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540건
뮤직

[석광인 성인가요] 노래교실에서 히트한 윤수현의 ‘역마차 살롱’

요란한 말 울음소리와 함께 달려가는 역마차의 말발굽 소리가 60년대 유행하던 미국 서부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 이어서 경쾌한 리듬의 전주가 시작되고 여가수가 부드러운 음색으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다.“역마차 살롱입니다. 이집의 마담입니다~”전국의 노래교실에서 50대 이상의 여성 수강생들이 가르쳐달라고 난리가 났다는 윤수현의 ‘역마차 살롱’(노상곤 작사·곡)이라는 곡이다.한국노래강사협회 박상훈 회장은 최근 “지난 초가을부터 ‘역마차 살롱’에 대한 수강생들의 문의가 시작됐습니다”라고 말했다. “11월이 되며 악보가 필요하다는 회원들의 아우성에 협회 겨울학기 악보교재에 싣고 표지에 윤수현씨의 사진을 실었어요”라고 덧붙였다.‘역마차 살롱’은 윤수현이 지난 2022년 12월 발매한 미니앨범 ‘남자들은 날 가만 안나둬’에 ‘술이 달다며’와 함께 수록한 곡이다. 타이틀곡 ‘남자들은 날 가만 안나둬’ 홍보에 집중하다 보니 지금까지 한번도 TV나 라디오에 출연해 부른 적이 없다. 심지어 KBS MBC SBS 등 지상파에서 방송하려면 심의를 받아야 하는데 그 심의조차 받지 않고 있었다. 2024년에는 다른 신곡 ‘니나노’(사마천 작사·위종수 작곡)를 부르고 다니느라 윤수현 본인은 물론 소속사에서도 ‘역마차 살롱’에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그러다 ‘역마차 살롱’이 노래교실에서 인기가 치솟고 있다는 소식을 뒤늦게 알게 된 소속사가 부랴부랴 준비해 지난 19일에야 심의를 통과했다고 한다.변화는 7월 이후 생기기 시작했다. 윤수현은 각종 방송과 행사 무대를 쫓아다니느라 너무 바빠 출연을 미루던 가요반주기 엘프(ELF) 제작사 ㈜엘프프로페셔널이 운영하는 엘프TV에 나갔다. 마침 현장에서 만난 이 회사 유영재 대표에게 “대표님 제 노래 ‘역마차 살롱’의 반주음악도 엘프에 넣어주세요”라고 부탁을 했다. 엘프 반주기는 전국의 노래강사들이 노래교실에서 사용하는 반주기로 꼽힌다. 이 반주기에 ‘역마차 살롱’의 반주음악이 수록됐다는 공지가 오르면서 강사들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이 노래를 가르치는 노래교실이 하나 둘 생기면서 ‘역마차 살롱’에 대한 수강생들의 관심이 몰렸다. 방송 한번 없이 노래교실에서 히트하는 노래가 등장하는 이변이 일어난 것이다.‘역마차 살롱’이 50대 이상 여성들이 대부분인 노래교실에서 크게 어필한 것은 노래의 복고적인 분위기 덕택으로 생각된다. 경쾌한 리듬과 부르기 쉽고 담백한 멜로디에 옛날 영화의 대사로 나올법한 복고적인 노랫말 등이 시니어 팬들의 향수를 자극해 관심을 끈 것.특히 빠른 리듬에 높낮이가 심한 데다 고음으로 열창해 시니어 팬들이 따라 부르기 어려운 윤수현의 기성 히트곡들에 비해 한결 배우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3분 드라마’로 불리는 가요답게 여성의 기구한 운명이 담긴 절묘한 노랫말의 진행이 시니어 여성 팬들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역마차 살롱입니다. 저 솔로입니다”라거나 “떠나면 그만, 안 오면 그만, 바람의 영혼 같은 인생이지만” 등이 등장하는 후렴구에 묘한 중독성도 있다.지난 7월이 윤수현에겐 분수령이 되는 달이었다. 2년 반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해온 SBS 러브FM ‘윤수현의 천태만상’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이 프로그램을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가운데 ‘골 때리는 그녀들’에 FC불나방의 새 멤버로 출연하는가 하면 MBN 경연프로그램 ‘현역가왕’에 출전하느라 거의 2년 동안 하루도 쉬지 못했다고 한다.DJ 프로그램을 중단하면서 출연하던 고정 프로그램을 모두 그만둔 셈이어서 가수 활동에 여유가 생겼다. 그러나 키 170㎝에 55㎏이었던 몸무게가 49㎏으로 줄고 체력이 많이 떨어져 체력회복에 집중하고 있다.여름부터 행사무대에 올라 부르기로 약속한 노래들을 부르고 시간이 남을 때면 관객들의 박수반주로 ‘역마차 살롱’의 1절만이라도 부른 게 노래를 알리는 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4.11.27 05:32
연예일반

