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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 ‘커넥션’, 안보현 이어 침체된 SBS 금토극 구할까?

배우 지성이 SBS 금토드라마의 부활을 이끌고 있다. 지성은 현재 방송 중인 ‘커넥션’의 주인공을 맡아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을 주도하고 있다. ‘커넥션’이 금토드라마 경쟁을 벌이고 있는 MBC에 모처럼 우위를 점하면서 지성은 앞서 SBS 금토드라마 중 가장 최근 두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한 ‘재벌X형사’의 안보현과 함께 벌써부터 연말 연기대상 시상식의 대상 후보감으로 거론되고 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커넥션’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1회 5.7%에서 2회 6.1%, 3회 7.0%, 4회 7.9%로 잇단 상승세를 탔다. ‘커넥션’은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 장재경(지성)이 사건의 전말을 밝혀내는 추적 서스펜스 스릴러다.특히 ‘커넥션’의 시청률 추이는 동시간대 방송되는 MBC ‘우리, 집’이 1회 6.0%에서 시작해 4회에 4.9%로 하락하며 최저 시청률을 기록한 것과 대비돼 더욱 돋보인다. ‘우리, 집’이 1회 시청률 0.3%포인트 차이로 ‘커넥션’에 앞섰지만 2회부터 희비가 엇갈렸다. ‘커넥션’의 시청률 상승 1등 공신으로 단연 지성의 연기력이 꼽힌다. 지성은 극 중 안현경찰서 마약팀 에이스 형사지만 누군가에 의해 강제로 마약에 중독되는 장재경 역을 맡았다. 지성은 신임받는 에이스 경찰의 모습부터 마약 중독으로 인해 불안해하는 모습까지 감정선의 극과 극을 달리며 열연을 펼쳤다. 지성은 마약에 중독된 연기를 통해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가 적합한 배우임을 다시 한번 입증해냈다.특히 ‘커넥션’은 SBS가 MBC와 금토드라마 시청률 경쟁에서 지난해 6월 방송된 ‘악귀’ 이후 1년 만에 승기를 잡게 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MBC는 지난해 8월 방송된 ‘연인’부터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밤에 피는 꽃’, ‘원더풀 월드’, ‘수사반장 1958’까지 연달아 성공시키며 금토드라마 황금기를 누렸다. 반면 SBS는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7인의 탈출’, ‘마이데몬’, ‘7인의 부활’ 등 기대작들이 모두 경쟁에서 밀리며 고배를 들었다. 특히 ‘커넥션’ 전작 ‘7인의 부활’은 1회 기록한 4.4%로가 최고 시청률이 됐으며 8회에서 최저 시청률 2.3%를 기록했다.SBS 드라마 중 ‘악귀’ 이후 시청률 두자릿수를 기록한 작품은 ‘재벌X형사’가 유일했다. ‘재벌X형사’는 철부지 재벌3세 진이수(안보현)가 강력팀 형사가 되며 보여주는 ‘돈에는 돈, 빽에는 빽’ 플렉스 수사기로 최고 시청률은 8회 기록한 11.0%였다. 재벌이 형사가 되는 역할을 맡아 여러 캐릭터를 동시에 보여준 안보현의 연기력이 호평을 얻었다.‘재벌X형사’는 종영 전 시즌2 제작이 확정됐다. 그 만큼 SBS에서 작품의 완성도와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의미다. 지성이 SBS 연기대상의 대상 경쟁에서 확고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압도적인 시청률이 필요하다. 지성은 SBS와 연이 깊은 배우다. 1999년 SBS ‘카이스트’로 데뷔해 2019년 ‘의사요한’ 이후 5년 만에 SBS에 복귀했다. 지성은 2017년 ‘피고인’으로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 과연 지성이 ‘커넥션’의 고공비행을 이끌며 ‘재벌X형사’를 넘어 SBS 연기대상으로 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커넥션’은 마약을 다루는 무거운 장르물이다. 이런 장르의 경우 시청률이 오르기가 쉽지 않다. 