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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돌' 유영재, '99억의 여자→철인왕후→경찰수업' 흥행 3연타
아이돌 B.A.P 출신 유영재의 연기력이 날로 발전 중이다. 흥행에도 청신호를 켰다. 현재 KBS 2TV 월화극 '경찰수업'에 출연 중인 유영재(조준욱 역)는 매회 내추럴한 연기력으로 특유의 발랄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감정 변화에 따라 다양한 "브로"를 연발하며 진영(강선호 역), 이달(노범태 역)과 청량한 우정을 그려내고 있다. 이달과는 변서윤(이언주 역)을 두고 삼각관계를 그려 좌충우돌 캠퍼스 라이프에 활기를 불어넣는 중이다. 유영재 표 밝은 매력을 필두로 진영 옆에서 적절한 조언과 넘치는 애교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4회와 5회 방송에는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이달과 세기의 라이벌 의식을 펼치는 열띤 삼각관계를 연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 작품이었던 tvN '철인왕후'에서 '조선판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불리며 남다른 짝사랑 연기를 펼쳤던 유영재는 이번에도 실감 나는 연기로 앞으로의 로맨스에 기대감을 더했다. 앞서 출연한 KBS 2TV '99억의 여자'에서 주연 김강우의 조력자이자 천재 해커 김석으로 분해 아이돌 출신이라는 편견을 깬 연기로 정극 데뷔에 성공한 유영재. '철인왕후'에서는 세상 물정 모르는 부잣집 도련님 김환 역으로 이재원과 절친 케미스트리를 선보여 방송 당시 '철인왕후' 공식 SNS를 통해 최고의 1분에 선정됐다. 차분한 사극 톤과 발랄한 성격을 구분 짓는 섬세한 묘사력으로 두 작품 모두 연기 합격점을 받았다. '경찰수업'에서도 기분 좋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유쾌하고 적극적인 성격의 유학파 출신 경찰대 신입생 조준욱을 연기하며 익살스러운 매력을 펼치고 있다. 그동안의 출연작 중 가장 잘 어울리는 역할을 소화 중인 유영재는 "매일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라고 SNS에 근황을 알리기도 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8.25 17:27