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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박신혜, 김태리 추격으로 흔들릴까...새 판 짜인 금토일 전쟁 [IS포커스]

금토일 대전이 다시 시작됐다. 신작들이 대거 방송을 시작하면서 왕좌를 차지하고 있는 배우 박신혜 주연의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의 아성이 흔들릴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신작들 중 가장 강세를 보인 배우 김태리 주연의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의 기세가 주목된다. 방송가는 4파전에 돌입했다. 1위는 지난달 첫 방송을 시작해 먼저 두터운 시청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지옥에서 온 판사’다. 총 14부작인 ‘지옥에서 온 판사’는 지난 12일 방송된 8회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13.6%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승세가 꺾이지 않았음을 입증했다. 이를 가장 바짝 쫓고 있는 작품은 ‘정년이’다. 지난 12일 첫 방송된 ‘정년이’는 4.8%(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로 출발했는데, 동시기 닻을 올린 MBC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이하 ‘이친자’) 4.7%, JTBC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 3.9%보다 높다. ‘이친자’는 지난 11일 5.6%로 출발했지만 2회만에 4%대로 하락해 2위 자리를 ‘정년이’에 내줬다. ‘지옥에서 온 판사’는 악마를 소재로 한 사이다 복수극이다. 여기에 도전장을 내민 신작들도 막강한 배우 라인업과 각양각색의 매력을 내세웠다. ‘정년이’는 김태리와 신선한 소재의 국극이다. 드라마는 동명의 웹툰이 원작으로 1950년대 한국전쟁 후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김태리)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린다. ‘이친자’는 ‘서울의 달’ 이후 배우 한석규의 30년 만 MBC 복귀작으로 스릴러 장르다. ‘이친자’는 국내 최고의 프로파일러인 장태수(한석규)가 수사 중인 살인사건에 얽힌 딸의 비밀과 마주하는 내용인데 한석규의 처절한 고군분투기를 담는다. 배우 김소연 주연의 ‘정숙한 세일즈’도 ‘정년이’처럼 보기 드문 소재로, 성(性)이 금기시되던 1992년 한 시골마을 성인용품 방문 판매에 뛰어든 방판 시스터즈 4인방의 자립, 성장, 우정에 관한 드라마다. 이 가운데 ‘정년이’가 채널 선호도가 더 높은 지상파 ‘이친자’를 꺾고 금토일 드라마 전체 2위이자, 신작들 중 1위로 출발한 것은 주목할 만하다. 드라마의 경우 보통 홀수보다 짝수 회차에서 더 높은 시청률을 보이는 데다 짝수 회차에서 강세를 보일 경우 차주의 홀수 회차까지 영향을 미친다. ‘정년이’가 초반 짝수 회차에서 호성적을 거둔다면, 토요일 하루 방송 시간대가 겹치는 ‘지옥에서 온 판사’의 상승세에 발목을 잡을 가능성도 있다. 또 ‘정년이’가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지옥에서 온 판사보다’보다 40분 빠른 오후 9시 20분 방영돼 25분 가량 시청 시간대가 겹치기 때문에 ‘정년이’가 점차 입소문을 타며 시청자층을 확보한다면, 충분히 ‘지옥에서 온 판사’의 후반부 성적에 영향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정년이’는 엄밀히 따져보면 전반적인 시청자가 관심 가질 만한 상업적 드라마는 아닌데 첫 방송부터 시청률 약 5%가 나온 것은 놀라운 성적”이라며 “‘정년이’의 경우 국극, 여성 서사 등 기본적으로 특정 시청자층을 겨냥할 만한 요소가 충분하다. 여기에 작품성과 대중성까지 점차 확보해 나간다면 지금의 금토일 대전 판세를 흔드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14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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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이로운 사기’ 천우희 “김동욱과 호흡 잘 맞아…나중에는 애틋하기까지”