그럼에도 시청률이 점차 오르는 것은 주연 배우의 역할이 중요하게 작용한 것”이라며 “지성은 작품에서 마약을 추적하던 경찰이 마약에 중독된 연기를 하는데 연기력이 워낙 출중하다 보니 작품의 흡입력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배우의 역할이 큰 작품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커넥션’이 계속 상승세를 보인다면 그 결과에 따라 작품의 주연인 지성이 시상식에서도 좋은 성과를 얻을 것”이라고 관측했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6.04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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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 곽동연 “수철은 복합적 캐릭터…정적인 캐릭터 도전 원해”[IS인터뷰]

“마음껏 뛰어놀았으니 이제는 정적인 캐릭터에 도전하고 싶어요.”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을 마무리한 배우 곽동연이 연기 욕심을 드러냈다. 곽동연은 이 드라마에서 홍수철 역을 맡아 철부지 재벌 3세부터 진한 로맨스와 부성애를 표현하면서 ‘단짠’ 전개에 큰힘을 보탰다는 평가를 받았다. 곽동연은 “수철이 덕분에 원 없이 울고 웃었다”면서도 눈은 벌써 새로운 방향을 향하는 듯했다. 최종 16회가 24.8%(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을 기록하며 tvN 역대 흥행 1위에 올라선 ‘눈물의 여왕’은 출연자인 곽동연에게도 새로운 이정표가 된 분위기다.곽동연은 “이 정도 흥행 성적까지는 정말 예상 못했다”며 “개인적으로는 기분이 좋은 것도 있지만 촬영하면서 스태프들이 정말 끝까지 노력하는 걸 봤다. 그들의 노력이 인정 받고 성과로 이어진 것 같아서 더 좋다”고 말했다. 극 중 수철은 가족들에게 한없이 응석을 부리는 철없는 인물이지만 순수함으로 무장하고 후반부로 갈수록 안쓰러움과 공감을 불러으키는, 미워할 수만은 없는 캐릭터였다. 이러한 사랑스러움은 자유자재로 다양한 분위기를 오간 곽동연의 연기력이 있기에 가능했다. 곽동연은 수철이를 어떻게 해야 가장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을지를 가장 크게 신경썼다고 밝혔다. “수철이의 모습은 초반과 중반, 그리고 후반이 각각 달라요. 변화하는 낙차가 워낙 크기 때문에 초반을 어떤 톤으로 시작할지 고민했어요. 후반부에 맞춰 톤을 더 낮출까도 생각했죠. 하지만 시작부터 끝까지, 그대로를 여과없이 보여주는 게 작품 속 캐릭터의 몫이고 배우로서 도전이라고 결론 내렸어요. 그 지점이 단순히 멜로를 보여주는 캐릭터와 다른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눈물의 여왕’에는 로맨스, 가족애 등 다양한 사랑이 담겼다. 곽동연은 수철이의 사랑은 “동화 같다”고 표현하면서, 여기에서 캐릭터를 이해했다고 밝혔다. “수철이는 질투와 욕심이 많은 것 같지만 그것들 모두가 결국 멋진 아들, 남편, 아빠가 되고 싶은 욕망에서 시작된다. 그렇다 보니 시간이 지날수록 수철이 얼마나 가족을 사랑하는지가 드러난다”며, 그 지점에서 시청자들의 공감을 높이려 했다고 전했다.“개인적으로 복합성이 있는 인물을 더 좋아하는 것 같기는 해요. 어떤 한 가지 특징이 뚜렷하게 묘사되기보다 변하거나, 어떤 실제 심정을 감추거나 아니면 극명하게 원하는 무언가를 향해 달려가다가 다른 가치를 발견한다거나, 그런 식으로 살아 움직이는 듯한 인물을 연기하는 게 더 즐거워요. 수철이가 그런 캐릭터였죠.” 곽동연은 지난 2012년 KBS2 ‘넝굴째 굴러온 당신’으로 데뷔해 어느덧 중견 배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데뷔작 이후 ‘눈물의 여왕’을 통해 박지은 작가와 재회한 곽동연은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당시엔 16살이었다. 기억이 생생하지 않은데 정말 따뜻하고 많은 걸 배운 현장이었다”며 “작가님이 대본 리딩 때 ‘그동안 잘 지켜봤다’, ‘자식같다’는 말을 해주시더라”고 전했다. “얼마 전에 회사에서 콘텐츠를 촬영하느라 지금까지 출연한 작품들을 떠올릴 기회가 있었어요. 정말 최선을 다했어요. 사람마다 저를 기억하는 작품도 다르더라고요. 그게 꽤 만족스럽기도 했어요. ‘내가 연기한 많은 캐릭터가 생명력을 잃고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구나’, ‘많은 캐릭터가 누군가의 마음에 새겨졌구나’ 싶어서 되게 뿌듯하고 감사하더라고요.”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16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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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은, ‘철부지 남편’ 최민수에 혈압 급상승…“항상 생각 짧아” 부부싸움(‘아빠하고’)

