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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옥택연·권은비, K팝 스타 잇단 日스크린 진출…왜? [줌인]

열도를 흔든 K팝 아이돌들이 연일 일본 스크린 진출 소식을 전했다. 그룹 2PM 출신 배우 옥택연과 아이즈원 출신 솔로 가수 권은비가 그 주인공이다. 옥택연은 최근 영화 ‘그랑메종 파리’와 넷플릭스 ‘소울메이트’ 출연 소식을 전했다. 이는 지난 2013년 옥택연의 국내 스크린 데뷔 후 첫 일본 작품 도전이다. ‘그랑메종 파리’와 ‘소울메이트’는 모두 일본 뿐 아니라, 해외 각지를 무대로 하며 옥택연은 한국계 혹은 한국인 캐릭터를 맡는다. ‘그랑메종 파리’는 지난 2019년 일본 TBS에서 방영된 인기 드라마 ‘그랑메종 도쿄’의 극장판이다. ‘그랑메종 도쿄’가 천재 요리사 오바나 나츠키(기무라 타쿠야)가 하야미 린코(스즈키 쿄가)와 함께 그랑 메종 도쿄를 미슐랭 쓰리스타 레스토랑으로 만드는 도전기를 그렸다면, ‘그랑메종 파리’는 오바나가 프랑스 요리의 본고장 파리를 배경으로 아시아인 최초로 미슐랭 쓰리스타 레스토랑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펼친다. 옥태연은 ‘그랑메종 파리’에서 오바나와 대립하는 한국계 캐나다인 파티시에 릭 유안을 맡는다. 그는 극 중에서 한국어와 일본어, 프랑스어까지 3개 국어 연기를 예고했다. 또 옥택연은 넷플릭스 ‘소울메이트’에서는 한국인 권투 선수 요한을 연기한다. 베를린과 서울, 도쿄를 배경으로 요한과 그가 우연히 구한 주인공 류(이소무라 하야토)가 나눈 10년의 세월을 그린 작품으로, 친구를 넘어선 두 남자의 진한 브로맨스를 소화할 것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 작품은 한일 합작으로 알려져 있다. 권은비는 배우 데뷔작인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라스트 해커’(이하 ‘라스트 해커’)로 4일 열리는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레드카펫을 밟는다. 동명의 일본 소설이 원작으로 ‘링’의 나카타 히데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천우희, 임시완 주연의 넷플릭스 영화로 제작됐으며, 권은비가 출연한 영화는 일본판의 세 번째 속편이다. 이번 편은 한일정상회담을 둘러싼 테러를 다루며 무대를 한국으로 넓혔다. 권은비는 수수께끼에 둘러싸인 수민 역을 맡았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그는 불안을 섬세하게 담은 눈빛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나카타 감독은 “권은비는 일본어 감정 표현과 다이내믹한 신체 표현을 훌륭하게 연기했다”고 칭찬했다.‘라스트 해커’는 일본에선 부제 ‘파이널 해킹 게임’으로도 알려졌으며 이번 BIFAN 매드 맥스 섹션 15편의 신작 중 하나로 특별 상영된다. 권은비의 출연뿐아니라 일본 배우 오타니 료헤이가 한국인 설정으로 한국어 연기를 소화할 예정으로 글로벌한 지향점이 엿보인다.이번 옥택연과 권은비의 연기 도전은 K팝 아이돌로서 일본에서 높은 인기도 작용했으나, 앞서 카라 출신 배우 강지영처럼 일본 작품에 일본어 구사가 능수능란한 한국 배우가 녹아드는 것과는 다른 양상이 감지된다.팬데믹 기간 팽창한 글로벌 OTT 플랫폼을 타고 국경을 넘은 한국 콘텐츠는 일본 내 신(新)한류 열풍을 가져왔다. 과거 한류가 특정 계층 또는 매니아들에 인기가 높았다면, 신한류는 일본 대중에 고른 관심을 얻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류 매니아층에도 인기가 높고, 대중적으로 스타성이 있는 K팝 아이돌 출신 배우들이 잇따라 일본 작품에 출연하고 있는 것. 또한 이들은 과거 한국 스타들이 일본 작품에 일본인 또는 재일한국인 역을 맡았던 데 비해 한국인 또는 한국 정체성을 갖고 있는 역할을 맡는 점도 눈에 띄는 변화다. 이는 신한류로 일본에 한국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K팝 아이돌 출신 배우들의 잇단 일본 작품 출연은, 글로벌 인기를 높이는 데도 일조한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최근 수 년간 신한류가 세계 시장에서 확고한 위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동아시아에선 절대적인 인기를 누리는 콘텐츠가 됐다”며 “때문에 일본에서 아시아권에 어필하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한류 스타 캐스팅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04 06:05
연예일반