“연기를 포기하지 않고 해온 저에게 스스로 잘했다고 칭찬해주고 싶지만, 20년 동안 연기를 한다고 해서 매번 느는 건 아니니까요. 그저 지금처럼 계속 매 작품에 최선을 다하다 보면 30주년, 40주년까지 갈 수 있지 않을까요?”‘천의 얼굴’ 배우 천우희를 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어느덧 내년 데뷔 20주년을 앞두고 있는 베테랑 배우지만, 천우희에게 연기란 여전히 더 하고 싶고, 잘하고 싶은 영역이다. 스스로를 “연기가 좋고, 계속 연기를 하고 싶은 사람”이라고 정의한 천우희는 “작품을 할 때마다 가치관을 하나씩 터득하는 것 같다”며 연기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한 작품마다 성취하고 싶은 목표치나 떠오르는 영감이 다 다른데도, 연기는 하면 할수록 더 하고 싶어요. 세상을 알아가는 방식, 타인을 알아가는 방식을 깨달아가면서 제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점점 넓어진다고 생각해요.”연기에 진심인 천우희가 최근 대중과 만난 작품은 지난 18일 종영한 tvN ‘이로운 사기’였다. 천우희가 연기한 ‘이로운’이라는 인물은 IQ 180에 한 번 본 것은 절대 잊지 않는 기억력의 소유자다. 하지만 어린 시절 TV에 출연해 ‘천재소녀’로 주목을 받다 부모를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10년을 복역한 아픈 사연을 가졌다. 입체적 스토리의 중심에 서 있는 만큼 극을 이끄는 주역은 천우희였고, 분량 또한 상당했다. 천우희는 “촬영 초 부담이 있기도 했지만, 이 부담이 나중에는 역할을 잘 해내고 싶다는 열의로 변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운이라는 역할의 진폭이 워낙 커서 초반에는 외적으로, 후반에는 감정적으로 폭이 깊은 연기를 할 수 있었어요. 이 두 연기를 한 작품에 보여줄 수 있으니까 도전정신이 들었던 것 같아요. 촬영할 때는 부담감이, 촬영 후에는 희열이 있었죠.”‘이로운 사기’는 공감 불능 사기꾼 이로운과 과공감 변호사 한무영(김동욱)의 절대 악을 향한 복수극이자 짜릿한 공조 사기극을 그린 드라마다. 천우희는 천재 사기꾼답게 경찰, 아동심리상담가, 전문 갬블러, 재벌가 자제 등 다양한 가상 인물을 연기하며 상대방을 현혹시킨다. 반면 한무영은 따뜻한 심성의 소유자지만, 나비스웰빙 대표 장경자(이태란)를 무너뜨리기 위해 이로운과 손을 맞잡는다. 천우희는 김동욱에 대해 “친해지면 다른 사람한테도 본인의 모든 걸 다해주는 사람”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둘 다 낯가림이 심하지만, 연기할 때는 호흡이 잘 맞았어요. 동욱 오빠는 의리도 있고 정도 많아서 어느 순간 편안함이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현장에 있을 때 매일 즐겁게 있었던 것 같아요. 오빠도 ‘같이 만나는 신이 너무 적어서 아쉽다’고 할 정도로 나중에는 애틋하기까지 했죠.(웃음)” ‘이로운 사기’는 천우희에게 폭 넓은 연기와 깊이 있는 연기를 모두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된 작품이다. 다만 천우희는 작품이 가지고 있는 메시지에 집중했다. 그가 생각하는 ‘이로운 사기’의 가장 큰 메시지는 공감과 연대가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가였다.“‘이로운 사기’가 갖고 있는 통쾌함의 판타지적인 요소가 마음에 들었어요. 시청자는 악의에 대해 법이 단죄할 때 통쾌함을 느끼고, 그렇지 못했을 때 허무함을 느끼잖아요. 작품이 시사하는 바는 다 똑같아요. 현재 사회적 시스템에서, 법과 사회를 어떻게 만들어 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시의성이 있었던 것 같아요.” 천우희는 영화 ‘써니’의 본드걸부터 ‘한공주’ ‘카트’ ‘곡성’ 등 매 작품에서 강렬한 캐릭터로 눈도장을 찍었다. 그러던 중 2019년 JTBC 드라마 ‘멜로가 체질’을 통해 일상적이고 힘을 뺀 캐릭터도 잘 소화한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천우희는 ‘멜로가 체질’을 통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현실이 누군가에게 큰 위로와 감동을 줄 수 있다고 느꼈다고 고백했다.“어렸을 때는 제가 겪어보지 못한 삶이나 극적인 체험을 들여다보고 싶었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공감’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게 되더라고요. 한석규 선배님이 ‘사랑은 모든 감정을 담을 수 있는 이야기’라고 해주셨는데, 정말 제가 다양한 감정과 연기로 표현하는 게 결국 사랑이라고 생각되더라고요. 앞으로도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해보고 싶어요.”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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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김사부3’ ‘차정숙’ 열풍… 왜 메디컬 드라마에 열광할까 ①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가 지난 달 28일 첫 방송부터 12.