강주은♥최민수 부부가 부모님의 캐나다 출국을 하루 앞두고 치열한 부부싸움을 벌인다.8일 방송되는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강주은 가족의 6개월 조건부 합가 그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다. 출국 전날 강주은은 부모님을 위해 정성 가득한 한식 밥상을 차리며 그들이 5개월 뒤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을 전한다.이때 ‘철부지 남편’ 최민수는 부모님을 위한 선물을 바리바리 싸들고 등장했지만, 이로 인해 강주은의 혈압을 상승시키며 부부싸움을 일으켰다. 최민수의 선물에 강주은은 “마미가 좋아할 만한 건 맞는데, 이건 아니다. 뭐든 적절한 때가 있다”며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급기야 강주은의 대디마저 “우리 캐나다에 살라는 얘기야?”라며 당황스러운 심경을 내비쳤다. 강주은, 최민수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이어지자 좌불안석이 된 부모님이 두 사람을 만류했지만 다툼은 끝나지 않았다. 강주은이 “(부모님이) 한국에 안 돌아오면 어떡하냐, 당신은 항상 생각이 짧다”라고 하자, 최민수는 “그쪽은 그렇게 얘기할 자격이 없다”고 받아쳤다. 그러면서 최민수는 강주은이 싸둔 부모님의 짐가방을 가리키며, “저렇게 많은 걸 다 싸놨다는 건 한국에 오지 말라는 얘기”라고 강조했다. 한편 강주은의 ‘유니콘 대디’는 캐나다로 떠나기 전, 아무도 모르게 준비한 딸의 깜짝 생일 파티와 노래 선물로 감동을 자아낸다. 그리고 강주은은 적극적인 노력으로 부모님과의 합가를 이뤄준 남편 최민수에게 지금껏 말하지 못했던 진심 어린 마음을 고백한다.강주은이 최민수에게 분노한 이유, 그리고 한 치의 물러섬도 없는 부부싸움의 결말은 오는 8일 오후 10시에 방송하는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0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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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 바보 띠띠 삼촌”…딘딘, 조카와 ‘슈돌’ 첫 출연

가수 딘딘이 ‘슈퍼맨이 돌아왔다’ 사상 처음으로 조카 육아에 도전한다.3일 KBS는 오는 5일 방송되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524회 내용을 소개했다. 이번 방송에는 평소 남다른 조카 사랑을 뽐내온 딘딘이 둘째 누나의 아들인 37개월 니꼴로를 만난다. 딘딘이 영락없는 ‘조카 바보’의 모습을 보여주는 가운데, 누나와 매형의 도움 없이 처음으로 혼자 니꼴로를 돌보며 현실 육아의 매콤한 맛을 경험한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이날 딘딘은 니꼴로와의 만남을 기대하며 선물을 한가득 준비한다. 두툼한 선물 보따리에 어린이용 의자, 발 디딤대, 부딪힘 방지 쿠션, 장난감 등 육아 필수 종합 선물세트를 펼쳐 감탄을 자아낸다. 이어 딘딘은 “니꼴로는 세계를 뒤집을 귀여움이다”, “니꼴로보다 예쁜 아기를 본 적이 없어” 등 첫 조카를 향해 팔불출 모드로 웃음을 자아낸다.딘딘은 니꼴로에게 언어 학습지를 읽어주며 다정하게 놀아준다. 니꼴로가 “베이비, 아가”라며 딘딘이 내는 문제에 막힘없이 답 하자, 딘딘은 “천재네”라며 감탄한다. 니꼴로가 어려운 단어 앞에서 주춤하며, “이건 모지~?”라며 애교를 발사하자 급기야 딘딘은 “니꼴로, 너는 잘생겨서 공부 안 해도 돼”라며 철부지 삼촌의 사랑을 전하기도 한다. 하지만 니꼴로는 “공부 재미있어”라며 삼촌보다 의젓한 조카의 면모를 폭발시킨다.그런가 하면 딘딘이 첫 홀로 육아에 긴장감을 드러내자, 니꼴로는 아주 해맑게 “띠띠 삼촌, 오늘 울 거야”라며 매콤한 육아를 예고한다. 이날 딘딘은 니꼴로의 애교에 행복하게 웃다가도, 니꼴로의 무한 체력에 “이런 텐션 처음이야”라며 현실 육아를 제대로 맛본다고 해 기대가 높아진다.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0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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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부모들의 잔소리 파티…김성주X조혜련X딘딘 ‘여권들고 등짝스매싱’ 28일 첫방

