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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다녀왔습니다' 이정은 vs 천호진 '앙숙' 첫만남 흥미진진
천하의 천호진도 이정은에게는 꼼짝 못한다? 천하무적 이정은의 존재감이 '한번 다녀왔습니다'를 빛내고 있다. 12일 방송되는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11, 12회에서는 천호진(송영달)과 이정은(초연)의 아슬아슬한 첫 만남이 그려진다. 지난 방송에서는 진상 손님과 시비가 붙은 뒤, 경찰에 연행 당한 초연(이정은)과 그 옆을 지나치는 송영달(천호진)의 모습이 전해져 범상치 않은 인연을 예감케 했다. 이어 초연이 본격적으로 용주시장에 입성, 상인회의 회장인 송영달과의 만남이 지속될 것임을 암시하며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송영달과 초연이 어린 시절 잃어버린 남매가 아니냐'는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대치중인 두 사람이 눈길을 끈다. 한껏 화가 난 듯한 송영달과 이와 달리 해맑게 웃어 보이는 초연의 대비되는 모습이 포착된 것. 송영달에게 무언가를 부탁하듯 손을 꼭 잡고 있는 초연의 행동은 웃음을 자아낸다. 평소 깐깐하고 잔소리 폭격을 퍼붓는 송영달이 초연의 가게 앞을 청소해 주고 있어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본방송에 대한 기대가 샘솟는 이유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 제작진은 “11, 12회 방송분에서는 천호진과 이정은의 첫 만남이 그려지는 것은 물론 예측불가한 스토리가 전개될 것”이라면서, “무엇보다 천호진이 이정은에게 꼼짝없이 당하는 모습은 유쾌한 포인트가 될 것이다"고 귀띔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4.12 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