첫방 ‘플레이어2’, 송승헌‧이시언‧태원석, 강력 함정에 속수무책…위기 봉착

‘플레이어2’ 배우 송승헌, 이시언, 태원석이 시작부터 ‘꾼’생 최대 위기에 봉착한다.3일 첫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에서 강하리(송승헌)와 그의 동료 임병민(이시언), 도진웅(태원석)에게 예기치 못한 검은 그림자가 덮친다.극 중 천재 사기꾼 강하리는 부정한 방식으로 배를 불려 온 악당들의 주머니를 터는 인물이다. 비상한 두뇌를 십분 이용해 허를 찌르는 판을 짜고 여기에 해커 임병민, 파이터 도진웅 등 직접 엄선한 플레이어들과 함께 힘을 합쳐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정의를 구현하고 있다.특히 시즌1에서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배후이자 사회악의 축인 ‘그 사람’과 추종자들을 완벽히 처단한 강하리는 시즌2에서도 애먼 피해자들을 속출시키는 파렴치한 범죄자들만을 타깃으로 털고 있다. 이처럼 어둠의 히어로로 주목을 받고 있는 그가 시청자들의 답답한 속을 뻥 뚫어줄 전천후 활약을 예고해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예기치 못한 위기를 맞이한 꾼들의 모습이 담겨 시선을 집중시킨다. 결박당한 임병민과 도진웅은 절규와 절망이 오가는 표정을 짓고 있고 강하리는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머리에 스스로 총구를 겨누는 등 짙은 패색이 완연하게 드러나고 있다.어떤 빌런도 유쾌하고 속 시원하게 따돌리던 이들도 속수무책으로 당한 무시무시한 함정의 정체는 무엇인지 호기심이 더해지는 상황. 무적의 선수들을 조여오는 검은 그림자의 정체가 궁금증을 높인다. ‘플레이어2’는 이날 오후 8시 50분 첫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03 09:32
연예일반

“드라마계의 ‘범죄도시’”…송승헌→오연서 ‘플레이어2’, 더 강력하게 컴백 [종합]