김성주, 조혜련, 딘딘이 ‘여권들고 등짝스매싱’으로 시청자를 찾아온다. tvN STORY 신규 예능 ‘여권들고 등짝스매싱’이 오는 5월 28일 오후 8시 20분 첫 방송을 확정했다. 이어 김성주, 조혜련, 딘딘 3MC의 발랄함이 담긴 포스터와 캐릭터가 담긴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여권들고 등짝스매싱’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금쪽같은 딸과 아들들을 한국에 보내고, 내 자식의 한국살이가 궁금해 직접 여권을 들고 한국으로 날아온 글로벌 부모들의 잔소리를 담은 예능이다. 고향을 떠나 멋진 타향살이를 하고 있을 것이라 기대한 글로벌 부모들이, 미처 몰랐던 내 자식의 반전(?) 한국살이에 폭풍 잔소리를 쏟아 내는 모습은 국경을 초월한 공감을 자아낼 예정이다.공개된 포스터 속의 보기만 해도 유쾌한 분위기가 넘치는 김성주, 조혜련, 딘딘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3MC는 글로벌 부모들과 함께 글로벌 자식들의 한국 생활을 지켜보며 글로벌 ‘등짝’ 공감러로서의 면모를 보인다. 특히나 김성주는 최근 아들 김민국 군을 외국으로 유학 보낸 부모의 입장에서 자식에 대한 걱정과 고민에 무한 공감하는 글로벌 ‘등짝’ 대변인으로, 조혜련은 1세대 해외 진출 연예인으로서 타향살이하는 자식들의 마음까지 헤아려 양측의 입장에 서서 묵직한 한 방을 먹이는 글로벌 ‘등짝’ 복서로 맹활약한다. 또한 딘딘은 물 건너 살아본 자식의 입장에서 글로벌 자식들의 한국살이에 깊게 이입하는 철부지 ‘등짝’ 프로 공감러로서 재미를 더한다.또 한국에 찾아온 부모의 여행기를 담은 귀여운 캐릭터로 구성된 1차 티저 영상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영상의 몽글몽글한 분위기는 다 큰 어른이지만 부모에게는 늘 어린아이 같은 자식들과, 그를 걱정하는 애정 어린 마음을 짐작하게 해 ‘등짝 스매싱’ 속에 담긴 따듯한 가족애를 느끼게 한다.내 자식의 좌충우돌 한국 생활을 지켜보는 글로벌 부모들. 예상 밖의 자식의 모습에 부모의 복장이 터질락 말락, 잔소리 대 환장 파티가 기대되는 ‘여권들고 등짝스매싱’은 5월 28일 화요일 오후 8시 20분 tvN STORY에서 첫 방송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0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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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 곽동연 “’역시 김수현’ 또 실감...재회 위안됐다” [인터뷰①]

‘눈물의 여왕’ 배우 곽동연이 김수현과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더 팬이 됐다”고 말했다. 곽동연은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종영 후 일간스포츠를 만나 “수현이 형과 전작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만나서 위안이 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언제라도 다시 작품을 같이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번에 만나게 됐다”며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도 느꼈지만 ‘괜히 김수현이 아니구나’ 느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연기 합을 맞출 때 뭔가 말하지 않아도 소통이 원활했다”고 현장 분위기를 덧붙였다. 배우 김지원과는 ‘쌈, 마이웨이’ 이후 재회한 것에 대해 “그때 자주 마주치지 못했다.엄청 친하진 않았다”면서 “그래도 내적 친밀감이 있었는데 김지원 배우도 그걸 느꼈더라. 같이 그런 지점을 표출하니까 좋았다”고 말했다. 실제 두 살 터울의 친누나가 있는 곽동연은 “누나와 그렇게 대화가 많지 않다. 