‘23년만 라디오 하차’ 김창완, SBS ‘저녁바람 김창완입니다’로 DJ 복귀

DJ 김창완이 SBS 러브FM으로 돌아온다.8일 SBS에 따르면 김창완이 SBS 러브FM에서 ‘6시 저녁바람 김창완입니다’를 론칭한다.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를 23년간 진행하며 친근하고 따뜻한 아저씨로 청취자들에게 큰 사랑 받은 김창완이 이번엔 저녁 시간 퇴근길 청취자들과 만난다.오는 22일 오후 6시 5분 첫 방송되는 SBS 러브FM(103.5MHz) ‘6시 저녁바람 김창완입니다’는 하루를 열심히 살아낸 청취자들을 위한 저녁 음악 프로그램이다. 청취자들의 저녁이 조금 더 이롭기를, 조금 더 수월하기를, 조금 더 평안하기를 하는 바람을 품고 DJ 김창완이 음악과 진심 어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약 4개월 만에 DJ로 컴백하는 김창완은 “엄살을 부려서라도 청취자와 소통을 하겠다. 서로의 고통을 나누어서 석양이 깔리는 퇴근길을 화려하게 만들겠다”고 진행 각오를 밝혔다. ‘무해한 어른’으로 MZ세대부터 중, 장년층까지 전 세대에게 사랑받는 김창완이 저녁 시간 청취자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눌 지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한편, 새 프로그램 론칭과 동시에 러브FM 여름 개편도 함께 이루어진다. 기존 오후 6시 5분에 방송되던 ‘유민상의 배고픈 라디오’는 평일 오후 2시 20분, 주말 오후 2시 5분으로 이동해 계속해서 청취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해당 시간대에 방송되던 ‘윤수현의 천태만상’은 오는 21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08 16:31
예능