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로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시즌2 종영 후 3년 만에 돌아왔는데도 최근 가장 화제를 모으고 있는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과 드라마 시청률을 견인하고 있다.메디컬 드라마는 오래 전부터 흥행불패 장르로 꼽혀왔다. 최근 SBS ‘모범택시’, ‘법쩐’, JTBC ‘재벌집 막내아들’, 넷플릭스 ‘더 글로리’ 등 복수극 열풍이 불었지만, 휴머니즘을 담은 ‘낭만닥터 김사부3’, ‘닥터 차정숙’이 다시 안방극장에 스며들기 시작했다. 왜 사람들은 메디컬 드라마에 열광할까. 메디컬 드라마가 어쩌다 믿고 보는 장르가 됐는지 그 이유를 짚어봤다. ◇ 또 메디컬? 아는 맛인데 매번 새로워1994년 MBC ‘종합병원’이 크게 흥행에 성공한 후 ‘해바라기’, ‘하얀거탑’, ‘외과의사 봉달희’, ‘뉴하트’, ‘브레인’, ‘골든타임’, ‘굿닥터’, ‘닥터스’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 수많은 메디컬 드라마가 방영돼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안재욱, 김희선 주연의 MBC ‘해바라기’(1998)는 평균 시청률 32%를 기록하며 역대 메디컬 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메디컬 드라마는 초기에는 병원에서 일어나는 로맨스와 환자들의 사연들을 주로 그렸다면, 이후 병원 내 권력 다툼, 의사들의 직업 정신, 희귀한 병마와 싸움, 사회적 문제의 조명 등으로 이야기가 더욱 확장되면서 믿고 보는 장르가 됐다. 물론 모든 메디컬 드라마가 흥행에 성공한 것은 아니지만, 성공한 작품들을 살펴보면 한 가지 공통점이 발견된다. 바로 메디컬 속에 휴머니즘을 녹여냈다는 것이다. 이 휴머니즘이, 현실 세계 의사에게 바라는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 ‘낭만닥터 김사부3’ 인기 요인도 이 때문이다. ‘낭만닥터 김사부3’ 제작진은 “의사가 환자를 치료하는 것과 이를 통해 의사도 치유되는 이야기, 휴머니즘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낭만을 가진 의사 김사부를 통해 우리가 잊고 사는 인생의 소중한 가치를 생각하게끔 만드는, 따뜻한 주제 의식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4% 시청률로 시작해 16%까지 치솟은 ‘닥터 차정숙’ 또한 전업주부였던 차정숙(엄정화)이 의사에 재도전한다는 이야기를, 남편의 불륜 등 막장 서사로만 담은 게 아니라 의사로서 사명감과 환자와의 유대 등 휴머니즘을 함께 그려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메디컬 드라마는 병원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다른 장르보다 힘이 세다”며 “삶과 죽음이 오가는 병원이라는 공간은 드라마틱한 이야기들이 많이 벌어질 수 있는 공간인데 그 속에 따뜻한 휴머니즘이 담기면서 더욱 사랑을 받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치열한 장르 경쟁에서 탄생한 매력적인 의사 캐릭터메디컬 드라마는 워낙 인기 장르이다 보니 작품마다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등장시켜 차별화를 꾀한다. 김명민이 연기한 ‘하얀거탑’의 장준혁은 빼어난 실력과 권력 의지를 갖고 있으면서 죽음 앞에서 냉철한 모습으로 당대의 인기를 모았다. ‘해바라기’에선 주인공 안재욱과 김희선 뿐 아니라 따뜻한 의사 허재봉(차태현)과 삭발까지 감행한 환자 문순영(김정은) 커플이 큰 사랑을 받았다. ‘낭만닥터 김사부’도 한석규가 연기하는 까칠하면서도 낭만을 잊지 않는 천재 의사 김사부라는 캐릭터가 시청자들에게 묵직한 감동을 선사해 시즌3까지 제작될 수 있었다. 지난 2020년 첫 방송됐고 시즌2까지 방영된 tvN ‘슬기로운 의사 생활’도 각각의 의사 캐릭터들이 주는 매력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는 ‘닥터 차정숙’에서 엄정화가 맡은 차정숙, 그리고 민우혁이 연기하는 로이킴도 마찬가지다. 정덕현 평론가는 “‘닥터 차정숙’도 ‘낭만닥터 김사부’와 마찬가지로 캐릭터를 중심으로 세워놓는 드라마”라면서 “매력적인 캐릭터가 완성되면, 시즌이 반복돼도 시청자들이 몰입할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가 만들어질 수 있다. 메디컬 드라마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장르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매력적인 주인공 캐릭터를 만들어서 차별화를 꿰해야 하고, 그런 매력적인 캐릭터가 완성되면 시즌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더할 수 있는 것이다. ‘낭만닥터 김사부’가 애초에 시즌제로 기획된 게 아니었는데도 시즌제가 될 수 있었던 건, 김사부라는 매력적인 캐릭터 덕분이다. 또한 이렇게 만들어진 시즌제는 극중 인물이 성장하는 과정을 시청자들이 지켜볼 수 있다는 점에서 드라마에 대한 충성도를 높일 수 있다는 또 다른 장점이 생긴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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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김사부3’, 첫회부터 12.7% ..’모범택시2’보다 높아 [차트IS]