“시즌1보다 재밌다. 후회하지 않을 거다.”28일 tvN 새 월화드라마 ‘플레이어2’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소재현 감독, 송승헌, 오연서, 이시언, 태원석, 장규리 등이 참석했다. tvN 새 월화드라마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이하 ‘플레이어2’)가 닻을 올린다. 지난 2008년 OCN에서 첫 방영된 ‘플레이어’는 6년 만에 tvN으로 자리를 옮겨 시청자를 만난다. 송승헌은 시즌2에 대해 자신했으며, 출연 배우들은 “우리는 드라마계의 ‘범죄도시’”라며 시즌제 드라마로 공고히 자리매김하고 싶은 바람을 전했다. ‘플레이어2’는 가진 놈들을 시원하게 털어버리는 팀플레이 액션 사기극이다. 시즌1의 송승헌과 이시언, 태원석이 출연하며, 오연서와 장규리가 새롭게 합류했다.송승헌은 “어떤 작품을 시즌제로 한다는 것은 영광”이라며 “시즌1 촬영 당시 시즌10까지 가자고 얘기했는데 그 유쾌한 분위기를 시즌2에서도 고스란히 보여줄 수 있어서 설렌다”고 말했다. 이어 “다들 즐겁게 촬영했다”며 “모두 열심히 한 작품이라서 빨리 여러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밝혔다. 극 중 송승헌은 외모부터 지성, 순발력, 언변까지 빠지는 것 하나 없는 완벽함 그 자체인 사기 캐릭터이자 이를 이용해 빌런들을 탈탈 터는 사기꾼 강하리를 연기한다. 소재현 감독은 시즌2에 대해 “더 스케일이 커지고 액션도 화려해졌다”고 예고했다. 앞서 시즌1을 통해 ‘한국의 톰 크루즈’라는 수식어를 얻은 송승헌은 이번 시즌에서 더 강력한 액션을 펼친다. 그는 “톰 크루즈는 우상처럼 섬기는 배우인데 비교되는 것 자체가 감사하다“며 “톰크루즈처럼 할 수 없겠지만 다음 시즌에선 비행기에라도 매달리고 싶은 칭찬”이라고 웃었다. 또 시즌1과의 차별점에 대해 “전 시즌에서는 하리가 아버지가 억울하게 돌아가신 뒤 인생이 180도 달라지면서 악을 응징하고자 멤버들을 모아 악을 처단하겠다고 했다. 시즌2에서는 돈 말고 복수”라고 귀띔했다. 오연서는 시즌2에 참여해 영광이라며 “이런 사람은 존재하지 않겠다 싶을 정도로 캐릭터가 완벽하더라. 귀엽고, 섹시하고, 예쁘고 똑똑하고 운동도 잘한다”며 “실제 나와 달라 연기하는 게 힘들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송승헌이 연기하는 하리처럼 똑똑한 전략가이지만 제가 조금 더 어려서 MZ 본드걸 같은 느낌”이라고 예고했다. 극중 오연서는 플레이어들 앞에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의문의 인물, 그들을 또 다른 판으로 끌어들이는 비선 실세 정수민 역을 맡는다. 이시언은 컴퓨터만 있다면 세상 모든 전산망을 자신의 손아귀에 집어넣을 수 있는 최고의 해커 임병민 캐릭터로 돌아온다. 이시언은 “병민이는 ‘천재’라는 것만 제외하고 나와 비슷하다. 유쾌하고 즐거운 인물”이라며 “의외의 섹시미를 발산할 예정”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파이터 도진웅 역을 맡은 태원석은 시즌1에서 35kg를 증량한 체중을 다시 감량하는 동시에 더 강력한 싸움꾼으로 돌아온다. 외강내유, 최고의 드라이버인 제이를 연기하는 장규리는 “시각적으로도 감탄이 나올 장면이 많다. 해외 로케이션도 있고 액션 신도 공들여 찍었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플레이어2’는 오는 6월 3일 오후 8시 50분 첫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28 15:32
OTT

