 필요로해서가 아니라, 우리 인간에게는 집단적인 경험으로서 영화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영화 제작자로서 완수해야할 신뢰와 창조적 책임이 있는 것처럼, AT&T가 이 중요한 문화 매체를 보호하기 위해 책임과 존중, 배려를 가지고 신속하게 행동할 것을 요구한다. 어두운 영화관에서 영화는 우리의 역사를 포착시키고, 우리를 교육하며, 상상력을 자극하고, 우리의 집단 정신을 고양시키고, 영감을 준다. 그것은 우리의 유산이다"라고 적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극장에서의 영화 만세!(Long live theatrical cinema!)"라고 밝혔다. 앞서 워너브러더스는 2021년 개봉을 준비 중인 신작 17편을 극장 개봉과 동시에 HBO Max에서도 공개할 것이라고 3일 발표했다. 이 신작 가운데서는 드니 빌뇌브 감독이 연출한 대작 '듄'도 포함돼 있다. 드니 빌뇌브 감독보다 앞서 크리스터퍼 놀란 감독이 워너브러더스의 이같은 결정을 공개 비판했다. 그는 "영화 산업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감독과 배우들이 전날까지만 해도 최고의 영화 스튜디오와 일을 했다고 생각하며 잠 들었다가, 다음날 일어나 최악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위해 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그들의 결정은 경제적 타당성이 없다. 심지어 제일 평범한 월스트리트 투자자들조차 붕괴와 기능 장에의 차이를 볼 수 있을 텐데 말이다"라며 날세운 비판의 목소리를 내놓았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2.1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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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묵, 신생 기획사 디플랜엔터 전속계약(공식)

배우 김형묵이 디플랜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플랜맨이자 무병장수가 꿈인 건강관리 갑의 독특한 일상을 공개하며 화제가 되었던 김형묵이 디플랜 엔터테인먼트와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김형묵은 1999년 뮤지컬 '캣츠'로 데뷔, 2009년 SBS 드라마 '자명고'로 얼굴을 알린 뒤 2017년 '귓속말'을 통해 본격적으로 안방극장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SBS ‘조작’, SBS ‘리턴’, JTBC ‘미스티’, JTBC ‘스케치’, OCN ‘플레이어’, tvN '왕이 된 남자', SBS ‘열혈사제’, tvN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와 영화 ‘국가부도의 날’, ‘증인’, ‘타짜 : 원 아이드 잭’, ‘나쁜 녀석들 : 더 무비’, ‘천문 : 하늘에 묻는다’ 등에 출연하여 스크린에서도 다양한 연기를 선보이며 존재감 있는 캐릭터들을 소화해 내 베테랑 연기자로 자리 잡았다. 특히 작년에 종영한 tvN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에서는 청일전자를 쥐락펴락하는 대기업 TM전자의 오래된 관행을 바로잡으려다 내부 고발자로 사내에서 왕따를 당하며 냉정하게 변할 수밖에 없었던 TM전자 상무 문형석으로 분해 겉보기에는 냉혈한이나 이면에는 아픈 친동생을 끔찍이 아끼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시청자들이 미워하려야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디플랜 엔터테인먼트는 “매 순간 최선으로 임하는 진실된 배우 김형묵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라며, “작품의 몰입도를 위해 자신이 맡은 이물의 심리, 감정을 오랜 시간 연구하고 고민하며 연기에 임하는 만큼 열정 넘치는 배우 김형묵과 좋은 인연을 맺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7.15 09:05
연예

김홍파, 매니지먼트 피어나 전속계약 "새출발 함께"[공식]

배우 김홍파가 새 소속사에 둥지를 틀었다. 신생 연예기획사 매니지먼트 피어나 측은 9일 김홍파의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다. 김홍파는 1996년 영화 '미지왕' 출연 이후 무대로 돌아가 연극에 매진, 2010년 영화 '베스트셀러'를 통해 다시 스크린과 브라운관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현재까지 '더 테러 라이브', '암살', '내부자들', '천문: 하늘에 묻는다' 등 수 많은 영화와 '블랙독', '보좌관2-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청일전자 미쓰리',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미스 함무라비' 등 드라마에서 종횡무진 활약했다. 최근 방영한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는 '김사부1'에 이어 돌담병원 원장 여운영 역을 맡아 스스로 존엄사를 선택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오랜 여운을 남겼다. 매니지먼트 피어나 측은 “회사의 첫 출발을 탄탄한 연기력을 가진 훌륭한 명품 배우와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앞으로 더 활발한 활약을 펼칠 배우 김홍파의 행보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테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6.09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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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 스크린 넘어 안방극장까지..오늘 VOD 서비스 시작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허진호 감독)'가 오늘(28일)부터 IPTV 및 디지털케이블을 통해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한석규)과 장영실(최민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8일부터 VOD 극장 동시 서비스를 개시한다.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인 최민식, 한석규와 섬세한 감정 묘사의 대가 허진호 감독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그 동안 깊이 있게 다뤄진 적 없었던 조선의 두 천재, 세종과 장영실 사이의 관계를 심도 있게 그려냈다. 또한 역사에 수많은 업적을 남긴 조선 최고의 과학자 장영실이 세종24년에 일어난 ‘안여 사건’ (임금이 타는 가마 안여(安與)가 부서지는 사건) 이후 역사에서 사라진 이유에 대해 실제 역사를 바탕으로 영화적 상상력을 결합하여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풀어내어 실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받고 있다. 이번 IPTV 및 디지털케이블 TV VOD 서비스는 아직 영화를 관람하지 못한 관객뿐만 아니라 재관람을 원하는 관객들에게도 '천문: 하늘에 묻는다'의 묵직한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1.2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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