3년 만에 돌아온 드라마 ‘김사부3’가 첫방송부터 단숨에 시청률 두 자릿수를 돌파했다. 29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이하 ‘김사부3’) 1회는 전국 기준 12.7%를 기록했다. 이는 전작인 ‘모범택시2’의 첫방송 시청률인 12.1%보다 0.6%포인트 높은 수치이자, 역대 SBS 금토드라마 1회 시청률 중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이날 방송에선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한석규)를 중심으로 똘똘 뭉친 돌담병원 히어로들 ‘돌담져스’의 귀환이 그려졌다. 여전히 그들은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김사부의 오랜 꿈 ‘권역외상센터’가 열리는 과정이 드라마틱하게 펼쳐졌다. ‘김사부3’는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5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4.29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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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부가 돌아왔다! 한석규, ‘낭만닥터 김사부3’로 화려한 귀환 [종합]

다시 낭만이 시작된다. SBS 히트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가 3년 만에 시즌3로 돌아왔다.26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새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한석규를 비롯해 안효섭, 이성경, 김민재, 윤나무, 소주연, 유인식 PD가 참석했다.‘낭만닥터 김사부3’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2016년 시즌1와 2020년 시즌2 모두 최고 시청률 27%를 기록하며 큰 화제와 더불어 시청자들에게 묵직한 감동을 남겼다. 한석규는 시즌1, 2에 이어 3에서도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 역을 맡았다. 안효섭, 이성경, 김민재, 진경, 임원희 등 성공 주역들이 시즌2에 이어 함께한다. 시즌3에서는 3년 후 돌담병원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가운데, ‘돌담병원 권역외상센터’가 지어질 것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인다.이날 설레는 표정으로 자리한 한석규는 “언젠가 내가 연기를 못하게 됐을 때를 상상해봤다. ‘낭만닥터 김사부’라는 드라마가 생각이 많이 날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 드라마와 함께한 지) 7년째인데 굉장히 좋았던 시간이었다”며 “개인적으로 정말 행운이라는 생각이 든다. 팀 분위기도 너무 좋다”고 기대를 당부했다.한석규는 지난해 왓챠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에서 시한부 아내를 돌보는 남편으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한석규는 한 가정의 남편에서 병원을 이끄는 괴짜 천재 의사로 또 한 번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전망이다. ‘낭만’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대답이 길어질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떤 한석규는 “현장에서 동료들에게 ‘어떻게 하다가 연기하게 됐느냐’고 질문을 많이 한다. 그 얘기를 듣는 게 재밌다. 그런 질문들을 하고 대답을 들으면서 리마인드 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가장 필요한 낭만은 바로 이 (드라마의) 기획 의도”라며 “‘나는 무엇을 위해 살고 있고, 무엇을 위해 가고 있는가’ 이런 질문들이 쓸데없을 수 있지만, 이 시대에 필요한 가장 큰 낭만이 아닐까 싶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시즌제 작품의 매력을 묻자 한석규는 “시즌3는 예상 못 했다. 