[오!뜨뜨] ‘하트 오브 스톤’ vs ‘잔혹한 인턴’ 8월 OTT 기대작 정면승부

이번 주말 볼 만한 따끈따끈한 OTT 신작을 소개합니다. 너무 많은 OTT와 작품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시간은 이제 끝. 정주행을 부르는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모아 엄선했습니다. 나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하트 오브 스톤넷플릭스의 글로벌 기대작 ‘하트 오브 스톤’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하트 오브 스톤’은 특수요원 레이첼 스톤(갤 가돗)이 가장 귀중하고 가장 파괴적인 기술 ‘하트’를 지키기 위해 거대한 세력과 맞서 싸우는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다.이 작품은 지난 6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넷플릭스 글로벌 팬 이벤트 두둠에서 레드카펫 행사를 진행, 현장에 모인 관객들을 크게 열광시킨 바 있다. 여성이 주인공인 첩보물은 흥행하기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하트 오브 스톤’이 넷플릭스의 기대감을 제대로 충족시켜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갤 가돗 외에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시리즈로 국내외 관객을 사로잡은 제이미 도넌은 팀의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MI6 멤버 파커를 맡아 뛰어난 격투력과 다정한 성격을 갖춘 매력적인 캐릭터를 연기한다. ‘강구바이 카티아와디: 마피아 퀸’과 ‘RRR: 라이즈 로어 리볼트’ 등에 출연하며 발리우드에서 가장 핫한 셀러브리티로 떠오른 알리아 바트는 천재 해커 키야 다완을 맡아 당돌한 매력을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보여줄 전망이다. 넷플릭스 영화 ‘아미 오브 더 데드’로 익숙한 마티아스 슈바이크회퍼는 차터 팀의 기술자 잭을 맡았다. 영화 속 하트를 자유자재로 운용하며 레이첼의 작전 수행과 탈출을 돕는 든든한 조력자이자 똑똑한 괴짜다. #티빙: 잔혹한 인턴하이퍼리얼리즘 회사 생활이 펼쳐진다. 티빙의 새 오리지널 시리즈 ‘잔혹한 인턴’이 11일 공개된다.‘잔혹한 인턴’은 7년 공백을 깨고 인턴으로 컴백한 고해라(라미란)가 성공한 동기 최지원(엄지원)에게 은밀하고 잔혹한 제안을 받으면서 겪는 내면의 갈등을 사회생활 만렙 경력의 경험치로 불태우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인턴직을 벗어나 정규직에 오르기 위한 고해라의 이야기가 리얼하게 펼쳐질 전망이다.연기력에 대해 두말 하면 서러울 라미란과 엄지원의 조합이라는 점에서도 ‘잔혹한 인턴’을 기대할만하다. 고해라가 잔혹한 인턴 생활을 극복하고 과연 정규직으로 첫 발을 내디딜 수 있을지는 ‘잔혹한 인턴’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제작진은 “‘잔혹한 인턴’에는 다양한 인간 군상이 등장한다. 사춘기를 겪는 중2부터 사회 초년생, 승진을 꿈꾸는 과장, 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실장,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남을 꺾는 일도 불사하는 임원들까지. 각각의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사연들이 있고, 이들의 이야기는 우리가 처한 현실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 공감도 높은 작품으로 찾아 뵙겠다”고 밝혔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11 06:10
연예일반

표예진, 김태리와 만난다…’악귀’ 특별출연

배우 표예진이 SBS ‘악귀’에 특별출연 한다. 7일 방송될 SBS 금토드라마 ‘악귀’ 5회에는 배우 표예진이 나와 ‘악귀’ 세계관을 넓힐 예정이다. 전작 ‘모범택시2’에서 천재 해커 안고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던 표예진은 ‘악귀’에서는 인플루언서 역을 맡게됐다. 제작진은 표예진의 출연에 대해 “반전 있는 연기로 강렬한 존재감 발산한다”고 긔뜸했다. 이어 제작진은 “배우 표예진이 이번 주 방영되는 5회와 6회, 2회차에 걸쳐 특별 출연한다. 섭외에 흔쾌히 응해줘 감사하다”라고 밝히며 “표예진이 짧지만 강렬한 연기로 극적 전개에 중요한 구심점을 찍는다. 기대해달라”고 전했다.‘악귀’ 5회는 7일 금 오후 10시, 6회는 8일 토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07 14:33
연예일반

