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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X이하늬X김성균 컴백…‘열혈사제2’ 판 더 커졌다

SBS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가 1차 티저를 전격 공개했다.오는 11월 8일 오후 10시에 ‘지옥에서 온 판사’ 후속으로 방송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는 낮에는 사제, 밤에는 ‘벨라또’의 역할을 위해 천사파 보스로 활약하는 분노 조절 장애 열혈 신부 김해일이 부산으로 떠나 국내 최고 마약 카르텔과 한판 뜨는 노빠꾸 공조 수사극이다. 2019년 시즌1 방영 후 5년 만에 시즌2로 돌아온다.이와 관련 18일 공개된 49초 분량의 1차 티저에서는 제대로 돌아버린 ‘구담즈’가 판이 훨씬 커진 부산에서 펼칠 업그레이드된 ‘노빠꾸 공조’를 만천하에 전달해 호기심을 치솟게 한다. 먼저 짙은 어둠 속 성당 안으로 저벅저벅 걸어 들어가던 열혈사제 김해일(김남길)은 “악마는 그림에서 나오는 것만큼 검지 않아”라며 결연한 표정을 지어 범상치 않은 기운을 내뿜는다. 또한 김해일은 구대영(김성균)과 무자비한 무술 실력으로 악의 무리들을 처단한 뒤 “나 돌아갈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화가 잔뜩 난 얼굴을 한 박경선(이하늬)은 “디졌어!”라며 프라이팬으로 악당을 처리해 유쾌함을 선사한다.그리고 ‘We’re Back’이라는 자막이 이어져 돌아온 ‘구담즈’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구대영은 머리에 각목을 맞았음에도 멀쩡히 일어나 적들을 넘어뜨린 다음 “나이트 헤드야! 나이트 헤드!”라고 소리쳐 ‘강철 헤드’의 위력을 뽐낸다. 이어 ‘구담즈가 돌아왔다’라는 자막이 지나간 후 “진짜 신부 맞아요?”라는 깡패들의 물음에 “전 보시다시피 하느님의 종입니다!”라고 당당하게 외치던 김해일이 권총이 입에 들어가는 위협을 겪은 뒤 구대영과 같이 결박당해 불길함을 자아낸다.그러나 화면이 탁 트인 부산의 전경으로 바뀌면서 분위기는 반전된다. “내려온다고 욕봤습니다”라는 누군가의 음성과 함께 선글라스를 끼고 등장한 포스 만점의 김해일, 부산역에 도착함과 동시에 선글라스를 벗어 던지며 “웰컴 투 부산”이라고 외친 박경선이 위풍당당함을 드러낸다. 하지만 곧이어 선글라스를 끼고 사복을 입은 김해일과 선글라스와 스카프로 얼굴을 싸맨 박경선의 모습은 궁금증을 유발한다.더욱이 신학생들에게 “필요한 건 흥과 체력입니다”라며 괴짜 신부의 면모를 드리운 김해일은 “너 신학교 때문에 부산 간 거 아니지?”라는 날카로운 질문에 약간 움찔하며 비밀스러운 매력을 풍긴다. 김해일은 신학교 교장 이웅석(이대연) 앞에서 태권도 도복을 입고 “속아 넘어간다~”라며 해맑게 콩콩 뛴 데 이어 바구니에 가득 든 얼음을 쏟아부으며 “유후~”라는 쾌재를 불러 돌아온 김해일의 참교육을 예고한다.박경선은 시동 거는 포즈를 취하며 “이게 무슨 소리인지 알아? 영혼 탈곡기 돌아가는 소리?”라고 말해 치밀한 압박수사와 두뇌싸움에 돌입할 것을 암시하고, 나뭇가지에 몸을 숨겼던 구대영은 “아니야~돼! 이 작전 분명히 된다니까!”라는 김해일의 호언장담에 따라 푸바오로 변신해 경찰서를 발칵 뒤집는다. 그리고 “이렇게까지 해야 돼요?”라고 한 박경선과 이를 듣고도 꼼짝도 하지 않는 김해일은 트릭 아트 안에 감쪽같이 숨어 ‘포복절도 변신쇼’의 진수를 선보인다.그런가 하면 고독성(김원해)의 차에 탄 김해일과 구대영은 “못 가!”, “지금 가!”라며 계속 티격태격했고, 이에 질색한 고독성은 “그만해!”라고 결국 소리쳐 또다시 불붙을 ‘대환장 케미’를 알린다. 마지막으로 “가자~!!”라고 우렁찬 행동 지시를 내린 김해일은 밤에는 구대영과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낮에는 업그레이드된 강철 액션의 박경선과 비밀 교섭을 진행해 스펙터클 수사의 중심을 완성한다. 마지막으로 “모든 악마들에게 알려줘야죠. 어딘가 분명히 하느님이 있다는 사실을요”라고 한 김해일이 특유의 돌려차기를 성공시킨 후 짜릿한 괴성을 날려 ‘열혈사제2’가 전달할 사이다 샤워에 대한 기대감을 촉구시킨다.