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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이세영·배인혁 케미X동공 지진 엔딩→시청률 상승세

MBC 새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이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새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2회에서는 2023년에 당도한 박연우(이세영)가 현대 강태하(배인혁)와 결혼식을 올린데 이어, 조선 강태하의 계모와 닮은 민혜숙(진경)을 대면, 충격에 휩싸이는 ‘동공 지진 엔딩’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2회 방송은 닐슨 코리아 기준 전국 5.9%, 수도권 5.8%, 2049 1.7%, 분당 최고 시청률 8.8%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이날 시공을 초월한 박연우는 2023년 대한민국의 한 호텔 수영장 수면 위로 떠올랐고 같은 시각 호텔 내에서 결혼식을 준비하던 강태하는 박연우를 목격하자 구하러 나섰다. 눈을 뜬 박연우는 강태하의 얼굴을 보자마자 “서방님”이라고 애틋하게 부르며 꼭 끌어안았지만, 당황한 강태하는 매몰차게 박연우를 떼어냈다. 하지만 할아버지 때문에 ‘가짜 결혼식’을 해야 했던 강태하는 도망간 신부 대신 박연우를 신부로 내세우기 위해 태도를 바꿨고, 박연우에게 “내 신부가 돼 줄 수 있습니까?”라는 낯간지러운 말을 건네며 결혼을 제안했다. 박연우가 강태하의 제안을 수락하자마자 결혼식이 진행됐고 박연우는 강태하의 비서 홍성표(조복래)와 할아버지 강상모(천호진) 앞에서 혼인서약서를 읽었다. 그러나 결혼식 막바지에 갑작스러운 키스 제안을 받자 당황한 박연우는 강태하가 다가와 키스하려 들자 그대로 혼절하고 말았다.박연우는 깨어난 뒤 강태하에게 “저승에서 서방님을 다시 만나”라며 기쁨을 표현했지만, 강태하가 “여긴 저승이 아니라 대한민국 서울입니다”라고 전하면서 혼란에 빠졌다. 박연우는 꿋꿋하게 강태하를 서방님이라면서 붙잡았지만, 강태하는 비서 홍성표에게 뒤처리를 부탁해 박연우를 속상하게 했다. 결국 박연우는 홍성표를 따라 호텔 밖으로 나오다가 조선에서 보던 한복 차림을 한 사람들을 발견, 따라나섰지만 조선 사람이 아니라는 것에 좌절했다. 하지만 이내 의지를 다진 박연우는 길을 헤매다 들어간 편의점에서 처음 보는 초코파이까지 맛보면서 ‘새조선’을 알아나갔다.같은 시각 홍성표로부터 박연우가 사라졌다는 보고를 받은 강태하는 박연우를 찾아오라고 지시했지만 행방을 알 수 없던 상황. 하지만 다음날 강태하의 할아버지 강상모가 갑작스럽게 강태하의 집을 방문해 박연우를 찾으면서 강태하는 박연우를 직접 찾아 나섰다. 강태하는 끝내 편의점에서 박연우와 맞닥뜨렸지만, 박연우가 자신을 외면하고 지나치자 박연우를 붙잡으며 “부탁해요. 내 아내가 돼 줘요”라고 간절한 마음을 내비쳤다. 순간 박연우는 “아내? 이 개 귀비루나 털어먹을 사기꾼 놈아!”라고 일갈하면서 머리로 강태하의 턱을 박아버려 강태하를 경악하게 했다. 강태하는 이에 굴하지 않고 아내 역할 대행에 사례를 지급하겠다고 강조했고, 머물 곳이 없던 박연우가 수락하면서 계약이 성사됐다.박연우는 강태하와 집으로 향했고, 강상모를 만나자 능숙하게 ‘강태하 아내’ 역할을 해냈다. 특히 박연우는 한국에 언제까지 머물 거냐는 강상모에게 “더 머물다 가려고요”라고 능청스럽게 답해 “오늘 하루만 아내 역할을 해달라”고 부탁했던 강태하를 기함하게 했다. 강태하가 “분명히 오늘 하루만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라며 따져 묻자, 박연우는 지낼 곳이 필요하다며 며칠 더 머무를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강태하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자, 박연우는 강태하의 약점이 강상모라는 것을 이용해 “정~싫다면 당장 가겠소. 