[석광인 성인가요] ‘현역가왕’ 신곡 부르기 참신했다

지난달 30일 MBN ‘현역가왕’ 10회 준결승전 2라운드에서는 가수들이 각자 신곡을 부르며 대결을 벌였다. 신곡 경연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많이 보지 못했던 터라 관심을 끌었다.오디션 프로그램은 가수들에게 주구장창 남의 노래만 부르게 해 가요 작가들의 불만을 사는 것은 물론 너무나 뻔한 포맷의 반복으로 시청자들을 식상하게 만든다는 지적을 받았는데 창작곡 대결이라는 신선한 풍경이 펼쳐졌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도 각자 새로운 히트곡을 만들 기회가 마련된 셈이다.몇 달 동안 남의 노래로 대결을 벌여 몇 사람의 입상자들을 뽑아서는 자신의 히트곡도 없는 가수들을 데리고 순회공연을 벌이는가 하면, 밤낮없이 그 가수들을 출연시켜 또 남의 노래를 부르게 해 시청률만 높이려는 프로그램 제작 관행을 몇 년 동안 지켜보며 못마땅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누구를 원망하겠나. ‘트롯’이라고 불리는 성인가요 가수들이나 가수지망생들은 그런 프로그램에 출연해 등수에만 들어도 유명해져 행사비가 오르니 죽을 둥 살 둥 덤빌 수밖에 없을 터다.그날 필자는 카타르 아시안컵 우즈베키스탄과 태국의 16강전 축구중계를 보느라 ‘현역가왕’이 방송되는 날이라는 걸 까맣게 잊고 있었다. 후반전이 반쯤 진행될 무렵 한 지인의 연락을 받고 뒤늦게 채널을 돌려 신곡미션으로 대결을 벌인다는 사실을 알게 돼 세심하게 시청했다.프로그램의 형식이 신선했다. 출전 가수에게 신곡을 만들어 제공하는 작곡가들도 출연시켜 자신의 곡을 부른 가수를 제외한 다른 가수들의 노래 심사에 참여시키는 방식이었다. 기존의 유명 가수들과 작곡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을 비롯해 현장의 방청객들과 시청자들도 투표에 참여하는 형식에는 변함없었다.뒤늦긴 했지만 이전부터 높은 점수를 받아온 가수들의 신곡 무대를 감상하며 나름대로 채점을 시작해봤다. 마이진의 ‘몽당연필’, 린의 ‘이야’, 마리아의 ‘사랑 그 잡채’, 김다현의 ‘칭찬 고래’, 전유진의 ‘달맞이꽃’ 등 가수들의 나이와 개성에 맞춰 만든 신곡들을 감상하면서 채점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깨닫고 중도에 채점을 포기하고 말았다.대개 나이 어린 가수들이 높은 점수를 받았고 나이가 가장 많은 김양은 10등을 하며 가까스로 결승에 진출하는 결과가 나왔다. 어딜 가나 젊은 사람들이 더 사랑을 받는 법인가 보다.이틀 후 경연에 참가한 가수들의 무대 동영상을 찾아보다가 8위로 결승에 진출한 윤수현의 ‘니나노’(사마천 작사·위종수 작곡)를 다시 감상하고선 등수에 상관없이 그날 나온 최고의 맞춤 곡으로 뽑아봤다.‘니나노’는 흥 많은 윤수현을 위해 “닐리리야 닐리리야 니나노 난실로 내가 돌아간다”로 시작되는 흥겨운 경기민요 ‘닐리리야’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곡으로 추정된다. 태평소와 징의 대취타로 전주가 시작되는 곡으로 윤수현의 끼와 가창력을 극대화시킨 댄스 트롯이다.마당에서 노래를 부르며 관객들과 함께 춤을 추던 민요처럼 윤수현의 ‘니나노’는 각종 행사 무대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릴 것으로 예상되는 현장 음악이라 할 수 있다. 윤수현은 이날 노래뿐만 아니라 애교 섞인 안무로 시청자들의 흥까지 폭발시켰다.“에헤라 사랑 한 바퀴/에헤라 인생 한 바퀴/한 가락 니나노란다/욕심 근심 버려라/마음 편한 게 살아보니 최고로구나”라는 가사도 성인가요계의 주류를 이루는 중장년층 이상 팬들의 공감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윤수현은 지난 2014년 ‘천태만상’을 타이틀로 한 데뷔 앨범을 발표하며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천태만상’은 축제나 잔치판에서 흥을 돋우는 신나는 곡으로 인기를 누렸다.같은 앨범에 수록한 발라드 ‘꽃길’은 전국의 노래교실을 통해 소리소문없이 히트했다. ‘천태만상’이 현장의 노래로 인기를 누리기 시작한 반면 슬로 템포의 ‘꽃길’은 라디오를 통해 듣는 감상용 곡이라 할 수 있다.윤수현은 2016년 두 번째 앨범을 내놓고 대선배인 남진과 듀엣 ‘사치기 사치기’와 ‘손님 온다’를 연이어 히트시켰다. 2022년에는 재미있는 제목의 ‘남자들은 날 가만 안놔둬’를 내놓은 윤수현이 ‘현역가왕’이 끝난 후 열린다는 ‘현역가왕 전국 투어 콘서트’ 현장에서 필자의 예상처럼 ‘니나노’로 관객들을 휘어잡을지 주목된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4.02.07 05:32
연예일반