제작진은 “‘1차 티저’는 시즌 1 이후 ‘사이다 코믹 수사극’에 목이 말랐던 시청자들의 갈증을 한 방에 해결할 속 시원한 장면들로 구성됐다”라며 “더 커진 시너지를 증명할 ‘열혈사제2’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는 ‘지옥에서 온 판사’ 후속으로 오는 11월 8일(금) 밤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1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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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레코드샵' 윤종신 "과거엔 웬디와 비슷" 프로변명러 등극

'신비한 레코드샵' 윤종신과 웬디의 천사와 악마를 오가는 극과 극 성격 검사 결과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윤종신은 정신건강의학 전문의의 분석에 구구절절 변명을 늘어놓으며 '프로변명러'에 등극한다. 오늘(26일) 오후 9시에 방송될 JTBC '배달gayo-신비한 레코드샵'에는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양재진, 양재웅, 송형석이 출연해 4MC 윤종신, 장윤정, 규현, 웬디의 촌철살인 같은 성격 분석과 더불어 정신건강에 관한 여러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낸다. 국내 1호 정신과 의사 형제인 양재진, 양재웅과 '무한도전'을 비롯해 각종 예능에서 얼굴을 알린 일명 '동네 정신과 의사' 송형석이 손님으로 초대된다. 코로나로 인한 우울감을 뜻하는 '코로나 블루'에 관해 양재웅 전문의는 "경제적, 사회적 활동이 줄면서 우울증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한다. 그러자 장윤정은 "집순이"라고 고백하면서 "남편(도경완)이 프리 선언 후 집에 프리(?)하게 있다 보니 답답해한다. 말투도 달라졌다. 까딱하면 부부싸움 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상황에 공감한다.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3인이 분석한 4MC의 성격 검사 결과가 공개된다. 양재진 전문의는 장윤정에게 "완벽주의를 추구하고 고지식하다"라고 평가하고, 장윤정은 공감하며 "남편과 얘기할 때도 '이렇게 하는 게 맞는 것 같아'라는 말을 가장 많이 한다"라고 털어놓는다. 그러면서 남편이 "항상 왜 당신 말이 다 맞다고 얘기해?"라고 묻지만 지나고 나면 결국 자신의 말이 다 맞다고 호언장담해 눈길을 끈다. 윤종신과 웬디의 성격 검사 결과가 언급된다. 양재웅 전문의는 "둘이 너무 달라서 깜짝 놀랐다. 철없는 방랑가 아버지 밑에서 혼자 큰 딸"로 비유한다. 웬디를 향해 "배려와 공감이 탁월하다. 공동체를 중시하고 인내심이 강하다"라고 칭찬한다. 윤종신에 대해서는 "가족적인 사람보다는 자기중심적 사람"이라고 운을 뗀다. 분석이 이어지는 가운데 윤종신은 "방금 그 얘기는 제가..."라고 끼어들며 양재웅 전문의의 말에 계속해서 변론한다. 그러자 규현과 장윤정은 "설명 좀 들어요!", "듣는 시간이에요"라고 목소리를 높여 웃음을 자아낸다. 윤종신은 이에 굴하지 않고 "과거에 웬디처럼 이타적인 사람이었지만 나이 들면서 소용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잘하면 공동체에 더 도움이 된다"라며 끝까지 자기 생각을 표명한다. 이에 장윤정은 "그건 네 생각이고"라고 반응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신비한 레코드샵'은 윤종신, 장윤정, 규현, 웬디 4MC와 함께 공통의 직업으로 묶인 게스트가 출연해 '인생 이야기'와 '인생 곡'을 소개하며 플레이리스트를 완성하는 음악 예능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2.2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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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김중연, 몰래 카메라서 드러난 인성..."형 얼마면 되는데?"