애초에 시즌제로 기획한 게 아니었다. 시청자들의 큰 관심과 응원 덕분에 시즌3까지 가능했다”고 말했다. 또한 한석규는 “예전에 어느 시상식에서 연극의 3요소에 대해 떠든 적 있다. 대본, 무대, 관객인데 거기에 하나 더 추가해서 동료라 하고 싶다고 했었다. 제가 먼저 (데뷔)했다 뿐이지 지금 자리하고 있는 이들이 동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감정에 관한 일을 하는 직업군이다. 잘 됐던 게 갑자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두려움도 생기고 자신감을 잃고 무너질 때도 있다. 그럴 때 동료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 후배들과 그런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선 돌발 상황도 일어났다. 한석규가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1부터 함께한 김민재에게 고마움을 드러내던 중 그의 입대 소식을 깜짝 공개한 것. 한석규는 “시즌1 때 민재를 만났을 때 ‘군대 빨리 갔다 와’라고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 7월에 간다”고 말했다가 김민재가 당황하자 “내가 큰 실수를 한 것 같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민재는 “‘낭만닥터 김사부3’가 제 20대 마지막 작품이 될 것 같다. (군 입대를)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선배님이 대신 말씀해주신 것 같다. 아직 확정은 아니니까, 확정되면 다시 말씀드리겠다”라고 정리했다.한편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3에서는 다사다난한 한국 사회의 모습을 보여주는 에피소드가 등장할 예정이다. 선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총격 현장, 재난 현장 등에 긴급히 출동하는 돌담즈의 치열하고 간절한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낭만닥터 김사부3’는 오는 2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2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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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김사부3’ 한석규 “행운의 작품, 은퇴 후에도 생각날 것 같아”

배우 한석규가 작품에 다시 참여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26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새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현장에는 배우 한석규를 비롯해 안효섭, 이성경, 김민재, 윤나무, 소주연, 유인식 PD가 참석했다.‘낭만닥터 김사부3’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2016년 시즌1와 2020년 시즌2 모두 최고 시청률 27%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에게 묵직한 감동을 남겼다.한석규는 시즌1, 2에 이어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 역을 맡았다. 이날 한석규는 “언젠가 내가 연기를 못하게 됐을 때를 상상해봤다. ‘낭만닥터 김사부’라는 드라마가 생각이 많이 날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이 드라마와 함께한 지) 만 6년을 넘어 7년째인데 제 인생에 1/10이지 않나. 굉장히 좋았던 시간이었다”며 “개인적으로 정말 행운이라는 생각이 든다. 팀 분위기도 너무 좋다”고 기대를 당부했다.SBS 새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는 오는 2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2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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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엄정화 vs 한석규 어느 병원 갈까? ‘차정숙’ ‘김사부’ 맞대결