이 작품으로 어떤 피드백을 받지 않았는데 이 자리를 빌어 미안하고 고맙다”고 웃으며 “어렸을 때부터 연습생 한다고 서울로 상경해 중1 때부터 누나와 떨어져 지냈다. 실제 연기를 할 때 누나와의 관계를 반영한 건 없지만 그래도 어렸을 때 기억들이 조금씩 나더라”고 말했다. ‘눈물의 여왕’은 3년차 부부인 퀸즈 그룹 재벌 3세인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다. 극중 곽동연은 퀸즈그룹 3세 홍수철 역을 맡았다. 초반 철부지 재벌 3세로 극의 웃음을 이끌었고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호소력 짙은 눈빛 연기로 공감과 눈물을 자아냈다. 수철은 남편으로, 아빠로 더욱 성장해 ‘완전한 어른’이 된 모습으로 꽉 닫힌 해피 엔딩을 맞았다.지난달 28일 방송된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최종회인 16회는 24.8%(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이는 tvN 역대 흥행 1위를 지키던 ‘사랑의 불시착’의 최고 시청률 21.7%보다 무려 3.1%포인트 높은 성적이다. 또 ‘눈물의 여왕’은 지난해 방영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 이후 1년 만에 전국 시청률 20%를 넘긴 미니시리즈로 이름을 올렸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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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 곽동연 “24.8% 시청률 예상 못해..기쁨의 눈물 흘려” [인터뷰②]

‘눈물의 여왕’ 배우 곽동연이 “시청률이 올라갈수록 놀라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곽동연은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종영 후 일간스포츠를 만나 “이 정도 성적까지는 정말 예상 못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배우들끼리도 4회까지 방송될 때는 각자 촬영하느라 못 본 신들이 많아서 장면들에 대해 얘기했는데 종방연 자리에선 서로 함께 좋아하고 축하했다. 기분이 좋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서로 눈물 흘렸다. 기쁨의 눈물 흘렸다”며 “배우들끼리 나이를 떠나서 서로 애정을 드러낸 순간들이었다. 너무 감동적이었다”고 떠올렸다. 곽동연은 “드라마가 너무 큰 사랑을 받아서 시청자들과 팬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며 “개인적으로는 기분이 좋은 것도 있지만 촬영하면서 스태프들이 정말 포기 안 하고 끝까지 노력한 걸 봐왔다. 그들의 노력이 인정 받고 성과로 이어진 것 같아서 더 좋다”고 말했다. ‘눈물의 여왕’에서 재벌 3세 역할을 맡은 곽동연은 “사실 그동안 연기했던 캐릭터들의 자산이 나쁘지 않았다”고 웃으며 “부유함에는 익숙해서 이젠 더 올라갈 데가 없다”고 장난스럽게 웃었다. ‘눈물의 여왕’은 3년차 부부인 퀸즈 그룹 재벌 3세인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다. 극중 곽동연은 퀸즈그룹 3세 홍수철 역을 맡았다. 초반 철부지 재벌 3세로 극의 웃음을 이끌었고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호소력 짙은 눈빛 연기로 공감과 눈물을 자아냈다. 수철은 남편으로, 아빠로 더욱 성장해 ‘완전한 어른’이 된 모습으로 꽉 닫힌 해피 엔딩을 맞았다.지난달 28일 방송된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최종회인 16회는 24.8%(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이는 tvN 역대 흥행 1위를 지키던 ‘사랑의 불시착’의 최고 시청률 21.7%보다 무려 3.1%포인트 높은 성적이다. 또 ‘눈물의 여왕’은 지난해 방영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 이후 1년 만에 전국 시청률 20%를 넘긴 미니시리즈로 이름을 올렸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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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 곽동연 “예능 출연? 가감없이 보여줄 자신 없어” [인터뷰③]