할아버님이 다시 오시든 말든”이라고 맞불을 놨고, 결국 강태하가 박연우의 제안을 수락하면서 두 사람의 한 집 살이가 시작됐다.마지막 장면에서는 박연우가 조선 강태하의 계모와 완벽하게 닮은, 민혜숙을 만나자, 두려움에 휩싸이는 ‘동공 지진 엔딩’을 펼쳐, 호기심을 일으켰다. 강태하가 회사로 출근한 사이 민혜숙이 박연우가 있는 강태하의 집을 방문한 것. 박연우는 민혜숙을 보자마자 자신을 홀대했던 조선 강태하의 계모를 떠올렸고 민혜숙이 한 걸음씩 다가올 때마다 소스라치게 놀랐다. 민혜숙이 의미심장하게 “너 내가 누군지 아는구나?”라며 박연우의 얼굴을 쓰다듬는 동시에 불안감에 떠는 박연우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1.2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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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조선변호사’ 2%대 종영..최진혁·김명수 ‘넘버스’, MBC드라마 구원투수될까

부진한 성적표를 받고 있는 MBC 드라마가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로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20일 MBC 금토드라마 ‘조선변호사’가 막을 내렸다. 첫회 2.8%로 시작해 최고 시청률 4.4%(8회)까지 상승했던 ‘조선변호사’지만, 마지막화인 16회는 1회 시청률과 비슷한 2.9%로 하락하며 쓸쓸히 종영했다. 후속작은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이하 ‘넘버스’)로, 오는 6월 방영 예정이다.‘조선변호사’는 부모님을 죽게 한 원수에게 재판으로 복수하는 조선시대 변호사 ‘외지부’ 강한수(우도환)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스토리다. 배우 우도환의 전역 후 첫 복귀작이자 최근 인기 소재 중 하나인 퓨전사극 장르를 채택하며 방영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특히 현대의 변호사로 통하는 외지부를 중심으로 서사가 전개돼 다른 사극과의 차별점도 분명했다.베일을 벗은 ‘조선변호사’는 몰입감을 키우는 영상미와 탄탄한 스토리로 시청자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우도환의 호연이 뒷받침됐으며, 그룹 빅스 출신이지만 오랜 연기 경력을 자랑하는 차학연(유지선)도 극에 활기를 띄웠다. 김지연(이연주)도 회를 거듭할수록 발전된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인 만큼 스토리의 완성도도 높았다. 강한수의 아버지 강율관(김종태)은 뇌물수수라는 누명을 쓰고 죽음을 택한다. 알고보니 이는 훈구파 수장 유제세(천호진)가 정2품 우참찬 추영우(최무성)에게 시킨 것으로, 마지막회에서 강한수는 유제세에게 통쾌한 복수를 날린다. 김지연과의 입맞춤을 마지막으로 러브라인까지 다 잡은 ‘해피엔딩’을 맞이했다.하지만 완성도와는 별개로 ‘조선변호사’는 본방송 시간이 되면 시청자들을 절로 TV 앞에 앉게 만드는 강한 임펙트가 부족했다는 평이 많았다. 유제세를 향한 강한수의 응징이 긴 호흡으로 진행됐으며 우도환, 유지선, 이연주의 러브라인도 중심 스토리와 함께 진행되는 바람에 긴장감을 안겨주지 못했기 때문이다.무엇보다 같은 시간대 편성된 경쟁작들이 너무도 쟁쟁했다. 초반부에는 최고 시청률 21%로 종영한 SBS ‘모범택시2’에 밀렸고, 후반부에는 JTBC ‘닥터 차정숙’과 SBS ‘낭만닥터 김사부3’까지 대히트한 두 의학 드라마에 치였다. 최악의 대진운에서 살아남지 못한 안타까운 케이스다.이로써 MBC는 시청률 1.6%로 종영한 전작 ‘꼭두의 계절’에 이어 ‘조선변호사’까지 연이어 실패의 쓴맛을 보게 됐다. 드라마 편성이 축소된 MBC는 현재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만 4%대 시청률을 유지 중이다. 