김중연이 하동근의 몰래 카메라(?)에도 '의리파' 인성을 드러내며 '트롯맨들의 우정'를 과시했다.김중연은 8일 하동근의 유튜브 채널 '트롯오빠'에 깜짝 전화 연결이 되어서 '불금' 집에서 게임을 즐기는 평범한 일상을 보여주다가, 하동근의 급전 요구에 당혹스러워했다.이날 하동근은 유튜브 생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하다가, '미스터트롯' 멤버들 중에 각별히 친한 가수들을 언급했다. 이에 팬들이 "친한 가수들과 한번 전화 통화를 해봐 달라"고 요청했고, 고민 끝에 "김중연과 통화 연결해 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내친 김에 '돈 빌려 달라'고 몰래 카메라도 해보겠다"고 호언장담했다.이후 하동근은 '메소드' 연기력을 발휘하며 "생활비가 없어서 전화기가 곧 끊길 것 같다. 100만원 정도만 계좌이체 안 되겠냐?"라고 호소했다. 김중연은 게임을 중단하고 "이 형, 무슨 일이야? 얼마나 힘든 건데?"라며 하동근의 하소연을 들어줬다. 묵묵히 하동근의 개인사정을 들은 김중연은 "지금 좀 여유가 있긴 하다"면서 "100만원이면 해결되냐? 더 필요한 것은 아니냐"고 오히려 하동근을 걱정해줬다.하동근은 "그럼 300만원 정도만 염치 불구하고 빌려달라"고 하자, 김중연은 "계좌 번호 불러라"라고 답해 하동근을 폭풍 감동시켰다. 하동근은 몰래 카메라 임을 알린 뒤, 김중연의 찐 우정에 '엄지 척'을 연발했다.하동근은 "김중연이 평소 의리파인 것은 알았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띄워주면서도 "김중연이 진행하고 있는 라디오 프로그램이 있는데 나 좀 거기에 섭외해달라"고 부탁해 김중연을 당혹시켰다. 김중연은 "그건 나중에 따로 조용히 통화하자"면서 전화를 끊었다.긴박했던 5분 여간의 몰래 카메라에 시청자들은 "미스터트롯 멤버들끼리 친한 모습, 너무 보기 좋다", "김중연 소장님 인성 대박이네요", "하동근 연기력 쩐다", "하동근 정준호 씨와 닮은 것 같다. 정준호 닮아서 연기가 '스카이캐슬'급인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한편 하동근은 유튜브 채널 '트롯오빠'(구독자 3만명)를 통해 매주 월, 수, 금 오후 8시부터 2시간씩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김중연은 BTN라디오 '수호천사 김중연입니다'를 매주 수요일 오후 6시~8시까지 진행하고 있다.최주원 기자 2021.01.09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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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귀' 원조 보스 이연복 컴백 "이젠 백의의 천사" 호언장담

원조 보스 이연복이 돌아온다. 16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1주년 특집 보스 재점검 프로젝트 첫번째 주자로 중식 대가 이연복 셰프가 출연한다. 1년 전 이연복은 아들 이홍운 셰프가 이끄는 부산점을 예고도 없이 급습해 폭풍 잔소리를 날리는 등 갑갑함을 불러일으켰다. 이 과정에서 부자간 양보 없는 요리 고집으로 관심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연복은 ‘당나귀 귀’를 떠났던 이유로 “갑갑한 점을 별로 찾을 게 없었다"며 "지금은 백의의 천사다. 다른 보스들과는 그림부터 다를 것이다"고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런 호언장담이 무색하게도 공개된 사진 속 트레이드 마크인 짙은 눈썹을 치켜 뜨고 언짢은 표정을 짓고 있는 이연복과 긴장한 표정이 역력한 이홍운의 모습이 포착됐다. 직원들 또한 “등골이 오싹했죠”, “미치는 줄 알았어요”라고 토로해 이날 부산점 주방에서는 무슨 일들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근육 저승사자 양치승조차 원조 갑의 불꽃 분노에 “어디 무서워서 일하겠어요”라고 한 수 접었다는 후문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2.1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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