윤수현, ‘현역가왕’서 ‘윤수현표 신곡’으로 흥 폭발

가수 윤수현이 ‘윤수현표 신곡’으로 흥 폭발 무대를 선보였다.30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현역가왕’ 10회에서 대망의 준결승전 2라운드 ‘끝장전’에 나선 윤수현은 유명 작곡가 미션에서 신곡 ‘니나노’로 흥겨움을 폭발시켰다. ‘니나노’는 쿨 ‘아로하’ ‘사랑합니다’를 만들어낸 위종수 작곡, 조항조 ‘고맙소’ ‘걱정마라 지나간다’, 금잔디 ‘당신은 명작’ 등을 쓴 사마천이 작사한 댄스 트롯이다. 국악기와 브라스 밴드 여기에 화려한 코러스라인까지 더해 흥이 절로 나는 신나는 리듬이 눈길을 끌었다. 윤수현의 흥 넘치는 보이스와 폭발적인 가창이 만나 조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천태만상’, ‘꽃길’, ‘사치기사치기’, ‘손님온다’, ‘남자들은 날 가만 안나둬’ 등 ‘윤수현 표’ 히트곡의 매력이 오롯이 담겨 또 한번 히트 곡의 탄생을 기대케 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30 22:36
연예일반

[줌인] ‘골때녀’ 한초임X윤수현 투입은 득일까 독일까

SBS ‘골때리는 그녀들’ (이하 ‘골때녀’)에서 FC불나방 팀 에이스 박선영과 홍수아가 동시에 하차하고, 한초임과 윤수현이 빈자리를 채웠다. 기존 팬층이 두터운 ‘골때녀’에서 주요 인물이 나가고 새로운 인물이 대체되는 건 리스크가 크다. 아니나 다를까 지난 달 30일 방송에서 한초임과 윤수현의 경기 모습을 본 일부 누리꾼들은 “주장이었던 박선영의 빈자리를 채우기 부족하다”며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시청률도 살짝 주춤했다. 바로 전 회차보다 0.4%포인트 하락한 5.9%(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정말 한초임과 윤수현의 투입은 독일까. ‘골때녀’를 연출한 김화정 PD는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강한 선수가 팀에서 잠시 나갔다고 해서 그 사람만큼의 기량을 가진 사람을 필요로 하는 건 똑같은 결괏값을 원하는 거다. FC불나방 팀이 잠시 주춤하면, 다른 팀이 치고 올라오는 것. 그게 스포츠의 묘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초임과 윤수현이 합류하고 첫 방송에서는 마지막 6강행 티켓을 걸고 FC개벤져스와 FC불나방의 다섯 번째 대결이 펼쳐졌다. 결과는 4대 1로 개벤져스가 승리를 가져가면서 불나방은 패배의 쓴맛을 보았다. 특히 이날은 개벤져스 김혜선의 재발견이란 평이 많았다. 전반 6분 김혜선은 하프라인을 넘어 매우 빠르게 질주해 골기퍼를 제치며 추가 골을 터트렸다. 항상 현장을 전두지휘하던 주장 박선영이 없는 첫 경기를 치른 불나방은 개벤져스의 기세에 당황한 모습이 역력했다. 김화정 PD는 “누군가의 부재는 누군가의 새로운 재발견으로 이어질 수 있다.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입장에서 형평성 있게 경기가 흘러가도록 항상 노력한다”면서 “이번 경기에서는 개벤져스가 큰 차이로 이겼지만, 후반에는 결과가 또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귀띔했다. 실제 한초임은 불나방에 입성하자마자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오르면서 자신의 실력을 입증했다. TV조선 ‘미스트롯2’에서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이름을 알린 한초임은 음악뿐 아니라 축구에도 진심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초임은 학창 시절 교내 대표로 육상 및 축구 선수로 뛴 경험도 있고 지난해 5월에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포항 스틸러스 홈경기 시축자로 나서 정확하고 날카로운 슈팅을 선보여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날 ‘골때녀’ 데뷔전에서도 남성 선수 못지않은 강력한 슈팅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는데 불나방 백지훈 감독도 한초임에 대해 “선영 누나보다 훨씬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무기가 충분히 된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렇듯 한초임이 불나방 데뷔와 동시에 기대주로 등극 되었지만, 아직 윤수현은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다. ‘천태만상’, ‘꽃길’, ‘손님온다’ 등의 히트곡을 보유한 가수 윤수현은 초·중학교 때 축구, 핸드볼 등 여러 운동을 접할 정도로 운동신경이 좋다. 하지만 운동을 쉰 지 너무 오래 된 탓에 ‘골때녀’ 데뷔전에서는 상대 팀에 따라가기 바빴고, 본인의 기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공을 제대로 차지도 못하는 데 섭외를 왜 한 거냐”고 분노하기도 했다. 이에 김화정 PD는 ‘골때녀’의 취지가 누구나 축구를 할 수 있다는 것이라면서 “처음부터 실력이 좋은 선수를 섭외하는 게 쉽지 않을뿐더러, 우리는 성장 가능성을 보고 뽑는다. 윤수현은 앞으로가 기대되는 선수”라고 전했다. ‘골때녀’는 2021년부터 현재 2023년까지 약 2년이란 시간 동안 수요일 예능 강자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오고 있다. 두터운 팬층이 있는 만큼 현재 한초임과 윤수현의 투입이 ‘독’이라고 느낄 수도 있을 터. 하지만 길고 짧은 건 대 봐야 아는 법. 이들이 ‘골때녀’의 명성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는 지켜볼 일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01 06:10
연예일반