이 가운데 ‘조선변호사’ 후속 드라마 ‘넘버스’가 올해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기에 MBC 드라마의 체면을 살려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넘버스’는 고졸 출신 회계사 장호우(김명수)가 거대한 회계법인의 부조리에 맞서 정의를 실현해 가는 휴먼 오피스 활극이다. 배우 김명수, 최진혁, 최민수, 연우까지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국내 드라마에서 찾기 힘든 ‘회계법인’ 소재라는 점, 여성 인물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최근 방송가에 김명수, 최진혁, 최민수 간의 ‘남남케미’를 내세운 것도 이채롭다. 고졸 출신 회계사가 국내 최고의 회계법인에 들어가 가장 밑바닥부터 시작해 판도를 뒤엎는 과정인 만큼 ‘성장 서사’에도 관심이 모아진다.‘넘버스’ 제작진은 “한 시도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스토리와 김명수, 최진혁, 최민수, 연우, 네 배우 모두 캐릭터와 100% 완벽하게 맞아떨어지는 완벽한 캐스팅”이라고 자신하며 “이 배우들의 활약이 드라마를 빈틈없이 꽉 채워줄 것이다. 어떤 시너지가 발휘될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2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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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변호사’ 김지연, 혼례식서 피 토하고 의식불명..우도환이 지목한 범인은

‘조선변호사’의 공주 이연주가 죽음의 고비를 맞는다.19일 MBC 금토드라마 ‘조선변호사’(연출 김승호, 이한준, 극본 최진영, 제작 피플스토리컴퍼니, 원콘텐츠)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되는 15회에서는 이연주(김지연)의 혼례식이 펼쳐지는 소원각에서 뜻하지 않은 상황이 벌어져 모두를 혼란에 빠트린다.이날 공개된 스틸 속에는 연주가 본격 혼례를 시작하기 위해 걸어 나오던 중 기침을 하다 피를 토한다. 연주는 이내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그곳에 있던 홍 씨(신동미)와 유제세(천호진), 왕 이휼(송건희)은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연주의 상황에 당황한다고 해 그 전말에 이목이 집중된다.공주를 해치려 한 사건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문이 드는 가운데 강한수(우도환)는 소원각에 있는 사람들 중 한 명을 연주공주를 해한 범인으로 지목하게 된다. 과연 연주를 해치려 한 인물은 누구일지, 그 속에 숨은 의도 또한 궁금해진다.뿐만 아니라 연주공주의 불의의 사고를 목격한 원상 유제세(천호진), 왕 이휼(송건희), 대왕대비(김애란) 등 소원각에 있던 이들이 이 사건을 어떻게 바라보고 대처하게 될지도 관전 포인트다.제작진은 “지선에 이어 연주에게도 위기가 닥치며 극의 긴장감은 고조된다. 한수가 이 혼란스러운 상황들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조선변호사’ 15회는 이날 밤 9시 5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5.1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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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변호사’ 궁궐에 들이닥친 우도환..송건희와 묘하게 날 선 대화!