[IS신작] 사기꾼 된 천우희 ‘이로운 사기’로 4년 만 안방 컴백

공감 불능 사기꾼과 과공감 변호사의 짜릿한 복수극이 펼쳐진다.배우 천우희, 김동욱 주연의 tvN 새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가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 작품은 사기꾼과 변호사, 너무나 다른 두 사람의 절대 악을 향한 복수극이자 짜릿한 공조 사기극 드라마다. 이 작품을 통해 천우희는 JTBC ‘멜로가 체질’(2019) 이후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됐다. 천우희는 천재 소녀에서 존속 살해범이 된 공감 불능 사기꾼 이로움 역을 맡았다.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관계나 일에만 관심이 있는 인물”이라고 설명한 천우희의 말처럼 이로움은 남에게는 일절 관심 없는 캐릭터다.최근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이로움의 다양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사랑스러운 모습부터 시니컬한 표정, 걸크러시까지 다채로운 모습들을 선보인 것. 천우희는 헤어와 메이크업 등 비주얼에도 많은 변화를 예고했다.천우희는 전작 ‘멜로가 체질’과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는 당시 드라마 작가 임진주 역을 맡아 사랑스러운 연기로 인기를 끌었다. 극중 남주인공 손범수(안재홍)와 찰떡 호흡을 보여줬기에 이번 작품에서도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김동욱은 타인의 감정에 과몰입을 하다못해 고통까지 느끼는 과공감 증후군 변호사 한무영으로 변신한다. 한무영은 잘생긴 외모에 걸맞은 실력으로 법조계 신성으로 불리는 인물. 누구에게도 약점과 빈틈을 허락하지 않는 용의주도함을 갖추고 있다.예고편에서 김동욱은 천우희와 독특한 케미를 예고하기도 했다. 중대한 계획이 있는 이로움에게 번번이 간섭하는 한무영. 이에 이로움은 막을 수 없다면 함께 하는 쪽을 선택한다. 과연 변호사 한무영은 사기꾼 이로움의 범행을 눈감아줄까. 두 사람의 관계에 반전이 일어날지 주목된다.‘이로운 사기’는 김동욱이 현재 출연 중인 KBS2 ‘어쩌다, 마주친 그대’와 같은 요일, 비슷한 시간대에 편성됐다. 김동욱이 2시간 연속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게 된 가운데, 두 작품 모두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충무로 기대주 이연, 유희제, 홍승범은 천우희의 동료로 활약할 전망이다. 윤박은 천우희를 보호하는 미스터리 보호관찰관 고요한 역을 맡는다.이연은 20년 차 해커 정다정을 연기한다. 이로움의 출소부터 복수까지 모든 계획을 돕는 인물이다. 최근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에서 킬러 연습생 영지로 등장해 강렬한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유희제는 극중 천우희와 함께 자란 동료로 만능 엔지니어 나사 역을 맡는다. 홍승범은 멀티 심부름꾼 링고로 분해 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윤박은 보호관찰관 고요한 역을 맡아 새로운 연기 변신에 도전한다.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다’, ‘인간은 변할 수 있다’, ‘인간은 보호관찰이 필요하다’는 세 가지 신조를 토대로 전과자들을 갱생의 길로 인도한다. 고요한이 공감 불능 사기꾼 이로움도 갱생시킬 수 있을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천우희, 김동욱 주연의 tvN ‘이로운 사기’는 오는 29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20 10:09
연예일반