4월, 베테랑 배우들이 안방극장으로 몰려온다. 그중에서도 배우 엄정화, 한석규가 의사 가운을 입고 맞대결을 펼쳐 눈길을 끈다. 엄정화는 지난 15일 첫 방송한 JTBC 주말드라마 ‘닥터 차정숙’으로 시청자들과 먼저 만나고 있으며, 한석규는 28일부터 방송하는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로 출격할 준비를 마쳤다. 베테랑이라 불리는 두 사람이 ‘의학’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맞붙는다는 소식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닥터 차정숙’ vs ‘낭만닥터 김사부3’‘닥터 차정숙’은 20년 동안 가정주부로 살다가 1년차 레지던트로 자신의 삶을 찾아나선 차정숙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엄정화가 타이틀롤 차정숙을 맡았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닥터 차정숙’ 1회 시청률은 4.9%, 2회 시청률은 7.8%(전국 유료 가구 기준)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닥터 차정숙’의 순조로운 출발은 엄정화의 공이 크다. 엄정화의 연기 내공은 장면마다 빛을 발했다. 가족을 위해 아침을 차리고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부터 간 이식을 결정한 남편 서인호(김병철)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모습, 의사의 꿈에 다시 도전하기 위해 공부하는 모습 등에서 엄정화의 섬세한 연기력이 돋보였다. 특히 남편의 간 이식을 반대하는 시어머니에게 서운함을 느끼고 엄마 오덕례(김미경) 앞에서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시청자들은 ‘역시 엄정화’, ‘갈수록 연기를 잘하는 배우’, ‘나까지 눈물나네’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한석규는 ‘낭만닥터 김사부3’으로 다시 묵직한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지난 2016년 방영됐던 시즌1과 시즌2(2020)에 이어 시즌3으로 돌아온다. 한석규를 중심으로 안효섭, 이성경, 김민재 등 시즌2를 함께했던 주역들이 다시 의기투합했다.한석규는 김사부 캐릭터로 시즌1, 2의 성공을 이끌었던 중심 인물이다. 한석규는 최근 제작진을 통해 “돌담 식구들이 그리웠고 3년 만에 다시 만나 반가웠다. 시즌3 제작은 모두 시청자분들이 주신 큰 사랑과 성원 덕분”이라며 “3년이 흐른 뒤에도 계속되는 우리의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제작진은 “한석규가 없이는 ‘낭만닥터 김사부’도 없었다. 시즌3까지 올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이자 중심”이라며 “더 스펙터클해진 이야기로 돌아올 첫 방송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 전작과 다른 매력 기대엄정화는 2022년 인기리에 방영된 tvN ‘우리들의 블루스’ 이후 1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다.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엄정화는 도시 생활에 지쳐 제주로 돌아온 만인의 첫사랑 고미란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친구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갈등을 섬세하게 그려낸 것은 물론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며 그간 쌓아온 연기 내공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엄정화는 만인의 첫사랑에서 의사의 삶에 재도전하는 엄마로 전작과 차별화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한석규는 지난해 왓챠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로 시청자들과 만난 바 있다. 한석규는 아내를 위해 요리를 하는 창욱으로 분해 가족 이야기를 담담하게 그려냈다. 작중 등장하는 모든 음식을 직접 요리해 작품의 완성도를 끌어올렸고 담담한 목소리로 읽어 내려가는 내레이션은 시청자들을 작품에 빠져들게 했다. 이 작품은 사랑과 사람 이야기를 모두 담았다는 평을 받으며 마니아층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석규는 한 가정의 남편에서 병원을 이끄는 괴짜 천재 의사로 분해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전망이다. ◇ 금토극 vs 주말극‘닥터 차정숙’과 ‘낭만닥터 김사부3’는 공교롭게도 방영 시기가 겹친다. ‘낭만닥터 김사부’가 시즌1부터 꾸준히 사랑을 받아왔던 작품인 만큼 ‘닥터 차정숙’과 맞대결에 이목이 쏠렸다.‘닥터 차정숙’ 제작발표회에서 김 감독은 “‘낭만닥터 김사부’와 같은 시간대 방송된다는 것을 몰랐는데 그렇게 됐다”며 “결과적으로 토요일 하루가 겹친다. 양쪽 모두 잘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낭만닥터 김사부3’와 비해) ‘닥터 차정숙’는 의학 쪽에 많이 신경 쓰지는 않았다. ‘닥터 차정숙’은 의학 용어를 알아듣지 못해도 편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다. 