‘조선변호사’ 우도환이 파격적인 행보를 선보인다.MBC 금토드라마 ‘조선변호사’ 11회에서는 강한수(우도환)가 예고 없이 왕 이휼(송건희)을 찾아가 극적 긴장감을 끌어올릴 전망이다.지난 10회 방송에서 왕 이휼은 송사를 의뢰하기 위해 한수를 만나게 되고, 벗이 되자며 가까워지는 듯 보였다.하지만 오늘 방송에서 한수는 심상치 않은 포스를 풍기며 궐에 들이닥친다. 한수는 군사들이 자신의 목에 칼을 겨누고 있음에도 여유 넘치는 미소를 띠고 있다.한수는 처절한 외침 끝에 이휼과 단둘이 맞대면하게 되고, 두 사람은 건조한 듯하면서도 서로의 정곡을 찌르는 날 선 대화를 이어간다. 첫 만남과는 사뭇 다른 숨 막히는 한수와 이휼의 대치 상황은 보는 이들마저 긴장하게 만든다고.그런가 하면 유제세(천호진)는 날카로운 눈빛으로 한수와 이휼을 예의주시한다. 이들의 모습을 지켜본 유제세가 또 어떤 일을 벌이게 될지 궁금증이 치솟는다.우도환의 얽히고설키는 관계 변화가 그려질 ‘조선변호사’ 11회는 5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0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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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변호사’ 차학연, 김지연에 직진 고백 “촬영 고민 多”

배우 차학연이 여심을 사로잡으며 활약을 펼치고 있다.MBC 금토드라마 ‘조선변호사’에 출연 중인 차학연이 정혼자 이연주(김지연)에게 뜨겁게 고백하며 열연을 펼친 가운데,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유지선의 활약상에 시선이 집중됐다.지난 방송에서는 지선이 소원각을 후원하는 어르신이었다는 것을 연주가 알게 되면서 둘 사이에 어색한 기류가 흘렀다. 자신만의 방법으로 오랜 시간 정조를 지켜온 지선의 마음을 알고 연주는 단호하게 선을 긋는데, 이에 지선은 직진 고백으로 자신의 애잔한 마음을 표출했다. 특히 자신의 위치와 권력보다 연주의 안위만을 생각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었다.이처럼 자신이 가진 모든 패를 꺼내면서까지 연주를 향한 진심을 드러내며 가슴 절절한 멜로 열연을 펼친 차학연은 뜨거운 포옹으로 9화의 엔딩을 장식했다. 고백의 과정에서 차학연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력함과 애닳는 마음을 섬세한 완급조절로 그려내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무엇보다 복잡한 내면을 가진 인물의 서사를 임팩트 있게 소화해낸 차학연은 “연주에게 해가 될까 내내 차가운 태도로 임했던 지선이 한순간 휘몰아치는 감정을 터뜨리는 신이었다. 자신의 진심을 털어놓는 지선의 모습에 마음이 많이 아프기도 했고 지선이 생각하는 연주에 대한 연정이 얼마나 깊은지 드러나는 신이라 찍으면서도 고민이 많았다”며 노력했던 부분을 전했다.사건의 배후에 친부인 원상대감(천호진)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지선이 원상대감과 척을 지고 있는 인물들의 편에서 도움을 주는 모습으로 지선의 매력을 한층 더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극 후반에는 “소자도 그 권력, 쓰고 싶어졌습니다. 연주공주와 혼인하겠습니다”라며 도발하는 지선과 서로를 매섭게 바라보는 부자의 모습이 예측불허한 전개를 예고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MBC ‘조선변호사’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0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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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변호사’ 차학연, 우도환과 티격태격 케미 ‘눈길’