[RE스타] 최화정, 60대에도 여전히 ‘핫’한 슈퍼스타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자신을 소개하는 인삿말까지 유행어로 만든 개성 강한 연예인. 20대에 데뷔해 60대가 된 지금까지도 많은 여성들의 ‘워너비’로 불리는 배우 겸 방송인 최화정(63)의 이야기다.1979년 TBC 2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최화정은 연기자를 넘어 라디오DJ, 쇼호스트, MC, 예능 등 다방면으로 활약 중이다. 데뷔 44년 차인 최화정은 최근 tvN 수목드라마 ‘스틸러 : 일곱 개의 조선통보’(이하 ‘스틸러’)를 통해 배우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최화정은 ‘스틸러’에서 주원(황대명)의 조력자 ‘이춘자’ 역을 맡았다.‘스틸러’는 2016년 방송된 SBS ‘질투의 화신’ 이후 최화정의 7년 만의 연기 복귀작이다. 최화정이 60대에 접어들어 연기한 첫 작품이기도 하다. ‘스틸러’는 4.7%로 시작한 1회에 비해 최신 회차(10회)는 2.3%까지 떨어지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하지만 성적과 별개로 최화정은 ‘이춘자’라는 인물을 맛깔나게 살려내며 ‘스틸러’의 감초 역할로 호평을 얻고 있다.‘이춘자’는 사회 고위층이 불법 은닉 중인 문화재들만 훔치는 스컹크(황대명)의 비밀 파트너로, 그를 도와 천재 해커로서의 실력을 뽐낸다. 17살에 취미로 개발한 해킹프로그램 덕분에 안기부에서 일을 하고, 안기부가 국정원으로 바뀐 뒤에는 미리 사둔 주식과 전기차 배터리 특허 등으로 벼락부자가 됐다. 굴곡 하나 없는 인생을 살아온 이춘자가 스컹크와 손을 잡은 이유는 ‘정의 실현’ 같은 거창한 이유가 아닌, 무료한 삶에 찾아온 ‘재미’로 느껴졌기 때문. 이춘자의 매력은 바로 이같은 성장배경에 기인한 그늘 한 점 없는 밝은 성격이다. 최화정은 이춘자의 그런 특성을 맛깔나게 살리고 있다. 특유의 똑부러진 발음과 다정한 말투, 그 속에 묻어있는 천진난만한 면모와 자신감은 실제 최화정의 성격과 닮은 듯 하다. 이춘자 극중 나이가 49세라는 것도 최화정의 동안 외모였기에 가능했다. 때문에 최화정이 아닌 이춘자는 상상할 수 없다. 캐릭터를 잘 만난 덕도 있지만 최화정의 안정된 연기가 배역을 숨쉬게 했다.예능과 DJ 이미지에 익숙해져 있을 뿐, 사실 최화정은 다작 배우다. 작은 역할일지라도 1980년대부터 11편의 영화, 41편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내공을 쌓았다. 1993년에는 동아연극상 여자 연기상을 수상하며 연극계에서도 인정 받았다. JTBC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2012)의 노처녀 들래, SBS ‘최고의 사랑’(2011)의 차승원(독고진) 기획사 사장 문대표, MBC ‘거침없이 하이킥’(2007)의 ‘범이 엄마’ 등 여러 작품 속에서 짧지만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였다. 최화정은 작품 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자신만의 라이프 스타일로 늘 화제의 중심에 서곤 한다. 능력 있는 골드미스인 그는 재력 뿐만 아니라 다이어트, 식단, 피부관리, 인테리어, 패션 등 작은 생활 패턴과 습관까지 연일 이슈를 모으며 여성들의 ‘워너비’로 불린다. 최근 홍진경의 유튜브 채널 ‘공부왕 찐천재’에서 공개된 최화정의 하루 루틴은 SNS와 커뮤니티 등에 확산돼 제품의 구매 현상까지 이어지게 됐다. 최화정이 즐겨먹는 100% 땅콩 피넛버터와 올리브오일, 최화정이 아침 세안 때 사용한 선크림과 치약은 최화정의 연관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 외에도 최화정이 7년간 사용해 ‘최화정 샴푸’로 불린 샴푸 제품 또한 홈쇼핑에서 완판 신화를 썼다.방송가의 파급력도 어마어마하다. 2015년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최화정이 했던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는 지금도 회자되는 유행어이며, 김숙과 송은이가 팟캐스트 ‘비보’에서 밝힌 최화정의 먹성 에피소드도 화제를 모아 2018년 올리브 ‘밥블레스유’라는 방송을 탄생시켰다.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최화정은 자신만의 영역과 멋을 드러내면서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있다”며 “60세가 넘었음에도 여전한 연기력으로 배우의 폭을 넓혀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화정의 라이프 스타일을 두고도 “‘골드미스’의 정석처럼 혼자서도 멋지게 살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여성들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19 06:00
연예일반