‘눈물의 여왕’ 배우 곽동연이 향후 예능프로그램 출연 여부에 대해 “나를 가감없이 보여줄 자신이 아직은 없다”고 말했다. 곽동연은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종영 후 일간스포츠를 만나 이 같이 말하며 “카메라 밖 저의 모습들을 보여줄 수 있는 건 이런 인터뷰 자리나 작품 오픈 때 하는 홍보 활동이 주를 이룰 것 같다”고 전했다. 지난 2014년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에 출연한 것과 관련해 “자의식이 생기지 않았을 때다. 길에서 예능 촬영하는 게 너무 힘들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사실 민폐 끼치는 걸 너무 싫어한다. 받는 것도 싫어한다”며 “사람들이 길을 지나가는데 예능 촬영한다고 막으면 불편을 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눈물의 여왕’은 3년차 부부인 퀸즈 그룹 재벌 3세인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다. 극중 곽동연은 퀸즈그룹 3세 홍수철 역을 맡았다. 초반 철부지 재벌 3세로 극의 웃음을 이끌었고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호소력 짙은 눈빛 연기로 공감과 눈물을 자아냈다. 수철은 남편으로, 아빠로 더욱 성장해 ‘완전한 어른’이 된 모습으로 꽉 닫힌 해피 엔딩을 맞았다.지난달 28일 방송된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최종회인 16회는 24.8%(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이는 tvN 역대 흥행 1위를 지키던 ‘사랑의 불시착’의 최고 시청률 21.7%보다 무려 3.1%포인트 높은 성적이다. 또 ‘눈물의 여왕’은 지난해 방영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 이후 1년 만에 전국 시청률 20%를 넘긴 미니시리즈로 이름을 올렸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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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고향’ 50주년 기념행사 개최…이장호 감독 영화 특별 전시

이장호 감독 50주년 기념식 ‘감독 이장호와 떠나는 타임머신 여행’이 영화 ‘별들의 고향’ 개봉일 50주년에 맞춰 열린다.‘감독 이장호와 떠나는 타임머신 여행’이 오는 26일 오후 4시부터 서울시 강남구 건설공제조합 강북센터 CG아트홀에서 개최된다.‘감독 이장호와 떠나는 타임머신 여행’에서는 이장호 감독 영화에 대한 특별 전시가 진행되며 아카이브가 공개된다.1부 행사에는 50여 년 전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던 ‘별들의 고향’ 리마스터링 버전이 특별 상영된다. 이어 이장호 감독과 함께 호흡을 맞췄던 동료, 후배 출연진의 인터뷰 및 토론이 진행된다.2부 행사에는 이장호 감독의 일대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철부지’ 상영, ‘별들의 고향’의 완성도를 높여준 영화음악 씨네토크 등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는 하진필의 목소리로, ‘나는 열아홉살이에요’는 여자의 목소리로 재현된다.대한민국 영화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이장호 감독의 자서전 출판 행사도 진행된다. 이장호 감독의 영화 인생을 축하하는 이날 행사에는 비긴21 사회적협동조합의 복고풍 패션쇼, 레드카펫 체험, 기념 촬영 등에 이어 만찬 및 루프탑 파티도 계획돼 있다.또한 밴쿠버아시안필림페스티벌(VAFF)팀과 유럽의 외교사절들도 참여해 이장호 감독의 시단을 함께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4.1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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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X형사’ 최동구 “악역 전문 배우?…내 안에도 사랑 있어요” [IS인터뷰]