배우 차학연의 카메라 밖 훈훈한 비주얼이 포착됐다.MBC 금토드라마 ‘조선변호사’에서 판윤 유지선 역을 맡은 차학연이 함께 호흡을 맞추는 캐릭터마다 놀라운 케미스트리를 형성하며 극의 몰입감을 더하고 있다. 연모하는 이연주(김지연)와는 애틋한 멜로 감성으로 여심을 사로잡는가 하면, 외지부 강한수(우도환)와 만났을 때는 티격태격 케미로 흥미를 더하고 있다.지난 7, 8회 방송에서 차학연은 강한수를 물심양면 돕는 이연주에 대한 걱정으로 차갑게 대립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연주의 비밀을 끝까지 지켜주려는 유지선의 애달픈 순애보를 절제된 감정 연기로 선보인 것은 물론, 겉은 차갑지만 속은 한없이 따뜻한 인물의 매력을 십분 살려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뿐만 아니라 본격적으로 공조를 시작한 유지선과 강한수의 활약도 눈길을 끌었다. 강한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으면서도 억울한 백성들을 돕는 송사에 뜻을 함께하는 모습은 유지선의 무심한 척 챙겨줌 매력을 엿볼 수 있게 할 뿐만 아니라 캐릭터에 이입한 차학연의 활약 또한 기대하게 만들었다.출신과 관계없이 스스로 권력을 만들어 나간 유지선이 아버지 원상대감(천호진)과 다른 행보를 보여주는 모습에서는 인간 유지선으로서의 갈등이 더욱 깊어질 것을 시사했다. 차학연은 캐릭터가 가진 깊은 고뇌와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차학연은 카메라 안팎 완벽한 온앤오프로 프로다운 면모까지 선보여 더욱 시선을 사로잡았다.판윤 유지선 역으로 공명정대하고 올곧은 심지를 가진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 늘 날 서있고 차가운 표정으로 일관하는 것과는 달리 카메라 밖의 차 학연은 모니터링을 하거나 동료들과 의견을 나누는 중에도 편안하게 미소를 머금고 있는 모습이다. 극중 캐릭터와는 색다른 매력을 보일 뿐만 아니라 화기애애한 현장의 분위기 또한 가늠하게 한다.“유지선 캐릭터의 침착함, 차분함, 올곧음을 여유롭지만 절제된 움직임으로, 그리고 정확하고 무게감 있는 대사 톤으로 전달하고자 노력했다”는 차학연의 말처럼 카메라 유무에 따라 확연한 온도차를 보여주는 그의 모습은 오로지 캐릭터를 위해 변신을 꾀한 그의 열정을 다시금 확인해볼 수 있게 만든다.MBC ‘조선변호사’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2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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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우성, '너와 나의 경찰수업' 캐스팅

배우 현우성이 ‘너와 나의 경찰수업’에 출연한다.25일 소속사 웨이즈컴퍼니는 “현우성이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너와 나의 경찰수업’에 캐스팅되었다” 라고 밝혔다.오는 26일 첫 공개되는 ‘너와 나의 경찰수업’(연출 김병수, 극본 이하나, 제작 (주)스튜디오앤뉴)은 겁도 없고 답도 없지만 패기 하나 넘치는 눈부신 열혈 청춘들의 경찰대학 캠퍼스 라이프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현우성은 ‘강남기’ 형사를 연기한다. 사건의 진실을 알아내고자 고군분투하는 인물로 패기 넘치는 열혈 형사의 모습은 물론 인간미가 물씬한 마초적 매력까지 발산하며, 극에 긴장감과 몰입감을 더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앞서 현우성은 지난 9월 종영한 tvN드라마 ‘더 로드 : 1의 비극’에서 서기태(천호진)의 우직한 심복이자 냉혈한 ‘조문도’를 연기하며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서늘하고 흔들림 없는 눈빛과 중저음 보이스로 아우라로 뿜어냄은 물론 비현실적인 수트핏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한편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너와 나의 경찰수업’은 강다니엘, 채수빈, 이신영, 박유나 등이 캐스팅되어 탄탄한 라인업을 형성하며 오는 1월 26일(수) 1,2회가 공개된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1.25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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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로드' 이서, 안방극장 숨막히게 한 소름 유발러