‘스틸러’ 주원 “이전 액션연기보다 어려워…의상부터 가면까지 고생해” [종합]

“액션을 많이 해 봤지만 이번 스컹크 히어로는 정말 쉽지 않았어요.”배우 주원이 역대급 액션을 예고했다. 주원은 12일 첫 방송하는 tvN 새 수목드라마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이하 ‘스틸러’)의 액션연기에 대해 “의상도 그렇고 가면도 드라마 ‘각시탈’과 참 달랐다”며 기존과는 또 다른 변신을 암시했다.‘스틸러’는 베일에 싸인 문화재 도둑 스컹크와 비공식 문화재 환수팀 ‘카르마’가 뭉쳐 법이 심판하지 못하는 자들을 상대로 펼치는 케이퍼 코믹 액션 드라마다. 주원은 극 중에서 밤에는 다크 히어로 스컹크로 변신하는 ‘뺀질이’ 공무원 황대명 역할을 맡았다.첫 방송을 앞두고 11일 열린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주원은 “고난도 액션도 보여주는데 포인트가 있느냐”는 질문에 연기가 어려웠다며 “이때까지는 또 다른 시원한 액션과 거기에 이춘자(최화정) 역의 기발한 아이템이 더해저 화려한 액션이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주원은 ‘스틸러’를 통해 ‘앨리스’ 이후 약 3년만에 안방극장을 찾는다. 그는 “오랜만의 드라마 컴백”이라는 말에 “사실 오랜만에 드라마를 하는지 몰랐다. 왜냐하면 저는 끊임없이 작품을 해 왔는데 요새 촬영을 끝내놓고 방송하는 시스템이다 보니 시청자들이 보기에 오랜만에 드라마를 하는 느낌을 갖게 된 것 같다”고 답했다. 히어로 역할인데 ‘스컹크’라는 이름은 의아한 느낌을 들게 한다. 주원은 “초반에 멋진 동물도 많은데 왜 스컹크 일까 의문점이 있었다”면서 “스컹크라는 동물은 풍기는 냄새가 있기 때문에 스컹크로 이름을 지은 것같다”라고 설명했다.극중 이춘자는 스컹크를 돕는 천재해커다. 최화정은 역할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그는 “감독님이 처음에 드라마 제안했을 때 카메오 인 줄 알았는데 너무 큰 역할이라서 잘 할 수 있을지 엄청 고민했다”며 “제가 컴맹인데 컴퓨터를 잘 다뤄야 하는 역할이다보니 생각보다 어려웠다. 그런데 지금은 너무 좋은 팀과 일하게 돼서 시즌2도 함께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또한 최화정은 후배 주원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주원은 너무 완벽하게 연기를 잘한다. 항상 보면서 감탄한다. 액션, 연기, 마스크, 피지컬 이렇게 완벽한 스컹크 히어로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찬사를 보냈다.‘스틸러’는 ‘마우스’, ‘이리와 안와줘’ 등으로 다채로운 장르의 조화를 보여줬던 최준배 감독, 그리고 민정아 감독이 신경일 작가와 의기투합해 선보인다.최준배 감독은 “문화재를 빼앗은 자들과 그걸 되찾으려 하는 사람들의 팽팽한 싸움을 그린 드라마다. 관점 포인트가 있다면 되찾으려 하는 사람들이 히어로가 아니라 어느 하나 부족한 인간미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라서 드라마 전개가 더 재미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스틸러’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 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4.12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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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위크] 웨이브, 도경수의 불량 검사 액션 수사극 ‘진검승부’