윤수현·한초임 ‘골때녀’ 합류... 불나방 박선영 빈자리 채운다

가수 윤수현과 한초임이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 합류한다.30일 방송되는 ‘골(Goal) 때리는 그녀들’ (이하 ‘골때녀’)에서는 파일럿부터 이어진 공식 라이벌 ‘FC개벤져스’와 ‘FC불나방’의 SBS컵 대회 다섯 번째 경기가 펼쳐진다.SBS컵 대회는 ‘골때녀’ 최초로 진행되는 단판승 토너먼트로, 단 한 번의 승부로 팀의 운명이 갈리는 만큼 한경기 한경기가 간절한 상황. ‘FC불나방’은 직전 슈퍼리그에서 핵심 멤버 박선영과 홍수아가 동시 하차해 팀 내 전력 손실이 크다. 특히, 팀의 주장이자 필드를 호령하던 올라운더 박선영이 자리를 비우게 되면서 이번 시즌 멤버들의 부담감은 더욱 커지게 됐다. 이에 빈자리를 메울 새 멤버 2인이 전격 투입돼 ‘불나방’의 새로운 전성기를 이끌 예정이다. 먼저 첫 번째 멤버로는 ‘천태만상’, ‘꽃길’ 등의 히트곡으로 ‘차세대 트로트퀸’이라 불리는 가수 윤수현이 합류한다. 라디오 DJ로도 활약하며 비타민 같은 에너지를 뽐내는 윤수현은 특유의 상큼발랄한 기운으로 ‘불나방’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두 번째 멤버는 가수 한초임이다. 한초임은 오디션, 연애 예능 프로그램 등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려왔다. 평소 볼링과 복싱, 발레 등 다양한 운동을 즐겨한다고 밝힌 한초임은 타고난 운동신경으로 반전 매력을 뽐냈다. 뿐만 아니라 한초임은 “’FC불나방’이 트로피를 들었던 순간을 다시 재현하겠다, 제2막이 열렸다”고 출사표를 던져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30일 오후 9시 방송.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8.30 15:30
연예일반