'더 로드 : 1의 비극'을 통해 이서를 발견됐다. 지난 9일 tvN 수목극 '더 로드 : 1의 비극'이 12회로 마침표를 찍었다. 탄탄한 스토리 라인과 연출, 여기에 배우들의 연기력까지 더해진 작품이기에 종영에 대한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 특히 신인답지 않은 열연을 선보인 이서에게 이목이 집중된다. '더 로드 : 1의 비극'에서 명석한 두뇌와 냉소적인 성격을 지닌 최세라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뇌리에 박히는 임팩트를 선사했다. 이서의 연기력 덕분에 가능했다. 그동안 드라마 '왓쳐'와 '경이로운 소문'을 비롯해 뮤지컬, 연극 등 다방면에서 착실하게 실력을 쌓아왔다. 그 결과 이서는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구현했고 극의 팽팽한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긴장감 증폭제'로도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이서의 도화지 같은 말간 비주얼 역시 극 중 인물과 좋은 시너지를 냈다.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최세라의 다양한 얼굴을 이질감 없이 표현했기 때문. 사건의 주요 용의자로 지목된 위기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는 태연자약한 모습을, 구속을 모면하기 위해서는 두려움에 가득 찬 눈빛과 떨리는 목소리로 거짓을 연기하며 주도면밀하고 계산적인 면모를 선보여 소름을 유발했다. 존재감은 기라성 같은 선배들 사이에서도 눈부셨다. 증오의 감정으로 대한 새엄마 김혜은(차서영)과 한 치 물러섬 없는 기싸움을 벌이는 장면은 안방극장에 아슬아슬한 기류를 흐르게 만들었는가 하면, 원하는 것을 손에 쥐기 위해 천호진(서기태)과 거래를 하는 담대함으로 긴장과 몰입도를 더했다. 이서는 '더 로드 : 1의 비극'을 통해 주목되는 신예로 거듭났다. 앞으로 걸어갈 그의 연기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소속사 H&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작품을 떠나보내는 소회를 밝혔다. 이서는 "선선한 바람이 불던 봄부터 무더운 여름을 지나 가을의 초입까지, 세라와 함께하며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참 감사한 상반기를 보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많은 면에서 투박했음에도 모든 스태프분들과 감독님께서 배려해주시고 선배님, 선생님들께서 도와주신 덕분에 촬영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그 시간들을 소중한 마음 한 켠에 항상 간직하겠다. 그동안 ‘더 로드 : 1의 비극’을 시청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9.10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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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로드' 지진희, 강성민 도운 공범 존재 직감…대치엔딩 긴장감↑

'더 로드 : 1의 비극' 지진희가 증거를 수색하던 도중 강성민과 맞닥뜨렸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수목극 '더 로드 : 1의 비극'에는 지진희(백수현)가 유괴 사건과 관련해 강성민(오장호)을 도운 또 다른 공범이 있음을 직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강성민의 여자 친구 손여은(이미도)이 시각장애인이 아니라는 비밀을 안 지진희는 다시 알리바이 체크에 나섰다. 그 결과 사건 당일 다큐멘터리를 찍고 있던 강성민은 촬영 시작과 끝에만 있었을 뿐, 암흑이 되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던 촬영 중간에는 자리를 비운 상태였다. 지진희는 손여은이 그의 알리바이를 만들어줬고, 그동안 강성민은 김민준(백연우)이 아닌 남기원(최준영)을 오인유괴한 사실을 깨닫고 살인을 저지른 후 다시 촬영 장소로 돌아왔다고 추측했다. 그리고 회식이 끝난 후 지진희와 첫 번째 거래 장소였던 폐공장으로 향하다 조달환(박성환)이라는 꼬리가 붙은 걸 알고 장소를 바꿨다고 여긴 것. 그러나 강성민가 이토록 급하게 사건을 벌인 이유가 명확하지 않았고, 특히 그날 사망한 또 다른 인물 이종혁(윤동필)을 유괴범으로 꾸미기 위한 공범이 있으리라 여겼다. 이종혁은 강경헌(배경숙)이 차로 치어 죽였다고 자수한 터. 지진희는 그날 그녀와 천호진(서기태) 사이의 이상한 낌새를 떠올리며 '서 회장이 오장호의 유괴사실을 알아야만 모든 게 가능해 져'라고 추리했다. 모든 게 심증뿐인 상황 속 지진희는 전부 연관 돼 있다고 확신하며 자신이 놓친 단서를 찾으려 움직였다. 그때 손여은이 강성민을 만나기 전인 3년 전 제강 그룹을 퇴사했다는 사실과 천호진의 수족 현우성(조문도)과 만나는 장면까지 확인했다. 이어서 손여은이 3년 동안 강성민을 감시하기 위해 붙여둔 천호진의 사람이었다는 실체가 베일을 벗어 놀라움을 안겼다. 천호진이 짜놓은 판이 어디까지일지 소름을 돋게 만든 가운데 그는 보도국 국장 백지원(권여진)까지 이용, 사건에 파고드는 지진희를 저지하려 했다. 