복잡한 게 싫으면 우리 작품을 시청해주시면 좋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닥터 차정숙’과 ‘낭만닥터 김사부3’은 의학 드라마라는 소재는 같지만, 각각의 개성을 가진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재미는 보장되어 있으니 남은 건 시청자들의 몫이다. 어떤 작품이 더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1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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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섭·이성경, 병원 데이트 포착… 달달한 눈맞춤 (‘낭만닥터 김사부3’)

‘리셋 커플’ 안효섭, 이성경의 병원 데이트 현장이 포착됐다.오는 28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가 3년 차 커플이 된 서우진(안효섭)과 차은재(이성경)의 로맨스 스틸컷을 공개했다.‘낭만닥터 김사부’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한석규)와 그를 만난 청춘 의사들의 성장기, 신념을 지키려는 의료진의 고군분투 등을 그리며, 2016년 방영된 시즌1과 2020년 방영된 시즌2 모두 최고 시청률 27%를 돌파하는 메가 히트를 기록했다.그 가운데 서우진과 차은재는 청춘 의사들의 방황, 열정, 좌절 그 속에서 싹트는 로맨스를 그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위기 속에서 함께 성장한 두 사람은 시즌2 최종회에서 선 넘은 ‘리셋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해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했다. 시즌3 제작 소식과 함께 ‘리셋 커플’의 3년 후를 궁금해하는 열혈 시청자들이 많았던 만큼, 이번에 공개된 스틸컷에 관심이 모인다.공개된 스틸컷에는 바쁜 돌담병원 안에서 막간 휴식을 취하는 서우진과 차은재의 일상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자판기에서 뽑아 먹는 밀크커피는 두 사람에게 추억이 깃든 아이템. 자판기 앞도 로맨스 장소로 만들어버린 3년 차 커플의 낭만 기운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설레게 만든다.무엇보다 이전보다 더 가까워지고 편안해 보이는 서우진, 차은재의 모습에 3년 사이 이들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차은재 앞에서 밝게 웃는 서우진과 그런 그를 보며 수줍게 미소 짓는 차은재의 모습이 포착된 것. 돌담병원의 봄을 만들 이들의 모습이 벌써 기다려진다.‘낭만닥터 김사부3’ 제작진은 “선을 넘고 서로에게 다가간 서우진과 차은재에게 예상치 못한 새로운 일들이 닥치게 된다. 더 스펙터클해진 돌담병원 안에서 의사로서, 동료로서, 연인으로서 서로에게 힘이 되고 영향을 주는 ‘리셋 커플’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니, 시즌3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는 ‘모범택시2’ 후속으로 오는 2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1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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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김사부3’ 안효섭, 리틀 한석규 됐다

배우 안효섭의 ‘낭만닥터 김사부3’ 첫 스틸컷이 공개됐다.오는 4월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를 그린다. 강은경 작가의 휴머니즘 가득한 극본, 유인식 PD의 탁월한 연출, 구멍 없는 배우들의 열연이 빛나며, 2016년 방영된 시즌1과 2020년 방영된 시즌2 모두 최고 시청률 27%를 기록한 대한민국 대표 시리즈물로 자리매김했다.특히 안효섭은 시즌2 성공의 주역으로, 시즌3까지 함께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효섭은 수술 천재로 불릴 만큼 재능을 갖고 있지만, 불우한 인생 때문에 행복을 믿지 않았던 시니컬한 외과 의사 서우진으로 분했다. 그런 서우진이 김사부(한석규)를 만나 변화하고 성장하는 모습은 깊은 울림을 전했고, 안효섭은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반응을 얻으며 대세 배우로 거듭났다.이런 가운데 공개된 ‘낭만닥터 김사부3’ 스틸컷에는 3년이 흐른 후 돌담병원의 든든한 써전으로 성장한 서우진의 근황이 담겨 있어 관심을 모은다. 