볶은 머리, 후줄근한 재킷, 껄렁한 말투에 반항적 눈빛까지, 생전 처음 보는 모습의 검사가 찾아왔다. 웨이브가 독점 공개 중인 드라마 ‘진검승부’는 부와 권력이 만든 성역 따위 시원하게 깨부수는 불량 검사의 활약기를 그린다. 주인공 진정(도경수 분)은 중앙지검 형사 3부의 ‘꼴통’ 검사다. 그의 명석함과 집요함은 인정할 만하지만, 불의 앞에서 참지 못하고 돌진하는 성격은 매번 대형 사고를 일으킨다. 책상 앞에 있어야 할 검사가 직접 현장에 나서는 것은 일상이요, 필요하다면 편법이나 꼼수를 쓰기도 한다. 정의감에 불타는 진정의 레이더망에 한 살인 사건이 포착됐다. 20대 여성이 자택에서 잔혹하게 살해된 사건으로, 이미 충분한 증거 확보에 용의자가 자백까지 한 상황. 다른 검사들이라면 단순히 넘어갈 사건이었지만, 진정은 어쩐지 찝찝함을 느껴 재수사에 나선다. 아니나 다를까 사건의 배후에는 음모와 거대 세력이 있었고, 분노한 진정은 정의 구현을 시작한다. 여타 드라마에서 그려지던 차분하고 냉철한 검사와 달리, 진정은 거칠고 화끈하다. 악인에게는 가차 없이 액션을 날려주는 ‘다크 히어로 검사’다. 드라마는 독보적인 진정 캐릭터를 통해 심장쫄깃한 액션 수사극을 탄생시켰다. 군 전역 후 첫 드라마로 복귀한 도경수가 진정 역을 완벽히 소화했다. 상극 성격의 선배 검사 신아라(이세희 분), 어둠 속에서 공조하는 천재 해커 중도(이시언 분)와의 맛깔스러운 유머도 백미다. ‘진검승부’는 매주 수, 목 본방송과 함께 웨이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10.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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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잡’에서 음문석이 보여준 본캐·부캐 넘나드는 ‘캐릭터 변주’ 능력치

배우 음문석이 또 한 번 브라운관을 사로잡았다. 지난 24일 첫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굿잡’에서 음문석은 선우(정일우 분)의 이중생활을 알고 있는 친구이자 변호사와 천재 해커를 오가는 진모(음문석 분) 역으로 분해 다채로운 얼굴을 보여주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선우와 함께 여왕의 눈물이라 불리는 목걸이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진모의 나날이 그려졌다. 먼저 진모는 목걸이의 출처를 찾기 위해 적진에 들어선 선우를 후방에서 도우며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뿐만 아니라 비밀번호를 풀지 못하는 선우의 행동을 본 진모는 천재 해커의 면모를 가감 없이 보여줬다. 별거 아니라는 듯 번호를 입력하며 손쉽게 목걸이의 출처 정보를 찾아낸 것. 이어 진모는 선우의 계획이 어긋나자 그를 돕기 위해 머리를 산발한 채 달려와 세라(권유리 분)의 시선을 끌어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그런가 하면 진모는 자신의 택배가 무게중심을 잃고 굴러떨어지자 나뒹굴고 있는 택배를 부둥켜안고 호들갑을 떨며 민법을 외쳤지만 나희(송상은 분)의 강렬한 아우라에 재빠른 태세 전환을 보여줘 극의 재미를 한층 더 했다. 이처럼 음문석은 본캐와 부캐를 넘나드는 캐릭터를 본연의 것으로 승화시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진모와 하나 된 그의 유연한 연기와 표현력이 드라마에 유쾌한 에너지를 더한다. 음문석 주연의 ENA 수목드라마 ‘굿잡’은 매주 수, 목 오후 9시 방송되며 ENA DRAMA, 올레tv와 seezn(시즌)을 통해서도 공개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8.2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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