백지원은 김혜은(차서영)의 뉴스를 통해 지진희의 추문을 터뜨리며 신뢰도를 깎았다. 이를 본 윤세아(서은수)는 다시 김혜은의 약점을 손에 쥐었다. 얽히고설킨 먹이사슬을 연상케 했다. 증거를 얻기 위해 형사 김성수(심석훈)의 도움이 필요했던 지진희는 마침내 어린 시절 숨겼던 사실을 모두 털어놨다. 과거 여중생 실종사건의 범인이 바로 아버지였고, 다른 사람들이 위험에 처하지 않게 하기 위해 시신을 유기하면서까지 증거를 없애고 침묵했다는 것. 속죄를 구하며 도와달라는 지진희의 참담한 얼굴에 김성수는 어쩔 수 없이 응했다. 김성수가 참고인 조사를 핑계로 강성민을 불러내자 지진희는 강성민의 집에 잠입했다. 집안에서 들린 AI의 목소리가 전화 속 유괴범의 목소리와 동일하다는 걸 깨달은 그는 더욱 샅샅이 집안을 뒤지기 시작했다. 이때 김성수의 수상함을 눈치 챈 강성민이 다시 집으로 들어와 심장을 졸이게 만들었다. 집안에서 윤세아가 떨어트리고 간 결혼반지를 찾아내고 분노로 점철된 지진희와 차갑고 냉랭한 눈으로 다가온 강성민, 다시 맞닥뜨린 둘 사이엔 폭발적인 긴장감이 감돌았다. 무섭게 서로를 노려보는 두 남자의 대치 상황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궁금해진다. '더 로드 : 1의 비극'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9.0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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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로드' 지진희 VS 천호진, 긴장→급박 휘몰아치는 반전 하이라이트

'더 로드 : 1의 비극'이 휘몰아치는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8월 4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될 tvN 새 수목극 '더 로드 : 1의 비극'은 폭우가 쏟아지던 밤 참혹하고 비극적인 사건이 벌어지고 침묵과 회피, 실타래처럼 얽힌 비밀이 기어코 또 다른 비극을 낳는 스토리를 그리는 미스터리 드라마다. 첫 방송까지 단 6일을 남겨둔 가운데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벌써부터 휘몰아칠 전개가 엿보여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 먼저 국민 앵커 지진희(백수현)가 들고 온 특종 보도를 에워싸고 심상치 않은 기류가 포착됐다. 뉴스를 통해 "제가 단독으로 입수한 불법 선거 자금 내역서 사본의 일부"라며 비리를 터뜨리는 그와 이를 보고 심각해진 국회의원 김뢰하(황태섭), 제강그룹 회장 천호진(서기태)의 모습이 그려진 것. 특히 "로얄 더 힐 게이트가 터지면 대한민국의 시계가 멈춘다"라며 상위 1%만이 거주하는 로얄 더 힐 사람들 간 심상치 않은 커넥션을 암시한 천호진의 말과 도리어 김뢰하가 지진희에게 "두고 봐. 아주 큰 게 하나 터질테니까"라고 경고한 행동은 이들이 형성할 심상치 않은 대립을 짐작케 한다. 그 사이에서 날카로운 눈을 빛내며 자신만만하던 지진희는 갑작스런 아들의 유괴 사건에 동요하기 시작, 긴장감이 흐르던 공기는 순식간에 급박하게 뒤바뀐다. 그는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아들은 죽는다는 유괴범의 전화를 받고 "연우한테 무슨 일이 생긴다면 세상 모두가 널 쫓게 만들거야!"라고 소리쳐 처절하고도 긴박한 추격전을 예고한다. 그런 지진희를 보듬어주는 아내 윤세아(서은수)와 그녀의 친구이자 지진희의 후배인 아나운서 김혜은(차서영) 사이에도 불꽃이 튄다. 아버지인 천호진과 남편의 갈등 그리고 소중한 아들까지 유괴당한 비극에 놓인 윤세아와 메인 앵커 자리를 향한 욕망을 품은 김혜은, 친구인 두 사람이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는 이유가 무엇일지 시선이 집중된다. "이상하게 다들 의심스럽단 말이야. 동네 전체가 공범 같아"라는 누군가의 말은 우아한 성역이라 자부하는 로얄 더 힐 사람들을 더욱 주목하게 만든다. 특종 보도를 앞두고 아들을 유괴 당한 지진희, 윤세아 부부와 더욱 높은 곳을 욕망하는 김혜은, 모든 일에 있어 거래를 원칙으로 하는 천호진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인물들의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호기심을 치솟게 하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7.2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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