“악역에 대한 부담감은 없어요. 다만 클리셰적인 연기, 보여주기식 연기는 탈피하려고 노력해요. ‘재벌X형사’의 김영환 캐릭터도 그렇게 만들어졌죠.”선이 굵은 외모만큼이나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를 만났다. 배우 최동구는 영화 ‘범죄도시3’부터 드라마 ‘재벌X형사’, ‘선산’ 등 최근 공개된 화제작에 연달아 출연했다. 조연 또는 단역으로 등장했지만 존재감은 남달랐다. 특히 최근 종영한 ‘재벌X형사’에서는 철부지 재벌 3세 진이수(안보현)의 친구이자 마약중독자인 김영환 역을 사실적인 연기로 선보이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최근 서울 중구 일간스포츠 사옥에서 최동구와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재벌X형사’는 최고 시청률 11.0%를 기록하며 인기리에 종영했고, 최근 시즌2까지 확정됐다. 이에 대해 최동구는 “너무 감사하게도 10%대 시청률을 넘었다. 감사한 마음 뿐”이라고 밝혔다. 최동구는 유독 마약 관련 캐릭터를 많이 맡아왔다. 영화 ‘범죄도시3’에서는 마동석과 광역수사대 형사 역을 맡아 마약 범죄를 소탕했고, ‘재벌X형사’에선 반대로 마약 중독자 연기를 펼쳤다. 이 외에도 ‘수리남’, ‘법쩐’에서도 마약 관련 캐릭터를 연기했다. 공교롭게도 비슷한 설정의 역할을 연이어 맡게 된 최동구는 어떻게 하면 매번 다른 연기를 펼칠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어쩌다 보니 마약 관련 역할, 험상궂고 과격한 역할을 많이 맡게 됐다. 그런 배역은 이미 관객이 생각하는 클리셰가 있는데, 그걸 탈피하려고 노력했다. 보여주기식 연기가 되지 않도록 경계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최동구는 특히 ‘재벌X형사’의 김영환 캐릭터가 가진 마약 중독자의 자유분방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헤어 스타일과 의상을 제안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최동구는 “원래 김영환은 조금 노멀한 느낌의 캐릭터였다. 무뚝뚝한 정장을 입으면 너무 형식화된 캐릭터일 것 같아 옷과 머리도 평범하지 않은 느낌으로 꼼꼼하게 캐릭터를 잡아 나갔다”고 전했다. 이어 “2회에 안보현과 제가 바에서 술을 마시는 장면 같은 경우, ‘재벌X형사’ 감독님과 미팅 때 제가 입었었던 착장을 그대로 입은 것”이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최동구는 함께 호흡을 맞춘 안보현에 대해 “사석에서도 자주 만날 정도로 친해졌다. 제 역할이 진이수의 친구이고, 진이수에게 빌붙어 사는 인물이다 보니까 캐릭터가 어땠으면 좋겠는지 서로 얘기를 많이했다”며 “안보현은 연기는 말할 것도 없고 좋은 사람, 그릇이 큰 사람이더라”고 칭찬했다. 최동구는 악역 이미지 고착에 대한 고민도 털어놨다. 그는 “제 안에도 분명 사랑이 있을 텐데…”라며 “배역이 주어진다는 것 자체는 감사하지만 이미지 고착화에 대한 걱정은 있다. 로맨틱 코미디나 멜로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다만 언제나 자신에게 어떤 역할이든 주어지는 것에 감사하다는 최동구. 그는 “어찌 됐든 배우는 연기력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 직업이지 않나. 배역에 대해 불평하면 핑계와 변명만 늘어나는 것 같다. 얼굴을 바꿀 수 없고, 키를 늘릴 수 없듯이 결국 스스로의 연기력으로 극복해야 하는 문제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끝으로 최동구는 배우라는 직업의 매력에 대해 묻자 이렇게 답했다.“일개 배우의 연기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하지만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이게 만드는 힘은 있는 것 같아요.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변하다 보면 보다 나은 세상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바로 그게 연기를 비롯한 예술이 가진 공통적인 목표라고 생각해요.”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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