수술실에서 집중하고 있는 서우진은 이전보다 더 능숙하고 성숙해진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무조건 살리겠다는 집념의 눈빛은 김사부를 떠오르게 할 만큼 강렬하게 빛나고 있다.누군가를 향해 따뜻한 표정을 짓는 서우진의 모습은 훈훈함을 자아낸다. 3년 전 고단함을 벗고 낭만을 찾은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미소를 짓게 만든다. 김사부를 잇는 든든한 GS전문의가 된 서우진은 선배 의사가 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또 시즌2에서 다하지 못한 ‘리셋 커플’ 차은재(이성경)와의 로맨스를 통해 돌담병원의 설레는 봄을 그려낼 예정으로 궁금증을 높인다.‘낭만닥터 김사부3’ 제작진은 “서우진과 함께 성장한 안효섭이 다시 ‘인생캐’ 서우진을 장착하고 돌아왔다. 서우진이 3년 전보다 성장한 것처럼 안효섭도 혼연일체 된 연기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서우진에게 3년 동안 어떤 변화가 있었을지 궁금해하며 시즌3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는 ‘모범택시2’ 후속으로 4월 28일 첫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3.2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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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규 “돌담 식구들 그리웠다, 시청자 사랑 덕분” (‘낭만닥터 김사부3’)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3로 돌아온 한석규의 첫 스틸컷이 공개됐다.4월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를 담는다. 2016년 방영된 시즌1과 2020년 방영된 시즌2 모두 최고 시청률 27%를 돌파하는 큰 사랑을 받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시리즈물로 자리매김했다.그 중심에서 한석규는 전무후무한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 캐릭터를 완성시키며 시즌 1, 2의 성공을 이끌었다. 무조건 환자를 살리겠다는 신념을 가진 김사부의 모습은 한석규의 진정성 넘치는 연기력과 만나 살아 움직였다.이 가운데 공개된 ‘낭만닥터 김사부3’ 스틸컷에는 돌아온 김사부의 모습이 담겨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 시즌2에서 거대 재단으로부터 독립한 돌담병원이 ‘돌담의료재단’을 설립하는 엔딩이 그려졌던 만큼, 3년이 흐른 뒤 김사부와 돌담병원에 어떤 변화가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돌담병원 안 김사부는 여전한 카리스마와 따뜻한 미소, 날카로운 눈빛을 장착한 채 돌아온 모습이다. 그를 만나 성장한 제자들 서우진(안효섭), 차은재(이성경)가 있기에 어깨가 든든해 보이기도 하다. 반면 이번에 돌담병원에 들어온 ‘모난돌’은 누구일지 카리스마를 분출하는 그의 모습이 새롭게 활기가 돌 돌담병원을 기대하게 한다.한석규는 “이렇게 좋은 스태프, 배우들과 다시 촬영하게 돼 기쁘다. 워낙 팀워크가 좋았기에 돌담 식구들이 그리웠고 3년 만에 다시 만나 반가웠다. 시즌3 제작은 모두 시청자분들이 주신 큰 사랑과 성원 덕분이다. 시청자분들이 ‘낭만닥터 김사부’를 사랑해주셨던 이유를 잊지 않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시즌3를 준비했다. 변화된 세상 속에서도 ‘사람이 가장 소중하다’는 것은 변치 않는 가치인 것 같다. 3년이 흐른 뒤에도 계속되는 우리의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시즌3 소감을 전했다.‘낭만닥터 김사부3’ 제작진은 “한석규가 없이는 ‘낭만닥터 김사부’도 없었다. 시즌3까지 올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이자 중심이다”라며 “김사부가 수많은 위기를 뚫고 돌담의료재단을 설립했다. 그 후 3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김사부와 돌담병원에 어떤 변화가 생겼을지, 더 스펙터클해진 이야기로 돌아올 첫 방송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SBS 새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는 ‘모범택시2’ 후속으로 4월 첫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3.2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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