유재석, 커플상에 대상까지… 대상 기대주 지석진은 무관 [종합]

올해 ‘SBS 연예대상’의 주인공은 유재석이었다. 유재석은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2 SBS 연예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 2010년부터 ‘런닝맨’ 멤버로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는 유재석은 이로써 SBS에서만 7번째 대상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됐다. 기쁨만이 가득할 수상대에서 유재석이 꺼낸 말은 “석진이형, 재훈이형, 다른 분들께 죄송해서 뭐라 이야기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것이었다. 사실 이 날 연예대상의 주인공은 탁재훈이나 지석진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높았기 때문. ‘2022 SBS 연예대상’에서도 두 사람이 대상을 놓고 긴장하는 장면이 몇 차례 웃음 포인트로 사용됐다. 특히 지석진은 유재석과 ‘런닝맨’을 함께하는 사이라 유재석의 마음은 더욱 편치 않았을 터. 그는 “받으면서 느낌이 올 때가 있는데 오늘은 전혀”라며 민망한 기색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내가 오늘 상을 받지만 ‘런닝맨’ 팀이 함께 받은 상이 아닐까 싶다”며 팀 전체에게 영광을 돌렸다. 유재석은 이날 ‘런닝맨’에 함께 출연하고 있는 김종국과 올해의 커플 상도 받았다. 유재석은 “연예대상에서 수많은 상을 받았지만 커플 상은 처음”이라며 “어떤 상보다 뜻깊고 기쁘다”고 밝혔다. 김종국 역시 “유재석은 행동 하나하나를 미워할 수 없다. 그래서 우리의 케미가 살아나는 것”이라며 기쁨을 표했다. 대상 후보로까지 떠오를 정도로 올 한해 큰 활약을 보여줬던 지석진은 안타깝게 무관에 그쳤다. 지석진은 작년에도 명예사원 상에 그친 바 있다. ‘2022 SBS 연예대상’에서 PD들이 뽑은 프로듀서상은 ‘미운 우리 새끼’, ‘신발 벗고 돌싱포맨’, ‘편먹고공치리4 진검승부’의 탁재훈이 받았다. 최우수상은 ‘미운 우리 새끼’와 ‘돌싱포맨’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준호와 ‘골 때리는 그녀들’과 ‘동상이몽’의 이현이가, 우수상은 ‘골 때리는 그녀들’의 채리나와 ‘미운 우리 새끼’의 허경환이 각각 차지했다. 신인상의 주인공은 ‘골 때리는 그녀들’의 윤태진, 하석주였고, 라디오 DJ상은 ‘웬디의 영스트리트’의 웬디와 ‘윤수현의 천태만상’의 윤수현에게 돌아갔다. 한 해 동안 가장 큰 사랑을 받은 프로그램에 주어지는 올해의 프로그램상에는 ‘미운 우리 새끼’, ‘골 때리는 그녀들’, ‘런닝맨’이 뽑혔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2.18 12:16
연예일반

[포토] 윤수현, 단아하고 껌짝한 비주얼

가수 윤수현이 24일 오후 서울 목동 SBS 방송국에서 열린 '윤수현의 천태만상'을 마치고 방송국을 나서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박찬우 기자 park.chanwoo@joongang.co.kr 2022.06.24 2022.06.24 17:55
연예일반

[포토] 윤수현, 단아한 미모

가수 윤수현이 24일 오후 서울 목동 SBS 방송국에서 열린 '윤수현의 천태만상'을 마치고 방송국을 나서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박찬우 기자 park.chanwoo@joongang.co.kr 2022.06.24 2022.06.24 17:53
연예일반

[포토] 윤수현, 오늘도 슬기롭게 화이팅

가수 윤수현이 24일 오후 서울 목동 SBS 방송국에서 열린 '윤수현의 천태만상'을 마치고 방송국을 나서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박찬우 기자 park.chanwoo@joongang.co.kr 2022.06.24 2022.06.24 17:4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